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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 선임

상상인증권은 신임 대표이사로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를 최종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상상인저축은행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원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직후 이사회를 열어 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까지 2년이다. 주 대표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키움증권 상무,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거쳤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는 흥국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상상인증권 이사회 관계자는 “주 대표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춰 상상인증권 대표로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라는 데 뜻을 모았다"며 “증권업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ESG 경영 전반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을 겸비해 상상인증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차기 수장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무 효율성을 지속 개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상상인증권만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투자은행(IB) 등 증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시장에서 신뢰받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北 신형ICBM 무력시위…美대선앞 존재감 키우기·파병비판 반발

북한이 미 대선을 목전에 두고 러시아 파병으로 국제사회 여론이 들끓는 민감한 시점에 사거리를 키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도발을 감행했다. 미 대선을 닷새 앞두고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새 ICBM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러시아를 위한 우크라이나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31일 오전 평양 일대에서 고각으로 발사한 ICBM은 1천㎞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군은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ICBM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근 공개된 12축짜리 이동식발사대(TEL)가 쓰였는지도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해 12월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처음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 첫 ICBM 발사 시점으로 이날을 택한 건 신형 ICBM을 시험하는 기술적 필요성 외에도 다양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평가다. 우선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을 염두에 뒀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ICBM 역량을 과시함으로써 누가 대선에서 이기든 '핵보유국' 북한을 상대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려 했다는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부각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려는 생각도 깔려있을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기에 북한이 핵·ICBM 발사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던 점을 거론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통제할 수 있다고 과시한 바 있다. 북한도 제재 해제를 통한 핵보유국 지위 인정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확장억제를 통한 북핵 대응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리스 부통령보다는 김정은과 친분이 있는 트럼프가 더 다루기 쉽다고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열달 만에 미 대선을 닷새 남기고 ICBM을 발사한 것은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ICBM 위협은 트럼프에게 유리하다고 보는 게 정설"이라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실제 대선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지만 트럼프 당선이 유력한 국면에서 존재감이 부각되는 효과는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러시아를 위한 파병에 대한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비판에 반발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날 발사는 한미 국방장관이 SCM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파병을 “한목소리로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하고 다섯 시간 뒤에 이뤄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파병을 두고 공방이 펼쳐진 직후이기도 하다. ICBM 발사를 통해 러시아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한편, 비난의 타깃을 '파병'과 'ICBM'으로 분산하려는 생각도 있을 수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미 대선을 앞둔 존재감 과시용과 함께 “국제사회의 파병 비판에 대한 시선 돌리기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북한의 ICBM 도발은 러시아가 야르스 ICBM을 발사한지 이틀 뒤에 이뤄져 북러가 발사 시점을 사전 조율했을 가능성도 있다. 양국이 전략핵을 보유한 '핵동맹'임을 과시하려 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민주, 尹·명태균 통화음성 공개…“김영선 좀 해줘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과 관련, 윤 대통령과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원내대표단은 3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기 직전인 그해 5월 9일에 이뤄진 것이며, 이튿날인 10일 국민의힘이 실제로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9일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은 다음날 공식 취임했다. 재생된 파일에는 당시 윤 대통령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는 음성이 담겼다. 이에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 고맙다"고 답한 것으로 돼 있다. 김 전 의원은 당시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받아 당선됐고, 이 과정에서 명씨와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계속 제기된 바 있다. 민주당은 이어 명 씨가 제삼자에게 자신과 윤 대통령의 통화 내용에 관해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이 파일에서 명 씨는 “지 마누라(김건희 여사)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님이 이렇게 아침에 놀라서 전화 오게 만드는 오빠가 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 거야?'(라는 언급을 하더라)"고 말했다. 명 씨는 그러면서 “처음에 무슨 말이 많은지 (대통령이) '나는 분명히 했다'라고 마누라보고 얘기하는 거야"라며 “장관 앉혀라, 뭐 앉혀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하니까 대통령이) 안 한 거야. (그랬음에도)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라고 주장했다. 명 씨는 “(대통령과 통화를) 끊자마자 마누라(김 여사)가 전화가 왔다"며 “(김 여사가) '선생님, 윤상현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오십쇼' 이렇게 하고 전화를 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당시 재보선 공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명 씨는 공천 당일인 5월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해당 음성파일의 진위에 대해 “당에서 책임을 지고 확인했다" 밝혔다. 이어 “제보자의 신원을 지금 공개하지는 않겠다. 신변 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며 “(통신비밀보호법 저촉 여부 등) 법률 검토를 받은 것으로 아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국민이 판단하실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공천개입 의혹 등을 입증할 물증을 앞으로 더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로 입수한 녹취가 상당량"이라면서 “지금까지 확인한 것 중에도 추가로 공개할 녹취가 상당수"라고 주장했다. 다음 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열리는 만큼 이 자리에서도 민주당이 제보를 토대로 새로운 사실을 공개할 수도 있다. 민주당은 이번에 입수한 녹취록을 토대로 여당을 향해서도 '김 여사 특검' 수용을 더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1~9월 세수 작년보다 11.3조 덜 걷혀…법인세만 17.4조 감소

