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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업계 최초 ‘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 출시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고령 운전자(만 65세 이상)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실버(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설된 특약은 12월 21일 이후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해당 특약이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추돌사고에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보험료를 평균 2.7% 할인해 준다. 비상제동장치는 도로에서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거리가 급격히 좁혀질 때,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충돌을 예방하는 운전보조 기술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고령 운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에 기여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유통가 톺아보기] 롯데·오리온·해태 ‘K제과 3총사’, 수출전선 돌격 앞으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오리온·크라운해태 등 제과 3총사가 수출 주력제품을 앞세워 K제과의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지난 1~10월 과자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약 882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수출액 1조원 돌파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K제과의 거침없는 해외진출 기세에 힘입어 주요 제과 3사는 수출 주력제품 중심의 유통망 확장은 물론, 해외 전진기지 확충을 통한 생산력 강화 등 글로벌 몸집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오는 2027년까지 전사 매출에서 해외 비중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보는 '빼빼로' 육성이다. 한·일 두 나라의 롯데 기업을 원팀으로 삼아 빼빼로를 해외전략제품으로 키우는 것이 골자다.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빼빼로를 2035년까지 연매출 1조원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할 정도로 사업 중요도도 높다. 올 상반기 빼빼로 수출액이 전년 대비 30% 늘어난 약 325억원으로 최초로 국내 매출도 앞선 만큼 판매처 확대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 1~2월 캐나다와 멕시코 코스트코에 각각 빼빼로를 입점 시킨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미국 본토 코스트코에 출점을 성사시켰다. 미국 북동부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남동부·서부 지역 매장까지 추가 입점도 예고했다. '빼빼로 세계화'를 위한 승부수로 2020년부터 글로벌 통합 마케팅도 힘 쏟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출액만 540억원을 올려 최근 4년 새 9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마케팅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 전후로 지난해 미국·베트남·필리핀 등 13개국에서 15개국까지 마케팅 대상 국가를 넓히고, 대형 옥외 광고·판촉행사 등 총공세에 나선다. 내년 해외에서 처음으로 빼빼로 생산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인도 법인 '롯데 인디아'에 330억원을 투입해 전용 생산라인을 짓고 있다. 그동안 국내 생산으로 수출 물량을 조달해 온 만큼 공급량 확대와 함께 인근 국가로의 수출도 용이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현지 식문화와 기후에 따른 취식 환경 등을 반영한 빼빼로 현지화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현지화 전략으로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중국·인도·베트남·러시아 등 국가별 소비자 기호에 맞춰 맛을 다변화하거나, 패키지 변경과 제품 증량 등의 방식을 주로 취한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고래밥·오감자·포카칩·초코송이 등 지난해 해외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메가 브랜드만 9개를 거느리고 있다. 올해는 차기 글로벌 브랜드로 꼬북칩을 점찍고 브랜드 밀어주기에 진심이다. 내년 1월에는 '꼬북칩 쵸코츄러스맛'을 통해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입성한다. 앞서 올 9월 영국·스웨덴·아이슬란드 3개국 코스트코 매장 31개 매장에 초도물량 공급도 완료한 상황이다. 향후 현지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 개발도 예고했다. '터틀칩스'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도 꼬북칩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 상반기 현지 파이브빌로우·미니소 등 2000여개 유통 업체에 입점하면서, 오리온은 미국에서만 꼬북칩 단일품목 수출액으로 2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400억원을 넘길 경우 현지 생산공장 설립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과 대기업 중 해외 시장 확대에 가장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크라운해태는 최근 들어 태도를 달리하고 있다. 경쟁사들과 달리 크라운해태는 수출 비중이 전사 매출의 10%도 넘지 않고, 수출 물량마저 해외 생산 공장 없이 국내에서 전량 생산해 왔다. 다만, 크라운제과·해태제과 각 주력 계열사의 생산 역량을 서해안 일대로 집중시키면서 수출길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 올 4월에는 크라운제과가 충남 아산 제2테크노밸리에 신 아산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을 본격화했다. 이는 1988년 이후 36년 만에 새 과자 공장이다. 연 생산능력은 기존 공장(약 2438억원)과 유사한 2400억원 규모다. 해당 공장 주변에 위치한 해태제과 아산공장과 생산역량을 합산하면 연간 생산능력만 약 5000억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기존 천안공장 이후 30년 만에 신 공장인 아산공장을 완공했다. 특히, 두 공장이 자리 잡은 지역이 평택항과 인접해 있는 점에서 수출 확대에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산 제2테크노밸리에서 평택항까지 직선거리는 20㎏ 수준으로 물류기지에서 제품을 실은 후 평택항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전체 수출 비중의 약 20%가 중국에서 나오는 만큼 평택항과의 접근성은 수출 전략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아산의 두 생산거점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B국민카드,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통해 소아암 환아 후원금 전달

