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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콘진원, 기업 국외 판로개척 성과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진흥원)은 경상북도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기업 국외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 도내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활용 홍보 영상 제작 및 해외 바이어 온라인 비즈매칭을 지원했다. 이중 3개사가 독일에서 열린 '2024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 91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약 75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한 해외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총 5건의 MOU를 체결하고 향후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콘텐츠 IP 및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단순 해외 판로개척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외 여러 유관기관과 7건 이상 업무 연계 협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B2B 및 B2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진흥원은 경북 포항에 기업지원 전담부서인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두고 콘텐츠 전문 인재양성, 해양콘텐츠 新산업 정책발굴, 콘텐츠기업 고도화 제작지원, 투자유치 등 29개 사 입주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지원센터 입주기업 플로우스튜디오(대표 정아연)는 인공지능 기반 과학교육 플랫폼인 'JU, 저스트 유니버스(Just Universe)' 로 세계 최대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2025 CES AI 분야 혁신상을 수상하였다. 저스트 유니버스는 AI 기반의 실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실험의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로우스튜디오는 '플로우랩'으로 지난해 CES 최고혁신상(웹3&메타버스)을 받은 바가 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이종수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 콘텐츠 기업들의 우수한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브이픽스메디칼 디지털 생검 플랫폼 ‘cCeLL’ 세계적 기술력 입증

브이픽스메디칼의 디지털 생검 플랫폼 'cCeLL'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및 KOTRA 주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전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시장성 및 성장성을 평가하여 향후 7년 이내 현재일류상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토대로, 우리나라 수출의 다양화와 미래 성장력 확보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cCeLL은 비침습적 방식으로 수술 중 실시간 세포 수준의 조직 영상을 제공하여 외과의사가 암 조직을 정확히 확인하고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실시간 디지털 생검 플랫폼이다. cCeLL은 체외진단 의료기기(Ex vivo)와 체내진단 의료기기(In vivo) 두 가지 종류의 제품으로 제공되며 cCeLL-Ex vivo는 기존 동결조직검사 대비 50% 이상 단축된 진단 속도와 약 90%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자랑한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바 있고, 국제 다기관 임상(고려대 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St.Micahel Hospital)을 통해 신빙성을 갖춘 임상적 유효성 검증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cCeLL-In vivo 제품 역시 올해 8월 미국 FDA 510k를 획득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브이픽스메디칼은 현재 위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기술 확장을 추진 중이며, AI 기반 진단 알고리즘과의 결합을 통해 더 나은 암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브이픽스메디칼은 본 인증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것이며, 브이픽스메디칼 황경민 대표는 “cCeLL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아 기쁘고, 향후에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함께하는 사랑밭, 사회 불평등 해소 프로젝트로 공공브랜드 대상 영예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전날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시민단체/시민참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인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이 주관하며,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정부 중앙부처,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등 공익과 공공성을 드높인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2회 대회에서 함께하는 사랑밭은 '사회 불평등·양극화 완화와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공공·민간 공동대응 프로젝트, 시선을 나란히, 어깨를 나란히'라는 사업으로 시민단체/시민참여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회통합을 위한 시민의식 제고 및 참여', '소득 양극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 해소·완화', '국가 경쟁력 강화 인재 발굴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 세 가지 주제로, 8개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서울시를 비롯 7개 자치구, 34개 민관기관, 1만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날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 이사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 및 파트너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될 함께하는 사랑밭의 불평등 해소와 양극화 극복을 위한 사업들에 더 많은 기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상을 수상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가장 먼저, 가장 최고로, 가장 낮은 곳으로'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행복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NGO단체로, 교육·생계·기후위기 등 취약계층의 불평등 완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민 의식 제고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수시 예비번호 받은 수험생 대상 입학 상담 진행

