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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 인도서 ‘제2 도약’ 추진 선언

구광모 ㈜LG 대표가 인도를 방문해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했다. ㈜LG는 4일 구광모 대표가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해 벵갈루루와 뉴델리를 찾아 R&D와 생산,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선진시장이 아닌 이머징 마켓 인도를 찾은 것은 소비·생산·R&D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인도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5000만명으로 세계 1위, GDP 세계 5위인 경제 대국이다. 전체 인구 중 25세 미만이 약 40%인 6억 명에 달하는 젊은 국가로,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2030년 인도가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 대표는 뉴델리의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 대표는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벵갈루루에 위치한 LG 소프트웨어연구소에서 글로벌 R&D 거점인 인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살폈다. 이 연구소는 LG 해외 연구소 중 베트남 R&D법인과 함께 규모가 가장 크며, 2000여 명의 현지 개발자가 한국 본사와 협업하며 webOS 플랫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SW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구 대표는 “가속화되는 SW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미래 SW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R&D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꼭 달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 IT 산업은 GDP의 7%를 차지하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인도는 현재 SW 개발자 5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약 100만명의 공대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폭넓은 IT 인재 풀을 가지고 있다. LG는 지난 19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LG화학(1996년), LG전자(1997년), LG에너지솔루션(2023년) 등 주요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30년 가까이 철저한 현지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해 왔다. LG전자는 현재 수도권인 노이다와 중서부 푸네에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며, 향후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지역에 새로운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법무법인 YK, 베테랑 판사 출신 변호사 2명 영입…대도 조세형·대학입시 부정 단죄 판결

법무법인 YK가 대도 조세형 사건, 성균관대 약학대학 부정입학 사건 등을 심리해 사회적 경종을 울렸던 베테랑 판사 출신을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하며 송무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 법무법인 YK는 송각엽(사법연수원 31기) 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와 김택형(40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가 파트너 변호사로 합류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송 변호사는 2002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법, 서울남부지법,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광주지법 및 인천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로 조세, 노동 및 보건 관련 사건을 담당했고 주요 기업과 임직원의 징계 처분과 관련해 굵직한 판결을 내렸다. 특히 정영채 전 NH증권 대표 징계 사건이 대표적이다. 정 전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으로 문책경고를 받았으나 송 전 판사는 금융위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사회적 이목을 끄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지난 2013년 '대도 조세형'으로 알려진 조세형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절도) 사건을 담당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대담한 절도 행각을 벌여 한때 '대도'로 불렸다. 조씨는 2013년 4월에는 서울 서초동 빌라에 침입해 3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당시 구속기소됐다. 이 사건을 심리한 송 전 판사는 “국내외에서 수차례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신장시키는 판결도 내렸다. 지난 2017년 지적장애 2급의 15세 피해자를 친척이 수차례 성추행한 사건을 담당했다. 당시 송 전 판사는 피해자의 진술이 실제 경험 없이는 어렵다고 판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는 피해자 입장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진술의 의미를 세밀하게 분석한 판결로 평가받았으며 2019년 '장애인 인권 디딤돌 판결'로 선정됐다. 김 변호사는 2005년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경찰로 근무하던 중 200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11년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서울동부지법, 대전지법, 수원지법을 거쳐 서울중앙지법에서 민사 및 형사 재판을 담당하며 마약, 환경, 식품, 보건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형사 사건과 집행 및 신청 사건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인 어머니가 대학원생 제자들에게 딸의 논문을 대리 작성시키고 허위 논문 실적과 봉사활동 내역 등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자료로 사용한 사건을 담당했다. 김 전 판사는 이 사건에서 피고인의 부정행위를 엄중하게 판단하고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유명 연예인의 마약류 투약 사건, 유명 정치인 관련 위증 사건, 대기업 회장의 국회의원 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고위 공직자의 뇌물 수수 사건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여러 사건에서 의미 있는 판결을 내렸다. YK 관계자는 “송 변호사의 행정소송 및 기업 소송 경험과 김 변호사의 형사 및 집행 분야 전문성이 더해져 YK의 소송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YK는 지난해 매출 1547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판검사 출신을 포함해 업계 6위 규모인 367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32개 분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조원태 한진 회장 “‘KE 웨이’ 선포로 ‘통합 대한항공’ 새 역사 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6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하나 돼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한진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대한항공은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무엇보다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것이 가장 뜻깊은 결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통합 항공사의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를 제시할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존재 이유와 장기적 비전을 공유해 모든 임직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간의 화합과 협력이 통합 항공사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두 조직이 하나로 어우러져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직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한항공이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를 통해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국적 항공사의 경계를 넘어 수송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며 “통합 항공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 운항과 고객 감동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 공개 계획도 언급됐다. 조 회장은 “내외적으로 변화하는 대한항공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행기가 무겁고 클수록 더 길고 튼튼한 활주로가 필요하듯, 대한항공 역시 높은 비상을 위해 탄탄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비유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국내 항공업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대한항공은 이번 통합을 통해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한항공이 통합을 통해 글로벌 톱 10 항공사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합 이후 대한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250대 이상으로 늘어나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 취항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유럽·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안전 운항은 대한항공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무리 회사가 성장하더라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세계와 거꾸로 가는 미국증시…‘추가 하락’ 전조 경고등

