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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중학, 중학교 기말고사 앞두고 과목별 내신 인강 제공

중학교 중간고사가 마무리되고 2학기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천재교육 관계사 천재교과서가 만든 중등인강 '밀크T중학'은 2학기 마지막 성적 상승을 위해, 수준별 내신 강좌와 시험 대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밀크T 최정예 강사진이 진행하는 '내신 진도 강좌'는 학년별, 과목별, 난이도별로 구성되어 있어 나의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다. 여기에 교과 지식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수행평가 강좌'로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게 돕는다. 그리고 실전처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시험 대비 평가 서비스로 자신의 최종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빈칸 문제를 통해 기초 개념과 핵심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빈칸체크', 단원별로 필요한 핵심 문항만 모아 풀어보는 '단원평가', 과목별·난이도별로 원하는 문제만 골라 만들 수 있는 시험지 'DIY 만점 족보' 등 밀크티중학은 내신 1등급을 위한 막강한 평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밀크T 선생님들의 공부법과 학습 노하우가 담긴 핵심 개념 요약집 '비법노트'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비법노트로 진행하는 '비법영상' 강의와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비법음성'을 함께 제공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다. 현재 밀크티중학은 내신 강좌와 평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에 무료체험 신청 후, 스마트학습 기기 인증을 한 회원에게 다이소 모바일 금액권 1만 원을 증정한다. 중학교 내신 성적 향상에 최적화된 천재교육 밀크T중학의 무료체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학교 시험 및 특목고 입시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한동훈, 81분 면담 종료…‘김여사 해법’ 나오나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81분간 대화를 나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이 오후 4시54분께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돼 오후 6시 15분까지 진행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차담 형식의 면담에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면담에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과 파인그라스 잔디밭을 10여분간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진 면담에는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한 대표는 당초 독대를 건의했으나 이번 면담에선 독대가 성사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과 해법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대표가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및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그리고 김 여사와 가까운 것으로 지목된 대통령실 참모들의 인적 쇄신 등 '3대 건의 사항'을 전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여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주목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건의에 즉답을 내놓기보다는 한 대표의 정견과 그가 전달하는 민심을 경청하는 데 집중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또 당정 간 불화가 지적돼온 만큼 신뢰회복 및 관계 강화에 대한 논의도 오갔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의료 개혁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 해결 방안과 정기국회 대응 방안 등도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은 지난 7월 30일 정 비서실장이 배석한 채로 약 1시간 30분간 비공개로 만난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전당대회 직후인 7월 24일과 9월 24일에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만찬이 있었지만, 단체 회동이라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을 독대해 현안을 논의할 시간은 없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러, ‘北 우크라 파병’ 보도에 “상충 정보 많아…북한은 파트너”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군을 파병했다는 보도에 러시아측은 “서로 상충하는 정보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참전하기 위해 러시아에 군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한 가지를 말하고 미국 국방부는 그러한 발언에 대해 확인하지 못한다고 한다"며 “모순되는 정보가 많다는 것은 우리가 이를 어떻게 취급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500명의 병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9일 관련 보도를 확인할 수 없으나 사실이라면 우려된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 북한군이 러시아에 있는지, 그들이 작전에 참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군사작전 수행에 대해서는 국방부에 질문해야 한다"며 사실 확인을 피했다. 그는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은 러시아의 가까운 이웃이자 파트너로,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협력은 제3국을 겨냥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우려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이 협력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업은행, 국군 장병 1천명과 e스포츠 IBK리그전 개최

IBK기업은행이 이달 18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복합체육관에서 제15보병사단과 함께 장병들을 위한 'e스포츠 IBK리그전'을 개최했다. 21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e스포츠 대회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동메달을 획득한 종목인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기는 'FC모바일'로 진행됐다. 장병들을 대상으로 FC모바일 리그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국군 장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승자를 가렸다. 화천군 주민들도 참여해 더욱 풍성한 화합의 장이 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건전한 여가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재편, 주주·3사에 이익…더욱 소통할 것”

