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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최초 6기종’ 티웨이항공, ‘탈 규모의 경제’ 경영 괜찮나

티웨이항공이 광동체 여객기 777-300ER을 들여온다고 밝혀 본격 장거리 전문 저비용 항공사(LCC)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한편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다루는 기종이 다양해져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29일 본지 취재 종합 결과 티웨이항공은 777-300ER 여객기를 리스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보잉의 쌍발 여객기로, 최대 크기의 단층 광동체이기도 하다. 티웨이항공이 들여오는 해당 기종의 기재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지만 최소 2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도록 한 좌석 배치도에는 294석과 368석으로 이뤄진 777-300ER 기종이 안내돼있기 때문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과 이코노미석 4개 등급 좌석을 판매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이 보유하게 될 인증 형식 기준 기종과 대수는 △777-300ER 최소 2대 △737-8 2대 △737-800 24대 △A330-200 4대 △A330-300 3대 △A330-900neo 10대(계약 완료)다. 또 A350 10여대 도입을 계약을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통상 항공사가 규모의 경제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동일 항공기종의 대수는 옵션과 운항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0대 이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그와 같은 측면에서 보면 티웨이항공의 경우 상당히 기종의 파편화가 이뤄진 상태라는 지적이다. 앞서 2022년 3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사장)은 대형기 20대·중소형기 30대 등 총 50대 수준의 기단을 꾸리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정 사장이 사세 확장의 첫 단추를 잘 채웠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사우스웨스트나 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가 모범 사례인데, 티웨이항공은 전통적인 LCC 경영 방식을 탈피하려 한다"며 “비용 복잡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기종의 기재를 상당수 보유하면 리스료와 중정비 계약을 묶음 단위로 진행할 수 있고, 부품값을 많이 아낄 수 있다. 운항 승무원·정비사 등의 인력 운용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LCC의 경우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가 사업 모델(BM)이어서 이 같은 방식의 경영이 더욱 요구된다. 이 같은 연유로 티웨이항공의 외형은 커지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재무상 좋지 않은 결과 가져와 '빛 좋은 개살구'가 될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정 사장은 2027년 3조원 매출을 공언했지만 금융 정보 업체 에프엔 가이드는 2026년 티웨이항공 매출이 2조54억원으로 내다봐 목표 달성이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 확장 등 상황에 맞춰 기재를 들여오게 된 것일 뿐"이라며 “동일 기종을 몇대나 갖고 있는지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티웨이항공이 회사 매각을 염두에 두고 대형기 도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을 내비친다. 업계 관계자는 “예림당은 지분 싸움에서 티웨이항공을 빼앗기지 않으려 애를 쓰지만 자금력에서 대명소노그룹과 10배 가량 열세"라며 “어차피 경영권을 넘겨줘야 한다면 비싼 값에 팔자는 심리가 작용해 다소 무리하는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갈수록 식어가는 그린수소 열풍…관련주 주가는 지하실행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청정에너지 육성정책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붙었던 그린수소 열풍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비용증가, 규제 불확실성, 수요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그린수소 전망에 먹구름이 짙어지자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리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수소 기업인 플러그파워 주가는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최저점인 1.61달러(9월 6일)에 비해 40% 가까이 오른 상황이지만 4.5달러를 넘었던 연초와 비교하면 주가는 여전히 반토막 이상 난 상황이다. 2021년 고점(66.87달러)과 비교하면 96% 폭락했다. 캐나다 연료전지 기업인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 덴마크 전해조 공급업체인 그린 하이드로젠 시스템즈 등의 주가도 올들어 각각 58%, 65% 하락한 상태다. IRA를 계기로 그린수소 산업이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와 정반대의 상황이 주가를 통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IRA는 청정수소 생산 1kg당 최대 3달러의 보조금을 2032년까지 준다. 그러나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한 그린수소 프로젝트 중 최종투자결정(FID)이 내려진 비중은 각각 18%,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자산운용사 슈로더스의 마크 레이시 주식 총괄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그린 수소는 여전히 투자할 수 없다"며 “투자 측면에선 형편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린수소 투자를 중단하는 기업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이달초 미국의 하이 스토르 에너지는 새계 최대 전해조 생산기업인 노르웨이의 넬에 발주한 1기가와트(GW) 규모의 전해조 주문을 취소했다. 빅오일(거대 석유기업) 중 하나인 셸의 경우 지난달 24일 노르웨이에서 추진했던 블루수소 프로젝트를 취소했고 또다른 석유공룡인 에퀴노르는 노르웨이와 독일을 연결하는 수소 파이프라인 구축 계획을 지난달 20일 철회했다. 세계 최대 해상풍력 업체인 오스테드는 스웨덴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지난 8월 15일 철회했고 글로벌 광산기업 포테스큐는 2030년까지 연간 1500만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지난 7월 17일 보류했다. 이처럼 그린수소가 외면받는 배경엔 수요와 규제가 불확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맥킨지 보고서는 “수소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은 여러 규제 프레임워크와 관련된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여기에 재생에너지와 전해조 비용마저 증가하자 그린수소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이달 '2024 글로벌 수소 보고서'를 내고 그린수소 프로젝트가 취소된 배경으로 “불분명한 수요 신호, 자금 조달 및 인센티브 지연, 규제 및 정책 불확실성, 라이선스 및 허가 문제, 운영상의 어려움" 등을 지목했다. 실제 스페인 에너지기업 렙솔과 셉사는 에너지 기업에 부과하는 횡재세가 영구적일 경우 그린수소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최근 경고한 상태다. 특히 렙솔이 추진해왔던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경우 투자 결정이 임박했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2022년부터 연간 11억7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에너지기업에 2년간 1.2%의 세금을 부과했는데 이를 영구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찬원, 팬클럽 ‘찬스’와 함께 부르는 ‘하늘 여행’ 영상 제작

