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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vs 고려아연, 임시주총 ‘이사회 장악’으로 공 넘어갔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공개매수에서 주주총회 표 대결과 법정 다툼으로 전환된다. MBK·영풍 측이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한 상황에서 지분율이 소폭 불리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려면 상대방의 이사회 장악 시도를 방어해야할 것으로 관측된다. 방어전을 준비하는 최 회장에게 유리한 요소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MBK·영풍 측이 공개매수 이후에도 장내 매입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공개매수 가격의 30% 이상 고공행진하는 고려아연 주가도 최 회장에게 긍정적이다.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국가핵심기술 판정도 상대측 전략을 흔들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어 최 회장 입장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28일 고려아연은 지난 23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 자사주 9.85%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백기사' 역할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참여한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은 지분 1.41%를 확보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3일까지 주당 89만원에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주식 233만1302주가 응모했고 고려아연은 이를 모두 매수했다. 자사주는 원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고, 고려아연은 앞서 계획한 대로 이번에 사들인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최 회장 측이 추가로 확보한 우호 지분은 베인캐피털이 매수한 1.41%다. 이로써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기존의 33.99%에서 35.4%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MBK·영풍 측은 지난 14일 종료된 별도의 공개매수로 38.47%까지 지분을 확보해 놓았다. 양측 모두 결정적인 과반수 지분을 확보하지 못했기에, 국민연금 등의 변수를 감안하면 최 회장이 추월할 여지가 있다. 이 같은 구도로 경영권 분쟁의 전장이 공개매수에서 '주주총회'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실제 이날 MBK·영풍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확인한 후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강성두 영풍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 기타비상무이사 2인, 사외이사 12인을 이사 후보로 내세웠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이사회 의장인 최윤범 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을 비롯해 총 13인으로 구성돼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임시주주총회에서 14인의 이사 선임에 성공할 경우 15대 12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측보다 우위에 서게 된다. 하지만 주총 소집 권한이 있는 현재 이사회가 임시주총 소집 요청을 거부할 가능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MBK 측은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따로 신청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1~2개월이 소비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 윤범 회장 입장에서 당장 표 대결에 들어갈지 1~2개월 가량 준비 시간을 가질지 전략을 점검하고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방어전을 치르는 최 회장 입장에서 유리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고려아연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 23일 8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던 고려아연 주가는 24일 113만800원, 25일 125만3000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양 측의 공개매수로 유통 가능 주식 수가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나머지 주식 가치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공개매수 종료 이후에도 장내에서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하려던 MBK·영풍 측에 있어서는 큰 악재로 분석된다. 25일 종가인 125만3000원은 MBK·영풍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83만원보다 50.69% 높은 수준이다. MBK·영풍이 공개매수를 시작하기 이전 최근 1년 동안 (2023년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고려아연의 평균 주가인 49만543원에 비해서는 2.5배 이상 올랐다. 자본시장 관계자는 “과거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 주가는 MBK·영풍이 장내매수를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가 한동안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이 신청한 국가핵심기술 지정 여부도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24일 자사의 '리튬이차전지 니켈 함량 80% 초과 양극재의 양극 활물질 전구체 설계, 제조 및 공정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판정해달라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현재 2차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가핵심기술이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가 필요한 국내 기업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영풍 측의 공개매수가 시작된 이후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신청했다. 고려아연의 국가핵심기술 신청이 승인될 경우 해외로의 매각·기술 이전 시 정부의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안전판을 마련하겠다는 목적으로 관측된다. 이후 MBK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하더라도 해외에 고려아연의 자산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향후에도 이 같은 입장이 유지될지 장담할 수 없다. 향후 엑시트(투자금 회수) 시점에 국내에 원매자가 없다는 이유로 해외 매각을 시도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고려아연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여부가 MBK의 계획을 뒤흔들 변수가 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 수준의 주가가 유지된다면 최 회장 입장에서 긍정적이고, 국가핵심기술 지정이나 법정 공방 등에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좋다"며 “국민연금도 현재 경영진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 잘 준비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MBK·영풍 측은 주가 급등 등이 최 회장에 유리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영풍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결국 돈이 많은 MBK·영풍 측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며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다면 고려아연의 기업 가치가 개선되는 관점에서 바라볼 문제지 우리 측에 전혀 불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퇴직연금 머니무브] “증권사, 시장 판도 뒤집긴 어렵다”…점유율 상승 기대는 여전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2위인 증권업계 입장에서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개시를 반기는 눈치다. 