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제성장 60년 주역 산업단지 “국민 속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오는 9월 60주년을 맞는 산업단지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한다. 16일 산단공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기업인과 근로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대한민국 산업단지 6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산단공이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갑을 맞은 한국 산업단지 60주년의 의미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박상민 밴드, 유회승, 카운터테너 이동규, 악단광칠, 권은비, 소찬휘, 손태진, 심수봉 등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오는 9월 8일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EBS 특집다큐 방송 '산업단지, 한국경제 60년을 이끌다'라는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방영, 산업단지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산업단지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KIBA 서울), 구로구, 금천구와 함께 9월 3일 서울 구로구 대륭포스트타워 8차 광장에서 '제19회 G밸리 스마트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기존 대회보다 코스를 확장, 구로구와 금천구에 걸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1·2·3단지(G밸리) 전역을 달리며 G밸리 기업인과 근로자는 물론 지역주민도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산단공은 지난달 25일 스페인 명문 축구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아카데미의 축구코치 2명을 국내로 초청, G밸리 서울디지털운동장에서 초등학생과 G밸리 근로자 축구동호인을 위한 'AT마드리드 축구클리닉'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밖에 산단공은 9월 11일 산업단지 60년 공식기념행사를 비롯해 산단1호 입주기업 기념비 헌정식, 플로깅, 영화관람, 컨퍼런스, 오픈이노베이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1964년 9월 14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을 시작으로 오는 9월 60주년을 맞은 한국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앞서 1962년 우리나라 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공업단지(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됐지만 산업단지법이 제정되고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현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터를 다지기 시작한 1964년을 우리나라 산업단지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산단공 역시 1964년 8월 설립된 한국수출산업공단을 모태로 한다. 산업단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306개 산업단지에 12만4133개 기업이 입주해 234만명이 근무하며 6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의 약 30%를 담당하는 울산미포국가산단을 비롯해 세계 최대 단일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 서울 유일의 국가산단인 서울디지털산단 등 전국 1300여개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63%, 수출 63%, 고용 54%를 차지하며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반열에 오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만큼 노후화된 시설이 많아 젊은층 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는 디지털 전환은 물론 안전시스템 구축, 문화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젊은층이 일하고 놀며 정주하기 좋은 '산업 캠퍼스'로 변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단공은 지난해 말 수립한 '산업단지 혁신 마스터플랜'에 따라 오는 2032년까지 산업구조 전환, 공간구조 재편, 생활환경 개선, 디지털 저탄소 산단 등 3대 전략 7개 과제에 총 33조3000억원을 투입, 노후 산업단지를 미래 산업과 청년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개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산단공은 20년 이상 노후화된 산단에 청년 주거·편의시설, 창업보육시설, 무인카페, 교통편의시설, 특화디자인 거리 등을 조성해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전환하는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비롯해 시설노후화에 따른 재해위험 예방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FEMS) 구축'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산단공은 디지털 전환 등 산단 대개조를 위해서는 입주기업의 공감과 협력이 필수라는 점을 인식, 지난 5월 '산업단지 디지털 선포식'에 이어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 '산업단지 디지털전환 챌린지'를 펼쳐 LG화학 여수공장 등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릴레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산단공은 전국 1300여개 산단의 노후 시설과 인프라를 교체·개선하는 작업은 워낙 방대한 사업인 만큼 입주기업과 국민이 변화에 공감하도록 모멘텀을 확고히 다지면서 재해예방시설, 정주여건 개선시설 등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산업단지의 60주년을 계기로 국민이 산업단지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머물고 일하고 싶은, 문화가 흐르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제주도 대기불안정에 이틀째 낙뢰 500번 발생

제주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낙뢰가 이틀째 발생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농경지 계량기(적산전력량계) 등이 파손되는 등 낙뢰로 추정되는 피해가 3건 발생했다. 제주시 애월읍 한 시설 농경지와 제주시 한림읍 농장에서 낙뢰로 인해 계량기가 파손됐고 함덕리에서도 단독주택 배전반 차단기가 부서졌다.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피해액은 각각 10만∼20만원 수준에 그쳤다. 또 기상청의 운영하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3대도 낙뢰로 파손됐다가 일부 복구됐다. 기상청 관측에 의하면 낙뢰 현상은 15일 395차례, 16일 97회(0시부터 현재까지) 등 492회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대낮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97편 중 1편이 결항하고 71편이 지연 운항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동쪽 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돼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가 자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 비구름대가 시간당 20㎞로 서북 서진을 반복하면서 이동해 제주에 시간당 30㎜의 비와 함께 천둥·번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말했다. 또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오늘통닭, LA 첫 매장 성공적으로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오늘통닭이 창업 47주년을 맞아 미국 LA에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LA한인타운 중심 웨스턴 에비뉴에서 진행된 론칭 행사에는 많은 현지인들과 교민들이 참석해 K치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오늘통닭' 창업주 손영순 회장과 아들 김종현 대표는 이번 론칭 행사를 위해 직접 LA를 방문했다. 