“주주들에게 최대한 많은 주식이 지급되는 방향으로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비율을 변경했고,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각 사의 성장 속도를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구조가 개편되면 주주들은 가치가 더욱 높아질 두산에너빌리티·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존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주가 100만원 보유시 27만원 손해라는 지적 있었으나, 변경된 비율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분할합병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88.5주(기존 75.3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4.33주(기존 3.15주)를 받게 된다. 이는 기존 안 대비 주식가치가 지난 11일 종가 기준 39만원 증가한 수치다. 박 대표는 “분할비율은 기존 장부가 기준에서 시가 기준, 합병비율은 시가만 적용하는 것에서 경영권 프리미엄 43.7%가 추가 반영되는 방식으로 바꿨다"며 “시점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주주들의 손해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두산밥캣이 로보틱스 밑으로 가면 연간 750억원 규모의 배당수익이 줄어들지만, 현금 증가와 차입금 감소로 1조원 이상의 추가 투자 여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가스·수소터빈 등에 투입하면 15%(약 1500억원)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2028년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형 원전의 경우 체코 2기, 아랍에리미트(UAE) 2~4기, 폴란드 또는 사우디아라비아 2기, 스웨덴 또는 네덜란드 2기 등 총 10기 수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탄소중립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원하는 국가들이 있기 때문이다. SMR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의 수혜를 입고 있다. 박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 엑스에너지에 요구하는 전력량(5GW)는 60기 이상의 SMR과 맞먹는다"며 “AWS 만으로도 향후 5년간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뉴스케일파워도 AWS에 버금가는 빅테크 가업과 유사한 규모의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생산력에 기반해 60기 수주를 잡았으나, 실제 수요가 이를 훌쩍 상회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가스터빈도 2038년까지 100기 이상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그간 소통 부족으로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고, 앞으로는 주주 입장에서 소통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경영권 프리미엄 산정방식 등에 대한 질문에 “과거 10년간 시장에서 이뤄진 인수합병(M&A) 등을 봤다"며 “금융당국과 소통하면서 반영할만한 부분이 이번 안에 포함됐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 협동로봇이 수하물 처리하는 영상, 병원과 LG전자가 개발 중인 전기차 충전소 및 유럽 내 자동차공장 등에서 협동로봇이 활용되는 영상도 볼 수 있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협동로봇 4위 사업자와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1500개 네트워크를 보유한 두산밥캣이 합치면 120조원에 달하는 농업·의료를 비롯한 전문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류 대표는 “제조 현장에스 근로자가 직접 박스를 들고 적재하던 것이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두산밥캣의 지게차와 두산로보틱스의 팔레타이저 크로스 셀링도 가능하고, 고객이 겹치는 만큼 즉각적인 매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두산밥캣과 함께 고객사도 늘릴 방침"이라며 “수출 비중 70%, 부품 국산화율 90%를 달성한 '뉴 로보틱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양사간 시너지는 2026년 1000억원, 2030년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캇박 두산밥캣 대표는 '스마트머신 클러스터' 내에서 시저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동일한 시장을 메인 타겟으로 삼고 있으며, 사업구조도 연결됐다는 논리다. 스캇박 대표는 “합병시 두산로보틱스의 로봇을 활용해 두산로보틱스의 제조 부문 생산성을 개선하고, 기술혁신을 가속화해 산업용 자율작업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년간 농기계와 지게차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하면서 성장했으나, 한계를 느끼고 무인화·자동화를 중심으로 미래 기술 및 제품 개발과 혁신을 고민해왔다"고 토로했다. 스캇박 대표는 “지난해 30조원 규모였던 산업용 자율장비 시장이 노동인구 감소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2031년 8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밀제어·비전인식·AI를 비롯한 기술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터필러가 마블로보틱스, 존디어가 베어플래그로보틱스를 인수한 점도 언급했다. 경쟁사들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선 만큼 빠른 행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주주환원 정책 등에 대한 질문에 “1년 정도는 포괄적 주식교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 및 시너지 상황 등을 보면서 검토할 것"이라며 “배당 확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두산밥캣에 대한 ㈜두산의 의결권은 재편 이전과 이후를 비교할 때 수치상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지배력도 동일하다"며 “로보틱스가 가져오는 차입금에 대한 이자 등을 고려하면 ㈜두산에게 돌아가는 실질적 배당수익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가상 휴먼 ‘AI 선생님’ 등장…AI 튜터 서비스 안착할까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AI 학습 서비스가 떠오른 데 이어, 버츄얼 휴먼 기술을 바탕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AI 선생님'까지 등장하며 학습지 시장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수학 등 과목 학습지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교육 수준에 맞춘 회화를 돕거나 데이터 분석으로 학생 상태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등 생성형 AI 활용 교육 서비스가 활발하게 출시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학습 회원수 1위 기업으로 알려진 웅진씽크빅이 메타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영어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링고시티는 챗GPT(Chat GPT)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한 영어 말하기 콘텐츠로, 생성형 AI가 탑재된 NPC가 학습자와 나눴던 대화에 맞춰 영어 수준, 취향 등에 걸맞는 회화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피킹 맥스'로 유명세를 탄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도 원어민 AI튜터가 화상으로 비즈니스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AI 교육 서비스인 '맥스 AI'를 고도화하며 대세에 걸맞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위버스브레인은 현재 '맥스AI 밀착케어' 서비스를 통해 수강 격려와 복습 뿐 아닌 날씨 관련 질문 등 일상 영어 회화를 카카오톡 대화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스크림에듀가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감을 위한 버츄얼 휴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상 대화와 관리를 제공하는 'AI 드림쌤' 기능을 최근 정식 출시하며 학습지 시장 판도가 AI 선생님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AI드림쌤은 교육 특화 sLLM(소형언어모델)과 홈런 AI생활기록부 기반 학습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제작된 서비스다. 