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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의 실바텐스 에어셀 매트리스 런칭방송 성황리 종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배우 최정윤의 ‘실바텐스 에어셀 매트리스 토퍼’를 쇼핑엔티에서 성공적으로 런칭방송을 마무리 했다.실바텐스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슬로건으로 올해 5월 런칭 이후 쿠팡에서 안정적 판매와 높은 평점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F/W시즌을 맞아 불편한 잠자리에 푹신함은 물론 탄탄함을 겸비한 매트리스 토퍼를 선보였다.저가의 솜이 아닌 빨대방식의 미세한 공기가 들어간 에어셀 구조의 50만개 압축볼이 푹신함과 과학적인 퀄팅으로 뭉침 없이 체중을 분산하여 장시간 사용해도 탄탄하게 받쳐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고밀도 300T원단을 사용해 유해물질 인증은 물론, 진드기 항균시험 테스트까지 완료 하여 온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실바텐스 관계자는 “매트리스의 부담스러운 가격과 토퍼의 내구성을 보완해 상품명도 일반 토퍼가 아닌 ‘매트리스’로 정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런칭기념으로 진행된 다용도패드 추가증정 프로모션은 쿠팡과 오늘의 집에서 2주간 연장진행 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JSW그룹과 만드는 500만t급 일관제철소가 확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부지를 확보한다는 이유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토지는 파트너사가 책임지고 구매할 것"이라며 “수소환원제철이 상용화되지 않은 만큼 고로 또는 전기로 방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탄소저감과 관련해서는 “인도의 탄소중립 목표는 2070년으로, 현지 사정에 맞는 감축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고로로 만들어지는 경우 탄소포집·저장(CCS)과 수소혼소를 비롯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등을 토대로 투자금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TV조선 대학가요제’ 최여원, “고음이 안돼요” 절망..연합미션 결과는?

'TV조선 대학가요제' 음색 여신 최여원이 뜻밖의 고음 불가 사태에 절망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 4회에서는 두 팀 혹은 세 팀이 한 조가 되어 하나의 무대를 완성해야 하는 2라운드 '연합 미션'이 이어진다. 1라운드 공식 유튜브 조회수 150만뷰(29일 기준)를 넘어선 '음색 여신' 최여원은 MZ표 트렌디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는 '인디씬의 슈퍼 루키' 양치기소년단과 연합조를 이룬다. 이들은 랜덤 뽑기로 진행된 선곡 배정에서 3옥타브를 넘나드는 더 크로스의 'Don't Cry'를 뽑는다. 극악 난이도의 곡을 선택한 최여원은 “일단 저희 팀 보컬이... 고음이 안돼요"라며 절망한다고. 양치기소년단은 “원곡처럼 가자니 보컬이 소화를 하기가 힘들고, 잔잔하게 가자니 곡 전체의 흐름이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멘붕이다"라며 울먹거린다. 심사위원 김이나는 “최여원의 보컬은 절대 이 곡에서 꽃을 피울 수 없다"라고 선곡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고. 최여원과 양치기소년단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과연 2라운드를 넘어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김이나는 카이스트 헤비메탈 밴드 인피니트, 포크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김동혁이 뭉친 '동철밴드'의 무대가 끝난 뒤 “평가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운을 뗀다. 김태우 역시 “이건 뭐, 이유도 없고 그냥 밑도 끝도 없는 무대다"라고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고. 심사위원들을 술렁거리게 만든 '동철밴드'의 무대는 어떠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31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환경부, 수소 기반 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2030년 탄소중립 목표

환경부는 화물차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2030년까지 수송부문에서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가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 현대자동차와 30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상용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2030년까지 수송부문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대표 △김용학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 대표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수소화물차 및 수소버스의 원활한 생산·유지보수, 수송용 수소 공급을 위한 수소 출하센터의 구축·운영, 수소의 안정적인 운송, 수소충전소의 적재적소 설치·운영 등이 추진된다. 2023년 9월 기준으로 전국에 약 3만7000 대의 수소차가 보급됐으며, 그중 수소화물차는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 이후 14대가 운행 중이다. 환경부는 수소 상용차용 대규모 충전소 구축을 가속화하고, 자동차 제작사와 협력해 정비시설 확충에도 힘쓰며 수소화물차 보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물류운송용 수소화물차 2대를 운행 중이며, 2025년까지 5대, 2026년까지 45대, 2030년까지 200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통근버스와 지게차도 수소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환경부는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수소화물차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포스코홀딩스 3Q 영업익 지난해보다 38% 줄어···“철강·배터리소재 투자 지속”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이상 크게 줄었다. 