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현대차, 브랜드 위상 강화로 밸류에이션 확장 전망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현대차가 글로벌 경쟁구도 재편 과정에서 브랜드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25일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티어 1은 현대차, GM, 토요타, 테슬라, BYD 5개사로 압축될 것"이라며 “브랜드간 격차 확대로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 강화가 중장기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173조 40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5조 40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약 6%대의 배당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인도 IPO 성공에 따른 추가 주주환원정책이 연내 발표될 예정이며,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에서 밝힌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조만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 중심의 글로벌 협업 연결고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파괴적 외부경쟁자에 대응해 소수의 레거시 업체간 R&D(연구개발) 협력을 모색하는 것으로, 중장기 협력 성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SG켄달스퀘어리츠, 꾸준한 배당 인상 긍정적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5일 ESG켄달스퀘어리츠에 대해 배당 우상향 기조 유지로 투자자 신뢰를 축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2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대체투자팀 팀장은 “ESG켄달스퀘어리츠는 지난달 760원의 이천 자산 편입을 완료했고 내년에도 이 수준의 자산 편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대 자산을 한 번에 편입하기보단 중소 자산을 꾸준히 편입해 체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점진적 성장을 통해 주주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꾸준히 배당을 인상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팀장은 “올 연말 리파이낸싱으로 인한 배당 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해 선제적으로 이천1을 매각하고 처분 이익을 활용해 배당 우상향 기조를 유지했다"며 “고금리와 물류 시황 악화에도 꾸준한 배당 인상은 투자자의 신뢰 축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알테오젠, 변동성은 오히려 기회…목표가 73만원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알테오젠에 대해 지난 한 주 나온 루머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며 변동성은 오히려 기회구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7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 할로자임의 특허 침해 가능성 언급한 외사 보고서, 2대 주주의 매도설, 매출 로열티 논란, 대규모 유상증자설이 나왔다"며 “결국 루머 중 진실인 것은 없었으며 주가가 회복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머크와 알테오젠의 이번 이의제기는 몇 년간 준비된 것"이라면서 “할로자임 MDASE 특허가 알테오젠의 특허범위를 침해한다는 주장인데, 할로자임은 야생형(wild type)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해서만 특허권리를 주장해야 하는데 변이체(Variants)에 대한 주장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변이체는 알테오젠의 권리로 할로자임은 변이체 특허범위를 포기하는 쪽으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할로자임의 MDASE는 야생형에서는 유지되고 로열티 감소 없이 특허 연장은 가능하기 때문에 변이체 권리를 포기하더라도 피해가 없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엄 연구원은 “할로자임이 특허 무효 심판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키트루다SC 출시와는 연관성이 없다"며 “머크가 독점계약을 할리 없다거나 ADC SC는 계약이 나오지 못할 것 등 루머와 주장도 결국 사실이 아님이 공시로 모두 증명됐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못 받은 환급금, 도대체 어디서 주나요”…NH농협카드 프로모션에 소비자 혼란

NH농협카드 소비자들이 캐시백 서비스 플랫폼 샵백과 농협카드간 진행한 프로모션에서 이벤트 환급금 지연 문제가 초래됐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제휴사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결제액 환급(페이백)이나 포인트 제공에 나서는 카드사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발적이거나 여러 제휴사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모션의 경우 카드사와 진행측간 환급 과정이나 책임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정해져 있지 않아 곤란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캐시백 서비스 플랫폼 샵백에서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샵백은 자사 전용 링크를 타고 접속해 상품을 결제하면 일정액의 환급금을 제공해주는 플랫폼이다. 샵백을 통해 11번가, 아이허브, 아고다 등 각종 제휴사에 접속하고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일정분을 환급해준다. 이 과정에서 지정된 카드사의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5%를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는데 농협카드도 해당 이벤트에 현재 참여 중이다. 문제는 최근 일부 소비자들이 농협카드를 통해 결제한 건만 환급이 진행되지 않자 불만이 커지면서 불거졌다.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결제 진행 후 아고다 등 관련 제휴사에서 한 번, 카드사에서 한 번 총 두 번의 환급이 나타나게 되는데 같은 상품의 결제 건에서 관련 제휴사와 타 카드사에서 모두 환급이 승인됐지만 농협카드로 결제한 건만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샵백을 통해 결제하면 통상 결제가 이뤄진 뒤 1~2일 후 승인 대기 상태가 되고, 승인 예정 시기가 안내된다. 승인이 완료되면 구매했던 상품을 사용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 실제 현금으로 환급이 가능해지는 구조다. 소비자들은 다소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해 결제했지만 통상적인 시일이 지나도 별다른 안내 없이 환급 승인이 뜨지 않아 불만을 토로했다. 카드사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결제 시 샵백 전용 링크로 접속한 뒤 기준에 충족하는 카드를 발급받고 외화결제와 바로결제 등 모든 결제 조건 기준도 맞춰야 한다. 소비자 중에는 최대 혜택 수준에 맞춰 환급받기 위해 카드당 200만원 이상 결제하기도 했다. 한 소비자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수십번 읽고 신중하게 결제를 진행했고 이를 위해 농협은행 계좌까지 만들어 연결하고 이체했다. 그런데 어느 조건이 미달돼 환급이 불가한지, 단순 환급절차 오류인건지 알수가 없다"고 말했다. 환급을 노리고 결제했지만 정작 환급이 되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자 호텔 숙박 등 결제한 상품의 사용일이 다가올수록 곤란해지기도 했다. 