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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지는 中 리스크···깊어지는 韓 기업 ‘대응 전략’ 고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 리스크’에 직면했다. 중국 당국이 노동이사제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회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우리 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다. 이미 소비재 기업들은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고 중간재 수출 기업들 상황도 좋지 않다. 석유화학·철강 등 일부 업종에서 이미 ‘탈(脫)중국’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 SK, 현대차, 포스코 등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4일 재계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최근 상무위원회를 열고 회사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기업에 대한 정부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인대는 중국의 의회 역할을 한다. 오는 7월 1일 시행되는 개정법은 종업원 300인 이상 유한책임회사가 이사회 안에 직원들이 선출한 직공 대표를 포함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이 노동이사제 확대 대상에 들어간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22년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노동이사제를 실시했다. 현재까지는 노조의 입김이 너무 커진다는 이유로 각종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작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이사가 과도하게 경영에 개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개정 회사법은 ‘유한회사 사원 실권 제도’도 도입했다. 신규 법인은 5년 내에 자본금을 모두 완납하도록 강제한 것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우 자본금 납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재계는 2016년 ‘사드 보복’과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경제·시장 구도가 크게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현지에서 부동산 등 경기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있고 한국 소비재에 대한 충성도도 확 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중국과 교역에서 무역적자를 내기도 했다. 금액으로는 180억달러(약23조6000억원) 수준이다. 중국의 매력이 떨어지며 일부 업종은 이미 다른 활로를 찾아 나선 상태다. 동국제강은 2021년 사업을 접었고 롯데케미칼도 지난해 롯데삼강케미칼을 팔았다. 현대차·기아는 일부 생산시설을 정리하고 있고 현대제철도 베이징·충칭법인 매각을 진행 중이다.그렇다고 세계 최대 수출공장이자 거대한 내수 시장을 지닌 중국을 포기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현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역시 고부가가치 차종이나 전기차 위주로 주력 판매 차종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90억달러(약 11조8000억원)를 들여 인텔의 중국 낸드 공장을 인수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yes@ekn.kr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현대차 창저우 공장 전경.

가맹점주 2명 中 1명 "프랜차이즈가 팬데믹 극복에 도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2명 중 1명은 프랜차이즈 간판을 단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을 보다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가맹본부 800사 및 가맹점 1000개를 대상으로 ‘2023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2명 중 1명(47%)은 ‘개인 자영업자가 아닌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어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는 데 더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보통’은 44.6%, ‘도움이 안됐다’는 의견은 8.4%였다. 대한상의 측은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가맹본부가 상품 개발, 광고·판촉, 운영관리를 해주는데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외부 플랫폼앱과 키오스크 도입 등 자신이 부족한 경험과 노하우를 계속 지원해주었기 때문에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하는 개인사업자에 비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점주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만족도는 매출수준(58.8점)과 점주근로조건(58.8점) 만족도보다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제공하고 있는 점포운용 용이성(63.8점), 영업지역 보호(63.4점), 가맹본부 마케팅(61.4점)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계약 기간 종료 시 재계약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가맹점주 10명 중 8명(79.3%)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점주를 포함해 가맹점당 평균 3.8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3.6명, 서비스업 3.4명 순으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신규 창업에는 평균 1억59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억8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투자비용 회수까지는 평균 3.6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업(3.2년), 서비스업(3.6년), 도소매업(4.8년)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맹점 10곳 중 8곳(79.7%)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점주와 가족의 근무 확대(44.3%), 종업원 근무시간 축소(25.3%), 인건비 외 비용절감(23.9%), 종업원 수 감축(19.3%)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맹점주들은 창업 시 애로사항으로 상권 분석(53.9%), 사업성 분석(42.1%), 가맹브랜드 선택(41.3%), 사업아이템 선정(41.2%), 초기투자금 조달(40.4%) 등을 차례로 꼽았다. 매장 운영 애로사항으로는 점포 임대료(35.1%), 인건비(25.2%), 원재료비(26.1%), 경쟁심화(19.9%) 등을 들었다.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가맹본부는 평균 77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평균 183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업(104개), 외식업(52개) 순이었다. 또 가맹본부의 2곳 중 1곳(53.0%)은 가맹점으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일반 자영업에 비해 위기 극복에 뛰어난 점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로열티제도가 정착되고 가맹본부의 매출 제고 및 수익 개선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s@ekn.kr코로나 극복에 대한 프랜차이즈 도움 여부 코로나 극복에 대한 프랜차이즈 도움 여부

