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 어린이 근시 예방 위한 눈 건강 교육 성료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이 글로벌 교육기부 프로그램 'Joy of Seeing: 어린이 근시 예방을 위한 눈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전했다.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은 'Sending love & care'라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Joy of Seeing이라는 눈 건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이 추구하는 ESH(Environment, Social, Health) 활동의 일환으로,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또한 도모하고 있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멤버사이기도 한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은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한 교육기부를 실현하고 있다. 2024년 8월 동안 서울시 동대문구 아동기관에서 두 차례의 오프라인 교육과 경북 의성군에서 한 차례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총 60여 명의 아동들이 눈 건강 교육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눈 건강 교육을 제공하여 근시 예방을 돕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근시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점차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Joy of Seeing'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근시의 실태와 예방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love & care KIT가 제공된다. 이 키트에는 멘소래담 립밤 3종 세트, 시력 검사 키트, 눈 건강 예방 책자 등이 포함되어 있어 교육 후에도 아이들이 스스로의 눈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ESH(Environment, Social, Health)라는 독특한 사회공헌 활동 모델을 채택하고 있으며, 단순한 ESG를 넘어서 Health(건강)에 중점을 두고 있다. 'Joy of Seeing' 프로그램은 이러한 ESH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을 대상으로 근시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 관계자는 “'Sending love & care'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실현하며,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문수 노동장관 후보자 “전광훈 자유통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

국회로 나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극우 논란'을 지속 키우는 양상이다. 김 후보자는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2020년 창당한 자유통일당을 옹호하는 논리를 폈다. 그는 자유통일당이 “원칙적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등을 지향하는 정당"이라며 “국민의힘과 정치적 지향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나'라는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헌재의 결정은 인정한다"고 했다. 그러나 탄핵이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우파 성향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빨갱이! 기생충을 잡아다가 이 뒤주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한 발언에는 “재야 시절 광장 대중집회에서 한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해 지나치게 자극적인 발언을 하게 돼서 유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관으로 임명되면 정제된 발언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경기도지사 시절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해 '쭉쭉빵빵'이라고 표현하고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X먹는 이야기"라고 발언해 불거진 인권 감수성 논란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변사또 언급은 부정부패한 관리를 질타하려는 의도이고, 소녀시대는 한류열풍 주역으로 강조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여사 명품백에 민주당 “마음껏 받게 해줘 축하”...법무장관 “제가 법 만드나”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검찰 '무혐의'를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 간 공방전이 펼쳐졌다. 특히 주무부처 장관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야당 의원들 폭풍 질의에 강성 기조를 유지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검찰의 무혐의 결정에 따르면 앞으로 이 자리에 있는 모든 공직자는 배우자를 통해 금액에 제한 없이 고가의 선물을 마음껏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비꼬았다. 전 의원은 박 장관을 향해 무혐의 결론에 대한 입장을 거듭 추궁하기도 했다. 그러자 박 장관은 “규정이 없어서 처벌을 못 한다면 의원님께서 입법을 해주셔야 한다. 국민권익위원장까지 하신 분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규정이 없는데 집행하라고 하시면 어떻게 하느냐"며 “그제가 법을 만들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인 이성윤 의원도 “명품백 수사는 과정은 정의롭지 못했고, 결과도 봐주기 수사로 끝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수 없는, 폐지 대상이 되는 기관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박 장관을 향해 “장관이 지금이라도 수사지휘권을 발동해서 재수사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박 장관은 “저는 인사청문회 때부터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장관이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말해왔다)"고 거부했다. 또 김용민 의원은 검찰이 역대 대통령 가족 수사와 달리 김 여사를 '출장 조사'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도 박 장관은 “꼭 공개 포토 라인에 세우는 게 원칙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수사 과정에 특별한 규정이나 원칙 위반이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보이지 않은 면이 있다면 대단하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비공개와 보안, 경호를 고려하는 것은 수사 준칙에 나와 있는 규정대로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박균택 의원은 “검찰이 야당에는 '탈탈 터는' 수사를 하고,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는 '벌벌 떠는' 수사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이 진상을 확인해서 문책할 것은 문책해야 하지 않느냐"고 요구했다. 그러자 박 장관은 “검사들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이재명 대표가 형법에 규정된 '동시 심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는 현재 7개 사건으로 일주일에 3∼4차례나 재판받으러 다닌다. 