올해 들어 9월까지의 국세 수입이 25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조3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실적 저조에 따른 법인세만 17조4000억원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월 국세 수입은 255조3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조3000억원 줄었다. 지난 9월 한 달간 국세 수입이 1조9000억원 줄면서 전년 대비 감소 폭이 1∼8월(-9조4000억원)보다 더 커졌다. 세목별로 보면 1∼9월 법인세가 17조4000억원 줄면서 국세 수입 감소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작년 기업 실적 부진의 여파다. 9월 한 달간 법인세도 중간예납 감소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0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부가가치세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부가세는 소비 증가 등으로 올해 국세 수입의 버팀목이 됐던 세목이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부가세 환급 규모가 늘면서 작년 9월보다 부가세가 감소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기업들은 투자분에 대해 부가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입도 줄면서 부가세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1∼9월 누계로 비교해보면 부가세는 작년 같은 달보다 5조7000억원 늘었다. 1∼9월 소득세는 취업자 증가와 임금 상승 등으로 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본예산(367조3000억원) 대비 국세 수입의 진도율은 69.5%였다. 이는 최근 5년 진도율(78.3%)보다 낮은 수치다. 앞서 정부는 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29조6000억원 덜 걷힐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세수 부족분에 대해서는 외국환평형기금·주택도시기금 등에서 재원을 조달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당진·제주·보령·노원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선정

충청남도 당진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 보령시, 서울특별시 노원구가 지역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4곳으로 해당 도시들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지로 선정된 4곳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 및 추진 여건에 대한 강점·약점·기회·위협(SWOT) 분석 등을 토대로 에너지·산업, 수송, 건물·인프라, 폐기물, 흡수원 등 분야별 중점 추진전략과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당진시는 당진 화력발전소의 연료 연소로 인해 매우 높은 배출 비율을 차지하는 에너지·산업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염해지 및 농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풍력 및 수소도시 사업과 연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서부권, 동부권, 도심권으로 3개의 권역을 나눠 에너지 생산 시설과 축산 농가가 모여 있는 등 지역의 특성에 따라 배출원별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유기성 폐자원과 바이오에너지 순환 체계 구축 및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로의 전환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수소도시 사업 추진 경험, 태양광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의 강점과 축산분뇨 배출 최상위권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에너지·폐기물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교통 수단 확대 및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노원구는 노후화, 쇠퇴한 도시 지역의 특성에 따라 직면하고 있는 재개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건물·인프라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도심형 태양광 보급, 분산형 전원 도입, 주거단지 및 재개발지구의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내년까지 대상지 4곳의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 규모와 국비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기본계획을 토대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인간의 주요 활동공간인 도시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해 도시별 배출 특성에 맞는 감축 전략의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지역, 민간이 협력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박나래, 양세형에 1억 송금 후 깜짝..“보이스 피싱인 줄”

코미디언 박나래와 양세형이 유쾌한 찐친케미를 맘껏 뽐냈다. 지난 30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그래서 나랑 결혼 할 거야? 말 거야?'라는 제목으로 양세형이 함께한 7회 영상이 게재됐다. 박나래는 꽃길과 꽃하트로 양세형을 맞이했다. 양세형은 “프러포즈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받는 사람 마음이지 않냐. 어떤 느낌이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악마가 부활해서 지구인들과 싸우려고 등장한 느낌"이라고 유쾌하게 맞받아쳤다. 최근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 한 방송에서 박나래 어머니가 양세형을 사윗감으로 꼽으며 절친을 넘어 커플로 발전을 기대하는 반응이 있었던 것. 이에 양세형은 자신의 어머니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즉석에서 어머니와 전화연결을 했다. 양세형 어머니는 “박나래 씨 너무 예쁘고 대만족이지만, 세찬이나 세형이의 이상형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단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은 박나래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양세형은 “나래한테 굉장히 고마웠던 것 중 하나가 전세금이 자그마치 1억 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부탁하자마자 바로 '언제 주면 되냐'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비하인드가 있는데, 1억 원을 보낸 뒤 문자를 하니 '누구세요?'라고 하더라. 보이스 피싱인가 싶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터지게 했다. 이어 양세형은 “진지하게 먹고 튈까 생각했다"라고 장난을 친 뒤 “나래가 융통해 줘서 집에 잘 들어갔고, 그 집에서 좋은 일도 되게 많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바이든 믿고 진출했더니…美 대선 앞두고 숨죽이는 아시아 기업들