한 농협카드 결제 소비자는 “몇십만원에 달하는 환급금을 받기위해 이벤트 기간에 모든 조건을 맞춰 참여한 것인데 정작 환급이 아무런 안내없이 지연되고 있어 여행 날짜가 닥쳐오는 와중 이 숙박상품 사용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너무나 곤란했다. 차라리 진행측이 환급이 안된다고 고지를 해주면 상품을 취소하고 다른 상품을 결제했을텐데 카드사도 플랫폼사도 기다리란 답변만 왔기에 어느쪽에서 환급을 해주지 않고 있는지 알수가 없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환급이 지연될 경우 어느 곳에 문의해야 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농협카드 고객센터와 샵백측에 번갈아가며 문의해도 양 측 모두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 취재한 결과 문제점을 두고 양측의 의견이 엇갈렸다. 샵백 관계자는 “당장 지연되는 문제의 원인을 알려줄 수 없어 카드사 해당 부서와 확인해봐야 하며 이는 최장 30일이 걸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농협카드 관계자는 “프로세스상 카드사가 지연시킬 부분이 없기때문에 샵백에서 진행하는 환급 과정상 문제가 있어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샵백 홈페이지나 농협카드에는 관련 이벤트에 대한 환급 기준이 명시돼있지 않고 있다. 취재가 진행되자 일부 소비자들은 곧바로 처리결과 메일과 함께 포인트 환급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례와 같이 정확한 환급기준이 정해져있거나 명시돼있지 않은 경우 이벤트 환급을 노리고 고액을 결제한 소비자가 속수무책 기다려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는 플랫폼 연계 할인이나 이른바 '앱테크' 등 카드사 결제를 통한 수 많은 서비스에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카드사는 포인트제도와 관련한 세부기준을 정해 홈페이지와 부속명세서에 명시하고 회원에게 알리고 있으므로 카드상품에 탑재된 서비스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단발적인 이벤트라도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없다면 시일이 걸려도 지급이 되겠지만 현재로선 단편적인 프로모션에 관해선 명확한 안내나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다수 회사 제휴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의 경우 마케팅비용 분담 비율이 계약상 알려지지 않으며 진행 과정상 과실이 어느측인지 특정되지 않기에 환급상 지연 등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며 “환급이 가능한지 진행측에 정확히 확인한 뒤 결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LG유플러스, 추가 주주환원 기대…목표가↑[SK증권]

SK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자사주 매입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 1500원에서 1만 3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소 650원의 현금 배당, 보유자사주 소각,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될 여지가 커 주가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LG 유플러스가 22일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했는데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주환원율을 핵심지표로 선정하고 중장기적으로 ROE 8~10%, 주주환원율 40~60%를 목표로 설정했다"며 “주주환원의 경우 올해 2월 발표한 2024년~2026년 배당정책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 650원을 유지하면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환원 하는 동시에 추가로 당기순이익의 0~20%에 대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2021년 매입한 자사주 678만주에 대한 소각도 검토 중이다"며 “보유 자사주 소각과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실현될 경우 기업가치제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4분기 매출을 지난해와 비슷한 3조 8200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2086억원으로 예상했다"며 “내년에도 비용효율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도 3년 만에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모비데이즈, 美틱톡 부활과 K팝 열풍 수혜 [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이 25일 보고서를 통해 모비데이즈에 대한 적정주가 285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회사는 2021년 틱톡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글로벌 광고 대행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며 “최근 트럼프 재선 후 틱톡의 미국 시장 부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비데이즈는 2014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주력 사업은 실시간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RTB DA)다. 빅데이터AI에 기반한 광고 타켓팅이 강점이다.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국내외 광고 점유율이 향상 중이다. ​2023년 6월에는 종속회사 모비콘텐츠테크를 설립하고, 동시에 K팝 종합 콘텐츠 플랫폼인 코코다이브를 300억원에 인수했다. 코코다이브는 전세계 204개국, 1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며 K팝 음반과 굿즈 등을 해외 팬들에게 판매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신사업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2023년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 성장기 진입이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또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광고 수요 급증 과 K팝 열풍은 동사의 실적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AI 기반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 의지로 추가 성장동력 마련이 기대돼 주목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씨앤씨인터내셔널, 내년 글로벌 물량 확대 기대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5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가 실적 저점이었다고 보고 글로벌 물량 확대를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악화는 매출 부진에서 비롯됐다"며 “국내 주력 고객사 물량이 8월부터 위축됐고 북미 등 글로벌 고객사향 대형 프로젝트 출시 일정이 지연되면서 매출이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럼에도 신규 글로벌 고객사 물량으로 북미 매출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에 4분기에는 해외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신규 제형에 대한 납기가 본격화됨에 따라 신제품 론칭 시기인 상반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부진은 지나고 있고 수주 확보 측면에서 글로벌 물량 중심으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인디·셀럽 브랜드와의 관계 강화에 집중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르포] BYD 충칭 배터리 공장, 못으로 뚫어도 끄떡없는 기술력 비결은?

