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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4.8%↓ …공공 늘고 민간 감소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0조1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63조1000억원) 대비 약 3조원(4.8%) 감소했다. 민간 부문은 위축됐으나 공공 부문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1분기 종합건설업체 및 전문건설업체가 체결한 1억원 이상 원도급공사 내역을 분석한 '2025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 통계'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6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3조1000억원)보다 4.8%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75조2000억원)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무려 20%나 됐다. . 공공 분야는 공공주택 사업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아 23조90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21조4000억원) 대비 12.0% 증가했다. 반면 민간 부문은 주거용과 공장 건축 공사 부진으로 36조1000억원에 그쳐 13.4%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 공사가 줄며 토목 부문 계약액이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4조0000억원) 대비 11.0% 줄어들었다. 건축 부문은 3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조1000억원) 대비 0.9% 축소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51~100위 기업과 1000위 밖 기업만 증가하고 나머지는 줄었다. 상위 150위 기업은 26조9000억원으로 전년(29조4000억원) 대비 8.4% 감소했는데, 51~100위 기업은 4조4000억원으로 전년(3조8000억원) 보다 16.8% 늘었다. 이어 101~300위 기업은 4조9000억원으로 전년(5조2000억원)에 비해 4.4% 감소했다. 301~1000위 기업도 전년(6조1000억원)보다 15.8% 감소한 5조2000억원 수준이었다. 그 외 기업은 18조6000억원으로 전년(18조5000억원) 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기업별 지역 현장 기준 공사액은 전국적인 건설경기 악화를 입증하듯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28조3000억원, 비수도권은 31조8000억원으로 각각 전년(29조5000억원, 33조5000억원) 대비 5.2%, 4.3% 감소했다. 다만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는 흐름에 차이가 있었다. 수도권 기업 계약액은 31조2000억원으로 전년(34조5000억원)보다 12.3% 줄었지만, 비수도권 기업은 28조8000억원으로 전년(28조5000억원) 대비 5.0% 증가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E칼럼] 빅테크의 원자력 선택

최근 미국 전력시장에 큰 변화가 감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과 동시에 에너지 위기를 선포하였다. 파리기후협약으로부터 탈퇴를 선언했고 IRA (인플레이션감소법안)도 폐지될 전망이다. 2024년 10월 구글(Google)이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사인 카이로스파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기로 하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같은 시기 거대 유통기업인 미국의 아마존(사)가 SMR 개발사인 X-energy에 5억 달러의 지분투자를 하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12월에는 페이스북의 후신인 메타(Meta)가 원자력 전기 4기가와트(GW) 공급자를 구한다는 공모가 나왔고 올해 4월에는 Equinix(사)가 오클로(Oklo)로부터 500메가와트(MW)의 전력구매에 대해 사전계약을 맺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해설없이 팩트만 전달된 위의 뉴스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눈에 뜨이는 것은 이들 빅테크 기업이 몇 년전까지 RE100을 한다던 기업이었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하자는 비정부기구(NGO)의 캠페인이다. 탈원전 정부에서 이를 강조했던 것은 이것이 유일하게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근거로 사용하기에 적절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캠페인이 이산화탄소 배출저감을 위한 캠페인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오해다. 이 캠페인은 수소연소와 같은 다른 배출저감 방식은 인정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보급만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목표인 캠페인이다. 아무튼 빅테크 기업의 최근 행보는 RE100이 인정하지 않는 원자력으로 지향점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RE100이 가능하지 않은 것이다. 지난해 7월 미국 에너지부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공급이라는 7쪽 분량의 간단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는 일반적 검색엔진으로 찾을 수도 있고 내려받을 수도 있다. 여기서 주장하는 것은 AI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전력은 탄력성(Flexibility)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주문에 따라서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 또는 감소한다. 따라서 이에 전력도 따라주어야 하는데 재생에너지는 이러한 탄력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것이다. 두 번째 주목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기업이 가장 고민해야 할 것은 '제품을 어떻게 잘 만들것인가'이다. 그런데 지금 이 기업들은 '전력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상하지 않은가? 물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발생한 일이다. 우리로 치면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어떻게 잘 만들 것이냐가 아니고 전력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에 대해서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과 같다. 최근에 하이퍼 스케일 컴퍼니(Hyper Scale Company)라는 표현이 나온다. 즉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하는 회사를 말한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러한 하이퍼 스케일 컴퍼니에 대해 기존의 인프라로 전력을 공급하기 어려우니 자구책을 찾으라는 권고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빅테크 기업이 전력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우 특이한 뉴스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가 컨스털레이션이라는 전력회사로부터 전력구매계약을 맺기로 했는데 TMI-1호기를 되살려서 그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TMI-1호기는 1979년 사고가 발생했던 TMI-2호기로부터 불과 100미터 떨어진 원전이다. 