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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 출시

삼성생명은 암은 물론 뇌·심혈관질환 치료의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4')를 7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지난해 S1~S3 시리즈가 출시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암 치료를 폭넓게 보장했던 '다(多)모은 건강보험 S3'에서 뇌·심혈관질환 치료 보장을 강화했다. 검사-진단-치료-통원-간병까지 치료 여정마다 발생하는 상황을 촘촘하게 보장한다. 먼저, 검사단계에서는 CT, MRI 등 기본적인 검사와 혈관조영술검사까지도 보장이 가능하다. 진단단계에서는 '통합뇌·통합심장관련질환진단특약'을 개발해,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물론 부정맥까지 뇌·심장 관련 진단 보장범위를 넓혔다. 또한 뇌혈관/허혈심장질환으로 최초 진단확정된 날부터 10년동안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 또는 혈전용해치료를 받은 경우 '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으로 보장하고, 2대질병 치료목적으로 통원시에도 일반고객은 물론 유병자까지 보장한다.(요양병원제외) 마지막으로 암(암보장개시일 이후)·뇌·심혈관질환 진단 후 5년 지난 시점 생존 시 암생존지원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치료 여정 전반을 보장한다. 이와 별도로 기존 인기특약으로 대장의 양성신생물 등을 보장하는 '통합양성신생물수술(연간1회)보장특약'은 최초 1회에서 연 1회로 보장이 강화됐다. 아울러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진단/입원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까지 고객의 생활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올인원케어서비스'는 납입기간(최대 20년)동안 제공하며, 평상시에는 건강상담 등 '베이직케어서비스'를, 암 진단 또는 장해 50% 이상 발생시에는 '프리미엄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케어서비스는 입원시 간병인, 재가 요양보호사,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동행서비스의 3종을 합산해 30회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풍성한 보장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생명은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한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함께 판매중이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N년내(1,2,5,10년)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4'의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유병자형 상품인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은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4'는 검사, 진단, 통원, 간병까지 치료의 모든 과정을 촘촘하게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암보장의 명가에서 암·뇌·심의 명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100년 향한 출발선” 토스, 앱 출시 10주년 캠페인 시작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10to100: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캠페인(10to100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10to100 캠페인은 토스가 10년간 만들어온 혁신과 변화를 돌아보며 다가올 100년을 향한 비전을 담아 기획했다. 캠페인 슬로건은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으로, 10주년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선이 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담았다. 캠페인은 오는 3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개한다. 첫 프로그램은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토스 데이터 리포트'로 토스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금융의 변화를 숫자로 담았다. 리포트는 두 가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 리포트 '달마다, 금융'은 사용자들의 월별 금융 생활 데이터를 통해 일상 속 금융 트렌드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청소년 금융 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과 관련된 금융 생활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상 곳곳에 녹아든 토스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리포트 '토스 넘버스'는 토스가 지난 10년간 사용자 시간과 비용을 얼마나 아껴줬는지 조명한다. 토스 간편송금을 통해 절약한 시간, 토스 안심보상제로 지켜낸 금액 등을 알린다. 총 10가지 주제로 구성된 토스 넘버스는 토스가 사람들의 금융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왔는지를 보여준다. 오는 10일에는 토스가 간편송금 이후 지난 10년간 만들어낸 변화로 바뀌게 된 새로운 일상을 담은 캠페인 필름을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와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2015년에서 2025년 현재로 시간 여행을 온 주인공 시각을 통해 토스 앱 하나로 모든 금융 활동이 가능해진, 금융 수퍼앱으로서의 토스를 표현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위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100년을 바라보는 혁신의 정신으로 삶과 금융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토스는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10주년 기념 공간 '스퀘어 오브 토스'를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선보인다. 스퀘어 오브 토스는 데이터 리포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토스 사내 카페인 '커피 사일로', 새로운 출발을 도와줄 도서 100종이 큐레이션된 '라이브러리', 10주년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숍'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토스씨엑스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과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무료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국민은행, ‘의료기관 본인확인 QR 서비스’ 시범 운영

