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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37만1421대 판매…전년 대비 1.6% 감소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4912대, 해외 30만65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총 37만142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9% 증가, 해외 판매는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024년 10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6만4912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1만655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월보다 2.1% 감소한 30만65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투썸플레이스, 겨울 디저트 겨냥 ‘화이트 스초생’ 공개

투썸플레이스가 10년 만에 대표 케이크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 라인업을 확장하며 디저트 맛집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간다. 매출 성수기인 크리스마스가 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신제품 출시·신규 모델 발탁 등 대대적인 마케팅은 물론, 내년 특화 매장 출점까지 예고하며 사세 확장에 진심인 분위기다. 1일 서울 강남구 투썸플레이스 삼성도심공항점에서 열린 '2024 홀리데이 시즌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는 시즌별 주력 제품 육성과 함께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플랫폼 매장을 구축한다는 사업 전략을 밝혔다. 2002년 출범한 투썸플레이스는 업계 최초로 커피와 프리미엄 디저트를 페어링하는 독창적인 시도를 단행한 이후 지금까지 같은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임 전무는 “카페 사업은 계절이 바뀔 때 (그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투썸플레이스는 계절별로 제품을 출시하고, 이에 걸맞은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커피류는 보통 맛의 변화를 주기 어렵지만, 주로 제철 과일을 사용하는 음료·케이크류는 계절에 따라 구성을 달리하며 트렌드를 이끌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 투썸이 승부수로 꺼내든 것은 딸기 케이크 '화이트 스초생'이다. 2014년 첫 출시 후 10년 간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스초생의 라인업을 넓힌 것이다. 제 2의 스초생을 노리며 10년 만에 선보인 이 제품은 기존 초코 크림 대신 화이트 초콜릿을 생크림 형태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임 전무는 “홀리데이 기간은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인데, 해당 기간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과일이 딸기"라면서 “스초생과 딸기를 연결해 어떻게 겨울의 매력을 표현하고, 겨울마다 스초생과 투썸을 떠올리게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화이트 스초생을 포함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15일 선출시한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 등 총 10종 제품을 1차 케이크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윈터 뱅쇼·뱅쇼 로우 슈거·진저 시트러스 라떼·TWG 카모마일 유자티 등 4종의 신규 음료도 판매한다, 오는 12월에는 케이크 2차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 단독 모델로 배우 고민시도 새로 발탁하는 등 홍보에도 진심이다. 스릴러·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는 고민시의 팔색조 같은 매력이 화려한 모양새의 화이트 스초생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달 1일 소셜 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숏폼(짧은 동영상) 티저를 시작으로 오는 7일 티저 광고, 22일 광고 본편도 각각 내놓는다.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는 배우 임지연을 모델로 앞세워 스초생 마케팅을 본격화하면서 매출 확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에만 60만개 이상 판매되며 전년 대비 연매출이 160% 가량 성장했다. 홀리데이 시즌 이후로도 인기가 지속돼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스초생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신장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마케팅 외에도 투썸플레이스는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 커피전문점'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특화 매장 출점도 검토하고 있다. 프리미엄 케이크 생산 노하우와 제품력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는 플래그십(대표)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는 “플래그십 매장에서 선보일 제품 디자인 등의 계획은 세운 상태지만 더 면밀히 준비해 이르면 내년 1분기, 늦으면 2분기께 출점할 예정"이라며 “큰 규모의 매장은 서울 강남 지역에, 비교적 작은 매장은 강북에 각각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온스타일, SO 3곳에 블랙아웃 통보…송출수수료 갈등 폭발

송출수수료를 둘러싼 홈쇼핑과 유료방송사의 갈등이 또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 CJ온스타일이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 등 케이블TV(SO)사업자 3곳에 다음달부터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키로 하면서다. 이 같은 신경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에 송출 중단을 통보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유료방송서비스 이용자들은 다음달 1일 자정부터 CJ온스타일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 송출수수료는 홈쇼핑 사업자가 인터넷TV(IPTV)·케이블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채널을 배정받고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지상파 채널에 가까워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번호일수록 금액이 높게 책정돼 있다. 협상을 통해 수수료율이 결정되면, 해당 기준을 당해 1월부터 협상 완료 시점까지 소급 적용하는 구조다. 