올들어 미국 증시 상승률이 세계에 비해 크게 뒤쳐지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은 미국 증시의 추가 하락을 예고한다는 분석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78포인트(-1.76%) 내린 5849.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S&P500 지수의 연 상승률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미국 성장세가 이미 둔화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되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 드라이블 걸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고한대로 중국, 멕시코, 캐나다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에 관세 부과를 강행하기로 하자 시장에서 일제히 투매가 나왔다. 여기에 미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을 기록, 전월(50.9) 대비 하락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도 하회했다. 이런 가운데 애틀랜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추산해 지난달 28일 공개한 성장률 전망모델 'GDP 나우'에선 올 1분기 성장률 전망치가 종전 2.3%(전기 대비 연율 환산)에서 -1.5%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세계 증시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주식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MSCI ACWI ex U.S. ETF'는 올들어 6.05%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둘기파적인 유럽중앙은행(ECB),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정치 불확실성 해소, 상대적으로 저렴한 밸류에이션 등이 맞물려 범유럽지수 STOXX600는 올들어 10% 가량 급등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경우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17% 가까이 올랐다. 블룸버그는 “멕시코, 브라질 등 지수도 미국을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도 지난달 28일까지 5.5% 가량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연초부터 미국 증시 상승률이 세계를 크게 밑돌 경우 연말까지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는 부분에 있다. 지난 35년간 자료를 분석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올해처럼 S&P500 지수가 2월 중순까지 글로벌 증시보다 2.8%포인트 이상 하락할 경우 연간 기준으로 글로벌 지수를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분석을 진행한 BI의 지나 마틴 애덤스와 길리안 울프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펀더멘털이 약화하면서 증시 회복에 대해 드물지만 중대한 적시호"라고 지적했다. BI 분석에 따르면 지난 35년간 미국 증시의 연 상승률이 전 세계를 웃돈 적은 24회로 나타났다. 반면 S&P500 상승률이 2월 중순까지 글로벌 증시를 크게 밑돌았던 적은 6회로 나타났다. 이때 S&P500 상승률은 연말까지 글로벌 증시를 평균 6%포인트 하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월가에서도 미국 증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안드레아 페라리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주식에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시장은 비(非)미국 자산보다 미국 자산에 대한 기대치가 더 낙관적이었다"며 “이는 미국에선 거시경제적 지표에 따른 실망 반응, 다른 지역에선 서프라이즈 반응을 위한 문턱을 낮췄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리사 샬렛은 미국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온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씨티그룹의 스콧 슈로너트 전략가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예상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화파워시스템, 남부발전 가스터빈 정비 계약 수주