[CES 2024] 롯데·한화 등 ‘젊은 리더십’ 출동···신유열·김동선 등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 현장에는 롯데·한화 등 주요 그룹사 총수일가 3세들도 참석할 전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미국 출장길에 올라 CES 분위기를 살필 예정이다. 신 실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작년 말 인사에서 영전해 그룹 미래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조직을 이끌게 됐다. 이번 CES 참석 역시 미래 기술 동향을 살피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영감을 얻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신 실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사업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 상황도 자세히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롯데그룹에서는 김상현 부회장도 CES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최근 롯데 유통군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리테일 테크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해진다.한화그룹 3세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부사장)도 이번에 미국으로 간다. 김 부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과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는 유통과 로봇 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고민할 것으로 관측된다.김 부사장은 특히 국내에 파이브가이즈를 처음 도입하는 등 식음료 쪽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푸드테크 분야도 세밀하게 둘러볼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CES에서는 푸드테크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돋보였었다.재계에서는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는 총수 3세들이 이번 CES 현장에서 다양한 인맥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올해 CES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사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yes@ekn.kr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작년 6월 서울 강남구 파이브가이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태광그룹, ESG경영 슬로건 발표…추진 의지 다져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태광그룹이 ESG경영체계 강화와 지속적 추진 의지를 담은 ‘내일을 밝히는 큰 빛, 태광 ESG’를 그룹 ESG경영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태광그룹은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18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창의·혁신성 △주제 적합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최종 수상작은 모바일 투표를 통해 득표수 기준으로 대상(1명)·최우수상(2명)·우수상(5명)·장려상(15명)이 선정됐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슬로건은 전사적으로 ESG경영 목표를 공유한다는 의미"라며 "모든 임직원이 함께 지속가능한 내일을 열기 위한 ‘ESG경영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태광그룹 (왼쪽부터)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 구혜진 사원(최우수상),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 이강일 티시스 선임(대상), 유태호 대표, 안나 흥국화재 선임(최우수상),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가 ‘ESG경영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현대차 협업 본격화···주거공간-이동공간 연결 추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기술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협업을 추진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만나 협력의 물꼬를 튼 이후 구체적인 결과물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전날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양측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하기로 했다. 차세대 스마트홈을 위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한다.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을 심리스(Seamless)하게 연결해 이동에 가치를 더한다는 게 삼성과 현대차의 생각이다.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해 서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에서 차량 시동, 스마트 공조, 창문 개폐, 전기차(EV) 충전 상태 확인 등의 기능을 이용하고 △차에서 집안의 TV, 에어컨 등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사용자는 스마트싱스로 자신만의 편리한 연결 경험을 구성할 수 있다. 향후 자동차까지 포함한 ‘기상 모드’, ‘귀가 모드’ 등을 설정해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들을 한 번에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아침에 갤럭시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며 조명과 TV가 켜지고, 차량은 내부를 적정 온도로 맞춰 주는 식이다. 출근 준비 중에 스마트폰과 TV 화면에는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등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가정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집안의 연결 기기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요금제 및 탄소배출량 등을 고려해 최적 충전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게 골자다.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스마트싱스를 연동시킴으로써 해외 고객에게도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차량에도 해당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과 협력해 카투홈 서비스 등 차량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하만의 ‘레디 업그레이드’(Ready Upgrade)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콕핏 패키지 제품이다. 