KB국민은행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의료기관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부터 KB스타뱅킹 앱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와 결합된 '의료기관 본인확인 QR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의료기관 본인확인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의료기관 방문시 신분증을 필수로 챙겨야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분증 실물 없이 의료기관에서 본인 확인 및 접수가 가능하다. 고객 편의를 확대함과 동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과 중복 등록하지 않도록 보안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KB스타뱅킹에 가입한 40~50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 뒤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의료기관 전용 QR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익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12월 경상흑자 124억 달러 ‘역대 최대’...연간 990억 달러 ‘역대 2위’

작년 연간 누적 경상수지가 990억4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2위를 달성했다. 12월 경상수지는 수출 호조, 해외 증권투자 배당 등에 힘입어 12월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올렸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000만 달러(약 17조9000억원) 흑자였다. 12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연간 누적 경상수지는 990억4000만 달러 흑자였다. 2023년(328억2000만 달러) 경상수지 대비 3배 넘는 규모다. 한은의 연간 전망치인 900억 달러도 상회했다. 1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104억3000만 달러 흑자였다. 수출은 63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반도체 등 IT품목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승용차, 화공품 등 비IT품목의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수출 증가폭이 11월(0.8%) 대비 확대됐다. 품목별로 보면 통관기준 정보통신기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다. 반도체도 30.6% 늘어 전체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반면 승용차와 기계류·정밀기기 수출은 1년 전보다 각각 5.8%, 6.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수출이 15.4% 늘었고, 유럽연합(EU) 수출도 15.2% 증가했다. 중국(+8.6%), 일본(+6.1%), 미국(+5.5%) 수출도 호조였다. 수입은 528억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2%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자본재 증가세가 확대되고 소비재도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2월 통관수입을 보면 원자재는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24.4%, 1.2% 늘었다. 품목별로는 가스와 원유 수입이 각각 26.6%, 23.3% 감소했고, 석탄과 화공품도 각각 10.6%, 5.7% 줄었다. 반면 수송장비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9.2% 늘었고, 반도체제조장비도 42.6% 증가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수입은 각각 29.8%, 21.8%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21억1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19억500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이 중 여행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였다. 겨울방학철 해외여행 성수기 영향으로 여행수지 적자 폭이 전월(-7억6000만 달러) 대비 커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본원소득수지는 47억6000만 달러 흑자로 작년 11월(24억1000만 달러) 대비 흑자 규모가 커졌다. 이 중 배당소득수지는 작년 11월 9억8000만 달러 흑자에서 12월 35억9000만 달러 흑자로 흑자 폭이 확대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2월 중 93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2024년 연간 금융계정 순자산은 952억1000만 달러 늘었다. 12월 금융계정 세부 항목을 보면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69억5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2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억6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8억 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과 기타투자, 준비자산은 각각 18억7000만 달러, 39억7000만 달러, 14억2000만 달러 늘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슈&인사이트] 헌법재판소가 자초한 위기

