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2024년 미래교육 문화축제’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년 미래교육 문화축제’가 오는 26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개최된다.‘2024년 미래교육 문화축제’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의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다채로운 미래교육 체험과 즐길 거리, 볼거리를 마련하여 도민과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파주캠퍼스를 주목받는 미래교육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연(사이언스 매직쇼, 레인 버블쇼, 매직 벌룬쇼)과 ▲체험(자연·환경, 우주, 인체, 일반 과학, AI·로봇), ▲부대 행사(원어민 강사 프로그램, 김장 체험, 스탬프 투어, 포토부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더욱 다채로운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관계자는 “2024년 미래교육 문화축제를 통해 도민들에게 창의적이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함과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이자 지역 맞춤형 교육을 통한 격차 해소, 지역미래인재 양성 강화, 미래교육을 실현을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경기도와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평화·창의·문화예술교육·미래직업체험연구소·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창의융합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내달 새출발 중기유통센터, 티메프 책임론에 ‘끙끙’

오는 11월 새 명칭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으로 출발을 앞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티몬·위메프 사태 책임론에 휩쓸려 홍역을 앓고 있다. 정치권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티메프 사태 과정에서 중기유통센터가 정부의 소상공인 판로지원 예산이 새어나가는 '밑빠진 독'으로 악용됐다고 일제히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국회 등에 따르면, 중기유통센터가 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키운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면서 정치권의 날선 질책을 받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은 여야 구분없이 중기유통센터가 티몬과 위메프 두 이커머스기업의 부실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도,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지원해 피해를 키웠다고 한목소리로 추궁했다. 또한, 중기유통센터가 티몬과 위메프의 부실 징후를 인지한 후 계약조건을 바꿔 이번 사태에서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정작 다른 입점업체들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아 결국 소상공업체들만 피해를 뒤집어 쓰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기유통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판로지원사업 도맡으며, 티몬과 위메프에 관련 예산을 지원해왔다. 티몬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31억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고, 같은 기간 위메프는 33억2000만원의 예산을 받았다. 하지만, 티몬은 2019년부터 적자를 기록했고, 위메프는 2020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었다. 심지어 티메프는 사태 발생 석 달 전 보증보험사에서 계약이행보증보험이 거절됐다고 센터 측에 알렸으나 센터는 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고 사업에 계속 참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예산 지원 기준을 명확히 세우지도 않고, 티메프에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지원했다는 질타가 쏟아진 이유였다. 국회 산자중기위 장철민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유통센터는 티메프와 계약 조건을 선금 지급에서 후 지급 방식으로 바꾸면서 이번 사태에서 손해를 전혀 입지 않았고, 결국 피해는 다른 참여 업체들만 보게 됐다"며 “부실징후를 포착했으면서도 왜 티메프에게 계속 특혜를 주었는지 의문"이라고 질책했다. 일부 여당의원은 티메프가 특혜를 받은 이유로 직전 문재인 정부측 인사들과 관련성 때문이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나경원 의원(국민의힘)은 “당시 협약 당사자는 위메프의 창립멤버로 홍보실장을 지낸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인 박유진 의원"이라며 “그런데 2020년 센터의 담당 부서장은 현역 민주당 의원의 최측근인 장전선 전 본부장이었고, 2021년과 2022년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디지털보좌관 출신 김현성 전 본부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모가 아닌 협약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면서 선정기준이나 절차, 심지어 회의록도 없다"며 “결국 위메프에 돈이 많이 흘러들어간 건 이런 이유도 있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서류 검토 부분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내년도 판로지원 업체 선정 절차에서는 재무상태를 평가 요소로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핫트렌드] 흑백요리사 인기에 ‘쿡방 부활’ 반사이익 챙기기

지난 8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전쟁'이 신드롬에 가까운 큰 인기를 끌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쿡방(요리 소재 예능방송)'의 부활 조짐에 식품 및 외식기업들도 반사이익을 챙기기에 분주하다. 쿡방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가 높아지자 기업들이 신규 IP(지적재산권) 브랜드 공개,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단종 제품의 재출시를 서두르며 '쿡방 밀물'에 맞춰 '사업 노젓기'에 나선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레시지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셰프를 명예고문으로 위촉한 데 이어, 최 셰프와 IP 유통 계약을 체결해 신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쵸이닷 : 직원 식(食)당'을 출시했다. 당초 프레시지는 2021년부터 최 셰프와 협업을 이어왔다. 이미 방송 출연 전부터 최 셰프와 협업한 IP 제품은 월 평균 판매량만 40만개 이상 기록할 만큼 인기 제품으로 꼽힌다. 