▲ 정정화씨 별세, 경명현·경세현·경예숙·경화숙씨 모친상, 이근철·이재팔씨 장모상, 경규형·경규태·경미래씨 조모상, 이수진·이수정·이승호·이인호(SK하이닉스 PR팀 TL)씨 외조모상 = 12일,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14일 오전 11시 30분, 장지 수원 연화장 승화원·국립대전현충원. ☎ 031-888-0114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 정정화씨 별세, 경명현·경세현·경예숙·경화숙씨 모친상, 이근철·이재팔씨 장모상, 경규형·경규태·경미래씨 조모상, 이수진·이수정·이승호·이인호(SK하이닉스 PR팀 TL)씨 외조모상 = 12일,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14일 오전 11시 30분, 장지 수원 연화장 승화원·국립대전현충원. ☎ 031-888-0114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커스] 의정부시 ‘모두의 돌봄’, 복지-민생 쌍끌이](http://www.ekn.kr/mnt/thum/202408/news-p.v1.20240812.21c86161fa1c4dcbad6658ac65c8a660_T1.jpg)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일상생활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모두의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모두의 돌봄은 누구나 돌봄을 받고 모두가 돌보는 '서로가 돌보는 의정부'를 만들어 가고자 3개 분야 총 11개 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 분야는 '의정부형 돌봄'으로 △돌봄 삶의 현장 △모두의 운동장 △최중증 장애인 가족 돌봄 활동 서비스를 추진한다. 두 번째 분야는 '복지디자인 협치(거버넌스)'로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 △복지뮤지엄 △시민복지학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일상이 안전한 도시 △노인 맞춤 돌봄 협의체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세 번째 분야는 '사각지대 ZERO 사각사각 프로젝트'로 △인적안전망 명예사회복지공무원(해피브릿지) △중장년 고독사 예방 수(水)색대 △(SOS)긴급 틈새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2일 “의정부시 복지 브랜드인 '모두의 돌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회복지 서비스 한계를 극복하고 '의정부형 현장중심 돌봄 모델'을 지속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간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은 의정부시는 시민 일상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눈높이 정책이 반영되는 선순환 정책을 복지현장으로 확대 추진했다. 돌봄 삶의 현장을 통해 소외계층을 방문해 어려운 가정을 살피고, 복지사업 현장실태를 직접 체험했다. 소통과 협업을 통한 개선책을 찾아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위해 진정성 있는 행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단일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최중증 장애인 가족 돌봄 지원' 사업을 시행, 최중증 장애인을 직접 돌보는 가족을 활동지원사로 인정해 지원하고 있다. 활동지원사를 구하기 어려워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최중증장애인을 구제하기 위해 최중증 장애인의 가족이 활동지원 서비스 수행을 허용하고, 가족 돌봄에 대한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최중증 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한 가정이라도 소외됨이 없도록 세밀히 살피는 장애인 돌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시민 삶을 설계(디자인)하는 공공과 민간의 사회보장 서비스 통합 연계를 목표로 작년 12월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을 개관했다.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관내 사회복지 구심점 기능을 확대 추진한다. 노인맞춤돌봄협의체는 노인을 위한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심의기구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돌봄 요구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돌봄 공백, 주거위기, 의료위기 등 긴급 상황에 처해 있지만 사회보장 제도권에서 지원받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SOS 긴급 틈새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틈새지원을 통해 의정부시는 식료품 지원, 체납 의료비 및 공과금 납부 등 여러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선 지원함으로써 위기상황을 해소하는 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히 운영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 간 유기적 협조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내 이웃을 함께 살피는 서로가 돌보는 의정부'를 구현해 안전망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우크라이나로부터 본토 공격을 받기 시작한 러시아가 이를 종전 협상 직전 '마지막 불꽃' 정도로 취급하고 나섰다. 실제 전쟁 동력이 떨어져 가는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전황 자체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만한 행보는 보이고 있지 않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에서 쿠르스크 등 접경지 상황 회의를 열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국경과 접한 러시아 본토에서 '도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거나 원자력발전소 시설을 위협하는 사람들과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오히려 이번 공격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명분으로 해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휴전 제안을 거부한 이유가 분명해졌으며,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와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공세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안 12㎞까지 진입했으며 28개 마을을 통제 하에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이를 격퇴하려는 작전을 피고 있지만, 전투는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격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러시아 본토에 대한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다만 작전 지속 여부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급습 작전으로 점령한 쿠르스크주(州) 이외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동부전선에서는 러시아 진격이 계속돼 병력과 화력이 더 절실히 필요하다. WSJ도 이번 작전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여전히 불분명하다고도 지적했다. WSJ는 동부전선 병력과 화력 부족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작전은 도박에 가까운 선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동부전선에서 러시아 진격을 막아내기도 벅찬 상황에 쿠르스크주 성과를 위해 병력과 화력을 더 투입할 가치가 있는지가 문제라는 것이다. 