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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지배구조보고서]③ 포스코그룹, 지배구조 혁신 1위···포스코홀딩스 핵심지표 유일하게 만점

[편집자주]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부터 개정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새로운 지배구조보고서는 최근 정부의 제도 개선 사항과 G20·OECD 원칙 등 국내외 지배구조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새로운 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국내 10대그룹의 지배구조 현황과 핵심지표 이행률 등을 짚어본다. 올해부터 새롭게 변경된 기준으로 공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국내 10그룹의 핵심지표 준수 이행률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사업 구조의 혁신이 추진되면서 국내 대기업그룹 내부에서도 합병과 분할이 지속돼 지배구조 투명성이 흔들리고 있는 탓이다. 다른 10대 그룹이 흔들리고 있는 동안 포스코그룹은 지배구조를 크게 혁신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중에서도 유일하게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를 모두 준수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2022년 지주사 체제 전환과 지난해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의 사상 초유의 3연임 도전을 앞두고 지배구조 혁신을 고도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26일 재계와 관련 당국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개한 10대 그룹 79개 상장사 중 2022년 3월 출범한 포스코홀딩스만이 유일하게 지배구조핵심지표를 100% 준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그룹이 지주사 설립 직후 지배구조 혁신 고도화를 입증한 셈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2년까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기존 포스코를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물적분할을 단행했다. 당시 포스코홀딩스의 본사와 연구소의 서울 이전을 놓고 포항시 지역사회와 갈등이 있었으나 결국 본사·연구소를 포함에 남기기로 결정하면서 출범을 마무리했다. 포스코는 그룹의 신규 사업 발굴 및 투자와 더불어 지배구조 혁신 고도화를 지주사 체제 전환의 명분으로 꼽았다. 철강 사업에 얽매이지 않고 신규 사업을 발굴·투자하는 동시에 철강회사인 포스코가 달성할 수 없는 지배구조 혁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였다. 그 결과 탄생한 포스코홀딩스는 출범 직후 지배구조 혁신성을 점검하는 지배구조핵심지표를 100% 준수하는데 성공하면서 물적분할 당시의 목표를 일부 달성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상장사의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를 주주 등 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지난 2019년부터는 자산 총액 1조원 이상, 올해부터는 5000억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한해 공개가 의무화됐다. 계열사 중 포스코홀딩스만 지배구조가 개선된 것은 아니다. 포스코그룹의 15개 상장 계열사가 지배구조핵심지표로 제시된 15개 질문에 대해 제대로 이행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을 비율화하면 지난해 준수율은 78.33%로 집계됐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2년 75%로 4위에 그쳤으나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혁신한 결과 신세계그룹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10대 그룹 중 과반수(6개 그룹)가 2022년 대비 지배구조 혁신성이 다소 후퇴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포스코그룹은 오히려 이행률을 개선하는데 성공한 점이 눈에 띈다. 실제 10대 그룹 상장사의 준수 이행률 평균치는 2022년 74.6%에서 지난해 70.8%로 3.8%p 떨어졌다.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유독 지배구조 혁신에 신경을 쓴 것은 물적분할 이외에도 다른 요인이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우선 다른 그룹과 달리 정부의 지침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정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른 10대 그룹은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총수가 있는 반면 포스코그룹은 국민연금공단(지분율 6.87%)이 2007년부터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해 있다. 국민연금공단도 정부의 영향을 받는 기관이기에 포스코는 다른 10대 그룹보다 정부의 영향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포스코그룹 회장 교체 시기에 지배구조 혁신에 더욱 신경을 썼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의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올해 3월 이전부터 차기 회장에 대한 하마평이 진행된 결과다. 최 전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6년여 기간 동안 포스코그룹을 이끌어왔다. 그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최초로 3연임을 가시권에 두기도 했다. 올해 1월 포스코의 최고경영자(CEO)추천위원회가 최 전 회장이 제외된 회장 후보자 8인을 승인하면서 3연임이 무산되기는 했으나 3연임 준비를 위해서 특히 기업의 지배구조 등을 철저히 고도화한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산업권에서는 올해 3월 취임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 같은 지배구조 혁신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 회장은 취임 직후 '거버넌스 혁신TF'를 출범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CEO 후보군의 체계적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지배구조 개선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2022년과 지난해 물적분할과 신규 회장 선임 등 포스코그룹에 대형 사건이 많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홀딩스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더욱 지배구조 등을 철저히 고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유명 인사들 동참해 지구온난화 경고

