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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에서 첨단산업·교육·농업까지… 경북, 민·관 협력으로 미래 성장 축 전면 확장

◇경북도, 3200억 원 투입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경북 관광 지형 바꾼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5일 도청에서 경주시, ㈜루브루와 함께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총 32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기반으로, 경주시 서면 일원에 경북을 대표하는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첫 공식 절차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사업 주체인 성호그룹 손명익 회장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관광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제도적 지원을 담당하고, ㈜루브루는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며 지역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단지는 약 213만㎡(64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조성된다. 핵심 시설은 국내 최초로 일반 대중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폴로파크다. 여기에 18홀 골프장과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춘 종합 스포츠파크, 모노레일·짚라인·숲속체험시설 등 자연친화형 휴양 콘텐츠, 스포츠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이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머무르는 관광'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폴로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즐기는 고급 스포츠로, 국제대회와 VIP 교류의 상징적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소수 회원제로 운영돼 대중적 접근이 어려웠다.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는 경기 운영과 관람, 체험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 폴로의 대중화를 이끌고, 국제대회 유치와 글로벌 교류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또한 보문관광단지 등 도심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서부권으로 분산시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수도권에서 고속철로 2시간 이내,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1시간 내 접근 가능한 입지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경북도, 이차전지 산업의 '환경 병목' 해소…염폐수 처리 기술 공동 도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포항시의 이차전지산업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환경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이 본격화했다. 경북도는 포항시, 6개 관련 기업과 함께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한다. 이차전지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고농도 염폐수 처리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환경 리스크를 동시에 키우는 구조적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정부는 5년간 475억 원 규모의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기술 실증, 현장 적용까지 연계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기술이 확보될 경우 폐수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유용 자원 회수와 공업용수 재이용률 향상으로 친환경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 이차전지 산업이 생산 중심지를 넘어 환경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 지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교육청,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행정 부담 줄이고 교육 본질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2026~2030년)'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행정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청은 도시형·도농복합형·농촌형·도서벽지형 교육지원청에 맞춰 단계적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공통 업무와 요청 업무를 명확히 구분해 지원 범위를 구체화한다. 특히 갈등·분쟁 사안과 민원 대응 등 교원이 부담을 느끼는 영역에 대한 대행 기능을 강화해 교육활동 보호와 행정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AI와 디지털 기반 행정 지원 확대도 핵심 과제다. 인력 채용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체감도 높은 업무 경감 효과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장애인미술단' 창단…예술 재능을 지속 가능한 직업으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가칭) 경상북도교육청 장애인미술단' 창단을 추진한다. 이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졸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과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이 주도하는 고용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시도다. 미술단은 교육청 소속으로 운영되며, 단원들은 작품 제작과 전시, 교육시설 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한다. 단순한 일회성 전시가 아니라, 체계적인 직무 적응과 경력 관리를 통해 창작 활동이 실질적인 직업 경력으로 축적되도록 지원한다. 이는 장애 예술 분야에서 공공이 먼저 고용의 문을 열고 민간 확산을 유도하는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환경·디지털·재외동포 연계…세계시민 교육의 외연 확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환경, 디지털 소통, 재외동포 교류, 글로벌 파트너십을 4대 축으로 한 세계시민 양성 전략을 수립했다. 중국·우즈베키스탄과의 환경·주제별 국제교류, 재외한국학교 초청 프로그램, 청소년 국제포럼 개최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현안을 직접 체험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확대한다. 또 일본 히로시마현, 미국·베트남 등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경북 학생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세계와 소통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경북농협, ESG·녹색금융 교육으로 농업의 공익 가치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환경교육 연수 현장에서 ESG와 녹색금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했다. 기후위기 대응, 넷제로 실현, 스쿨팜 사례 등을 통해 농업이 식량 생산을 넘어 환경·사회·문화적 공공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경북농협은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지역 현안부터 인재 육성까지…현장 점검·지원 정책 잇따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14일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찾아 겨울철 대표 관광 콘텐츠로 운영 중인 '산성마을 겨울나라' 축제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관계 부서로부터 축제 운영 경과를 보고받은 뒤, 아이스링크 결빙 상태와 안전펜스, 보호장비 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초보 이용객을 위한 보조기구 비치 여부와 안전요원 배치 현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아울러 대기 공간의 난방 상태와 휴식 공간 조성 등 이용객 편의 사항도 함께 살피며, 축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현장에서 공유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접근성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 등 실질적인 운영 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경도 의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축제 운영의 장단점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14일 최근 강풍으로 시설하우스 피해를 입은 고령군 관내 농가를 방문해 현장 점검과 함께 농업인 위로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발생한 강풍으로 고령·성주·영양 지역 일대에 시설하우스 파손 피해가 잇따르면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을 비롯해 동고령농협과 쌍림농협 조합장, 관계 직원들이 동행했다. 