행사 첫날부터 120평 규모의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미국 현지인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오늘통닭의 성공 비결은 47년 동안 변하지 않은 맛과 24시간 마늘, 야채 숙성 비법 염지, 100% 국내산 신선육 사용, 매일 새로운 기름 사용, 통으로 두 번 튀겨 육즙을 잡는 전통 튀김법 등에 있다. 오늘통닭은 최근 블루리본 서베이 2024 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늘통닭의 주요 메뉴로는 '오늘통닭1977', '마늘통닭1984', '콘치즈 폭탄2010', '치킨 삼총사' 등이 있으며, 사이드 메뉴 및 세트 메뉴를 포함한 40여 가지 다양한 메뉴를 한국 현지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오늘통닭 김종현 대표는 "오늘통닭이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이번 론칭을 계기로 한국의 음식 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최남호 산업2차관, APEC에서 ‘무탄소에너지’ 활용 강조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청정전력 확대 위한 원자력발전,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 기술 활용과 협력을 촉구했다. 최 차관은 '회복력 있는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 아래 청정에너지 확대 및 APEC 역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APEC 에너지 장관회의에서는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회복적이고 포용적인 지속 가능한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공감하고, 각 경제체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APEC 지역 전반의 에너지전환 촉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에너지 접근 △APEC 역내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정책과 관련한 3가지 주제 세션에서는 21개의 회원 경제체들(economies)간의 정책적 노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최남호 차관은 에너지전환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에서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을 보장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 및 기술 활용 방안으로 재생뿐만 아니라 원전, 재생, 수소 등 각 국가 현실에 맞는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도 한국에서 개최하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및 실무회의 개최계획을 공유하고, 차기회의의 에너지정책대화 주제로 'APEC역내 청정전력 확대를 위한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 기술을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폴, 러시아, 칠레, 파푸아뉴기니, 대만 등의 지지를 끌어냈다. 또한 미국, 캐나다, 호주, 칠레, 인니 등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면서 2025년 APEC 에너지장관회의 수임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 활용 필요성 및 정책 공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잭슨홀 연설에 금리인하 신호탄 나오나…파월에 쏠린 시선

다음 주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22~24일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참석, 그간의 전례대로 기조연설을 한다고 연준이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보도했다. 이 심포지엄은 세계 주요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나 경제학자 등이 미국 유명 휴양지에 모여 세계 경제와 정책 현안 등을 논의하는 학술 행사로 파월 의장의 기조연설을 제외하면 행사 전반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통화정책 결정을 하는 7월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간 시점에 열리는 데다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파월 의장의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최신 평가를 확인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월 의장은 2022년 이 심포지엄에서 강도 높은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으로 시장에 충격을 준 전례가 있다. 파월 의장은 앞서 지난달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이 계속 냉각되면 다음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달 초 고용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연준이 긴축 정책을 너무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 금리를 공격적으로 0.5%포인트(빅 스텝)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15일 발표된 7월 소매 판매 호조 등 최근 지표들이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하락하고 있지만 경제가 붕괴하지 않고 있다고 시사하는 등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0.25%포인트(베이비 스텝)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이날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적절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한 경로에 있으며, 노동시장이 더 이상 인플레이션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살렘 총재는 최근 몇주 동안 노동시장이 “정상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다소 강세"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너무 늦게 나서는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5∼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제전망은 건전하다면서 “당분간 경기침체에 빠질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독일 짐머만, 6중 스테인리스 칼날 적용 두유제조기 선보여

독일 짐머만은 6중 스테인리스 칼날을 적용한 두유제조기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짐머만 두유제조기는 6중 스테인리스 칼날을 사용해 재료를 미세하게 분쇄할 수 있다. 또한 세척 기능을 장착해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강화유리 소재로 제작되어 세척이 용이하며 100도의 고열에도 견딜 수 있어 고온 세척과 살균이 가능하다. 특히 글라스 형태로 되어 있어 조리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연마제를 사용하지 않아 위생적인 2중 내열유리를 사용했다. 또한 10가지 메뉴를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으며안전을 위한 미끄럼 방지패드와 넘침방지 실리콘 뚜껑 등의 기능도 적용됐다. 