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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에너지, 평택물류센터 지붕 2.3MW 태양광 가동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기도 평택시 소재 BLK평택물류센터 건물 지붕에 2.3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연간 2900메가와트시(MWh) 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공급할 예정이다. BLK평택물류센터는 평택항에 자리 잡고 있는 물류 시설로, 연면적 13만6500㎡ 규모이다. 지붕형 태양광 사업은 기존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용지 확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태양광발전 사업자인 BEP는 지붕의 유휴공간을 임차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투자·시공·운영하며 수익을 거두고 수익 중 일부를 임대료 명목으로 건물주에게 지급한다. BEP는 지난 2022년 10월 경산북도 경산시 하양읍 소재 이마트에브리데이 경산물류센터 지붕에 1.5MW급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3년째 상업 운전을 가동하고 있다. 발전 수익의 일부는 20년간 임대인에게 꾸준히 지급된다. 공장·주차장이나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하면 상당한 태양광 잠재보급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전국의 건축물 옥상 총 면적은 600㎢로 추산된다. 이는 약 4만55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면적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누적용량 2만3900MW의 약 두 배에 가깝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물류센터의 지붕형 태양광은 임대인·임차인이 모두 '윈윈'(win-win)하는 구조일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훌륭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알리·테무 등 해외 플랫폼도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플랫폼의 사업자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내 대리인 지정'이 의무화된다. 소비자 피해 구제를 쉽게 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법에 동의의결 제도도 도입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없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매출액, 소비자 규모 등이 일정 기준 이상에 해당하는 자는 국내대리인을 서면으로 지정해야 한다. 국내 대리인은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소비자 불만 및 분쟁 처리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공정위가 조사 등 법 시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대리인은 필요한 자료나 물건의 제출 등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국내대리인은 대리인을 지정한 통신판매업자 등과 유효한 연락수단을 확보해야 하며 국내대리인이 문서 송달의 대상이 된다. 다만, 국내 소비자 보호 의무의 강화라는 법 개정 취지에 맞도록 통신판매업자 등은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있는 자로 국내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국내 법인 등이 있음에도 국내대리인을 별도로 지정해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통신판매업자등이 설립한 국내 법인 또는 통신판매업자 등이 임원 구성, 사업 운영 등에 대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내 법인이 있을 경우 이를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해야 한다. 국내대리인을 지정한 통신판매업자 등은 국내대리인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및 전자우편 주소 등을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고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통신판매업자등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국내 대리인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대리인을 지정한 사업자가 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해당 사업자에게 시정조치 및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정안에는 전자상거래법에도 동의의결제 도입하는 내용도 담았다. 그간 공정위 소관 총 7개 법률에 규정돼 있던 동의의결제도를 전자상거래법에 새롭게 도입해 소비자에게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법에서도 공정위의 조사나 심의를 받고 있는 사업자는 소비자 피해 구제, 거래질서의 개선 등을 위해 동의의결을 해 줄 것을 공정위에 신청할 수 있다. 사실관계, 거래질서의 적극적 개선을 위해 필요한 시정방안 및 소비자·다른 사업자의 피해 구제 관련 시정방안을 기재한 서면으로 하면 된다. 정당한 이유 없이 동의의결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정위는 동의의결이 이행되거나 취소되기 전까지 이행기한이 지난 날로부터 1일당 2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공정위는 “향후 국회에서의 법안 논의 과정에 성실히 참여하여 위와 같은 기대효과가 구현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개정 법률안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시행령 등 하위규범 정비 역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현장] “휴게시간 있으면 뭐하나, 쉴데가 없는데”…폭염 속 야외 근로자들 생존 싸움

“건설 현장 일을 한지 10년이 됐는데 매해 더 더워지는 걸 느낀다. 올해도 작년보다 확실히 더 덥다. 이런 폭염에 일을 하면 생명에 위협도 느낀다"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인근 건설 현장 일을 하는 전병수 씨(51)- “휴게시간이 주어져도 적절한 휴게 공간이 없어 제대로 열을 식힐 장소가 없다. 휴식 시간의 가이드라인이 있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지켜지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다른 건설 현장 일을 하는 김모 씨- 올 여름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서 건강과 생명에 위협을 끼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18일 오후 4시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남성 2126명, 여성 615명 등 총 2741명이다. 작년 온열질환자 수인 2419명보다 322명이나 늘었다. 올해 사망자는 벌써 24명이나 발생했다. 직업군 중 단순 노무자가 628명(22.9%),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237명(8.6%) 등 야외에서 일하는 현장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을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근로자들은 높은 기온과 습도 속에서 장시간 일하면서 극도의 피로와 탈진에 시달리고 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정부에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권고했지만 말 그대로 권고사항일 뿐 법적 구속력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 현장에서 나오는 지적이다. 