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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은 전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악법···폐기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경제6단체가 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함께 ‘노동조합법 개정안 폐기 촉구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함께했다. 이번 경제6단체 공동성명은 지난 1일 대통령의 노동조합법 개정안 재의요구에 따라 국회로 환부된 법안에 대한 경제계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6단체는 "국회로 환부된 노조법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키고 노동쟁의 개념 확대와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제한으로 노사분규와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경제계는 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고 가장 큰 피해는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세대에게 돌아갈 것임을 수차례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제6단체는 "이 같은 상황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민경제와 미래세대를 위한 결단으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제 산업현장의 절규에 국회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6단체는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자동차, 건설, 철강 등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을 이루고 있는 모든 업종별 단체가 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더 이상 정상적인 사업운영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는 더 이상 노조법 개정안 논의로 산업현장의 혼란이 지속되지 않도록 환부된 법안을 폐기해야 한다"며 "앞으로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근로자들의 권익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구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yes@ekn.kr노조법 개정안 폐기 촉구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 경제6단체 부회장단이 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현대엘리베이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지배구조 부문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일 대한경영학회와 한국지속가능경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 부문(E·환경정책, 기후변화 대응) △사회 부문(S·사회정책, 인재·인권 경영, 고객 보호) △지배구조 부문(G·이사회 및 준법경영, 정보공개)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각 대상을 선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계제조업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을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한 지배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한 이사회 운영과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 준법경영 실천을 통해 ESG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1일 열린 2023 지속가능 경영대상 수상식에서 이용운 현대엘리 1일 열린 2023 지속가능 경영대상 수상식에서 이용운 현대엘리베이터 CSO(오른쪽)와 윤동열 대한경영학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영 불확실성에···대기업들 내년 투자계획 수립 ‘고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아직 내년도 투자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고환율과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내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 중에서는 내년 투자 확대를 전망한 기업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한경협에 따르면 응답 기업(131개사)의 55.0%는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거나(49.7%), 투자 계획이 없다(5.3%)고 답했다.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45.0%)을 대상으로 내년 투자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61.0%)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올해보다 투자를 확대(28.8%)할 것이라는 응답이 축소(10.2%) 응답보다 많았다.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투자 계획이 미정인 기업 비중은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에서 투자 확대 응답기업의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 증가한 반면 축소 응답기업의 비중은 감소했다.한경협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를 미루고 있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지만, 그럼에도 작년보다는 많은 기업들이 자사 경쟁력 제고와 미래 시장변화 대비를 위해 투자 확대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내년에 투자 확대를 계획하는 기업들은 주요 이유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37.3%)를 꼽았다. 그 외 내년 경제전망 양호(25.5%), 업황 개선 기대감(15.7%), 불황기 적극 투자로 경쟁력 확보(7.8%) 등을 지목했다.내년 기업 투자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리스크 요인은 고금리 지속(33.6%)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고환율·고물가 지속(24.2%), 글로벌 경기 둔화(21.6%), 민간부채 위험(9.4%) 순으로 조사됐다.한경협은 "물가가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은의 목표물가 수준(2.0%)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기업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경기가 회복돼 투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 3개사 중 1개사(32.8%)가 내년 하반기로 응답했다. 2025년은 19.8%(상반기 15.3% + 하반기 4.5%), 내년 상반기는 12.2%로 나타났다.현재 기업들이 투자할 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시설투자 신·증축 관련 규제(28.8%)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도 ESG 규제와 관련 지원 부족(18.1%), 신산업 진입 규제(14.0%), 연구개발(R&D)·시설투자 지원 부족(13.7%) 등이 투자 애로 요인으로 지목됐다.기업들은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금리 인하(28.8%), 법인세 감세 및 세제지원 강화(22.6%) 등 자금사정 개선대책을 주문했다. 이어 투자 관련 기업규제 완화(18.3%), 금융지원 확대(12.7%) 등을 언급했다.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불확실성 지속과 실적 부진 등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에 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은 우리경제에 고무적 조짐으로 해석된다"며 "투자심리를 확실히 반전시킬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제도적 개선을 지속하는 한편 기업들의 어려운 자금사정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금융·세제 지원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yes@ekn.kr매출액 500대 기업 2024년 국내 투자계획