짐머만 관계자는 “짐머만 두유제조기는 콩물, 두유 등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설계된 제품"이라며 “1000ml 용량으로 한 번에 2~4인분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엔비디아·테슬라 주가는 오르는데…비트코인 시세는 다시 급락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이 좋게 나오면서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식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맥을 못추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가상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한국시간 오전 9시 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11% 하락한 5만76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새벽에는 5만6000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5만70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적은 지난 8일 이후 약 1주일 만이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밑돌자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 돌파를 넘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미국 7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비트코인은 단숨에 6만달러선이 붕괴됐다. 이후 5만7000달러대에서 불안하게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간밤 7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6만 달러선 회복을 눈앞에 뒀으나, 이후 또다시 급락하면서 5만7000달러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일에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비트코인이 6개월 만에 5만 달러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최근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04% 하락한 2577달러를 보이고 있고 솔라나(-1.13%), 리플(-1.48%), 톤코인(-3.99%), 도지코인(-2.07%), 카르다노(-3.55%) 등 주요 알트코인 시세도 하락세다. 가상화폐의 하락은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 등이 각각 1.5%와 2.2% 안팎의 높은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6.34% 상승했고 엔비디아 주가는 4.05% 오르면서 지난 5일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까지 4일 연속 상승해 종가 기준 12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물론, 시가총액(3조220억달러)도 3조 달러를 회복했다. 최근 비교적 하락폭이 컸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4.40%)을 비롯해 시총 1, 2위인 애플(1.35%)과 마이크로소프트(1.18%) 등 주요 빅테크 주가도 상승했다. 코인 전문 매체 크립토 데일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그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주요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런 하락은 분석가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5만3000∼5만5000 달러를 테스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대규모 재건축 사업 들어가는 방배동…서초구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까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에서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예정되면서, 방배동이 서초구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배동은 그 동안 서울 중심지와 가까운 입지에도 불구하고, 노후 주택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거 환경이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다. 방배동 노후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방배동은 교통 편의성과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3040' 젊은층들에게 매력적인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방배동 일대에서는 여러 재건축 프로젝트가 승인됐으며, 이로 인해 고급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속도가 가장 빨랐던 방배3구역은 353가구의 '방배 아트자이'로 탈바꿈해 2018년 10월 입주를 마쳤으며, 방배 경남 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 그랑자이(758가구)'는 2021년 입주했다. 이 밖에 6개 단독주택 구역과 방배3동과 방배본동 일대 아파트가 모두 재건축을 마무리할 경우 방배동 일대엔 1만가구에 육박하는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방배동에 제대로 들어선다면 다른 강남 지역 못지않은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방배동은 그 동안 집값 상승을 주도할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가 없어, 강남권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업계에서는 모든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방배동이 과거 부촌의 이미지를 다시 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단지들은 현대적인 설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것으로 기대돼 방배동 주거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방배동에서는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시장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초구 방배2동 일대에 조성되는 방배5구역은 면적이 17만6496.1㎡에 달하며,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지하 3층~지상 33층 높이의 아파트 총 3065가구로 조성된다. 5구역에서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디에이치 방배'는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서울 서초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000가구 이상 단지로 방배동 재건축 단지 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크고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단지인 데다,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춰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만 무려 1244세대가 공급돼 방배동에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예비 청약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배6구역은 서초구 방배4동 일대로 면적이 6만3197.9㎡이다. 조합은 지하 3층~지상 21층 높이의 아파트 16개 동 1097가구가 건설될 계획이다. 현재 계획 중인 일반분양 물량은 497가구로, 단지명은 삼성물산 '래미안원페를라'다. 조합은 올해 하반기 중 일반분양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017년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6구역은 오는 2025년 11월 입주가 예고돼있다. 이 단지는 재초환을 적용을 받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오는 10월 일반분양이 예정된 방배삼익아파트는 2만9470.2㎡ 면적에 지하 5층~지상 27층 높이, 아파트 8개 동, 707세대로 지어진다. 