대학별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진행되면서 수험생들은 최초 합격, 예비번호, 불합격 등의 결과를 받고 있다. 예비번호를 받은 수험생은 최초 합격자들의 등록 포기 여부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가 합격 통보를 받게 되며, 수시 추가 합격이 확정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해져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정시 4~7등급인 수험생들이 대학 네임밸류를 기준으로 진학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진로에 맞는 학업을 선택할 수 있는 대안도 있다"며 “특히 인서울에서 항공 관련 직업을 전문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관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 특성화 교육기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내신·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정비사, 헬기정비사, 승무원, 군무원, 장교, 부사관, 비파괴검사원, 바리스타, 소믈리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인재를 양성하는 항공 특성화 교육기관이다. 학교 관계자는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도 진로에 대한 열정과 미래 가능성을 바탕으로 입학할 수 있다"며, “2·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론과 실습, 자격증 취득, 책임지도교수제를 활용한 맞춤형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2·3년제 항공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 △스마트 안전진단 △항공관광 △항공보안 △국방경찰AI융합 등 다양한 전공의 학위 과정을 제공한다. 현재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진행 중이며, 수능 및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자체 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또한, 원서 접수는 대학과 전문대학의 수시·정시 지원 및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입학 상담 및 지원 방법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진입장벽 낮추고 액션성 높였다…카겜 ‘POE 2’ 내달 韓 상륙

“그동안 쌓은 서비스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PC 및 콘솔 게임을 준비해 국내 이용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9일 서울 성동구 보테가마지오에서 진행된 '패스 오브 엑자일(POE) 2'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다음달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둔 'POE 2'의 주요 콘텐츠와 전작 대비 차별화된 재미 요소, 국내 서비스 전략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 총괄 디렉터와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상구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POE 2는 지난 2013년 출시된 POE 1의 정식 계보를 잇는 핵앤슬래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GGG가 개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PC·콘솔 서비스를 담당한다. △한글 빌드 가이드 △음성 더빙 △영상 가이드 등 현지화 작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식재산(IP)의 대중화를 꾀한다는 목표다. 전작 POE 1이 선사했던 핵앤슬러시 스타일의 게임성에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한 '액션 슬래시' 장르로 변주한 게 특징이다. 특히 액션성과 게임 조작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릭터의 각 액션이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해 전통적인 액션 게임을 연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나단 로저스 GGG 총괄 디렉터는 “시전 시간이 긴 스킬의 한계를 줄였다"며 “언제든 회피가 가능해 적극적인 전투가 가능하며, 방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게임은 6개 캠페인과 100개의 환경, 600여종의 몬스터와 보스 100종으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12개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전직 클래스 3개를 보유해 총 36개 전직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보스 콘텐츠와 스킬 구성에 차별화를 줬다고 강조했다. 조나단 총괄 디렉터는 “보스 디자인만큼은 우리가 가장 많이 신경썼다고 자부할 수 있다. 저마다 고유 개성과 패턴을 갖고 있어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며 “캐릭터 스킬 빌드를 자유롭게 실험하고 개성 있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방대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난이도 조정을 통해 진입장벽도 낮췄다. 전반적으로 게임 시스템 구성을 단순화했고, 추천 스킬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장치를 도입했다. 불필요한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면서 게임의 깊이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마니아들을 사로잡으면서 신규 이용자 유입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로저스 총괄 디렉터는 “모든 시스템을 처음 접했을 때 단순하게 접할 수 있고, 새로운 유저들이 쉽게 하나씩 배워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전작을 전혀 하지 않았어도 스토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전작을 경험해 본 이용자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게임성을 보여드리면서 신규 이용자층으로 인지도를 넓히는 투트랙으로 가려고 한다"며 “셀럽을 활용한 캠페인과 함께 매스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게임을 전달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POE 2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6일 전야제 이벤트를 시작으로 7~8일 스트리머 오픈런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파트너스 아카데미'를 통해선 이용자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들이 게임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코어 팬들을 위해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며 “해외 우수 개발사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포커스] 고양시 관광-교육-안전 과학행정 활용 UP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올해 관광특구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축제 경제효과, 교육발전특구 키워드 분석, CCTV 설치 최적지 선정 등 관광-교육-안전 분야 정책에 과학적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관광-교육-안전 분야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과학적 정책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품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킨텍스, 일산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이 위치한 3.94㎢에 달하는 구역이 고양관광특구로 지정돼 있다. 