KB국민카드가 저소득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후원을 위한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달여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 걸음 수 1억보를 넘어 총 1억5040만보를 달성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1만3768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기부한 지원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의 이식비(조혈모세포), 치료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언어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언어 재활치료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 중이다. 임직원 헌혈증 기부, 소아암 환아 전문 심리상담 및 가족 쉼터 보수사업 등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아암은 아동 질병 사망원인 1위로, 저소득 소아암 환아 가족에게 고액의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장기간 투병으로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소아암 환아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고려아연, 시장 경청 후 ‘유증 사과’…철회 수순 밟나

고려아연이 최근 논란이 된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사과했다. 시장전문가 및 주주들로부터 의견을 들은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오는 13일 열릴 임시 이사회에서 유증 결정을 철회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고려아연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2조500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긴급하게 결정해 주주들의 우려를 키웠다고 사과했다. 고려아연 측 관계자는 “집중된 지배구조를 소유 분산 구조로 바꾸고 분쟁 완화와 국민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로 발표했는데 시장의 상황 변화와 기관투자자, 소액 투자자들의 우려, 감독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무겁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자사주 소각 후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달하는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동월 23일 자사주 공개 매수 직후 일주일만에 결정된 것이다. 이에 주당 154만원까지 치솟았던 고려아연 주가는 불과 이틀 만에 99만8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 결정에 대해 금융감독원도 부정거래 소지가 있다며 조사에 나섰고 이달 6일에는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주주·금융당국으로부터의 질타에 고려아연도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지난 주말부터 고려아연 사외이사 일부가 주주 및 시장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유상증자와 관련한 의견을 직접 청취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아직 경영권 분쟁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빠르게 민심을 파악하고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오는 13일 고려아연은 임시 이사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이날 고려아연은 “머지 않은 시점에 내부 논의와 시장의 피드백을 수렴해 주주들의 우려와 당국의 요구를 검토해 다시 계획을 발표하겠다"면서 “이 자리에서 철회를 말하긴 어렵지만, 만약에 철회하더라도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모 외에 다른 방법 통해 부작용 해소를 위한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면서 유증 철회 여지를 시사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유증을 철회할 경우 배임죄 성립 소지가 있다"면서 “그렇기에 고려아연은 '의견 청취 후 철회'라는 카드는 꺼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미약품 모녀연합-형제, ‘영업익 1조’ 풍선띄우기 경쟁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약품그룹이 이번에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형제측'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지난주 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한데 이어 곧바로 '모녀측'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비슷한듯 하면서도 사뭇 다른 내용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해 향후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1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엠배서더 호텔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한미 팜 이노베이션 데이'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에는 한미약품의 박재현 대표, 최인영 R&D센터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신해곤 글로벌사업본부 상무 등 한미약품 핵심사업 책임자들이 직접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경영권 분쟁 이슈로 한미약품의 사업 성과와 미래가치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 이날 설명회를 통해 한미약품의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각인시키고자 했다. 설명회에서 박재현 대표는 3단계 중장기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1단계로 내년까지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하고 2단계로 2028년까지 블록버스터를 출시하며 3단계로 2033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50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기준 한미약품은 연결기준 매출 1조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영업이익률 14.8%를 기록했다. 향후 10년 내에 매출을 3배 이상 늘리고 영업이익은 4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인 셈이다. 이를 위해 2026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비만치료제를 필두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등 대사질환,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항암, 희귀질환 등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을 블록버스터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7년째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전문의약품 원외처방 매출 성과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의 성장전략은 매출 확대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이를 신약개발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을 통해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지난 7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중장기 성장전략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28년까지 한미약품그룹 전체 매출을 2조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1조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향후 5년 내에 매출은 지난해보다 1.7배 가량 늘리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약 4000억원에서 2배 이상 키운다는 목표인 셈이다.