가수 이찬원이 팬들과 함께 오랫동안 추억에 남을 특별 영상을 제작한다. 최근 이찬원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클럽 '찬스' 회원 대상으로 '찬스와 함께 부르는 하늘 여행' 이벤트를 공지했다. 해당 이벤트는 팬들이 공식 팬카페에 올라온 '하늘 여행' AR 음원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는 내용이다. 각자가 촬영한 영상을 공지에 게재된 메일 주소로 내달 24일까지 전송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팬들이 보낸 각 영상은 제작 과정을 거쳐 12월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4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앙코르 서울 공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 이벤트에 대해 “콘서트 '찬가'를 조금 더 특별하게 추억하기 위해 '찬스와 함께 부르는 하늘 여행'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기자의 눈] 위기의 삼성전자, 멍에부터 벗겨줘야 산다

“'앞으로 몇 년 정신 안 차리고 있으면 금방 뒤처지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 더 긴장됩니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은 2012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 CES 현장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현재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것일까, 그로부터 12년 뒤인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초격차'를 선보였던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은 희미해지고 '추격자' 신세가 됐다. 고 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에 확실히 뒤졌고, 디바이스 솔루션(DS) 사업 부문의 근원적 경쟁력 그 자체라고 평가받던 최선단 D램 개발에서도 뒤처져 반도체 기술력을 의심받고 있는 형국이다. 슬픈 예감은 틀린 법이 없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S 부문의 부진을 점쳤고, 이는 실적 발표날 사실로 드러났다.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반성문으로 절치부심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반도체=삼성전자'라는 공식이 당연했는데 왜 이렇게까지 추락했나. 집착에 가까우리만큼 지나친 원가 절감도 타당한 지적이지만 근본적 원인은 컨트롤 타워 부재에 따른 주요 프로젝트 지연 초래에 있다. 때문에 과감한 투자를 할 시기를 놓쳐 2016년 11월 하만 인수 이후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대신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구속을 피하기 위해 사외이사도 고위 공무원 출신 인사들을 선임해 대관에 신경 써 총수 리스크 방어에 총력을 다했다. 그 결과 기술 전문성 없는 사외이사들끼리만 △미래 기술·디자인 데모 △가전사업부·시스템 반도체·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운영 현황 보고·현장 답사·사업 전략 논의 △신제품 언팩 행사 참석·제품 전략 논의 △모바일·메모리 현황·전략 제품 서비스·사업 경쟁력 논의 등을 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과연 이것이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위시한 전사적 제품력이 경쟁사에 밀린 이유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삼성전자 측은 “기술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경우 이해 충돌의 우려가 있어 제한을 뒀다"고 했다. 대만반도체제조(TSMC)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유명 인사들을 저인망식으로 긁어모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모습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어딘가 고장난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된 건 혹세무민을 일삼는 학자들과 정치권, 그에 기생하는 언론과 시민 단체들이 숨통을 옥죄었기 때문이다. 툭하면 '삼성 국유화론'과 자녀 승계 금지를 주장해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윽박지르는 게 이들의 일상이다. 우리 사회는 삼성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불꽃 튀는 삼성전자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멍에부터 벗겨줄 필요가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손태진, 정규 1집 발매 하루만에 9만 6천장 판매..커리어 하이

