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는 지난 21일 연시총회에 앞서 2025년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를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농업인단체 및 농협 등 관련 기관은 '2025년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는 지난 21일 원주시친환경농업종합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시작에 앞서 '2025년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유치' 염원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연합회는 원주시의 농업 발전 및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유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8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1회 풍년기원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 농업인 건강교실, 전통놀이 체험(윷놀이 등) 등이 마련된다.
오석근 연합회장은 “대외시장 개방과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해 농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선후배 농업인들이 지금까지 이를 극복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품질 개선과 판로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5년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를 원주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 원주연합회는 지난 14일 2025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행사 원주 유치를 염원하는 결의를 다졌다. 제공=원주시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도 지난 14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대한민국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행사 원주 유치 기원 결의를 다졌다. 그동안 원주시와 농업인단체, 농협은 행사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또 정부부처를 방문하고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협조를 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농업인의 날은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의 전신인 원성군농사개량구락부가 1964년 시작한 것이 시초다.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사상을 바탕으로 '흙토(土)'가 3차례 겹치는 11월 11일 11시에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던 것이다. 이렇게 시작한 원주시 농업인의 날은 올해로 62주년을 맞는다.
▲1968년에 열린 제5회 농업인의 날 행사 모습. 제공=원주시
원주시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정부에 농업인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1996년 농어업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원주시는 2002년 단관근린공원에 농업인의 날 제정 기념 조형물을 건립하기도 했다. 또 매년 11월 11일 삼토제례도 지내고 있다.
농업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차원에서도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대부분 농협중앙회나 정부청사에서 개최되어 지역 농민들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원주는 농민의 날 최초 발상지로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국가행사 개최 당위성을 가진다. 원주시와 농업인단체 및 관련 기관은 이를 강조하며, 원주가 농업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농업인의 권익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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