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은행권 풍향계] 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만든다…취약계층 재기 지원 外

◇ 신한은행,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자 대상 특화 금융솔루션 제공 신한은행이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자에게 특화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하이엔드 시니어향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자에게 특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브릭스인베스트먼트는 서울 한남동에 최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을 개발 중이며, 국내 실버타운 시장에서 최상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브랜드 파트너십 및 공동 홍보 △입주자 공동 마케팅 △고자산 고객 대상 세무·부동산 종합 자문 컨설팅 진행 △관리비 납부 카드 등 생활지원 금융서비스 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소요한남 입주자에게 프라이빗뱅킹 기반의 종합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편의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와 연계한 금융지원은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이라며 “시니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연내 신설…채무조정·신용회복 등 지원' KB국민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KB희망금융센터'를 연내 신설한다. 체무와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재기를 돕기 위함이다. 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센터는 신용점수와 대출 현황을 반영한 신용 문제 컨설팅 뿐 아니라 △은행 자체 채무조정 △신용회복 △새출발기금 △개인회생·파산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 금융상품 △고금리 대출 전환을 비롯한 지원제도 안내를 수행한다. 개인채무자보호법상 대출금 3000만원 미만 연체자로 규정된 채무조정 대상도 5000만원 이하 연체자로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약 4000명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 운영으로 민생 경제 회복과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은행, 제28회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 개최 우리은행이 8월부터 두 달간 제28회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을 개최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로,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리은행장상 및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상상 한 켠을 가득 채워요'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상상이 사회의 한 켠을 따뜻하게 채워가기를 바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포용적 예술의 장'을 지향해 발달장애 아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한 켠'이라는 단어가 갖는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강조하고자 한다. 예선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조기 접수자와 단체 접수자를 대상으로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본선 대회는 500명 규모로 다음달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본선진출자는 주요 미술대학 교수진의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최종 수상 결과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 수상 기회가 주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8년 역사의 우리 아트콘을 통해 미래 인재들의 상상으로 가득 채워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의 참여를 통해 마음 속 한 켠까지 가득 채울 수 있는 대회라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기대했다. ◇ BNK부산은행, 부산백병원과 '두근두근 아이사랑 프로젝트' 협약 체결 BNK부산은행이 부산백병원과 고위험 신생아 치료비 지원을 위한 '두근두근 아이사랑 프로젝트 – 100번의 기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100건 이상의 고위험 신생아 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부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부산·울산·경남 권역모자의료센터로서,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는 고위험 산모·태아 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 수술실, 집중치료실 등의 첨단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양 기관은 취약계층 임산부·신생아·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출산 장려 사업 발굴·추진도 함께한다. 지역사회 복지 향상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신생아 한 명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한 가정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자,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iM뱅크, 수입기업 특화 서비스 출시 iM뱅크가 수입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T/T수입금융'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내 수입 기업의 영업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이 서비스는 수입기업이 송금(T/T)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기반해 은행에 신용공여를 신청하는 것으로, 약정된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 등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iM뱅크는 수입기업에게 해외 인수은행의 저금리 자금을 활용한 유연한 결제 기간(최장 1년)을 제공하며, 수출기업은 대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신용장 방식과 달리 개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은행간 복잡한 서류 절차가 간소화되는 것도 특징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입기업에 보탬이 되고자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나주시, 함평군, 장성군, 영광군, 신안군, 무안군, 보성군, 고흥군 소식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수해복구 현장 찾아 각별한 전남사랑 느껴 “국립의대 설립·신재생에너지 허브·제2우주센터 유치 등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선출을 축하하며, “앞으로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과 신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제2우주센터 유치 등 전남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축하문을 통해 정청래 대표의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같은 기대감을 표했다. 정청래 대표는 4선 국회의원과 국회 법사위원장, 광주전남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한 풍부한 정치경륜과 리더십을 겸비한 유능한 개혁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석열의 12·3 불법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심판 정국에서 국회 소추위원으로 활약하며 온 국민의 염원이었던 윤석열 파면을 이끌었고, 22대 대선 당시엔 광주전남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호남 골목골목을 누비며 역대급 투표율과 압도적 지지를 이끌었다. 