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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역세권·교육·대단지 3박자 다 갖춘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명문 학군이 밀집해 '교육 중심지'라는 평가를 받는 단지다. 도보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통학이 가능한데다 각종 생활 관련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1500가구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게 들어간다는 점도 눈길을 잡는다. 2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마련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견본주택을 찾았다. 월요일 오전임에도 현장을 찾는 이들이 꽤 있었다.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주택 타입별 장단점에 대해 얘기를 나누거나 모형도를 보며 주변 환경을 살피는 경우가 많았다. 진행요원들은 해당 단지가 다양한 학군을 갖춘 '학세권' 프리미엄이 붙어있다는 점을 연신 강조했다. 바로 앞에 학익초등학교, 인주중학교, 인하사대부속중·고등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인하대 역시 반경 500m 안에 있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소형 평수 아파트의 경우 대학교 관계자들의 임차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여건은 양호하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이 도보권에 있고 학익J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인하대역에서 인천역으로 이동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을 타면 서울시청역까지 1시간30분여만에 갈 수 있다. 강남역까지는 광역버스를 통해 1시간20분여만에 닿는다.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었다. 작은도서관과 독서실은 물론 공유오피스나 휴게라운지 공간, 게스트하우스 2채와 파티룸도 마련된다. 이밖에 특화 조경 설계로 다목적 오픈 스페이스 '그린필드', 힐링 수공간 '아쿠아필드' 등이 조성된다는 게 시공사 측 설명이다.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32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37㎡~111㎡ 689가구다. 전용 84㎡이하 타입은 가점제 40%에 추첨제 60%, 전용 111㎡ 타입은 추첨제 100%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에서는 59m²A와 84m²D 타입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59m²A는 거실 공간이 효율적으로 조성된 느낌이다. 주방과 동선을 최적화하고 방문 사이 거리를 최대한 넓게 구성해 실내가 실제보다 넓어 보인다. 동은 대부분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된다. 49㎡ 이상 타입에서는 드레스룸이 기본 제공된다. 꽤 깊이감 있는 팬트리가 제공되는데다 타입에 따라 알파룸을 구성할 수 있는 선택지도 있다. 강마루와 친환경 실크벽지가 기본 옵션이지만 광폭 강마루나 흡착 벽지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84m²D 타입은 주방이 잘 뽑혔다. 조리 공간이 'ㄴ자'로 길게 뻗었고 식탁과 동선이 가까워 편리해보였다. 거실과 연결성이 강조된 구조다. 가구를 잘 배치하면 거실과 분리된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각 방 붙박이장이나 화장실도 효율적인 공간에 잘 배치됐다. 분양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같은 달 10일이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23~26일 이뤄진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3월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교보생명, 임산부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교보생명이 이달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지역 임산부와 가족 400명을 대상으로 강남 교보타워, 광화문 본사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2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임산부의 태교를 위한 클래식 음악 공연, 영아 기도폐쇄 예방을 위한 스마일 턱받이 제공,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생명보험업의 본질인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휘자 임동국과 바리톤 박현석의 협업으로 진행된 공연은 모차르트와 차이콥스키의 명곡과 영화 OST 등 태교에 적합한 다양한 클래식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영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작된 스마일 턱받이가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스마일 턱받이는 영아 기도폐쇄 응급처치를 돕기 위해 설계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흉부 압박 부위를 표시해 누구나 쉽게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연에서는 턱받이 배포뿐만 아니라 응급처치 교육 영상이 함께 상영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부터 스마일 턱받이 배포 및 응급처치 교육을 중심으로 한 생명존중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해마다 영아 기도폐쇄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영아들의 몸이 작아 정확한 흉부 압박 위치와 방법을 알기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지난해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성북구와 강서구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와 예비 부모 1000명에게 스마일 턱받이를 전달했다. 올해는 구로구와 영등포구 보건소에 추가로 1100개의 턱받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의 이 같은 활동은 영아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동시에 생명존중 경영철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와 스마일 턱받이 제작, 응급처치법 교육을 통해 생명보험업의 본질인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안전을 위한 활동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라이프,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보험·자산운용 협업 MOU

