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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11월 브랜드평판, 1위 부산시

11월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17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를 부산시가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대전시, 3위 제주도 순으로 분석됐다.​​​​​​​​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자체 17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11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는 브랜드평판지수 940만927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10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의 지자체 브랜드 빅데이터 6548만5048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자체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지자체 1위를 기록한 부산시 브랜드는 참여지수 275만4847 미디어지수 254만611 소통지수 252만7497 커뮤니티지수 157만797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40만927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대전시 브랜드는 참여지수 263만3309 미디어지수 181만8214 소통지수 224만4591 커뮤니티지수 122만213이 브랜드평판지수 791만6326으로 분석됐다. 3위 제주도 브랜드는 참여지수 195만6494 미디어지수 187만502 소통지수 209만1741 커뮤니티지수 184만421로 브랜드평판지수 775만9158로 집계됐다. 서울시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597만7822로 4위, 광주시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571만4556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대구시, 경기도, 인천시, 울산시, 강원도, 전북도, 충남도, 충북도, 경남도, 경북도, 전남도, 세종시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0월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9088만2139개와 비교하면 27.95% 줄어들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34.21% 하락, 브랜드이슈 28.30% 하락, 브랜드소통 30.24% 하락, 브랜드확산 11.69%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카이아이컴퍼니, 구매조건부 개발사업 성과로 중소벤처기업부 표창 영예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카이아이컴퍼니가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유공자 포상’에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유공자 포상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에서 우수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 수요처, 유관기관에 대해 수여하는 포상이다.카이아이컴퍼니는 2020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해 ‘덴티아이온라인’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공급하였으며, 이후에도 본 제품을 조달청 혁신제품에 등록하였으며, 서울시 광진구 등 지자체에 꾸준히 공급하는 노력을 기울 여 공로를 인정받아 본 포상을 수상하게 되었다.시상식은 전날 오후 3시,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를 나누는 자리로 개최되었다.카이아이컴퍼니 정호정 대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카이아이컴퍼니가 제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그 제품을 꾸준히 지자체에 공급하며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본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시상식에 참석한 미래전략본부 송지은 이사는 “카이아이컴퍼니 설립 이후 최초로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키클래식, 러블리즈 미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컴포트화 브랜드 아키클래식이 러블리즈의 미주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키클래식은 편안한 착용감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로, 특히 컴포트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부 제품은 재구매율이 50%를 넘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미주는 최근 진행된 촬영장에서 아키클래식 운동화를 착용하며 "정말 편하다"는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아키클래식은 "편한 착화감으로 컴포트화 국내 1위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더욱 확고히 하며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아키클래식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일본 내 800개 매장에 진출했으며 대만 ABC마트에도 입점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는 미국 시장에 진출, 해외에서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미주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아키클래식의 철학과 잘 어우러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편안함과 스타일을 겸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모바일 앱 통합 리뉴얼…“고객 편의 확대”

한화손해보험은 비대면 디지털 창구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등 이원화돼 있던 앱을 하나로 통합해 고객들이 하나의 앱에서 모든 보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고도화된 UI·UX와 다양한 혁신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손보업계 최초로 전자증명서 시스템을 적용해 각종 필요서류를 전자문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계약변경 등 보험업무 처리 시 정부24 등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자사 앱에서 원스톱으로 서류 신청부터 발급, 제출까지 가능해졌다. 또한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간편모드를 도입해 보험금 청구, 보험료 납입, 계약조회 등 주요 서비스를 간소화된 화면으로 제공한다. 특히 음성인식기술(STT)을 통해 보험금 청구 시 음성입력만으로 사고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여성친화적 서비스도 강화했다. 임신, 출산과 같은 여성 건강과 관련된 보험금 청구 시 별도의 '여성 건강' 카테고리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이밖에 상품전용관을 신설해 한화손보의 다양한 보험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맞춤형 마이페이지를 통해 계약 상태 및 업무 처리 진행상황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화손보 이유진 IMC 본부장은 “이번 모바일 앱 리뉴얼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전략 아래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진행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전자 AI 폰 주도권 애플에 내줄 위기… 국내외  ‘합종연횡’으로 반격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가 후발 주자인 애플에 관련 시장 주도권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애플이 판매량이 높은 제품에 AI를 탑재하며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아직 일부 모델에만 지원하며 적용 범위가 낮은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LG유플러스와 오픈AI 등 국내외 기업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AI 스마트폰 시장 존재감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AI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는 