“기록적인 폭염은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 더 이상 변화를 미룰 수 없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하나뿐인지구영상제'에 다수의 유명 연예인과 영화인들이 참여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는 다음달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를 개최하며, 개막식에는 배우 송일국이 명예홍보대사로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배우 공현주, 가수 김장훈과 알리, 방송인 서동주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이번 행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배우 천우희는 촬영 스케줄로 인해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영상을 통해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가수 김장훈은 그의 히트곡들을 통해 지구 환경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의 중요성을 노래할 예정이다. 그는 '나와 같다면', '내일도 해가 뜨는', '사노라면' 등의 곡을 열창하며, 지구를 위한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안무가 리아킴도 개막식에 초대돼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배우 공현주와 방송인 서동주도 참석해 지구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강조할 계획이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에 시작된 유일한 기후 위기 영화제다. 이번 영상제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폭염, 홍수, 가뭄 등의 이상 기후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29개국에서 출품된 41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여 기후 위기의 현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히어 나우 프로젝트'가 상영된다. 또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식량과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는 2024 기후변화 콘퍼런스가 열린다.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라이프쇼가 진행될 계획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환경부, 기후위기 대응 간담회 개최…“기후위기 적응 강화 대책을 마련할 것”

환경부는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지난 7월 취임 후 처음으로 기후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정책 간담회로, 현 정부의 기후위기 적응 강화 대책을 점검하고 전문가들의 제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후위기 대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기간 연구를 하고 있는 △이동근 서울대 교수(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유가영 경희대 교수(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한건연 경북대 명예교수(토목공학과) △남상욱 서원대 교수(경영학부) △전성우 고려대 교수(환경생태공학부) △정수종 서울대 교수(환경대학원) 등 기후전문가 6명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정수종 교수가 진행하며, 나머지 5명의 교수들과 함께 현 정부의 기후위기 적응 강화 대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안하며 김완섭 장관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기후전문가들은 전례 없는 폭염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사회 전반에 걸친 기후적응 인프라 확충 △극한 기후에 대비한 안전한 도시 구축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22일에 범부처 협력으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을 수립했으며, 이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의결을 거쳤다. 이 대책은 △감시·예측 및 적응정보 제공 △기후재난과 위험을 극복하는 안전사회 구축 △적응사회 기반 조성 △모두가 참여하는 기후적응 추진 등 4대 정책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김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이 사회, 경제, 정치, 안보 등 모든 분야로 확장되었으며, 환경부의 역할과 책임도 크게 증가했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범정부 차원의 새로운 기후위기 적응 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글로벌사이버대, 브랜드평판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서울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순으로 분석

사이버대학교 브랜드평판 2024년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글로벌사이버대 2위 서울사이버대 3위 경희사이버대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사이버대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했다. 사이버대 브랜드평판 분석은 2024년 7월 26일부터 2024년 8월 26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14,188,121개를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사이버대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디지털 행태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평판 알고리즘에는 브랜드에 대한 채널평가와 소비자평가를 강화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을 측정할 수 있다. ​2024년 8월 사이버대 브랜드평판 순위는 글로벌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서울디지털대, 고려사이버대 순으로 분석됐다. 1위 글로벌사이버대 브랜드는 참여지수 358,211 미디어지수 308,684 소통지수 458,510 커뮤니티지수 351,92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477,324로 분석됐다. 2위 서울사이버대 브랜드는 참여지수 421,190 미디어지수 384,980 소통지수 280,824 커뮤니티지수 323,81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410,810으로 분석됐다. 3위 경희사이버대 브랜드는 참여지수 396,398 미디어지수 290,170 소통지수 387,437 커뮤니티지수 178,04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252,048로 분석됐다. 4위 서울디지털대 브랜드는 참여지수 368,258 미디어지수 240,574 소통지수 393,313 커뮤니티지수 205,94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208,089로 분석됐다. 5위 고려사이버대 브랜드는 참여지수 305,862 미디어지수 208,197 소통지수 425,210 커뮤니티지수 268,54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207,815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사이버대 브랜드평판 2024년 8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 7월 사이버대 브랜드 빅데이터 19,152,747개와 비교하면 25.92%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7.07% 하락, 브랜드이슈 15.00% 하락, 브랜드소통 14.06% 하락, 브랜드확산 42.37%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불황 넘자” 건설업계 리더십 교체 열풍···속내 ‘제각각’

