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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2025 시즌그리팅’ 구성품 공개...오늘(13일)부터 예약판매

가수 영탁이 '2025 시즌 그리팅' 구성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13일 공식 팬카페를 포함해 위버스숍, 에버라인 등 6곳의 판매처에 벽걸형 달력, 탁상 달력, 월간 플래터 총 3가지 버전의 구성품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벽걸이 달력 버전에는 벽걸이 달력, 팝업 스티커 2장, 포토카드 2장, 와펜이 담긴다. 탁상 달력 구성품으로는 달력과 스티커 6장, 포토카드 2장, 거울 키링이다. 월간 플래너 버전은 월간 플래너(다이어리), 드로잉 스티커, 포토카드 2장, 마스킹 테이프로 구성돼 있다. 시즌 그리팅 상품은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예약 판매된다. 이 기간 동안 벽걸이형, 탁상, 월간 플래너 3가지를 모두 구매하는 팬들에게는 아크릴 키링 1종을 제공한다. 또 판매처 별로 5명을 추첨해 영탁의 사인이 들어간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로맨스 영화 ‘하우치’, 11월 13일 감성적 개봉

가을 하늘 아래 로맨스의 설렘을 전할 영화 '하우치'가 오는 11월 13일 관객들을 만난다. 이 영화는 지난 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행사 현장은 첫사랑이 주는 설렘과 감동으로 가득 했다. '하우치'는 성공도 가정도 잃고 의리 있는 친구들만 남은 재학(지대한)이 3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첫사랑 경화(손지나)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누구나 한 번쯤은 가슴 깊숙이 간직한 첫사랑의 추억을 환기시키며, 18세의 찬란했던 시절로 관객들을 아련하게 이끈다. 주인공 '재학'을 연기한 지대한 배우는 그만의 진솔하고 섬세한 연기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경화' 역의 손지나 배우는 첫사랑의 아련함과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예 유라 배우와 오재무 배우는 각각 어린 시절의 경화와 재학을 연기하며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더한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첫사랑의 기억을 되살리며 따스한 감동을 전할 '하우치'는 이번 가을,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 지방 공연 투어 돌입

