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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성지 피지도 사라질판…기후변화 최대 피해자는 태평양 섬들

태평양 섬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존재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 남서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 상승 속도는 세계 평균보다 세 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해수면 상승 수치는 전 세계 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는(WMO)는 26일 '남서태평양 기후상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태평양 섬나라인 통가에서 열린 포럼에서 직접 발표했다. 그는 “해수면 상승은 심각한 경고"라며 기후변화가 태평양 섬나라에 미치는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한 긴급한 대응을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평양 섬들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0.02%에 불과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 나라의 평균 해발 고도는 1~2m로 낮다. 게다가 인구의 90%가 해안에서 5000m 이내에 거주하고 있고 인프라의 절반은 해안에서 500m 이내에 위치해 해수면 상승에 매우 취약하다. 서부태평양 대부분 지역에서 해수면이 약 10~15cm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3년 이후 측정된 전 세계 해수면 평균 상승치의 거의 두 배에 가깝다. 중부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은 약 5~10cm 상승했다. 특히 1981년부터 2023년까지 남서태평양 지역의 모든 해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빠르게 상승했다. 뉴질랜드 북동부와 호주 남부 해역에서는 10년마다 섭씨 0.4도(℃)이상 상승해 세계 평균(0.15도)보다 세 배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 바다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해양열파 현상도 1980년대 이후 두 배로 늘고 있다. 태평양 지역 대부분에서 해양열파의 평균 지속기간은 2000년대까지는 5~16일이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8~20일 혹은 그 이상 해양열파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뉴질랜드 주변에서 가장 극심한 해양 열파가 발생해 6개월 동안 지속됐다. 해양열파는 어류와 산호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태평양 지역 생태계에 피해를 준다고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바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5%를 흡수하다 보니 산성화가 진행 중이다. 하와이 인근 해양은 1988~2020년 동안 산성도가 12% 이상 증가했다. 그 결과, 식물 플랑크톤 크기가 상당히 감소했고, 이는 해양 먹이 사슬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전해지고 있다. 셀레스트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바다는 열을 과도하게 흡수해 앞으로 수 세기 동안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인간 활동으로 인해 바다가 우리를 지탱하고 보호하는 능력이 약화됐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이클론 등의 발생으로 개발도상국에 조기 경보 시스템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세계 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의 3분의 1만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갖췄다고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서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홍수 피해 등으로 200명 이상이 사망했고 250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5조 자본잠식 해결사 없나…광해광업공단, 신임 사장 찾기 골몰

국내 최대 광물자원 공기업인 광해광업공단이 신임 사장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공단은 연속 적자에 2조50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 규모의 자본잠식에 빠져 있어 자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실상 정부의 추가 자본납입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원업계에서는 정치권의 유력 인사가 신임 사장으로 와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는 눈치다. 27일 자원업계에 따르면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의 임기가 오는 9월 9일부로 만료될 예정이다. 황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1급) 출신으로, 2021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그해 9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하면서 통합법인인 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을 맡아 지금까지 3년 동안 직을 수행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연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단은 신임 사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광해광업공단의 임원추천위원회가 신임 사장 모집 공고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황 사장이 자리를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광해광업공단 신임 사장에게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 공단의 심각한 재무상태를 정상화하는 것이다. 2023년 말 기준으로 공단의 총자산은 5조4698억원, 총부채는 8조120억원으로 2조5422억원 자본잠식 상태이다. 영업활동도 매년 적자가 나고 있다. 영업적자는 2021년 374억원, 2022년 876억원, 2023년 1043억원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공단이 자력으로 재무상태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금속 가격이 현재보다 2~3배 높아져 보유하고 해외광산의 가치가 훨씬 커져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자원가격이 언제 오를지 모르고, 오른다 해도 폭등으로 이어지기는 더 힘들기 때문에 사실상 공단이 자력으로 현 재무상태를 해결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광해광업공단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자본금을 추가 납입하는 것이다. 광해광업공단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자원개발 생태계가 거의 망가진 상황에서 거의 유일하게 탐사부터 개발, 생산, 가공까지 기술과 전문인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핵심광물 확보가 필수적이다. 광해광업공단과 민간기업이 협업으로 핵심광물을 확보하고 광산개발로 더럽혀진 환경을 복구하는 광해관리까지 제공하면 충분한 해외 자원개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현 황 사장이 산업부 1급 출신인 만큼 후임 사장도 산업부 고위공무원 출신이 유력하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자본금 추가 납입을 받기 위해서는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유력한 정치권 인사가 와야 한다는 의견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자원업계 한 전문가는 “공단을 방치할 경우 쓸데없이 금융비용만 크게 늘어나 나중에는 더 큰 비용으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원산업에 열정과 비전이 있으면서도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어필할 수 있는 유력한 인사가 신임 사장으로 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영탁, 두 번째 콘셉트 포토 공개..‘영탁은 우주 탐험중’