결국 법정에 가둬 두는 '법정 연금'을 시도하겠다는 게 검찰의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 장관은 “그 의도로 한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 쪼개기보다는 분리해서 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나들이 갈만한 8월 날씨, 주말 지나면 잠깐 등장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8월 끝자락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는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전 층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한 상태가 유지되겠다. 23일에서 토요일인 24일로 넘어가는 밤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겠고, 주말 밤에는 도심·해안·경상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낮엔 이번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토요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 25도와 33도, 인천 25도와 31도, 대구 25도와 35도, 울산 25도와 34도, 부산 27도와 33도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엔 전국에 소나기, 25일엔 전남남해안·영남·제주에 비가 예상된다. 소나기 양은 대체로 5~40㎜(울산·경남동부내륙 5~60㎜·강원동해안 5㎜ 내외)이고 비는 영남(서부내륙 제외) 5~40㎜, 전남남해안·울릉도·독도·제주 5~20㎜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나기의 경우 시간당 20~30㎜씩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소나기나 비가 무더위를 물리쳐주지는 못하겠다. 내주 초까지 대기 상층과 하층에선 기온을 올리는 현상, 중층에서는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8월 마지막 주인 다음 주 초반을 넘기면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완화되겠다. 다음 주 중후반에는 대기 상층 티베트고기압이 수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층과 하층으로는 기압골과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는 태풍 '산산'에 의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지겠다. 특히 중북부내륙과 남부내륙 등을 중심으론 밤에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아침에는 '선선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온이 낮아질 수 있다. 이후 9월로 접어들면 다시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9월 초 대기 상층 티베트고기압이 재확장하고 중층에 고온건조한 서풍, 하층으로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제주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방파제·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24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겠으니 남해안과 서해안에선 밀물 때 저지대가 침수되는 일 없게 대비해야 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해리스 “트럼프 옹호하는 김정은 비위 안 맞춘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을 싸잡아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민주당 시카고 전당대회 행사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폭군이나 독재자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트럼프)가 아첨과 호의로 조종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들은 트럼프가 독재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왜냐하면 트럼프 자신이 독재자가 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나는 미국의 이상과 안보를 수호하는 데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계속되는 민주주의와 독재 간 투쟁 속에서 나는 내가 어디에 서 있고 미국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해외에서 우리의 안보와 가치를 진전시키는 데서도 확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부통령으로 미국 안보에 대한 위협에 맞섰으며 외국의 지도자와 협상했고 동맹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총사령관으로서 나는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투력을 보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우주와 인공지능(AI) 분야 성과와 더불어, 미국이 중국을 누르고 21세기를 위한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글로벌 리더십을 포기하지 않고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포기하겠다고 위협했다"고도 비판했다. 올해 2월 유세에서 국내총생산(GDP) 2%를 자국 방위비로 부담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에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을 거론한 것이다. 이어 자신은 부통령으로서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비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는 하마스 테러 공격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항상 이스라엘 방어권을 옹호할 것이며 (이스라엘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0개월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일은 참혹하다"면서 “무고한 수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었으며 고통의 규모에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에는 “이란 및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로부터 미군과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에서 신차 같은 테슬라 중고 2천만원대

미국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 중고차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최근 중고차 매장 카맥스에 테슬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소재 테슬라 공장 인근에 위치한 매장이다. 카맥스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최근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들은 항상 전기차를 타고 싶었지만, (전기차)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 전기차 소매 판매는 작년보다 70% 증가했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아이씨카스닷컴(iSeeCars.com)은 지난 6월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이 3만달러(3989만원) 아래로 떨어져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졌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거듭된 테슬라 신차 가격 인하로 중고차 거래 가격 자체가 떨어졌다는 점을 짚었다. 아울러 전기차를 중고로 구매할 때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도 최근 테슬라 중고차 판매 증가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신차뿐 아니라 2만 5000달러 이하 전기차 모델에도 4000달러 세액 공제를 주고 있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은 테슬라가 오랫동안 제품군을 새롭게 출시하지 않는 것도 중고차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출시한 지 4년 된 모델Y를 크게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7년 전에 나온 모델3 신형 모델 역시 외관을 크게 바꾸지는 않았다. 