점검 결과, 고령군 일대에서는 총 39농가, 약 2만4천여 평 규모의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농가는 자체 복구를 마쳤거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김주원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손해보험 조사 지원과 일손 돕기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통해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운영하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인구 소멸 예방과 지역 상생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산림교육 위촉강사 25명을 오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할 교육강사 20명과 교육용 이동차량 운행자 5명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봉화군(차량 운행자 해당), 영주시, 영양군인 주민으로, 연령 제한은 없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위촉강사 제도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과 귀농·귀촌인을 포함한 지역 인재를 발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규명 원장은 “올해도 역량 있는 지역 인재들이 산림교육 현장에 참여해 수목원의 공공적 역할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2026학년도 재경청송학사와 향토생활관 입사생 모집에 들어갔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재경청송학사는 수도권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시설로, 오는 2월 3일까지 신청을 받아 남·여 각 8명씩 총 16명을 선발한다.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청송군에 있고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 결과는 2월 6일 발표된다. 대구·경북권 대학생을 위한 향토생활관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5개 대학에서 대학별 남·여 각 5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보호자가 1년 이상 청송군에 주소를 둔 경우 읍·면장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주거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장차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가 고용노동부 주관 'PSM(공정안전관리)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안전관리 이행 성과를 현장 중심으로 확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PSM 이행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의 정착과 확산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칭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장의 활동 실적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안동빛드림본부는 발전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PSM 최고 등급인 'P등급'을 3회 연속 달성하며 체계적인 공정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의 약소기업 매칭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2년 연속 경북 북부권 컨설팅을 수행하며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모두가 함께 지키는 안전문화 확산'을 주제로 경영진의 안전 의지 강화,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기술 지원, 자체 위험요인 발굴과 개선 활동 등 현장 중심의 PSM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 성과를 창출한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김상만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예방 활동을 지속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약소기업을 대상으로 PSM 매칭컨설팅을 확대해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예방에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대구시의회,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소식 등

“50m 수영장 전무… 생활체육·전문체육 인프라 붕괴 우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두류수영장 경영풀 보수 예산 미확보로 인한 장기 휴장 사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대구시에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두류수영장은 오랜 기간 시민 생활체육과 건강 증진을 책임져 온 대표적인 공공체육시설"이라며 “특히 경영풀은 대구에서 둘뿐인 50m 규격 수영장으로, 수영선수 육성은 물론 시민 수영 강습과 장애인·노인 재활수영 등 다양한 공공적 기능을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달서구 학생문화센터 수영장이 2024년 8월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에 들어간 데 이어, 두류수영장 경영풀마저 천장 마감재 처짐 현상으로 지난해부터 운영이 중단되면서 현재 대구에는 50m 규격 수영장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는 단순한 시민 불편을 넘어 지역 체육 인프라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특히 대구광역시 수영단 소속 지유찬 선수가 지난해 8월 자유형 50m 종목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사례를 언급하며 “대구 수영의 경쟁력과 전문체육 육성 가능성이 입증됐음에도, 정작 안정적인 훈련 공간을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체육인 훈련 대책 △최근 5년간 시설 유지비 현황△ 시설 보수 일정 △국비 미확보에 따른 대안 △추가경정예산과 기금 활용 등 대체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의하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끝으로 “대구의 50m 수영장이 장기간 기능을 상실한 현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대구시는 두류수영장 경영풀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명확한 원인 분석과 책임 있는 예산 대책, 실효성 있는 재원 확보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불 예방·미세먼지 저감…고령농·취약계층 영농 부담 던다 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을 줄이고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6년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영천시는 14일 파쇄지원단이 직접 농지를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방식으로 관내 농지 100ha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작업이 어려운 고령농과 취약계층의 영농 부담을 덜고, 불법 소각 관행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 농지 가운데 만 70세(1956년생) 이상 고령농을 우선으로 하며, 사고·질병 등으로 농작업이 곤란한 취약계층과 여성 단독농가가 차순위로 선정된다. 파쇄 대상은 복숭아·자두·사과 등 과수 잔가지와 콩·고추·참깨 등 밭작물 부산물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3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농가당 최대 5필지(1ha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선정 농가를 대상으로 2월부터 3월 사이 파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농부산물 파쇄 후에는 부산물을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산불 예방과 환경 보호, 자원 순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최재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산불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며 “파쇄 지원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72개 팀 1600명 체류…숙박·외식 소비만 수십억 원 효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경주시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경주시는 2월까지 축구·야구·태권도 3개 종목 72개 팀, 1600여 명 규모의 동계훈련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훈련 기간 선수단과 지도자들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숙박·외식·생활 소비 전반에 걸쳐 지역 상권에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동계훈련 참가자 1인당 하루 평균 숙박·식비 등 소비액을 10만~15만 원 수준으로 볼 경우, 한 달 이상 체류하는 훈련 일정 특성상 이번 동계훈련 유치로 발생하는 직접 소비 