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지주사인 만큼 한미약품이 주도하는 신약개발은 물론 지주사가 영위하는 헬스케어, 의료기기를 비롯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확대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매출·영업이익 목표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더 큰 차이는 세부 전략에 있다. 한미약품이 수익의 재투자를 통한 '자체 역량'을 강조한 반면 한미사이언스는 인수합병(M&A), 투자 및 제휴, 오픈이노베이션 등 '외적 성장동력'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종훈 대표는 “날로 치열해지는 외부환경을 고려했을 때 자체적인 연구개발과 역량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중기 전략 달성을 위해 최대 8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 및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자연합측은 “정작 주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8000억원의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 답도 없다"며 외부 투자 유치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임종훈 대표 형제측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과도한 부채를 지고 있는 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석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업계는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과 다음달 19일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이 경영권 향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인 만큼 3자연합측과 형제측이 성장 비전을 통해 소액주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영풍 “고려아연, 이그니오홀딩스 인수는 고가 인수”

영풍이 고려아연이 인수한 미국의 전자폐기물 재활용회사 '이그니오 홀딩스'와 관련해 인수 과정과 가격 책정의 정당성에 다시 한 번 의문을 제기했다. 영풍은 12일 고려아연이 2022년 미국의 전자폐기물 재활용회사 이그니오홀딩스를 5800억원에 인수한 것을 두고 고가 인수 논란이 일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날 영풍은 “고려아연이 이그니오의 재무 현황에 대해 최초 지분 인수 당시인 2022년 7월에는 전년 말 기준(잠정실적) 자본 총계 약 110억원, 매출액 약 637억원으로 공시했으나, 잔여 지분 완료 시점인 당해 11월에는 재무자료상 자본 총계 -19억 원, 매출액 29억 원으로 공시했다"면서 “불과 4개월 사이에 서로 다른 이그니오의 재무현황이 공시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그니오의 2021년 감사보고서상 2021년 말 기준 자본총계는 -19억 원이 맞는 것이므로 고려아연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회사를 1년을 기준으로 산정한 매출액 대비 50배 수준의 고가에 인수했다는 논란이 일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22년 7월 고려아연은 자회사 페탈포인트홀딩스가 이그니오홀딩스를 인수한다는 사실을 공시했다. 그런데 7월 공시 당시의 이그니오홀딩스 재무상태와 11월 재무상태는 차이가 있었다. 다만, 7월에는 감사가 아직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임시 실적이었고, 11월에는 감사한 이후 확정된 실적을 공시한 것이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올해 초 인수한 미국의 고철 트레이딩 업체 '캐터맨 메탈(이하 캐터맨)'의 인수 규모와 비교하면 이그니오의 '고가 인수' 논란은 더욱 두드러진다"면서 “매출 1조6561억원 규모의 캐터맨은 740억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인수한 반면, 이그니오는 고려아연의 주장대로 트레이딩 부문 매출을 포함해도 매출 600억원대의 회사를 무려 5800억원에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배추값 내렸다지만…늘어나는 ‘차라리 김장포기, 사먹자’

올 여름 기록적 폭염에 폭등세를 보인 배추 가격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김장철과 비교해 30% 가량 상승해 소비자는 여전히 김장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갈수록 김장을 포기하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고 있으며, 이에 비례해 식품사의 포장김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 3사의 배추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날 11일 기준 정부 할인(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적용한 대형마트 배추 포기당 평균 가격은 3092원이었다. 이 가운데 이마트가 1994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홈플러스(3796원)와 롯데마트(3488원)는 3000원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서울지역 전통시장을 둘러본 결과 포기당 배추 가격이 최저 3000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지난 11일 기준 대림시장·연서시장 등 서울 은평구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김장용 배추 가격은 크기·품질에 따라 포기당 가격이 3000원에서 7000원 중반대로 천차만별이었지만, 시장 상인들 사이에선 최근 배추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연서시장에서 만난 한 채소상인은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한 포기에 8000~9000원 했는데 물량이 좀 들어오니까 가격을 내렸다"면서 “호가(판매자나 사는 사람이 부르는 물건의 값)로 비싸게 파는 상인을 제외하면 현재 상황에서 배추값이 더 오를 것 같진 않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3000원대 배추는 폭염으로 포기당 배추 가격이 9000원대까지 치솟았던 9월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배추 포기당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9월 27일 9963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약세로 돌아서 11일 기준 3877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2023년 11월 11일) 배추 가격 2764원과 비교하면 30% 가량 오른 금액이다. 