건설업계 주요 기업들이 리더십 교체라는 카드를 속속 꺼내들고 있다. 대체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며 '재무통'을 수장으로 앉히는 추세지만 자세한 속내는 각기 다르다. 다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낸 리더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지급하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올해 들어서만 2번째 대표 교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된 마창민 대표는 8일만에 사임했다. 이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 역시 두달여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박 대표는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주택 사업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았다. 2014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뒤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맡았다.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시절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DL이앤씨 자회사 DL건설 리더십도 바뀌었다. 새롭게 DL건설을 이끌게 된 강윤호 대표는 인사 및 기획 등 경영관리 전문가다. DL이앤씨에서 인재관리실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DL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김형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1997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해 SK에어가스 대표,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지낸 '재무통'이다. 김 사장은 건설 부문에 안정감을 높이고 다양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끊임없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만 수익성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4월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후임으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1878억원을 내는 등 위기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허 대표는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 미주총괄 최고재무책임(CFO) 등을 거친 인물이다. 2011년부터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를 맡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했다. 전략실 기획총괄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허 대표가 신세계건설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가장 먼저 힘을 쏟을 것으로 본다. 신세계건설은 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 회사채 발행, 레저부문 양수도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 GS건설은 지난해부터 허윤홍 대표가 지휘봉을 잡았다. 금호건설 역시 총수 일가인 박세창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2월 정기인사를 통해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국내 건설사들의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공사비 급등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각종 비용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인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말 이후 3년간 26% 뛰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수현·조보아 주연 ‘넉오프’, 2025년 디즈니+ 공개

김수현, 조보아 주연의 '넉오프'가 2025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디즈니+는 26일 '넉오프'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수현은 극 중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 역을 맡는다. 김성준은 IMF 사태로 실직한 이후, 짝퉁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비상한 두뇌와 임기응변, 강렬한 욕망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조보아는 김성준의 옛 연인이자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 역을 연기한다. 김성준과 송혜정은 위조품 단속을 둘러싸고 쫓고 쫓기면서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추는 김수현과 조보아가 어떤 연기 호흡을 뽐낼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넉오프'는 '도적: 칼의 소리', '비밀의 숲 2'의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도적: 칼의 소리', '나쁜 녀석들', '38 사기동대'의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삼성·롯데·한양 등 굵직한 정비사업 수주 잇따라

건설업계가 정비사업 수주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하반기 수주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지난 24일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 (사직2재개발)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36층 아파트 5개동, 92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492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한 것으로 사직2재개발을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높이 105m,길이 43m에 달하는 사직 최초의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하고 다이닝 라운지,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를 통해 360도 파노라믹 뷰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를 남향 100%로 배치하고, 두 개의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단지 통합 조경 디자인으로 녹지 공간에 웅장함을 더해 자연 그대로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롯데건설도 같은날 서울 동대문구 전농제8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32층 아파트 19개동, 총 175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시켰으며, 최대단지인 이문4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전농제8구역과 함께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 내에 약 1만3000여㎡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전체 단지의 조경면적 비율은 총 3만3000㎡에 달한다. 혁신적인 외관, 커뮤니티 평면 특화로 전농8구역을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한양도 같은날 경기도 덕양구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4층 10개동, 700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800억원 규모다. 2028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지는 고양 창릉 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차량 5분거리에 경의중앙선 행신역이 위치해 있다. 고양은평선 창릉3역과 행신중앙로역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색로를 통해 도심 접근이 쉽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 진입이 용이하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같은 듯 다른 두산·SK 구조개편 작업… “적법 절차”·“주주 설득” 관건

