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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한 정태영 부회장...카드업계 파장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10년여간 데이터 사이언스 투자 끝에 테크기업으로 '업의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도 카드업계 안에서 데이터를 사업화하는 수 많은 사례가 있지만 이번 성과는 업종을 넘어 산업권 내 여러 영향을 일으킬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독자 기술을 통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수출 대상은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Sumitomo Mitsui Card Company)다. 일본 내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EMV 컨택리스 도입 등을 주도했단 평가와 함께 회원 3600만명, 자산 40조원의 대형 금융사로 꼽힌다. 데이터 분석 지원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결제 플랫폼 등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상당한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지난 17일 AI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소프트웨어 수출로 이 같은 경우는 국내·외 모두 첫 사례다. 유니버스는 현대카드가 개발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고객 초개인화 AI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정의하고 구조화하는 '태그'로 개인의 행동·성향·상태 등을 예측하고 고객을 직접 타기팅(Targeting)할 수 있다. 업종에 무관하게 비즈니스 전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 SMCC는 유니버스 도입을 통해 세밀한 타기팅으로 가맹점 판촉 고도화와 함께 여신 업무, 고객 상담, 부정사용 감지 등 전사적인 영역에 해당 기술을 이용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5년 '디지털 현대카드'를 선언한지 9년 만에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공식적으로 세계무대에 알리게 됐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능력 입증과 일본 진출을 위해 꾸준한 준비를 이어왔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2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마케팅과 관련해 제휴를 체결했다. 같은 해 일본 종합결제서비스업체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G)'에 신용카드 IT 시스템 'H-ALIS'를 수출함으로써 일본 신용카드 시장에 트랙레코드를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결제 기술업체 비자(VISA)와 데이터자산 및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지난해 일본 대표 신용평가사 JCR로부터 A+(긍정적) 등급을 획득해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일본 신용평가사가 부여하는 신용등급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신뢰도도 향상시켰다. 2015년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를 선보인 이래 PLCC 파트너사와 2000여건이 넘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 사례를 쌓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정 부회장의 AI 투자에 대한 대표적인 결실로도 평가된다. 실제로 정 부회장은 최근까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자금과 인력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왔다. 디지털 관련 업무(AI·데이터 사이언스·플랫폼 콘텐츠)만을 전담하는 직원을 전체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금융데이터 분석과 판매, 알고리즘 개발까지 모두 내부 인력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금융테크로의 질적 이동이라는 목표를 위해 상시 재택근무 도입, 거점 오피스 운영 등 내적 변화에도 나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이번 성과를 위해 그동안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안팎으로 직접 뛰었다는 후문이다. SMCC로의 수출로 인해 세계 수출시장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진 만큼 데이터 사업을 통해 나타날 향후 업계 영향도 주목된다. 현재 카드사들은 대부분 데이터 판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 중 카드사가 제공한 상품과 서비스가 약 90%에 이른다. 카드업계는 앞서 금융사들이 매진해 온 금융서비스 개발이나 카드사들의 데이터 상품 판매 등 전통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가공하고 솔루션을 만드는 식으로 확장된 점이 의미가 있으며 금융권 내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게는 최근 국내시장 업황이 녹록지않아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활로를 뚫는 방향을 적극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거나 가공해서 파는 것에서 벗어나 플랫폼화에 성공해 수출하는 사례가 제시됐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무슨 행사였냐구요?...점자책 출판기념회입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3일 “특별한 행사에 다녀왔다"며 “무슨 행사였냐구요?. 안성시미디어센터와 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의 삶을 이야기하는 라디오 방송을 10차례 진행한 후 그 내용을 묶어 만든 점자책 출판 기념회였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시각장애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그려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참석자들이 안대를 하고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축사까지 진행했다"며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기존에 했던 장애체험과는 달랐다"며 “눈을 감고 걸어보기와 같이 인위적인 공간에서 만들어진 체험이 아니라 직접 일상생활을 하는 거라 그랬는가 보다"라고 했다. 김 시장은 또 “도움을 받아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옆에 누가 있는지, 행사장이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불안했다"며 “그런데 내빈소개에서 알고 지내던 분들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불확실성이 줄어든 만큼 안정감을 느끼게 된 것 같았다"고 체험 소감을 언급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했던 보이는 라디오 방송 중 세 꼭지를 듣고 DJ로 참여하신 시각장애인의 소감도 들었다"며 “'단 하루 눈을 뜰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들과 손주 얼굴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도움 없이 밥을 먹고 싶다. 아이들에게 이것 좀 먹어봐라, 저것 좀 먹어보라고 잔소리가 하고 싶다'는 답이 계속 마음을 울렸다"고 말했다. sih31@ekn.kr