사고나 사고의 영향은 없었지만 경제성이 나빴기 때문에 세워두었던 원자로이다. 이 원자로를 수리해서 다시 가동하고 그 전력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사기로 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원자로를 수리해서 가동하는데 160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신규원전 건설에 100억 달러 정도가 들어가는데 그보다 많은 돈을 들여서 수리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전력의 평준화발전단가도 메가와트시당 100달러로 엄청나게 높다. 2023년 아이다호에 건설하려던 NuScale SMR의 건설이 취소되었던 이유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었고 그 때의 가격은 메가와트시당 89달러였다. 불과 2년 만에 시장이 달라진 것이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 평택공장과 SK하이닉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각각 원전 7-10기분의 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이 전기가격이 몇 배가 되더라도 우선 확보하려는 다급한 상황을 목도할 때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또 전통적인 전력인프라가 이런 전기를 공급하지 못할 전망이라면 자구책을 찾을 필요도 있다. 정범진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광주환경공단 소식

이재명정부 안전 기조 맞춰 안전실장 2급으로 3년 성과 근무평정 축적 명부순위 최대한 존중 AI·에너지 등 시정 뒷받침 인적자원 확보 주안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급 1명, 3급 2명, 4급 12명, 5급 39명 등 총 227명을 승진 의결했다. 이는 직전 인사 대비 68명 증가한 것으로, 중간관리자급인 5급과 핵심실무자인 6급 승진은 민선 8기 들어 최대 규모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재난대응·안전 강화 기조에 발맞춰 시민안전실장 직급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민선 8기들어 최초 2급 승진자를 배출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인사 정책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성과 중심'의 근무평정 자료를 축적했고, 이를 반영한 명부 순위를 최대한 존중했다. 여기에 시정 운영 안정성과 이재명 정부 정책 방향 연계를 위한 전문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 특정직렬에 편중되지 않도록 사회복지·공업·시설·방송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승진자를 고르게 배출했다. 이를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AI(인공지능) 산업 육성, 에너지 전환, 통합돌봄 사업 확산 등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본청 사업 부서는 물론 사업소 현장 근무자도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2급 승진자인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기획력, 실행력, 소통력, 협업력을 두루 갖춘 실무형 리더로서 민간공원 특례사업, 더현대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 5대 신활력 벨트, Y-프로젝트 등 지역경제 활력 창출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3급 승진자는 2명으로 윤창모(관광도시과장), 박금화(건축경관과장) 서기관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한다. 윤창모 과장은 차세대산업과장, 군공항정책과장, 체육진흥과장, 정책기획담당 등 광주시 핵심 전략부서를 두루 거치며, 복합 정책 조정과 실현 능력을 입증한 인재로서 민선 8기 관광정책과 문화브랜딩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 박금화 과장은 민선 8기 녹지·경관·건축 정책을 거치며 도시경관 디자인 도입과 녹색건축 기준 확대 등 광주 도시경관 정책 전반에 실무 기획력을 보유한 인물로, 꾸준한 성과와 안정적인 조직 운영, 대내외적 협상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5대 신활력벨트 추진 △민생경제 회복 재난·위기 대응 역량 강화 △AI 기반 미래산업 성장 △문화·공공시설 확충 △5·18 광주정신 계승 행정 등 민선 8기의 전략 과제를 실행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12명이 4급(서기관)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3년 동안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이자, 이재명 정부 국정 방향에 발맞춰 광주 발전을 견인할 인재 중용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한 인사문화를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소외 없는 따뜻한 인사와 공정한 보상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각 직렬·직급·부서 간 균형을 유지하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건강한 인사문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수학 학습 수준별 격차 극복 사례 등 공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4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 다목적실에서 초등 교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잠재적 수포자를 예방하는 수학 수업' 수업 공감톡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업 공감톡톡은 일상수업 활성화를 위해 교사들이 수업활동을 공유하고 주제별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이번 수업 공감톡톡은 초등학교부터 수학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이동환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교사들과 수학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수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사례를 통해 수준별 격차를 극복하는 수업과 저학년 수감각 신장 방안 등을 설명했다. 신혜원 교사는 “수학 교과는 위계적이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수업에서 다양한 수학 학습 방법들을 적용해 수학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학 교과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기초 학문으로,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겠다"며 “수학을 즐기고 배우는 교실이 문화가 만들어져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학교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년 연속 수상…토론기반 훈련 등 각 분야서 높은 성적 얻어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난 18일 광주시 주관으로 추진한 '2025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은 광주시 주관으로 매년 추진하는 훈련으로, 가상의 신종 감염병과 재출현 감염병 유입·확산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기관 간 공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올해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을 주제로 △AI 인체감염증 대응 기관별 역할 대한 토론 기반 훈련 △AI 인체감염증 의심 환자 초동대응, 역학조사 등 실행기반 훈련 △개인 보호구(Level D) 착·탈의 훈련 순으로 진행했다. 