신한라이프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보험, 자산운용 부문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25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는 1990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미국 내 연금보험 1위 보험사인 아테네(Athene)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약 7330억 달러(102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미국의 4대 사모펀드로 평가받는다. 특히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1일 한국 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날 협약식은 짐 젤터(Jim Zelter) 아폴로에셋매니지먼트 공동회장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 앞서 진 회장은 “최근 한국이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공적연금을 보완하는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금보험 및 자산운용 글로벌 선도사인 아폴로와의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협약으로 보험자산운용에 특화된 아폴로의 투자플랫폼과 투자자문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자산운용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아폴로의 한국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한라이프와 아폴로는 인력교류를 포함한 비즈니스 협업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가동해 △보험과 자산운용의 시너지 확보 △보험상품의 현지화 공동연구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아폴로와의 협약은 신한라이프가 글로벌 대형 운용사와 협력을 통해 보험·자산운용 측면에서 미래 동력을 확보하고 업계 선도적인 보험사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사 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바이든 정부, 인텔에 반도체법 보조금 7000억원 깎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인텔에 지급하는 보조금 규모를 5억달러(약 6990억원) 이상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의 투자 지연과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인텔의 보조금이 80억달러(약 1조20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인텔에 최대 85억달러(약 11조9000억원) 직접 자금과 대출 110억달러(약 15조4천억원) 등 총 195억달러(약 22조2천억원)를 제공하기로 예비적 합의를 맺은 바 있다. 85억달러 보조금은 단일 회사 기준으로 최대 규모였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인텔이 계획했던 오하이오주 소재 반도체 공장의 투자 지연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인텔은 내년 말로 예정됐던 오하이오주 공장 프로젝트 완성을 2020년대 말로 미룬 상태다. 한때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인텔은 이제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는 등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경쟁사 퀄컴 등이 인텔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에는 또 인텔의 기술 로드맵과 고객사 수요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인텔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 등 경쟁사의 기술 수준을 따라잡으려 하고 있지만 고객사들이 이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 2명은 또 인텔이 미 정부와 미군용 반도체 생산을 위한 30억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 이러한 계약 규모도 보조금 축소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정부 계약과 반도체법 보조금을 합하면 인텔에 대한 지원 규모가 100억달러(약 14조원)를 넘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개별 기업들과 반도체법 보조금 협상을 마무리 짓는 것을 서두르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TSMC에 66억달러(약 9조3000억원)를 지급하기로 확정하기도 했다. NYT는 인텔의 어려움이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려던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에 타격을 가해왔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인텔과의 예비적 합의 발표 당시 애리조나주를 방문해 인텔의 제조업 투자로 반도체 산업이 바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소식통들은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으며, 인텔과 미 상무부는 NYT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소희 의원 “기후변화 대응, 경제 역동성 모두 잡으려면 현실적 탄소중립 목표와 기술 기반 정책 필요”

“기후변화 대응과 시장과 기업의 경제 역동성을 모두 잡기 위해서는 현실적 탄소중립 목표와 기술 기반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김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최근 사단법인 한국환경정책협의회와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개최한 '유엔기후변화 협약과 우리나라의 대응_COP29를 중심으로'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힘을 모으는 가운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은 기후 리더십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제시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진행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와 관련, 주요 의제와 쟁점을 함께 점검해 보고, 나아가 우리 정부와 기업의 적절한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국회 대표 환경 전문가인 김소희 의원과 한국환경정책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획일적 규제와 무리한 목표 설정 등으로 우리 경제와 기업 활동에 부담을 주기보다는 기술 개발 속도에 발맞춰 실현가능한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게 세미나의 골자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박주헌 동덕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인류는 역사적으로 재앙이 닥치면, 단기적으로는 재앙에 적응하며 시간을 벌어 재앙을 이겨낼 새로운 방안을 기어코 찾아내는 저력을 발휘해 왔다"며 “전염병이 창궐하면 일단 격리, 방역 강화와 같은 단기적 적응 조치를 통해 전염 속도를 늦추고, 장기적으로는 백신, 치료제 등을 개발하여 전염병을 퇴출했다. 기후변화도 비슷한 경로를 따라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기술을 동원해 변화 속도를 최대한 늦추면서, 탈탄소문명을 건설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개발을 통해 근본적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기후변화는 감성에 치우친 구호가 아닌, 오직 냉철한 이성에 입각한 과학기술 개발로 막아낼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도 파리협약을 탈퇴했고 이번에도 첫날 파리협약을 탈퇴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있다. 