소닉슬립, 신혼부부 위한 ‘웨딩 베드 페어’ 최대 40% 할인 혜택 제공

모션베드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소닉슬립이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행사인 '웨딩 베드 페어'를 진행한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신혼부부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소닉슬립의 인기 제품인 모션베드 매트리스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구매자 전원에게 경추 베개와 방수 커버를 증정하는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슈퍼싱글(Super Single) 및 퀸(Queen) 사이즈 침대 매트리스를 구매한 후 블로그와 유튜브 후기를 작성하면, 각각 5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숏폼 콘텐츠 제작 시에는 1만원씩, 최대 4만원의 상품권이 추가로 지급된다. 소닉슬립 관계자는 “이번 웨딩 베드 페어를 통해 신혼부부들이 고품질의 모션베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 제품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수면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피로 회복을 돕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닉슬립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성수에 위치한 쇼룸에서 라이브 쇼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소닉슬립의 모션베드 매트리스의 전반적인 사용 경험을 시연하고, 실시간 Q&A 세션을 통해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동연, “남북간 긴장 고조시키는 대남·대북 확성기 방송 멈추고 대화에 나서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과 관련, “남북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남·대북 확성기 모두 멈추고, 대화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남북의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글에서 “완전히 지옥 같아요, 고통스러운 암흑세계입니다"라는 주민들의 애환을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밤낮없이 들려오는 귀신, 짐승 소리에 한 달째 고통받고 계신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연장을 들고 가다 손 베이고, 가스 불에 냄비를 올려놨다가 국도 태울 정도로 일상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으로 인한 주민 피해 실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체 왜 이분들이 이 고통을 받으셔야 합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일상 회복이 우선"이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대성동 마을 모든 가구에 방음창을 즉각 설치하고, 심리치료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의료지원 버스를 상주시켰다"며 “파주 인근에 임시숙소와 쉼터도 마련해 접경지 주민들께서 쉬실 수 있도록 했다"고 경기도의 조치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파주에 '비상상황실'도 설치한다"며 “부지사와 특사경이 상주하면서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김포·파주·연천 지역의 대북전단 살포를 제재하겠다.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남북 당국에도 강력히 요구한다"며 “평화의 땅 '비무장지대'의 일상을 파괴하지 마시고, 남북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남·대북 확성기 모두 멈추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파주 대성동 마을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음창과 방음문을 설치는 물론 마을주민들의 트라우마 검사와 진료 등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인근 탄현 영어마을에 주민 쉼터와 임시숙소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함께한 도 간부들에게 “시간 끌지 말고, 당장 내일이라도 공사를 해서 최단기에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나아가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에게 “파주시청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사법경찰관을 오늘처럼 현장에서 바로바로 문제 해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대성초등학교에 대한 방음 새시 등의 지원 방안은 경기도교육청과 대화해서 찾아 보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의 이날 현장 간담회와 이후 지시사항에 대해 주민들은 △무거운 마음이 내려앉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응어리가 풀어지는 것 같다 △말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속 시원해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정부의 대북 전단 관련 미온적 태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며 대북 전단 살포를 단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튼튼한 안보를 중심으로 하되, 북한과 대화와 타협을 하면서 전단 날리는 것은 막아야 하는데 정부가 오히려 대북 관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저희 경기도는 이를 계속 비판해 왔지만, 앞으로도 중앙정부에 제 의견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김 지사가 간담회 도중 주민들의 피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안타까워했다"며 “이날 지시사항은 속도감 있게 바로 진행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28일 전 결과 발표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베임캐피탈과 손잡고 진행한 자사주 공개매수가 종료됐다. 이번 공개매수 결제일은 오는 28일로, 결과는 이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고려아연 종가는 87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사측이 제시했던 공개매수 가격 89만원에 근접한 수치다.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펼쳐야 하는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베인캐피탈이 2.5% 공개매수에 성공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하는 17.5%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이다. 