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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맞춤형 헬스케어 앱 ‘더헬스’서 경품 응모 이벤트 진행

삼성생명의 맞춤형 헬스케어 앱 '더헬스(THE Health)'가 가을을 맞아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경품 응모 이벤트'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생명과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는 더헬스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티켓으로 희망하는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더헬스 앱에서 제공하는 수면 분석, 운동, 식단, 마음 관리 등 서비스 이용과 건강 미션을 실천하면 제공되는 '티켓'을 활용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티켓은 여러 경품에 나누어서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한 티켓이 많을수록 경품의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10월 경품은 △폴라로이드 카메라 세트(2명) △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5명) △모바일 편의점 쿠폰(500명) 등이다. 이번 경품 응모 이벤트는 이달 14일 시작해 열흘 만에 약 22만장 이상 경품 응모가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생명 더헬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헬스 관계자는 “전 국민의 건강 증진 활동 독려를 위해,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경품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앱 내 여러 가지 건강 챌린지도 운영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새마을금고, 다주택자 주담대 제한한다…가계대출 관리 동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은행권의 가계부채 자율 관리 강화에 따라 가계대출을 바짝 조이면서 지난달부터 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회는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 대출모집법인 관리 개선·강화, 과당금리경쟁 지도 강화, 중도금 대출의 중앙회 전건 사전검토 등 종합적이고 다방면의 조치를 포함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금고 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잉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도해 투기적 수요를 차단하며, 가계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감독당국 노력에 보조를 맞춘 실수요자 중심의 가계대출 정책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또 새마을금고가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축소한 사이 집단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라, 새마을금고는 한시적으로 신규 중도금 대출을 전건 사전 검토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대출의 경우 2000억원을 초과할 때만 중앙회가 사전 검토하고 있는 것을, 금액 상관없이 모든 것을 중앙회 검토를 거치도록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과 달리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총액은 몇 년간 꾸준히 감소해 왔다. 2022년 67조5056억원, 지난해 61조2417억원, 올해 9월 57조8582억원으로 매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가계대출 중 주담대는 2022년 24조9933억원, 지난해 23조201억원, 올해 9월 22조1097억원이었다. 금융위원회의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9월 중 업권별 가계대출 증가는 은행권 5조7000억원, 새마을금고 2000억원 수준이다. 1~9월 기간으로 확대할 경우 은행권은 40조9000억원이 늘어난 반면, 새마을금고는 오히려 3조4000억원이 줄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체 가계대출 1780조원 중 은행 비중은 936조원(52.6%)이고, 새마을금고 비중은 58조원(3.3%)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의 시급성을 충분히 공감하는 만큼 향후 과당경쟁이나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면서, 실수요자나 서민층의 자금 수요를 과도하게 제약하지 않도록 가계대출을 세심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면서 무주택자인 서민 등 실수요자 위주의 가계대출 중심으로 여신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계대출 유치를 위한 금고 간 과당경쟁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서울디지털대, ‘2024 소비자의 선택’ 사이버대학 부문 대상…10년 연속 수상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가 '2024 소비자의 선택'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대상을 10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소비자의 직접 평가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 구매 실적, 선호도,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이번 시상식은 10월 23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렸으며, 서울디지털대는 우수한 교육 서비스와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 시스템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신뢰를 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의 선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서울디지털대는 2001년 설립된 사이버대학으로, 36개 학과·전공과 960여 개 교과목을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산업안전공학, 반려동물학 전공을 신설해 산업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학습자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준비 중이며, 오는 12월 1일부터 신·편입생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경비원 신임교육 및 경비지도사 교육생 모집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가 경비원 신임교육과 경비지도사 국비지원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복지 특성화로 유명한 이 학교는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한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주상 학장은 “본교는 교육 이수 후 경비원 및 보안대원들이 신임교육 이수증 취득 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경찰행정학과와 경찰경호학과는 전국경비원복지협의회 및 구인구직 플랫폼 씨큐인과 협력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전문학교는 경비지도사 국비지원과정도 운영하며,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 과정은 신도림캠퍼스에서 주 3일(목·금·토) 운영되며, 수강생들은 무료 교재와 학습 독려금을 받을 수 있다. 