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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교향악단, 제175회 정기연주회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개최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제175회 정기연주회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태생의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기획된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이번 연주회는 라흐마니노프 교향시 바위(S.Rachmaninoff - The Rock), 교향적 무곡(S.Rachmaninoff - Symphonic Dances) 등 국내 클래식 대중들이 사랑 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주요 작품들로 채워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 정치용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협연으로 도민들에게 한층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유료공연으로 추진된다.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유명한 정치용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장 겸 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빼어난 연주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지아 역시 주요 국제 콩쿠르를 석권해 화제가 된 바 있는 국내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객들의 공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유명 아티스트 초청을 통한 연주회의 질적 향상으로 수준 높은 공공예술단의 면모를 도민들에게 제공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립교향악단은 도민의 정서함양과 지방 문화예술 창달을 목적으로 1997년 창단된 공공예술단으로 그간 지역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래퍼토리를 통한 교향악 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연주회의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시야제한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경북도민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돼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발권도 가능하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도립교향악단 175회정기연주 경상북도도립교향악단 175회정기연주를 개최 한다.(제공-경북도)

예천군의회는 18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4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6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는 김홍년 부의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2023년도 상반기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계획안을 의결하고 예천군수가 제출한 ‘예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재·개정 조례를 심의 의결했다. 아울러, 예천군의회는 19일 호명면 신도시 패밀리파크 조성사업부터 24일 예천읍 개심사지 오층석탑 배수로 및 주변 정비사업까지 4일간 주요 사업장 17곳을 방문해 예산 투입의 적정성과 사업 시행의 효율성 검토를 하고 집행상 문제점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홍년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으로 사업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모색해 달라"며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현장 중심 의정 및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예천군은 18일 오전 10시 20분 예천군노인복지관 이용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예방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실천 강화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마련했으며 특히, 치매안심센터의 사업과 이용을 안내하고 조기검진, 치매 극복 체조 등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기관들과 연계해 치매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어르신들 스스로 치매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정상군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강화, 치매 예방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치매 걱정이 없는 행복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강신홍 이사장, 성긴하이르국립병원장과 ‘원력협력진료’ 협의

안동병원과 몽골 울란바토르 성긴하이르항의 국제협력진료 추진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과 성긴하이르항구의회 호약바타르 의장은 18일 오전 국제협력진료 협약 후속조치 및 점검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번회의는 지난 4월 18일 안동병원에서 체결한 ‘원격협진 및 상호 건강증진 업무협약’ 의 실질 성과를 위해 개최했으며 점검회의를 통해 양국, 양도시, 양기관간 의료진과 환자교류가 활발해 질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홍 이사장은 "양국 의료기관간 원격협력진료가 실질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의료진을 지정하고, 협의진료 인프라 구축 방안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고 밝혔다. 얼렁바야르 성긴하이르항 국립종합병원장과 순지드마 부원장은 "중환자 중심으로 양국 의료진이 협력하고, 병원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관련 협조가 필요하다"며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호약바타르 성긴하이르항 구의회 의장은 지난 4월 안동병원을 방문해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친절한 응대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안동병원을 공식초청 했다. 안동병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해외환자 컨시어지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몽골어,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서비스 하고 있다. 최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거주하는 바트 어르셜씨가 입국해 안동병원 게스트하우스에서 보호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외래진료 및 검사를 마친 후 18일부터 본격적인 입원치료를 시작했다. 골수염 및 발목 내 고정술 진단으로 정형외과 수술, 약물, 재활치료를 계획하고 있으며, 6월 경 퇴원해 몽골로 귀국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병원 강신홍이사장 몽골 화상회의 안동병원 강신홍이사장이 몽골 성긴하이르항구의회 호약바타르 의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안돈병원)

이철우 도지사,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국립 5.18민주묘지(광주시 북구)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된 민중항쟁이다. 1997년, 그 의의와 정신이 재 조명되고 국가가 기념하는 민주화 운동으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헌정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지사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날"이라며 "진정한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루고 후손들에게 희망의 시대를 열어주는 것이 아픈 역사를 극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경북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기념식 행사를 마친 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영호남의 화합차원에서 5.18 묘역에 안장된 ‘광주’지역과 ‘경북’지역 출신자 묘역을 번갈아 방문 참배하며, 5.18민주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철우 경북지사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이철우 경북지사(사진 중앙)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했다.(제공-경북도)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이철우 도지사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GB(경북)대학사회봉사단’ 공식 출범

