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NH농협은행, 농촌체험·쌀 소비 촉진 캠페인

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강원 춘천시 소재 원평 팜스테이 마을에서 자산운용사 등 고객사 임직원 80명을 초청해 '농촌 체험 및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행과 고객사 임직원은 함께 고구마 수확, 인절미·두부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또 참석자에게 아침밥 도시락과 쌀 간식을 나누며, 건강하고 든든한 하루를 위해 아침밥 먹기에 동참해 달라고 '우리 쌀 소비'를 홍보했다. 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참여하신 고객사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리은행,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11월에 한시적 감면

우리은행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 시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만기일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이다. 대출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는 0.7~1.4% △변동금리는 0.6~1.2% 요율이 적용되나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된다. 고객이 영업점 방문 또는 우리원(WON)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서 대출 상환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돼 비용 부담 없이 갚을 수 있다. 11월 이전부터 보유한 신용, 부동산, 전세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이 감면 대상이지만, 기금대출과 보금자리론, 유동화모기지론 등 유동화대출 등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면제 혜택을 11월 한 달 동안 적용하고,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대출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방안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한글과컴퓨터, 3분기 실적 호조 기대에 7%대 강세

한글과컴퓨터가 다음달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기준 한글과컴퓨터는 전 거래일 대비 1410원(7.99%)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가 오름세를 보이는 데는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내고 “한글과컴퓨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683억원을, 영업이익은 272.2%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한컴 오피스 매출이 365억원으로 클라우드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강원도, 노르웨이 기업 넴코·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반도체 산업 발전 협약 체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9일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2024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포럼에 앞서 반도체 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장을 비롯해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진태 도지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넴코'의 Mr. 페루베(Per Ove Øyberg) 회장,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원장, 원강수 원주시장과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과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첨단산업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시험인증기술 공유, 반도체산업 등 유럽 표준기술지원 협력, 평가기술 교류 및 교육 지원 등이다. 도에서는 추진하는 반도체 테스트베드 사업에 있어 시험·검증·인증 등의 핵심기술 교류와 공신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루베 회장은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목표가 적시에 효율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넴코가 지니고 있는 인적역량과 시험인증 기술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넴코'는 1933년에 설립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반도체, 선박, 차량 등의 제품 시험, 검사 인증을 수행하며, 전 세계 34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지사는 경기도 화성에 KC(국가인증)지정시험기관인 넴코코리아가 있다. 안성일 회장은 “강원 반도체 클러스터가 공고이 구축되고 엠코와 협업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전국 지역센터(본원 군포)에 시험·평가·인증 장비를 구축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반도체산업 협력을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 엠코와 한국의 KTC가 참석해줬다. 앞으로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1+3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윤태화, ‘한일톱텐쇼’서 순백 미모로 완벽 무대..“이게 바로 고수의 스멜”

'한일톱텐쇼'에 출격한 윤태화가 완벽한 활약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9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는 트로트 오디션 강자 윤태화, 홍지윤, 정미애, 김태연 네 사람이 게스트로 나선 '오디션 디바' 특집으로 진행됐다. 국내 최고의 오디션 디바들과 한국팀, 일본팀이 맞붙은 치열한 경쟁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 날 윤태화는 오디션 디바팀의 대표로 '고수대결'에 나섰다. 김용임 원곡의 '빙빙빙'을 선곡한 윤태화는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아름다운 미모 못지 않은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낸 것은 물론, 간드러진 기교로 '빙빙빙'을 완벽히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곡이 절정으로 치닫자 윤태화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을 발했다. 윤태화는 완벽한 무대로 출연진들의 흥을 돋웠고, 마지막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깔끔한 무대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팔을 뻗으며 멋지게 마무리한 엔딩포즈가 윤태화를 다시 한번 각인 시켰다. 마지막까지 완벽했던 무대에 대성은 “이게 바로 고수의 스멜이다"라며 극찬을 전했다. 한편 '한일톱텐쇼'에서 멋진 활약을 선보인 윤태화는 최근 전국 각지 행사 무대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무대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특징주] 비트코인

