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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 안정권 5·18광장 집회…강기정 “극우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고 지키겠다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극우 유튜버 안정권 등이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내란 동조, 내란 선동 시위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장 사용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는 제목으로 “극우 유튜버 안정권이 5·18 민주광장에서 내란 동조, 내란 선동 시위를 하겠다고 문의해 왔다"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모욕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욕하고, 이재명 대표를 비방한 내란 동조자, 그는 반민주주의자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강 시장은 이어 “나치는 홀로코스트 기념 공간에서 집회할 수 없다. 민주시민에게 맞아 죽는다"며 “5·18 민주광장에서 극우 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광장 사용을 불허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samwon5599@ekn.kr

글로벌 청정에너지 투자액 3000조원…전기차·재생에너지에만 자금 쏠려

지난해 글로벌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액이 30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기차자동차, 재생에너지, 발전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력 분야에만 자금이 몰리는 등 청정에너지 투자 추이에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블룸버그 산하 에너지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의 '2025 에너지전환 투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청정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조1000억달러(약 3041조원)로 집계됐다. 고금리 등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저탄소 기술에 대한 투자열기가 작년에도 이어진 것이다. 다만 2023년까지 3년간 연간 투자액이 24~29%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작년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청정에너지 시장의 양극화 또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해 상업적으로 확장이 가능한 재생에너지, 전기차, 발전그리드, ESS 등에 대한 지난해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14.7% 증가한 1조9300억달러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이 사실상 해당 분야에만 모두 쏠린 셈이다. 투자 규모가 가장 컸던 분야는 전기차(7570억달러)로 나타났고 재생에너지(7280억달러), 발전그리드(3900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 열, 수소, 탄소포집 및 저장(CCS), 원자력, 청정 해운 등의 분야에서 투자규모가 1550억달러로 전년 대비 23% 급감했다. 경제성, 기술 성숙도, 상업적 확장성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는 이유라고 BNEF는 지적했다.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가 국가별로도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청정에너지 투자액은 8180억달러로 전년보다 20% 늘어났다. BNEF는 “중국의 투자액 증가율은 글로벌 증가량의 3분의 2에 해당되는 수준"이라며 “청정에너지 모든 분야에서 투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의 경우 지난해 투자액이 3380억달러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유럽연합(EU)과 영국은 각각 3810억달러, 653억달러로 작년대비 모두 감소했다. 이를 모두 합쳐도 중국에 못 미치는 만큼 중국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인도와 캐나다가 청정에너지 투자를 전년대비 각각 13%, 19% 늘렸다고 BNEF는 전했다. BNEF의 알버트 청 부 최고경영자(CEO)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전환이 얼마나 많은 성장을 이루었는지 이번 보고서가 보여준다"면서도 “글로벌 넷제로(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산업의 탈탄소, 수소, CCS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BNEF에 따르면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평균 5조6000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전기차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이 이어지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 새로운 악재로 떠올랐지만 장기적인 관점엔 전기차 대중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제너럴모터스(GM)의 커트 켈티 배터리 담당 부사장은 최근 BNEF가 개최한 연례 에너지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더 많은 전기차를 출시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과정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줄리아 그린스펀 청정 모빌리티 책임도 “전기차 시대를 향한 열차는 이미 역을 떠났다"며 “속도는 다소 느려졌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 측은 2028~2029년까지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비용이 내연기관차보다 낮아져 미국이 전기차 경쟁에서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탐방기] 매립 종말시대 대비하는 에이루트, 서산에 미래형 자원순환기지 구축…준공식 개최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처럼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한 국내 폐기물 시장에 에이루트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30년부터 직(直) 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폐기물 소각 과정이 필수가 된 상황을 고려, 100% 순환 시스템을 구축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6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에이루트에코가 충남 서산시 소재 자원순환플랜트 1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임오경 국회의원 △볼프강 앙거홀처(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이정섭 전 환경부 차관 △김경호 SK에코플랜트 박사 △김석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및 리사이클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 독일 저마(Zerma)의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컴텍(Komptech)과 빈더(Binder)의 주요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글로벌 폐기 처리 장비 업체인 3사는 리사이클링 산업에 최적화된 첨단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국내 전력기기 '1위'업체 우진기전 투자 때와 달리 인수·합병(M&A) 방식이 아닌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일구는 그린필드 투자(Green field Investment)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진행했다. 