김영록 지사는 “이재명 정부 탄생 일등공신으로서 성공을 뒷받침하고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얼마 전 큰 호우피해를 입은 전남을 찾아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던 모습이 기억에 선명하다"며 “당대표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수해복구 현장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으며 각별한 전남사랑이 느껴진다"며 전남지역 핵심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전남도는 정청래 대표가 만들어갈 새로운 민주당이 국민의 더 큰 사랑을 받는 민주개혁정당으로 거듭나길 힘껏 응원하겠다"며 “원팀으로 열심히 뛰어준 박찬대 후보께도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병태 나주시장, 민주당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적극 건의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에게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와 항구적 복구사업 지원, 농업분야 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을 공식 건의했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당선 후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노안면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나주 전역에 걸쳐 내린 누적 강우량 542.2㎜에 따른 피해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정 대표에게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개선복구사업 반영, 농업 재해보험 사각지대 해소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건의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총 9239건 147억 원에 달하는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102억 5000만 원)을 초과했다. 윤 시장은 브리핑에서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안창천을 비롯해 본촌천, 절골천, 사직천 등 4개소에 대한 항구 복구 사업이 시급하다"며 “행정안전부가 2건 정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최소 3건 이상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나주에 내린 극한호우로 총 9239건, 147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대표님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시장은 시설하우스 농가의 농자재 피해에 대해 재해보험 보장 대상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재해보험은 작물과 일부 시설만 보장하며 멀칭비닐, 배지, 매트 등 실질적으로 필수적인 농자재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피해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윤 시장은 보험사 피해율 조사 결과를 지자체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함께 요청했다. 축산농가의 바닥재, 사료, 건초 등 소모성 자재가 침수되면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현실을 반영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청래 대표는 윤병태 시장의 브리핑을 듣고 “민심이 아파하는 곳에서 같이 호흡하는 것이 당의 역할이고 원하는 현안을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청래 당대표 체제에서 호남 발전을 위해 표나게 보답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호남인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호남으로 첫 일정을 잡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청래 대표께서 재난 피해 복구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농민과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위로였다"며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주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과 보험 및 제도 개선이 영농 현실에 맞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로컬푸드의 품격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자체 인증 상표(BI) 개발을 위해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로컬푸드 운영단체와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로컬푸드 인증제 상표(BI)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함평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품질과 위생 정보를 투명하게 담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회의에서는 전문가 컨설팅을 토대로 상표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로컬푸드에 신뢰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상표(BI)에는 생산자, 농약잔류검사 결과 등 주요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함평군이 인증한 우수농산물이라는 점을 누구에게나 직관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관계자 의견 수렴과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최종 상표명과 디자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 인증 상표를 개발해 로컬푸드를 생산하는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먹거리를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차질 없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8일 '무궁화 장성대축제', 8~9일 '썸머뮤직페스타' 풍성 22~23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썸머나잇피크닉'도 개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후텁지근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축제 페스타를 오는 7일부터 8월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의 개성을 살린 콘텐츠와 '있을 건 다 있는' 풍성한 놀거리가 준비되는 만큼 확실한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먼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장성무궁화공원(장성읍 영천리 985)에서 열린다. 전국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산림청 전국단위 행사로, 전남을 대표해 장성군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세 곳에서 나눠 진행된다. 무궁화공원에선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열려 무궁화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300개의 무궁화 묘목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무궁화 묘목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공원 한편에선 꼬마 관객들을 위한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워터슬라이드, 물총 싸움 등 무더위를 잊게 해줄 물놀이는 무궁화공원 아래 경관폭포 방면에서 즐길 수 있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공원 아래 주차장 부지에서 열린다. 7일 저녁 6시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과 가수 황민호, 지창민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을 본 뒤에는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반디조명과 경관폭포 투광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을 만끽해도 좋다. 8월 8일부터 9일까지 상무평화공원 축구장에서 열리는 '2025 어울림음악회 썸머뮤직페스타'도 기대를 모은다. 