2024년 미국 대선판이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 대미 투자에 열을 올렸던 한국 등 아시아 기업들이 선거 결과에 숨죽이고 있다.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이끌었던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들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폐지·축소될 수 있어서다. 31일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의 지난 10년간 자료를 보면 미국에 대한 글로벌 그린필드 투자(투자국에 생산시설·법인 설립)가 2021년에 처음으로 1100억달러선을 넘어섰고 다음해인 2022년에는 1751억달러로 더 늘어났다. 작년에는 투자액이 1381억달러로 전년대비 줄었지만 여전히 1100달러선을 웃돌았다. 이런 흐름은 특히 아시아 기업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한국, 일본, 대만 기업들의 대미투자는 총 1470억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2021년부터 매년 199억달러, 242억달러, 215억달러씩 미국에 투자해왔다. 한국의 대미 투자는 2014년부터 오름세를 이어왔지만 연간 투자액이 2020년까지 100억달러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처럼 각국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에 열을 올렸던 배경엔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CHIPS) 등 바이든 행정부의 다양한 보조금 정책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더라도 각국의 대미 투자가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그대로 계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IRA나 CHIPS 등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낸 만큼 미국의 보조금 정책이 유지될지 미지수다. 실제 그는 IRA를 두고 '그린 뉴 스캠'(신종 녹색 사기)이라고 부르면서 당선되면 이를 폐기하고 아직 집행하지 않은 IRA 예산을 전액 환수하겠다고 공언했다.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에 투자를 확대했던 국내 기업들이 우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라시아그룹의 데이비드 볼링 이사는 “IRA 보조금이 폐지되면 해외 기업들이 투자를 재고할 수 있다"며 “정책이 크게 바뀌어도 기업의 대미 투자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대한 투자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NEF의 코리 칸토르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이어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미국의 연비 및 자동차 배출 규제 완화는 거의 확실시되고 전기차 구매·리스에 대한 최대 7500달러 보조금은 폐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CHIPS에 대해 “그 반도체 거래는 정말 나쁘다"며 대만 TSMC 등을 겨냥해 “우리 사업의 95%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에 오는 반도체에 많은 관세를 부과하자는 것"이라며 “난 '여러분은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여러분의 공장을 미국에 짓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공장을 짓도록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현재 CHIPS로 인해 마이크론 같은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등 글로벌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대가로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충동적인 정책 결정도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미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선임 고문인 빌 라인시는 “트럼프는 예측 불가능성의 대가"라며 “그가 취임하면 갑작스러운 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세종사이버대 아동학과, ‘우리 아이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아동학과가 학과 재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동의 창의적인 활동과 표현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부모, 교사, 지도자 등 자녀나 학생을 돌보는 이들이 참가할 수 있다. 출품작들은 아동의 창의성을 발현한 모습을 중심으로 평가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총 9명의 입상자에게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1월 13일까지로, 세종사이버대 아동학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심사는 12월 중 결과가 발표된다. 세종사이버대 아동학과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동의 창의성을 조명하고, 가정 및 교육기관에서 아동의 발달과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아동학과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아동발달센터'를 설립하여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발달재활서비스제공인력(놀이심리재활영역) 양성과정을 통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이외에도 보육교사, 청소년상담사, 건강가정사 국가자격증과 아동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2급), 교육기관전문상담사 등 아동상담 및 보육현장 관련해 다양한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전문 교수진을 갖추고 있다. 2025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은 12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입학 정보는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서부발전, 태안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과 지원금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최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4 태안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을 개최했다.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부사장과 류재환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태안지역 초중고교 학생·교사,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은 서부발전의 태안지역 초중고교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감성발전소'의 연례 발표회다. 서부발전은 2018년부터 감성발전소를 통해 지역 청소년의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올해 태안지역 11개 청소년 동아리에 전달한 지원금은 4900만원에 달한다. 올해 행사에선 역대 최다인 22팀이 오케스트라, 국악, 춤, 난타 공연, 밴드 공연 등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들도 최신 음향 설비를 갖춘 서부발전 본사 컨벤션홀을 가득 메우며 큰 호응을 보였다. 행사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지역사회 공연 시설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하면 시설개방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덕분에 쾌적한 공연장에서 편안히 관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부사장은 “감성발전소 프로그램 출신 학생동아리가 방송에 출연한 것을 보니 서부발전의 지원이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시설개방과 활동 후원을 늘려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지역난방공사, 340Gcal/h 규모 세종누리열원 준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세종누리열원 준공을 통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안정적인 열공급에 기여한다. 한난은 31일 한난 세종누리열원에서 정용기 사장 및 임직원들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강준현 국회의원, 권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김홍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누리열원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세종누리열원은 총사업비 750억원이 투입돼 2022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열 340Gcal/h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측에 준공됐다. 이로써 향후 개발 예정인 세종시 5, 6생활권의 지역난방 수요에 부응하고 기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남측에 위치한 세종열원과 더불어 지역 내 열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한난이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수도권 외 지역 중 최초로 두 개의 열원을 이용한 연계 열공급으로 보다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지역난방 확대 보급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절약과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에 이바지하고 세종시민에게도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난 세종누리열원 건설이라는 큰 과업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종누리열원은 큰 세상이란 뜻의 한글 이름을 붙인 만큼 지역난방 고객 여러분께도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품격에 걸맞은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성공적인 열공급시설 준공을 통해 지역난방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한난과 관계사 직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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