특례시 승격 후 작년 특례사무가 이양되며 관광특구 평가를 자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자체 평가와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고양시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관광특구 해당 상권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축제가 집중된 5월과 10월 매출액과 매출 건수가 증가하며 경제가 활성화되고 2월에는 다소 위축되는 경향이 매년 지속됐다. 발생 매출 건수는 2021년 일산호수공원 가로수길이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킨텍스 캠핑장이 최대 매출을 기록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캠핑산업이 활기를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관광지점 25곳 입장객 수 분석 결과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발생 시기인 2019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급감했지만 2022년 중순부터 다시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다. 작년 3개 구 평균 방문자 수와 체류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증가했다. 고양시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회복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비수기인 겨울, 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특화 프로젝트 'K팝 꽃팝 고양'을 추진한다.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2억원을 들여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일산문화광장 일대를 K한류와 꽃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카드매출, 생활인구 데이터 등을 활용해 3년간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인구 변화와 상권 영향을 분석했다. 3개 구 방문인구 분석 결과 4~5월 방문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일산동구는 3월 약 8만5000명에서 가정의달인 5월 약 9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방문인구는 12시부터 15시에 집중됐고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분포했다. 체류시간은 90분 이내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고양시는 분석 결과를 체류시간 연장을 위한 지역상권 협업, 연령대별 전시 기획 등 내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양시가 올해 초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관련 보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누리소통망(SNS) 여론에서 고양시 양육 및 교육 환경 관심도 분석 결과 '교육발전특구' 관련 보도에 긍정적 반응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고양시 교육발전에 대한 시민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대한민국적 교육발전특구'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지역인재 육성, 지방분권, 정주여건 개선 등 광범위한 교육 관련 주제가 연관 키워드로 나타난 반면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연관 키워드는 과학고, 영재학교, 특목고 설립 등 학교 설립에 집중됐다. 고양시는 △디지털 기반 늘봄-유아보육 통합 지원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창업교육 기반 구축 등 공교육 혁신 △지역 초-중-고–대학–산업 연계를 통한 첨단기술 및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인재 양성 등 지역인재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는 한편 이달 초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 우주항공 특화 과학고 설립을 추진해 차별화된 글로벌 과학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스마트안전센터 첨단 CCTV 시스템을 활용해 강도 검거, 치매노인 관제 등 도시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매년 CCTV를 신규 설치 중으로 올해는 CCTV 설치 최적지 선정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부서 보유 민원 데이터 외에도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 통계청 제공 CCTV 설치현황, 설치요청 민원, 주거인구, 상가업소, 주택유형, 유동인구 등 9가지 데이터를 활용했다. 고양시 전역을 3만개 격자로 세분화하고 범죄 및 감시 취약지수, 범죄취약 인구 데이터 등을 입혀 최적지 100곳을 선별했다. 이후 방범CCTV 구축 22곳 중 빅데이터 분석 결과 7곳을 실제 구축에 적용했다. 고양시는 고양시빅데이터플랫폼(빅토리), 민원빅데이터분석시스템, 고양스마트시설관리시스템(고스팜스)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활용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전문성을 지속해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AI 전력산업 세미나] “2050년 전력시장 600조원 규모…데이터 독점 깨 혁신기업 키워야”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에너지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으로 에너지 혁신이 일어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전력시장 규모도 현재 약 100조원에서 2050년까지 60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선 한전과 전력거래소가 독점하고 있는 관련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한규·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원·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경제더하기연구소 후원으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AI시대, 우리의 전력산업과 시장은 준비가 되었는가?' 토론회가 열렸다. 발제자로 나선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은 'AI 시대가 가져올 전력수요 증가 현실과 대응전략' 발표에서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약 33~43%는 미국, 20~22%는 유럽, 20~25%는 중국에 위치하는 등 AI의 에너지 수요는 매우 지역화 돼 있다"며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나 2030년까지 AI로 인한 에너지 수요는 현재보다 2배가량 증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위원은 AI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은 많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30년까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요인은 △산업화 1959TWh △빌딩전력화 1219TWh △전기차 854TWh △냉방 697TWh △난방 486TWh △중공업 484TWh, 데이터센터 383TWh 등이다. 