대표 상품인 '한돈한우 함박 스테이크'의 경우 지난 1~8월 50억 원 이상 판매될 정도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당사에서도 최 셰프의 흑백요리사 출연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흑백요리사에서 최 셰프가 상위권까지 생존하며 화제를 모으면서 더욱 수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농심도 라면 대표제품 '너구리'로 흑백요리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흑수저 셰프 가운데 '요리하는 또라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가 농심 너구리로 만든 팟타이를 선보이면서 해당 제품 관심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이 제공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심 너구리와 관련해 소셜 서비스(SNS) 키워드 검색량은 이달 1~7일 5534건으로 흑백요리사 편의점 편이 공개되기 전인 직전주(9월 24~30일) 2701건 대비 105% 가량 늘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달 말 농심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흑백조리사'라는 패러디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이달 23일에는 직접 만든 너구리 팟타이 조리법을 공유하는 등 제품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취향껏 새롭게 만들어 먹는 모디슈머 라면 대표 제품인 너구리가 흑백요리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강하게 인식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다만, 너구리를 활용한 셰프와의 협업, 관련 제품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 인기에 단종됐던 제품도 다시 돌아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이 주인공으로, 올해 초 녹화된 흑백요리사 편의점편 방영분에서 당시 판매하던 해당 제품이 흑수저팀 나폴리맛피아(권성준 셰프)가 만든 디저트 '밤 티라미수' 재료로 활용돼 큰 관심을 끈 덕분이다. 이 제품은 연세유업과 협업해 만드는 연세우유크림빵 시리즈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추동시즌 동안 한정판매용으로 출시된 제품이었다. 다만, 최근 재출시를 결정하면서 CU는 자체 앱(APP) 포켓CU를 통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해당 제품의 사전 예약을 받았다. 당초 마니아 시청층 위주였던 쿡방은 2010년대 '마스터셰프 코리아'·'한식대첩'·'냉장고를 부탁해' 등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등장과 함께 시장 트렌드로 부상했다. 그러나, 이후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지면서 식상하다는 비판이 뒤따르며 열기가 빠르게 식어가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흑백요리사 인기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븐(even, 고르게)하게", “나야 들기름" 등 방송 속 셰프들의 멘트들이 일종의 밈(meme, 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번질 만큼 화제성이 높아지면서 내년 공개 목표로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도 확정됐다. 쿡방 열풍 대열에 합류해 지난 2019년까지 종영한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도 5년 만에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쿡방 출연 셰프들의 대중 인지도가 높아져 팬덤까지 형성되는 등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부가적으로 스타 셰프가 고안한 조리법이나 관련 제품에도 관심이 급증하면서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삼성바이오 형제, 올해 누적매출 ‘동반 신기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이래 처음 3분기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처음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동반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 6% 증가했다. 이는 분기기준 역대 최대 매출로, 이로써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도 3조 2909억원으로 처음 3조원을 넘어섰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은 1조671억원으로 별도기준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제4공장의 매출 증가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대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028억원 규모의 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18만ℓ 규모의 제5공장을 건설 중이며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올해 3분기 매출 3303억원, 영업이익 679억원을 올리며 1~3분기 누적 매출 1조1403억원을 기록, 3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1조203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에피스의 3분기 매출 상승률을 전년동기 대비 26%, 영업이익 상승률을 38%로 크게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가장 큰 성장요인으로 연구개발 성과 달성시 파트너사로부터 수령하는 대가인 '마일스톤'을 꼽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의 미국 허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의 미국 및 유럽 허가 승인에 따라 각각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산도스로부터 올해 상반기에만 총 2205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수익을 얻었다. 이밖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의 글로벌 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는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수행하는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13년째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의 리더십이 괄목할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며 “선진 시장에서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단기간에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송도 제4공장의 성공적인 램프업(가동률 상승) 및 우호적 환율 환경 지속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화제의 신상품] 부산명물 ‘돼지국밥’ 집에서 즐긴다