2025년 2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권한이 헌법재판소에 주어졌다. 헌재에 접수된 수많은 탄핵 및 권한쟁의 사건들, 그중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는 이 나라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서 헌재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헌재의 위기는 누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것이다. 헌정사상 두 번밖에 없었던, 그것도 대통령에게만 이루어졌던 국회의 탄핵소추가 윤석열 정부에서는 무려 29번이나 발생했다.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들도 탄핵됐다. 누가 봐도 사적 목적이 명백한 탄핵인데도 헌재는 각하할 생각도 없고 심판을 서두르지도 않았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취임 단 하루 만에 탄핵소추 당했다. 단 하루 만에 헌법과 법률의 중대한 위반이 얼마나 있었을까마는 헌재는 6개월을 꽉 채워 결과를 내놨다. 방통위가 6개월이나 무력화돼도 서두르지 않은 것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재판관의 성향에 따라 정확히 4:4로 판단이 갈렸다는 것도 놀랍다. 법 해석을 놓고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그것이 재판관의 이념에 따른 것이라면, 혹은 국민이 그렇게 느꼈다면, 헌재 스스로 국민의 불신을 일으킨 것이다. 상상을 초월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 사건은 특히 탄핵소추의 의결정족수에 의문이 제기된 사건이다. 민주당이 말을 듣지 않으면 권한대행의 대행도 탄핵하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기에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의 의결정족수 문제는 화급을 다투는 사안이었다. 그런 사안을 두고도 아무 설명도 없이 헌재는 마은혁 후보자 임명보류의 합헌성 여부를 먼저 다뤘다. 헌재 대변인은 위헌결정을 전제로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위헌이라며 협박까지 했다. 지금까지 위헌법률이나 헌법불합치 판정난 법률을 개정하지 않고 있는 국회에 대해 단 한 번의 경고도 없던 헌재가 말이다. 어이없게도 마 후보자 임명보류의 합헌성 결정을 불과 두 시간 앞두고 취소했다. 스스로 헌재의 신뢰성에 결정타를 가한 것이다. 그뿐인가. 윤 대통령 탄핵사건 준비 기일에 국회 측 대리인은 '헌재의 권고에 따라' 탄핵소추의 핵심 사유였던 내란죄를 심리에서 빼달라고 요청했다. 내란수괴라며 탄핵해 놓고 내란죄를 빼달라니, 그 무슨 해괴한 일인가. 그것도 '헌재 측 권고에 따라'서라니! 헌재의 중립성을 의심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닌가.헌재에 대한 합리적 의심은 자연스럽게 재판관들의 과거 행적과 이념 성향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언제, 누구에 의해 지명됐느냐에 따라 재판관들이 특정 이념을 갖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그러나 판단의 주된 이유가 재판장의 이념이나 가치라면 문제는 다르다. 앞서 언급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결정이 우려를 불러일으킨 이유다. 재판관의 제척사유 유무도 논란이 많다. 단순히 동창이나 동향, 또는 개인적 친분이 제척사유가 아니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사건관계자 혹은 대리인과 인척 관계나 고용 등 특수관계라면 얘기는 다르다. 대학입시에도 4촌 이내 친족이 지원한 경우, 입시관리에 참여할 수 없다. 정계선 재판관처럼 남편이 그런 관계에 있다면 당연히 제척을 고려해야 한다. 부부는 무촌이기 때문이다. 헌재는 설명도 없이 제척요구를 즉각적으로 거부했다. 헌재가 문제없다고 해서 그대로 믿을 국민이 아닌데도 말이다. 헌재와 함께 사법부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시위대가 난입한 것은 있어서는 안될 불행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 사건도 따지고 보면 법원이 자초한 일이다. 과거 이재명 대표의 구속적부심에서 법원은 유죄가 소명되지만 야당 대표임을 고려해 불구속한 전례가 있고, 그 이유도 소상히 설명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는 단 한 줄로 구속해 버렸다. 증거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며 아예 내란죄로 단정했고 '내란수괴'라고 부르면서 증거인멸의 위험이 있다고?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게 아니라면 이럴 수는 없다. 법원에 대한 폭력행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지만 이 사태를 법원 스스로 초래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국민은 헌재의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결론이 어느 쪽이든 다른 쪽 국민은 헌재를 믿지 않을 것 같다. 인용이든 기각이든 누구도 반대하지 못할 명백한 논리로 국민을 설득하지 못하면 서울서부지방법원과 같은 난동과 폭력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 헌재는 지금 그 갈림길에 서 있다. 홍성걸

[특징주]KB금융, 주주 이익 정책 기대 이하로 주가 5% 이상 급락

KB금융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을 위한 정책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 54분 현재 KB금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7%(5800원) 내린 8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하락 폭을 8.68%까지 키우기도 했다. 전날 실적발표와 함께 발표한 주주환원책이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이에 따른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1%이며 상반기에 주주환원 차원에서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난해 12월 말 CET1 비율은 기존 예상보다 낮았고, 이에 상반기 자사주 매입은 기대보다 적었다"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크리스탈신소재, AI 시장 잡는다… 열 방출 소재 개발中