광산구는 각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또한 지난 5월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을 당시 실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처리 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보건소 역할 숙지를 통해 뛰어난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발생·확산에 대비해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감염병 대응인력의 전문 역량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어려운 시절 이겨낸 주택관리사 송순희씨, 나눔으로 보답하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아주 특별한 마음부자가 서구아너스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23일, 삶의 고비마다 받은 작은 은혜를 되새기며 조용한 나눔을 실천해 온 주택관리사 송순희 씨의 '서구아너스'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송 씨는 한 때 장애와 가난으로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가야 했던 시절, 수돗물 한 방울도 아껴 쓰고 한 끼 식사로 하루를 버티며 힘겨운 시간을 견뎠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이어가던 어느 날, 지친 눈을 위해 복지공무원이 선물한 작은 LED전등 하나가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 전등이 제 인생의 빛이 됐어요. 자격증 시험 합격 후 저를 안고 울어주시던 복지공무원의 따뜻한 사랑이 지금의 저를 만든 힘입니다" 자격증 취득 후 주택관리사로 자립에 성공한 송씨는 어느 날 몸이 불편해 누워만 있던 뇌병변 장애인을 보며 '내가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품었다. 이 후 그는 자신이 살던 동네 인근 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에 해마다 컵라면 300박스, 계란 200판, 현금 수백만원을 10년 넘게 기부해오며 '소중한 한 끼'를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참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제가 돌려드릴 차례예요." 땀 흘려 번 돈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사용하는 송 씨의 나눔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 함께 한 김이강 서구청장은 “송순희 님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람을 향한 진심과 회복의 이야기"라며 “절망에서 희망으로, 다시 나눔으로 이어지는 '마음부자'의 발걸음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아너스는 3천만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만든 기부 공동체다. 지금까지 83명의 회원이 총 29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복지사각지대 제로(0), 12달이 행복한 착한도시 서구'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일·육아 병행 가정 지원 및 돌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지난 21일 담양 '파밍하우스' 체험장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품앗이 가족, 봄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산구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와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으며, 품앗이 가족 22가구 총 80명이 참여해 쿠키·케이크·피자 만들기 등 가족 중심의 요리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지난 3월, 공동육아나눔터에 사회공헌기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의 핵심 과제인 일·육아 병행 가정 지원과 돌봄 공동체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고, 관계 기관과 협업회의를 통해 이번 행사의 기획도 구체화했다. 김병수 이사장은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내 돌봄 공동체의 가치와 역할을 다시금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한국 증시, MSCI 선진시장 편입 실패…“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또다시 불발됐다. 선진국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등재에도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종전과 같은 신흥국 지위에 머물게 됐다. MSCI는 24일(현지시간) 홈피이지에 '2025년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을 신흥국(EM) 분류로 유지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여전히 제한된 점이 불발 요인이 됐다. MSCI는 “한국 주식 시장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들의 이행 및 시장 채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들이 선전시장에서 목격할 수 있는 온전히 운영되는 역외 외환시장을 재현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최첨단 제조업체들이 한국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중국, 인도 등의 국가들과 최소 1년 동안 신흥국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MSCI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참가자들은 역외 외환시장에서 제한된 환전을 선진국 지위로 재분류하는 데 있어 주요 장벽으로 꼽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3월 전면 해제된 공매도 금지 조치와 관련, “최근 불법 공매도 등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금지 조항을 삭제하는 등 규제 및 기술적 개선이 이뤄졌다"면서도 “시장 활동은 회복됐지만 규정 준수에 따른 운영 부담과 갑작스러운 규제 변화의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선진국의 현재 관행을 반영하고 있지 않는 한국의 제한적인 개혁(거래시간 연장 등)이 선진화된 외환 시장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라고 했다. MSCI는 또 “한국증시를 선진시장으로 잠재적으로 재분류하기 위한 협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모든 쟁점이 해결되고 시장개혁이 완전히 시행되며 시장 참가자들이 변화의 효과를 철저히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MSCI는 이번 시장 재분류에 앞서 지난 20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시장 접근성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조명했다. 보고서는 “한국에서 일련의 외환시장 개혁 조치가 시행됐다. 