첫날은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 미스트롯2 출신 강혜연,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한태현 등의 트로트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락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낭만고양이', '오리 날다' 등 히트곡을 보유한 '체리필터'와 '트랜스픽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롤링쿼츠'가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더위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워터밤'(물대포)과 무료 물놀이장도 준비된다. 황룡강에서도 '시원한 이벤트'가 열린다.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썸머나잇피크닉'은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멀티 레이저쇼'와 '7080콘서트', 1000명에게 맥주 1000잔을 1000원에 판매하는 '천천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22일 밤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정평이 난 가수 소찬휘의 무대가 기다린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유난히 더운 올여름, 장성에서 시원하고 상쾌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면서 “장성의 자랑인 제철과일과 맛집 음식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5만3000번째 전입자에게 환영의 꽃다발 전달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2025년 7월 31일 기준 인구 5만3033명을 기록하며, 인구 5만 3000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5만1340명 대비 1693명이 증가한 수치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는 대부분의 지자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특히, 이 수치는 영광군이 5년 전(2020년 5만3099명) 인구 수준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군은 인구 5만3000명 돌파를 기념해, 5만3000번째 전입자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주인공은 지난 7월 29일, 영광읍에 전입한 '김세원'씨(44세)로, 새로운 보금자리로 영광을 선택했다. 김 씨는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 등을 고려해 영광으로 오게 됐다"며 “이렇게 직접 환영을 받으니 기쁘고, 지역에 잘 정착해 주변 이웃들과도 즐겁게 지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세일 영광군수는“인구 5만3000명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영광군이 사람이 모이고 삶이 이어지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군민의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누구나 환영받는 영광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압해읍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열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안군은 무더운 여름,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 '여름새우란'을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8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압해읍 황해교류박물관 (1004섬 분재정원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새우란은 난초과 식물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지닌 국내 자생식물이다. 우리나라의 다른 새우란들이 주로 봄에 개화하는 것과 달리, 여름새우란은 8월에서 9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 유일한 새우란 원종이다. 특히 제주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꼬리가 없고 떡잎에서 꽃대가 올라오는 독특한 생장 양상을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서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이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풍란, 흑산도 비비추 등 신안군 섬 지역의 다양한 도서 자생식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름새우란의 개화를 기념하기 위해 새우란 소재 기념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신안군은 2013년 춘란 전시를 시작으로 자생란 보존 및 산업화에 앞장서 왔다. 2019년 신안튤립축제장 새우란 특별전을 비롯하여 2021년과 2022년에는 새우란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2023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새우란 축제와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6월에는 군화를 '신안새우난초'로 공식 지정하는 조례를 개정하여 자생식물의 생물 주권 확보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쉽게 보기 힘든 청초한 꽃 '여름새우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의 다양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소중한 자생식물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초등돌봄 공백해소! 아이 키우기 좋은 무안 실현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룡지구 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내에 오는 10월 개소를 목표로 무안군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무안군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은 아파트 단지 내 돌봄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초등돌봄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센터 설치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돌봄센터 설치로 주목받고 있다. 