제도가 시행되면 은행 대비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제도 시행만으로는 은행 중심의 시장 판도를 뒤집기에 역부족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사들도 이를 의식해 고객 유치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나섰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382조4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8년 190조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5년여 만에 2배 규모로 급증했다. 올해 말 적립금 규모는 4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이 추세라면 10년 뒤 10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간 은행은 갈수록 확대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지난해 권역별 퇴직연금 적립금 점유율은 은행이 51.8%(198조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투자(22.7%), 생명보험(20.5%), 손해보험(3.9%), 근로복지공단(1.1%) 순이었다. 증권업계는 은행과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고객 유치에 힘써왔으나 만년 2위에 그쳤다. 과거에는 퇴직연금을 불린다는 개념이 적었던 만큼 낮은 수익률 대비 높은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은행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는 31일 본격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증권사 입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퇴직연금가입자가 기존 운용상품을 매도·해지하지 않고 퇴직연금사업자만 바꿔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은행에서 증권사, 보험사 등 타 사업자로 이전하려면 상품 해지 비용 등 손실이 발행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 도입으로 가입자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증권사 입장에서 절호의 기회가 된 셈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의 은행 상품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들이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 상품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융권역별 퇴직연금 연간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은행이 4.87%,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각각 4.37%, 4.63%인 반면 금융투자업권은 7.11%로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증권사로의 수요 이전에는 한계도 분명하다. 우선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이제 막 시작한 신규 서비스라는 점에서 이전 신청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입자들이 제도 자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는 증권사가 해당 제도를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퇴직연금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해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도 관건이다. 실제 퇴직연금 상품 비중을 보면 원리금보장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382조4000억원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실적배당형 운용 상품 비중은 12.8%(49조1000억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87.2%(333조3000억원)가 안정성을 추구하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이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퇴직연금 시장이 커질수록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수요 역시 이에 비례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증시가 상승하면서 원금보장보다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 가입자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지난 2022년 11.3%였던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은 지난해 12.8%로 1.5%포인트(p) 증가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원리금보장형보다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상품 출시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퇴직연금 머니무브] 증권사, 규모는 작아도 수익률 1위…전망 ‘맑음’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 적립금 규모는 은행에 비해 작지만 수익률에서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증권사의 주력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실적배당형 상품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곧 퇴직연금 현물이전이 시행되면 ETF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한 증권사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4000억원이다. 2019년부터 5년 동안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은행(51.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보험(24.4%), 증권(22.7%)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성장 속도에서는 증권사가 가장 빠르다.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을 보면 증권사는 18.8%로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을 앞질렀다. 은행과 보험사는 각각 15.5%, 6.62%에 그쳤다. 증권사의 빠른 성장은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 퇴직연금)의 비중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작년 한 해 DB(확정급여형)의 증가율은 6.7%로 가장 낮았고, DC와 IRP는 각각 18.1%, 31.2%를 기록했다. 임금 상승률을 따르는 DB와 달리 DC·IRP는 퇴직연금 자산운용 수익률과 연동돼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 DC·IRP 수익률에서 증권사가 은행·보험사를 앞질러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말 기준 증권사의 DC·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1년 수익률은 7.11%, 5년 평균 수익률은 2.9%, 10년 평균 수익률은 2.4%로 모두 선두를 차지했다. DC·IRP 내 실적배당형 ETF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요인 중 하나다. DC·IRP 계좌 내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은 해가 갈수록 높은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원리금보장형과 비슷하게 안정적으로 배당이 들어오면서 수익률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실적배당형 상품 중 가장 선호되는 것은 ETF다. 