가수 손태진이 컴백과 동시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손태진 정규 1집 '샤인'(SHINE)은 지난 28일 발매 하루 만에 9만 6천 여 장이 판매됐다. 이는 손태진의 역대 음반 발매 1일 차 최고 기록이다. 또한 트리플 타이틀곡 '가면', '꽃', '널 부르리'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핫100(발매 100일 기준)에 입성했고, 벅스 실시간 차트에도 순위권에 안착했다. 정규 1집 '샤인'은 손태진이 그간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예술적 감각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다.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손태진표 진정성 가득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정규 1집을 발매한 손태진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24 손태진 단독 콘서트 '더 쇼케이스' 전국투어의 포문을 연다.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고용부, ‘타임오프’ 위반 등 200개 사업장 기획 근로감독

고용노동부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위반 여부 등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약 2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작년 공공부문․대기업 중심으로 기획 감독실시 결과 근로시간면제 한도 초과 및 불법 운영비원조 관련 다양한 위법 사례가 확인되는 등 산업현장에 여전히 위법한 관행이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고용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태조사 결과 위법 여부가 의심되는 사업장과 부당노동행위 신고․제보 및 노사갈등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하며 민간 중소․중견기업으로도 기획 감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한 불이익취급, 노조설립 방해 및 탈퇴 종용 등 노동3권 침해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하며 위법 사항에 대해 신속히 시정토록 조치하고 시정에 불응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시정 완료 사업장을 지속 모니터링해 위법사항이 재적발될 경우 즉시 형사처벌하고 향후 규모와 업종 등을 고려해 근로감독을 확대․지속하는 등 노사불문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노사법치는 현장에서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대화와 타협이 통할 수 있는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로서,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저해하는 근로시간면제 한도 위반, 노동3권 침해 등의 불법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감독을 통해 사용자의 적극적인 자주성 침해행위 외에도 노조의 불법적 요구, 노사 담합 등 불법․부당한 실태를 파악하여 사례 전파․현장 지도 강화 등 적극 대응하고, 이러한 부당한 행태와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현장] 맘에 드는 기업 vs. 원하는 스펙 인재 찾기…‘SW채용 열기’

“일단은 여러 업체를 돌아보고 제 적성과 잘 맞는 분야에 사람을 뽑는지 알아보려고요. 몰랐던 업체들도 꽤 있어서 꼼꼼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벤처스타트업 SW개발인재 매칭 페스티벌'에서 만난 한 청년 구직자는 입구에 마련된 부스 배치도를 유심히 훑어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구직처를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벤처스타트업 SW개발인재 매칭 페스티벌'은 벤처스타트업의 개발자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벤처스타트업 공동 채용 행사다. 올해 행사 주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강국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다. 이날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한 기업은 총 95곳. 지난해 행사의 경우 총 97개 업체가 현장에 참여해 1207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접 상담을 진행했고, 총 32개사에 177명이 채용까지 연결됐다. 행사를 주관한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참가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며 “멀리 지방에서 올라온 구직자들의 경우 아침 일찍부터 다녀갔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행사장에서는 구직자들의 문의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부스도 간간이 눈에 띄었지만, 인기가 많은 기업의 경우 구직자들의 대기열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각 부스들은 기업명 아래 '#젊은기업' '#복리후생탑티어' '#리프레쉬휴가' '#스톡옵션' 등 각사의 강점을 키워드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구직자들은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초조하게 직접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밖에 이번 행사에는 컨설팅과 멘토링, 특강, 이미지 컨설팅, 1분 캐리커처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후 취업타로 부스는 대기 인원만 30명이 넘을 정도로 장사진을 이뤘다. 또 네이버커넥트재단이 마련한 1대1 현직자 멘토링관의 대기 시간도 30분 이상 소요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행사장에는 외국인 구직자도 눈에 띄었다.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의 개발자 인력난을 해소하고 기업의 글로벌화에 힘을 싣기 위해 해외 인재 채용에도 공을 들여왔다. 이날 오전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와 참여기업들이 서로에게 딱 맞는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중기부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인도, 베트남 등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 유치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피의 게임3’ 장동민, “사람 잘못 건드렸어” 살벌 눈빛..캐릭터 포스터 공개