삼성전자가 아닌 애플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애플은 올해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낮은 점유율 20%대로 2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경우 삼성전자에 비해 AI 기능을 뒤늦게 선보였지만, 작년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를 비롯해 올해 선보인 '아이폰16' 시리즈 전 모델에 적용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이폰15 시리즈는 올 3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순위 1~3위를 차지하며 애플의 AI 스마트폰 시장 입지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최초 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지만 아직 판매량 측면에서 아이폰 시리즈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준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순위 10위에 그쳤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AI 스마트폰 패권 차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화 녹음이나 실시간 통역 등 여러 편리한 기능으로 인해 AI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며 전체 스마트폰에서 AI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릴 경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AI 서비스를 갖춘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며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탈환에 힘 쓸 거란 관측이 나온다.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통화 비서 '익시오'를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LG유플러스향 단말기에 선탑재하는 것이 협업의 골자다. 앱 선탑재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구매해 처음 사용할 때부터 기본 앱으로 설치된 것을 말한다. 소비자가 직접 찾아 설치하지 않아도 돼 이용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익시오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탑재는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신제품 '갤럭시 S25'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내 챗GPT 적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삼성전자 제품에 자사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행보는 자사 제품의 AI 기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지로 읽힌다. 특히 익시오나 챗GPT의 경우 국내외 소비자들의 '킬러 앱'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해당 서비스의 탑재는 제품 판매량 증대로 이어지며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관측이다. 실제 익시오는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통화 녹음·요약 외에도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챗GPT를 제공하는 오픈AI는 현재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다. 미국 벤처캐피털 기업 멘로벤처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생성형 AI 시장에서 점유율 34%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지난달 온라인 쇼핑 13.9%↑…소비심리 위축과 이상기온 여파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온라인 부문은 1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소비심리 위축과 해외직구, 이상기온이 유통업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10월 유통업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증가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과 이상기온 그리고 휴일 수 감소(-1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각각 3.4%와 2.6% 줄었다. 온라인은 서비스와 식품이 각각 66.5%와 24.8% 성장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은 13.9% 증가했는데, 온라인 매출 비중(51.9%)이 오프라인(48.1%)을 3개월 만에 다시 상회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문화(-11.6%), 패션·잡화(-6.0%), 아동·스포츠(-4.7)가 부진했고, 서비스·기타(31.7%), 식품(11.8%) 등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구매건수로 보면 대형마트(-0.8%)·백화점(-2.9%)은 구매건수 감소, 편의점(1.5%)·준대규모점포(7.0%)는 증가해 전체 1.4% 늘었다. 전체 구매단가는 백화점(0.3%)·편의점(2.2%)·준대규모점포(0.1%)는 증가, 대형마트(-2.7%)를 기록해 전체적으로는 1.4%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별로 보면 편의점(3.7%)과 준대규모점포(7.1%)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3.4%), 백화점(-2.6%)은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매출은 전년과 같은 수준(0.0%)을 보였다. 대형마트의 전체 매출은 3.4% 감소했는데, 김장과 집밥 수요 증대 등으로 식품 분야(2.4%)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전·문화(-22.2%) 등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백화점 전체 매출은 2.6% 감소했으며, 식품(2.5%), 해외유명브랜드(2.5%)는 늘었지만 가을옷 구매 감소, 휴일수 감소(-1) 등으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이외에 편의점 전체 매출은 3.7%늘었으며 준대규모점포 전체 매출도 7.1% 상승했다. 온라인은 전체 매출이 13.9% 증가했는데, 여행상품·음식 배달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66.5%), 식품(24.8%), 생활가구(11.7%) 분야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패션·의류(-9.8%)와 스포츠(-6.6%) 부문은 부진이 지속됐으며, 가전·전자(-12.7%) 부문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보험사 3분기 누적 순이익 13.4조원…전년比 13.2%↑

올해 3분기(1~9월)까지 보험사(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1개) 누적 당기순이익이 13조398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조5624억원(13.2%)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4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5조30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56억원(12.6%)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보장성보험 판매확대 등에 따라 개선됐고 투자손익은 이자·배당수익 등 자산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손보사는 당기순이익으로 8조90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668억원(13.6%)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장기보험 판매확대에 성장했고 투자손익은 이자수익 및 금융자산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개선됐다. 3분기 보험사 수입보험료는 170조9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조7824억원(4.8%) 늘어났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80조831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조3724억원(5.7%) 증가했다. 보장성(13.0%)·저축성보험(4.6%)의 수입보험료는 증가했지만, 변액보험(-0.5%)・퇴직연금 등(-13.2%)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89조26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4100억원(4.0%) 증가했다. 