스마트싱스 기능 탑재가 가능해 다양한 카투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차·기아는 통신사 및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도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조명, 플러그, 가스차단기, 환기, 에어컨, 보일러 등 6가지 항목의 조작을 제공하는 카투홈 서비스와 차량공조, 원격시동, 충전관리 등의 홈투카 서비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할 방침이다.삼성과 현대차는 과거 ‘라이벌 의식’이 강했지만 이 회장과 정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두 사람이 삼성SDI 공장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2차례 회동을 추진한 게 전환점이었다. 이후 양측은 전장부품과 전동화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차근차근 고민해왔다.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자동차를 연결해 고객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상무)은 "커넥티드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 현대차·기아 고객의 이동 여정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yes@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차 기아 차량에 적용된 삼성 스마트싱스의 예상 이미지.삼성 스마트싱스 현대차·기아 홈투카 서비스 예시

"재계 총수 40명 주식재산 1년새 10조원↑···이재용 1위 수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의 작년 연초(23년 1월 2일) 대비 올해 초(24년 1월 2일) 기준 주식가치가 10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그룹 총수 중 절반 이상은 최근 1년 새 주식평가액이 늘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5조원 가량 주식을 보유해 1위 자리를 지켰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1월 초 대비 2024년 1월 초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2일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40명이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함께 비(非) 상장사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 보유한 주식 현황도 포함했다. 평가액은 작년 1월2일 대비 현재 종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연구소에 따르면 40개 그룹 총수의 작년 1월 초 주식평가액은 48조7885억원이었다. 올해 초에는 58조7860억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40개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이 최근 1년 새 20.5% 오른 셈이다.작년 대비 올해 연초 기준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회장의 작년 1월2일 주식평가액은 5358억원으로 1조 클럽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다. 올해는 3조1995억원으로 평가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주식재산도 최근 1년 새 배 이상 증가했다. 조 회장의 작년 연초 주식평가액은 1385억원 수준이었다. 올해 연초에는 3024억원으로 최근 3개 월 새 주식평가액이 크게 늘었다.이우현 OCI 회장의 주식재산도 작년과 올해 연초 기준 45.3% 상승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작년 1월 초 939억원 수준으로 주식재산이 1000억원을 밑돌았다. 올해 초에는 1364억원으로 변동됐다. 김준기 DB 창업 회장(39.4%)과 이순형 세아 회장(37.8%)도 최근 1년 새 주식평가액이 30% 이상 많아졌다.최근 1년 새 20% 이상 주식재산이 불어난 총수는 4명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28.2%↑, 11조5969억원→14조8673억원) 이해진 네이버 GIO(26.7%↑, 1조1002억원→1조3945억원) 정몽규 HDC 회장(23.4%, 1576억원→1945억원) 조현준 효성 회장(21.4%↑, 6943억원→8426억원) 순이었다.40개 그룹 총수 중 15명은 작년 1월 초 대비 올해 기준 주식가치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주식재산 감소율이 가장 큰 그룹 총수는 김익래 다우키움 전 회장이었다. 김 전 회장의 주식재산은 작년 1월 초 3543억원에서 올해 1391억원으로 60.7% 줄었다. 홍석조 BGF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3845억원에서 2912억원으로 24.3% 감소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20.5%↓), 이명희 신세계 회장(20.4%↓) 등 재산도 줄었다. 이달 2일 기준 조사 대상 40개 그룹 총수 중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13명이 입성했다. 작년 연초 12명 대비 1명 많아진 숫자다. 올 초 파악된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회장(14조8673억 원)이 차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9조9475억원)과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6조1186억원)이 뒤를 이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 증감 여부에 따라 일반 개미 투자자들의 주식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작년 초반 3개월은 국내 주식시장은 온탕이었다가 4~9월 사이에는 냉탕으로 바뀌더니 다시 마지막 3개월에는 주식시장의 열기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초반 3개월보다 2~3분기 주식시장이 어떤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게 할 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yes@ekn.kr40대 그룹 총수 전체 주식재산 변동 현황.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수출 기업 절반 "출산·양육 지원 제도 모르고 활용한 적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절반 가량은 출산·양육 지원 제도를 모르고 활용한 적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3일 ‘기업 내 親출산·양육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제언’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무협은 근로자 이탈 방지와 장기적 저출산 현상 완화를 위해 출산·양육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및 정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출산·양육 친화제도는 여성 근로자 출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일-가정생활 병행이 가능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높은 출산 의향과 높은 계획 자녀수를 보였다. 