효과만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차량 임차, 장비 구매, 관광 소비까지 포함하면 파급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스마트에어돔에서 28개 팀 약 700명이 훈련 중이며, 야구는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14개 팀 400여 명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태권도는 불국체육센터를 중심으로 30개 팀 500여 명이 집중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훈련팀 대부분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장기간 이용하면서 겨울철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일부 숙박업소의 경우 동계훈련 기간 객실 가동률이 평소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시설과 함께 합리적인 숙박 여건, 편리한 교통망, 비교적 온화한 겨울 기후를 갖춰 동계훈련지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알천축구장과 축구공원은 천연·인조잔디 구장을 고루 갖췄고, 스마트에어돔은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경주 베이스볼파크와 불국체육센터 역시 접근성과 시설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문화유산과 동궁원, 루지월드, 황리단길 등 풍부한 관광자원도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계훈련 유치는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이라며 “훈련팀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체류형 소비를 늘리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 공모 선정…국비 18억 투입, 농업에서 체류형 산업으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스마트농업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산업 육성 전략으로 지역 산업 구조 전환에 나선다. 청도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등 6개 관계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도 시군구연고산업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연고 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도군은 이번 공모에서 전통 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ICT·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핵심 축으로 농식품 제조·가공 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이를 원재료로 한 농산물 가공·제조 산업을 고도화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단순 생산에 머물던 농업을 제조와 브랜드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농업과 문화관광산업을 결합해 체험·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농식품과 관광 소비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매출 확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과 연계된 연고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인구 유입과 지역 경기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청도군이 추진해 온 스마트농업과 관광 연계 산업 전략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농업·제조·관광이 연결되는 산업 구조를 만들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소식

◇구미시, 돌봄과 일 잇는 '일자리 편의점'…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통로로 안착 2년 연속 여성 200명 이상 취업 성과30~40대가 69%…생활·돌봄 중심 일자리 매칭 효과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돌봄 부담과 경력 공백으로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모델이 지역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구미시가 시범 운영 중인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통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4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일자리 편의점은 돌봄과 단기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구인 727명, 구직 548명 등 총 1,275건의 일자리 수요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234명의 여성 취업을 연계했다. 2024년에도 225명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2년 연속 200명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3명(4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8명(25%), 50대 37명(15.8%), 20대 35명(14.9%) 순이었다. 자녀 양육과 경력단절을 동시에 겪는 30~40대 여성이 전체 취업자의 약 69%를 차지하며 정책 대상층과의 높은 부합도를 보였다. 취업 직종은 보건·의료 분야가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관리와 사무·회계·관리 분야가 각각 41명, 이·미용·숙박·음식 34명, 제조·생산 23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수요가 꾸준한 생활·돌봄·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연계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일자리 편의점은 구직 여성에게 최대 3개월 이내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녀 돌봄시설을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다. 출산·육아휴직자 대체 인력에는 인건비 100%, 소규모 사업장 단기 인력에는 인건비 50%를 지원해 구직자와 사업주 모두의 부담을 낮췄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40대 경력단절 여성 A씨는 “아이 돌봄 문제로 취업을 망설였는데 단기 근무와 돌봄을 함께 연계 받아 다시 일할 수 있었다"며 “현장 적응까지 지원받아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소규모 사업장 대표 역시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인력 공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사무·회계, 사회복지, 경비·청소·가사, 교육·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구인·구직 플랫폼과의 연계, 일자리 박람회,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매칭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자리 편의점은 돌봄과 일자리를 함께 연결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실질적으로 돕는 정책"이라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운영을 통해 일자리 연계 효과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설 앞두고 '상주곶감' 유통 대전…TV홈쇼핑·스마트스토어 동시 공략 경북·상주시, 축제 연계 판촉 패키지 가동…AI 라이브커머스까지 확장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상주곶감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대적 판촉에 나선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지역 대표 겨울 축제인 2026 상주곶감 축제와 연계한 TV홈쇼핑 방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우수 임산물 홍보 지원사업'의 일 환으로, TV홈쇼핑 판매지원을 비롯해 AI 라이브커머스 운영, 곶감 판매 프로모션, 인플루언서 축제 홍보, S-Beauty 홍보관 운영, 곶감열차 지원 등 복합 마케팅으로 구성됐다. 축제 전후를 아우르는 전방위 홍보로 명절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전국 최고 품질로 정평이 난 상주곶감은 지리적표시제 등록 품목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수용품과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가 하루 12시간 연속 방송하는 AI 라이브커머스는 기존 쇼호스트 중심의 라이브 판매를 보완해 노출 빈도와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채널별 구성도 차별화했다. TV홈쇼핑은 NS SHOP+ 채널을 통해 1월 23일 오후 2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된다. 상주곶감 유통센터 반건시 30입 1+1은 5만9,900원, 반건시 30입은 3만3,900원에 선보인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천년고수 3호 4만5,000원, 혼합 2구 3만3,000원에 판매하며, 축제 연계 20% 할인쿠폰을 제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설을 앞두고 품질 좋은 상주곶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6 상주곶감 축제에도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 2026년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사망·후유장해 등 신규 담보 신설 주민등록 시민 자동 가입…보험료 전액 시 부담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6년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14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2026년도 보험기간은 1월 12일부터 2027년 1월 11일까지다.