외국 기관투자자(RFI)의 국내 은행 간 외환시장 참여 허용, 외환시장 거래 연장 등이 해당된다"면서도 “이러한 개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절차는 여전히 운영상 어려움이 존재하고, 옴니버스 계좌 및 장외거래(OTC)의 활용이 제한적이어서 관련 조치의 효과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기업들이 관련 정보를 영문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배당락일 이후 배당금을 공개하고, 예상 배당금 또한 대체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당기준일 이전에 배당액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한 배당절차를 개선한 데 대해서도 “이를 채택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다만 공매도 접근성에 대한 평가가 '마이너스'(개선필요)에서 '플러스'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 증시는 지난해 1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마이너스'를 받았는데, 올해는 공매도 접근성 항목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마이너스' 항목은 6개로 줄었다. 외환시장 자유화, 투자자 등록 및 계정설정, 청산결제, 투자상품 가용성 등의 항목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증시를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론티어시장, 독립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분류 기준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자금 규모 결정에 활용돼 국가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MSCI의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관찰대상국에 1년 이상 올라야 한다. 한국은 지난 1992년부터 신흥시장에 편입돼오다 2008년 관찰대상국에 올랐으나 시장 접근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등재가 불발됐고, 결국 2014년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이번에도 관찰대상국에 들지 못한 한국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도전은 다음 기회인 내년 6월로 넘어갔다. 내년 6월 관찰대상국 등재에 성공하면 2027년 6월에 지수 편입이 정식 발표되고, 2028년 6월에 실제 편입이 이뤄진다. UBS 글로벌 웰스의 싱첸 유 신흥국 시장 전략가는 “시장 접근성에 대한 추가 진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2~3년 동안 우리는 자본흐름과 시장 구조에 대한 진척을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선진국 편입에 성공할 경우 한국 시장에 약 250억달러(약 34조원)의 자본이 유입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은종 BNP파리바 서울지점 대표는 “당국의 시장 개혁은 선진국 지수 편입을 목표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장에서는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에 대한 MSCI의 권장안을 즉각 이행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훨씬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쟁점 토론회’논란… 강원도·춘천시, 문제 제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근 열린 시민단체 주최의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관련 쟁점 토론회에 대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각각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명하며, 해당 사업의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분명히 했다. 강원도는 “이번 토론회는 사업 시행 주체인 강원개발공사와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고은리 주민의 참여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돼, 적절한 공론화 과정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히며 형식적 절차만을 강조한 토론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조성은 2022년 12월 도지사와 춘천시장의 공동담화를 통해 수립된 계획으로, 춘천 동남권 신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축"이라며 “당시 육동한 춘천시장은 동내면을 동남권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고은리, 다원지구, 학곡지구를 연계한 '삼각벨트 개발' 구상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춘천시 또한 입장문을 통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발표된 계획으로, 도의 100만㎡ 규모 청사 및 공공·상업·업무·미디어 타운 등 복합지구 조성과 연계된 신성장 기반"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주거 목적의 계획과는 본질과 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춘천시는 “도시개발사업 신청 이전까지 도와의 구체적인 협의는 없었으나, 지난 4월 23일 주요 시설 관련 부서와 사전협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적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도와 시는 보다 투명한 소통과 시민의 신뢰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의견 수렴과 협의 절차 마련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강원도는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추진에 따르는 문제들은 도와 춘천시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로, 고민 없는 비난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제기되는 우려들을 차근차근 해소하며 춘천 동남권을 미래형 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역시 “강원개발공사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미비점은 향후 처리 대책 제출 시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며, 도와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미래 도시구조 전환의 기초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웅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춘천)은 24일 열린 토론회에서 “이 사업은 장기간 고민과 필요 때문에 만들어진 사업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업은 공론화 과정 없이 탁상에서만 결정된 전형적인 주먹구구 행정이며 추가 행정기관 유치도 없이 춘천 내 기관들을 몲겨 모아두는 '유아적' 발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자칫 춘천 원도심의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향후 무분별한 분양과 건축 계획으로 인해 사업 실패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다…경북도,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성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5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임종식 