대학로의 대표적인 코미디 연극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운빨로맨스'가 화성과 대전에서 지방 공연 투어를 시작한다. 화성 공연은 오는 11월 30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리며, 대전 공연은 12월 6일부터 12월 29일까지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연극 '운빨로맨스'는 점에 살고 점에 죽는 운명론자 '점보늬'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믿는 새 건물주 '제택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극은 이들의 운명적인 사랑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리며, 'NEVER GIVE UP, 포기하지 말아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이 작품은 로맨스와 코미디, 감동을 모두 담아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제작사 DPS Company 관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대구, 밀양, 광주, 부산, 전주, 대전, 천안, 고령 등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 지방 투어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특히 대전은 지난해 연말 공연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지역으로, 올해도 지역 주민들과 인근 계룡시, 공주시, 옥천군 등지의 관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시 방문하게 됐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중저신용자 대출 상환 늘어날까”…인뱅, 연말 될수록 고민 커지는 이유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금융당국이 목표치로 제시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과 잔액을 맞추기 위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연말이 될수록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상환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대출 확대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대출로 여겨지는 주택(아파트)담보대출는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따라 문턱을 높인 가운데 리스크가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은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 인터넷은행들의 건전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 30%(평잔 기준)를 모두 달성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3분기 기준 32.3%, 케이뱅크는 34.5%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분기 기준 34.9%를 달성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을 30%로 설정했다. 중저신용자 대출은 KCB(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865점,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게 실행되는 대출이다. 기존에는 가계 신용대출을 기준으로 비중을 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부 서민금융대출 보증한도를 초과한 대출 잔액도 비중을 산정할 때 포함된다. 올해 연말 3사 모두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 달성이 유력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연말이 될수록 연말 성과급 등 여유 자금이 생긴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상환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에는 보너스 등 상여금을 받은 차주들이 신용대출을 먼저 상환하려고 하기 때문에 대출 잔액의 변동성이 커진다"며 “대출을 많이 공급해도 상환 수요가 많으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잔액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중저신용자 대출의 경우 이자 부담이 큰 데다 인터넷은행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차주들이 서둘러 상환하는 분위기다. 이에 인터넷은행들은 상환 수요에 대비해서라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부터는 금융당국이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의 연말 목표치를 제시해 이 또한 달성해야 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인터넷은행별 올해 말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잔액은 평잔 기준 카카오뱅크 4조8193억원, 토스뱅크 4조3867억원, 케이뱅크 2조5007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4조7000억원 규모다.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특판 상품도 내놨다. 지난 7일부터 당시 최저 연 3.141% 금리의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을 출시해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특판 대출을 받은 중저신용 고객에게 최대 3만원의 첫 달 이자도 지원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판 상품 출시로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는 일반 신용대출 금리보다 최저 금리가 더 낮아진 상황이다. 13일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연 3.143~10.878%, 일반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연 4.764~7.418% 수준이다. 인터넷은행들 또한 정부의 총량 규제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공급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리스크가 있는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을 확대해야 해 건전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0.48%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케이뱅크는 0.88%로 전분기 대비 0.2%p 낮아졌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최윤범 회장,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는다…초심으로 돌아가 주주 설득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아울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사회 의장을 내려놓고,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키로 하는 등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기로 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주주 설득을 통해 MBK·영풍 측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반드시 막아낸다는 각오다. 13일 최 회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 놓겠다"며 “고려아연은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혔다. 현재 고려아연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돼 있다. 앞으로 고려아연은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한 정관을 개정해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이를 통해 이사회 운영의 실질적인 독립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를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지배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가 상충되는 사안에 대해 소액주주의 의사와 여론이 적극 반영되도록 '비지배주주 다수결 동의제(MoM)'를 정관에 추가한다. 국내에서는 관련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고려아연은 MoM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할 계획이다. 또 고려아연은 이사회의 다양성과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비철금속 세계 1위라는 위상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고려해 외국인 주주와 해외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뜻을 밝혔다. 더불어 시장과 주주의 의견을 경청하고 가감 없이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하는 IR전담 사외이사를 두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다양한 시각이 고려아연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주주와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의사결정 과정에 구조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최 회장은 주주 친화와 환원 정책도 강화할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 고려아연은 주주에게 정기적인 수익을 제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분기배당 도입을 추진한다. 배당 기준일 이전 배당을 결정해 예측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중간 배당을 도입한 지 약 1년 만에 새로운 배당 정책을 내놓은 것으로, 고려아연 주주들은 앞으로 더욱 예측 가능한 배당 수익을 거두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날 내놓은 대부분의 약속은 고려아연의 주주총회에서 찬성표를 얻어야 실현될 수 있다. 특히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한 것은 정관에 명시된 사항이라 최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한다. 고려아연 지분을 39.83% 가량 보유한 MBK·영풍 측이 찬성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는 구조다. 최 회장은 “이러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고려아연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 비전을 지지하는 주주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M&A로부터 국가기간산업과 고려아연을 지켜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미스쓰리랑’ 정서주·양지은, 맞붙는다..미스트롯 진들의 대결