홈쇼핑업계에서는 시장 침체로 실적 부진이 장기화돼 수수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유료방송업계는 모바일·인터넷 등 기타 매출 관련 데이터 공개와 홈쇼핑사의 가이드라인 위반 행위에 대한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사업자 간 갈등의 골이 해를 넘기면서 깊어지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재발 가능성을 점쳐 왔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에도 LG헬로비전에 블랙아웃(송출 중단)을 통보한 바 있다. 다만 이후에도 협상을 이어오며 간신히 막았는데, 올해는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와 관련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TV홈쇼핑 7개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이라며 “반면 유료방송사에 낸 송출수수료는 방송 매출액 71%에 달하는 1조937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송출수수료 인상폭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TV홈쇼핑협회 '2023년도 TV홈쇼핑 산업 현황'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 채널 및 겸영 T커머스 5개 채널 수수료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8년 10.3%까지 올랐지만, 2022년 5.2%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1%까지 떨어졌다. 특히 SO 대상 송출수수료의 경우, 홈쇼핑업계에서 지난해 매출 하락을 이유로 인하를 지속 주장해 케이블업계가 이를 수락한 상태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SO 한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따라 합리적인 TV홈쇼핑 송출수수료 산정안을 제시하며 협상에 임했다"며 “가입자수 감소 비율과 홈쇼핑 매출증감 비율, 인터넷·모바일커머스 중 방송상품 매출 증감 등을 종합 고려했지만, 홈쇼핑사의 과도한 인하요구로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송출 중단을 예고한 3곳이 아날로그 송출 방식인 일방향상품(8VSB) 가입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출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8VSB는 셋톱박스 없이 단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부 정책 차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그러나 방송상품의 가격이 홈쇼핑 매출 기여도와 연동돼 비례 관계가 있다는 추정은 논리적인 근거가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8VSB 가입자 중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층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다. 이에 대해 유료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송출수수료 가격을 올린 건 IPTV인데, 마치 케이블TV에서도 올린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위성방송을 대상으로 블랙아웃 압박을 넣었는데 올해는 케이블TV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환경장관 “일회용품 감량 지속 추진…제주형 일회용컵 보증금제 선도모델”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1일 일회용컵 감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제주형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선도모델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제주도를 찾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 매장을 방문해 시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제주도와 세종에서 전국 가맹점 100개 이상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일회용컵 보증금을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나 현재 전국 확대를 보류한 상태다. 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운영 중인 매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 10월까지 281곳이며 이 가운데 16곳은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장 방문에 앞서 김 장관과 오 지사는 서로 만나 제주도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안착을 위한 제주도의 노력과 시행성과를 공유하고 시행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 장관과 오 지사는 보증금제 이행에 따른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보증금제 참여로 인한 부담·불편 해소를 위한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환경부와 제주도는 보증금제 성공을 위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불편 해소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무인회수기 설치를 확대하고 다회용컵(텀블러) 세척기 보급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제주도가 제주 특성에 맞게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설계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제주도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법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 장관은 “지역과 시설의 특성에 맞게 일회용품 감량과 재활용이 이뤄지도록 행정규제를 조정하고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형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회용컵 감량 및 재활용 노력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다만 현장에서 국민들이 지키기 어려운 규제를 획일적인 방식으로 전국에 동시에 강제하는 것은 최선책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하나은행, 민생금융지원 3324억원 집행…93.4% 달성