부산 명물 돼지국밥을 상품화한 '대건명가 돼지국밥' 간편식이 최근 온라인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롯데온에 따르면, 프론티어식품이 운영하는 '대건명가 돼지국밥'은 롯데온에 신규 입점한 지 한달 만에 매출을 1억 원을 돌파하며 탑(TOP) 셀러에 등극했다. 대건명가 돼지국밥을 상품화한 '엄마가 보낸 국밥'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쟁여 둬야 하는 국밥'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율이 급증했다. 대건명가 돼지국밥은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돼지 국밥 맛집이다. 창업자의 아들 이름을 본딴 대건명가 돼지국밥은 2002년 부산 대신동에서 시작해 국내산 돼지 통사골 100% 우려낸 육수로 만든 돼지국밥, 순대국밥, 메밀 막국수 등을 판매해 유명세를 타며 연예인들까지 다녀가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온에서 판매중인 대건명가 '엄마가 보낸 국밥'은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양과 품질은 기본 엄마의 마음까지 고스란히 담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물과 100% 국내산 통사골만으로 육수를 우려낸다. 승부수는 '블렌딩 육수'이다. 전통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1차, 2차에 거쳐 육수를 고아, 3차 혼합방식으로 매일 새로운 육수를 끓여낸다. 38시간 동안 끓인 육수를 섞어 만드는 것이다. 대건명가의 국밥은 총 61시간이 필요하다. 기름과 핏물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세척해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는 19시간, 돼지 기름을 제거하고 뽀얀 육수를 얻기까지 필요한 38시간, 고기 육즙을 보존하기 위해 숙성시키는 과정은 무려 4시간이 소요된다. 롯데온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건명가 부산 돼지국밥(630g)은 1인분 기준으로 육수 500g, 국밥고기 130g, 양념장과 소금을 각각 하나씩 구성하여 개별 포장했다. 육수는 정제수 60%, 국내산 돼지사골 40% 비율이다. 실제 상품을 구매해 맛보니 엄마가 보낸 국밥은 진한 사골의 맛이 느껴져 좋았다. 파를 송송 썰어놓고 국수사리도 같이 넣어 먹어도 든든한 한끼가 될 것 같은 양이었다. 다만 주문한 상품 중 일부 재료는 도착하지 않아 아쉬웠다. 대건명가의 국밥 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 상온에서 육수와 고기의 해동을 거쳐 가정용 전자레인지(700W 기준)으로 4분 30초 동안 조리하면, 뜨근한 돼지국밥 요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대건명가 국밥 3종세트(1개당 8200원) 가격은 2만4600원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티메프발 미정산사태, 모기업 큐텐 임금체불로 번져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티몬+위페프)가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모회사 큐텐그룹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 임직원들이 임금 및 퇴직금을 받지 못해 회사를 상대로 소송에 돌입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테크놀로지 임직원 23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접수하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임직원들이 퇴직후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임금 및 퇴직금, 미사용 연차 등 임금 관련 비용을 지급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사 소송 참여한 임직원의 피해금액(미지급 임금액)은 약 9억8000만원이다. 큐텐테크놀로지는 직원들을 상대로 4대보험에 미가입 상태에서 그간 임금을 지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 4대보험 가입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앞서 직원들은 티메프의 정산지연 사태로 큐텐테크놀로지의 임금 지급이 힘들어지자, 퇴사를 결정하고 퇴직금, 미사용 연차 등 임금 관련 비용을 수령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퇴직금 수령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사측이 4대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고용한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퇴직금은 4대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조건을 만족하면 지급받을 수 있지만, 사업주가 퇴직금 지급을 회피할 수 있는 상황이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 이후 큐텐그룹 계열사의 임금체불 문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회생 절차에 돌입한 티메프를 비롯해 큐텐테크놀로지, 큐익스프레스 등 계열사에서 월급이나 퇴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직원이 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티메프의 국민연금 상실가입자(퇴사자) 수는 265명이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각각 125명, 140명이 퇴사했다. 큐텐테크놀로지와 큐익스프레스코리아에서는 각각 8명과 11명이 회사를 떠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부에서 처리 중인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사건은 400여건에 달한다. 지난달 제기된 사건 중 14건은 조사가 완료됐다. 총 1억2522만원이 체불액으로 인정됐지만, 이중 10만2000원만 청산됐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에어프레미아, 사업 대표에 타이어뱅크 출신 김재현 사내이사 선임

에어프레미아는 이사회를 열고 김재현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타이어뱅크 이사 △파이프뱅크 대표이사 △사업뉴스 대표이사 △디트뉴스24 대표이사 △성공을 만드는㈜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작년 7월부터는 에어프레미아의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김 대표는 전략·재무·인사·세일즈·마케팅·홍보·법무 등 백 오피스 분야를 담당한다. 유명섭 대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운항·객실·화물·정비 등 항공 관련 분야에 대해서만 업무를 맡는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당사 경영에 참여하던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발탁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카이스트, ‘앞으로 착용’ 장애인 웨어러블 로봇 공개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이 사람의 도움 없이 착용(wearable)하고 보행을 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새 모델이 나왔다. 