한 아파트 입주민은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 개소를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돌봄환경이 제공되면, 맞벌이가정의 육아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김산 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무안을 위한 실천적 행보로 지역 내 돌봄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육아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아동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향후 다함께돌봄센터를 8호점까지 추가 설치해 지역 중심의 아동 돌봄 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꼬막 전문 음식점 간담회로 음식관광 중심지로 경쟁력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7월 28일,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내 꼬막 전문 음식점 8개소 영업주와 간담회를 개최해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은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남도음식거리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특색 있는 지역 음식문화를 육성하고, 음식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17년, 대표 특산물인 벌교 꼬막과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어우러진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가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된 이후 음식·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추진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명품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영업주들과 함께 향후 운영 방향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교육과 관광객 응대 향상을 위한 친절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명품화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비성수기(시즌오프) 대응 메뉴 개발 △꼬막거리 환경 정비 △홍보 및 '방문의 달' 운영 △맞춤형 외식경영 컨설팅 △관광코스 연계 개발 △위생 물품 지원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만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외식경영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벌교를 찾는 관광객들이 맛과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및 건강상담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7월 31일, '천수건강마을' 1호 마을로 지정된 과역면 내로마을에서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고흥종합병원과 연계한 '건강상담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고흥군 보건소와 고흥종합병원 간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무더위 속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종합병원 류홍석 병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내과, 한의과 중심의 진료와 함께 통증 치료, 영양 수액 처치, 물리치료 등의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에 큰 만족을 보였으며, 폭염 속에서도 건강에 관한 관심과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건강상담의 날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주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수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민간의료기관과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자원이 협력해 건강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시승기] ‘하이브리드 전성시대’ 현대차 스타리아 주목받는 이유는

2021년 출시된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는 엄청난 속도로 국내 도로 위를 '점령'한 다목적차량(MPV)이다. 매달 수천대씩 팔려나가며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차가 됐다. 올해 1~7월 판매는 2만3647대로 쏘나타(2만9159대)에 버금가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에는 우주선을 닮은 외모로 주목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뛰어난 연료효율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아빠차'로 각광받는 모습이다. 현대차 2024년식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당초 가솔린 모델만 출시됐지만 2024년식부터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생겼다. 일단 차가 크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축거 3275mm다. 카니발보다 전장이 100mm 더 길어 존재감이 확실하다. 디자인은 우리 머리속에서 과거 '스타렉스' 이미지를 지워버릴 정도로 강렬하다. 출시된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신차 느낌이 강하다. 세련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곡선을 잘 살린 측면라인 등이 인상적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은 7인승으로 구성됐다. 2열에 독립시트가 양쪽으로 들어간다. 3열은 용도에 따라 승객을 태우거나 접어서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2열 구성은 상당히 잘됐다. 공간 자체가 넉넉하다보니 내부에서 이동하기 편리하다. 시트 각도로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안마의자에 누운 듯 편안한 자세로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3열 공간도 넉넉하다. 키 180cm 성인남성이 앉아도 머리 위가 전혀 답답하지 않게 느껴진다. 시트를 바닥으로 완전히 숨길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엔진과 모터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힘을 발휘한다. 17인치 기준 공인복합연비는 13km/L까지 나온다.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는 기분인데 앞부분이 짧다보니 움직임이 더 매끄럽다. 특화 사양인 '정체구간 특화 제어 기능'이 장착됐다.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저속 정체구간에서 변속 패턴과 엔진 시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변경해준다. 쓸데없는 가감속을 없애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요소다. MPV지만 연비도 합격점이다. 흐름이 원활한 도로에서 50~60km/L로 정속주행하니 실연비가 15~16km/L를 넘나들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성상 도심에서 효율성이 더 뛰어나게 나타난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고속 주행도 나쁘지 않았다. 100km/h가 넘어간 상황에서도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가 바로바로 반응한다. 차가 크고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너탈출능력도 수준급이다. 바닥에 달라붙는 정도는 아니지만 휘청인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하이브리드차 전성시대다. 대부분 연비가 뛰어난 차를 찾는 시점이라 MPV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잡는다. 수입 미니밴과 비교해 확실한 장점을 지닌 차라는 총평이다.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433만~4614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소식