택배 기사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서울에서 일하는 택배기사인 박성훈 씨(42)는 “폭염 속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일을 하다 보면 온몸이 땀으로 젖고,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숨이 가빠진다"며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차량에서 상품을 배송하다 보면 더위가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더위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질 때가 많다.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느낀다"며 “뉴스에서는 폭염 관련 법안을 만든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 외에도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도 근로자가 고열 작업을 하는 경우 휴식과 그늘진 휴게시설을 제공해야 한다고 돼 있다. 다만, 기준이 모호하고 강제력은 없어 근로자들은 폭염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2대 국회에서 폭염 등 극한 기상 상황에서 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법안이 발의됐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보건조치 의무에 폭염과 한파를 추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근로자가 폭염, 한파, 황사 등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강득구 의원은 작업중지권에 기상 이변을 포함하는 법안을 발의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심의 중에 있다. 하지만 법안이 통과하려면 최소 몇달이 소요된다. 올 여름이 다 지나간 후에 방지법이 마련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신속히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야외, 옥외 노동자들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인데 여러 가지 안전망이나 보호장치가 굉장히 소홀한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행정적인 가이드라인만 제시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고 안일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국회에서 (법안이 발의되는 과정이) 속도를 내기가 어려운 만큼 정부가 빨리 나서서 효율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MZ세대, 건설업계 딱딱한 조직문화에 새바람

자유분방함을 상징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던 건설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고기능성 소재와 깔끔한 디자인을 앞세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워크웨어 블랜드 '볼디스트'와 협업해 'MA-1 패딩점퍼'를 선보였다. 야외 활동이 많은 현장 근무자가 겨울철에 보통 작업용 점퍼를 덧입는다는 점에 착안했고 미 공군 파일럿이 입는 'MA-1 점퍼'를 모티브로 삼았다. 여기에 고기능성 패딩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이고 공구를 수납할 수 있도록 10개의 포켓을 만들어 넣었다. '작업복 같지 않은 작업복'에 대한 호응도 뜨거웠다. 현대건설은 점퍼 구입 신청기간 10일 동안 사내에서 해당 점퍼가 6000장 가까이 판매됐고, 국내외 건설현장 148곳에서 단체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항공 점퍼 디자인을 단조로운 근무복에 차용해 '힙하게 일한다'는 콘셉트를 적용한 게 임직원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 대상 굿즈 제작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과 손잡고 후드집업을 제작했다. 블록 완구 전문기업 옥스포드는 현대건설의 대표 프로젝트 한정판 블록 세트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휴가철을 맞아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 '날진' 등과 함께 힐스테이트 패턴을 적용한 캠핑용품을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보수적 문화를 선호하지 않는 청년 직원들의 이탈을 막고자 공정·합리성을 중심으로 한 인사·평가 제도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적인 인사제도인 5단계(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직급을 3단계(전임-선임-책임)로 단순화한다. 직급이나 승진, 연공이 아닌 성과 중심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직급·호칭체계 및 인사제도 개편은 직급, 승진, 연공서열이 아닌 '일과 역할,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인사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GS건설도 효율·합리성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방침이다.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호칭 단일화를 추진한다. 올해 5월에는 반바지 착용도 허용했다. 또 사무실 내 책상 칸막이를 없애는 등 수평적 조직 문화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중견 건설기업인 ㈜서한도 MZ세대 직원 및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최근 유튜브·인스타·페이스북 등 공식 SNS채널을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한은 이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파트 분양 및 채용 정보, 카드뉴스 형식의 사내 소식을 알린다. 첫 번째 게시물은 '오직 사람을 위한 좋은 집', 서한의 의미를 담아 업로드해 시작을 알렸다. 또 직원들이 참여하는 브이로그(Vlog) 형태의 영상과 팔로워 참여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서한은 공식 SNS 채널 운영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걸친 보수적 이미지의 편견을 깨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MZ세대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시대의 흐름과 걸맞게 보수적인 건설업계도 변화하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트럼프 ‘10% 보편관세’, 美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최대 0.9%p↑”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10% 보편 관세'가 미국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TD증권 애널리스트들은 10% 보편 관세로 인해 0.6∼0.9%포인트가량의 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어 관세 인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 제한 강화 공약 등과 결합해 미국의 성장률을 1∼2%포인트 낮출 수 있고, 이에 따라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 