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이 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고, 사고 발생 지역에 관계없이 국내 어디서든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상생활 속 각종 사고와 재난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6년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익사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의사상자 상해 보상 △성폭력범죄 피해 보상 △강력범죄 상해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가스 상해위험 사망 및 후유장해 △야생동물 피해 사망 및 치료비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실버존 사고 치료비 △사회재난 사망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개물림·부딪힘 사고 진단비 등 총 22개 항목이다. 특히 올해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을 반영해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담보(공유형 제외)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개물림·부딪힘 사고 진단비 담보를 추가해 일반 병·의원 치료까지 보장 범위를 넓히는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피해를 입은 시민이나 법정상속인이 보험사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1577-593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한규 문경시 안전재난과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보장 항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2026년 해외무역 사절단 사전수요 조사 실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참여 국가·수출 품목 의견 수렴맞춤형 상담·바이어 매칭으로 실질적 수출 성과 도모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해외무역사절단' 사업을 앞두고 사전 수요조사에 나선다. 14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해외무역 사절단 파견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폼을 활용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희망 파견 국가와 주요 수출 품목, 기업별 수요 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무역 사절단 사업은 관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홍보를 비롯해 해외 바이어 발굴·매칭, 수출 상담, 참여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단순한 시장 조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바이어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계약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미 올해 초 관내 약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의향과 수출 관심 국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서한을 발송하는 등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과 품목을 면밀히 분석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무역사절단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포항시, 청도군, 대구보건대 소식 등

◇영천시, 농업인 대상 '찾아가는 암 예방 캠페인' 운영 새해 농업인 교육 연계… 국가암검진 인식 제고·수검률 향상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1월 한 달간 읍·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 예방 홍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해 농업인 교육'과 연계해 추진되며, 농번기와 이동 여건 등으로 정기 검진 참여가 어려운 지역 농업인의 현실을 반영해 보건소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암 예방 인식을 높이고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에서는 국가암검진 제도와 암종별 검진 주기를 알기 쉽게 안내하고, 증상이 나타난 뒤가 아닌 건강할 때 미리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는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을 중심으로 미수검자를 발굴해 채변통을 현장에서 배부하고, 검진기관 연계까지 한 번에 안내함으로써 실제 검진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인 만큼 국가암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농업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 농업인 교육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 문화·복지시설에서 약 1천400명의 농업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주시, '2026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 가동 상반기 70% 이상 발주 목표… 1천283건·2천273억 원 규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사회기반시설의 조속한 확충을 위해 '2026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운영하며, 상반기 전체 건설공사의 70% 이상 발주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정광락 도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건설공사 관련 시설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6개 반 30명 규모의 추진기획단을 꾸렸다. 추진기획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발주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환경영향 검토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국가유산 현상변경 등 주요 행정절차를 실시설계용역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사전 준비를 통해 조기 발주와 함께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기 발주 대상 사업은 도로와 치수, 농업기반시설, 주민숙원사업 등 총 1천283건으로, 전체 사업비는 2천273억 원에 이른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생활 여건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읍·면·동 단위 주민숙원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과 현장 여건을 적극 반영해 사업의 실효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숙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감포·안강·건천·외동 등 4개 읍 건설팀을 중심으로 합동 설계 작업장을 운영 중이며, 상반기 내 해당 사업의 100%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건설사업 조기 발주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 쌀, 헝가리·UAE 동시 수출… 새해 수출 포문 20톤 선적 상차식 개최… 올해 수출 100톤 달성 목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포항 쌀'이 14일 헝가리와 아랍에미리트(UAE)로 동시에 수출길에 오르며 병오년 새해 해외 시장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는 포항 쌀의 헝가리·UAE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이 열렸으며,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총 20톤 규모다. 포항 쌀은 지난해 총 68톤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이를 발판 삼아 수출 물량을 100톤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 쌀은 동해안 특유의 온난한 기후와 생육기 큰 일교차 속에서 재배돼 쌀알이 단단하고 전분 구조가 치밀한 것이 강점이다. 밥을 지었을 때 윤기와 찰기가 뛰어나고, 식은 뒤에도 고소한 맛이 유지돼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장거리 해상 운송 과정에서도 미질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용한 '수출용 맞춤 도정 기술'이 더해지며 보관 안정성까지 확보, 까다로운 해외 시장의 요구에도 대응하고 있다. 