적극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아져서다. 증권사 가운데 가장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큰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이미 연금 자산 내 ETF 비중(4월 말 기준 22%)이 공모펀드(19%)를 앞설 정도로 주력 상품이 됐다. 이 실적배당형 ETF의 인기는 증권사의 퇴직연금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ETF 실시간 매매 중개는 증권사의 고유 업무이기 때문이다. 은행이나 보험 등 타 금융기관은 고객과 신탁 계약을 맺고 퇴직연금 가입자가 ETF 주문을 내면 매매 대행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신탁 수수료가 나오는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현재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 가능한 ETF 상품은 최대 700여개에 달하는 한편, 은행은 100여개에 불과해 가짓 수 면에서도 우위다. 이에 올해 들어 각 은행이 ETF 상품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실시간 매매 불가 및 수수료 측면에서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증권사로의 자금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ETF를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농협·우리은행도 수십종을 추가한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의 우위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으리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퇴직연금 현물이전으로 ETF 투자는 더 확대될 전망"이라며 “퇴직연금 현물이전 시 옮겨갈 금융사에서 기존 금융사에 있던 상품을 취급하지 않으면 이전이 불가하므로 취급 상품 수가 많은 증권사로의 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 금융사 퇴직연금 담당자는 “증권사로의 머니무브 가능성은 분명히 크다"면서도 “단 원리금보장 및 DB형에 대한 고정 수요는 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MBC 온, 29일 故 김수미 추모 특집 방송 편성

케이블채널 MBC 온이 25일 세상을 떠난 배우 故(고) 김수미를 추모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MBC 온은 29일 오후 8시 '다큐플렉스 전원일기 - 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을 시작으로, 밤 9시부터는 고인의 연기력이 돋보인 드라마 '전원일기' 주요 에피소드 3편을 연속 방송한다. '다큐플렉스 전원일기 - 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에서는 고인과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생전 고인의 연기와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회고하는 특별한 인터뷰를 소개한다. MBC 온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던 김수미 배우의 따뜻한 모습을 다시금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특집을 기획했다"며 “그녀가 남긴 소중한 유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와 공감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태원 인텔 코리아 사장 “루나레이크, 가장 효율적인 x86 프로세서…AI 도입 가속화”

인텔이 인공 지능(AI) PC에 들어가는 x86 아키텍처 기반 신형 프로세서 '루나레이크'를 내놓으며 관련 시장 경쟁자들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28일 인텔 코리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AI PC 최신 프로세서 출시 국내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난달 인텔 코리아의 새 대표로 선임된 배태원 사장이 참석했다. 배 사장은 “'AI'라는 말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해졌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삶과는 거리가 있어보인다고 해 AI PC와 AI 생태계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루나레이크는 전 세대 대비 AI 전용 신경망(NPU) 뿐만 아니라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중앙 처리 장치(CPU) 기능이 모두 대폭 개선돼 사상 가장 효율적인 x86 프로세서"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 파일럿 플러스 역시 지원할 예정이고 당사는 소비자는 물론, 기업에서도 AI 도입을 가속화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AI PC는 AI 가속화 기능으로 아키텍처 전반에 걸쳐 CPU의 신속한 응답 속도와 NPU의 저전력, GPU의 높은 처리량을 보이는 특징을 지닌 새로운 세대의 개인용 컴퓨터다. 인텔은 2025년까지 AI PC 사용자가 1억명 이상으로 늘어나고 2028년까지 AI PC가 전세계 PC 시장의 8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PC 경험을 혁신하는 지능형 플랫폼을 만들고,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아키텍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AI를 대규모로 구현하기 위한 전체 생태계 활성화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잭 황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APJ 세일즈 디렉터는 “AI PC로는 최대 95% 빠른 게임 구동, 50% 빠른 사진 편집, 65% 빠른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며 “스트리밍과 원격 회의 시 시 전력 소모율을 각각 40%, 38%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텔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하이브리드 성능에 초점을 맞춘 엘더레이크와 랩터레이크를 선보였다.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시스템 분리와 최적화에 강점을 지닌 메테오레이크와 애로유레이크를 내놨다. 이로써 전성비와 AI 확장성을 모두 잡았다는 게 인텔 측 설명이다. 황 디렉터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이루는 200S 시리즈 중 애로우레이크의 설계 목표는 와트당 성능 측면에서 전작 대비 패키지 전력 40% 감소와 15% 이상의 세대별 멀티 스레드 성능 제공, 게임 성능 유지 등이 있다"며 “사용자 경험 면에서는 AI 가속 확장과 최신 미디어 지원을 위한 Xe-LPG 통합, 게임 중 패키지 온도 약 10°C 저감 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팀장(상무)는 '삼성 갤럭시 북 5 프로 360'을 선보였다. 이 상무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탑재한 이 제품은 전작보다 NPU 성능이 3배, 아크 GPU 성능은 17%, 싱글 코어 프로세싱 능력은 16% 개선됐다"며 “76Wh의 배터리가 내장돼있어 25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윤준보 인텔 코리아 상무는 AI PC 사용 시연에 나섰다. 이번 프로세서의 이름인 '루나레이크'를 생성형 AI에 입력하자 달과 호수를 연상시키는 그림 생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상무는 “텍스트나 음성을 인식해 이미지를 만들고 3D 맵을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앞으로 AI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을 거듭해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엔솔, 3분기 ‘사실상 적자’…“포트폴리오 강화로 능동적 대처할 것”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3분기 '사실상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을 내긴했지만 미국 IRA 세액공제 혜택을 제외하면 영업손실로 전환된다. 