단지명은 DL이앤씨 '아크로리츠카운티'로 일반분양분은 147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달 오염토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7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과거 방배동은 압구정, 서초에 밀리지 않는 강남권 요지 중 하나였지만 현재 인식은 그렇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그러나 최근 방배동 일대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신흥 주거지로의 발돋움을 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방배동 신규 분양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트럼프, 경제 비판하다 또 막말…“해리스 인신공격할 자격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인플레이션 문제를 앞세워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하다가 또다시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1시간 30분 가까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계란, 시리얼, 버터, 분유, 밀가루, 에너지(전기) 요금, 월세 등의 물가상승률 수치를 열거하고 이로 인해 일반 미국 가정이 추가 부담을 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멀라 해리스가 할 수 있는 것은 끔찍한 인플레이션과 대규모 범죄,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 말살뿐"이라면서 “만약 그녀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여러분의 재정 상황은 결코 회복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기업들의 가격 폭리를 없애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제 해리스는 공산주의적인 가격 통제 정책을 제안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정반대의 효과를 낼 것이다. 그것은 식량부족, 배급, 기아, 더 극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부정 선거 논란으로 국제적 비판을 받는 베네수엘라의 좌파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이름을 빗대 “우리는 그것을 마두로 플랜으로 부른다"면서 “그녀는 마두로 플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분은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어떨지 상상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지금 그 악몽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대공황 때와 같은 경제적 충돌이 있을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의 부자 증세 방침에 '부(富) 몰수 세금'이라고 명명하면서 “그녀는 70~80%의 세율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해야 할 대담한 아이디어'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 40여분간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 경제 문제와 함께 초강경 이민 정책의 필요성 등을 부각하고 이른바 '스트롱맨'과의 친분 등을 재차 거론했다. 그는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을 놓고 당내에서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 “개인적 공격과 관련, 나는 그녀가 미국에 한 일 때문에 그녀에게 매우 화가 난다"면서 “나는 그녀가 나와 다른 사람을 겨냥해 사법 시스템을 무기화하는 것 때문에 그녀에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인신공격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그녀나 그녀의 지성에 대해 별로 존경하지 않으며 나는 그녀가 끔찍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자신은 2016년 대선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을 감옥에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나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 그들(민주당)은 나를 감옥에 넣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 등이 자신과 J.D. 밴스 부통령 후보를 '이상하다'고 부르는 것을 거론하면서 “그녀도 나를 개인적으로 공격한다"면서 해리스 부통령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향해 '이상한 것은 그들'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그는 인신공격이 아니라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한 공화당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에 대해 “조언에 감사하지만 나는 내 방식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일리 전 대사와 공화당 대선 경선을 치른 것과 관련, “나는 헤일리와 경쟁했고 내 방식대로 했다"면서 “나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수치로 이겼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관계와 관련, “나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관계가 좋았고 중국과 잘 지내고 싶다"면서 “나는 우리가 중국과 훌륭한 관계를 맺길 바라지만 그것은 공정한 관계여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물론 다른 나라가 미국을 이용했다"고 재차 비판한 뒤 자신이 한국과의 통상 협상도 미국에 유리하게 변경했다고 재차 거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국 곳곳에서 잠 못 드는 밤…서울은 역대 최장 열대야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역대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다. 16일 기상성에 따르면 전날일 오후 6시 1분 이후 서울 기온은 26.8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열대야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21세기 최악의 더위'로 꼽혀온 2018년에 세워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시점은 1907년이다. 기상기록은 순위를 매길 때 최근 기록을 상위에 놓는 것이 원칙이어서 기록상 현재 이어지는 열대야가 '역대 최장 열대야'가 됐다. 2018년에도 올해처럼 서울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매일 밤 반복됐다. 그러나 2018년엔 광복절을 기점으로 열대야가 끊어졌다면 올해는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최저기온 예상치를 보면 주말엔 27도, 19~21일은 26도, 절기 '처서'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25도로 처서에 이르러서야 열대야에서 벗어나는 걸 기대는 해볼 수 있겠다. 지난밤 부산에서도 22일째 열대야가 계속됐다. 이로써 부산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래 121년 중 최장 열대야 '단독 1위' 기록이 수립됐다. 부산에선 1994년과 2018년 21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적 있다. 인천도 밤사이 열대야를 겪어 열대야 연속 일수를 24일로 늘렸다. 2016년과 함께 1904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오래 열대야가 지속된 것이다. 인천에서 가장 오래 열대야가 연속됐을 때는 2018년(26일)이다. 제주는 간밤 열대야로 연속 일수가 32일이 됐다. 이는 1923년 이후 제주 열대야 지속 일수 중 5위에 해당한다. 16일 낮도 무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5도겠고,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 오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경상내륙에 오후부터 밤(수도권과 호남은 17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으나 더위를 식혀주지는 못하겠다. 제주엔 17일까지 기압골 영향으로 20~60㎜, 많게는 80㎜ 이상 비가 예상된다. 이번 소나기와 비는 시간당 30㎜ 이상씩 거세게 쏟아지기도 하겠으니 유의하고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고 낮엔 소나기가 지나는 날씨는 향후 10여일은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9~20일 비가 내리겠으나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돼 내리는 비라 기온을 크게 떨어뜨리지 못하겠다. 이날 오존은 수도권과 충남, 전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