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MBK 김광일 주주서한…“최씨 일가, 고려아연 경영에서 손떼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9일 고려아연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을 위한 4대 개혁 과제를 제시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김 부회장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자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의 대표이사다. 현재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주총에서 한국기업투자홀딩스를 위시한 영풍·MBK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직접적인 마찰이 예상된다. 김 부회장은 서한에서 “고려아연은 세계 1등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오래된 지배구조 문제로 성장이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주가와 수익성이 정체 상태에 머문 점을 언급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지배구조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핵심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전기차배터리 소재,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지배구조와 경영 체계의 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주서한에서 김 부회장은 '4대 개혁 과제'를 제안했다. 우선 최씨 가문 중심 지배구조에서 벗어나 전문경영인 중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간 고려아연을 지배했던 최씨, 장씨 일가는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감독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MBK 측이 오랜 기간 주장했던 이사회 전면 개편이다. 김 부회장은 현재 이사회가 최 회장의 경영권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약 3조원의 자기주식 공개매수와 2조5000억원의 유상증자가 진행돼 주주들에게 피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사회 개편을 통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음으로 최 회장이 재임했던 지난 5년간 제기된 여러 경영상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손실 회복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 최대주주인 MBK 측으로부터 신임 받지 못하는 현 최고경영자(CEO) 체제로는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해 교체가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4대 개혁과제와 함께 오는 23일 임시주총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현재 MBK 측이 주장하는 14인의 이사 후보 선임과 집중투표제 반대에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다. 그는 MBK 측이 내세운 이사 후보들이 금융, 제련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돼 있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 시점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은 이사회 개편을 지연시키고 분쟁을 장기화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김진태 도지사, 영동·남부권 발전 위한 2청사 비전 밝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제2청사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8일 오전 강릉시 주문진읍 강원특별자치도청 제2청사(글로벌본부)에서 신년 언론간담회를 갖고 영동·남부권 발전전략을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제2청사 비전과 전략'은 영동 6개 시군과 남부권 4개 시군의 여건과 강점을 면밀히 분석해 특화․발전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친환경 미래산업, 글로벌 관광,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 등 3대 비전과 9개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친환경 미래산업 실현을 위해 수소, 신소재, 폐광대체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레저, 크루즈,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해양과 산악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동해안 6개 시군을 중심으로 K-연어, 어촌재생, 항만물류사업에 매진해 블루 이코노미 해양수산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상반기 중 수소‧저장 운송 클러스터 기본‧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고, 액화수소신뢰성 평가센터는 올해 12월까지 완공한다. 신소재산업은 세라믹 기업 73개를 보유한 강릉을 중심으로 세라믹 소재 산업과 천연물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폐광 대체산업은 태백 청정메탄올 생산‧물류기지와 삼척 중입자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등 8500여억 원 규모의 경제진흥사업을 추진하며 영월 텅스텐 광산 재개발에 집중한다. 김 지사는 “수소, 신소재, 폐광대체산업을 집중 육성해 친환경 미래산업 실현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다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을 밝혔다. 도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과 산악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생태공원 지정과 반려동물 비치 조성 박차를 가하며 워케이션 성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영동지역에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속초 중심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이룬다는 전략을 밝혔다. 산악관광자원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6월 착공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와 향후 강릉~평창 구간 케이블카 추가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레저, 크루즈,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해양과 산악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도는 마지막으로 블루 이코노미 해양수산을 이루기 위해 동해안 6개 시군을 중심으로 K-연어, 어촌재생, 항만물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제2청사는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 3개 국 조직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현재까지 총 4600건의 민원, 하루 평균 10건 이상을 처리하며 영동지역 주민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직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동‧남부권 10개 시군의 행정거점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언론간담회에는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도 참석해 “제2청사의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본부를 운영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ss003@ekn.kr

IPA, 2025년 업무계획 확정...컨 물동량 360만TEU 목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9일 을사년 새해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올 한해도 컨테이너 물동량을 비롯한 주요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겠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은 중동발 위기 심화와 계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도 △역대 최대 '컨' 물동량 350만TEU 이상 처리 △해양관광여객 125만 명 달성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사업자 선정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자 선정 △동반성장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달성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2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 달성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뤘다. 올해 IPA는 △항로 다각화로 경제활력 견인 △글로벌 항만도약 기반마련 △이용자 편의 항만 최우선 조성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 △시민친화형 해양문화공간 조성 △국민이 신뢰하는 친환경·안전·보안 항만 조성 △중소기업·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경영혁신으로 지속가능 발전 추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컨' 물동량 36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항로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강화 △전자상거래, K-푸드 등 수도권 화물 유치 △수출입 물류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135만명 달성을 목표로 △국제여객터미널 편의시설 확충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크루즈선 확대 △연안여객터미널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항만도약의 기반마련을 위해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하부공사 준공 △아암물류 2단지 2단계 부지조성공사 준공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준공 등 항만 인프라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취약분야별 사회공헌 프로젝트 △항만 특화인력 양성과 창업기업 육성 등 이해관계자 및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올해가 IPA 창립 20주년인 만큼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한미, 원자력 수출 협정 MOU 공식 서명…체코 원전 갈등 해소될까

