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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재 홍천군수 “활발한 기부문화…큰 힘 돼”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를 통해 “홍천군 기부문화는 다른 곳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이다. 특히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그리고 무궁화장학금, 고향사랑기부금 등 사랑의 손길은 홍천군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에 동참한 모든 분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ess003@ekn.kr

[포커스] 백영현 포천시장 “인문도시 프로젝트 가속화”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풍부한 자연환경, 역사적 유산, 문화적 전통 그리고 지역공동체 역량을 기반으로 농촌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군부대가 위치해 젊은 세대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는 독특한 사회적 구조를 가지는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2023년 경기북부에서 최초로 교육부 인문도시로 선정된 이후 '품격있는 인문도시'라는 시정 방향 아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포천형 인문+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해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0일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해 포천시는 인문도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문학적 가치를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삶에 더 깊게 스며들어 생활 인문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형 인문+평생학습 정책에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먼저 포천 인문아카데미를 꼽을 수 있다. 인문아카데미는 명사 초청 대규모 강연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관객 약 3900명 시민이 참여해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이끌었다. 또한 타 시·군에서도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포천형 평생학습마을은 2023년 9곳에서 2024년 13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크게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생애주기별, 대상별 '찾아가는 교육'을 발굴하며 평생학습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집중했다. 관내 경로당 노인을 위한 은빛아카데미는 2024년 30곳 경로당으로 확대됐고, 관내 초-중학교 36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포천i인문학교도 새롭게 추진해 찾아가는 사회정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외계층 평생교육도 세심하게 살폈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2곳에 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비를 신규 지원해 신체적 조건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관광명소에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경계선 지능인 대상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소외계층의 학습기회를 확대했다. 포천시는 내년 소흘읍의 태봉평생학습관, 2026년 신북면 가채리에 포천평생학습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두 학습관은 포천인구 중 50% 이상이 거주하는 중심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벌써부터 시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주민의 학습과 소통, 성장을 위한 장이다. 이 공간은 주민 학습과 소통, 성장터전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개인적 성취를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은 넓은 지역적 특성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고,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이란 특성을 감안해 14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에 인문학당이란 마을단위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도심 외 지역주민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포천형 인문+평생교육 서비스'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평생학습관과 '찾아가는 포천형 인문+평생교육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무엇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포천시는 인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 직류를 신설해 인문+평생교육 전문가를 채용하고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내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포럼 개최,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평생교육 직류 신설 필요성을 적극 알리며, 이를 지속가능한 포천을 만드는 핵심 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인문학 본질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하는데 있다. 포천시 인문+평생학습 사업은 시민에게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나침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11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 감소세 전환.....건설 수주는 증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1월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 대형 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고 건설 수주는 증가했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시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는 118.2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8% 줄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24.9%)을 비롯해 1차금속(6.7%)과 비금속광물(16.3%) 등 생산이 늘었으나 기계장비(-19.6%), 화학제품(-14.9%), 전기장비(-13.4%) 등에서 생산이 크게 줄었다 지난달 대구시 건설수주액은 604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6.1%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20조5394억원 중 대구시 수주액은 전국 대비 2.9%를 차지했다 전기·가스·증기업(39.9%), 나무제품(29.4%), 전자·통신(14.5%) 등은 증가했고 화학제품(26.6%), 금속가공(7.7%), 기계장비(3.6%) 등은 감소했다. 경상북도의 11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04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금속가공(24.9%), 비금속광물(16.3%), 1차금속(6.7%) 등에서 증가했지만 기계장비(19.6%), 화학제품(14.9%), 전기장비(13.4%) 등은 감소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442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9%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중 경북은 2.2%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100)는 110.7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0.2% 증가했고 대형마트 판매는 2.7% 감소했다. 기타상품, 신발·가방,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음식료품 등 상품군의 판매는 늘었고 의복, 가전제품은 줄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7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3.8% 줄었다. 음식료품은 증가했고 의복, 기타상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 상품군 판매는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 신규주택, 기계설치, 발전·송전 등에서 24.5% 늘었다. 