금예철 대풍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포항 쌀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포항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새해 첫 수출의 포문을 포항 쌀로 열게 된 것은 지역 농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출 농가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포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청도군,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본격 준비 치매안심센터–온누리복지관 사전 협의… 3월부터 16회기 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치매안심센터와 온누리복지관은 지난 13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사전 협의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예방 찾아 떠나는 경북여행'의 16회기 운영을 앞두고 대상자 모집 방안과 운영 일정, 프로그램 진행 공간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책을 활용한 인지 훈련을 중심으로 청도군 치매안심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인지 기능 향상과 기억력 증진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온누리복지관에서 진행되며,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퀴즈와 기억력 게임, 신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또래 간 소통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치매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복지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중장년·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직무교육 운영 '단절된 시간은 자산'… 생애경력 재조명·마음건강까지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지난 13일 교내 직업이음센터에서 중장년 및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재취업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경력 단절과 재도전의 기로에 선 중장년과 경력단절여성이 그동안 축적해 온 삶의 경험과 역량을 되짚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재취업과 삶의 재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중장년 및 경력단절여성 16명과 교직원 4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손끝에 담긴 가능성, 따뜻한 전문가로 다시 시작해요!'라는 주제 아래 자신의 생애 경력을 정리하고,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직무 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생애경력 이해 및 직무교육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경력 단절의 시간을 '공백'이 아닌 '자산'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공유하며, 그동안의 경험이 새로운 직무 역량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접했다. 경력의 흐름을 되짚는 과정은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오후에는 마음건강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재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위축된 감정을 점검하고, 자신의 심리 상태를 차분히 살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진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개인의 기질과 성향을 반영한 진로 방향 설정이 이뤄져, 참여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구체적인 직무와 연결해 보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권용현 대구보건대 학생취업처장(보건행정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절된 시간을 다시 잇는 것을 넘어, 각자가 지닌 경험과 가능성을 전문성으로 되살리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업이음센터는 중장년과 경력단절여성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사회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하면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중장년과 경력단절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전문성으로 연결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무교육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 달서구, 수성구, 대구도시개발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iM뱅크 소식

◇칠곡군, 20년 방치된 왜관 주조장 터 공영주차장으로 재탄생 영남대 토목과 선후배 공무원 '연속 적극행정'… 원도심 주차난 해소 가시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왜관읍에 20년 동안 방치된 옛 주조장을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으로 공영주차장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영남대학교 토목공학과 선후배인 두 공무원의 연속적인 적극 행정이 민간 유휴지를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한 사례다.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한 '옛 왜관주조장 공영주차장'은 개장 직후 대부분의 주차면이 채워지며 즉각적인 이용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인근 상가와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만성적인 주차 불편이 완화됐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해당 부지는 과거 주조장이 운영되던 곳으로, 폐업 이후 장기간 방치되며 악취와 쓰레기 투기 민원이 반복돼 왔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원도심 대표 유휴공간으로 지적됐지만, 민간 소유지라는 점에서 활용 논의는 쉽지 않았다. 전환점은 2024년 현장 점검에 나선 문세영(47) 당시 도시계획팀장의 판단이었다. 도로 개설을 검토하던 중 주차장 조성이 더 시급하다고 본 문 팀장은 토지 소유주 설득에 직접 나섰다. 연락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협의를 이어간 끝에 2025년 초 '주차장 활용 동의'를 받아냈고, 이 공로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이후 부임한 전찬웅(49) 도시개발팀장은 인접 토지가 소유자 가족 명의라는 점을 확인하고 추가 협의에 나섰다. 가족들의 협조 의사가 더해지면서 사업 면적이 확대됐고, 주차장은 총 1천663㎡(약 500평), 63면 규모로 조성됐다. 두 팀장은 모두 영남대 토목공학과 출신으로, 선배와 후배가 시차를 두고 같은 사업을 이어받아 완성한 이례적인 사례다. 문 팀장이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면, 전 팀장은 확장과 조성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주차장은 이달 말 준공 예정인 '행정문화복합플랫폼'과 인접해 향후 방문객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지는 토지 소유주가 5년간 무상 제공하고, 칠곡군이 철거 및 조성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활용이 어려웠던 민간 부지를 공공시설로 전환하기까지 담당자들의 집요한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 기조 아래 주민이 체감하는 원도심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청년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 원 지원 미취업 청년 부담 완화… 15일부터 '2026 달서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2026년 달서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5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달서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은 2024년 4월 첫 시행 이후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매년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받아온 사업으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달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2026년 1월 1일 이후 실제 응시한 어학, 한국사, 국가(공인) 자격시험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응시료는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되며, 시험 최종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 사실이 확인되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가공인 민간자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변화하는 취업 환경과 다양한 직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1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통합예약→일자리·생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 뒤, 응시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이메일(dalseojob@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총 