단순 대화를 떠나 아이들이 실제 사람처럼 느낄 수 있도록 버츄얼 휴먼 기술을 적용해 친밀감을 형성,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AI 선생님이 화상으로 아이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일상 대화를 나누고 학습 수행도와 성취도 등을 확인하며 학습을 독려하는 부분이 차별화한 지점이라고 아이스크림에듀는 설명했다. 기존 홈런 선생님은 AI 데이터 기반 학습 전략 수립과 컨설팅, 학습 수준별 상세 대응과 학부모 종합 상담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담당해 각자의 업무 방식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열린 대화를 유도하는 교육 특화 언어 모델 'AI 드림스텔라'를 적용해 'AI 드림쌤' 베타 테스트 진행시 학생들의 대화 참여도와 적극성이 50% 이상 증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AI 활용이 대세로 떠오른 만큼, 학생 지도관리나 학습 커리큘럼 마련 등 AI가 수행 가능한 교육 기능은 AI에게 넘기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교육업계 뿐 아닌 다른 업계에서도 적극 사용돼 앞으로도 시장 흐름에 맞춘 AI 튜터 도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교육업계는 전망했다. 단, 아동 대상 서비스의 경우 학습 밀착 관리와 학부모 상담 등 실제 사람이 세밀하게 관리해야 하는 업무가 많다. 그런 만큼 실제 선생님의 화상 상담 등을 병행하지 않은 AI튜터 전면 활용 서비스의 시장 안착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휴젤, 日 필러 시장 공략 ‘잰걸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일본에서 히알루론산 필러(HA 필러) 사업확대에 나선다. 21일 휴젤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 일본미용의료학회(JAPSA)'에 참가해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일본미용의료학회는 현지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신 시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로 휴젤은 현지 의료진 등 80여명의 참석자에게 'HA 필러를 활용한 안면부 시술과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을 맡은 바이미성형외과 최한뫼 원장은 세계적으로 자연스러운 안면부 볼륨 개선을 위한 필러 시술이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며 최신 국내 HA 필러 시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어 '더채움'을 활용해 직접 시술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휴젤은 서울에서 미국, 일본, 중국 등 9개국의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H.E.L.F 트레인-더-트레이너 2024(H.E.L.F Train-The-Trainer 2024)'를 개최하기도 했다. H.E.L.F(휴젤 엑스퍼트 리더스 포럼)는 휴젤이 지난 2013년부터 전 세계 미용성형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H.E.L.F 세부 프로그램을 신설해 각 국가별 참가자를 휴젤의 핵심 학술 전문가로 양성하는 '트레인-더-트레이너' 프로그램을 새롭게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에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제품명 보툴렉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휴젤은 성장세에 있는 일본의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코스메틱 시장 확대에도 공들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미용의료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약 8% 증가했을 뿐 아니라 2020년과 비교해 3년새 46% 성장했다. 휴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HA 필러 '더채움'을 포함한 휴젤 제품들의 신뢰도와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닮은꼴 성장전략’ 삼바·셀트리온, 내년 매출 5조 동반 달성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병행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단기간에 급성장을 꾀하는 닮은꼴 성장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CDMO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중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CDMO 설비증설 및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항체 개발·생산 노하우를 활용하면서 낮은 증설비용과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기존 CDMO 업체들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5일 자체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 '하이-초(HI-CHO)'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항체단백질을 대량생산하는데 필요한 숙주세포인 세포주는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CDMO 기업들이 대부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체 세포주 개발은 바이오시밀러 등 신규 의약품 개발은 물론 CDMO 사업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그동안 자체 의약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을 자체 의약품 생산에 활용하느라 CDMO 사업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CDMO 기업의 미국 진출을 금지하는 미국 '생물보안법'과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한 우리나라 국회의 'CDMO 기업 지원 법안' 제정 움직임 등 CDMO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면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노하우를 보유한 셀트리온 역시 CDMO 사업에 적극 나서기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레미케이드의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시밀러)가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 TV·온라인 광고 등 매출 확대 여건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내년 짐펜트라 매출 1조원, 셀트리오 전체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CDMO 수주 확대와 잇따른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올해 매출 4조원대 달성에 이어 내년 매출 5조원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존슨앤드존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를 내년 2월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스텔라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15조원, 미국에서만 매출 9조원 가량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업계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정부 보험재정 부담과 자국민 경제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스텔라라 등 보험지출이 큰 의약품들의 약가를 인하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할 예정인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오리지널보다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CDMO 등 우리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는 분야의 사업환경이 호전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中企업계 “일률적 정년연장 부담…기업 자율에 맡겨야”