한화파워시스템(CEO 이구영)이 한국남부발전㈜의 신인천 빛드림 본부에서 운영하는 가스터빈 (7F기종) 8기 고온부품에 대해 1년간 재생 정비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01년부터 퓨얼 노즐(Fuel Nozzle) 한 품목으로 시작된 양사간의 인연은 금번 계약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이 운영 중인 발전용 가스터빈 8기의 핵심 고온부품을 적기에 수리 공급하여 안정적 발전 운영에 기여하게 되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된 항공용 가스터빈 수리, 제작관련 특수공정기술 Know-How를 바탕으로 산업용 가스터빈 After Market 사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특히 2021년 PSM社(美 플로리다 소재)를 인수하면서 가스터빈 설비에 대한 부품공급, 수리, 정비는 물론,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능력을 더하여 가스터빈 Total Solution 공급자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1~3년 주기로 정비가 필요한데, 핵심 고온부품의 경우 설비가 가동되는 동안 고온 고속 회전하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므로 손상이 불가피 하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에서 운영하는 7F 가스터빈 기종의 1단 버킷의 경우 1,350℃에 가까운 고온에서 3,600rpm으로 회전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3년을 버텨야 한다. 따라서 재질 건전성 검사, 회복 열처리, 재코팅 등을 적용한 전문적인 재생수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동안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 공급과 수리 서비스는 해외 제조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부품 단가를 낮추고, 적기에 공급이 가능한 점을 내세워 시장에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고도화된 자체 3D 프린팅에 기반한 심화수리 서비스는 한화파워시스템만의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으로, 권고수명이 도래한 부품에 대한 수명평가를 통해 모재(母材)의 건전성 및 잔존수명을 예측하고 특수 열처리 및 부분품 교환 등을 포함한 한화만의 기술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러한 한화파워시스템의 기술력을 신뢰하고 기술개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001년부터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이구영 대표는 “금번 계약 체결로 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한 핵심 부품을 적기에 조달 받고, 한화파워시스템은 고온부품 수리기술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발전시키면서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After Market 분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 이라며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신성이엔지, ‘인터배터리 2025’서 첨단 클린룸 기술 선보인다

신성이엔지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2차전지 생산공정 핵심인 드라이룸 솔루션과 첨단 클린룸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장비로 '이오나이저 FFU'를 꼽았다. 이 제품은 2차전지 생산공정의 핵심인 드라이룸 환경에서 치명적 불량 원인이 되는 미세 파티클과 정전기(ESD)를 동시에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극도로 건조한 드라이룸 환경에서 정전기와 미세입자는 배터리 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인데, 해당 장비로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배터리 생산 현장의 불량률을 크게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제습과 공조 기능을 일원화한 'EDM'도 선보인다. EDM은 고성능 로터 시스템으로 상대습도 5%RH까지 정밀하게 제어한다. 제습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때도 청정 기능이 독립적으로 유지되며 특히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설계가 특징이다. '핸디형 파티클 가시화 장치'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미립자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오염원을 즉각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미립자 가시화 장치'는 클린룸 내 미립자 분포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공기 흐름과 오염 패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 미국,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기술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OCI홀딩스, 말레이시아 자회사 사명 OCI 테라서스로···ESG 경영 강화