1천195명의 청년이 해당 사업을 통해 응시료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토익·토익스피킹 등 어학시험이 8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컴퓨터활용능력, 기사·기능사 등 국가자격증이 10%,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7%로 뒤를 이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이 청년 취업의 첫걸음이 돼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 전달 모금 분위기 조성 앞장… “도움 필요한 이웃에 온정 전해지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3일 적십자회비 모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에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 회장, 고홍원 대구지사 사무처장, 백인계 나눔위원회 위원장, 김신혜 전국협의회 홍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성구가 전달한 적십자회비는 재난 구호 활동을 비롯해 사회봉사, 보건사업 등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모두가 희망과 따뜻함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이 전해질 수 있도록 적십자회비 모금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는 매년 모금된 적십자회비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 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2천만 원 기탁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 저소득층·재난 피해 지원 재원 활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를 맞아 매년 추진하는 대표적인 범국민 나눔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층의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재해·재난 피해 지원, 긴급복지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올해에도 임직원 급여 일부를 매월 정기 기부하는 사랑의열매 '착한일터'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지역 취약계층 복지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구를 대표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보문 '느린우체통', 2025년 엽서 1만3천여 통 발송 국내 1만2천752통·해외 420통… 감성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경주=에너지경제신문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운영 중인 '느린우체통'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1만2천752통, 국외 420통 등 총 1만3천172통의 엽서를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6천814통(국내 6천596통, 국외 218통), 하반기에는 6천358통(국내 6천156통, 국외 202통)이 각각 발송돼 연중 꾸준한 이용률을 보였다. 느린우체통은 2015년 보문호 선착장 인근에 처음 설치돼 올해로 운영 12년째를 맞았다. 매년 1만여 통의 엽서가 국내외로 발송되며 보문관광단지를 대표하는 관광 편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 서비스는 관광객이 여행 중 직접 엽서를 작성하면 일정 기간 보관한 뒤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엽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6월 말, 12월 말) 발송되며, 작성자가 발송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엽서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전하는 안부 인사부터 스스로에게 남기는 다짐과 응원의 메시지까지 다양한 사연이 담긴다. 엽서를 받은 수신자들은 시간이 지난 뒤 도착한 메시지를 통해 여행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느린우체통 엽서는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로 발송되고 있으며, 2025년 해외 발송 국가 중에서는 대만이 가장 많았고 프랑스, 미국, 캐나다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연말 발송된 엽서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황룡원 중도타워, 대한민국관광역사공원, 경주월드 등 보문관광단지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가 담겨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느린우체통은 단순한 관광 편의 서비스를 넘어 관광객과 지역을 정서적으로 연결하는 경주의 대표적인 감성 관광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느린우체통 엽서 한 장 한 장은 시간을 건너 전달되는 여행의 기록"이라며 “지난해 적힌 메시지들이 새해를 맞은 누군가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객의 기억에 오래 남는 감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관광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iM뱅크–네이버페이 협업… 가맹점 결제 환경 전환 지원 'Npay 커넥트' 단말기 제공으로 소상공인 초기 비용 부담 완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네이버페이와 협업해 가맹점 결제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Npay 커넥트' 단말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존 및 신규 가맹점의 결제 환경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양사가 체결한 소상공인 결제 및 지역화폐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iM뱅크를 통해 가맹점주가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Npay의 'Npay 커넥트'는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로, 일반 카드 결제와 Npay 간편 결제는 물론 QR·바코드·얼굴인식 결제, 삼성페이·애플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을 모두 지원한다. 별도의 전용 포스(POS) 교체 없이 기존 포스나 결제 단말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결제 기능 외에도 리뷰 작성, 쿠폰 발급, 포인트 적립 등의 부가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매장 이용 경험을 확장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혜택 제공과 타겟 마케팅, CRM(고객관리) 기능까지 지원해 가맹점의 고객 관리와 마케팅 효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맹점주는 iM뱅크 전국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결제 계좌를 iM뱅크로 신규 개설하거나 타행에서 변경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 iM뱅크 가맹점 결제 계좌 이용 고객도 포함된다. 전용 QR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설치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청 이후 상담과 설치, 단말기 관리 업무는 네이버페이가 담당한다. iM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네이버페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빅테크 협업 기반 결제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사업은 협약의 현장 적용 사례로, 금융 소비자 편의를 확대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다양한 결제 환경 선택지를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 혁신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에게는 오프라인 지역화폐 결제 이용 기회를 넓히고, 가맹점에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마케팅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정 농촌 한복판에 ‘폐합성수지 재활용 공장’ 추진…지역 주민들 반발