미 육군 예비역 중령인 존 나글 미국 육군대학원(USAWC) 교수도 “다른 지역의 전황을 고려할 때 이번 작전의 논리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프란츠 스테판 가디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선임연구원도 이번 작전 성과가 러시아군이 진격하고 있는 동부전선 상황은 바꿀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쿠르스크 작전에 필요한 자원과 병력은 다른 지역에서 더 긴급하게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유세에 모인 군중이 현 지지율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 장면으로 인식되는 모양새다. 당장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작", 해리스 부통령은 “부정할 수 없는 에너지"라는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 유세 군중 사진에 인공지능(AI)을 통한 조작이라는 주장을 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카멀라가 공항에서 속임수를 쓴 것을 알아챈 사람이 있는가? 그 비행기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것에 AI를 이용했고 소위 추종자들로 구성된 대규모 '군중'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들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음모론을 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리얼리티 TV쇼 진행자 시절부터 시청률을 유독 중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계 입문 뒤에도 자신의 유세에 몰린 인파를 인기와 득표율 척도로 해석하며 크게 집착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 등판 후 일부 경합주 지지율이 역전되는 등으로 조급해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사기꾼"이라고 맹비난하며 “그를 기다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이것이 민주당 당원들이 선거를 이기는 방식이다. 속이는 것을 통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는 자격 박탈돼야 한다. 가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선거 개입이기 때문"이라며 “그런 일을 한 사람은 어떤 것에서든 속임수를 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에는 해리스 부통령 유세에 참석한 이들이 “(해리스 부통령이 아닌) 연예인을 보기 위해 온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WP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적한 현장에 실제로 수천 명이 모여있었고, 언론사들이 AI로 사진을 수정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도 이날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을 부인하면서 군중이 1만 5000명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캠프 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지적한 유세에서도 1만명 정도가 참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해리스 부통령은 이런 상승세에 고무적인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정치적 고향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열고 “이 에너지는 부정할 수 없다"며 “그렇다. (유세 때 모이는) 군중 규모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다만 “우리는 이 중요한 순간에 어떤 것도 당연시할 수 없다"며 “낭비할 수 있는 날이 하루도 없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우리는 모두 그가 자랑스럽다"며 “그녀는 (민주당의 대선 레이스에) 매우 큰 기쁨과 희망을 가져왔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이슈를 알고, 전략을 안다"며 “그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엄청난 것을 이뤘다"고 치켜 세웠다. 펠로시 전 의장은 해리스 부통령 후보 교체 과정에서 중요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 측은 이날 모금 행사에서만 1200만 달러(약 164억원) 이상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36주 된 태아 낙태 유튜브 브이로그(경험담) 논란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유튜버와 낙태 수술이 이뤄진 병원 원장을 특정해 살인 혐의로 입건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 역시 강력 규탄 성명을 내놨다. 서울경찰청은 12일 정례 간담회에서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와 수술한 병원 원장을 특정해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압수물을 분석 중인데 유튜브 영상이 조작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술에 참여한 사람들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유튜버는 지방 거주 20대 여성, 병원은 수도권 소재로 파악됐다. 이 유튜버는 이미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낙태 사실을 인정했고, 지인을 통해 수술할 병원을 찾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해당 지인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영상 게시자를 찾기 위해 유튜브 본사인 구글에 압수수색 영장을 보냈으나 정보 제공을 거절당했다. 이에 유튜브 및 쇼츠 영상 등을 정밀 분석하고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유튜버와 수술을 한 병원을 특정했다. 이후에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다. 태아 생존 여부에는 경찰이 병원 압수수색을 통해 현재 생존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현행법상 낙태 처벌 규정이 없고 보건복지부에서 살인 혐의로 수사 의뢰를 한 만큼 일단 두 피의자의 살인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임신 24주를 넘어가는 낙태는 모자보건법상 불법이지만, 2019년 4월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형법상 낙태죄가 사라지면서 처벌할 근거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40주 정도인 임신기간 중 36주를 채운 태아는 자궁 밖으로 나와 독립생활이 가능한 정도다. 따라서 불법 낙태가 아닌 살인죄 입증 여부 등에 대해 쟁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형법 250조는 살인죄를 '사람을 살해하는 것'으로 규정하며, 판례상 태아는 '분만이 시작된 시점'부터 사람으로 본다. 복지부는 2019년 서울 한 산부인과에서 34주 낙태 수술을 한 의사에 살인 유죄가 확정된 판례를 참고해 이번에도 살인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다만 당시에는 제왕절개를 통해 살아서 태어난 태아를 의사가 물에 넣어 질식사시킨 것이어서 살인 혐의를 명확히 적용할 수 있었다. 