콜드웰은 소비자들이 모델3 중고차를 2만 2000달러(약 2925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이 중고차는 신차와 그리 다르지 않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중고 전기차 구매에 “좋은 거래"(good deal)라고 평가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전기차 시장 전반에 늘어난 생산량을 따라잡지 못하는 수요 침체가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중고 전기차 시장 전체 재고는 2021년 대비 4배 수준으로 늘어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금리인하 개시’ 확인시킨 파월…“통화정책 조정될 시기 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하겠다는 확실한 발언을 내놨다. 이번 금리 인상기가 시작됐던 2022년 3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공식화한 셈이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통화정책이 조정될 시기가 왔다"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고 들어오는 경제지표, 변화하는 경제전망, 리스크 균형에 따라 인하 시점과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경제 여건 변화에 인하 폭을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다. 파월 의장은 또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성과를 부각하면서 노동시장 둔화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상승 리스크는 줄었다"며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는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하락했고 노동시장은 더이상 과열되지 않았다"며 “공급망 차질은 정상화됐고 우리의 이중 책무(물가 안정, 최대 고용)에 대한 리스크 균형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견고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면서 물가 안정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임무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그 결과를 얻기 위해 상당히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또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안정적으로 돌아갈 것이란 내 확신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장 여건이 추가로 냉각되는 것을 추구하거나 반기지 않는다"며 “정책입안자들은 가격 안정을 향한 추가 진전을 이루면서 강한 노동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또 미국 실업률이 증가한 이유로는 해고 증가, 노동시장의 전반적 둔화에 따른 결과라기보다는 노동력 공급 증가와 고용 속도의 둔화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연준 피벗이 공식화된 셈이다. 연준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면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췄다. 그러나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 최악의 수준까지 치솟자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리를 0.0~0.25%에서 5.25~5.5%로 끌어올렸고 지금까지 이대로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날 발표된 FOMC 의사록과 고용 지표를 토대로 9월 금리 인하를 확실시하는 분위기였다. 7월 FOMC 의사록은 다수(vast majority) 위원들이 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미 노동부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에 발표된 수치보다 81만8000명(약 30%) 줄었다고 발표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은 “다음(9월) 회의 이후 정책 경로에 대한 가이던스가 적다"면서도 “이날 연설 어조가 비둘기파적인 점을 봤을 때 각 회의마다 25bp(1bp=0.01%포인트)씩 인하를 최소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 최악 수준으로 치솟았던 이유와 연준의 대응으로 경기 침체 없이 물가가 진정됐던 배경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검찰총장, ‘김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심의위 회부…“논란없게 매듭”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했다. 대검찰청은 23일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법리를 포함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하고 전원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처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이 충실히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면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는 이 사건에서 수사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공정성을 제고하고 더 이상의 논란이 남지 않도록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한 지 약 4개월 만에 김 여사 등에게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전날 이 총장에게 이같은 수사 결과를 대면 보고했다. 이 총장은 이후 고심을 거듭한 끝에 수사심의위 회부를 선택했다. 김 여사를 둘러싼 국민적 의혹과 수사 과정에 대한 비판이 있는 만큼 수사팀의 불기소 결론을 그대로 승인하기보다는 외부 인사들의 심의를 거쳐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더해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함께 검토하도록 한 것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봐주기 수사' 논란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알선수재는 공무원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해 금품을 받는 경우, 변호사법은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무에 관해 청탁·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는 경우 성립한다. 앞서 이 사건을 고발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지만 불발됐다. 그러자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직접 건넨 최재영 목사가 이날 오전 재차 소집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 여사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총장의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결정에 따른 절차에 충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심의위는 외부 전문가 위원들에게 검찰이 수사 결과를 설명한 뒤 안건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절차다. 150∼300명의 외부 전문가 위원 중 무작위 15명으로 현안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하며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이 출석해 심의위원들에게 주장을 설명할 수 있다. 대검 규정에 따르면 수사심의위의 권고는 '존중'만 하면 되고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대검은 조만간 회의에 참석할 심의위원을 뽑는 등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