우리기술투자를 비롯한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가 장 초반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경 우리기술투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3.48% 오른 98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모회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했다. 마찬가지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은 1.24% 올랐고, 대선창투와 에이티넘인베스트도 각각 상승세다. 이밖에 가상자산 관련주인 위지트는 6%, 티사이언티픽은 22%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최근 한화 1억원을 돌파하자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지 직면한 기업들이 많아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불성실공시’ 금양, 거래 재개 후 10% 급락

금양이 10%대 급락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양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550원(10.32%) 하락한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거래소가 전날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10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2억원을 부과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제재로 금양 주식은 전날 하루 매매 정지됐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 이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금양이 지난해 5월 몽골 광산 개발업체 몽라의 지분 취득을 위해 맺은 양해각서와 관련해 몽골 광산의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에 따른 조치다. 금양은 지난달 27일 몽골 광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4024억원에서 66억원으로, 16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LG생활건강, 3분기 어닝쇼크...주가 하락 출발

LG생활건강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이날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1만8000원(5.14%) 내린 3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생활건강의 2024년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7136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실적충격)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화장품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며 “중국 현지 및 국내 육성 채널(H&B, 온라인) 매출은 증가했으나, 면세 등 국내 전통 채널 매출 감소와 전년도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부문 전체 매출은 감소했으나 마케팅 투자 확대 및 국내 매출 감소에도 불구, 북미·일본 등의 흑자전환과 중국 적자 폭 축소 등 해외에서 선전하면서 수익성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국내 매출은 견조했으나,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며 “경기 둔화에 따른 전반적인 음료 수요 감소와 시장 경쟁 심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저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던 분기였음에도 부진한 실적을 시현한 점이 아쉽다"며 “중국 소비 부양책과 11월 소비 이벤트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4분기에도 마케팅 확대 등으로 제한적인 이익 개선이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일톱텐쇼’, 오디션 최강장들의 ‘짜릿’ 명승부! 동시간대 1위