김 교수는 “세계는 지금 전력화와 전력부분의 탈탄소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전환은 기회가 되고 전력산업은 혁신산업으로 바뀌고 있다"며 대표적 에너지 혁신기업으로 영국의 옥토퍼스 에너지를 소개했다. 이 기업은 설립한지 10년밖에 안됐지만 2023년 매출 172억달러를 기록하며 영국 최대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했다. 옥토퍼스 에너지는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에너지 플랫폼 '크라켄'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전력을 공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은 관련 서비스를 독일, 호주, 일본 등 18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김 교수는 AI시대에는 에너지산업 혁신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선 우선 에너지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데이터가 제대로 개방돼 있지도 않고 신뢰성도 없다. 국내 전력 분야 연구진들은 항상 미국과 유럽 사례를 토대로 연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전과 전력거래소가 다 알아서 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이 나오기 어렵다. 전력데이터를 공개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내 전력산업 규모가 현재 약 100조원에서 2050년에는 6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며, 지금 국내 혁신기업을 육성하지 못하면 추후에 해외 혁신기업이 국내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전력시장의 혁신적 변화를 주문하는 전문가들의 바람이 이어졌다. 이용우 경제더하기연구소 대표는 “한전은 전력시장의 수요와 공급 양방향을 독점하고 있다. 과연 누군가 새로운 기술과 알고리즘을 제안하더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민간에서 훨씬 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 어디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으면 연구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규종 대한상공회의소 그린에너지센터장은 “지난 60여년간 한전의 중앙집중형 전력공급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AI 첨단산업 시대에서도 한전 시스템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며 “향후 시장이 개방되면 기업들은 전기 조달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중요한 경쟁력 요소가 된다. 기업이 선택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정책 마련, 전문기업 육성, 신사업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전력시장의 개방,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지만, 역시 정부 측은 보수적 입장을 견지했다. 문양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정책과장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재생에너지를 도입한 독일, 이탈리아의 전기요금은 우리나라의 세 배에 달한다. 우리와 산업용 전기요금이 비슷한 미국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발전소를 선점하려는 경쟁을 벌이며 전력요금이 폭등하기도 했다"며 “우리가 하는 제도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한전은 공공이 주도하면서 글로벌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시스템으로 가려면 우리가 가진 장점을 포기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은 △조영탁 한밭대 교수(좌장) △이용우 경제더하기연구소(21대 국회의원) △김윤수 GIST 에너지융합대학원 교수 △이보람 삼성전자 DS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 △최규종 대한상의 그린에너지센터장 △이성규 한전 재생E 대책실장 △문양택 산업부 전력산업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이사회 양분된 한미사이언스, 관건은 임종훈 대표 단독 의결권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가 경영권 분쟁 중인 형제측 인사 5명과 모녀3자연합측 인사 5명으로 정확히 양분됨에 따라 다음달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2월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총 2개로 3자연합측 인사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를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안건과 형제측 인사로 분류되는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한미약품의 최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형제측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박재현 대표가 전문경영인 체제전환과 독자경영을 표방한데 대해 그룹 전체의 투명경영과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해임을 추진해 왔다. 신동국 회장은 지난 6월까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형제측을 지지하다가 이후 형제측의 경영스타일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모녀측으로 돌아섰다. 주목할 점은 지난 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신동국 회장이 신규 이사로 이사회에 진입하며 형제측 인사 5명과 3자연합측 인사 5명으로 동률이 됐다는 것이다. 이전 형제측 인사와 4자연합측 인사가 5대 4 구도였을 때에는 한미약품 지분 41.42%를 보유한 한미사이언스가 박재현·신동국 이사 해임에 표를 던졌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5대5 구도가 된 현재로서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이와 관련해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대표이사가 이사회 표결을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8일 임시주총 직후 한미사이언스는 입장문을 통해 “이사회가 동수가 되면 임종훈 대표이사의 역할과 리더십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라며 “임 대표가 회사의 미래를 위해 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훈 대표는 주총 직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주주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회사 발전을 이끌고 오는 12월 19일에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 해임 건이 포함된 이번 한미약품 임시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은 '중요한 업무 집행 사항'이라며 이 경우 의결권은 (임종훈) 대표이사에게 위임되지 않고 이사회 결의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규정 제11조 4항 3호에 따르면 '기타 경영상 중요한 업무집행에 관한 사항'은 부의사항으로, 부의사항을 둔 목적은 회사의 중요한 사안을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을 방지하고 이사회나 관련 회의체에서 투명하게 논의하기 위한 것을 뜻한다.