무협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 한 해 세계 교역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무역 업계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무역의 날은 1964년 11월30일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후 199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지난 2011년 12월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무역의 날을 12월5일로 바꾸어 기념하고 있다. ‘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된 올해 기념식에서는 현대자동차가 300억달러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한다. 이어 기아가 20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LG이노텍 100억달러, 삼성 SDI 60억달러 수출의 탑 등 총 1704개사가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1%는 중소기업이 차지했다. 산업군 별로는 자동차 및 이자전지 관련 기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손보익 ㈜엘엑스세미콘 대표, 전세호 ㈜심텍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윤종찬 ㈜비엠티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596명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수여됐다. yes@ekn.kr(사진 1) 무역의 날 60주년 기념 포토세션 ‘무역의 날’ 기념식 60주년을 맞아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무역협회 임직원들이 시대별 주요 수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2023 대한민국 광고대상’ 3개 부문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화그룹은 자사 TV 광고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편이 ‘2023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일반 CRAFT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0회를 맞은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다. 올해는 14개 일반 부문과 2개 특별 부문에 약 2600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CRAFT 부문은 광고 아이디어 실행 단계에서 기술력과 예술성이 광고물의 완성도를 극적으로 향상시킨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편 TV 광고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방영됐다. 1년 중 4개월동안 해가 뜨지 않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카메룬 적도 무풍대, 이중 내륙국 우즈베키스탄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준 뒤 한화의 세계 각지 에너지 관련 사업 현장을 소개했다. 최적의 솔루션으로 에너지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대한민국 경남 거제 조선소, 미국 텍사스 태양광발전소, 프랑스 마르산느 풍력발전소 등 한화가 보유한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도 소개했다. 한화오션의 에너지(LNG) 운송 기술까지 함께 담아내며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면모를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해당 광고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가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기획됐다"며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 전 세계 어떠한 자연 환경에서도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철학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한화그룹의 ‘솔라비하이브’ 캠페인은 일반 부문 공익광고 동상과 특별 부문 해외집행광고 특별상을 동시 받았다. ‘솔라비하이브’는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하는 탄소저감 벌집을 개발해 생물다양성 보존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는 캠페인이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의 공익광고 부문은 공익성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제작된 광고 중 수상작을 선정하고, 해외집행광고 부문은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해외 매체 또는 장소를 통해 공개된 광고물을 대상으로 심사·평가한다. 솔라비하이브는 안정적인 생육 환경을 유지하는 동시에 꿀벌의 활동 데이터를 수집, 공개해 꿀벌 개체 수 보존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솔라비하이브는 지난해 전북 전주시 소재 한국농수산대학교 내에 설치 돼 시범 운영 중이다. 솔라비하이브는 앞서 세계 3대 광고제인 2023 뉴욕페스티벌과 2023 클리오 어워드에서도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yes@ekn.kr한화그룹의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TV 광고 이미지. 국가별 한화그룹의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TV 광고 이미지. 국가별 다양한 자연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CJ나눔재단, 포인트 기부 캠페인 ‘한끼의 울림’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CJ나눔재단은 CJ ONE 포인트를 기부하는 ‘한끼의 울림’ 캠페인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특별한 식사를 선물하는 행사다. CJ나눔재단은 올해 도서산간지역 등 160개 기관 3200명의 아동에게 특별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셰프 ‘레이먼 킴’과 CJ프레시웨이의 협업으로 성장기에 놓인 결식 아동을 위한 고영양의 균형 잡힌 메뉴를 특별 개발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무르그 커리·난, 소고기 부채살 스테이크, 감바스 알아히요·파스타 등 다양한 식문화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한다. ‘한끼의 울림’ 캠페인은 30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 CJ ONE의 포인트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CJ ONE 회원이 포인트를 기부하면 CJ의 나눔플랫폼 CJ도너스캠프가 추가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총 기부금이 2배로 늘어나는 1:1 매칭그랜트로 운영된다. 기부 참여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펼쳐진다. CJ ONE 포인트 기부 및 응원 댓글에 참여시 추첨을 통해 레이먼 킴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밀키트를 200명에게 증정한다. CJ나눔재단은 이재현 이사장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에 특식 메뉴 밀키트 및 식자재를 제공하는 ‘한끼의 울림’ 캠페인을 7년째 지속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00여 지역아동센터 1만20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3억원 상당의 끼니를 제공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한끼의 울림’ 캠페인은 방학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자 특별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성장기의 아동들이 영양가 높은 균형 잡힌 식사로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es@ekn.krCJ나눔재단의 포인트 기부 캠페인 ‘한끼의 울림’ 포스터. CJ나눔재단의 포인트 기부 캠페인 ‘한끼의 울림’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1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40회 정기총회 겸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2023 경영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동문회원들이 참석했다. 