트로트 오디션 최강자들의 명승부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트로트오디션 강자들이 총출동한 '오디션 디바' 특집이 펼쳐졌다. 한국팀 VS 일본팀 VS 오디션 디바팀 삼파전으로 진행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첫 번째는 오디션 떡잎 대결로 어릴 때부터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오디션 디바팀 김태연, 한국팀 마이진, 일본팀 스미다 아이코가 출격했다. 김태연은 “39살인 마이진 언니와 고등학교 2학년인 아이코 언니를 초딩이 잡아보도록 하겠다"라는 용맹한 출사표를 던졌다. 김태연은 '망부석'으로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첫 무대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아이코는 깜찍한 귀요미 댄스를 가미한 '정말로'로 상큼한 매력을 드러냈고, 마이진은 '그물'을 부르며 그물 던지는 포즈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승리는 김태연이 가져갔다. 두 번째 오디션 단골곡 대결에서는 김다현과 정미애, 마코토와 나츠코가 맞붙었다. 나훈아의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조각'을 선곡한 정미애는 이전 김다현이 불렀던 레전드 무대와는 다른 느낌의 노래를 선보였다. 김다현은 이은하의 '밤차'를 선곡, 180도 일자 다리 찢기 신공을 더해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었다. 마코토와 나츠코는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으로 살랑살랑 춤사위를 더했지만 승리는 김다현에게 돌아갔다. 다음 1대 1 데스매치에서는 '한일톱텐쇼'에 처음 입성한 홍지윤과 린이 맞붙었다. 홍지윤은 “공교롭게도 린의 '이야'를 선곡했다"맛깔스런 꺾기를 뽐냈다. 린은 '미스고'를 통해 감수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며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10대 중 최고가 누군지 겨뤄보고 싶다"는 김태연의 제안으로 10대 오디션 디바들간의 대결이 성사됐다. 김태연은 한국팀 전유진과 일본팀 아키를 불러내 “작은 고추가 매운데 매운 고추가 여기 있다는 걸 노래로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정동원의 '독백'을 선곡한 그는 애절한 감성을 토해냈다. 이에 맞선 전유진은 “어른 호랑이다운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라며 '무정부르스'로 깊은 울림을 안기면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엔카 천재 아키는 '님이여'로 먹먹함을 자아내며 앵콜 세례를 받았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섯 번째 대결로는 팀미션이 벌어졌다. 한국팀의 김다현과 마이진, 린과 전유진, 손태진의 최강 유닛 대결로 진행됐다. 김다현과 마이진은 중독성 넘치는 '찐이야'를 선곡, 딱딱 맞는 댄스로 신명나게 흥을 끌어올리며 모두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했다. 린과 전유진, 손태진은 '바람의 노래'로 웅장한 화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마치 시상식 같은 황홀한 무대를 완성했고, 현장 곳곳에서 감동의 눈물을 쏟게 만들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으로는 별사랑과 아키, 정미애와 신성이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듀엣 대결'을 펼쳤다. 정미애와 신성은 '최진사댁 셋째딸'로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들며 신바람을 이끌었지만, '못 잊어'로 촉촉하게 젖은 가을 감성을 드리운 별사랑과 아키가 찰떡 호흡으로 승자에 올랐다. 이어진 오디션 비주얼 대결에는 손태진과 홍지윤, 신성이 나섰다. 홍지윤은 유지나의 '쓰리랑'을 일본어로 번안해 발표한 하야시 아사미의 '도사유사 랏세라'를 선보였고, 신성과 손태진을 꺾으며 승리했다. 마지막 진정한 고수 대결에는 한국팀 별사랑, 오디션 디바팀 윤태화, 일본팀 미라이와 미유가 출전했다. 청량하고 순수한 매력을 뽐낸 일본팀이 승리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한일톱텐쇼' 23회는 전국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U, 中 전기차에 45.3% ‘관세폭탄’ 확정…30일 시행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확정적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반 관세 10%에 7.8∼35.3%포인트(p)의 추가 관세가 부과돼 최종 관세가 17.8∼45.3%로 인상된다. 확정관세 부과와 관련한 이행규칙은 이날 혹은 30일 중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며, 게재일 이튿날 0시부터 즉각 시행된다. 관세 폭은 업체별 혹은 EU 조사 협조 여부에 따라 차등이 있다. 상하이에 제조공장을 둔 미국 테슬라가 17.8%의 최저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가장 높은 관세를 내야 하는 업체는 상하이자동차(SAIC) 및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업체들이다.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는 집행위가 조사에 착수한 지 1년여만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작년 9월 연례 정책연설에서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은 중국산 전기차가 값싼 가격에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직권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중국측이 관세를 내지 않는 대신 '판매가 하한선'을 정해 수출하겠다고 제안하며 이른바 '가격약정'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은 여러 차례 협상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EU 고위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거의 모든 부문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차이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최근 중국 상무부는 EU가 일부 업체들과 '개별 협상'을 하는 것으로 두고 공개적으로 강한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과 공식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개별업체와 따로 가격약정 협상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상호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EU 당국자는 이날 협상을 '병행'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EU는 확정관세 부과가 시작되더라도 상호 합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한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양측간 입장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돌파구'가 마련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오히려 중국이 EU를 상대로 추가 무역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지난 6월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8월엔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에는 EU산 브랜디에 대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회원국들 반응은 엇갈린다. 앙투안 아르망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성명에서 “EU는 자동차 산업이 그 어느때보다 우리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우리의 무역 이익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옹호했다. 그러나 힐데가르트 뮐러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회장은 “추가 관세는 자유 무역에 대한 후퇴이며, 이는 유럽의 번영, 일자리 보존 및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상계 관세는 광범위한 무역 갈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