폐기물 사업은 정부 허가부터 준공까지 과정이 상당하다. 총 3년은 거뜬히 걸린다. 하지만 에이루트에코는 법적인 요건은 6개월, 자원순환플랜트 1공장은 8개월 만에 준공하면서 시간을 상당히 단축시켰다.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부지가 약 2만㎡(약 6200평) 규모에 달하며, 1공장에서만 연간 7만5000톤(t) 이상의 폐합성수지를 재활용할 수 있다. 에이루트에코는 향후 2, 3공장으로 생산능력(CAPA)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공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분쇄공정도 소화가능하다. 분쇄공정은 부가가치를 높이지만, 투자 부담을 야기한다. 그렇기에 선별공정으로 폐기물 처리 과정을 종료시키는 사업체들도 많다. 에이루트에코는 사업 초기 비용 부담을 감내했다. 100억원의 정책자금(온실가스배출저감설비자금)을 저리로 조달,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특히 '3년 거치' 조건이 있어 현금흐름에 숨통이 트였다. 에이루트에코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리사이클링 사업 매출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 준공과 동시에 이미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 플랜트가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수도권 지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후 건설자재 기업 등에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에이루트에코의 서산 플랜트는 대규모 설비와 첨단 자동화 기술로 생산성과 수율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자원순환플랜트"라면서 “글로벌 리사이클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폐기물 처리 시장은 패러다임이 변할 정도로 격변 중이다. 우선, 기존의 단순한 매립 방식은 곧 종말을 맞이할 예정이다. 토지 오염과 같은 환경 문제 때문이다. 쓰레기를 수거하고 직매립한다면 단순하지만 오염 물질도 함께 묻힌다. 또, 부피가 큰 폐기물도 바로 매립하다 보니 국토가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정부는 매립지 허가를 추가적으로 내어주고 있지 않다. 2030년 이후부터는 소각 단계를 거쳐야만 매립이 가능하다. 기존 매립된 폐기물 역시 다시 끄집어 내 소각하고, 재매립하는 것도 권고되고 있다. 매립이 까다로워지다 보니 폐기물 재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은 말 그대로 폐기물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중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많다. 그간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성이 떨어졌을 뿐이다. 특히 석유화학제품은 그 자체로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연료로 사용 가능하다. 재활용 사업은 이를 선별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시스템화시키는 것이다. 공정은 크게 △파쇄공정 △선별공정 △분쇄공정으로 나뉜다. 대형 폐기물을 쪼갠 후 비중, 자력, 풍력, 진동 등을 활용해 돌, 흙, 물, 고철, 나무 등을 선별해 낸다. 이를 전부 소거한다면 남은 폐합성수지와 같은 석유화학 관련 폐기물이 남는다. 석유화학 관련 폐기물은 분쇄공정이 추가된다.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좋은 상태로 만들기 위함이다. 분쇄공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다 보니 분쇄공정은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는 공정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분쇄품은 시멘트 공장으로 반출돼 열 연료로 사용, 재활용 시스템이 구축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리사이클링 설비 및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자원순환플랜트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및 설비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리사이클링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다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이복현 금감원장, 이재용 무죄에 “법원 설득 못해 국민께 사과…주주 보호 위한 법 개정 불가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과거 자신이 기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심 무죄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공소 제기를 담당한 담당자로서 법원을 설득할 만큼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20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로 이 회장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거래 및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재판은 4년여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근 이 회장은 1심과 2심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 원장은 “공소제기를 담당한 담당자로서 기소 결정을 하고 기소 논리 만들었던 입장에서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제가 수행했던 업무를 같이 수행한 후배 법조인들에게도 최초 설계과정에서 충분히 배려가 안 된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삼성이 새롭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돼서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원장은 이를 계기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주주 가치 보호 실패 사례는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부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이르기까지 사업부가 법 문헌의 해석만으로는 필요성이 인정된다하더라도 주주 보호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입장 내놓고 있다"며 “물적분할, 합병 등 주주가치 보호 실패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법 해석에 의지하기보단 자본시장법 등을 포함해 다양한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자명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손경식 경총 회장 “엄중한 상황···정치권·노동계·기업 등 역량 결집해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하루빨리 지금 위기를 극복하고 분열을 치유해 우리 사회가 안정을 되찾고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며 “정치권, 정부, 노동계·시민사회, 기업 등 모든 주체들이 이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손 회장은 6일 전국경총회장협의회가 개최한 간담회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부진, 주력산업 글로벌 경쟁 심화 같은 요인들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 혼란과 국론 분열까지 더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협의회 멤버는 손 회장과 15개 지방경총 회장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통상환경 변화, 내수 부진과 정치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최근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이날 의견을 취합해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우선 정치권에 “기업활력 제고 및 민생 안정 입법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경쟁 심화, 보호무역 확산, 소비 부진, 정치 불안 등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활력을 잃지 않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협치를 통해 기업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을 위한 입법에 매진해 달라는 내용이다. 