하나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93억원과 자율프로그램 1331억원을 합산해, 9월 말까지 총 3324억원을 집행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994억원 규모의 공통프로그램 중 99.9%, 15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중 85.2%의 집행실적을 각각 달성한 결과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해, 민생금융지원방안 발표 후 3분기 만에 전체 규모의 93.4%를 이행했다. 먼저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1993억원의 이자 환급을 실시했다. 또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1331억원을 집행했다. 하나은행은 자율프로그램 중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맞춤 금융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 체결·612억원의 출연금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보증료 지원 4억원을 집행했다. 또 은행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보증기관 보증료 102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등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 100억원 지원, 청년·스타트업 창업자 대상 사업장 임차료 6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지난 9월부터 신규 창업 개인사업자에게 민생금융지원금 5만원을 지원하는 '신규 창업자 결제단말기 구입지원'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폭넓은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IMF “중국, 부동산 침체로 수출 늘리면 아시아 경제 해로울 수도”

무역 갈등 고조, 중국의 부동산 침체 등으로 아시아 경제의 위험이 커졌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는 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성장이 회복력 있지만 위험은 더 커졌다"면서 아시아 경제가 올해 상반기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4월부터 위험이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부동산 영역 조정 장기화가 아시아와 세계 경제에 해로울 수 있다고 봤다.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압력에 직면한 중국이 상품 수출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할 경우 중국과 유사한 수출 구조를 가진 국가들의 산업 경쟁력에 타격이 생기고, 이에 따라 무역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중국이 제조업과 수출을 부양하는 방식을 쓸 경우 무역 갈등이 심해질 수 있다면서, 대신 부동산 부문 조정을 촉진하고 민간 소비를 진작할 경우 아시아와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또 지정학적 분열과 무역 갈등 고조를 지적하면서 주요국들이 보복관세를 주고받는 식의 흐름이 고조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그동안의 고금리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글로벌 수요가 타격을 입고 무역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또 금융시장이 올해와 내년 미국의 대규모 기준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고 일본도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전망인데, 이러한 전망이 급변할 경우 환율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연례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한 우려가 주로 논의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산에 60% 관세를 부과할 뿐만 아니라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세나 비관세 무역장벽, 국내산 사용 조항 등은 올바른 해법이 아님이 분명하다"면서 “이는 무역과 투자 흐름을 왜곡하고 다자무역 시스템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이러한 조치로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경제가 올해와 내년 각각 4.6%, 4.4%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는 모두 IMF의 지난 4월 전망 때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8%, 4.5%로 각각 4월 전망 때보다 0.2%포인트, 0.4%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이는 여전히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5% 내외'에 못 미치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5%, 2.2%로 7월 전망치와 같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유럽방문 김동연 “윤석열 대통령, 더 이상 뒤에 숨지 마라...시정연설 직접 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세일즈차 유럽을 순방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뒤에 숨지 마라"며 “오는 4일 시정연설은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 이래 지속된 '대통령 시정연설'을 '대독총리'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더구나 대통령 본인의 공천 개입 의혹은 중대범죄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며 “더 이상 대통령 비서실 뒤에 숨을 때가 아니라"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또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해명이든 설명이든 내놓아야 한다"면서 “본인과 여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한 특검을 수용하고 경제와 민생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라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국정기조 전환과 민생경제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마지막 기회이다. 국민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대통령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기아, 지난달 26만4854대 판매…전년 대비 2.8%↑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6025대, 해외 21만7901대, 특수 92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6만48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1%, 해외는 1.8%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896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608대, 쏘렌토가 2만310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4만6025대를 판매했다. 