이에 LG엔솔은 추후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으면서도 '제품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설명회(컨퍼런스콜)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 전분기 대비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 전분기 대비 129.5% 증가했다. 이 날 설명회 발표를 맡은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부사장은 “3분기 매출은 북미 합작공장 판매에 더해 주요 유럽 고객사 출하량 확대, 인도네시아 합작공장(JV) 실적 연결 반영, 전력망을 중심으로 한 ESS 매출의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익의 경우 EV, 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사 가동률 개선,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하면서 IRA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하고서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의 설명대로 LG엔솔은 2분기 대비 나아진 영업익을 기록했다. 2분기엔 미국 IRA 세액 공제 혜택을 제외 영업손실 2525억원을 기록해 큰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는 177억원으로 그 폭을 줄였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미국 대선, 전기차 캐즘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제품 출하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창실 부사장은 컨콜 발표에서 “4분기는 3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 것"이라며 “북미 주요 고객사들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영향이 있고, 하반기 들어 하락세에 있는 주요 메탈가의 판가 반영이 일어나고 있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4분기엔 계절적 영향이 있어 고수익성 제품 출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기도 한다"며 “생산성 향상과 주요 비축 감축 등 전체 운영 효율화를 통해 손익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LG엔솔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한다. 기존 주력이던 미드니켈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 생산-공급을 통해 여러 시장서 능동적인 대처를 하겠다는 목표다. LG엔솔 관계자는 “중저가 세그멘트형 보급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당사 역시 LFP와 고전압 미드니켈 등 다양한 저가 솔루션을 확보해 주요 OEM들과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시장과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엔솔은 최근 글로벌 OEM들과 새로운 폼팩터 및 조성 제품들을 기반으로 약 160GWh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들을 체결했다. 신규 NCM 파우치형 제품도 성과를 냈다. 포드와 109GWh 규모의 유럽 상용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상용차 시장은 고출력·장수명 등 프리미엄 배터리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경쟁력을 또 한번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 2026년 하반기 이후 생산이 시작되면 폴란드 공장의 생산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LG엔솔은 고전압 미드니켈 조성을 통해 표준형 수요에 대응하고, 중저가형 시장에서는 CTP(Cell to Pack) 적용 LFP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 가격 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46-시리즈 등 신규 폼팩터 양산도 안정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LG엔솔 관계자에 따르면 46파이 배터리는 현대 양산 준비가 완료됐으며, 4분기 샘플 양산을 시작으로 주요 고객들과 공급 일정 협의 중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어느 때 보다 급격한 대외 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치밀한 전략을 통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압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높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퇴직연금 머니무브] 퇴직연금 갈아타기 초읽기…증권사 준비 ‘분주’

오는 31일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권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실시간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무기로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세웠다. 특히 대형증권사들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기존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도 다른 금융사로 자산을 이전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환매조건부매수계약(RP),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파생결합증권 등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시장에서 은행이 51%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증권사 22.7%, 생명보험사 20.5%, 손해보험사 3.9%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금융권 간 점유율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비스 경쟁력에서 증권사가 다른 업권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의 핵심 경쟁력은 실시간 ETF 거래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다. 은행에서는 ETF 거래에 약 15분의 시차가 발생하지만, 증권사는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8월 5일의 블랙 먼데이, 중국의 국경절 전 급등과 같이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15분간의 시차는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증권사는 은행보다 훨씬 많은 ETF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증권사는 평균 800개 이상의 상품을 제공하는 반면, 은행과 보험사는 330개 수준에 그친다. 상품 다양성은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고, 수수료 비교를 통해 조금이라도 수수료가 싼 상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투자회사 리츠(REITs) 투자는 증권사의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실시간 ETF 매매와 리츠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증권사가 유일한 선택지다.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도 한층 강화됐다. 대형 증권사들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은퇴설계 컨설팅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스마트폰 경품과 포트폴리오 무료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여행 상품권과 주유권 경품을 지급한다. KB증권은 배달의민족 상품권 지급과 온라인 주식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신한투자증권은 치킨 쿠폰과 AI 자산배분 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과 연금 솔루션 서비스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은 2033년경 현재의 2.4배인 940조원에 달해 '1000조원 시대'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향후 은퇴 예정자가 늘어날 것을 고려할 때 시장 선점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넥스트레이드, SOR 글로벌 세미나 개최 “증권사의 새로운 경쟁력”