최근 두산그룹과 SK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각자 다른 형태의 반대를 마주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았고, SK그룹은 국민연금으로부터 직접적인 반대 의견을 받았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두 그룹의 개편 방식과 진행 단계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현재 두산에는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적용되지만, SK의 경우에는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면제됐다. 이는 두 회사의 합병 방식과 주식 발행 규모에 따른 차이다. ◇두산, 복잡한 구조개편에 금감원 '제동' 26일 각 회사에 따르면 두 그룹의 재편 과정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먼저 두산그룹은 3개 회사가 엮여 있는 다단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금융감독원 심사 단계에 있다. 반면 SK그룹은 단순 합병을 추진 중이고 금감원의 개입 없이 이미 주주 의견 수렴 단계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두산그룹은 금융당국의 규제를, SK그룹은 주주의 반응을 먼저 마주하게 되었다.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의 개입 여부가 있느냐다. 자본시장법의 영향에 놓인 곳은 두산이다.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인적 분할, 분할된 신설 법인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포괄적 주식교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간의 합병 과정에서 주식을 발행한다는 점이 금감원의 개입을 불러온 요인이다. 이러한 합병 계획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금감원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현재 두산그룹의 증권신고서를 심사하고 있다. 금감원이 증권신고서를 검토하는 이유는 복잡한 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회계적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그리고 현재 금감원은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공식적인 이유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설명이 미흡하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재편 작업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니 나온다. ◇SK, 단순 합병에 국민연금 '반대' 반면 SK는 자본시장법에 따른 금감원의 개입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라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SK이노베이션이 SK E&S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SK그룹 측은 이번 합병이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의무가 없다. 이는 합병신주 발행 대상이 50인 미만이며, 합병신주 발행 후 지체 없이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보호예수 예탁하기로 한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함으로써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면제됐다. 금감원의 개입이 없다고 해서 탄탄대로는 아니다. 현재 국민연금이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주주로서 합병 비율이 SK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반대 의견을 표명한 상태다. 국민연금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증대를 위해 투자'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국민연금 입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SK E&S 합병에 반대표를 던지는 것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증대를 위해 투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처럼 절차가 다르다보니 주주들의 대응도 다르다. 사실상 두산의 지배구조 재편 작업은 증권신고서 검토조차 완료하지 못했기에 주주들의 고민이 적다. 이에 두산그룹은 금융당국 설득을 위해 이번 지배구조의 과정이 적법하다는 데 힘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SK는 현재 주주들을 직접 설득해야 하는 시기다. 그 결과 지배구조 재편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주장을 알리는 데 더 힘을 싣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두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진행 상황과 그에 따른 기업 가치 변화는 향후 다른 기업들의 구조조정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진 대기업들의 경우, 이번 사례를 참고하여 향후 구조조정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日·中, TSMC에 공장건설 보조금 2.6조원 지급…미국은 아직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과 중국 정부로부터 공장 건설과 관련해 2조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대만 연합보 등 현지 언론은 TSMC 재무 보고 자료를 토대로 TSMC가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일본 구마모토 공장, 중국 난징 공장 부동산·공장 설비 구입 비용 및 생산 운영 비용 등 명목으로 625억5200만대만달러(약 2조60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마모토 1공장은 올해 4분기에 12·16·22·28㎚(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제품, 2공장은 2027년께 6·7·12·16·40 나노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TSMC는 연도별로는 2022년 70억5100만대만달러(약 2000억원), 지난해 475억4500만대만달러(약 1조9000억원), 올해 상반기 79억5600만대만달러(약 3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보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4월 초 발표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TSMC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7000억원)와 관련해서는 아직 지원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피닉스 첫 번째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 4나노 공정 제품을 양산하고, 두 번째 공장에서는 2028년 2나노 공정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향후 건설 예정인 세 번째 공장에서는 2나노 이하 첨단 공정 기술을 채택하게 된다. 한 관계자는 TSMC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최근 독일 드레스덴 공장 착공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후속 상황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TSMC는 2나노 부문에서 대체로 우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차익 7억’ DMC센트럴자이 1가구 청약…‘동탄 로또’ 기록 깨나?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서 7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아파트가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DMC 센트럴자이'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전용면적 84㎡, 12층)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이 단지는 2022년 3월 입주한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역세권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0층, 14개동 총 138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분양가격은 2020년 최초 분양 당시 책정된 금액에 발코니 확장비를 더한 7억9510만원이다. 해당 평형 매매가가 14억~15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반값으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셈이다. 이 단지 전용 84㎡(11층)은 지난 7일 1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청약 자격은 까다롭다는 평가다. 자녀가 2명 이상인 서울 거주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하다. 청약통장과 가점이 필요 없으며, 당첨자는 추첨으로 선정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10월 7일까지 잔금 90%를 납부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9일이다.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의 경우 2017년 첫 분양가로 공급돼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자 294만대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세웠다. 지난해 동작구 '흑석자이' 무순위 2가구 모집엔 93만 4828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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