또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과 이에 따른 세계 경제 지형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로 다가올 것인 만큼 기업들이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제도적 지원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부에는 “경기 회복 및 내수 활성화 지원대책 마련해달라"고 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과 폐업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 모두 안정적으로 투자와 경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이들을 위한 보다 과감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노동계·시민사회에 “사회 안정을 위해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 위해서는 노사관계를 비롯한 사회 안정이 매우 중요하므로 노동계·시민사회가 법과 원칙을 존중하는 성숙한 의식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또 경제계가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준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기업 생태계 구축, ESG 경영 같은 사회적 책임 준수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면서 기업의 시대적 의무와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같은 날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는 '초불확실성 시대, 혁신을 동력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 개회사에서 “기업의 성장·발전은 곧 국가경제의 발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우리 기업이 초불확실성 시대에 혁신을 통해 성장을 주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디지털·인공지능(AI) 중심 산업구조 전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기업은 집중적인 미래투자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서는 등 끊임없는 혁신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한·미 통상환경 속에서 미국이 변함없는 무역과 투자 파트너로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등 주요 경제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손 회장은 국가 경쟁력과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낡은 법과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특히 근로시간제도의 유연성 확대와 임금체계 개편이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했다. 그는 “근로시간 유연화는 주 52시간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시기에 일을 좀 더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연구개발직과 고소득 전문직 등은 근로자가 동의한다면 근로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생산성이 높은 사람이 더 많은 임금을 받는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현태 707단장 “국회의원 끌어내란 지시 없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국회를 봉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국회의원을 끌어내리라는 지시는 못 받았다고 증언했다. 김 단장은 6일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받은 임무는 (국회의) 봉쇄 및 확보였다"며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을 봉쇄해 건물을 확보하라고 (부대원들에게 지시를) 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본회의장에 들어갈 의사는 전혀 없었다"며 '적법한 출동이었느냐'는 윤 대통령 측 질문에 “지금은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 12월 4일 오전 0시 17분께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전화를 받았고 “(곽 전 사령관이) 테이저건, 공포탄을 사용하면 방법이 있느냐고 의견을 물었고 그건 제한된다, 불가하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국회 유리창을 깨고 진입한 이후인 오전 0시 36분께 두 번째 통화에서는 “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는데 들어갈 수 없겠냐는 식으로, 강한 어조는 아니고 부드러운, 사정하는 느낌으로 (곽 전 사령관이) 말했다"며 “안 된다, 더 이상 못 들어간다고 답변하고 끝냈다"고 덧붙였다. '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는데'라는 지시의 출처에 대해서는 “상급 지휘관이라고만 생각했고 누군지 명확하게 특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전 단장은 출동 당시에는 150명이 어떤 의미인지 몰랐고 나중에 국회의원의 숫자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 출입문을 모두 잠그려 외곽을 돌았는데 정문에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걸 보고 당황해 자신의 판단으로 창문을 깨고 들어갔으며 곽 전 사령관이 지시한 건 아니라고 부연했다. 당시 국회에 투입된 707특임대원은 자신을 포함해 총 97명이었는데 1차로 도착한 25명을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후문을 지키고, 다른 한 팀은 창문을 깨고 들어가 정문 쪽으로 이동시켰다는 게 김 단장의 설명이다. 김 단장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느냐'라는 질문에는 “그런 지시가 없었고 제가 기억하기에는 있었다고 한들 안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출동 당시 가져간 케이블타이는 문을 봉쇄하려던 것이고 대인 용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대원들이 1인당 10발씩 챙긴 공포탄은 훈련용으로 지급된 것이고 실탄으로 무장하거나 저격수를 배치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실탄은 예비용으로 가져가 별도로 보관했다고 김 단장은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크럭셀, MPPC 기술 적용 Dental PSP Scanner CRUXCAN MAX 출시 예정