장기(5.2%)・일반(8.1%)·퇴직연금 등(2.2%)의 수입보험료는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1.4%)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한 영향이다. 3분기까지 보험사 총자산이익률(ROA)은 1.44%로 전년동기 대비 0.07%p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35%로 2.08%p 올라갔다. 9월 말 총자산과 총부채는 각각 1257조원과 111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30조7000억원(2.5%), 52조2000억원(4.9%)씩 증가했다. 반면, 자기자본은 146조7000억원으로 총자산보다 총부채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작년 12월 말 대비 21조5000억원(-12.8%) 감소했다. 금감원은 3분기까지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보험상품 판매확대 및 자산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보험·투자손익이 개선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 하락과 제도개선에 따른 보험부채 할인율 하락 등으로 부채가 증가하면서 자기자본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부동산PF 및 해외 상업용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험사들이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의 당기손익,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황희만 케이블TV방송협회장 “다양한 시도로 지역성 강화…위기 넘고 새 30년 만들 것”

“단순히 '케이블TV를 본다'는 개념을 넘어 '케이블과 함께 즐기며 생활한다'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곧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역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케이블TV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내년은 케이블TV가 출범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그런 만큼 황 회장은 지역 미디어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새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그가 꼽은 케이블TV만의 무기이자 신성장동력은 지역성이다. 단순 방송콘텐츠뿐 아니라 지역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정보와 지역 담론을 전달하는 사업자는 케이블이 유일하다는 점에서다. 황 회장은 올해 케이블 업계가 전반적으로 지역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펼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개발 정책 소외 등으로 소도시 교육환경이 열악해진 상황에서 교육DX 사업을 통해 지방대학, 사업자들과 협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육 격차 해소에 힘썼다. 지역민들과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전국체전부터 직장인 생활체육, 어린이대회까지 세대·규모,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중계 및 콘텐츠화해 지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유통 판로를 개척,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 회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도입,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신속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구축하는 작업도 시도하고 있다"며 “재정적 기반이 튼튼해지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미디어로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케이블TV는 최근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낡은 규제환경 속 지원책 미비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가입자 이탈이 심화함에 따라 전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중 3곳을 제외한 업체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평균 영업손실률은 5% 이상으로 집계됐다. 방송광고 등 유입 재원은 감소한 반면 콘텐츠 대가·재송신료 등 부담은 가중되며 미디어 및 홈쇼핑 사업자와의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 올해 초 취임한 황 회장은 케이블TV가 직면한 위기를 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합리적인 콘텐츠 대가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유료방송시장이 침체기를 맞으며 협상력 기반 콘텐츠 대가 산정 방식이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협상력 우위를 가진 사업자들이 일방적 인상을 요구하는 양상이다. 결론적으로 SO를 비롯한 협상력 열위 사업자들의 경우, 비용 통제가 불가능해지면서 시장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황 회장은 “콘텐츠 대가 산정 가이드라인 제정·홈쇼핑 송출 계약 체계 개선 등을 통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거래 환경을 구축, 유료방송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며 “협상력 열위 사업자가 지나치게 높은 콘텐츠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래야 케이블만이 공급할 수 있는 8VSB(8레벨 잔류 측파대) 가입자와 같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소외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케이블TV는 지역단위 허가 사업자로서 여타 사업자에 비해 다양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납부 및 지역채널 운용 의무 이행을 위한 투자비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래 큰 틀에서의 제도 개선은 없어 의무만 과도해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 수준의 규제를 유지하는 건 기존 사업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게 황 회장의 견해다. 그는 “OTT와 유사한 수준으로 규제를 낮추더라도 유료방송 시장의 반등이 보장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업자 의무를 경감시키는 한편 상품 구성 및 방송 요금을 사업자가 자율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 경영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발기금 징수 체계 시정도 필요하다. 케이블은 영업이익 적자 사업에 대한 감면이나 면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반면, 지상파·종편 등에 대해선 당기순손실에 따른 감경이 명시돼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그럼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케이블TV의 새로운 비상을 모색하겠다는 각오다. 그가 업계 재도약을 위해 내건 전략은 '하이퍼 로컬리티(높은 지역성)'다. 중앙과 지역 간 정보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케이블이 가진 지역 밀착 미디어로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임기 동안 업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건의에도 힘쓸 계획이다. 황 회장은 “내년에 출범 3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국내 미디어 생태계에 보다 깊이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케이블TV가 독자적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E칼럼]전력산업에 종속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