서점 10곳, 시낭독·북토크·영화상영 등 문화플랫폼 톡톡 책 읽는 문화생태계 조성·일상 속 문화 접점 확대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8월 한달간 지역서점 10곳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책 읽는 문화생태계 조성과 지역서점의 생활문화 거점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여 서점은 △책과위스키이상 △책과생활 △완벽한오늘 △동네책방 숨 △이것은서점이아니다 △씨앗과움 △어린이서점 키드키드 △기역책방 △러브앤프리 △파종모종 등 총 10곳이며, 각 서점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시 낭독회, 북토크, 영화상영, 독서모임 등 형식과 주제를 달리한 10개 행사로 구성됐다. 먼저 △'책과위스키이상'에서는 영화가 원작인 책을 주제로 '책과 영화 문화토론'이 6일 밤 8시30분 열리며, △'완벽한오늘'은 16일 오전 10시 밀란 쿤데라의 '농담'을 주제로 '고전 책 수다'를 진행한다. △'씨앗과 움'은 23일 오후 3시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을 중심으로 독서토론 '종이꽃향기' 모임을 연다. △어린이서점 '키드키드'에서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모임 '키드키드 북모닝'을 운영한다. '우리 동네',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를 주제로 아이들이 지역과 이웃,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한다. △'파종모종'에서는 필름 사진으로 내가 사는 지역을 기록하고 나만의 책을 만드는 '내 주변을 기록하는 일' 북클래스(9·23·30일), 로맹 가리의 '자기 앞의 생'과 동명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삶을 이야기하는 독서모임(29일)을 운영한다. △'책과생활'은 19일 오후 7시 하은빈 작가와 함께 '우는 나와 우는 우는' 북토크를 개최하고, △'이것은서점이아니다'에서는 10일 오후 2시 김은주 작가와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를 중심으로 여성 철학자의 삶과 사유를 조망한다. △'동네책방 숨'에서는 19일 오후 7시 다큐멘터리 '올드마린보이' 상영회와 함께 진모영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담긴 의미를 나눈다. △'러브앤프리'는 27일 오후 7시30분 시인 정재율의 시와 인디밴드 '우물안 개구리' 라떼양의 노래가 어우러지는 '여름밤 시 낭독회'를 준비했다. △'기역책방'에서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우리 동네 한의사와 동의보감을 읽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찬기 한의사의 강연과 함께 동의보감의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이번 서점 프로그램이 일상 속 문화 접점을 넓히고, 지역 서점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인문도시 광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서점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 또는 광주문화재단 시민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실습 위주 온라인 유통 실무 전 과정 편성 4⁓13일 선착순 10명 모집…농업인 온라인시장 진입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 및 농산물의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위한 '2025년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을 오는 8월18일부터 9월1일까지 센터 스마트농업교육관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의 농식품 가공창업 교육과정의 하나로, 창업 이후 유통·판매 단계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총 6회로 편성했으며, △콘텐츠 기획 △제품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등록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교육생이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농식품 또는 농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이 있는 광주시민으로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이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교육마당-교육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지속적인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수시모집 대비 4~11일 '집중상담 주간' 고교 교사 40명 1대 1 대면상담…맞춤형 정보 제공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4~11일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실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대비 집중상담 주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상담'은 오는 9월 진행되는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학생들이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광주진로진학지원단, 광주진학부장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소속으로 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많은 현장 고교 교사 40명이 맡는다. 상담 교사들은 앞서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 광주지역 고3 재학생, 졸업생, 학교밖청소년 등 340여 명에 대해 1 대 1 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진로진학지원단에서 개발·보급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배치 참고자료와 시교육청 자체 진학상담프로그램 '빛고을 진학 올리고', 전국 최다 입시 데이터가 누적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희망 진로, 관심 전공, 성적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빛고을 진학 올리고' 프로그램은 3년간 누적된 합격·불합격 사례 165만건과 현재 공개된 전국 대학 입시 결과가 탑재돼 있어 상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집중상담과 별개로 학생들에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화상상담과 대입상담콜센터를 안내했으며,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상담밴드를 통해 현직 교사들이 24시간 진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8~19일 전국 148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하고 420명의 학생에 대해 진학상담을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6학년도 대입은 의과대학 선발인원 조정, 전공자율선택제 등 다양한 변수가 예상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입은 △학령인구의 증가 △의과대학 선발인원 조정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수능 응시영역 지정 대학 감소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와 다른 지원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7일까지 상무시민·쌍학어린이공원 무료 운영 화정4동·금호2동·풍암동 등 물놀이 행사 다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최근 기록적인 호우로 연기됐던 도시공원 물놀이장을 지난달 31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상무시민공원과 쌍학어린이공원 2곳에서 8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운영된다. 월요일은 시설점검과 함께 정화탱크 등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서구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 조성을 위해 매일 물 교환하는 것은 물론, 물탱크 청소와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주 1회 이상 저류조 청소할 계획이다. 또 응급처리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 4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더위를 식혀줄 △운천호수 내 바닥분수도 같은 기간 동안 가동되며 올해 새롭게 조성 중인 △염주어린이공원 바닥분수는 공사 마무리 후 8월 초 개장할 예정이다. 각 동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여름철 물놀이 행사가 열린다. 