BYD가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지 20년 만에 친환경차 판매 1위에 오를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저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지금처럼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순 없었을 것이다. 이들의 진짜 무기는 '배터리'다. 성능, 안전성, 가격 3박자를 모두 갖춘 배터리를 통해 세계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충칭에 위치한 BYD 배터리 공장을 찾아 이들의 무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면밀히 확인해 봤다. 지난 21일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BYD 배터리 공장에 방문했다. 한국 진출을 앞두고 BYD가 진행한 한국 미디어 초청 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자사의 진짜 경쟁력이 무엇인지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 공장은 BYD의 자회사 '핀드림 배터리'의 공장이다. 핀드림 배터리는 100% BYD의 자회사로 배터리 사업부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곳이다. 투어는 관계자의 공장 구역 설명으로 시작됐다. 공장 약도를 보며 어떤 구역에서 어떤 배터리가 생산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BYD 충칭 배터리 공장은 중국 남서부 충칭시 비산구에 위치한 첫번째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 기지로 총 투자액은 180억위안, 건축 면적은 약 100만㎡에 달하며 연간 20GWh 이상의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020년도 완공된 1기 공장은 8개 생산 라인 보유했고 연간 20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2기 공장은 2021년 완공돼 6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15GWh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BYD 관계자는 “이런 생산 구조는 더 연속성을 유지를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생산의 원가랑 그리고 생산의 전반적인 주기를 더 개선을 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개의 공장 뒤엔 부품 생산 서브공장이 위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곳에선 알루미늄 케이스, 배전함 등이 생샌되고 있다. 투어는 1기 공장부터 진행됐다. 공장 입구엔 그간 BYD가 개발하고 납품했던 제품들에 대한 내용들이 벽에 걸려 있었다. BYD는 1996년 리튬 배터리 영역에 진출해 모토로라, 노키아 등 휴대폰 배터리 납품을 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이후 2008년엔 세계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F3DM을 출시했다. 충칭 공장은 BYD가 영위하는 3개의 분야 중 전기차 배터리인 '파워배터리'를 생산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이미 1000만대 넘게 세계 곳곳에 공급돼 있다. BYD는 자사 제품의 장점으로 7S를 꼽았다. 7S란 슈퍼 코스트, 슈퍼 안전, 슈퍼 수명, 슈퍼 주행거리, 슈퍼 강도, 슈퍼 파워, 슈퍼 저온 성능을 의미한다. 공장 입구에서 몇 걸음 지나면 BYD의 대표 제품 '블레이드 배터리'가 전시돼 있다. 전시된 셀은 충칭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으로 셀 하나에 1600개의 특허가 등록됐다. 이어 BYD는 블레이드 배터리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못 관통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못 관통 테스트는 NCM배터리와 블레이드 배터리에 못을 통과시켜 각각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시험하는 과정이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NCM배터리의 경우 못이 통과한 순간 열폭주가 일어나며 굉음과 함께 불이 붙은 반면, 블레이드 배터리는 연기조차 나지 않으며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BYD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영상 시청 후 생산라인 관람이 진행됐다. 유리벽 넘어 있는 생산라인은 '자동화의 향연'이었다. 모든 생산 과정은 로봇을 통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공정은 '자동화율 100%'에 달한다. 공정 단계는 원재료 배분, 장막 도포, 압축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장막 도포 단계였다. 차곡차곡 쌓은 셀의 전면, 단면에 도포를 하는 단계로 장비 사이로 배터리 셀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양극엔 알루미늄, 음극엔 흑연이 도포되고 있다고 한다. 라인 한쪽엔 실제 생산공정의 셀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충칭 공장은 배터리 생산에 최적화된 공간이었다. 청결을 위해 바닥면은 모두 철로 이뤄졌고, 온도는 25도 습도는 1000분의 1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BYD가 얼마나 제품 생산에 심혈을 기울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투어는 BYD가 개발한 모노레일 '스카이 셔틀'에 대한 설명으로 마무리 됐다. 스카이 셔틀은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편의성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한 BYD의 제품이다. 특히 BYD의 스카이 셔틀은 일반 레일 교통수단 부지의 10분의 1에 그치는 면적을 차지하는 등 효율성 또한 좋은 수단이다. BYD 관계자는 “충칭 배터리 공장은 글로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배터리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해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기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우리금융지주, 조병규 행장 교체 수순...그룹은 ‘침묵’ 계속