철강 시황 악화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그룹의 양대 축인 철강·이차전지소재 부문 실적이 동반 부진했던 탓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400억원을 잠정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8.3% 줄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순이익은 5000억원으로 9.1% 줄었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영업이익 438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철강 수요 부진 지속 및 가격 하락 영향으로 중국 법인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인프라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발전 사업 이익이 확대됐고, 포스코이앤씨의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손익만회 활동 등으로 이익 개선에 성공해 전 분기 대비 200억원이 늘어난 44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이 매출액 9228억원과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양극재 재고 평가손실 및 음극재 판매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또 이차전지소재사업 신규 법인의 준공 및 초기 가동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 적자가 커졌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그룹 사업의 양대 핵심 축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먼저 철강 부문에선 인도 최대 철강사인 JSW그룹과 합작해 인도에 연산 500만t(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한 철강 상공정 중심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인도 상공정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미 운영 중인 하공정과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무역장벽 강화 기조 속 현지 공급망을 강화해 고성장하는 인도의 철강 시장을 선점하고 통상 리스크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는 최근 아르헨티나에 준공한 연산 2만5000t 규모의 염수리튬 1단계 공장과 국내의 연산 4만3000t 규모의 광석리튬 공장을 합쳐 올해 중 총연산 6만8000t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발표했다. 또 칠레 신규 리튬광산 입찰 참여를 진행 중이며 탄자니아 흑연 프로젝트 지분 참여를 통해 우량자산에 지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 밖에도 구조 개편 대상인 저수익 사업 및 비핵심 자산을 기존 120개에서 125개로 늘렸으며, 이중 올해 3분기까지 총 21개 구조조정을 완료해 6254억원에 달하는 현금유입 효과를 거두는 등 자산 효율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장사 잘한 ‘비은행’ 보험사, 금융지주 실적 격차 더 벌렸다

국내 금융지주사(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비은행계열사간 순위 경쟁으로 리딩금융 희비가 교차하는 양상을 보였다. KB금융지주는 보험,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가 돋보였으나 신한금융은 손해보험사의 약세로 보험계열사 전체 순익 규모의 발목을 잡았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4조39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리딩금융 지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까지 3조9856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은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8.3% 감소했지만 보험사와 증권사 등 비은행계열사의 실적이 약진하며 전체 그룹 순이익을 견인했다. 실제로 3분기까지 은행이 그룹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9.6%를 기록해 국내 5대 금융그룹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가리켰지만 나머지 비중이 비은행 계열사에서 채워졌다. 신한은행이 3조10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그룹 내 이익 비중 77.9%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74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 순이익은 전년보다 0.9% 하락한 2768억원이었다. 두 보험계열사의 합산 순이익은 1조원을 넘어섰다. 보험사 외에도 KB증권이 51.4% 상승한 5468억원을, KB국민카드가 36.0% 상승한 3704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다. 신한지주 계열사인 신한라이프는 전년보다 9.2% 증가한 4671억원의 순익을 나타냈다. 신한금융의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신한EZ손보는 140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폭을 키웠다. 두 보험계열사의 합산 순이익은 4531억원에 그쳤다. 그밖에 비은행 계열사인 신한카드는 지난해보다 17.8% 늘어난 55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8% 줄어든 1904억원에 그쳤다. 결국 올해는 3분기까지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과 부진이 리딩금융을 가른 셈이다. 