카이스트(KAIST)는 24일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하반신 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새 모델인 '워크온슈트 F1(WalkON Suit F1)'을 개발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 교수팀은 오는 27일 스위스에서 4년마다 열리는 장애극복 사이보그 올림픽 '제 3회 사이배슬론(Cybathlon)'에 워크온슈트 F1을 출전시켜 해외 경쟁모델과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공경철 교수팀은 지난 2020년 사이배슬론의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 '워크온슈트' 모델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냈다. 4년만에 새 모델로 최고 입상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워크온슈트는 공교수팀이 2015년부터 연구해 온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으로, 2016년 워크온슈트1 첫 발표에 이어 2020년 보행속도 최대 시속 3.2㎞에 좁은 통로, 문, 계단 등 장애물까지 통과하는 기능을 갖춘 워크온슈트4로 발전했다. 그럼에도 장애인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기 위해 타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근원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워크온슈트 F1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한 하반신마비 중증도가 가장 높은 ASIA-A(완전마비) 레벨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델이다. 즉,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타인의 도움 없이 로봇을 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후면착용 방식이 아닌 전면착용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로봇을 착용하기 전에는 마치 휴머노이드처럼 스스로 걸어와 착용자에게 다가오고, 무게중심을 능동 제어하는 기능을 적용해 장애인이 로봇을 잘못 밀더라도 넘어지지 않는 균형유지 기능도 갖추고 있다. 직립 상태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지팡이 없이도 일부 걸음이 가능한 균형제어 성능도 항샹시켰다. 이밖에 값비싼 상위제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고급 모션제어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모터드라이버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 장애물 감지를 위한 비전,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AI보드 등이 적용됐다. 이를 위해 공경철 교수가 의장을 맡고 있는 ㈜엔젤로보틱스와 협업해 웨어러블로봇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감속기, 모터드라이버, 메인 회로 등을 전부 국산화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카이스트는 설명했다. 워크온슈트 F1의 디자인은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박현준 교수가 맡았다. 공경철 교수는 “워크온슈트는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결정체"라며 “워크온슈트에서 파생된 수많은 부품, 제어, 모듈 기술들이 웨어러블 로봇 산업 전체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제 3회 사이배슬론에는 카이스트 박정수 연구원(주장), 완전마비 장애인인 김승환 연구원(선수)이 팀을 이뤄 엔젤로보틱스 선행연구소(플래닛대전) 내에 설치된 경기시설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NH농협은행, 수출입 기업 대상 ‘환율전망’ 세미나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수출입 기업 고객 80여명을 초청해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이낙원 농협은행 FX파생전문위원이 강연자로 나와 2025년 글로벌 경제와 환율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내년 환율 시장의 핵심 이슈와 주요 통화 전망에 대해 발표해 환 리스크 관리 수요가 있는 수출입 기업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작원 FX파생전문위원은 '2025년 미국 유동성 완화 정책으로 달러화는 약세가 예상되나, 원화 펀더멘털 악화 속 달러원 환율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서준호 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은 “글로벌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과 국내 무역수지 흑자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시장 흐름과 리스크 요인을 고객과 함께 고민하며 상생할 수 있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3분기 전국 땅값 0.59% ↑…토지거래량은 0.1% ↓

올해 3분기(7~9월) 전국 땅값이 0.59% 오르며 2분기 대비 상승폭을 늘렸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과 발표한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3분기 지가는 2분기(0.55%)에 비해 0.04%포인트(p) 더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동기(0.30%) 대비로는 0.29%p 올랐다. 지난 9월 지가변동률은 0.19%로, 8월(0.20%)보다 0.01%p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해 9월(0.13%)과 비교하면 0.06%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70%→0.75%)과 지방권(0.30%→0.31%)은 모두 2분기 변동률에 비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0.76%→0.87%)과 경기(0.67%→0.66%)는 전국 평균(0.59%)을 웃돌았다. 시·군·구로 봤을 때는 강남구 1.45%, 성남 수정구 1.40%, 용인처인구 1.3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행정안전부가 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의 3분기 지가변동률은 0.24%로 비대상지역(0.62%) 대비 0.38%p 낮았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 8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용도지역 및 이용 상황별로는 상업(0.68%), 공업(0.66%) 등이 상승했다.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만4000필지(274.9㎢)로 2분기 대비 0.1% 감소(1000필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7% 증가(2만6000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필지(247㎢)로 2분기보다 15%(2만6000필지). 지난해 3분기 대비 6.9%(1만1000필지) 감소했다. 지역별 전체토지의 경우 대전(40.8%), 서울(18.8%) 등 5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지난 2분기 대비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가 2.6% 증가했으며, 그 외 16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도시지역의 토지거래량의 경우 녹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2분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발제한구역은 78.8% 증가했으며 주거는 15% 늘었다. 지목별로는 '대' 지목(5.3%)을 빼고 모두 감소했다. 건물용도로는 주거용이 9.9% 늘었고 공업용은 26.5% 감소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