도교육감,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보훈단체 관계자와 참전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국악 및 합창 공연, 유공자 표창, 6.25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전쟁 사진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학홍 부지사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도는 이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가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선제 지원…경북도, 난임 시술 무제한 등 전국 최고 수준 정책 시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난임 극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 시행하며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4년 경북의 난임 진단자는 전년 대비 28.4% 증가했으며, 난임 시술 지원 건수도 같은 기간 22.3% 늘었다. 도는 난임 시술을 부부당 최대 25회에서 무제한으로 확대했으며, 남성 난임자에게도 최대 10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35세 이상 고령 산모에게는 소득 기준 없이 최대 50만원의 검사비를 임신 회당 지원하며, 체계적인 심리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난임·임산부 전담 센터도 운영 중이다.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경북도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해 모든 도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기회 포착…경북도, 국내복귀·지방신증설 기업 유치 박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5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국내 복귀 및 지방 신증설 기업 유치 설명회'를 열고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섰다. 설명회에는 ㈜카펙발레오 등 22개 기업에서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복귀 기업 성공 사례 공유와 함께 지방투자 인센티브, 입지 조건, 정부 보조금 제도 등을 안내했다. 경북도는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보조 비율 추가 혜택을 확보했으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수 지자체로도 3년 연속 선정되어 도 재정 부담을 100억 원 이상 경감한 바 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도는 국내 복귀 기업과 신증설 기업 모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통과 현대 공예의 조화…'제55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성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5일 도내 우수 공예인을 발굴하고 공예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제55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는 총 5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은·동상 8점, 장려상 5점, 특선 11점, 입선 16점 등 총 4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 '어화(漁畵)'는 이은경 작가가 제작한 작품으로, 목어와 민화 속 물고기를 형상화해 조화와 깨어 있음의 미학을 표현했다. 수상작들은 26일부터 29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 전시되며, 특선 이상 수상자에게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예인의 창의와 혼이 깃든 작품들을 통해 지역 공예의 가치와 가능성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장애 영유아 조기 개입 기반 마련…통합어린이집 치료지원 전면 시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10개소에 재원 중인 영유아 95명을 대상으로 2025년 2월까지 치료지원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어린이집 장애 영유아 치료지원 시범사업'으로,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애아동의 조기 진단과 개입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 아동은 언어, 물리, 감각통합, 행동·심리 훈련 등 7개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매월 17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는 조기중재 사각지대에 있던 통합어린이집 아동에게 실질적인 발달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조기 진단과 개입은 장애 아동의 학습 및 사회 적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장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치료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 접수 마감…1300여 명 도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323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학습자들이 학력 취득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원자 가운데 초졸 학력 검정고시 응시자는 37명, 중졸 209명, 고졸 1077명이며, 이 중에는 장애인 7명, 재소자 65명도 포함돼 있다. 시험은 8월 12일 도내 3개 중학교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8월 29일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도 온라인 접수를 병행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온라인 접수 비율은 29.94%로 지난해보다 3.67% 상승했다. ◇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안착 위한 현장 점검 강화…실무 개선 논의 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내 고등학교에 대한 실태 점검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교육과정으로, 맞춤형 수업 운영과 학업관리 체계 마련이 핵심이다. 1차 현장점검은 지난 18일 포항 두호고와 포항장성고에서 이뤄졌으며, 과목 이수 기준, 공강 시간 활용, 출결 관리 등 운영상의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해 교사와 교육부 관계자가 직접 소통했다고 경북교육청이 25일 밝혔다. 특히 출결 시스템 관련 개선 요청 등은 현장의 실무적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보완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2학기에는 2차 점검이 예정돼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지원포털을 통해 과목 안내, 진로 연계 정보 등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과목 선택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단순한 교육 제도를 넘어 교육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도 정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중기 학생배치계획 수립 본격화…과밀 해소·신규 수요 대응 병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2030학년도까지 적용될 초·중학교 학생배치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의 인구 변화를 반영해 적정 규모의 학급 운영과 교육시설 배치를 목표로 한다. 