가수 영탁이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Super)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영탁은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 포토에는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영탁의 모습이 담겼다. 영탁은 은하수가 펼쳐진 배경 앞에서 천체 망원경, 우주인 헬멧, 지구본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그의 유쾌하고 설렘 가득한 표정이 보는 이들까지 웃게 만든다. 두 번째 콘셉트 포토는 컴백 무대를 통해 달라질 영탁의 화려한 변신을 담은 것으로, 이를 통해 예고하고 있듯 영탁은 이번 컴백 무대에서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 활기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탁의 컴백 타이틀곡 '슈퍼슈퍼 (SuperSuper)'는 힘차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댄스 곡으로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와 힘찬 느낌의 가사가 곡의 긍정적인 바이브를 돋보이게 만든다. 영탁의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는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슈퍼'를 비롯해 '사막에 빙어', '사랑옥 (思郞屋)', ' 가을이 오려나', '브라이튼'(Brighten)까지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영탁이 전곡 작사,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탁은 오는 9월 3일 오후 6시 미니 앨범 '슈퍼슈퍼'를 발표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상계보람아파트, 대한적십자사 바른아파트로 나눔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상계보람아파트가 씀씀이가 바른아파트 캠페인에 동참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고 27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아파트’는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통합 지원하는 정기후원에 참여한다.서울 노원구 상계보람아파트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상임 관리사무소장과, 이근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준성 노원구의회 전 의장 및 김명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노원지구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근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3천여 세대의 입주자분들의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돌보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누겠다”고 말했다.김명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노원지구협의회장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좋은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만큼, 더 열심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 공동체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씀씀이가 바른아파트 캠페인은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갤러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호텔 침대 전문 브랜드 '한국갤러리'가 새 이름 'SLQK'로 브랜드를 런칭했다고 27일 밝혔다. SLQK는 단순히 침대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호텔 같은 일상을 제공하는 침실 전문 브랜드로 자리잡고자 탄생했다. 침대 사이즈를 나타내는 S, Q, K, LK 등의 알파벳을 조합해 침실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의 철학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SLQK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침대를 선보이며, 5성급 호텔의 편안함을 구현한 매트리스 라인업을 포함한 고품질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함께 제공한다.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SLQK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 제품을 대상으로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메종 투 메종 2024' 전시회에 참여해 오프라인에서 대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전시회를 통해 SLQK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더불어, SLQK는 2024년 하반기에 쇼룸을 오픈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SLQK 관계자는 “호텔 수준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일상 속 침실로 가져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아늑함과 고급스러움으로 차별화된 편안함, 진정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새 브랜드 SLQK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프롬더스킨, ‘글루타치온 콜라겐팩’ 런칭 1년 만에 200억 매출 달성

바이오모아메디칼의 스킨케어 브랜드 프롬더스킨의 대표 제품 '글루타치온 콜라겐팩'이 런칭 1년 만에 200억 원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27일 전했다. 브랜드의 모델이자 실제 사용자인 배우 김청이 1년 이상 꾸준히 사용하며 피부 상태가 현저하게 좋아져 메이크업 없이도 외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제품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여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김청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홈쇼핑 '팩'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글루타치온 콜라겐팩'은 글루타치온 700ppm과 300Da 초저분자 콜라겐을 함유하여 피부 리프팅과 피부 톤 개선에 탁월하고 13가지 인체적용시험을 통과했다. 프롬더스킨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이미 중국,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미국과 일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글루타치온 콜라겐 라인의 10종 제품을 등록했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한 3종의 제품은 FDA OTC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프롬더스킨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프롬더스킨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제품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랜드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이오모아메디칼의 신영훈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입소문과 제품의 뛰어난 성능이 200억 원 매출 달성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인천 앞바다 3곳에 해상풍력단지 조성 추진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등 공공기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인천 앞바다 3곳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대상지로 인천과 여수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옹진군 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사업 대상 해역 3곳을 발굴했다. 시는 군사훈련, 해상항로, 조업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들 3곳을 합쳐 총 2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GW는 설비용량으로 원자력 발전설비 두 기에 달하는 규모다. 시는 대상 해역 중 1·3해역은 인천시가 공모 지침을 마련한 뒤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고 2해역은 해역 선점 기업인 한국중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지역 주민과 어업인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협의회를 운영해왔다. 지난달 열린 민관협의회에서 위원들은 해상풍력단지 개발 타당성 검토 시 현장 실태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업인들과의 충분한 사전협의를 주문했다. 인천 앞바다에서는 덴마크 국영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6GW 발전 허가권을 취득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은 “해상풍력단지는 주민 수용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지역 주민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킹달러의 종말?…“4가지 요인에 달러 패권 흔들린다”