민간부문에서는 기계설치, 공장·창고 등에서 46.2% 각각 증가했다. jmson220@ekn.kr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가처분 신청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내달 23일 개최되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하는 제2호, 제3호 의안상정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특수관계인인 유미개발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조건으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하도록 '청구'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 측은 해당 집중투표제가 최 회장의 '자리 보전용'에 불과하다며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집중투표제 도입을 조건으로 해당 임시주주총회에서 바로 연이어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진을 선임하고자 하는 최 회장 측 '집중투표청구'에 대해 자본시장은 물론 법조계에서 다양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며 “임시주주총회 날짜 역시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집중투표제 방식 이사선임 의안을 상정하지 못하게 하는 가처분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 측은 최 회장 측의 집중투표청구가 상법 제382조의2 제1항의 규정과 상충된다고 주장한다. 해당 규정은 집중투표를 청구할 시점에 정관에 이를 배제하는 규정이 없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으나, 청구 당시 고려아연 정관에는 집중투표제 도입이 가능하지 않았다. 또한 집중투표 방식 도입은 최대주주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권을 침해하고, 주주평등의 원칙에도 반한다는 지적이다. 최 회장 측이 기습적으로 정관 변경과 집중투표 청구를 제안함에 따라 다른 주주들은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해 이사 후보 추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가 도입된다면, 오로지 유미개발과 그 배후의 최윤범 회장만이 집중투표청구로 인한 과실을 독점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집중투표제가 도입될 것을 몰랐던 최대주주 측과 나머지 주주들은 모두 집중투표제에 따른 이사후보 추천권과 의결권을 행사할 기회 자체를 박탈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부당하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군포시-광명시-안산시-의왕시-의정부시, 해맞이 ‘취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광명시-안산시-의왕시-의정부시가 2025 을사년 1월1일 개최하기 위해 그동안 준비해온 해맞이 행사를 30일 전면 취소했다. 이는 국가애도기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사고와 관련해 내년 1월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으며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은 검은 리본을 패용하도록 했다. 이들 지자체는 각종 새해맞이 일출 행사를 취소한데 이어 연말연시에 기획된 각종 행사도 취소하거나 축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렇잖아도 오랜 경기불황에 시달리며 허덕이던 골목상권 상인들 한숨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군포시가 2025년 반월호수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자매도시 무안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진 상황에서 행사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고가 일어난 29일 김산 무안군수와 통화에서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사고수습을 위해 애쓸 무안군을 돕기 위해 군포시가 할 일이 있다면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또한 무안공항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산본로데오거리 이마트 앞 광장에 30일 설치했다. 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1월4일 24시까지 운영하며 연장 운영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 하은호 시장은 30일 오후 무안군을 찾을 예정이다. 광명시도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를 감안해 종무식-해맞이 등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에 동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주간정책회의 개최에 앞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애도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종무식은 취소하고, 2024년 퇴임식과 2025년 시무식은 행사 전 묵념을 시행하고 축하공연 등은 취소했다. 당초 예정했던 도덕산 해맞이도 취소했다. 박승원 시장은 참사 당일인 29일 개인 SNS에 “항공사고로 많은 사망자가 생겨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 슬픈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사고 수습에 온 힘을 모아야 한다. 사고 수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산시는 오는 31일 자정 화랑유원지 단원각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년 안산 천년의 종 타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당분간 안산시는 희생자 애도를 위해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마음이 무겁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의 전국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2025년 의왕 왕송호수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고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해맞이 행사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 모두 차분하고 안전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역시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그동안 치밀하게 기확하고 준비해온 2025년 을사년 새해 해맞이 걷기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모든 분이 안전하고 평안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시흥시 “광명시흥신도시 지구계획 승인-고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시흥시는 국토교통부가 광명시흥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하고, 광명시흥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철도, 서울방면 직결도로 노선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에 대해 “광명시흥신도시가 직-주-락 도시이자 자족형 명품 신도시, 글로벌 문화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수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편리한 교통망 구축, 다양한 생활SOC 확보를 위해 국토부-경기도-시흥시-LH 등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비롯해 과림저수지 특화 수변공원 조성, 중심기업 유치, 남북철도(국가 운영) 국책사업 추진, 신천~신림선 반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적극 협력이 필요하다. 신도시 조성 사업으로 생활 터전을 잃게 되는 원주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도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광명시흥신도시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271만4000㎡(384만평)에 6만7000호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지로 지난 2022년 11월29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주택용지 21.2%, 공원녹지 35.1%, 도시지원시설용지 10.6% 등을 포함해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흥신도시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 이후 내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 2029년 첫 분양,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지구계획에 따르면, 광명시흥신도시는 수도권 서남부 신성장 경제중심 '미래산업도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저감도시', 공간과 기능이 입체복합화된 '융-복합도시'를 목표로 조성된다. 특히 서울시-인천시-수원시 등 중심도시권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정보통신ICT 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 기반 지식산업, 자동차클러스터 등 광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된 자족형 명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광명시흥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용역에는 현대자동차가 참여하고 있어 미래 교통 허브의 특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우수한 광역적 교통기반, 광역교통개선대책과 함께 GTX-D와 G노선, 신천~하안~신림선 등 철도계획으로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로 변모가 기대된다. kkjoo0912@ekn.kr