우리나라 수출 기업 506개사의 경영진 및 인사 업무 관련자 대상 출산·양육 지원 제도 기업 활용 실태 조사 결과 동 제도의 활용 장려 유인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출산·양육 지원제도가 기업 입장에서 ‘인센티브가 적고 페널티가 많다’는 응답이 40.3%를 차지했다. 사업주 출산·양육 지원제도를 활용한 적이 없다는 기업은 60.5%에 달했으며, 응답 기업 절반(50.4%)은 해당 제도를 몰랐다고 응답했다. 사업주 출산·양육 지원제도에는 출산휴가급여 지원금, 육아휴직 지원금, 육아기근로시간 단축 지원금, 대체인력 지원금, 대체 인력풀 알선, 가족친화인증 등이 있다. 가족 친화 인증의 경우 출산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인증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1개의 필수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인증 절차가 복잡하다는 응답이 42.1%에 달했다. 또 응답 기업은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 인력 구인 관련 어려움을 토로했다.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과 지원제도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이 나왔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기업의 출산·양육 친화적 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 활용 우수 기업 대상 세제 감면 기존 출산·양육 지원 제도 간소화 근로 형태 유연화 돌봄 인프라 구축 확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출산·양육 문화 조성 기업과 성실 이행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세액 공제 제도 등을 도입해 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출산·양육 제도의 세부 우수 이행 기준을 설정하고 이행 수준과 기업 규모별 법인세 세액 공제의 폭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제도 신청 절차 간소화 및 인센티브 확대와 ‘출산·양육 친화 기업 인증’ 신설 등을 통해 기업의 출산율과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인증 혜택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육아기 근로자의 근로 시간 및 근무 장소 유연화를 제도적으로 강화·정비해 업무 공백으로 인한 직무 재 교육비 등 제반 비용 감축과 육아기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또 돌봄 공백 지원을 위해 직장 어린이집 의무 사업장 제도의 의무 사업장 범위를 확대하고 이행 조건을 유연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에 따른 기업의 생산 인구 확보 종합 대책을 연구한 보고서 4편을 시리즈로 발간할 계획이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우리 기업이 인력난 해소 대책으로 경력단절 여성 활용을 1순위로 꼽은 만큼 여성의 경력 단절 방지와 출산율 제고를 위한 출산·양육 친화적 기업 확산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여건이나 상황이 업종·기업별로 다른 만큼 자발성과 창의성을 촉진한다는 차원에서 기업의 출산·양육관련 제도는 징벌적 접근 방식에서 인센티브 제공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인센티브 제공도 기존 복잡다기한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일정한 요건만 갖추면 자동으로 인증되는 일종의 자가 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이러한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yes@ekn.kr연도별 한국 출생아 수 동향 및 주요국 합계출산율 현황 연도별 한국 출생아 수 동향 및 주요국 합계출산율 현황

정의선 현대차 회장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하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하자"는 신년 메시지를 내놨다. 정 회장은 3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년회 주제를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으로 설정했다. 정 회장과 임직원들은 무한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기 위한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허약한 체질은 쉽게 쓰러지고,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만 건강한 체질은 큰 난관에도 중심을 잡고 이겨낼 수 있다"며 "회사도 건강한 체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 "고통 없이는 결코 체질을 개선할 수 없다"며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들이 건강한 체질과 체력을 만들었을 때,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짚었다. 정 회장은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강조하며 변화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고객’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은 안정적인 상황이 언제나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은 곧 정체되고 도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고객들은 항상 지금보다 좋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꾸준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변화야 말로 혁신의 열쇠"라며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다소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일지라도 우리가 건강한 체질로 변화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역설했다. 정 회장은 또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결과가 기대와 다르다고 할지라도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또 다시 새로운 생각과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자들을 따라잡고 경쟁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완전한 만족을 주는 것이 최고의 전략과 전술"이라며 "품질과 안전,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가격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성으로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 △최고의 품질에서 오는 고객의 만족과 신뢰 △미래를 지킬 수 있는 보안 의식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이밖에 "외부 위험을 기민하게 감지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미리미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준비돼 있는 사람만이 빠르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부지런히 학습하고 연구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고, 적시에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현대차그룹 조직 자체의 역량을 