미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정책이 막을 내리면서 달러 가치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달러 패권이 4가지 요인에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7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은 1999년 71%에서 올해초 59%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엔 달러 자산 비중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60%선을 밑돌았는데 지난 4분기에는 58%까지 추락하기도 했었다. 같은 기간 유로화나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기타 기축통화들의 비중도 정체되거나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반면 호주 달러화, 캐나다 달러화, 스위스 프랑화, 중국 위안화, 한국 원화 등으로 구성된 '비전통 통화'의 비중은 2021년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0%에 올랐고 지난 1분기엔 11%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확실시 되자 달러의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52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선물은 100.727로 연중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렸던 2022년에는 달러인덱스가 115에 근접해 '킹달러'로 불리기도 했다. 이처럼 약(弱)달러 추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세계 각국의 외환 보유고에서 달러 비중 또한 감소세를 보이자 금융 시장에서 달러의 지위가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거지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는 “많은 경제학자들은 달러화가 단기간 이내 지배력을 잃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하면서도 달러 패권을 흔드는 주요 요인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첫번째 요인으로는 미국의 경제제재로 지목됐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니아를 침공하자 미국은 러시아 외환보유액을 동결시켰는데 이같은 '달러 무기화'가 달러 지위의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브릭스(BRICS·중국·브라질·러시아·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는 탈(脫)달러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넷 옐런 미 재무장관은 지난해 CNN에 “달러와 연결된 금융제재를 사용할 경우 달러 패권이 시간에 걸쳐 훼손될 리스크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미국 정부가 최근 지출을 늘리면서 미 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달러의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정부부채의 높은 장가율, 재정악화 등을 반영해 지난해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정치적 불안은 달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결제시스템 관련 기술력이 향상되면 달러 수요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에스와르 프라사드 선임 연구원은 달러를 거치지 않고 중국 위완화와 인도 루피화가 서로 거래될 가능성을 예시로 제시했다. 또 브루킹스 연구소는 연준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발행이 늦을 경우 미국이 디지털 화폐 경쟁에 뒤처져 달러 패권이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부분의 통화 전문가들은 탈달러 움직임이 달러 패권에 단기적 위협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마켓인사이더는 전했다. 오히려 탈달러로 경제적 역풍이 따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CPM그롭의 제프리 크리스천 창립자는 러시아, 중국, 인도와 같은 나라들의 탈달러 추진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혀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마켓인사이더에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TV조선 대학가요제’ 김형석·김현철·윤상·김이나, 심사위원 출격

'TV조선 대학가요제'가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올 하반기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작곡가 김형석, 가수 김현철과 윤상, 작사가 김이나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기대를 높인다. 김형석은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고', 성시경 '내게 오는 길' 등 국내 탑가수들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달의 몰락', '왜 그래' 등 히트곡을 발표한 원조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은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한국 시티팝의 대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의 뛰어난 송라이팅,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탄생할 전문가적인 분석에 관심이 집중된다. 윤상은 뮤지션과 대중이 모두 인정하는 뮤지션이다. 강수지 '보라빛 향기', 김민우 '입영 열차 안에서', 팀 '사랑합니다' 등을 작곡했으며 가수이자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 영화음악감독까지 다채로운 분야에서 음악을 하고 있는 그가 어떤 심사기준을 가지고 참가자들을 평가할지 이목이 쏠린다. 작사가 김이나는 아이유 '좋은 날', 에일리 '저녁하늘',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등 작사하는 곡마다 인기를 끄는 흥행 보증 수표이자 히트곡 제조기다. 마음을 보듬는 섬세한 심사평으로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어록을 쏟아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TV조선 대학가요제' 제작진은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심사위원들이 전문적이고 심도 깊은 견해와 시각으로 참가자들의 무한 가능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 제조기인 네 사람이 'TV조선 대학가요제'에 합류함으로써,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최저 연 4.87%…토스뱅크-광주은행, 금융권 최초 ‘함께대출’ 출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27일 금융권 최초로 공동 대출 상품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함께대출은 광주은행의 개인대출 취급 노하우와 토스뱅크의 전국 단위 사업 플랫폼이 만나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지난 6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함께대출 신청 자격은 현재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이며, 증빙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급여소득자다. 대출 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억원이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4.87%(27일 기준)다. 대출기간은 상환 방법에 따라 만기 일시 상환대출은 1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대출은 최소 1년부터 최장 10년까지다. 토스뱅크 앱을 이용해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한 후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자금을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할 때 토스뱅크에서 승인된 다른 신용대출 상품들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대출 실행 시 별도로 광주은행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기존 토스뱅크 신용대출처럼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 등도 누릴 수 있다. 공동대출 상품을 통해 토스뱅크는 부족한 자본력을 광주은행으로부터 보완할 수 있고,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의 플랫폼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우수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두 은행의 '윈윈(win-win)' 효과가 기대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앱 하나로 두 은행의 대출 심사가 가능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진다. 두 은행의 신용평가모형에 기반해 다각도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높은 정확성에 따른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함께대출이 많은 금융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며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을 더욱 많은 혜택으로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함께대출은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로서 고객과 은행 모두 상생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제1금융권 경험을 누리고 지역 중심 모객으로 한계를 겪고 있는 지방은행이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등 은행권 전반에 새로운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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