의료기기 제조 전문 크럭셀은 세계 최초 MPPC 반도체 기술을 탑재한 Dental PSP Scanner CRUXCAN MAX를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CRUXCAN MAX는 세계 최초로 MPPC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장비와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이미지 민감도와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진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고품질 이미징으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IMAGING PLATE SIZE 5까지 지원하여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일반 치과에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다중 이미징 플레이트를 동시에 스캔할 수 있는 트레이 방식을 채택해 스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또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의료진이 손쉽게 조작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RUXCAN MAX는 고품질 출력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중국 제품보다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유럽 및 미국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크럭셀은 2016년 설립 이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변화를 이끌어왔다. 2019년 첫 Dental PSP Scanner를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으며, 2019년에는 CE와 FDA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CRUXCAN MAX는 이러한 기술적 노하우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결실로 탄생했다. 크럭셀 관계자는 “CRUXCAN MAX는 동물병원과 치과의 디지털 이미징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제품이다"라며 “세계 최초로 MPPC 기술을 상용화한 PSP 스캐너로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진단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던롭필로, 프리미엄 모션베드 ‘로얄모션 시리즈’ 국내 출시

영국 프리미엄 라텍스 브랜드 '던롭필로'(Dunlopillo)는 모션베드 신제품 'Royal Motion 400'과 'Royal Motion 3310'을 국내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던롭필로는 지난 3일 파주 전시장에서 '로얄모션 시리즈'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션베드는 세계 최대 모션베드 제조사이자 업계 선두주자인 에르고모션(Ergomotion)과 협력해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 설계했다. 에르고모션은 연간 1000만 대의 모션베드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던롭필로 글로벌을 비롯한 다양한 매트리스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던롭필로 모션베드는 다양한 각도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TV 시청 및 독서 자세를 저장할 수 있는 프리셋(Preset) 기능,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제공하는 무중력(ZeroG) 모드, 각도 조절 시 베이스가 확장되는 익스텐션(Extension)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한, '로얄모션 시리즈'는 독일 OKIN 모터와 스트롱스틸 등 최고급 소재를 활용해 뛰어난 내구성과 정밀한 설계를 자랑한다. 최대 340kg의 하중을 견디는 강력한 내구성으로 각도 조절 시에도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유칼립투스 합판을 사용해 환경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디자인을 구현했다. 던롭필로 관계자는 “던롭필로 모션베드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해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수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출시된 던롭필로 모션베드는 던롭필로 직영점 및 대리점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베네토FM' 매트리스와 세트 구매 시 25% 할인 및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제이디바이오, 뷰티 메디컬 시장서 성장세 이어가

글로벌 뷰티 메디컬 기업 제이디바이오가 해외시장을 필두로 매년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6일 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23년 3천만 불, 2024년 5천만 불의 실적으로 2년 연속 '수출의 탑' 영예를 안은 제이디바이오는 성공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미국, 유럽, 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으며,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RICHESSE™, Toxin, OneFill™, Exo'One, JADE™, DEMEI™ 등 필러, 스킨부스터제품군을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제품 성능을 입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메디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제이디바이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뷰티 메디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2025년에는 7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디바이오김진동 대표는 “제이디바이오는 기술력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5천만 불 수출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며“앞으로 더 넓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신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디바이오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모다 갤러리, 현대 미술의 새로운 랜드마크로…개관 특별전 개최

모다 갤러리(MODA Gallery)가 개관을 기념해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가 이자벨 드 가네(Isabelle de Gagné)의 특별전 '이자벨 드 가네: 빛이 머무는 곳'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모다 갤러리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개념의 문화 예술 공간이다. 예술을 매개로 대중과 소통하며 창작자와 감상자 간의 연결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외 주요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기획 전시 및 아트 토크, 워크숍, 컬렉터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현대 미술의 흐름을 이끄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다 갤러리의 개관을 알리는 이번 전시는 화가 이자벨 드 가네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그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노르망디와 루앙의 자연과 도시 풍경을 따뜻한 색감과 빛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그녀의 감각적인 작품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자벨 드 가네의 대표작을 포함한 9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그녀가 포착한 프랑스의 사계절, 빛의 변화, 색의 조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전시는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성인 입장료는 1만5000원, 청소년은 9000원이다. 모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태원이라는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역에서 국내외 예술 애호가들이 함께 교류하고 영감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 미술과 대중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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