크리스탈신소재가 인공지능(AI)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 열 방출 소재 개발에 나섰다. 크리스탈신소재는 6일 전자산업 관련 기관들과 함께 그래핀 열전도 재료를 활용한 해시 레이트 기반 열 방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그래핀 열전도 코팅과 칩 프로세서 코어에 직접 적용되는 그래핀 온열 패드가 포함된다. 최근 AI 산업이 확대되면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병렬 컴퓨팅 등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센터 등이 산발적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과도한 열 방출 및 에너지 소비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크리스탈신소재는 자사의 그래핀 분산 기술을 활용한 에폭시 계열 그래핀 열전도 코팅을 다양한 그래핀 분산 보조제와 10%의 그래핀 첨가량을 결합해 제조했다. 테스트 결과 그래핀 에폭시 열전도 코팅 물질과 열전도 코팅이 없는 참조 물질을 비교했을 때, 실온에서 열 전달 과정의 최대 온도 차이는 6도에 달했다. 크리스탈신소재가 개발한 코팅 기술이 열전도성의 보장을 입증한 것이다. 나아가 이 제품은 목표물에 대한 우수한 내부식성도 제공한다. 이런 그래핀 방열 코팅은 다운스트림 기업에서 컴퓨팅 파워 센터 분야에 적용되며, 예비 테스트 결과 기존 방열기에 비해 약 20%의 상향된 열 방출 성능을 보였다.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래핀과 액체 실리카겔 등의 원료로 제조된 그래핀 방열 패드를 개발해 칩 프로세서의 열 방출에 활용하고 있다. 테스트 결과, 특정 국제 브랜드의 실리콘 방열 시스템에 비해 프로세서의 온도가 3-5도 낮아졌다. 회사 측은 기술 연구를 강화해 그래핀 방열 패드의 열 방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빅 데이터와 AI의 발전 및 전자 부품의 고출력화와 소형화, 집적화 발전 추세 때문에 열 방출은 마이크로 전자 기술 발전의 키 포인트가 됐다. 그래핀의 열전도율은 이론상 2200W/m·K에 달하며, 인터페이스 열 방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그래핀 열 방출 코팅을 추가한 후 그래핀은 뛰어난 열 전도 성능을 첨가해 칩 프로세서 모듈의 열 방출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고, 금속 부식 속도를 지연시켜 전자 부품의 내구성을 더욱 견고케 했다. 연구에 따르면 그래핀은 적외선 입자의 열 저항을 줄일 수 있으며, 일반 방열 도료와 비교해 그래핀 함유 복합 도료의 적외선 방출률은 96% 향상, 에너지 절약성은 6.37% 향상되는 등 뛰어난 열 관리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그래핀 코팅은 5-15μm로 얇고 내후성이 강해 고온이나 저온 환경에서 5000시간(-40~485℃), 고습한 환경에서 5000시간(85℃+85RH%)동안 안정적으로 순환이 가능하다. 고강도의 내산성 및 내알칼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중국 AI 기업들의 빠른 성장은 저비용 고효율 알고리즘 모델이라는 전통적인 AI분야의 기술 논리를 뒤엎고, 고성능 컴퓨팅과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하는 미국 AI 시장에 직접적으로 도전하고 있다"며 “크리스탈신소재는 AI산업 시설 분야의 공급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AI서버 클러스터, 컴퓨팅 센터, 액체 냉각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방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투비소프트, 조선이공대학교와 산학 협력 진행