따라서 경찰은 36주 태아가 산모 배 밖으로 나왔을 때 살아있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청은 이날 “살인이 맞느냐를 입증해야 하는 어려운 수사이고 입증 자체가 전문적인 기법이나 진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의료 감정 등을 거쳐 태아가 몇 주였는지, 낙태인지, 살인인지, 사산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단체 역시 사회적 공분에 함께 하고 있다. 의협은 오는 13일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해당 낙태 수술을 한 의사 회원을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회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임신 36주차 태아는 잘 자랄 수 있는 아기로, 이를 낙태하는 행위는 살인 행위와 다름없다"고 규정했다. 이어 “언제나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의사가 저지른 비윤리적 행위에 더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부 회원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적절한 처분을 내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높은 윤리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수 선량한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전체 회원의 품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현택 의협 회장도 이날 SNS에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해당 병원장에 의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엄히 징계하고 사법처리 단계에서도 엄벌을 탄원하겠다"고 적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지난 총선을 통해 비 이재명계를 사실상 축출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찐명' 바깥 그룹 저항이 거센 양상이다. '이재명 일극 체제'가 당내 권력을 독점하고는 있지만, 수혜를 보지 못한 이들이 '신(新) 비명'으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당 대표 후보와 경쟁하는 김두관 후보는 12일 “'1인 일극(一極)'의 '이재명 민주당'은 정권 탈환을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대선 필승을 위한 4대 혁신과제'를 제안했다. 4대 혁신과제에는 권리당원 교육·연수 의무화, 중앙당 권한 대폭 축소 및 시도당 중심 전환, 대의원제 강화 방안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지금 민주당은 위기로, '찍히면 죽는다'는 검은 그림자가 일상처럼 당을 지배하고 있다"며 “총재 시절보다 더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완성돼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수 강경 '개혁의 딸'(개딸) 목소리가 당을 장악했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이 후보의 홍위병이 돼 위세 부리며 줄 세우는 비정상적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강성 지지층인 '개딸'과 결별할 것, 강성 친명 인사들이 주축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해산할 것 등을 촉구했다. 지난 대선 정국 이후 줄 곧 친명계로 꼽혔던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이재명 일극 체제 반대'를 외치며 출마했다. 이후에는 이 후보 독주 체제를 줄곧 비판하고 있다. 다만 이런 비판이 지도부 입성 가능성을 높일 정도로 공감을 받는 분위기는 아니다. 현재까지 총 17차례의 지역 순회경선 중 16차례를 마친 가운데, 후보별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89.21%, 김 후보 9.34%다. 그러나 찐명 그룹에 대한 '견제 가시'가 차기 지도부 내부에 박힐 공산은 크다. 최고위원 선거 2위를 달리는 정봉주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통합을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 덩어리인 '명팔이'를 잘라내야 한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당의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들은 이재명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하며 실세 놀이를 하고 있다. 이재명을 위한다면서 끊임없이 내부를 갈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목한 비판인가'라는 질문에는 “누구나 알 만한 사람들이다. 전당대회가 끝나면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 후보는 최근 '명심'(明心·이재명 후보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민석 후보에 누적 득표율이 역전당한 뒤 이에 대한 불만을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후 강성 개딸 당원들 비판을 받는 상황이 이날 입장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정 후보가 차기 지도부에 입성하면 당 지도 체제 내부에서 갈등이 일어날 확률이 낮지 않아 보인다. 현재 최고위원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리는 정 후보는 지도부 합류가 유력한 상태다. 실제로 정 후보는 “최고위원은 주요 당무를 결정하는데, 거기서 그냥 거수기가 되지는 않겠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혹시 최고위원에 들어가면 (이재명 전 대표와 '명팔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여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은근한 샅바 싸움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지난 총선, 전당대회에서부터 김건희 여사와 해병대 채상병 문제 등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갈등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과 독립기념관장 인선 등으로 한층 넓어지면서다. 김 전 지사 복권 문제가 떠오른 직후부터 대통령실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한 대표는 12일 당내 4선 의원들과의 오찬을 마치고도 김 전 지사 복권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 대표는 “제 뜻은 이미 알려졌고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봐서, 구체적 이야기는 드리지 않겠다. 기다려 보자"며 언급을 삼갔다. 한 대표가 직접 언급을 최소화하는 것과 관련해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 사태가 당정 갈등으로 또 번지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친윤계 측에서도 추경호 원내대표가 “(내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되고 나면 필요한 말씀을 드리겠다"며 “한 대표도 확정되면 입장을 내든지 하지 않겠나"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친한계는 보다 구체적인 주장을 내놓고 있다. 