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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공매도 과열종목 제도 기준·요건 한시적 완화할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다음 달 공매도 재개와 함께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 시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단하긴 어렵지만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단기적일 것"이라며 “시스템상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3월 말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할 계획도 밝혔다. 개별종목에 가해질 충격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제도 기준과 요건을 완화해 좀 더 많은 종목을 이전에 비해 과열종목으로 지정해 운영한다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개별종목의 경우 공매도가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의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며 “재개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시뮬레이션을 면밀하게 해서 다음 달 중으로 구체적인 기준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현재 전면 중단된 공매도를 다음달 31일 전면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논란이 됐던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해내기 위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 재개 시점을 한 달 여 앞둔 상황에서 시스템 점검을 시행 중이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기에 앞서 남은 기간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계속 점검하고 당국이 예상하는 수준으로 전산이 돌아가는 것이 확인되면 공매도를 전면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분 재개가 아닌 전면 재개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1년이 넘도록 시스템과 제도를 정비를 했고 전체 종목에 대한 불공정 가능성 등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갖춘 것"이라며 “일부만 재개하고 일부는 안 하는 게 오히려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 다음 달 하순 중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당초 올 1분기 내 종투사 제도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 이를 다시 공식화한 것이다. 금융위는 종합금융투자계좌(IMA) 허용 등 증권사의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IMA는 고객예탁자금을 통합 운용해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초대형 증권사만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자기자본 규모가 8조원이 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두 곳으로 업계에서는 두 회사 중에서 국내 1호 IMA 사업자가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법과 자본시장법에 대해서도 “법안 소위나 법사위 논의 과정에서 자본시장법과 상법이 깊이 있게 다뤄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자본시장법과 상법을 같이 놓고 어떤 법안이 일반주주 보호 측면과 법을 개정하는 데 따르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같이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관련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2단계 입법 논의와 관련해서도 올 하반기 중 국회에 입법안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상자산 법인계좌 허용을 결정하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이제 2단계 입법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정하진 않았지만 올 하반기에는 국회에 2단계 입법안을 내겠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 관련 국제적인 동향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고 그런 관점에서 2단계 입법이 빨리해야 되는 게 아니냐 하는 요구도 있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감안해서 늦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고도 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원주시 농업인단체연합회,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유치 총력 다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농업인단체 및 농협 등 관련 기관은 '2025년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는 지난 21일 원주시친환경농업종합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시작에 앞서 '2025년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유치' 염원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연합회는 원주시의 농업 발전 및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유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8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1회 풍년기원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 농업인 건강교실, 전통놀이 체험(윷놀이 등) 등이 마련된다. 오석근 연합회장은 “대외시장 개방과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해 농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선후배 농업인들이 지금까지 이를 극복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품질 개선과 판로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5년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를 원주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도 지난 14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대한민국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행사 원주 유치 기원 결의를 다졌다. 그동안 원주시와 농업인단체, 농협은 행사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또 정부부처를 방문하고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협조를 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농업인의 날은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의 전신인 원성군농사개량구락부가 1964년 시작한 것이 시초다.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사상을 바탕으로 '흙토(土)'가 3차례 겹치는 11월 11일 11시에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던 것이다. 이렇게 시작한 원주시 농업인의 날은 올해로 62주년을 맞는다. 원주시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정부에 농업인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1996년 농어업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원주시는 2002년 단관근린공원에 농업인의 날 제정 기념 조형물을 건립하기도 했다. 또 매년 11월 11일 삼토제례도 지내고 있다. 농업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차원에서도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대부분 농협중앙회나 정부청사에서 개최되어 지역 농민들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원주는 농민의 날 최초 발상지로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국가행사 개최 당위성을 가진다. 원주시와 농업인단체 및 관련 기관은 이를 강조하며, 원주가 농업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농업인의 권익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ss003@ekn.kr