AI 기반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이사 김모란희)가 조선이공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넥사크로 개발 전문가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춘 실무형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하며, 조선이공대학교 학생 및 호남권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넥사크로 v24를 활용한 UI/UX 개발 기술을 익히고, 실제 프로젝트와 연계한 실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교육은 2월 11일부터 2월 14일까지 4일간 조선대학교 소프트웨어개발실습실 에서 진행한다. 커리큘럼은 넥사크로 ▲기본과정(넥사크로의 기초 개념 및 활용법) ▲컴포넌트 활용 ▲실무활용과정(메인 앱 구현) ▲운영자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넥사크로 v24의 최신 기능을 익히고, 프로젝트 기반의 실습을 통해 DX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UI/UX 개발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형 넥사크로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적합한 실무형 개발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투비소프트 고객지원 홈페이지(support.tobesof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E칼럼] 트럼프가 쏘아 올린 에너지 비상사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 공언한 대로 행정명령을 쏟아내며 미국의 정책 방향을 급격히 뒤집고 있다. 특히'친환경에서 다시 화석연료'로 급선회시킨 소위 미국 에너지 해방 행정명령(Unleashing American Energy)은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을 완전히 뒤집었을 뿐만 아니라, 화석에너지로부터 멀어지는 에너지전환(transition away from fossil fuels)을 선언한 유엔기후변화협약과도 상반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후변화는 “녹색 신종 사기"일 뿐 애초부터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실제로 취임 첫날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에 서명함으로써 자신의 에너지정책 방향성을 대내외에 분명히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정책은 에너지 상황 인식에서 시작된다. 그는“미국은 에너지 생산, 운송, 정제, 발전의 부족으로 경제, 안보에 비정상적이고 특별한 위협에 직면했다."라는 인식 아래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연방 정부 차원의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는 미국 역사상 처음일 정도로 충격적이다. 더욱이 세계 최대 석유, 가스 생산국이자 에너지 순 수출국이 될 정도로 에너지가 풍부한 미국에서 전쟁 때나 발동할 수 있는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법률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지나치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초 프리미엄을 활용해, 현시점에서는 체감되지 않지만 이대로 가면 큰 에너지 위기와 미국의 리더십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미국 사회에 각성시키기 위해 정치적 초강수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질서는 미∙중 간 신냉전 체제로 요약할 수 있다. 소련이 붕괴한 1991년 이후 약 30년간 조성된 미국의 일극 체제가 중국의 급부상으로 위협받고 있는 현재 상황은 미국으로서는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한 신냉전 승리 전략은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위대한 미국의 재건(MAGA)이다. 특히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에서 완벽한 승리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확고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AI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의 성패는 저렴한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에 달려 있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다. 왜냐하면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기재들은 모두 전기 먹는 하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하루 전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집회에서 “우리는 지금의 두 배, 그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비상 권한을 사용해 대형 공장과 AI 시설을 건설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한 미국 내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더그 버검 후보자는 좀 더 구체적으로 “전력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다면 중국과의 AI 군비 경쟁에서 패배해 국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비상한 각오로 AI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에너지를 모두 끌어모을 태세다. AI 산업이 필요한 에너지는 한순간도 끊기지 않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기다. 자연 여건에 따라 간헐적으로 발전되는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재생에너지에 미국의 안보를 맡기기는 역부족이다.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기후변화 이슈를 후순위로 밀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정책이 화석연료 생산 확대,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파리기후협약 탈퇴, 원자력 발전 활성화 등으로 집약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우리나라도, 대개의 전통 산업이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경쟁력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할 때, AI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성패에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당연히 충분하고 안정적인 전기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첨병이라고 할 수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만 필요한 전기가 10GW를 넘을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 전력 수요의 25%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이다. 수도권 신규 LNG 발전소 건설과 동해안과 서남해안에서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으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로 끌어오는 방안이 계획 중이지만, 탄소중립 목표, 송전선로 건설 지연, 한전의 재정 악화 등으로 비상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 비상사태는 오히려 우리에게 더 필요해 보인다. 에너지 비상사태가 미국에서는 부자 몸조심이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생존의 몸부림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작년에 벌써 확정해야 할 11차 전력수급계획조차 거대 야당 눈치를 보며 차일피일 미루는 한가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박주헌

하이트진로, ‘해외 1호’ 베트남공장 설립 첫 삽

하이트진로가 해외 1호 생산시설인 베트남 공장 설립에 첫 삽을 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8만2083㎡(약 2만5000평) 면적을 자랑하는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져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참이슬 등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을 연간 최대 약 500만 상자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베트남 공장은 세계 시장에서 하이트진로 소주의 생산·유통 핵심 거점 역할과 함께 '진로의 대중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베트남 생산공장 착공은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베트남 현지에서 선포한 '글로벌 비전 2030'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진로소주의 해외 수출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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