물가가 2년간 1.8%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WSJ은 관세 부과 시 소비자 물가가 빠르게 오르겠지만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연준이 초반 물가 급등에 대해서는 무시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또 관세 부과 시 수입업체들이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늘어난 부담을 전가하게 되며, 이는 실질적으로 가계에 대한 증세인 만큼 소비가 타격을 받고 물가 상승 및 성장 둔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울프리서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 관세 정책이 민주당의 부유층 감세 종료 계획보다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면서, 실질적인 증세 효과가 더 크고 비용 변화에 민감한 중산층·저소득층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업체들은 무역 상대국의 보복 관세에 직면할 우려도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관세를 올릴 수 있을지 회의적인 견해가 많고, 그보다는 감세 및 규제 철폐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철강업체 등은 자동차 제조사에 비용을 전가해 수혜를 볼 수도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재집권 시 모든 수입 제품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중국산 제품에는 60%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 유세에서는 관세율 공약 수준을 더 높여 외국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체 수입에서 관세의 비중을 뜻하는 평균 실효 관세는 현재 중국산에 11%, 중국 이외 국가에 1%가 적용되고 있다고 울프리서치는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부, 쌀 45만t 공공비축 매입…작년보다 5만t 확대

정부가 올해 45만t(톤) 규모의 쌀을 공공비축하기 위해 매입하기로 했다. 작년보다 5만t 늘어난 규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비축제도는 2005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의 감축보조 대상이었던 추곡수매제를 대신해 도입했다. 공공비축제는 양곡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안과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해 비축하는 제도다. 도입 이후 35만t 내외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2년 45만t, 2023년 40만t 등 식량안보와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공공비축 매입물량은 가루쌀 4만t, 친환경쌀 1만t을 포함해 2024년산 40만t과 2023년산 5만t으로 총 45만t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하고, 매입 직후에 농가에게 중간정산금으로 포대(40㎏ 조곡 기준)당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쌀은 기존에 특등과 1등급만 매입하던 것에서 올해부터 매입 대상을 2·3등급까지 확대하고 일반벼 대비 등급별로 5%포인트 가격을 추가 지급해 매입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매입품종은 다수확 품종을 제외하고 삼광과 새청무, 일품 등 각 시군에서 사전에 예시한 2개 품종(전북은 3개)이다. 지정된 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공공비축미를 출하했다 적발된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로 출하할 수 없게 된다. 매입기간은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는 오는 30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는 오는 10월10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지역별 배정물량(산물벼·포대벼 물량 포함)은 재배면적 등을 감안해 공공비축 시행계획에 담아 지방자치단체로 통보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는 군급식과 주정용, 가공용, 식량원조용 등으로 판매되며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간에 쌀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공여하는 국제협약인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운영(1만t)에도 활용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웹툰 ‘돼지우리’ 드라마 제작 확정...장기용·차승원 주연

인기 웹툰 '돼지우리'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19일 제작사 스튜디오N은 '돼지우리' 출연자 라인업을 발표하고 내년 공개를 목표로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돼지우리'는 웹툰 '스위트홈'을 그린 김칸비 작가의 작품으로, 기억을 잃고 무인도에 불시착한 진우가 기묘한 가족에게서 살아남고자 잃어버린 기억을 필사적으로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중 기억을 잃고 기묘한 섬에 떨어진 진우는 장기용이, 신의 목소리를 따르는 설정의 무인도에 존재하는 유일한 펜션의 주인은 차승원이 연기한다. 사라진 아들의 흔적을 쫓는 배정호는 박희순이 맡는다. 또 펜션 주인의 도발적인 딸 로미 역은 노정의가, 펜션의 수상한 일꾼 진태희 역에는 김대명이 캐스팅됐다. 드라마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메가폰을 잡은 김상만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는다. 김 감독은 과거 영화 '기생충', '괴물', '친절한 금자씨' 등의 포스터를 디자인한 독특한 이력을 활용해 원작의 매력을 담아낼 예정이다. 작품을 공개할 플랫폼은 미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자영업자 6개월 연속 줄었다…코로나 이후 처음

지난달 자영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명 넘게 감소하며 6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인 2020년에 이후 처음이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는 572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만2000명 감소했다. 자영업자 감소세는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이어졌다. 자영업자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있었던 지난 2020년에 이후 처음이다. 자영업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이후 대체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자영업자 감소세는 나 홀로 사장님이 이끌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지난달 427만3000명으로 작년 7월보다 11만명 급감하면서 작년 9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4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8000명 늘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이처럼 지속해 줄어든 것은 영세 자영업자가 소비 부진, 인건비, 고금리 등으로 위기를 겪으며 폐업으로 몰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상 경기가 좋을 때 나 홀로 사장님이 직원을 뽑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로 전환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줄기도 하지만 최근 상황은 이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폐업을 이유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은 758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8% 늘었다. 