화정4동 행정복지센터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맛고을어린이공원에서 '화사(4)워터플레이 시즌2'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워터슬라이드, 물풍선 던지기, DJ 공연, 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행복한 문화 놀이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금호2동은 8월 1일 광주중학교에서 '첨벙첨벙 피크닉'을 △풍암동은 8월 1일, 2일 모두모아길에서 '2025 풍암 워터페스타'를 △양3동은 8월 9일 발산게이트볼장에서 '피지컬 발산 물놀이장'을 △동천동은 8월 9일 빛고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책열음 북캉스'를 △광천동은 8월 16일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광천워터존'을 △금호1동은 8월 17일 상무초등학교에서 '상생마을 위(we)로 한마당 신나는 워터파크'를 △유덕동은 8월 23일 유덕어린이공원에서 '유덕키즈 작은 물놀이장'을 개최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최근 폭우로 힘든 시간을 보낸 주민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물놀이장이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작은 쉼과 웃음이 되길 바란다"며 “서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도심 속 여름 놀이터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경기도교육청,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교육청 및 지역학교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6일까지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지역을 방문하며 '희망의 교실' 교육 봉사와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교육의 글로벌 형평성 제고와 학생·교사의 글로벌 역량을 함께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 봉사단 방문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5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기본계획'과 '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류협력 확대 방안'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마련했으며 교육 봉사단은 도내 초‧중등 교원과 행정요원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했다. 잠비아 국가의 주요 학교(냔자비리 초중, 신겐데데 초, 무토카 초)와 기관(리빙스턴 교육청), 단체(세포 어린이 합창단)를 찾아가 경기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 놀이와 문화교류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방문한 기관마다 양국 관계자 간에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시간에는 교사의 수업 운영 방식 공유 등 상호 이해를 넓히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참여 교사들은 “온라인 문화교류 활동 확대 등 양국의 교사와 학생의 국제교류 확대에 힘쓰고 경기도 학생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추며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의 기본 가치와 경기교육이 선도하고 있는 교육활동을 세계에 알리고 교사를 비롯한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교류활동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봉사단 방문에 이어 교과 융합형 글로벌 교육모델 개발, 교원의 국제적 감각 향상 지원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다양한 국가들과 중장기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일 남부청사에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4기' 정책캠프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학교와 학생 관련 공약 검토, 청소년 시각 정책 제안, 학교․학생․학부모 대상 경기교육 정책 공유를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해 왔다. 실천단 학생들은 사전 과제로 65개 공약 실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현장 적용 실태를 살피고 창의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정책캠프는 청소년의 정책 검증 역량을 키우고 현장 친화적 정책 제안을 이끌기 위해 교직원 공약이행평가단 멘토 교사들과 함께 관심 공약을 검증하고 이를 보완한 제안서를 e정책장터에 제출하는 과정으로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7월 정책캠프에서 제안한 6개 모둠의 정책을 실행 가능성, 미래 지향성, 참신성 등 10가지 지표로 검증하고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형 토론 모형'을 활용해 정책을 수정․보완한 제안서를 직접 우체통에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교수학습 메타버스 시스템 접목 하이러닝 기능 개선 △학생 희망 경제교육 공유학교 운영 방안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이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경험과 관점을 담은 정책 제안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 의식을 높이고 협업과 존중의 가치를 체감했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책캠프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한 뜻깊은 과정이었다"면서,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학생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15살 된 배달의민족, ‘혁신·상생’ 리브랜딩으로 ‘환골탈태’

올해 배달 앱(App) '배달의민족' 출범 15주년을 맞은 우아한형제들이 대대적인 경영 쇄신 작업에 한창이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배달 서비스 혁신과 함께, 중개 수수료 지원 등 입점 업주와의 상생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는 분위기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올 초 취임한 김범석 대표가 주도하는 '배민 2.0' 리브랜딩 전략 아래 디자인 재정비에 분주하다. 최근 배민 앱 내 신규 색상·글씨체를 도입한 데 이어, 추후 고객 중심의 사용자 환경·경험(UI·UX) 개편과 앱 아이콘 교체까지 예고했다. 외적 요인 개선 외에도 배민 2.0 시대로의 진입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내부적으로 추가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6월 김 대표는 '실시간 제공하는 대체불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운영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 할 △명확한 고객경험 △앞서가는 솔루션 △확신을 주는 서비스 △상생하는 배달 생태계 등 핵심 과제들을 공개했다. 실시간 주문·배송을 강조한 만큼 B마트로 대표하는 배민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며 새벽배송으로의 확대까지 꾀하고 있다. 지난 3월 하순부터 일부 점포에 한해 운영 시간을 기존 9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긴 '얼리오프닝' 서비스도 시범운영 중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지난 6월에는 은평점·의정부점·인천부평점 3곳을 추가해 현재 총 8개 B마트 지점에서 얼리오프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새벽배송은 지속 성장 중이나 최근에 시범 지역을 확대한 만큼 분위기를 살피며 (다른 지역으로의) 적용 여부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퀵커머스 외에도 배달 혁신을 골자로 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라이더를 통해 진행하는 B마트 외에도 배민은 2023년부터 택배 배송 서비스 '대용량특가'를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이를 전국 각지 특산품을 산지 직송으로 배송하는 '전국별미' 카테고리와 합친 '전국특가'로 새롭게 선보였다. 명칭 통합화로 운영 효율화를 이루는 동시에, 고객에게 택배 커머스 개념을 보다 명확히 인식시킨다는 취지에서다. 