특히 KB금융의 KB손해보험이 금융지주계열 보험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 전체 수익 중 비은행 기여도가 절반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험사 내 업권별로 보면 신한라이프가 3분기 누적 순익이 전년보다 상승하고 KB라이프가 하락하면서 1년 전(1482억원)보다 확대한 1900억원의 격차를 만들었다. 다만 KB라이프의 순이익이 2700억원대를 시현해 낸 점은 신한라이프와 자산 격차가 2배 가량 나는 환경에서 만들어 낸 결과로,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KB라이프가 3분기 누적 신계약 매출(월납환산초회보험료·CMIP)로 201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분기 대비 75%가량 신장하며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매분기 15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지만 타 비은행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기에 핵심 계열사 역할을 홀로 감당해 낸 형국이 됐다. 이밖에 타 금융지주계열 보험사들의 성적으로 하나생명이 금융지주계열 보험사 중 상승폭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3분기까지 하나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1.8% 증가한 241억원이다. 하나손해보험도 전년보다 순이익이 늘어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된 25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보험과 카드 등 비은행부분에서 캐피탈의 수익 약화를 상쇄해 작년 대비 전체 비은행 계열사 실적 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전체 수익 규모로 타 보험사와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3조225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농협금융 계열 보험사들도 올해 3분기까지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NH농협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7.1% 증가한 2478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 판매 집중으로 신계약 CSM 증가 등이 나타난 영향이다. NH농협손해보험 순이익은 전년보다 59.8% 뛰면서 1518억원을 기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전북은행, ‘책무구조도’ 제출 완료…31일부터 시범운영

전북은행은 올해 7월부터 진행 중인 지배구조법에 따라 '책무구조도'를 감독당국에 제출하고 3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별 책임과 제재 근거를 명시한 문서다.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에 대한 내부통제 책임을 사전에 지정해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사들은 내년 1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전북은행은 지난 3월부터 컨설팅을 실시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준비해 왔으며 30일에 금융감독원에 제출을 완료했다. 또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강화와 위험관리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책무구조관리 이행점검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를 통해 부서 책임과 권한이 명확해지고 역할이 분명해짐으로써 법령 준수와 건전 경영을 통해 주주와 고객을 보호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책무구조도를 통해 임원 책무를 배분하고 관리의무를 부여해 임원의 책임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필요한 전력 절반 스스로 생산”…미래 공공청사의 ‘현신’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631-6. 공원과 학교가 밀집한 평범한 주택가에서 유독 눈길을 잡는 건물이 있다. 지붕 위에 보이는 태양광 발전 패널, 곳곳에 뚫려 있는 통창, 대리석 질감의 차양 등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2019년 문을 연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관리위원회 신청사다. 멋들어진 이 건물은 우리나라 공공기관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4등급)을 받았다. 에너지 자립률 52.8%를 확보하면서다. 30일 가본 이 건물은 연면적 2426m²에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조성됐다. 외관은 설계공모를 통해 '모자이크 큐브'(MOSAIC CUBE) 방식으로 제작했다. 선거함 모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양새다. 이 곳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은 첫 번째 비결은 설계다.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탄소중립 건물'이라는 철학을 관철시켰다. 기존 공동주택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고단열·고기밀 외피 및 차양 등 건축요소를 통해 에너지 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기술'이 적용됐다. 차양일체형외피를 입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는 태양입사각에 따른 계절별 일사량을 조절해 건축물의 냉·난방 부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모든 냉난방은 지열을 사용한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원격검침전자식계량기도 갖췄다. 외부에서 보이는 인조대리석으로 된 차양은 한옥 처마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직사광선 양을 조절함으로써 기존 에너지효율 1등급 공공시설보다 에너지 소요량과 전기 사용량을 각각 66%, 75%씩 줄였다. 건물 안에 들어가 보니 바로 위로 중앙아트리움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연채광이 상당히 잘 돼 조명을 많이 켜지 않았음에도 불편한 느낌이 거의 없었다. 