신도시 개발, 지역별 출산율 편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학급 과밀과 교육시설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각 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최종 확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편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교육격차 해소와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정밀한 배치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아교육의 디지털 전환 선도…경북교육청,시범유치원 콘퍼런스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5 상반기 디지털 유치원 콘퍼런스'를 총 3차례 개최한다. 첫 회차는 6월 25일 개최됐으며, 7월 1일, 7월 15일에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도내 8개 시범유치원의 수업 및 놀이 사례가 발표되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 사례, 디지털 놀이 환경 조성, 학부모 연계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된다. 대건유치원의 '디지털 트라이앵글', 하늘숲유치원의 '스마트한 변신', 도산유치원의 '디지털 생태 수업' 등 창의적인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의 디지털 교육은 놀이 중심이어야 하며, 교사 간 협력과 상호성장을 통해 질 높은 유아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정체성 강화…경북교육청, 4개교 교명 변경 확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3일 개최된 학교명선정위원회를 통해, 산업 수요 변화와 학과 재구조화를 반영한 도내 특성화고 4개교의 새로운 교명을 확정했다. △경주공업고는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안강전자고는 '경북모빌리티고', △강구정보고는 '경북이커머스고', △상산전자고는 '경북에너지기술고'로 각각 변경된다. 해당 학교들은 반도체, 모빌리티, 전자상거래, 에너지 기술 등 신산업 분야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 교명은 변화된 정체성과 지역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반영한다. 이번 결정은 향후 행정예고와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2026년 3월 1일부터 공식 적용된다. 임 교육감은 “교명은 학교의 철학과 비전을 상징하는 이름"이라며 “산업 변화에 부응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손해보험협회 “회전교차로 진입부 사고, 레드차량 과실 20%”

노면표시가 개선된 2차로형 회전교차로 설치가 확대되는 가운데 손해보험협회가 해당 구간 사고에 대한 과실비율 비정형 기준을 공개했다. 기존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손보협회는 관계 법규·판례 및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등을 토대로 법률전문가의 연구를 통해 기준을 마련했고, 교통·보험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전차량 우선 원칙(도로교통법 제25조의 2) 등을 고려해 15개 유형별 비율을 제시한 것도 특징이다. 회전교차로 진입차량간 진입부에서 사고 발생시 레드(1차로에서 진입해 회전시 1차로로 주행)차량의 과실비율은 20%로 산정됐다. 블루(2차로에서 진입해 회전시 1차로로 변경)차량은 80%다. 노면표시 및 도로구조상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이 1차로로 진입한 것은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위반한 것이지만, 레드차량도 측방 차량에 대한 주의의무가 요구되는 점 등을 반영했다. 회전교차로 진입차량 간 12시 진출부에서 사고가 난 경우 레드(1차로에서 진입 후 계속 주행해 12시 진출부로 향하는)차량의 과실비율은 30%다. 블루(2차로에서 진입해 12시 방향으로 진출하지 않고 9시 방향으로 좌회전)차량은 70%다. 선진입 회전차량과 후진입 직진 차량이 부딪혔으면 레드(9시 방향에서 선진입해 12시 또는 3시 방향으로 회전)차량의 과실비율은 20%다. 블루(6시 방향에서 후진입해 12시 방향으로 직진)차량은 80%다. 선진입 회전 후 진출차량과 후진입 차량간 사고시 레드(선진입하고 회전한 뒤 3시 방향으로 진출)차량 과실비율은 20%다. 블루(6시 방향 2차로에서 후진입)차량은 80%다. 회전차량도 다른 차량이 있는지 주의하며 진출해야 한다는 이유다. 협회는 이같은 기준을 과실비율정보포털에 게시하고 보상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한 뒤 추후 사고 사례와 판례 등을 통해 정합성이 검증되면 과실비율 인정기준에 편입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준수를 유도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과실비율 분쟁 예방 및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실비율 산정 기준 설정 및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과실비율 분쟁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강원관광재단,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 박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과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산업 육성에 나섰다. 재단은 오는 7월부터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4개 폐광지역 시군에서 '2025 강원 폐광지역 관광루트 특화상품 운영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만의 차별화된 체험형 관광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중소여행사 및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수익의 지역 환원 구조를 실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특화상품은 '감탄로드' 브랜드를 기반으로 △내 몸이 원하는 여행(리얼웰니스) △강원 가든투어(네이처힐링) △도란도란 투어(패밀리펀펀) △강원인생네컷(핫플인생샷) △감탄 골목투어(로컬더알기)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정선·삼척에서의 웰니스 체험, SNS 감성 여행지 탐방, 동강 래프팅과 지역 문화 탐방까지 다양한 1박 2일 코스를 통해 폐광지역의 새로운 관광 가치를 재조명한다. 