경비 관련 교육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세대 젊은 층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서강전문학교는 이 외에도 사회복지학과 전공의 사회복지현장실습 과정에서 11월 개강반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장 학장은 “미래인재육성장학금 등을 통해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모집 과정은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고3 수험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대상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전문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100% 면접 전형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수시와 정시 외에도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횟수에 차감되지 않고 면접을 통해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IT전문학교는 전망 좋은 학과로 불리는 컴퓨터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학과, 게임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각디자인학과는 비실기 전형으로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학과는 세분화된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웹툰작가, 애니메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게임기획학과는 게임산업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며, 일러스트학과는 출판만화,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등 폭넓은 미술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한국IT전문학교는 게임프로그래밍학과, 웹툰·애니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도 운영하고 있으면, 현재 고3 수험생 및 검정고시 합격생을 포함한 다양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과 원서 접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1199억원···전년比 58%↑

삼성중공업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수선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쟁사들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상선 수주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덕으로 분석된다. 24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11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758억원 대비 58%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도 2조322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5% 확대됐다. 상성중공업은 지난해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매출액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중공업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수익성이 높은 상선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덕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24척(약 54억 달러)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인 97억 달러의 56%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 21척으로 가장 많다. 수주 잔고는 319억 달러로 약 3년치의 이상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글로벌 조선해양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조선가지수는 189.95로, 조선업계 최대 호황기였던 2008년 191.6에 근접했다. 조선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연내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를 추가 수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FLNG는 1기만 수주하더라도 2조~3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9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남은 기간도 고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정부, 상급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세브란스 등 8개 병원 1차 선정

정부가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8개 병원이 1차로 선정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1차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8개 상급종합병원은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안산병원·구로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이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본래 역할에 맞게 중증도와 난도가 높은 환자들의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 환자는 지역 병의원과 협력해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구조를 전환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줄이는 한편, 중환자실이나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는 50% 높여 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1차 선정된 기관은 안정적인 구조 전환이 가능하도록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대해 인상된 수가를 적용받는다. 또 권역 내 협력 의료기관과의 활발한 진료 의뢰와 전원 등을 통해 경증 환자 진료를 줄여나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경증 환자 진료 의뢰와 회송 등에 대한 성과를 평가해 추가 보상도 시행한다. 이 사업이 자리 잡으면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은 경쟁보다는 협력하게 되고 환자들은 중증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 말까지 충분한 기간을 두고 모집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상급종합병원이 경증 환자 진료를 줄여 확보된 진료역량은 만일에 있을 응급환자 대응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사 보수가 민간병원보다 훨씬 낮은 탓에 필수의료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공공의료기관에 대해 정부가 총액인건비 규제를 받지 않는 특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공공의료기관은 비상진료대책 유지와 지역·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도 의사 보수가 민간보다 현저히 낮아 필수의료 인력이 이탈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특별수당 지급 이유를 설명했다. 박 차관은 “필수의료 유지 특별수당을 지급해 각 공공의료기관이 더 자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필수의료 의사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비상 진료 기간에 지역·필수의료 안전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힌 점을 환영하며 다른 의사 단체들도 협의체에 들어오기를 당부했다. 박 차관은 “두 단체가 쉽지 않은 내부 사정에도 불구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해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의료계와의 본격적인 대화의 장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열린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며 “아직 참여를 결정하지 못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 등 다른 의료계 단체들도 환자와 의료의 미래를 생각해 대화의 장에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야의정 협의체 외에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도 의사단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주까지 전체 추계위원회 전문가 위원 추천 기간이 종료된 가운데 수요자 단체와 연구기관은 의사·간호사 수급추계위원회에 각각 위원 추천을 마쳤으나 의사 관련 7개 단체의 위원 추천은 아직 없었다. 박 차관은 “추계위원회는 그간 의료계의 요구대로 위원의 과반을 해당 직역이 추천하는 전문가로 구성하도록 했다"며 “아직 위원을 추천하지 않은 의사단체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KB증권, 3분기 누적 순익 5526억원…전년比 51%↑