'피의 게임3'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15일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이하 '피의 게임 3')가 첫 공개되는 가운데, 출연진들의 면면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장동민과 홍진호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동민은 자신을 자극한 누군가에게 경고하듯 '너는 내가 죽인다 잘못 건드렸어 사람'이라는 카피와 함께 살벌한 눈빛을 내뿜고 있다. 홍진호 역시 '건방진 새끼네' 라는 카피와 함께 매서운 눈빛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극한다. '피의 게임' 시리즈에 또 다시 출연하는 서출구와 유리사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앞선 시즌에서 게임의 판을 뒤흔드는 명장면을 대거 만들어낸 두 사람은 이번 '피의 게임 3'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플레이어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뉴페이스 이지나와 스티브예의 캐릭터 포스터도 관심을 모은다. 명문 홍콩대학교를 만 20세에 조기 졸업한 엘리트 이지나와 대한민국 포커 랭킹 1위 스티브예는 타고난 재능과 욕망을 자랑하고 있다. “다들 진짜 욕심이 뭔지 모른다"며 '피의 게임 3'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이들이 진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거침없는 모습으로 '피의 게임 3'에 임하는 참가자 중 끝까지 살아남을 최후의 1인이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부담금 존속기한 최대 10년 설정…신설 타당성 평가 도입

정부가 '그림자 세금'으로 불리는 부담금의 존속 기한이 최대 10년으로 설정된다. 부담금 신설 타당성 평가 제도가 도입되고 부담금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32개 부담금을 폐지·감면하는 내용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 체계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지난 2002년 부담금법 도입 이후 법안이 전면적으로 개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등 12개 부담금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난 7월부터 감면하고 있다.학교용지부담금 등 18개 부담금은 폐지를 위한 개정안 등이 지난 7월 말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부담금의 존속 기한을 의무적으로 설정하도록 개정했다. 현재는 부담금을 신설하거나 부과 대상을 확대하는 경우에 존속 기한을 두고 있으나 예외를 폭넓게 인정하고 있어 사실상 규정의 실효성이 낮았다. 개정안은 예외 규정을 삭제하고 모든 부담금에 대해 최대 10년의 존속 기한을 두고 부담금의 타당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더욱 엄격한 부담금 관리를 위해 부담금 신설 타당성 평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부처가 제출하는 신설 계획서만을 토대로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신설 필요성을 심사했다. 앞으로는 객관적 조사·연구기관의 신설 타당성 평가 결과를 심사 자료로 활용해 부담금 신설의 필요성, 부과 수준의 적절성, 신설 시 기대효과와 예상 문제점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담금 관련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부담금분쟁조정위원회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는 위법·부당한 부담금의 부과·징수로 국민이 권리 또는 이익을 침해받은 경우 행정쟁송을 제기해야 한다. 분쟁조정위원회의 심사·조정을 거친다면 행정쟁송 이전에도 빠른 권리구제가 가능해진다. 중가산금 요율은 경제·사회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행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정부는 향후 시행령 개정으로 중가산금 요율을 국세기본법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일 0.025%에서 0.022%로 낮아진다. 정부는 부담금법 개정안을 내달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7월 말 제출한 18개 부담금 폐지를 위한 21개 법률 폐지·개정안과 함께 부담금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김동률, 신곡 ‘산책’ 발매 소감 “조용히 마음의 소요 일으키는 곡 되길”

가수 김동률이 11개월 만에 신곡 '산책'을 발매한 소감을 남겼다. 김동률은 28일 자신의 SNS에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다. 여러분의 산책길에 조용히 마음의 소요를 일으키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산책'은 올 어쿠스틱 연주로 녹음된 레트로 팝스타일의 발라드로, 김동률만의 정통 발라드 감성이 담긴 노래다. 5분의 긴 호흡 속에 한 편의 이야기와도 같은 멜로디와 가사를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 알고 지내다 어느 순간 마음을 훅 뺏기게 되어 시작되는 사랑도 있다"며 “개인적으로 이 곡은 후자에 가까운 노래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볕이 좋은 날 혼자 산책을 하며 플레이 리스트 안의 수천 곡의 음악을 무심히 듣다가 문득 까맣게 잊고 있던 이 곡이 흘러나올 때 그 5분의 시간을 아름답게 각인시켜 줄, 그래서 계절이 변할 때마다 한 번씩 또 꺼내서 듣고 또 꺼내서 듣게 되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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