하나카드, ‘하나 더 넥스트’ 라인업 강화…시니어 고객 위한 신용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원하고, 사회활동도 활발히 하는 시니어 고객들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신용카드 '하나 더 넥스트 멤버스'를 출시했다. 하나금융그룹이 런칭한 '하나 더 넥스트' 브랜드의 고객 기반 확대도 모색한다. 24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하나 더 넥스트 멤버스'는 '더 넥스트 특화 서비스'와 '더 넥스트 기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화 서비스는 △생활요금(아파트관리비·전기요금·가스요금) 자동납부와 사회보험 및 손해보험 결제 건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SAVING' △병원·약국·동물병원 및 대교뉴이프 '인지·신체 케어 서비스' 결제 건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CARE' △인터파크티켓·YES24·영화를 비롯한 문화생활 결제 건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LIFE'로 구성됐다. 전월 실적에 따라 서비스 영역별 1만 하나머니, 총 3만 하나머니 한도 내에서 이용금액의 10%가 적립되는 것도 특징이다. 기본 서비스는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없이 하나머니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국내 전 가맹점 결제시 0.8%가 기본으로 적립되고, 마트·슈퍼마켓·쿠팡·네이버쇼핑 결제 건에 대해서는 1%가 쌓인다. 하나 더 넥스트 멤버스의 국내·외 겸용(VISA) 연회비는 2만5000원으로,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카드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거나 은퇴 후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시니어 고객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준비한 카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E칼럼] 트럼프 2기와 한국의 에너지 정책

인생 역전이라는 말이 있다. 사업적인 면에서 승승장구해 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해당 안되겠지만, 정치적인 면에서는 해당 되는 말일 것이다. 여러가지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트럼프 대통령이 두번째 당선을 한 것이니 말이다. 그것도 비교적 여유 있게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꺽고 당선되었으니 이래서 인생은 예측 불가능하다고 한 것일지 모른다. 그런데 두번째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경제와 에너지 면에서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관세 정책이 대표적이다. 공약에서 밝혔듯이 모든 상품에 일괄적으로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60%까지 관세를 인상하고, 2000년에 미국으로부터 획득한 최혜국 대우를 받도록 하는 항구적 정상 무역관계 지위를 박탈하고, 상호 무역법을 제정하여 대미 수입 관세에 상응 하는 세율로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EU,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서도 관세를 인상하려고 한다. 당장 한국은 철강, 알루미늄, 구리 석유 가스, 반도체 등의 수입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 관세를 통한 전방위 경제전쟁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2024년 상반기 현재 대미 무역 적자국 순위는 중국, 멕시코,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한국, 일본, 대만 태나다 인도 순위다. 2021년 14위 였던 한국이 이제는 6위가 된 것이다. 블룸버그는 과도한 관세는 미국에게 인플레이션의 압박과 GDP 성장의 1.2퍼센트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에너지 정책은 더욱 무섭게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믹스에서 보면 미국은 천연가스가 가장 많고, 다음이 신재생 에너지, 핵발전, 석탄, 석유의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이미 중서부 지역의 송전망 문제가 심각한 상태이며, 신재생 에너지의 변동성과 연계된 ESS가 부족하며, 보조 서비스 시장도 확대되어야 한다. 이 와중에 AI 혁명이 오고 있다. 반도체에 기반한 AI 시장은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한다. 전기공급 없는 AI는 성장할 수가 없다.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가스 공급 발전이 늘고 있으며, 천연 가스 발전에 대한 규제를 완화 하고 있다. 원자력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미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원전 사고로 유명한 쓰리 마일 아일랜드 원전을 2028년에 835 MW AI 데이타 센터로 복원하기 위하여 투자하기로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첫날 예상 했듯이 기후변화 협약에서 탈퇴하고 이와 연관된 모든 국제 협약에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기자동차 의무화를 철폐하고 국내 에너지 자원개발에 잠재적으로 부담을 주는 모든 기관들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세일 가스에 대한 개발에는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외부의 대륙붕에서 에너지 탐사와 생산을 장려하고 해상풍력은 금지하였다. 뉴욕주는 4기 와트에 달하는 3개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연기하였다. 기업을 경영 하면서 협상의 귀재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도 역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을 펴고 있다고 본다. 처음부터 세게 나가면서 협상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국도 트럼프대통령의 협상 전략을 분석하고 잘 대비해야 한다. 동시에 미국의 정책 변화와 미래 방향에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에앞서 우리나라는 에너지 정책에 관한한 통일되고 통합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가 바뀌면 다시 바꾸는 조령모개식의 에너지 정책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 해외 수출에서도 반드시 국내 기관들간의 협력부터 해야 한다. 신영복 시인의 '더불어 숲'에 이런 말이 있다.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자." 작금의 사회도, 정치도. 