지급 공제금은 작년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올해 더 증가한 것이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제 제도다. 나 홀로 사장님을 중심으로 한 자영업자 감소세는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자영업자의 매출·영업이익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했고 소상공인이 향후 경기를 바라보는 시선도 그리 긍정적이진 못하다는 평가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기자의 눈] 계속되는 폭염, 요원해지는 분산에너지

매년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면서 국내 전력수요와 발전설비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에어컨 없이는 버틸 수 없는 날씨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니 이를 위한 전력 생산도 줄일 수가 없는 실정이다. 지난 정부부터 에너지전환,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 기조로 에너지 수요를 줄이고 소비를 효율화 해 대규모 발전설비를 줄이고자 했으나 현실은 정반대인 셈이다. 특히 친환경, 분산형 발전원이라는 태양광이 늘어나면 다른 발전설비들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도 완전히 빗나가는 모양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양광 발전량의 43%가 호남 지역에서 생산된다. 그러나 태양광이 호남지역의 분산에너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호남 지역의 전력 소비는 전체 전력 소비량의 12%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호남에서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고압 송전망을 통해 수도권으로 보낼 수밖에 없다. 분산에너지라고 모두 장거리 송배전 투자가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여기에 날씨의 영향으로 전력생산이 들쭉날쭉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설비가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 분산전원 활성화라는 정부의 정책 실현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분산에너지 활성화는 대형 발전소 중심의 중앙집중식 전력 공급 체계를 전력을 소비하는 곳에서 직접 생산하는 분산형으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분산에너지는 연료전지·신재생에너지·중소형 원전(SMR)·집단에너지발전과 같은 무탄소 또는 환경친화적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말한다. 송·배전 인프라 등 전력 계통망 구축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환경정책기본법에 규정된 '오염원인자 책임원칙'에도 부합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구의 극단적인 수도권 분포도는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심각한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전체 인구의 50.6%에 해당하는 2600만명이 서울·인천·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전력 수요도 수도권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런 수도권에 수요에 걸맞는 수준의 분산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공간적인 제약과 발전설비는 물론이고 물론 오염 방지와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을 갖추기 위한 비용도 감당하려면 당연히 발전단가가 높아진다. 이를 해결하려면 막대한 전기요금 인상이 필연적이지만 여야 정치권은 앞다퉈 선심성 요금 인하에 여념이 없다. 정치권과 당국이 상시적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시장 개편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고음질 노이즈캔슬링 기능 갖춘 ‘더블나인 무선블루투스 이어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이비홀딩스가 고음질 노이즈캔슬링이어폰인 ‘더블나인 무선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블나인 무선블루투스 이어폰’은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 대비 높은 품질의 사운드, 편리한 페어링 기능, 편리한 사용, 콤팩트한 사이즈와 그립감, 고효율 배터리가 특징이다.무엇보다 직장인 출근길, 운동 시, 음악 감상에 집중하고 싶을 때, 영화 감상이 필요할 때, 장시간 사용을 해야 할 때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페어링 기능을 강화한 것이 강점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에 한 번만 페어링을 해두면 별도의 연결 없이도 이어폰을 꺼내는 순간 자동으로 연결된다. 운동 시나 야외활동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음악 재생, 통화, 트랙 이동 등의 여러 기능을 터치 버튼 하나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음질도 기존 대비 더욱 강화됐다. LC3 Lanxun8922E 칩셋을 탑재해 고해상도의 음원을 끊김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첨단 드라이버 기술도 접목돼 최상의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강화된 블루투스 칩셋은 사용 중 끊기는 불편함이 없도록 도우며 데이터 보안은 8배, 전송거리는 4배, 전송속도는 2배 증가한 기량을 보인다. 또한 전력 소모량을 대폭 줄여 대기시간을 향상시켰으며 거의 모든 스마트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ENC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서는 통화 시 주변 소음을 차단, 매우 선명한 통화 경험을 제공하며 음악 감상 시에도 ANC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잡음 없는 청음이 가능하다.‘더블나인 무선블루투스이어폰’은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초소형 고효율 리튬 배터리를 내장, 완충 시 최대 6시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재충전 3회 시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시에는 C타입 케이블을 활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IPX5등급의 방진방수, 콤팩트한 사이즈와 43.9g의 초소형 경량으로 휴대가 편리하다.아이비홀딩스 관계자는 “배터리 효율부터 음질, 편리한 조작까지 모든 면에서 개선된 무선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일상 속 조용한 통화와 휴식의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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