또한 금번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9에 트럼프는 당연히 참석하지 않았고 독일 숄츠, 프랑스 마크롱, EU 집행위원장인 폰데어라이언 등이 불참했다“며 "주요국의 인사들이 참여하지 않아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열린 COP29에서 합의한 선진국이 300억 달러(약 390조원)을 모아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줄 펀드를 마련한다는 최종안은 아무도 지켜질 거라고 믿지 않는 단순한 말장난에 불과한 합의라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래부터 탄소저감 담합은 지켜지기 어려웠는데 미국이 당분간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지키는 나라는 바보가 돼버린다“며 모든 나라는 이제 각자도생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이제 명분이 아닌 실리를 위한 국익에 맞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하고 새로운 미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현명한 협상을 통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손태진, 대전 공연 성료! “내가 노래하는 이유는 손샤인”

가수 손태진이 전국투어 '더 쇼케이스' 대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손태진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대전 우송대학교 서캠퍼스예술회관에서 '2024 손태진 단독 콘서트 더 쇼케이스(The Showcase) 전국투어'의 대전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손태진은 트로트, 가곡, 가요, 팝송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공연을 가득 채웠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넘버를 편곡한 인트로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손태진은 '당신이 원하신다면', '서울의 달', 'New York New York' 등 다양한 곡으로 브로드웨이에 온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한 다양한 악기 연주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전국 투어의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에서 멜로디카와 오토마톤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던 손태진은 대전 공연에서 실로폰과 카주로를 연주해 감탄을 유발했다. 최근 발매한 정규 1집에 실린 곡들의 무대도 만날 수 있었다. 정규 1집 트리플 타이틀곡 '가면', '꽃', '널 부르리'를 포함해 가곡 '마중', 미니 2집의 타이틀곡 '오늘' 등으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잡초', '사내', '당돌한 여자', '그대여 변치마오', '막걸리 한잔' 등 트로트 메들리까지 선사했다. 손태진은 “대전에 왔는데 이렇게 환호해 주신 덕분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제가 노래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있기에, 손샤인이 있기에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공연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이슈분석] 산업부, SK어드밴스드 전력직접거래 요청에 고심…업계 “제도 활용하게 해달라”

전력당국이 SK 석유화학 계열사가 신청한 전력직접구매 신청에 한국전력의 경영난을 이유로 사실상 불가 판정을 내렸다. 산업계에서는 있는 제도도 활용하지 못하게 한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25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SK어드밴스드에 전력직접구매 신청에 대해 승인이 어렵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기업인 SK어드밴스드는 최근 경기불황과 연속적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력직접구매를 신청했다. SK어드밴스드의 전력직접구매 신청은 전기사업법 제32조(전력의 직접 구매)를 근거로 하고 있다. 이 조항에는 '전기사용자는 전력시장에서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없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전기사용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명시돼있다. 해당 대통령령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전기사용자란 수전설비(受電設備)의 용량(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경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바에 따라 각 수전설비를 합산한 용량을 말한다)이 3만킬로볼트암페어 이상인 전기사용자를 말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즉, 3만킬로볼트암페어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업체는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구매하거나, 아니면 한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력거래소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전력당국은 SK어드밴스드의 전력직접구매 요청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번 전력직접구매를 승인할 경우 다른 업체들도 우후죽순으로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력당국은 한전이 원가 이하 전력판매로 재무상태가 매우 어렵게 되자 최근 전기요금을 인상한 것인데, 산업용 고객사들이 대거 빠져나가면 한전은 다시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당국은 SK 측에 전력직접구매를 하려면 최근 수년간 연료비연동제 미적용 분에 따른 이익을 반납하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력업계 관계자는 “산업계는 사실상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전력직접구매를 신청하기가 쉽지 않은데, SK어드밴스드는 지분 절반이 해외자본이라서 신청한 것 같다"며 “경영진에서는 거절 당할 것을 알고서도 일단 신청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석유화학 기업 입장에선 불황이 길어지고 있어 원가절감을 위해 뭐라도 해야 하고, 정부 입장에선 이를 승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료비연동제, 계통상한가격(SMP) 상한제 등 제도나 원칙을 설계한 뒤 이를 지키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넘기다 보니 갈수록 시장이 왜곡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력직접거래는 법에 명시돼 있는 만큼 기업이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주주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합법적인 방법이 있다면 이용하는 게 상식적이다. 정부가 근거 없이 이를 거절하면 당연히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직접구매의 승인' 법조항을 보면 전력거래소가 '기타 신청자의 기술적인 사유로 전력계통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 여부' 등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 이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실무를 총괄하는 전력거래소 측은 “현재 직접거래 신청이 들어와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승인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트럼프와 친분 쌓는 법?