천장을 비롯한 곳곳에 환기 시스템도 마련돼 온도 조절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현장 관리인의 설명이다. 두 번째 비결은 철저한 유지·관리다. 이 건물은 태양광 발전장치를 앞세워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47% 이상 확보했다. 이후 직원들과 외주 업체 담당자는 이를 철저히 관리하며 발전과 전기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 곳 태양광 설비 총 용량은 67.6kW다. 건물에 들어서면 세종시 선관위 측이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우선 1층 로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종합현황' 모니터가 구비됐다. 이 곳에서 현재 태양광 설비 발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다. 수평일사량, 경사일사량, 대기온도 등 기상현황도 표시해 냉난방이나 환기 시 활용하도록 했다. 전날과 기록도 꼼꼼히 살피고 있었다. 태양광을 활용한 금일 발전량과 시간을 전일과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가 제공됐다. 건물 관리자는 이들 정보를 모두 감안해 업무 시간 내 냉난방 비율을 조절한다. 직원들 역시 '탄소중립'에 진심이었다. 엘리베이터가 1기 있었는데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움직이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 모두 계단을 사용했다. 세종시 선관위 한 직원은 “건물이 4층이고(낮은 편이고) 당초 공공청사 최초의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지어졌다는 사실을 알다보니 건강관리 차원에서 대부분 계단을 이용한다"고 귀띔했다. 낮에는 조명도 거의 켜지 않는다고 이 직원은 덧붙였다. 건물 설계 때부터 자연채광에 신경 쓴 덕분이다. 그는 “(선관위가) 선거철이 아니면 평소 일반인들의 방문이 많은 곳은 아니다"며 “홍보관에 단체 관람객이 오는 등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1층 불은 거의 꺼둔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미스쓰리랑’ 미스김 “박서진은 제 겁니다!” 팬심 고백

트로트 가수 미스김이 박서진을 향해 강한 팬심을 드러냈다. 미스김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음악 예능프로그램 '미스쓰리랑' 녹화에서 “서진 왕자님이 다른 분과 알콩달콩하고 있으니까 기분이 안 좋더라. 방송을 보고 너무 충격받았다"고 밝혔다. 평소 미스김은 박서진의 열렬한 팬을 자청하며 동료들 사이에서 '서진 바라기'로 알려져 있다. 이어 미스김은 “홍지윤 선배님! 박서진 왕자님은 제 겁니다!"라고 선전 포고를 해 녹화장을 뜨겁게 했다. 이에 MC 붐은 “지윤 씨도 억울하면 나와라. 여기서 삼자대면을 하자"고 해 웃음을 줬다. 방송은 30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공사비 급등 여진 계속…민간·공공 공사장 ‘혼란’ 극심

전국의 민간·공공 공사장에서 공사비 급등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주택 공급 일정 차질은 물론 주요 사회 인프라 공사까지 지장을 초래해 정부 차원의 인건비 안정화 등 적극적인 추가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다음달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 현장이 대표적 사례다. 이 아파트는 최근 조경·시설 등 공사를 맡은 업체들이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조합과 갈등을 빚어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지연되면서 1만2000여가구의 입주 일정이 늦어질 뻔했다. 조합은 지난 24일 단지 내 기반시설·조경 담당 시공사 대표들과 만나 공사비 막판 현상을 벌인 결과, 공사비 약 210억원 증액에 합의했다. 결국 공사 기간은 이달 31일에서 다음달 25일까지로 늦춰졌다. 시공사들은 인건비·자재비 급등, 공기 연장 등으로 공사비가 늘어났다며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합 측이 약 170억원만 인상하겠다고 나서면서 이에 반발한 시공사측이 지난 19일 공사 중단을 선언하는 등 갈등이 빚어졌다. 공공 공사에서도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기시반시설본부는 지난 9월 이후 공사를 중단한 국회대로 도로다이어트 조성 공사 시공사에 전날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 공사는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국회의사당까지 총 연장 3.51㎞ 구간의 약 1만6000㎡ 면적인 노후화된 보도 및 부족한 녹지공간을 정비해 자전거도로와 녹지대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시공사가 지난달 돌연 자금이 부족하다며 공사를 중단해 골치를 앓고 있다. 시공사는 지난 5월부터 공사에 투입된 자재·장비·노무비를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순환로(개봉1동사거리 주변) 평탄화 공사도 하도급사의 재정 악화로 중단됐다. 이같은 갈등은 계약 시점 공사 금액과 착공 이후 공사 금액간 차이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이후 물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진 반면 실물가치는 올랐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했고, 인건비·금융조달비용 등도 가파게 올랐다. 최근 들어 공사비 급등의 원인이 됐던 원자재가격 등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한 번 오른 시장 가격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하방 경직성' 탓에 실제 공사비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에는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낮을 경우 아예 수주를 하지 않으며 계약서에도 공사비 급등 관련 보상 조항을 넣고 있는 추세"라며 “과거에 계약을 맺었던 공사들을 중심으로 공사비 갈등이 계속되고 있으며 (해당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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