친한계 진종오 최고위원은 김 전 지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사건"이라며 “우리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날 한 대표와 오찬을 한 4선 의원들도 김 전 지사 복권에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지도부 차원에서 대통령실에 의견을 잘 전달해달라"고 한 대표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한 대표가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윤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YTN 라디오에서 “한 대표는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이라며 “한 대표 역시 다음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분"라고 언급했다. 이 가운데 윤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를 거쳐 김 전 지사 복권을 확정할 경우 '윤한 갈등'이 재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김 전 지사 복권이 최종) 결정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한 대표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밖에도 국민의힘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과 관련한 '뉴라이트' 성향 논란에도 적극적인 방어 없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관장 임명 일주일째인 12일까지 민주당 광복절 경축식 불참 선언을 비판한 것 외에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주요 인사들도 김 원장 인선과 관련한 공개적인 입장을 밝힌 바 없다. 한 대표는 김 원장 거취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김 관장 임명 철회 논란이 제기된 지난 8일 신임 지도부와의 오찬 자리에서 “김 관장 발언만 보면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면서도 “다른 사안이 불거질 수 있으니 지켜보는 게 맞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광복회를 비롯한 일부 독립운동단체는 김 관장 인선에 반발해 8·15 광복절 기념식 '보이콧' 등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도 김 관장 임명으로 불거진 '건국절 제정' 논란에 직접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 장동언 기상청장이 대전시 서구 샘머리공원에 설치된 야외 공공근로자를 위한 이동식 폭염쉼터를 12일 점검했다. 이동식 폭염쉼터는 도로변이나 공원 등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하면서 일하는야외 근로자들이 폭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현실을 감안하여 바퀴가 달린 컨테이너형으로 냉난방기와 긴의자가 내부에 설치됐다. 이 시설은 환경부에서 기후위기 취약계층 적응시설 지원 국고보조사업(국비50%, 지방자치단체 50%)을 통해 대전 서구에서 총 1억원의 예산으로 3대가 마련됐다. 또한,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업·시민단체와 협력해 전국 취약가구1000여 곳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의 여름용 이불, 부채, 양산, 생수, 도라지차 등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행동요령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해마다 논·밭에서 일하시다 폭염으로사망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앞으로 비닐하우스 밀집단지에 적합한 농촌형폭염대응 시설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청장은 “기상청은 앞으로도 폭염 취약계층에게 활용도 높은 기상정보를 생산하고 전파하고자 지속적으로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는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게임학과를 졸업하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게임캐릭터 디자이너, 게임개발자, 일러스트레이터, 게임영상제작 분야 등 다양하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4년제 한아전은 게임프로그래밍, 컴퓨터공학, 웹툰·애니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과 지방에 거주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학과는 수시 전 비실기전형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내신, 수능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전형, 적성검사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수능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게임대학을 알아보는 많은 수험생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취업"이라며 “한아전 게임학과 학생들이 재학 중 팀을 이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게임 프로젝트 작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전은 3년 연속 전 계열 통합 취업률 90%(졸업 인증제 기준)를 달성하는 등 취업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학생들의 다양한 대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고3, 대학 중퇴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하고 있다. 한아전 게임계열은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중앙대에서 운영하는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은 사이버대학교 경영학·심리학을 찾는 직장인, 주부를 대상으로 9월 개강반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9월 개강하는 과정은 경영학, 심리학, 교양과목 등이며 경영학사와 심리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고졸 직장인, 주부, 사업가들이 자유롭게 시간 할애를 하고 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C나 모바일 등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 온라인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직장인, 사업가들도 출퇴근시간에 모바일(스마트폰, 테블릿pc 등) 환경을 이용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퇴근 시간 등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모바일(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으며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수료 시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수능과 내신성적 반영 없이 서류전형을 통해 입학할 수 있으며 학사학위 취득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의 학습설계 지원과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야간대, 주말대학을 찾는 직장인, 주부들이 현재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일반대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 대학 학사편입 등 자격요건이 주어진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 진행이 가능하다. 재학 중 중앙대학교 학교 도서관, 교내 편의 시설, 중앙대 부설 병원도 할인 혜택을 받으며 이용할 수 있다. 9월 개강반 신입생 모집에 대한 안내는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