특히 모든 여행 코스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기획·운영하는 로컬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상권에 직접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4억 원의 직접 관광수입, 연간 6~8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모델을 통해 관광수익의 지역 내 순환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자생적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강원도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산업 발전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관광재단은 반려견과 함께 강원도를 여행하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참여형 홍보활동 '강원 댕턴즈'를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권의 확대와 정보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하며, 반려인이 직접 제작한 여행 콘텐츠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정보 전달과 지역 관광 홍보 효과를 노린다. '강원 댕턴즈'는 지역 청년과 반려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매월 주제에 따라 강원도의 관광지를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한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기념 키트가 지급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 혜택도 제공된다. 해당 사업은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기반 시범사업으로 반려동물 관광 분야에서 재단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공공기관의 일방향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뢰 기반의 관광 콘텐츠 확산이 기대된다. 모집은 7월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7월 7일 인스타그램 '동글이 대리'를 통해 발표한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 댕턴즈'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ESG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 캠페인"이라며 “반려인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강원의 관광 정보 접근성과 다양성 확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는 지난 5월 7일부터 긴급 보수공사 및 안전점검을 위해 전면 통제 중이던 지방도 461호선 화천교의 통행 제한 조치를 오는 27일 오전 8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화천교는 화천군 화천읍과 대이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50m, 폭 11m의 왕복 2차선 교량으로, 2024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허용하중 부족 등으로 D등급을 판정받아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물로 분류됐다. 이에 교량 안전 확보를 위해 총중량 23.5t 이상의 차량에 대해서 통행 제한을 실시하고 있었다. 지난 5월 7일 오전 10시 30분경에는 교량 바닥판 하부 콘크리트 일부가 탈락돼 구조물 손상이 발생했으며, 즉시 1차로 통제와 안전시설 설치가 이뤄졌고,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교량 전면 통제 및 우회노선 안내, 현수막·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북부지소는 긴급 보수공사 완료 후 정밀안전점검을 다시 실시했으며, 그 결과 2024년 대비 허용하중이 다소 저하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교량을 통행하는 차량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총중량 15.0t 이상 차량 통행 제한 및 2.9m의 차량 높이 제한 시설을 설치, 오는27일부터는 승용차와 중형승합차만 통행 가능하다.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기존 화천교를 이용하던 대형차량은 인근 군도 15호선 배머리교로 우회해 주시기 바란다"며 “향후 노후 교량에 대한 재가설 등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신용보증기금 “도로·항만 인프라 확충”…민간투자사업에 5700억원 보증지원

신용보증기금이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5700억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와 남양읍 송림리를 연결하는 15.36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 남북축 도로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내 산업단지 및 주거지 간 연결성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도로 분야 최초로 정부와 민간이 손익을 공유하는 BTO-a 방식이 적용된다.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일정 비율의 최소 사업운영비를 보전함으로써 이용료 부담은 낮아지고 국민의 편익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사업은 연간 190만톤의 하역능력을 갖춘 곡물 전용부두를 신설하는 것으로, 노후화된 북항 양곡부두를 대체하고 기존 수요는 물론 초과 물동량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항만분야 최초의 공공기관 공동 금융지원 사례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한 인프라펀드를 통해 민간투자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신보는 인프라펀드에 신용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해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회기반기설 확충을 위한 정책금융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오산대 작업치료학과, 경기의료원 이천병원과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 체결…현장 중심 인재 양성 박차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작업치료학과(학과장 조영석)는 지난 5월 23일 경기의료원 이천병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현장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현장실습 ▲취업 정보 교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은 지역 사회의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 신체적·인지적 손상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겪는 환자들에게 기능 훈련, 환경 조정, 보호자 교육 등을 통한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오산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이천병원에서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접하며 실제 치료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실무 적응력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석 학과장은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은 다양한 환자군과 첨단 치료 환경을 갖춘 우수한 기관으로,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임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아름 교수도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의미를 더했다. 오산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 및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산학협력가족회사협약 등 실질적인 교육・취업 연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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