계획서 단계라지만 불안 확산…환경·법적 쟁점 속 안동시 판단 주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리 일원에 폐합성수지 재활용 업체 설립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청정 농촌에 폐기물 처리시설은 있을 수 없다"며 집단행동에 나섰고, 안동시는 아직 '계획서 접수 단계'라는 입장을 밝히며 신중한 검토를 예고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A업체는 최근 와룡면 중가구리 283번지 일원에 폐합성수지 재활용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정식 인허가 신청에 앞선 사전 검토 단계지만,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의 불안과 반발은 즉각 표면화됐다. 중가구리 주민들은 13일 오후 2시, 와룡면사무소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고 “조용한 농촌마을에 폐기물 업체가 들어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한 번 허가가 나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계획서 단계에서부터 명확한 불허 방침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환경 문제다. 폐합성수지 재활용 공정 특성상 고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 악취, 미세먼지가 인근 대기와 수질을 오염시켜 생활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축사나 공장이 거의 없는 마을 특성상, 작은 오염도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일부 주민들은 수십 년 전 일직면 일대에서 폐합성수지를 활용한 연료 생산 사업이 추진됐다가 경영난으로 중단·부도 처리된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환경과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중가구리 주민 이모(78) 씨는 “평생을 조용한 농촌에서 살아왔는데, 폐합성수지 재활용 공장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만약 허가가 난다면 이는 안동시가 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결정이 될 것이고, 주민들의 결사적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날 집회를 마친 뒤 주민들은 권기창 안동시장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기창 시장은 “현재는 계획서만 접수된 상태로, 정식 사업 신청이나 인허가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반대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여러 법적 기준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폐기물관리법과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등에 따라 재활용 시설은 환경영향평가, 배출시설 설치 허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은 전략·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 반대 의견은 행정 판단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주민 생활환경 보호'와 '공익성'을 이유로 허가 여부를 판단할 재량을 가진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폐기물·재활용 시설을 둘러싼 갈등이 잇따르며, 지자체가 주민 수용성과 환경 안전성을 중시해 불허 결정을 내린 사례도 적지 않다. 중가구리 주민들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안동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역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 절차상 아직 초기 단계라 하더라도, 이번 사안은 단순한 사업 허가를 넘어 '청정 안동'이라는 도시 이미지와 주민 신뢰가 걸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은 “안동시가 시민 편에서 옳고 그름을 분명히 판단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계획서 접수 이후 안동시의 향후 판단과 행보가 지역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지역경제·행정·세정·상생까지… 경북 북부권 현장 행보 이어져

◇안동시, 지역기업 판로 확대 위한 '지역 상품 품평회' 열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3일 국립경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애플라운지에서 '안동 지역 상품 품평회'를 열고, 지역기업이 생산한 우수 상품의 경쟁력 점검과 유통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지역 식품·가공품 기업 16개 사가 참여해 장류, 농산가공품, 주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경북도 종합상사와 유통 관계자들이 바이어로 참석해 상품 완성도와 시장성에 대한 품평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행사는 참가기업 소개를 시작으로 시식·시음 및 품평, 바이어와의 1대1 맞춤 상담, 네트워킹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포장 개선, 가격 경쟁력, 유통 채널 다각화 등 제품 개선과 판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의견이 오갔다. 특히 청년기업 간담회에서는 안동시 청년정책 전반이 소개되고, 창업·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안동시는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2026년을 목표로 지역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기관표창 66건…역대 최다 실적 경신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광역·민간 평가에서 총 66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2년 49건, 2023년 52건, 2024년 55건에 이어 4년 연속 증가한 실적으로, 매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농촌 행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에 따른 도시 행정 수요까지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적 행정 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업·농촌 분야는 물론 도시 기반 행정, 복지·안전, 문화·환경 정책까지 행정 전반의 안정성과 실행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 수상 내역은 중앙 단위 평가 20건, 광역 단위 평가 42건, 민간 평가 4건으로 고르게 분포됐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상 사업비는 5억 9천만 원, 시상금은 1억 3천만 원에 달한다. 농정·안전·복지·문화·환경 등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전방위적 성과가 두드러진다.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가늠하는 지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2023년 안전도시 평가에서는 군부 전국 1위를 기록했고, 2024년 지역발전지수 순위는 153위에서 59위로 크게 상승했다. 2025년에는 한국건강지수 정신건강 부문 전국 1위에 오르며 주민 체감형 정책의 효과를 입증했다. ◇봉화군, 등록면허세 납부 홍보 강화…안정적 세수 확보 나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026년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 9480건, 총 1억 4천만 원을 부과하고 기한 내 납부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군청 누리집과 전광판을 활용하고, 관내 11개소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납부 안내를 진행 중이다.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현재 면허·허가·인가·등록·신고 등을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 종류와 규모에 따라 1종부터 5종까지 차등 부과된다. 과세기준일 기준 1년 이상 휴업하거나 폐업 신고한 사업장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1월 1일 이후 폐업한 경우에는 해당 연도 등록면허세를 납부해야 한다. 납부 기간은 1월 16일부터 2월 2일까지로, 금융기관 방문 납부를 비롯해 가상계좌, 위택스,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지역 소통 이어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13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금상 2편, 은상 5편, 동상 17편 등 총 24편의 수상작이 선정돼 상금 28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작은 없었으며, 대상 상금 100만 원은 2026년 공모전으로 이월된다. 공모전은 봉화군민을 대상으로 5행시와 동영상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153편의 작품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동영상 부문 금상은 '석포제련소의 비밀 소리'가 차지해 석포제련소 노동자의 삶과 지역 풍경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과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해양에서 산업으로, 교실에서 현장으로…경북, 미래 전략의 좌표를 넓히다