'미스트롯' 진(眞)들이 맞붙는다. 13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은 '신사동 그 약국' 특집으로 꾸며진다. 약사 출신 가수 주현미가 출연하며, '미스트롯2' 진 양지은과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 나상도, 소유미, 천가연 등 특급 게스트들이 합류해 톱7과 양보 없는 노래 대결에 나선다. 특히 이날 '미스쓰리랑'에서는 '미스트롯3' 진인 정서주와 '미스트롯2' 진 양지은이 정면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정서주는 주현미의 '짝사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정서주는 '짝사랑'이 고등학교 수석 입학의 영예를 안겨준 소중한 곡이라는 것을 밝혀 기대를 모은다. 양지은은 주현미의 데뷔 곡인 '비 내리는 영동교'를 선곡한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겠다"라고 선곡 이유와 포부를 밝힌다. 주현미의 곡으로 맞붙은 두 사람,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13일 오후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해상풍력이 답이다] “풍력발전특별법 2030 NDC 달성 위해 통과 시급”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해야 하는 가운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해상풍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해상풍력사업은 좀처럼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 복잡한 절차를 일괄 처리하는 풍력발전특별법이 지난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발의됐지만 정치갈등과 우선순위에 밀려 계속 통과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및 전문가들은 해상풍력 공사 기간이 길다는 점을 감안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RE100 달성을 위해 하루 빨리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22대 국회에 발의된 풍력발전특별법은 총 7건이다. 대표발의자는 각각 김소희·강승규·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허종식·김원이·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다. 이들이 발의한 풍력발전특별법은 풍력발전단지를 설치한 계획입지를 마련하고 해상풍력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ㆍ의결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다만, 일부 세부내용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해상풍력 입지선정 과정 주체를 김원이, 김정호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단독으로 했다면 나머지 의원들은 산업부에 해양수산부를 포함시켰다. 또한 법안들은 기존에 사업을 추진하던 사업자를 어떻게 우대할지와 지방자치단체에 얼마나 권한을 부여할지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야의 차이라기보다는 각 의원별로 풍력발전특별법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풍력발전특별법은 지난 2021년 6월 김원이 민주당 의원이 처음 발의했다. 첫 법안이 발의되고 3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 통과되지 못한 것이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규제가 워낙 복잡해 이를 사업자가 일괄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계획입지를 선정, 각종 규제를 해소하고 발전사업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여 국회에서 발의된 게 풍력발전특별법이다. 정부는 2030 NDC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총 1만8300메가와트(MW)의 풍력발전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중 1만4000MW가 해상풍력이다.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1만4000MW를 설치하지 못하면 2030 NDC 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2030 NDC는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국제사회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유럽연합 등으로부터 경제적 패널티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기준 풍력발전 설치용량은 총 2151MW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앞으로 해마다 지금까지 누적보급량보다 많은 약 2300MW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전력거래소의 '올해 상반기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총 용량은 1만6139MW다. 사업허가를 받은 해상풍력 사업 중 1만MW 이상이 2030년까지 준공을 완료해야 하는 것이다. 해상풍력이 중요성이 커지는 와중에 이날 국회에서도 풍력발전특별법 관련 행사가 연달아 개최됐다. 국회 대전환시대 성장포럼은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바람직한 해상풍력특별법 모색' 세미나가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했다. 서왕진·김원이·김정호·이원택·허종식·김소희 의원실 주최, 에너지전환포럼·기후솔루션 주관으로 '해상풍력 활성화 제도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도 오후 2시에 열렸다. 그만큼 여야도 해상풍력산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적극 공감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으로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특히 여야간 찬반이 심한 고준위 방사선폐기물 특별법과 연계되면서 좀처럼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백옥선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 토론회에서 “현재 민간사업자들은 자체적으로 해상풍력 입지를 발굴한 후에 여러 부처의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해상풍력사업 특징상 해양공간을 활용중인 어민 간의 갈등이 필연적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며 “풍력발전은 에너지전환의 핵심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법적 구조에서는 해상풍력 활성화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실장은 “해상풍력 특별법 도입에 대해 일부 이해관계자는 시장 판도에 대한 변화에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이해관계자들은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법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인허가 및 규제 문제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서는 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윤이나·박현경 선두, 디시트렌드 여자 골프선수(KLPGA) 인기순위

디시트렌드 11월 2주차 분석에 따르면, KLPGA 여자 골프 선수 부문에서 윤이나가 인기지수 163,1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현경이 153,280점으로 2위, 박지영이 148,29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활동지수와 참여지수를 종합하여 산출되었다. 디시트렌드 인기순위 성별 선호도 분석 윤이나는 남성 팬층(74%)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여성 팬층(26%)과의 큰 차이를 보였다. 박현경 역시 남성 팬층(64%)의 선호도가 더 높았으며, 박지영은 남성(46%)과 여성(54%)의 균형 있는 선호도를 기록했다. 연령별 선호도 분석 윤이나는 30대(26%)와 40대(25%)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박현경은 50대에서 47%의 강력한 선호를 기록했으며, 배소현은 5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55%)를 받았다. 이번 분석은 KLPGA 여자 골프 선수들이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윤이나와 박현경은 각 세대와 성별에서 폭넓은 인기를 보이며, 배소현은 50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대위변제금 ‘시한폭탄’…‘세계 유일’ 전세제도 붕괴되나