…WSJ “애플 팀 쿡처럼 하면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내년 1월 취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재계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로 떠올랐다. 트럼프 1기 때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혜택을 누린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쿡 CEO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독창적인 방식으로 백악관과 친분을 쌓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국 재계에선 대관 업무를 전담하는 임원이나 로비스트를 통해 백악관과 소통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쿡 CEO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식사도 함께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19년 쿡 CEO와의 통화에 대해 “그래서 그가 정말 대단한 경영인이라는 것"이라며 “남들이 통화를 안 할 때 그는 전화를 걸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쿡 CEO는 트럼프 당선인에 특화된 '면담의 기술'도 개발했다는 후문이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 주제가 생각지도 못한 분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단순한 수치로 표현되는 하나의 주제에 최대한 집중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애플이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적 지원을 받은 것도 이 같은 쿡 CEO의 노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일률적으로 10% 관세 부과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아이폰을 제외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서 조립해 수입하는 아이폰에도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쿡 CEO는 직접 트럼프 당선인에게 관세가 미국 내 아이폰 소비자 가격 인상을 부를 것이라면서 '삼성 같은 외국 경쟁사에만 유리할 것'이라는 논리로 설득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대상에서 아이폰을 포함한 전자제품을 제외했고, 관세도 강도를 낮췄다. 이후 쿡 CEO는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맥 프로' 조립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쿡 CEO와 함께 오스틴 공장을 방문하는 등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쿡 CEO는 올해 대선 전부터 트럼프 당선인에게 공을 들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0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쿡 CEO가 전화를 걸어 유럽연합(EU)이 애플에 거액의 벌금을 물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면서 “유럽이 미국 기업을 착취하는 것을 방관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애플과의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현재 미국 재계는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하기 위해 발을 구르는 분위기다. 최근 경영상 위기를 맞은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켈리 오토보그 CEO는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해 관세와 통상 정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제는 이 같은 쿡 CEO의 기술을 따라 배우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기존에 트럼프 당선인과 알고 지내는 관계였거나, 이름을 대면 알만한 유명기업 CEO가 아니라면 전화 통화도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보험사 애트나 CEO 출신인 론 윌리엄스는 CEO들이 장관급이나 의회 상임위를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스는 “팀 쿡 정도 되는 CEO가 아니라면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들을 최소한 서너번 만나서 당신이 누구인지 알게 만들어야 한다. 관계를 쌓아 나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카리나, “트로트 일가견 있어” 자신감..‘트로트 수저’ 포스 발산

카리나가 트로트에 자신감을 드러낸다. KBS 2TV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25일 방송되는 '싱크로유' 11회는 '트로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영탁이 '사랑앓이', 신유가 '너를 만나', 정동원이 '사랑을 했다', 김다현이 '가슴앓이', 박서진이 '바다의 왕자', 진성이 '알고 싶어요'의 커버 무대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트로트 가수들의 출격 소식에 MC 유재석과 추리단은 지금까지 '싱크로유'에서 볼 수 없었던 장르에 큰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용진은 “AI가 트로트의 꺾기를 어떻게 구현할지 관건이다"라며 트로트의 맛을 살리는 '꺾기 창법'에 중점을 둔 추리를 예고한다. 이 가운데 카리나가 '날카리나'의 활약을 예고한다. 카리나가 “할머니랑 아기 때 같이 살아서 트로트에 일가견이 있다"라며 뜻밖의 '트로트 수저'임을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 카리나는 김연자가 부른 지수의 '꽃' 커버 무대에 “고음 하시는데 마이크가 안 떨어졌다"라며 지금까지 쌓아 둔 김연자 무대에 대한 데이터를 보여준다고. 또한 정동원의 커버 무대에 대해서는 “미음 발음을 찍어 부르는 습관이 있다"라며 예리함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황영웅, ‘트롯스타’ 주간랭킹 11월 4주 연속 1위 ‘최강자 면모’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트로트 가수 인기차트 서비스 앱 '트롯스타'에서 11월 최강자 면모를 뽐냈다. 25일 '트롯스타'에 따르면 황영웅은 11월 4주차 주간랭킹에서 3895만1563표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수호(1704만7765표), 3위는 안성훈(996만7281표), 4위는 송민준(830만1233표), 5위는 진욱(618만907표)이 기록했다. 이어 송가인, 양지은, 손태진, 박성온, 박지현, 홍자, 에녹, 박서진, 신성, 민수현, 박세욱, 송도현, 장민호, 이찬원, 나상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트롯스타'는 팬들이 직접 자신이 응원하는 트로트 가수에게 투표해 순위를 결정하는 랭킹 투표 서비스로, 일간·주간·월간 순위가 결정된다. 투표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한국 시간으로 매일 밤 10시에 초기화된다. 현재 트롯스타는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서 10월 월간 랭킹 1~3위를 차지한 안성훈, 송민준 및 3000만 표 이상을 득표한 김수찬, 진욱, 손태진, 양지은의 지하철 광고를 진행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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