◇경북도 환동해전략기획단, 울릉도의 내일, 해양바이오에서 길을 찾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도의 미래 성장 해법을 해양바이오산업에서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 환동해전략기획단은 14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한동대학교와 공동으로 '제1회 울릉도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과 해양바이오 혁신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에는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울릉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울릉도의 자연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생태·관광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대학교 전경수 명예교수를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해양바이오 전문가 등 국내 연구진 9명이 참여해 울릉도의 해양생물자원 활용 가능성과 정책적 과제를 다각도로 제시했다. 한동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하나로 울릉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며, 열악한 교육 여건과 인구 감소 문제 해소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경상북도와 협력해 해양바이오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교육·연구·산업이 연계된 울릉형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조 강연에서 전경수 교수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책임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울릉도의 자연을 단순한 소비 대상이 아닌 문화적·공동체적 자산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 빅데이터 기반 지역 혁신, 환동해 해양생태계 연구,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과 산업화 전략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울릉도와 독도는 경북의 미래 가치를 상징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해양바이오 연구개발과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실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경북 농업기술, 민간과 손잡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농업 연구 성과가 민간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4일 자체 개발한 직무발명 특허 5건에 대해 민간 기업과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효모 균주를 활용한 발효 소재, 농산물 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기능성 식품 가공 기술 등으로,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화장품 소재 분야에서는 마, 사과, 해방풍을 활용한 기술이 포함됐으며, 특히 사과 껍질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원료 기술과 해방풍 지상부 활용 사례는 자원 활용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식품 가공 분야에서는 섬쑥부쟁이 데침 과정에서 색상과 조직감을 유지하는 기술이 이전돼, 향후 가공품 품질 개선과 소비자 선호도 향상이 기대된다.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은 주름 개선·미백 기능성 화장품, 지역 농산물 기반 가공식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농업 연구 성과가 화장품과 식품 산업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지역 농산물이 새로운 산업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화면을 넘어 '함께 배우는 교실'로…온라인 공동수업 정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전남·경기교육청과 함께 운영한 시도 간 원격 화상 수업이 미래형 공동수업 모델로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4일 경주에서 성과 공유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된 공동수업 사례와 교육적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공동수업에는 총 44개 학급이 참여해 국어,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교과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졌다. 수업 공동 설계와 협업 활동을 기반으로 한 방식은 기존의 일방향 원격 수업과 차별성을 보였다. 특히 소규모 학급 간 매칭을 통해 학생 간 관계 형성과 지역 이해를 자연스럽게 확장한 점이 주목됐다. 프로젝트 수업과 토의·토론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 문화를 비교하고, 자료 조사와 협상, 발표를 함께 수행하며 협력적 학습 역량을 키웠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온라인 공동수업'으로 확대 운영하며, 교사 간 협업과 수업 설계를 더욱 체계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동수업은 지역과 학교 규모의 차이를 배움의 자원으로 전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도 간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함께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사고 이후가 아닌, 사고 이전을 향해…중대산업재해 예방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와 교육기관의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26년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중대산업재해 컨설팅'을 연중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직접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컨설팅은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교육 등 주요 의무 사항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청 소속 안전·보건관리자가 직접 참여하며, 필요 시 민간 전문 인력도 투입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경북교육청은 수요자 맞춤형 운영을 통해 학교와 기관의 여건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재해 발생 기관에는 재발 방지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중대산업재해는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핵심"이라며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폭언·욕설·여성비하 논란 확산…민주당 경북도당, 김하수 청도군수 사과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국민의힘 소속 김하수 청도군수의 폭언·욕설 및 여성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폭언과 욕설, 여성 비하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해 3월 관내 한 요양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요양원의 여성 사무국장 A씨를 지칭하며 심각한 수준의 욕설과 폭언,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통화 내용에는 “죽여버린다", “미친 ○○", “개같은 ○○" 등 공직자의 언행으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측은 이번 사안의 문제점으로 △발언이 일회성 실언이 아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폭언이라는 점 △명백한 인격모독과 여성혐오적 표현이 포함됐다는 점 △권력을 가진 지위에서 약자에게 가해진 언어폭력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군민을 대표하고 행정을 총괄하는 자치단체장의 발언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발단이 된 상황 역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요양보호사협회 설립 과정에서 해당 사무국장이 “차기 군수 임기에도 협회가 지속 가능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폭언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를 두고 “행정의 연속성과 제도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묻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책임 있는 질문"이라며, 비판이나 문제 제기를 개인적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욕설로 대응한 것은 민주적 행정 인식의 결여라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이 더욱 파장을 키우는 이유로는 김 군수의 폭언 문제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도 언급됐다. 민주당 측에 따르면 김 군수는 약 3년 전에도 청도군 직원을 상대로 한 폭언 사건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검찰 고발까지 이어진 전력이 있다. 그럼에도 유사한 문제가 재차 발생한 것은 개인적 일탈을 넘어 구조적 문제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또 국민의힘 소속 일부 지방의원들의 잇단 갑질·폭언 사례도 함께 거론했다. 박채아 경북도의원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발언 논란, 윤승오 경북도의원의 여성 공무원 대상 욕설 논란, 안주찬 구미시의원의 공무원 폭언·물리적 위협 사례 등을 언급하며 “사회적 약자와 공직자를 향한 부적절한 언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청도군 행정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절제된 언행이 요구됨에도, 여성이라는 점을 전제로 비하와 위협적 발언을 한 김하수 군수의 행태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강력 규탄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 “갑질·욕설·폭력 논란을 일으킨 소속 정치인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징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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