경영인대상에 임성재 ㈜제모피아 회장(56기), 이동현 CS1879그룹 회장(74기), 그리고 김현중 퍼플스(주) 회장(84기) 등 3명이 공동 수상했다. 부문별로 나뉘어 주어지는 최우수경영인상에는 조병로 ㈜성원디에스지 대표이사(65기), 이용환 ㈜신성티엔에프 대표이사(79기), 이완태 새로운(주) 회장(82기)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국제경영원의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들의 모임으로 1980년에 설립됐다.yes@ekn.kr

효성,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인권 향상 기여 공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효성은 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민간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주관한다. 장애인 인권을 향상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고자 1999년 제정된 상이다. 효성은 장애인 의료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 의료 지원 분야에서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를 지원하고, 장애인의 무료 치과 진료를 지원했다.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을 다년간 지원해왔다.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에덴복지재단을 후원하고, 전산용 비품을 기증했을 뿐 아니라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효성 임직원 기증품을 모아 전달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참여해왔다. yes@ekn.kr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송준헌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왼쪽)과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협, 북한 이탈주민 고용 확대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 잡고(JobGo) 내일로 함께(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민관 공동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지원하고, 국내의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남북하나재단에서 지난해 실시한 북한 이탈주민 정착 실태조사 결과 북한 이탈주민이 남한 적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국가 지원으로 취·창업 지원(21.9%)를 꼽을 만큼 일자리 문제는 심각하다고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계는 북한 이탈주민을 기업 인재로 활용하고, 북한 이탈주민은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통한 국내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현장에는 70개사의 부스가 설치됐다. 직접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내 마련된 온라인 채용관 공고를 통해 인력 매칭 및 채용 알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겸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저출산으로 인한 우리 업계의 인력난을 일부나마 해소해 줄 기회"라며 "북한 이탈주민들은 자유를 위해 생명을 걸고 사선을 넘어올 만큼 ‘도전 정신’과 ‘책임감’이 높은 분들로 사회적 편견 대신 관심과 지원을 보낸다면 대한민국 경제 번영을 일구는 직업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북한 이탈주민 일자리 박람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북한 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에서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결식우려아동 돕는 ‘2023 행복상자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행복얼라이언스는 연말을 맞아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시민 참여 캠페인 ‘2023 행복상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결식우려아동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결핍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마련된 활동이다. 시민 캠페인 참여 횟수 1건당 멤버 기업의 지원으로 마련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가 결식우려아동에 기부되는 매칭 기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지원에 참여한 기업들은 총 30곳이다. 자사 제품 및 현금 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기부된 물품은 위생용품, 건강기능식품, 식품, 소형 가전을 비롯한 물품 32종과 현금을 포함해 약 20억원 상당이다. 해당 기업들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으로서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기업들이다. △SM엔터테인먼트 △비타민엔젤스 △위대한상상(요기요) △스코피 △오비맥주 △이브자리 △다래월드 △제이준코스메틱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 △산들산들 △삼정사랑나눔회 △윈스 △ESR켄달스퀘어 3개사(ESR켄달스퀘어, 켄달스퀘어리츠운용, 켄달스퀘어자산운용) △어스맨 △에이스나노켐 △린데코리아 △인천항만공사 △SK하이닉스 △SK스페셜티 △SK스토아 △본아이에프 △순수본 △대상웰라이프 △위시컴퍼니 △SK바이오팜 △SK텔링크 △행복나래 등이 포함된다. 캠페인 참여 방식은 시기에 따라 2가지로 운영된다. 4일부터 10일까지는 행복상자에 담길 편지쓰기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복얼라이언스 인스타그램 상단 이벤트 게시글 댓글로 실제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행복상자에 담길 편지를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달 11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는 행복상자 게임 플레이 및 인증 이벤트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복얼라이언스 홈페이지 내 행복상자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2023 눈덩이 굴리기 게임’에 참여하면 참여 1회당 행복상자 1개가 기부된다. 해당 이벤트의 경우 참여 결과를 필수 해시태그(#행복상자캠페인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 기부 1건 외에도 추가 1건이 매칭 기부된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아이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신 멤버사들에 감사드린다"며 "멤버 기업들의 선한 영향력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시민 참여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행복얼라이언스 ‘2023 행복상자 캠페인’ 포스터. 행복얼라이언스 ‘2023 행복상자 캠페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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