KB증권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5526억원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18% 증가한 수치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조746억원, 영업이익은 73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1% 늘었지만 매출은 7.29%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당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조3411억원, 2388억원, 1731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9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1.88%)과 순이익(-4.13%)은 소폭 감소했다. KB증권은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이며 3분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WM)부문에서는 자산 규모가 60조원을 넘어섰으며, 관련 수익도 2000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채권발행시장(DCM)이 업계 1위를 수성 중이다. 주식발행시장(ECM)에서는 대어급 기업공개(IPO) 딜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을 성사시키는 등 7건을 성공시켰다. 유상증자도 7건을 주관했다. 4분기에는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MNC솔루션 등 대형 딜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수합병(M&A)은 동남아시아 소재 전략적투자자(SI)의 국내 기업 인수 자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외 딜을 중심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아나가고 있다. KB증권 측은 “프로젝트파이낸스(PF)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대형 딜 추진과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 통해 시장 안정화 기여했다"며 “국내외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수익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기자의 눈]전기요금, 비싸졌지만 오늘이 가장 저렴할수도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1년 만에 또다시 높였다. 부채가 200조원이 넘는 한국전력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고 에너지 소비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정부는 원가 인상분 반영 등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산업 현장에서는 가격경쟁력 하락에 따른 수출 차질 등을 우려하고 있다. 경제계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나, 정부가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을 무릅쓰더라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은 있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지율이 최저로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기요금도 서울 집값처럼 '오늘의 가장 싸다'는 말을 들을 공산이 크다. 수요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확대, 전기차 보급 증가, 전기로 건설을 비롯한 요인이 있다. 가정에서도 인버터 등 가전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충분한 공급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는 공급능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는 탄소중립 등의 이유로 2036년까지 전국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28기를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석탄화력발전은 올 1~8월 기준 전체 발전량의 28.5%를 차지하는 주요 발전원이다. 국내 발전량의 13%가 넘는 전력이 12년 안에 사라진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를 액화천연가스(LNG)와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방침이지만, 경제성 있는 전력 생산이 가능하냐는 의문이 따른다. LNG발전 정산단가는 유연탄·무연탄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LNG값이 급등하고 각국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재생에너지 가격경쟁력도 쉽사리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달 태양광발전 정산단가는 kWh당 145.8원, 풍력은 136.0원으로 집계됐다. 수치상으로 보면 석탄화력발전 보다 낫지만,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의무이행비용정산금 등을 합한 수치는 이를 훌쩍 상회한다. 실제로 지난해 한전이 부담한 RPS 관련 비용은 4조원에 달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꼽히는 원자력은 고준위 방폐장 건설 지연에 직면한 상황이다. 사용후핵연료를 처분할 장소를 찾지 못하면 신규 원전 건설은 꿈도 꿀 수 없다. 원자력업계는 2030년대 중반부터 기존 원전의 가동 중단도 우려하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마음을 모으지 못하면 결국에는 민생을 이유로 억눌렀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도 이뤄질 수 있다. 국민들도 기후변화로 폭염과 한파가 심해지는 가운데 쉽게 냉·난방 할 수 있도록 여야가 마음을 모으길 기대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美 최대 굴 생산지에서 굴 껍데기로 만든 수처리 기술 선봬…블루랩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굴 껍데기 활용 중금속 흡착소재를 개발하는 블루랩스(대표 정상호)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 모리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최대 물 산업 전시회 WEFTEC 2024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루랩스는 한국상하수도협회와 KOTRA 시카고무역관이 공동 운영한 통합한국관에 참가해 굴 껍데기를 활용한 혁신적인 중금속 흡착 소재 오이스터퓨리 제품을 선보였으며, 지속 가능한 수질오염원 흡착 솔루션에 대한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WEFTEC는 올해 1,000개의 전시기업 참가 및 21,000명 이상의 참관객을 기록한 물 산업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 최대 물 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17개 워크숍, 120개 기술세션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지속가능성, 순환경제, 그리고 새로운 오염물질인 PFAS와 관련된 내용들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PFAS의 처리 방법, 유입원 관리, 규제 대응, 유틸리티 등 정수와 폐수처리 시스템에서 PFAS 관리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반영하는 프로그램들로 대다수 구성됐다.한편 이번 전시회가 개최된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큰 굴 생산지 중 하나로, 미국 전체 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뉴올리언스 지역 자원 순환에 이바지할 수 있는 깊은 연관성을 가지면서도 미국 내 수질오염 및 폐수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블루랩스의 독창적 굴 껍데기 활용 기술이 북미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돼 현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이번 행사에서 블루랩스는 친환경 흡착 소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중동 등 해외 바이어들과 다수의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UAE 등 중동 지역의 해수담수화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중금속 흡착 소재에 대해 문의가 빗발쳐 총 32건의 샘플 제공, 5만 달러 이상의 구매상담액을 기록했다.블루랩스 정상호 대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수질환경기술 전시회 WEFTEC에서는 최신 물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고 대부분의 실구매자들이 해외 각지에서 모이기 때문에 전시 부스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자사의 기술경쟁력 홍보 측면에서 파급력이 적지 않아 매우 기쁘다"며 "미국의 최대 굴 생산지에서도 굴 껍데기 처리 및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함께 알게 되어 향후 북미 시장 진출 시 뉴올리언스 지역을 거점으로 원자재 공급망 구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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