배달 혁신은 미래형 서비스 발굴로도 이어진다. 2017년 일찌감치 로봇 기술 개발을 시작한 배민은 2023년부터 자율주행 로봇 '딜리'를 통해 서울 강남구 등 일부 지역에서 B마트 주문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현 2세대 모델에 이어 조만간 기존보다 기술력을 개선한 3세대 모델을 공개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8월 중 더 큰 적재함을 가진 신형 모델이 서울 강남구 논현 B마트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로봇 배달에 대해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기록 중인 만큼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경험 수준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도한 수수료 정책 문제가 배달 플랫폼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배민이 해결해야 할 또 다른 숙제는 소상공들과의 상생이다. 이에 배민은 소액주문을 대상으로 업주 부담 덜어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배민은 입점업주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1만원 이하 소액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는 물론, 배달비 차등 지원을 약속했다. 1만원 초과~1만5000원 이하 금액대 주문도 마찬가지로 중개이용료·배달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3년 간 투입하는 예산만 3000억원 수준에 이른다. 당초 7월 말까지 서울 지역에서 진행 예정이던 소액주문 특화 서비스 '한그릇'의 입점 업주 배달비 지원 기간도 오는 10월 말까지 늘렸다. 올 4월부터 시작한 한그릇은 5000원 이상~1만2000원 이하 1인 메뉴를 모아놓은 카테고리다. 최소 주문 금액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출시 후 약 70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명을 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정부 주최 기능경진대회에 ‘문신사’ 첫 참가…“기술력 겨룬다”

타투 등 문신업 종사자들이 정부 주최 기능경진대회에 처음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3일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PTS문화예술대전'이 오는 9월 15~16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세텍·SETEC)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는 전국의 숙련 소상공인들이 기술과 예술성을 겨루는 최대 규모의 기능 경진 무대다. 특히 올해는 기능경진대회에 타투, 반영구화장, 두피문신 종목이 사상 처음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상, 소상공인연합회상, 경기도지사상 등 주요 기관장 상도 수여된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참가자들이 실제 사람의 피부가 아닌, 대회 전용으로 제작한 특수 실리콘(고무판)을 사용해 실력을 겨룬다. 이 방식은 위생적이고 공정한 평가 환경을 조성하며, 참가자의 실제 기술력과 표현력을 안전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학교의 미용학, 보건학, 예술학 교수진 중심의 종목별 심사위원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문신사중앙회 임보란 회장은 “문신업 종사자들이 정당한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고, 제도적 기반 속에서 도약·성장하는 데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많은 선수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와 함께 열리는 '제2회 PTS문화예술대전'은 퍼머넌트(Permanent), 타투(Tattoo), 스컬프 타투(Scalp Tattoo)의 약자를 따온 행사명으로, 문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예술·기술 융합 축제다. 올해는 대회와 함께 총 110개 규모의 전시 부스로 꾸린 '뷰티타투페어'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뷰티, 타투, 반영구, 두피문신, 제품, 기기, 브랜드, 교육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문신사중앙회 김소윤 수석부회장은 “이번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는 대한문신사중앙회의 수년간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끝에 얻어낸 소중한 기회"라며 “문신사 법제화를 앞두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만으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특별관, 상생협업관, 체험형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전시 관람과 대회 참관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선수접수와 심사위원 접수, 업체·기관의 부스 참여 관련 정보는 문신사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과일 속 천연 효소 ‘브로멜라인’, 비만·간기능 개선에 효과

파인애플·무화과·키위 등에 풍부한 천연 효소 '브로멜라인(Bromelain)'이 과도한 지방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 간·신장 기능 저하,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장애 개선에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터키 에르지예스대학 오마르 살라 아흐메드 박사와 이라크 안바르대학 나지브 무함마드 후세인 박사팀이 공동 수행한 이러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Journal of Food Quality)에 최근 소개됐다. 연구팀은 생쥐 25마리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식단 실험을 진행했다. 고지방 식단만 먹은 그룹은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간 효소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중성지방 수치·요소질소 수치·크레아티닌 수치가 현저히 높아졌다. 이는 간·신장 기능 저하와 이상지질혈증을 나타내는 지표다. 반면 고지방 식단과 브로멜라인을 병행 섭취한 그룹에선 체중 증가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특히 간·신장 손상 지표와 혈중 지방 수치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리파아제(지방분해효소) 유전자의 발현량은 최대 428배나 증가했다. 이는 지방 분해와 신진대사가 촉진됐음을 뜻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고지방 사료를 먹은 생쥐 그룹의 조직에선 간세포 괴사, 담관 증식, 신장 내 출혈 등이 관찰됐지만, 브로멜라인을 함께 섭취한 생쥐 섭취 그룹에선 조직 손상이 거의 없거나 정상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단백질과 지방 중심 현대인의 식단에서 천연 효소가 대사질환 예방에 중요함을 입증한 과학적 근거로 주목받고 있다.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과육 등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다. 소화 촉진·항염증·면역 조절 등의 효과는 이미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 대사 유전자 조절, 간·신장 보호 효과까지 확인된 것이다. 위산에 비교적 안정한 식물성 효소인 브로멜라인은 섭취 후 위장을 지나 장까지 도달해 생리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 숭의여대 식품영양학과 이애랑 전 교수는 “일상에선 생과일·생채소 외에도 과일·채소의 즙을 낸 엔자임 주스(enzyme juice)를 통해서도 브로멜라인을 비롯한 천연 효소를 섭취할 수 있다"면서 “착즙한 엔자임 주스를 마시면 파파인(파파야)·액티니딘(키위)·피신(무화과)·미로시나아제(브로콜리) 등 다양한 천연 효소를 파괴 없이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서울성모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임상적 우수성 확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방석환 교수 연구팀이 복강(뱃속)을 열지 않고 작은 절개를 통해 신장종양을 제거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기존 다공 수술과 비교해 수술 시간은 단축되고 회복은 빠르면서도 수술 효과는 동등 이상이라는 임상 결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는 복강을 열지 않고 후복막을 통해 접근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임상적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국내 최초의 비교연구로, 제31차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기학술대회 국제투고논문 부문에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후복막 로봇 부분신절제술을 받은 신장종양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81명은 다공 로봇수술을, 44명은 단일공 로봇수술을 받았다. 