차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년회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구현하는 거점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1973년 한국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로 생산되는 일관공정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 설립돼 자동차 불모지 한국의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 시대를 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을 준공하고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정 회장은 "올해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출발해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지게 될 전동화의 혁신이 진심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과 영국의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았다"며 "1970년대에 민간 경제협력을 주도한 공로로 선대회장님께서 받으셨던 것과 같은 훈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훈장 수훈은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모든 영광을 현대자동차그룹 가족 여러분께 돌린다"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 회장은 특히 세월을 뛰어넘어 전해진 훈장처럼 정주영 선대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전 정신’이 정몽구 명예회장을 거쳐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es@ekn.kr240103_현대차그룹 2024년 신년회3 정의선 현대차그룹은 회장이 3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고 있다. 240103_현대차그룹 2024년 신년회1 240103_현대차그룹 2024년 신년회8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좌로부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유철희 전무,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사고] ‘혁신의 향연’ CES 2024 현장 분위기, 에너지경제신문이 생생하게 전합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현장을 취재해 생생한 뉴스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는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비전과 미래 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로레알, 월마트, 지멘스, 인텔, 엔비디아 등이 참가해 자신들의 역량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성, 현대차, SK, LG 등이 총출동해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입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이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산업 영영에서 융복합이 일어나고 있어 과거의 상식이 미래에도 통한다는 보장이 없는 시대입니다. 현재의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들의 생각을 어느 때보다 잘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올해 행사는 AI와 모빌리티가 주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성형 AI 등이 발달하며 빅테크 기업들은 관련 역량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CES 2024’에서도 진일보한 AI기술이 대거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세계 기업 300여곳이 부스를 마련했을 정도로 모빌리티 분야 정보교류도 활발할 전망입니다. 자동차는 이미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스마트폰’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CES 현장에서 다양한 기업과 참관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들 뿐 아니라 스타트업들의 면면도 자세히 취재하겠습니다.‘CES 2024’ 메인 이미지. 올해 CES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 온’을 주제로 펼쳐진다.

삼성 "초격차 기술로 본원 경쟁력 강화"…삼성명장 15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은 제조 기술, 품질 등 각 분야에서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의미하는 ‘2024 삼성 명장’ 15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육성하고 직원들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삼성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 10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전기 2명, 삼성SDI 1명 등 총 15명의 직원을 명장으로 선정했다. 이는 제도 신설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에서는 냉장고 발포 분야 전문가 장원 명장, 37년 경력의 금형 전문가 이세준 명장, 네트워크사업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천영일 명장, 반도체 클린 설비 전문가 명영광 명장, 전력계통 전문가 박기동 명장 등이 선정됐다. 또 자재 재활용 확대를 통해 원가 절감에 기여한 박주언 명장과 통계 기반의 소요량을 예측해 매출 극대화를 견인한 김영범 명장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반도체 선진연구개발 환경 구축에 기여한 양우진 명장, 메모리 사업부 품질기술 전문가 윤종우 명장, 반도체 테스트 전문가 최규식 명장이 선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제조기술 부문에서 신상욱 명장과 이형종 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기에서는 인프라 부문 조명래 명장과 품질부문 임경환 명장이 선정됐다. 삼성SDI에서는 품질보증실 최영진 명장이 이름을 올렸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격려금, 명장 수당,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선발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는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는 이날 대표이사 주관 시무식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가 명장 부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여행 상품권 등을 선물했다. 한편, 삼성은 기술 인력 저변 확대를 위해 국제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대회 입상자를 특별 채용하는 등 국가 산업 생태계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2015년부터 전국 3천여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했다.hsjung@ekn.kr4. 삼성전자 2024년 시무식 삼성전자가 2일 수원 디지털 시티에서 개최한 ‘2024년 시무식’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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