우리금융지주 이사진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교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이 조병규 행장을 피의자로 명시한 만큼 조 행장의 연임을 결정하는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은 손 전 회장 사태의 파장을 우리은행장 교체를 통해 마무리 지으려는 기색이나, 현재 검찰이 손 전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라 행장 교체만으로 수습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 행장의 연임이 어렵다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 전원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멤버로 우리은행장 후보의 자격요건을 결정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했다는 검사 결과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금감원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 외에 70억~80억원 상당의 추가적인 불법대출 혐의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조 행장이 취임 이후 부당대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을 두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 제12조 보고의무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가 조 행장을 전격 교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께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행장으로는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그룹 부사장, 유도현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다만 우리금융은 행장 교체, 차기 행장 선임 등 일련의 사안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검찰과 금융당국이 손 전 회장 사태를 두고 전방위적인 압박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괜한 입장 표명이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 8월 금감원에 손 전 회장 부적정대출 건에 대한 보고를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두고 “심사소홀 외 뚜렷한 불법행위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전례가 있다. 이를 두고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올해 1월 자체검사를 실시하기 이전인 작년 4분기 부적정대출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부적정하게 취급되고 부실화됐음을 인지했던 만큼 해당 시점부터 이미 금융사고 보고, 공시의무가 발생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결국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그간의 상황을 종합할 때 검찰과 금융당국의 조사 건에 대해 입장표명을 최소화하고, 우리은행장을 교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 가운데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손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손 전 회장은 이달 20일과 21일 이틀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달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검찰은 9월 손 전 회장 처남 김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어 지난달 손 전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임 전 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수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우리은행 관계사 대표인 성 전 부행장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이달 18일 재판에 넘겨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 이사회 입장에서는 조 행장의 거취보다 생명보험사 인수 등 그룹 포트폴리오 확충이 더욱 시급한 사안으로 판단했을 것"이라며 “행장을 교체해 생보사 인수 등 그룹의 현안들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의중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한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우리은행 관련 “금융감독원이 검사를 하고 있고, 검찰도 수사를 하고 있다"며 “엄중한 인식 하에 결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엄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디시트렌드로 보는 11월 3주차 여행사 인기지수

빅데이터 분석 전문 디시트렌드가 여행사 인기순위를 발표해 화제다. 해당 인기순위는 11월 3주차 기준 직전 주(2024년 11월 11일~17일) 포털 검색량 등을 합산한 결과로 1위부터 10위까지 표로 공개하고 있다. 11월 1주차 지수의 경우 11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디시트렌드 분석 결과, 여행사 인기지수 순위 1위는 35,793포인트를 받은 하나투어, 2위는 17,920포인트인 모두투어, 3위는 13,742포인트의 노랑풍선(이)다. 특히, 1위 하나투어는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495포인트 하락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2위는 전주 대비 7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3위 노랑풍선은 전주보다 1,983포인트 하락했으며, 4위는 119포인트 상승한 12,522포인트를 기록했다. 여행사 인기순위에 따라 성별 선호도도 각각 달랐다. 1위 하나투어는 남성 35%, 여성 65%로 여성이 더 높았다. 이어 연령대별 선호도는 1위 하나투어는 10대 1%, 20대 10%, 30대 21%, 40대 31%, 50대 37%, 2위 모두투어는 10대 1%, 20대 11%, 30대 22%, 40대 34%, 50대 32%, 3위 하나투어가 10대 1%, 20대 8%, 30대 20%, 40대 34%, 50대 37%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