한국과 미국이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양국 기관이 가서명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양국 간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특히 체코 신규 원전을 놓고 있는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미 에너지부 및 국무부와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을 체걸했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MOU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미국 에너지부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장관 임석 하에 서명됐다. 양국은 공동 보도자료에서 “한미 양국은 70년 넘게 민간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러한 협력의 초석은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 안보, 안전조치 및 비확산 기준에 따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양국의 상호 헌신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OU는 양국의 오랜 파트너십에 기반하고 있으며, 민간 원자력 기술에 대한 양국의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제3국의 민간 원자력 발전 확대를 위한 양측 기관 간 협력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양국이 원자력 분야의 새로운 기술 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경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MOU는 크게 양국 간 원자력 평화적 이용 촉진을 위한 원전 협력 원칙을 재확인하고, 제3국으로 민간 원자력 기술 이전 시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MOU 서명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서 양국 간 깊은 신뢰에 기반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MOU는 한국의 체코에 대한 원전 수출을 놓고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의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 간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왔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보수적 접근’ LG CNS, 6조원 목표 IPO 흥행 성공할까

LG CNS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보수적인 밸류에이션 접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변하는 환율 상황이 공모 흥행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 CNS는 희망 공모가액을 5만3700원~6만1900원으로 책정하고, 15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예상되는 시가총액은 5조2000억원~6조원 수준이며 공모액은 전체 발행 주식 수의 20%인 1조원 규모다. 이번 공모가 산정에는 최근 4개 분기 지배주주순이익 3836억원을 기반으로 한 PER 방식이 채택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주식시장에서 유사 기업들과의 상대가치 비교가 용이하고, 평가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높은 연관성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어 기업가치 평가의 대표적인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절대적 가치평가 방식인 현금흐름할인법(DCF)처럼 자의적이라는 지적은 적다. 비교대상 기업 산정 과정에서 논란이 있곤 하지만, DCF처럼 과한 추정으로 인한 비판에서는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비교대상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시가총액과 지배주주순이익 등을 고려했다. 가장 유사한 기업으로 꼽히는 삼성SDS(PER 15.6배)를 중심으로 현대오토에버(24.7배), NTT데이터그룹(27.4배)을 피어그룹으로 선정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 검토됐던 액센츄어(PER 30배 이상)를 최종 단계에서 제외했다는 점이다. 이는 보다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39.9~30.7%의 높은 할인율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PER은 13.5배~15.82배 수준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6조~7조원의 기업가치에 해당하는 PER 16~17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조심스러운 접근은 최근 침체된 공모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기업의 기업가치 관점에서는 투자 매력도가 있으나, 수요-공급 측면에서 여러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특히 전체 공모 규모의 약 50%를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로 달성하고자 하나, 최근 원화 약세 기조가 두드러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치에 난항이 예상된다. IPO 투자의 특성상 단기 투자 성향이 강한데, 향후 추가적인 환율 상승 우려는 투자자들의 참여를 제한하는 중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관련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시장의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복합적인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올해 첫번째 대어급 상장이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최근 국내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관측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최태원·젠슨 황 회동에…SK하이닉스, 20만원 돌파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20만원을 돌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 관련 긍정적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에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800원(4.52%)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16만~19만원 선에서 거래됐으나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20만원을 돌파했다. 최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 SK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개발 속도보다 조금 뒤처져 있어 상대편(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엔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 이런 정도의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카카오 목표가 하향, 그만큼 기저효과 기대…“플랫폼·AI에 달렸다”

새해 증권가에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내리고 있다. 하나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가를 내린 주된 원인은 작년 4분기 실적이다. 하나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전년 대비 34%가량 감소한 1065억원으로 전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20% 가까이 하회하는 수치다. 콘텐츠 부문의 부진과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는데, 카카오는 3분기 티메프 관련으로 312억원의 비용을 인식한 바 있다. 콘텐츠 부문의 경우 웹툰 사업 성장이 둔화되고, 카카오게임즈 실적이 하향 안정화되며 미디어 부문 부진이 지속 중이다. 타 증권사들도 비슷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5만4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내렸다. 이들 역시 카카오의 4분기 실적이 콘텐츠 및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은 기존 매출 하향 및 신작 부재, 뮤직은 전년도 아이브 앨범 판매량 기저, 미디어는 더딘 제작 진행률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 역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단 이들은 카카오의 올해 실적이 플랫폼에 달려있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작년 4분기에도 카카오의 주력 사업인 플랫폼·톡비즈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새로 런칭한 광고 상품인 '포커스 풀 뷰', '업데이트한 프로필'은 기간이 짧거나 베타 테스트 중이어서 실적에 반영되지도 않았다. 이에 2025년 카카오톡이 개편될 경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톡 체류 시간 향상을 위한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체류 시간이 가장 적은 쇼핑 탭에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쇼핑하기' 명칭을 '톡딜'로 변경하기도 했다. 더불어 피드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장점을 갖추기 위해 쇼핑, 오픈채팅, 채팅, 친구 탭의 추가 업데이트가 예상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시징만을 위한 플랫폼에서 트래픽을 락인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은 당연히 쉽지 않다"며 “조만간 공개될 구체적인 개편 내용의 유효성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올해 카카오가 AI 분야에서도 성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AI 서비스는 카카오톡 개편, 카나나 출시로 확인될 예정"이라며 “출시 직후 수익화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여전히 '카나나'(카카오의 AI 비서)에 대응되는 (타사의) 서비스 없기에 초기 트래픽 확보에 성공한다면 잠재 수익원으로 기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계원예술대학교 제10대·11대 총장 이취임식 개최