배추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여전히 김장 물가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배추를 중심으로 한 김장 비용 상승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김장을 포기하는 대신 식품사가 만든 포장김치를 사먹는 '김포족'이 늘어나면서 포장김치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가 지난해 발표한 '김치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2022년 기준)'에 따르면, 김치 조달 방법 중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가구 비중은 2017년 10.5%에서 2022년 30.6%로 최근 5년 사이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집앞 편의점에서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CU가 매년 진행한 '김장김치 기획전' 매출의 전년 대비 성장세는 2020년 60.6%, 2021년 83.7%, 2022년 113.5%, 2023년 46.6%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GS25에선 김장철을 앞둔 이달 1~10일 열흘간 포장김치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포족의 소비력과 입맛에 따라 포장김치 구매도 차별화되고 있다. 일반 식품사 포장김치 제품 못지 않게 특급호텔이 유명 셰프를 내세운 프리미엄 김치도 인기몰이하고 있다. 1989년 업계 최초로 김치연구소를 설립한 워커힐 호텔은 올해 1~10월 김치 매출이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조선호텔은 지난달 김치 매출이 전년 대비 10% 늘었다. 이처럼 김장철을 앞두고 포장김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업계는 더욱 분주해졌다. 국내 김치 제조사 한 관계자는 “몇 해 전부터 여름·겨울 포장김치 성수기 때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미리 산지에서 확보한 계약 물량에 비축해둔 일부 물량까지 보태고 있지만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제공하는 김치 공급량도 맞추기 어려워서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서예온·조하니 기자 pr9028@ekn.kr

‘게임오라마’ 이스포츠 대회 개최… 콘솔 게임 팬들의 관심 집중

오는 11월 17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왕시 포일 체육센터에서 콘솔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한 특별한 이스포츠 대회, '게임오라마'가 열린다. 이 대회는 의왕 e스포츠 연맹의 주관 아래, 경기도의 재정 지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콘솔 게임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철권8, 스트리트파이터6, FC25 등의 인기 게임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 플레이스테이션5로 진행되며, 만 15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 신청은 11월 16일 오후 9시까지 구글 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대회 총 상금은 36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으로 마련되었으며, 각 종목 1위에게는 6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당일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등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증정될 예정이다. 예선과 결선은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포일 체육센터 내 다목적 체육관이다.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과 커피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많은 게이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종석 의왕e스포츠 연맹 대표는 “이번 게임오라마는 콘솔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이 함께 모여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며, 많은 참가자들의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애니메이션 및 웹툰학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전문학교가 오는 11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025학년도 전문대 수시 2차 원서 접수 기간에 맞춰, 애니메이션학과와 웹툰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교는 실기시험 없이 지원 가능한 비실기 전형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는 애니메이터,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으며,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및 콘셉트 아트까지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대학 지원자들의 입학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재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툰학과 또한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네이버 웹툰 작가를 다수 배출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웹툰학과 졸업생들은 네이버, 카카오 페이지, 투믹스 등에서 작품을 연재 중으로,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신입생 선발은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을 통해 비실기 전형으로 진행된다. 한국IT전문학교 관계자는 “수시, 정시 외의 전형으로도 지원이 가능해 '수시납치' 부담 없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며, 애니메이션과 웹툰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현진시닝, 따뜻한 겨울 나기 위한 ‘겨울나기 바자회’에 300만 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현진시닝은 도서 지역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인 장봉혜림원, 장봉혜림요양원과 함께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난방비 모금행사인 ‘겨울나기 바자회’에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겨울나기 바자회’는 약 600여 명의 봉사자와 후원업체, 후원자가 동참한 가운데 지난 5일 인천에 소재한 문학경기장 내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현진시닝은 직접 행사장을 방문하여 기부금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장봉혜림원 김인숙 원장은 “이용자분들의 임종 과정을 세심하게 지원해 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난방비까지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이용자 분들의 임종 과정을 성심껏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협약을 맺은 기관끼리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한편, 현진시닝은 2018년 장봉혜림원, 장봉혜림요양원과 업무 협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이용자(지적장애인)의 장례서비스를 도맡아 진행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약 기관의 대소사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ESG경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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