정부가 보증하는 전세보증보험 대위변제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국가 재정 수지 악화에 치명타를 가하고 있다. 사인간 거래를 국가가 담보없이 보증, 피해금을 지원하는 전세계 유일무이한 한국 특유의 '전세제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 및 회수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세사기를 당한 입주자에게 HUG가 임차주 대신 보증금을 지급한 '대위변제액'은 8조5119억원에 달한다. 이 중 회수금은 전체의 23%(1조9271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나머지 6조5848억원은 미회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보증보험 대위변제금액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억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2016년 26억원 △2017년 34억원 △2018년 583억원 △2019년 2837억원 △2020년 4415억원 △2021년 5041억원 △2022년 9241억원으로 늘어났다.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한 지난해에는 무려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3조554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9월 기준 3조220억으로 집계됐으며, 연말까지 4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회수율은 줄어들고 있다. 2017년 100%였지만 △2018년 95% △2019년 91% △2020년 74% △2021년 52% △2022년 29% △2023년 15%로 줄었다. 올해는 8월 기준 8%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HUG가 지급하는 전세보증보험 대위변제에 투입되는 국민들의 세금도 어마어마한 규모로 늘어났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HUG에 2021년 3900억원 규모 출자를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보유하고 있던 한국도로공사 주식 4조원 가량을 현물 출자했다. HUG가 지난 4년간 이렇게 출자 받은 금액은 총 5조4739억원이다. 이것도 모자라 HUG는 최근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을 시도하고 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꼴'인 만큼 전세제도 위주인 주택 임대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택 임대 시장을 월세 위주로 재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주택 구매시 대출한도가 낮아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세제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해외 주요국의 경우 주택 구매시 집값의 80~105%를 대출해 임대인이 담보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하고 임차인은 월세만 내도록 하는 외국의 시스템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전세사기를 막을 수도 있다. 보증보험 보장 범위를 추가적으로 줄여야한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보증보험 보장 범위는 전세금액의 100%였지만 올해부터는 90%로 줄어들었다. 상황이 어려운 만큼 엄청난 적자와 혈세 투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도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보증을 서서 전세대출을 해주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손해를 감수하며 원금까지 보장해주는 시스템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 또한 이어진다. 이광수 광수네부동산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전세제도를 이용해 갭투자를 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현재 상황은 특수한 상황"이라면서도 “전세시장 규모가 너무 크고 대체재가 없기 때문에 제도가 붕괴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제도가 유지된다면 향후 HUG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현재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전세금을 보증하는 대신, 에스크로 계좌를 통해 집주인들이 전세금을 사용하지 못하게 관리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현재 HUG가 겪고 있는 손실의 경우 자금충당 및 압류자산 유동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관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건설업계에 부는 친환경 바람, 건설현장 탄소저감 ‘열중’

건설사들이 건설현장 탄소저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산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면서 환경파괴 업종이란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해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하고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하여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 사용 시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하여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멘트량이 3% 줄어들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또한, 1000세대 아파트 적용 시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국책과제로 진행된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12010200080) 연구로 개발됐다. 기업체는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학계에서는 서울대와 부경대, 연구기관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와 KCL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르타르 자재 탄소저감은 물론 콘크리트 분야에서도 탄소저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번 현장적용을 시작으로 점차 현장을 확대해 나가 향후 건설산업에서 탄소중립 분야 기술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한라엔컴(주)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강도촉진-수축저감형 혼화제 및 이를 포함하는 순환골재 콘크리트 조성물'이 건설업계 최초로 특허 등록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건설공사 등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특정 공공공사에 순환골재를 40%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순환골재는 도로의 기층재나 아스팔트콘크리트 등 도로의 포장재료로 제한적으로 활용되며, 건축물에는 순환골재 콘크리트의 품질편차로 인해 사용을 기피하고 있었다. 두산건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축저감제와 강도촉진제 등을 포함하는 혼화제를 적용해, 콘크리트가 양생 시 생기는 건조수축을 최소화하고 설계기준강도 이상의 안정적인 압축강도를 발현시킬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냈다. 아울러 두산건설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맞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통포틀랜드시멘트 대비 최대 46%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친환경 고로슬래그 시멘트 특허를 취득해 현장에 실용화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눈높이와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 강화 상품뿐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등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계속해 기술개발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전주지역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레미콘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레미콘 계약시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 친환경 자재 확산에 적극 나서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주지역 중소 레미콘사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이를 발판으로 지방 중소 레미콘사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장려한다는 목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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