계원예술대학교는 대학 파라다이스홀에서 제10대 권창현 총장의 이임식과 제11대 김성동 총장의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행사에는 최성욱 계원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성제 의왕시장,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유태균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 등 주요 내외빈과 대학 구성원, 동문, 학생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롭게 취임한 김성동 총장은 계원예술대학교에서 28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교학처장, 산학협력단장, 전산센터장, 도서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정년 퇴임 후 성결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국방부, 정통부, 문체부 등에서 정책자문위원 및 정부 과제 심의위원으로 활약해왔다. 학문적으로는 광운대학교 전자공학 학사를 시작으로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컴퓨터사이언스 석사, 광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노틀담대학교와 퍼듀대학교에서 연구 과학자와 교환교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게임학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성동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계원예술대학교는 창의성과 혁신의 전통을 이어오며, 이제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며 “소프트 파워 리더십을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 특성화 예술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모든 대학 구성원들에게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발휘하며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총장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교육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계원예술대학교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 교육을 통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하며,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최성욱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권창현 전 총장에게 “재임 기간 동안 대학 경쟁력 강화와 교육 혁신에 헌신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김성동 신임 총장에 대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이 직접 축사를 전했으며, 이소영 국회의원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천태혁 목사의 축복 기도와 환영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권창현 전 총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간 재정 건전성 확보, 조직 개편, 교육 성과 지표 개선 등 대학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한 시간이 자랑스럽다"고 회고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계원예술대학교가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엔지엔, 비건 화장품 시장 성장세 맞춰 비건 인증 라인업 선봬

'자연주의 제품 철학'을 바탕으로 오픈한 온라인쇼핑몰 엔지엔이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인증받은 비건 기초 화장품과 생활용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9일 전했다. 엔지엔 비건 기초 화장품은 수딩 토너, 인센티브 에센스, 수분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 구매 및 세트 구매 모두 가능하다. '엔지엔 비건 수딩 토너'는 피부 표피와 비슷한 약산성의 토너로 자극이 적으며,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장 인기가 많은 '엔지엔 비건 인텐시브 에센스'는 미백과 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아미노산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엔지엔 비건 수분크림' 또한 미백&탄력 2중 기능성 인증은 물론 시어버터, 올리브오일, 히비스커스 꽃 추출물 등 자연유래 성분으로 부드러운 발림성과 피부 진정효과를 느낄 수 있다. 엔지엔 장철영 대표는 “엔지엔의 비건 제품들은 동물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원료의 생산 과정 중 교차 오염까지 관리하여 표시사항에서 알 수 없는 하위 원료까지 확인하는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며 “동물 복지와 환경을 중요시 여기는 엔지엔의 제품 철학을 담아 앞으로도 다양한 비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지엔몰에서는 비건 클렌징젤, 비건 샴푸 및 트리트먼트, 비건성청결제 등 바디케어 제품들과 비건 주방세제, 비건 세탁세제 등 비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과원, 광주시기업인협회와 정담회 개최...비상민생경제 현장소통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비상민생경제 대응을 위한 현장 소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과원은 구랍 17일 출범한 '비상민생경제상황대응 중소기업 긴급지원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경기 광주시기업인협회와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광주시기업인협회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과 장채민 광주시기업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신속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 △판로 개척 △각종 인증 관련 지원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으며 특히 광주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경과원은 기업들의 애로해결을 위한 2025년 주요 지원사업과 함께 최근 도입한 AI 기반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소개했다. △기술개발(R&D) △해외 판로 개척 △인력양성 등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설명하고, AI 챗봇과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는 '경기기업비서' 활용방법을 공유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동부권역센터를 통해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광주시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최근 비상민생경제 대응을 위해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비상민생경제상황대응 중소기업 긴급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도내 4개 권역(동서남북)에 현장지원단을 설치해 24시간 기업애로 접수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