OCI홀딩스가 말레이사이 자회사 OCI M의 사명을 OCI 테라서스(TerraSus)로 변경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사명인 OCI TerraSus에는 우리의 기술력과 노력으로 삶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유지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담았다. Terra는 라틴어로 지구, 우리가 있는 곳을 의미하며, 지속가능성을 뜻하는 Sustainable의 Sus를 결합했다. OCI홀딩스는 OCI TerraSus와 ESG경영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OCI TerraSus는 지난 1월말 말레이시아 친환경 어워드 행사인 제11회 사라왁 친환경 어워드(이하 PSEA)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OCI TerraSus는 말레이시아 환경부 'EIA' 승인을 위한 환경관리계획 준수는 물론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OCI TerraSus는 100% 수력발전이라는 그린에너지를 사용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OCI TerraSus와 지난 2월 초 사라왁주에서 발생한 수해복구에 임직원 100여명이 투입돼 침수된 집을 청소하고 주변 환경정리에 나서는 등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이외에 OCI TerraSus는 사라왁주 지도층 여성 리더들의 모임이 운영하는 '걸 가이드 어소시에이션'에 기부금 10만 링깃 (약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의 소외된 여성 및 아동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OCI TerraSus는 지난달 20일 오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 생산기지에서 안전의 날 행사인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OCI TerraSus의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문화 확산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회사의 안전 문화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전국 대부분 눈·비 그쳐…도로살얼음 주의보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눈과 비는 그치겠으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4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와 눈은 이날 밤사이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5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고 오전까지는 경북복동산지,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서 비와 눈이 내릴 예정이다. 강원산지와 동해안에는 밤까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10∼30㎝, 강원 내륙 5∼10㎝,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과 울산 1∼5㎝, 제주도 산지 1㎝ 내외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정권은 밤부터 날씨가 점차 맑아진다. 서울을 기준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0도(℃), 최고기온은 9℃로 예보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풍력발전업계, 해상풍력특별법 통과 일제히 환영 성명

민간풍력기업들이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는 성명서를 일제히 냈다. 4일 해상풍력 전문기업인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발전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원 확보 방안임과 동시에 국내 우수한 공급망 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기업으로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터빈을 제조하는 유니슨은 “이번 해상풍력특별법 통과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내 해상풍력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사가 개발한 10메가와트(MW) 대형 해상풍력터빈의 상용화 및 공급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풍력기업들도 환영하는 뜻을 전했다. 코리오 제너레이션은 “해상풍력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신속하고 계획적인 국내 해상풍력 보급과 관련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파편화된 부처간 인허가 절차를 통합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해상풍력 개발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CIP는 “해상풍력산업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이기 위해 기업과 학계, 정부가 한 뜼을 모아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데 이번 특별법이 대쵸적인 결과"라며 “CIP는 한국의 2030년 해상풍력 14.3기가와트(GW) 모급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전·발전사 실시간 전력사용량 공개...요금절감·에너지신산업 창출 기대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사 등 공공기관들의 실시간 전력사용량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전력망효율성 증대와 에너지효율화, 에너지신산업 창출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공공기관 전력량 모니터링 시스템(공공기관 그린버튼)'을 4일부터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그린버튼은 각 기관의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시간, 일, 월 단위뿐만 아니라 에너지사용이 집중되는 동·하절기 기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공공기관의 에너지사용량 정보가 실시간으로 국민과 공유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버튼은 전력 사용 데이터의 직접 확인, 제삼자 공유 등을 통해 전력사용량 관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12년부터 미국 에너지부 주도로 시작된 제도다. 그린버튼을 활용하면 △에너지 데이터 접근성 △표준화된 데이터 형식을 활용해 소비자가 전력·가스·수도 등의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직접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절감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주요 지역 전력회사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스마트 미터와 연계해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온타리오주 등에서 전력·가스 데이터 공유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린버튼으로 실시간 수요 분석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최적 운영을 통한 전력망 효율성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 중심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맞춤형 에너지 절약 서비스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산업부는 공공기관 스스로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마련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각 건축물에 AMI(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 설치, API(소프트웨어 상호 통신 메커니즘)를 개발·적용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3년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시스템 보완, 데이터 검증 등을 거쳐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 그린버튼에 수집된 에너지 소비데이터는 기관 자체가 에너지 절감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며, 산업부는 공공부문 동・하절기 에너지 절감량 점검 등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추진에 활용한다. 산업부 측은 “이번 시스템 공개로 정부의 에너지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에너지진단, ESCO 등 민간기업이 공공기관의 에너지 소비정보를 분석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개는 우선 583개 기관에 대해서 실시하고 향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아울러 가스 및 열 사용량 등의 정보도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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