“실시간으로 기후 붕괴…극단적 기후 더 늘어날 것”

올해는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전망이며,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 10개가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지구 온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뜻이다. 지구 가열화는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극단적 기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탄소 배출 감축,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역사상 가장 더운 해 10개가 지난 10년 동안에 발생했으며, 특히 올해는 그 10개 가운데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WMO의 '2024년 전 지구 기후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4(±0.13)도 높은 상황이다. 기존까지 가장 뜨거운 해였던 지난해의 1.45도보다도 높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치명적인 폭염의 10년을 방금 지나왔다. 2024년을 포함해 가장 더운 해 10개가 모두 지난 10년 안에 기록됐다"며 “이것은 실시간으로 진행 중인 기후 붕괴이다. 2025년에는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 세계는 기록적인 폭우, 홍수, 폭염, 산불 등 극단적인 기후 재난으로 몸살을 앓았다. 프랑스령 마요트에서는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50°C를 초과하는 폭염이 수십 개국을 강타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주요 기상 재난 29건 중 26건이 기후변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약 3700명이 사망했고, 수백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기후 변화의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 When Risks Become Reality: Extreme Weather In 2024(위험이 현실이 될 때: 2024년 극단적 날씨)에 따르면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해 위험한 폭염 일수가 41일 더 늘었으며, 이는 인간 건강과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든 측면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역시 기후 위기의 영향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 부족 문제가 나타났고, 가뭄으로 인해 벼와 과수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올해 8월에는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대규모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을에는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배추 등 채소 작물의 생장 주기에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WMO는 이러한 극단적인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시 프로그램(Global Greenhouse Gas Watch)을 통해 기후변화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5년 WMO 창립 75주년을 맞아 유네스코와 함께 '국제 빙하 보존의 해'를 선포하며 얼음 영역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더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이달 WMO 본부에서는 15개 국제기구와 12개국을 포함한 전문가 그룹이 모여 극심한 더위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레임워크를 논의했다. 이는 유엔 사무총장의 '극심한 더위 대응 행동 촉구(Call to Action)'에 따른 것이다. 셀레스트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온난화는 단순히 온도 상승에 그치지 않고, 극단적인 기후 현상과 재난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매 순간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4년 증시결산] 코스피, 올해 10% 급락…글로벌 증시 바닥권

올해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연간 10% 가까운 하락세로 한해를 마감했다.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하반기 부진 끝에 지난해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2400선마저 무너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한 끝에 700선을 밑돌았다. 연초만 해도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반도체 업황 전망이 악화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등 대내외 악재에 지수가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하다 하반기 매도세로 전환했고, 개인도 5조원이 넘는 순매도세를 기록하는 등 '셀코리아'가 두드러졌다. 불안한 장세에 거래가 대형주로 몰리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증가했음에도 거래량은 줄었고, 기업공개(IPO) 시장도 횡보세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 및 통신, 운송장비·부품 등이 각각 18.4%, 20.2%씩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경기 부진과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화학(-34.7%), 섬유·의류(-27.3%) 및 전기·전자(-22.8%) 업종은 약세였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1월부터 7월까지 24조1000억 원을 순매수하였으나, 8월 순매도 전환 후 연말까지 총 22조8000억 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하반기 이후 연기금 중심으로 매수세 유지해 총 1조50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신규상장 기업 수는 전년 대비 1개사가 늘며 11사를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6000억원 늘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아시아나항공, 내달 16일 주총…새 대표에 송보영 대한항공 전무

30일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 1월 16일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장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오쇠동 본관 4층 OZ 홀이다. 주총 안건은 이사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 선임의 건이다. 사내이사로는 △송보영 △강두석 △조성배, 사외이사로는 △최준선 △김현정 등을 선임한다. 이 중 송보영 사내이사 후보자는 현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로, 아시아나항공 대표로 선임된다. 또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장민 씨를 선임한다. 감사위원으로는 최준선·김현정 씨를 선임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거래소, NH·메리츠 등 9개 증권사와 시장조성계약 체결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총 9개 증권사와 내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9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LS증권, IMC증권, 신영증권, CLSA 등이다. 회원사는 내년 1년간 계약 대상인 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매수·매도 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유가증권시장의 시장조성계약 종목은 313개로 올해 309개 보다 1% 늘었다. 코스닥 시장은 410개로 올해 381개보다 8%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 종목에 다수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되도록 노력했다"며 “유가증권시장 시장조성 종목의 83.1%, 코스닥은 37.3%가 1개의 종목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됐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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