오랜만에 연구소 분원에서 개최된 회의에 참석했던 차에 점심시간을 빌어 소화도 시킬 겸 주위를 산책하게 되었다. 걷던 중에 전에는 보지 못했던 크고 웅장한 건물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국내의 한 빅테크 기업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였다. 주위에 그만한 규모의 건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큰 건축물이었는데, 궁금하여 검색해 보니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 및 운용하고 있는 하이퍼스케일(hyper-scale)급의 데이터센터라고 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개인용컴퓨터(PC)와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2023년 기준으로 총 150개를 넘어섰다. 그 추이를 살펴보면 2010~2020년에 비해 최근 3년 동안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커졌는데, 2029년까지 예정된 데이터센터를 포함하면 700개가 넘는다. 컴퓨팅 시스템 및 관련 하드웨어 장비들이 집적된 데이터센터의 이러한 증가세는 우리 일상의 디지털화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소비량의 증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3년 7월 기준으로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15GB를 넘어섰으며, 2024년 9월 기준으로는 5세대 이동통신 사용자들이 평균 28GB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개인이 휴대하고 있는 핸드폰을 통해 이용하는 데이터소비량이 이 정도이니, 데스크탑이나 랩탑, 테블릿 등을 이용하여 사용하는 데이터의 총량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슈는 이러한 데이터 사용을 뒷받침해 주는 데이터센터의 운영 및 유지에 있어 많은 전력량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면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은 학습이나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의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의 컴퓨팅, 그리고 냉각 과정 등에 기존의 정보처리 기술보다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적용 범위 확대 및 빠른 기술 발달 속도를 고려하면 전 세계의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2026년 기준 최대 1,000TWh를 넘어설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총 전력 사용량(588TWh)의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미 주요 국가들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증가세를 반영하여 전력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그에 맞는 정책 등을 수립하고 있다. 막대하게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사용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증가는 필수 불가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데이터센터가 이미 전력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어 관련된 전력계통 및 전력수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공공 데이터센터보다 비중이 높은 민간 데이터센터의 경우 70% 이상이 이미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지만, 관련 사업자들은 광섬유망 등 정보통신 인프라의 사용, 소비자 근접성 확보를 통한 데이터전송 지연 발생의 최소화, 관련 서비스 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신속 대처 등을 이유로 여전히 수도권 입지를 선호하고 있다. 작년에 정부에서 발표한 데이터센터 신규 신청 기준 전력수요 전망 자료를 보면, 2029년까지 지리적 분포나 전력수요 양면에서 모두 수도권 비중이 8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24년 상반기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센터들은 인허가 및 착공이 대부분 지연되었으며, 신규 허가를 득한 사업자는 단 한 군데뿐이다. 전력계통 및 수급상의 부담과 맞물려 데이터센터의 적기 공급이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있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문제를 우려하여 수립된 정책들이 적용되기 시작했지만,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자들에게 유인책은 약하고 규제만 많아진 것으로 느껴지는 듯하다. 데이터센터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의 둔화나 데이터 외주화로 인한 보안 취약성 증가 등은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나 국민의 삶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센터의 구축 및 운영은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제발전과 산업화의 지원을 충분히 해왔던 전력산업이 앞으로의 디지털화와 그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적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집단지성 등을 통해 혜안을 모을 때이다. 더 늦기 전에 말이다. 정범진

중기부, 외국인 창업자와 만났다… 한국서 창업시 장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외국인 창업자를 만나 고충을 듣고 개선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25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외국인 창업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런치 밋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참석해 외국인 창업자 40여 명과 외국인 창업 지원과 개선 필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 창업가들은 한국에서 창업할 때의 장점으로 창업 생태계가 역동적이고 한국 기업 신뢰도가 높다는 점을 꼽았다. 삼성·LG 등 글로벌 기업으로 인해 해외 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할 기회가 많다는 설명이다. 한국인 채용에 네트워킹 도움을 주는 멘토링 서비스와 외국인 창업 지원 정책도 창업을 결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이날 모인 외국인 창업가들은 입을 모았다. 반면 보완할 부분으로는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 제한적 문제 개선 △외국인 기업에 대한 한국 투자자의 관심 제고 △투자유치 가능한 펀드 정보 제공 및 전용 펀드 조성 △지방 스타트업 네트워킹 및 정보제공 확대 △창업비자 확대 시 학력 요건 개선 △스타트업 프로그램 외국인 접근성 제고 등을 꼽았다. 또한, △외국인 사업자 등록 이후 활동 영위에 초점 맞춰 지원 △비합리적 문서작업 관행 개선 △임금 지급 등 이체 편의 향상 등도 필요하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현재는 사업자 등록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기 때문으로, 외국인으로서 문서 작성 난이도가 높은 데다 문서 효력을 위해 필요한 도장 등에 대한 문화적 이해가 부재해 곤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중기부는 한국 벤처투자자가 외국인 창업기업 투자 기피하는 건 문화 관행적으로, 외국인 창업기업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펀드나 투자자 정보 취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단, 외국인 창업기업 전용펀드 조성은 내국인 차별 등 오해를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언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외국인 창업자와 대중견기업 미팅, 팁스 선정기업 등 국내 창업기업과 네트워킹을 확대할 계획으로, 학력 필요한 비자에 대해 법무부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외국인 전용사업 운영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창업 허브를 내년 조성해 활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나 공간을 늘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 외국인 창업자의 행사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요 스타트업 행사 시 영문 자막 서비스 지원도 고려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외국인 창업 지원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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