앞서 MBK와 영풍은 5.34% 공개매수로 지분율을 33.13%에서 38.47%로 늘렸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우호지분을 합하면 34% 수준으로, 베인캐피탈이 2.5%를 확보했다면 36.5%로 높아진다.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캐스팅 보트는 지분율 7.8%를 들고 있는 국민연금이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MBK와 영풍의 실질 의결권이 고려아연·베인캐피탈 보다 많지만, 양측 모두 과반에 미달한 탓이다. 고려아연은 국민연금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는 모양새다. 김태현 이사장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자금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통한 경영권 쟁탈에 쓰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이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 측면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사측이 유리하다고 해석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재생에너지 △2차전지 밸류체인 △자원순환 사업을 골자로 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기치고 내건 반면 MBK와 영풍이 장기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기덕 대표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LG화학·㈜한화·현대차 등 최 회장 우호지분의 이탈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MBK와 영풍은 '이들 회사가 고려아연의 전략적 파트너이지만, 최 회장의 우호세력은 아니라고 본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달앱 상생협의체, 8차 회의서도 수수료 합의 실패

배달앱 수수료 조정을 위한 논의가 또다시 무산됐다. 지난주 7차 회의에 이어 8차 회의에서도 배달앱와 입점업체간 수수료 조정을 위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23일 수수료 인하와 상생 방안 등을 논위하기 위한 8차 회의를 열었지만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주 회의에서 입접업체 측이 요구한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수수료 및 배달료)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에 대해 배달앱이 각사별로 보완된 입장을 다시 제시했다. 회의에선 주요 쟁점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나 상생협의체는 의미 있는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배달플랫폼 측 입장을 한 번 더 정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생협의체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추가 협의를 진행키로 결정하고 다음 주 중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회의를 개최해 양측 입장을 조율할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열분해유로 온실가스 감축 나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열분해유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다.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센터 열분해 재활용 회원사(16개사) 및 리코컨설트(이주영 대표)는 23일 서울 서대문구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열분해유 재활용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복합재질‧필름류를 기반으로 열분해(CR) 재활용 사업을 운영하는 열분해 회원사 및 온실가스 감축 인증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가지고 있는 리코컨설트는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명환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은 “센터의 자원순환분야 전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열분해 재활용 산업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회수·재활용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김기홍 JB금융 회장 “전북銀-카카오뱅크 공동대출, 내년 상반기 인가 목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23일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의 공동대출 상품이 내년 상반기에는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고 출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홍 회장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전북은행이 카카오뱅크와 공동대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접촉을 시작했고, 양사 간에도 상당히 많은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지난 8월 내놓은 공동대출인 '함께대출'에 대해서는 “은행권에서 두 은행이 공동상품을 출시한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였다"며 “판매 후 혹시 연체율이나 부실율이 높아질 수 있어 처음에는 보수적으로 접근을 했다. 신용도가 상당히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대출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수익성 측면을 더 강조하다보니 금리도 더 높아지고 신용도도 최상위가 아닌 고객들을 상대로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로 봐서는, 부실율이 낮기 때문에 저희한테는 상당히 중요한 수익원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함께대출은 지난달 30일까지 700억원이 실행됐다. 김 회장은 “연말까지는 2500억원 정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5000억~1조원까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익성 측면도 초기보다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서 지난 9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10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발표한 대로 현금 배당성향 28%를 고정하고, 주주환원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사주 매입을 더 해야 한다"며 “단 올해 배당가능이익에 제한이 있다. 