상용은 봉고Ⅲ가 31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0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1만7901대를 기록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85대, 해외에서 543대 등 총 92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남은 4분기 동안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본격 판매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황영웅, ‘트롯스타’ 10월 월간랭킹 1위...10개월 연속 ‘위엄’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트로트 가수 인기차트 서비스 앱 '트롯스타' 10월의 주인공이 됐다. 1일 '트롯스타'에 따르면 황영웅은 2억3838만9777표를 얻어 10월 월간랭킹 1위에 올랐다. 올해 1윌부터 10월까지 10개월 연속 정상을 지키는 막강한 팬덤을 과시했다. 2위 송민준(6550만5858표), 3위 진욱(5172만8327표), 4위 김수찬(5086만4954표), 5위 진욱(3586만614표)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손태진, 양지은, 에녹, 송가인, 이찬원, 박성온, 박서진, 최수호, 박지현, 김희재, 민수현, 홍자, 신성, 송도현, 나상도, 임영웅, 장민호, 박세욱, 빈예서, 진해성, 영탁, 박민수, 홍지윤, 정서주, 김다현이 차례로 랭크됐다. '트롯스타'는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트로트 가수에게 투표해 일간·주간·월간 순위를 결정하는 랭킹 투표 서비스다. 투표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매일 밤 10시 초기화된다. 투표 순위와 상관없이 일정 득표 이상을 달성하면 스타에게 지하철 광고 특전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10월 월간 랭킹 1~3위를 차지한 황영웅, 안성훈, 송민준 및 3000만 표 이상을 득표한 김수찬, 진욱, 손태진, 양지은은 향후 광고 시안 공모를 거쳐 지하철 광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달의 시네마천국] ‘데드라인’, 재난영화 5년 흥행침묵 깰까

11월 국내 극장가는 지난 2019년 '엑시트' 이래 흥행에 성공한 국내 재난영화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오는 6일 개봉을 앞둔 '데드라인'(감독 권봉근)을 앞세워 5년 만에 재난영화 흥행 재현에 나선다. 또한, 재난작품과 보조를 이룰 공포영화 '4분44초'(11월 1일 개봉, 감독 박종균), '사흘'(감독 현문섭) 등 2편도 호러관객 사냥에 나선다. 해외영화로는 브로드웨이 유명 뮤지컬 '위키드' 실사판,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모아나2'가 동시출격할 예정이어서 극장가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시즌을 앞두고 얼마나 분위기를 띄울 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월 개봉작 중 '데드라인'은 지난 2022년 가을 초특급 태풍 힌남노의 강타로 49년만에 쇳물 생산이 멈춘 경북 포항제철소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작품이다. 줄거리는 시사교양PD 오윤화(공승연 분)가 재난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제철소로 잠입 취재를 나서는 등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멈춘 제철소를 가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특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공동 연출한 권봉근 감독이 메가폰을, '그것이 알고싶다' 등 범죄시사 다큐멘터리를 집필해 온 장윤정 방송작가가 극본을 맡은 만큼 탄탄한 서사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국가 핵심 기술 보유 시설인 만큼 촬영이 금지된 포항제철소에서 처음으로 찍어 내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도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재난영화의 흥행 실적은 지난 2019년 942만명을 기록한 빌딩 탈출 재난영화 '엑시트' 이후 눈에 띄는 작품이 나오지 않는 상태다. 지난해 8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손익분기 관객동원 380만명을 간신히 넘겼고, 올해 7월 순제작비 185억원인 투입된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는 68만명을 동원하며 역부족을 드러냈다. 더욱이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의 관심을 한몸을 받았던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 '트위스터스'마저 지난 8월 국내 개봉에서 62만 명을 끌어들이데 그치며 흥행 참패를 기록하는 등 국내 영화시장에서 재난작품들이 시련을 겪고 있다. 따라서, '데드라인'의 흥행 여부는 향후 국내 재난영화 제작 동력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마저 나온다. 재난영화 '데드라인'에 이어 11월 극장가에서 기대를 모으는 국내작품은 숏폼(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한 공포영화 '4분 44초', 올해 최대 흥행작 '파묘'의 오컬트 무비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주목받는 '사흘'이다. 특히, '사흘'은 흡인력 강한 연기를 발산하는 배우 박신양의 11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란 점에서 '스타성' 효과까지 노릴 만하다는 기대까지 나온다. 1일 국내 상영에 들어가는 '4시 44분'은 러닝타임 4분 44초짜리 8개 에피소드를 모은 옴니버스 영화다. 전체 상영시간도 44분에 불과하며, ASMR, 택배, 층간소음 등 일상과 밀접한 소재에 공포를 가미해 신선한 영화를 찾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오컬트 영화 '사흘'은 흉부외과의사 승도(박신양 분)가 죽은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된 후 신부 해신(이민기 분)과 함께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려는 어둠의 존재(사탄)를 막기 위한 사투를 다룬 작품이다. 이밖에 흥행이 예상되는 해외 영화로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와 전작 23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의 '모아나2'가 가세한다. 20일 개봉하는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가 마법 같은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실사 뮤지컬 영화다. 어느 날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에메럴드시티로 가게 된 두 주인공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린 디파잉 그라비티 (Defying Gravity)와 팝퓰러(Popular) 등 인기 넘버를 다수 보유해 실사 영화에도 기대를 거는 뮤지컬 애호가가 극장을 찾을 거라는 기대가 크다. 아울러 오는 27일 국내팬과 만나는 '모아나2'는 바다를 누볐던 선조들에게서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주인공 모아나의 특별한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특히, 티저 예고편 공개 후 하루 만에 1억 7800만회 뷰를 돌파하며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국내 흥행도 점쳐지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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