에너지 정책도 기억해야 할 글귀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경기도, 동두천 국가산단 입주기업 부지매입비 최대 30억 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산단 부지를 매입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24일 '경기북부 대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을 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정된 지침은 민선8기 내 경기북부 산업단지 분양 및 활성화를 위해 △최초 분양공고일 이후 1년 경과 기준 분양률이 50% 미만이고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대상인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에 위치하며 △공공이 개발한 산업단지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작년 7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이어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두천 국가산단은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에 27만㎡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다. 사업비는 1054억원으로, 경기도가 50억원, 동두천시가 50억원, LH가 954억원을 투자했다. 이곳은 준공 후 1년 경과 산업단지에 한해 지원을 할 수 있던 당초 지침으로는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지만, 조성 중이라도 분양공고일 1년 이후에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정한 이번 지침에 따라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동두천 국가산단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 중 80% 이내 △제조업은 30억원, 비제조업은 10억원까지 △8년 융자(3년 거치)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연 0.3~2.0%까지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기술-벤처창업-경기도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은 0.5% △여성-장애인-경기도 유망 중소-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은 0.3% 추가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북부 중심지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분양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친화적인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g-money.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보 26개 지점(1577-5900) 및 G머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특징주] 위너스, 코스닥 데뷔 첫날 공모가 대비 250% 급등…‘따상’ 보인다

스마트 배선 솔루션 특화기업 위너스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공모가 대비 250%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위너스는 공모가(8500원) 대비 2만1600원(248.24%)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되 고있다. '트리플(공모가 3배 이상)'을 달성했고, 공모가 4배로 거래를 마감하는 '따상'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공모 과정에서 이미 투자자들의 뜨거운 기대가 확인됐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2163개사 중 99.3%가 제시한 희망가격이 상한가(8500원)를 상회했으며, 일반 청약 경쟁률은 1747.74대 1을 기록해 약 3조 156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위너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스위치·콘센트·멀티탭·차단기 등을 개발·공급한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경기도교육청, 네팔 교사 대상 디지털 교육 연수 실시...경기미래교육 세계에 전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도교육청이 지난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7박 9일간 네팔을 방문해 현지 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이 보유한 디지털 교육 역량과 경험을 공유, 네팔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아울러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네팔과의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네팔 현지의 교육 환경과 수요를 철저히 분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 도구 활용법 △온라인 학습 플랫폼 운영 △창의적 교육 콘텐츠 제작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연수는 2023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교실이 구축된 쉬리람툴라시 고등학교(Shree Ramtulasi Higher Secondary School)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교육 전문가인 경기 선도(LEAD)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강의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이후 국제사회에 경기교육과 케이 에듀(K-EDU)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도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했다. 포럼에서 논의된 국제적 교육 협력과 혁신 사례가 네팔 연수 프로그램에도 적용되어 국제적인 교육 모델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네팔 방문 기간 중 네팔교육부를 방문해 양국 간의 교육 협력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이외에도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sih31@ekn.kr

2금융권, 건전성 ‘옐로우카드’ 누적…연체액 꾸준히 증가

저축은행과 전업 카드사를 포함하는 2금융권의 건전성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연체액 증가세가 지속되는 탓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국내 금융업권별 대출 및 연체 규모'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말 기준 은행·저축은행·생명보험·카드사 연체액이 2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말 7조8000억원 규모였던 금융권 연체액은 2022년말 10조원을 넘었고 2023년말 16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20조원을 돌파했다. 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은 9조1000억원(기업 6조9000억원·가계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불어났다. 2021년말(약 2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264%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금융권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저축은행업계는 대출금을 하루 갚지 않아도 연체로 인식하는 구조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기간 연체율이 일시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전업 카드사(카드론·현금 서비스 포함)의 경우 연체액이 1조5000억원 상당으로, 전년 대비 15.4% 확대됐다. 생명보험권 연체액은 4000억원에서 5000억원 규모로 많아졌다. 은행권은 10조6000억원에서 12조7000억원으로 19.8% 늘어났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가 늦어지면서 금융권의 리스크가 커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특히 저축은행의 부실 PF 사업장 정리 속도를 주목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현장검사를 진행하는 까닭이다. 