올해 못한 부분은 내년에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는 대로 즉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더 큰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크게 두 번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 경우 대주주인 삼양사 지분이 15% 이상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원칙대로 간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분 15%가 넘어가는 것은 삼양사의 문제지 JB금융의 문제가 아니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동의를 거친 후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발표대로 간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JB금융은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JB금융은 3분기에 1주당 10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김 회장은 “분기배당을 할 때 균등배당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확정적으로 언제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연말배당과 분기배당을 균등배당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사회에서 논의가 되면 확정해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NIM 개선은 내년에도 그룹의 중요한 경영과제가 될 것이라고 김 회장은 언급했다. 김 회장은 NIM이 하락하고 있는 이유로 시장금리 하락과 더불어 전략상품인 '중금리 신용대출'의 비중이 줄었다는 점을 들었다. 시장 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부실 위험이 높은 중금리 상품을 보수적으로 취급한 데다, 토스뱅크가 햇살론뱅크에 공격적으로 들어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김 회장은 “전략상품 건전성이 상당히 안정화됐고, 4분기부터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에 이자 수익이 조만간 턴어라운드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공동대출과 같은 신상품을 출시하고 기존에 있는 상품 중 드라이브를 거는 등 NIM이 하락을 멈추고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찬원 팬클럽, 이찬원 생일 기념 선행..자립준비청년 지원

가수 이찬원 팬클럽이 다가오는 이찬원의 생일을 기념해 의미있는 기부 소식을 전했다. 이찬원 팬클럽 '서울찬또배기사랑방'은 11월 1일 가수 이찬원의 생일을 기념해 공익법인 '십시일방'에 1101만 원을 기부했다. '십시일방'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한다. 이찬원 팬클럽에서는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이찬원을 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한편 이찬원은 오는 11월 2일과 3일 청주, 11월 23일과 24일 광주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또한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김소희 의원, 일회용품 무상제공 금지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발의

김소희 의원(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이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품의 무상제공을 금지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23일 대표발의 했다. 플라스틱은 분해되는데 오랜 기간이 걸려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1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해 토양, 하천, 바다 등에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생태계 전반에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또한 화석연료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변화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오염을 종식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 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현행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1회용컵 등에 대해 자원순환보증금 제도를 통해 재활용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가맹점이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소상공인들에 고통을 주는 제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수증에 자원순환보증금액을 표시하고, 내용물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반환받은 컵을 재질별로 구분하고, 지정된 업체에 위탁해서 처리해야 하는 등 카페 운영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따르다 시간을 다 보낼 지경이다. 특히,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일회용컵을 쓴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제도여서 일회용컵을 원천적으로 감량하려는 목적 달성에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유럽 주요국을 보면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는 나라는 없으며, 1회용품 감량을 위해 무상제공 금지 및 부담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행 자원재활용법은 식품접객업 또는 대규모점포 등의 시설 또는 업종을 경영하는 사업자가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하고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예외적으로 식품접객업소 외의 장소에서 소비할 목적으로 음식물을 판매하는 경우 등에 한해서 1회용품의 사용 또는 무상제공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1회용품의 사용제한이 어려운 경우에도 무상제공은 금지하고 유상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부과하여 1회용품의 사용 감량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에 김소희 의원이 대표발의 한 법안은 예외적으로 1회용품의 사용이 허용되는 경우에도 무상제공은 금지하고 유상으로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가 지난 3월 실시한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해 일반국민 96.8%와 전문가 98%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부가 해야 할 일 1순위로 일반국민 45.6%, 전문가 43.7%가 '플라스틱 사용 규제 강화'를 꼽았다. 그리고 환경보전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재원조달 방안으로 일반국민 44.1%, 전문가 28.6%가 '환경오염 유발 제품에 부담금 부과 강화'라고 답했다. 김소희 의원은 “플라스틱컵 등 일회용품의 효과적인 감축을 위해서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일회용컵 보증금제보다는 무상제공 금지와 함께 다회용기 사용 소비자에 보다 많은 혜택을 주는 확실한 일회용품 감량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감축에 적극 동참할 만큼 시민의식이 성숙한데, 제도가 시민들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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