분석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이 여러 핵심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신장기능 보존에 핵심적인 지표인 '온허혈시간'에서 나타났다. 단일공 로봇수술군의 온허혈시간은 13.8±4.6분으로 다공 로봇수술군의 17.2±6.6분보다 3.4분 짧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약 19.8%의 허혈시간 단축 효과에 해당한다. 온허혈 상태란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산소 및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수술시간 역시 단일공 로봇수술군이 평균 95.4±32.2분으로 다공 로봇수술군의 103.7±21.9분보다 8.3분 짧았다. 출혈량, 통증 점수, 재원기간 등 다른 수술 관련 지표에서도 동등하거나 단일공 수술이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해당 연구논문은 비뇨의학과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Endourology) 2024년 12월호에 게재됐다. 홍 교수는 “단일공 로봇 후복막 부분신절제술이 기존 다공 수술과 비교해 허혈시간을 유의하게 단축시키면서도 안전성과 효과성에서 동등한 결과를 보여준다"면서 “특히 젊은 여성 환자나 미용적 측면을 중시하는 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수술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교수는 “현재까지 단일공 로봇수술은 조작성이나 기기 한계 때문에 활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그 가능성과 실질적 장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페럼타워 되찾은 동국제강…성장 발판 vs. 재무 압박 ‘기로’

10년 만에 그룹의 상징인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를 다시 품은 동국제강이 경영 내실화와 그룹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그러나, 6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계약과 불확실성이 커지는 서울 도심 오피스시장 상황이 맞물리면서 '성장'과 '재무 부담'의 기로에서 선 동국제강이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달 25일 삼성생명보험으로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 5길 19(수하동) 페럼타워와 대지에 대한 양수계약을 체결했다. 양수금액은 총 6450억6000만원으로, 이는 동국제강 자산 총액의 20.20%에 해당하는 규모에 해당한다. 동국제강은 이달 28일자로 잔금 5805억5400만원을 납입해 등기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동국제강이 입주해 있는 페럼타워는 2010년 8월 서울 중심 업무 지구(CBD) 대지 3749㎡(1134평)에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로 지어진 건물이다. 이름도 철강 회사의 정체성을 반영해 라틴어 철(Ferro)을 담아 '페럼'(Ferrum)으로 정했고, 1974년 이래 49년 간 현 위치에서 머물러왔던 만큼 그룹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라는 게 동국제강의 설명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2010년대 중반부터 이어진 철강업황 침체와 실적 악화 탓에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는 등 재무 위기를 겪은 바 있다. 2015년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비자금 조성과 해외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음에 따라 브라질 CSP 제철소 건설 사업에 차질이 생겼고, 결국 삼성생명에 페럼타워를 4200억원에 매각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매진하는 과정을 겪어야 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페럼타워 양수 목적은 사옥 확보이고, 이에 따라 업무 인프라 확대와 운영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국제강그룹이 10여년간 추진해 온 사업구조 개편에 마침표를 찍고 재도약을 위한 '내실 있는 성장'으로 전환함에 의미가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럼에도 동국제강의 재무제표와 시장 환경을 살펴보면 낙관론만 펼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동국제강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룹의 2015년 말 BB+로 투기 수준이던 신용 등급이 2023년 BBB+(안정적)까지 올랐고, 부채 비율도 같은 기간 136.8%에서 99.0%까지 37.8%p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럼타워를 인수하는 주체인 주력사 동국제강의 부채 비율은 2023년 105.17%에서 지난해 87.68%로 감소했다가 올해 1분기 다시 93.24%로 소폭 오르며 100% 내외를 등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페럼타워 매입 직후 추가 재무 압박 가능성도 상존한다.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2023년 4347억7340만원, 2024년 3637억392만원, 2025년 1분기 3761억4819만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페럼타워 취득 가액인 6451억6000만원은 보유 현금의 약 1.72배에 달해 이후 현금 흐름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는 이유다. 동국제강측은 “자체 상환 능력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본업 경쟁력을 해치치 않는 선에서 페럼타워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페럼타워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되 자금 조달은 자기 자금과 금융권 차입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조건은 비밀에 해당해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최근 철강업계는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에 밀려 가격 경쟁력을 잃었고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동국제강이 불황 속 '확실한 자산'인 부동산 확보에 나섬으로써 위기 상황에 대처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공실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에 의하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도심 권역 오피스 공실률은 4.4%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 대비 0.1%p 하락했지만 2031년까지 서울 도심 권역(CBD)에 대규모 신규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있다. 신규 공급 물량의 83%가 CBD에 집중될 예정이고, 이는 기존 CBD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CBD는 강남 권역(GBD)의 2배, 여의도 권역(YBD)의 3배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임차인 중심 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동국제강 관계자는 “페럼타워는 광화문과 을지로 일대를 도보로 다닐 수 있다는 입지적 차별성을 지녔다"며 “당사는 고급화 된 프라임 빌딩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고, 현재 사무 공간으로 쓰이는 3층부터 28층까지 공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