강 의원은 “올해도 금융업권 대출 연체 규모가 가계·기업 할 것 없이 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대출 속도가 빠른 금융업권에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하고,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종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용인시, ‘2024년~2026년’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 추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수도권 산업단지 물량확보와 민간이 제안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024년~2026년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모기간은 내달 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시는 공모를 통해 지역내 산업단지 공급 활성화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공급 계획이 일괄배정에서 수시배정으로 변경된 사안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기업의 산업단지 수요 증가에 따라 민간이 제안하는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용인에 입주하는 반도체산업 소부장기업을 위한 산업용지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접수한 안건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가능성 △입지의 적정성 △정책의 부합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검토하고 산업단지 정책자문회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을 올해 하반기 중 경기도에 '2024년~2026년 수도권 산업단지' 물량공급을 신청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계획으로 용인에는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다"며 “이번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위한 설명회가 내달 중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삼성생명·현대해상·DB손보, 역대급 실적에도 투심은 ‘싸늘’…한화생명은 ‘선방’

대형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냈으나, 증권업계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4분기 실적 부진과 금리 하락에 따른 K-ICS(보험회사 재무건전성 지표)비율 압박, 높은 손해율 등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예상치에 근접한 결과를 낸 한화생명은 그나마 선방했으나, 투자의견은 '중립'이다. 삼성생명과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의 경우 사상 최고 실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증권사는 목표가를 낮추기도 했다. 지난 21일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실적 부진과 주주환원 정책의 기대치 하회를 이유로 삼성생명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임에도 4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어닝 쇼크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 삼성생명은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1.2% 증가한 2조 26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6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202억원)의 29% 수준에 그치며 실망감이 컸다"면서 “유배당연금계약(보험사가 자산 운용 수익의 일부를 계약자에게 배당하는 상품) 관련 손실 확대와 보험손익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주환원 정책 측면에서는 “4분기 주당배당금(DPS)이 4500원으로 제시됐으나, 이는 당사 예상치인 5500원과 시장 기대를 밑도는 수준"이라며 “2024년 배당성향은 38.4%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중기 목표인 50% 달성에는 미흡하고, 2028년까지 삼성화재 지분 추가 확대 계획이 없어 연결이익 개선 효과도 제한적"이라고 혹평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비경상 요인이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해도 예실차(예상-실제 차이)가 1830억원 적자로 나타나 이 또한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현대해상의 사정도 비슷하다. 현대해상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30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하지만 4분기 157억원의 순솔실을 기록하다 보니 지난 21일 메리츠증권과 KB증권은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10%씩 각각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험손익 적자(-478억원)가 지속됐으며, CSM(계약서비스마진) 잔액이 11.5% 감소(8조2000억원)하는 등 안정적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025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6.6% 감소한 8596억원으로 예상되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기저효과 감소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772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나 목표가 하향 흐름을 피해갈 수 없었다. 대신증권을 제외한 KB증권과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7.1%, 13% 하향 조정했다. 조아해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1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13% 하회했다"며 “보험손익 악화와 CSM 조정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화생명은 그나마 사정은 나았다. 시장에서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판단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한화생명의 별도 순이익은 1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20% 상회했다"며 “투자손익 개선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투자 부문 성과에 대해 그는 “일반계정 기준 투자손익이 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9% 상승하며 호조를 보였고, 특별계정 변동성도 안정화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향후 주가 회복에 베팅하는 의견은 많지 않았다. 20일부터 실적을 발표한 증권사 8곳 중 4곳의 투자의견은 '중립'이었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목표가를 10%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조아해 연구원은 “장기 선도금리 25bp 하락 시 K-ICS 비율이 9%p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면서 “할인율 제도에 따른 K-ICS비율 하락세가 불가피한 가운데 해약환급금준비금으로 의한 배당가능이익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K-ICS(지급여력) 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보험부채 평가액이 증가하다 보니 가용자본이 줄어들고, 요구자본이 늘어나게 돼 K-ICS 비율이 자연 감소한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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