“최선집행의무를 구현하는 시스템인 SOR은 증권사의 의무인 동시에 경쟁과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김학수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된 'SOR 글로벌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수 거래시장에서의 증권사 경쟁력 강화'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내년 초 시작될 복수 거래시장에서 증권사에 부여되는'최선집행의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SOR 시스템 운영 전략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최선집행의무란 자본시장법 제68조에 따라 투자자의 주문을 최선의 거래조건으로 집행해야 하는 의무다. SOR은 각 시장별 비교를 통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시장으로 주문을 집행해주는 자동주문전송 시스템을 일컫는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증권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해외 선진국의 SOR 성공 사례 및 국내외 전문가들의 제언 등이 발표됐다. 김학수 대표는 환영사에서 “넥스트레이드가'우리 자본시장의 경쟁과 혁신 촉진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진국 사례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한국 시장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의 주문 효율화와 수익률 제고 등을 목표로 각 증권회사가 경쟁하는'SOR 경쟁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써니 정 로버트 W베어드 상무, 프랭크 데이비스 클리어스트리트 상무, 조지 테멜리스 트라이브웰스 주식 인바운드 트레이딩 본부장,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발표자들은 “해외 선진국에서는 복수 거래시장이 이미 오래전에 활성화됐다"며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시작될 복수 거래시장이 한국의 자본시장 경쟁력 제고와 시장 선진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SOR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제시하며“실시간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투자자의 주문을 최선의 시장에서 체결할 수 있는 고도화된 SOR 운영이 증권사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SOR 시스템이 발달됨에 따라 주문유형 및 주문체결 조건 다양화, 거래비용 절감, 유동성 확대, 거래 관련 기술혁신 등 우리 주식시장과 자본시장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허태형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부대표가 AI를 활용한 SOR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백종흠 키움증권 대체거래소대응 TF 팀장도 자체적으로 구축한 SOR 구조와 판단기준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현장]“친환경·안전 다 잡겠다”…국내 최초 시멘트공장의 변신

“친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ESG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23일 삼척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만난 배동환 삼표시멘트 이사는 이같이 강조했다. 삼표시멘트 본사가 있는 삼척공장은 1957년 6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현대적 시멘트 생산 공장이다.설립 당시 연간 연간 1100만t의 시멘트를 생산해 단일 공장 기준으로 국내 최다 시멘트 생산 공장으로 꼽히기도 했다. 현재 삼척공장에서 삼표시멘트가 한 해 동안 생산하는 시멘트는 포틀랜드 957만6000t, 클링커 780만1000t으로 총 1737만7000t이다. 시멘트 제조는 △채광 공정 △원료 분쇄공정 △소성공정 △시멘트 분쇄·출하 등의 공정을 거친다. 이후 시멘트는 전용선에 실려 전국으로 운송된다. 삼척시멘트는 14척의 전용 선박을 이용하는데, 하루 평균 2척이 약 7000t의 시멘트를 삼척항에서 선적해 전국으로 운반한다고 배 이사는 설명했다. 삼표시멘트가 이날 언론에게 삼척 공장을 공개한 것은 정부의 친환경 규제 강화 기조에 발맞춰 저탄소 친환경 제품·기술 확대로 환경중심 경영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현재 시멘트 업계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2% 줄여야 한다. 삼표시멘트는 정부 방침보다 한발 앞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1%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지적으로 17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시멘트 연료와 원료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례로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8월부터 건식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사용할 있는 기술을 개발해 생산 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연소하고 남은 석탄재를 건식 상태로 시멘트 공장으로 이송한 후 시멘트 부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신기술의 핵심이다. 석탄재를 부원료로 사용하면 탄소 배출이 많은 클링커 생산을 낮추는 것은 물론 국내 연안에 매립해야 하는 석탄재 물량을 연간 20만t까지 줄여 해양환경 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중립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중 하나인 소성로에서 사용하는 유연탄 연료를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으로 대체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연구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배 이사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2019년 총 13억3000여만원이었던 안전 관련 예산을 2020년 58억5000만원, 2021년 90억1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후에도 안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57억6000만원을 지출한다. 최근에는 약 2000㎡(600평) 규모의 안전체험 교육장인 'Safety Training Center'을 건립하고 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재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회사 심연석 안전 담당 상무(CSO)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열사는 물론, 그룹사 직원까지 3000명 정도 교육이 가능한 2층 규모 글로벌 수준의 안전 교육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각 작업 단계별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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