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직후 신동국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분쟁으로 인한 갈등을 완충시키면서 조화로운 경영모델을 이뤄내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형제 독주를 막고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이루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부 법조계는 한미약품에 대한 한미사이언스의 의결권 행사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가 쟁점이라고 보고 상법과 판례등에 비춰볼 때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상법 제393조 제1항은 '중요한 자산의 처분 및 양도, 대규모 재산의 차입, 지배인의 선임 또는 해임과 지점의 설치·이전 또는 폐지 등 회사의 업무 집행은 이사회의 결의로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이는 예시 조항으로 이번 한미약품 임시주총 안건도 여기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즉 경영권 분쟁이 없을 때라면 한미약품 임시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일상업무로 간주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한미약품 임시주총에 대해 단독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경영권 분쟁이 있는 현재의 상황이라면 중요업무에 해당해 임종훈 대표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고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다는 것이 한미약품과 일부 법조계의 판단이다. 업계는 3자연합측이 임종훈 대표의 단독 의사결정을 막기 위해 임종훈 대표의 단독 의사결정을 막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보고 향후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실적 날개 단 롯데관광개발, 리파이낸싱도 성공

올해 실적 고공행진에 성공한 롯데관광개발이 83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대출금 상환을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순이익 흑자 전환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관광개발은 30일 자로 1년 만기가 돌아온 기존 담보 대출에 대해 시중 은행 및 기존 대주단을 중심으로 리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드림타워 건설 관련 차입금은 약 7856억원이다. 지난 2020년 11월 조달한 7000억원(3년 만기)에 지난해 만기 1년 연장으로 추가된 신규 대출을 합친 금액이다. 이번에 롯데관광개발이 조달한 총 금액은 8390억원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소유 지분(연면적 기준 59%)에 대한 담보대출로 조달에 성공했다. 감정평가기관의 감정액이 1조 8048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담보인정비율(LTV)의 46%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고금리 시장 상황으로 시중 금리가 2배 가량 뛰었으나 금리가 6%로 하향 조정돼 연간 200억 원 가량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롯데관광개발은 강조했다. 또한, “1년 미만의 단기 차입금이 장기 차입금으로 전환하면서 단기 부채 상환에 대한 기존 불안감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은 향후 20개월 후부터 조기 상환 수수료 없이 대출 상환이 가능하도록 계약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차입 규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130억 원, 영업손실 568억원을 냈던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부터 실적이 우상항하며 3분기 기준으로 누적 368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3분기에는 역대 분기 최대 규모인 매출 1391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의 실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실적 개선 원인으로 최대 캐시카우인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VIP 고객을 포함한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최근 프리미엄 특화에 힘입어 여행업 매출이 확대된 점을 꼽았다. 현재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은 롯데관광개발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관광개발은 경쟁업체인 파라다이스와 GKL가 전년 대비 부진했음에도 지난 1~3분기에 좋은 실적을 낸 만큼, 증권업계는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기 예상 실적은 800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전격적인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에 따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보다 자유롭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 향후 매출 고공 행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플라스틱 국제협약 ‘생산규제’ 뺀 의장 선택지 제시

종료를 이틀 앞둔 부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의 의장이 '플라스틱 생산 규제' 내용을 포함하지 않는 선택지를 내놨다.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 의장이 29일 내놓은 새 '제안문'을 보면 최대 쟁점인 '1차 플라스틱 폴리머'(화석연료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원료)에 대해 2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자신이 내놓은 제안문 6장(공급과 지속가능한 생산)에 '첫 번째 협약 당사국 총회 때 1차 플라스틱 폴리머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전 세계적 목표를 담은 부속서(annex)를 채택한다'고 규정하는 방안이다. 당사국은 목표를 준수하기 위해 플라스틱 전(全) 주기에 대해 조처를 취하고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수입·수출량을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도 첫 번째 선택지에 담겼다. 또 다른 선택지는 이 6장을 아예 협약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글로벌 감축목표를 설정하자는 이른바 '플라스틱 소비·피해국'과 생산 규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산유국을 비롯한 '플라스틱 생산국'의 입장을 모두 반영한 것이다. 앞서 의장이 협상 촉진용으로 내놓은 문서인 '논페이퍼'에는 구체적인 문안 없이 6장에 '플라스틱 전 주기에 걸쳐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생산과 소비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공급을 관리할 필요성을 인정하는 내용을 넣을 수 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5일 부산에서 시작한 5차 협상위는 다음 달 1일 종료된다. 그러나 쟁점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협약을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로 다듬는 '법률초안작성그룹'(LDG)에 전달된 문구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협상 자체가 더딘 셈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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