저출생과 고령화로 노동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년연장'이 중소기업계 현안으로 떠올랐다. 중기업계는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일률적인 정년 연장보다는 기업 자율에 맡겨야한다는 입장이다. ◇ 중기업계 현안 떠오른 '정년연장'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동인력위원회 위원회를 열고, 현안으로 떠오른 '정년연장'에 대해 논의했다. 중소기업 업종별 대표자, 학계 및 연구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동인력위원회는 중소기업의 노동현안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로, 이날 위원회에는 이재광 위원장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노사 사회적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정년연장을 포함한 계속고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준기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노동시장 고령화와 계속고용 실태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 고용율 변화는 50대와 60대 이상이 주도하고 있다"며 “정책적으로 중소기업 현장 충격을 완화하는 계속고용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행안부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은 만 60세에서 최대 만 65세로 연장됐다. 행안부의 이번 결정으로 관(官)은 물론이고 민간까지 정년연장 확대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은 경사노위(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계속고용 로드맵을 올해 말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 “일률적 정년연장, 기업 부담만 늘어" 중기업계는 이런 분위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입장이다. 이날 업계 대표로 참석한 위원들은 일률적인 법적 정년연장보다는 기업들이 서로 다른 경영사정에 맞게 계속고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기업계 관계자는 “정년 연장을 법적으로 강제하면 정년제를 도입한 업체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일손이 부족하고 인력이 필요한 기업은 이미 재고용 형태로 계속 고용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광 노동인력위원장은 “중소기업 영역에서 근로자가 더욱 오래 노동시장에 머무르게 하려면 정년연장을 법으로 강제하기보다 고령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의 선택의 폭은 넓히고, 부담은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계속고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년확대를 비롯해 △경사노위 논의 동향 △중대재해처벌법 △최저임금 △일・가정양립 △외국인력 정책 등 노동현안 쟁점사안들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BAT ‘합성니코틴 담배’ 출시 논란…규제 공백 우려

BAT로스만스가 합성니코틴을 사용한 액상형 전자담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성공 가능성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규제 공백을 노린 편법 판매라는 논란과 함께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이르면 다음 달 합성니코틴을 활용한 액상형 전자담배를 선보인다. 최근 특허청에 브랜드명으로 사용할 '노마드'라는 상표를 출원하는 등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합성니코틴은 담뱃잎이 원료인 천연 니코틴 대신 화학물질을 합성해 만든 원료다. BAT가 글로벌 시장에서 합성니코틴 제품을 내놓는 것은 한국이 최초다. 시장에선 현행법상 합성니코틴을 규제하는 법적 근거가 애매한데 따른 꼼수 공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국내 담배사업법상 연초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 사용한 경우에만 담배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합성 니코틴 용액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에 해당하지 않아 담배 소비세 등 제세부담금에서 자유롭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자담배협회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에 부과하지 못한 제세부담금만 2021년부터 올 8월까지 3조389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 문구나 경고 그림 표기 없이 학교 앞에서 판매해도 규제할 근거마저 부재한 실정이다. 현재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 유튜브, 소셜 서비스(SNS) 대리 구매 등으로 무분별하게 판매되는 등 청소년 흡연을 초래한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점을 고려해 국회에서도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등을 규제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나 계류 중인 상태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담배사업법 개정안만 5건이지만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합성니코틴 유해성 연구결과가 일러야 올해 말에 발표되는 만큼 입법 논의도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 지적이다. 여론 반응을 고려해 BAT는 지난 5월 일찌감치 합성니코틴 관련 규제 도입을 지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다. 또한, 세금·부담금에 대한 절약분 발생시 소비자 혜택으로 환원하고 청소년을 현혹하는 디자인 요소를 덜어내는 등 대응방안도 제시했다. 업계는 BAT가 시장 우려에도 합성니코틴 제품을 내놓는 것은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점유율이 10%대 수준인 BAT가 40%대 점유율의 KT&G, 필립모리스 등 경쟁사를 빠르게 따라잡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반면 지난해 7월 내놓은 첫 천연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VUSE) 고 800'이 출시 반 년 만에 100만대가 팔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기세에 힘입어 올 6월에는 성능을 높인 뷰즈 고2세대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시장 규모를 키우는 한편, 합성니코틴 제품까지 투트랙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KT&G, 필립모리스 등 경쟁사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합성니코틴 출시 의사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AT를 포함해 빅3 업체 중 천연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곳도 BAT가 유일하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경쟁사들은 합성니코틴 관련 법적 공백에 대한 규제 당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라며 “섣부른 시장 진출로 판매 역량을 분산시키기보다 기존 연초·궐련형 전자담배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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