경북도는 18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15개 전문대학교 학생 500여 명으로 구성된 GB(경북)대학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봉사단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최재혁 GB대학사회봉사단장(경북전문대학교 총장), 이상구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봉사단 출범을 축하했다. 15개 대학 대표 학생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전원 선서문 낭독, GB대학봉사단이 자원봉사 혁신의 바람이 되기를 기원하는 풍차 바람개비 퍼포먼스 순으로 발대식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향후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우리는 경북도를 대표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로서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모든 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열정을 가지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GB대학사회봉사단은 대학생만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자원봉사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월 경북도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경북지역전문대학교총장협의회의 협약을 통해 조직된 대학생봉사단이다. GB대학사회봉사단 자원봉사자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경상북도 청정 동해안 만들기 비치코밍 프로젝트와 대학생 재능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11월에는 환경축제와 성과 및 향후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지금 자원봉사는 우리 도민행복의 근간"이라며 "변화하는 경북, 젊은 경상북도를 위한 GB대학사회봉사단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GB대학사회봉사단 자원봉사 발대식 경북도는 GB(경북)대학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봉사단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9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Lab Factory) 조성사업은 설계시스템, 부품 제작·가공 및 성능검사·시험분석 장비구축과 더불어 소규모 야외 실증 시험장까지 조성해 첨단 농기계의 소재·부품 개발부터 기업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칠곡군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95억원과 지방비 138억원 등 총 233억원을 들여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과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첨단 농기계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 선정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와 칠곡군은 초기 사업 구상 단계부터 최종 계획수립까지 긴밀히 협력해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미래농업의 필수요소인 첨단농기계 지원 기반시설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대구·경북 지역은 칠곡을 중심으로 국내 농기계 기업의 약 40%가 집적돼 있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 인프라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첨단 농기계 개발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농기계의 설계, 가공·조립, 부품제작, 성능검사, 시험분석 장비 18여 종을 구축하고 야외시험장 조성, 시제품 제작, 상용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첨단농기계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업대전환을 위한 첨단 농기계의 도입은 필수적인 요소인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농기계에 디지털화,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경북도의 기업들이 첨단 농기계 산업을 선점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고, 농기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농기계산업 육성을 위해 칠곡군에 전국최초로 ‘농기계특화농공단지’를 조성했으며, 이번 농기계 랩 팩토리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첨단 농기계 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이철우 경북지사,장애인 자립 기반 강화 광폭행보

경북상북도가 장애인 자립여건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의 주거안정은 물론이고 취업훈련 등 역량강화, 일자리제공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장애인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신광호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정부의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강화대책, 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재가 장애인 자립역량 강화 지원 등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에 관한 국·도정 과제 증가와 사회적 요구 확산으로 장애인 자립과 연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 필요성에 공감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경북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임대주택(다가구, 아파트 등)을 공급 요청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유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게 된다. 임대기간은 25~30년 정도로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고, 경북도는 시세보다 20~30% 저렴한 임대료와 운영·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험홈·그룹홈 확대 △시설 장애인 등 자립역량 강화 지원 △학대 피해 장애인 일시 보호쉼터 △직업훈련, 취업을 위한 기숙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임대주택을 활용해 장애인 자립지원 복지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센터와 연계한 주택 지원 사업’으로 그동안 주택(아파트)을 민간 계약을 통해 운영해 왔으나, LH로부터 공공임대주택을 지원받아 활용할 수 있게 돼 장애인 주거 안정과 취업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장애인 자립 지원과 연계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1회 추경예산 편성 시 영덕을 추가하는 등 총 3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체험 주택을 4개 시군(포항·문경·울진·영덕)에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4200만 원, 경주) △중증장애인 생활센터 4개소(5억 5000만 원, 포항·경주·구미·경산)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18개소(14억 3000 만원, 포항9·안동4·구미2·경산·영양·청도)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과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과 수요자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확장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뒷받침을 하기 위해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 첫 지원 사례로 경북도는 구미에 소재한 경북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센터의 원거리 훈련생 기숙 공간으로 사용할 공공 임대주택 2개소(남, 여 각 1개소)를 LH 대구경북지역본부로부터 5월 중 지원받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철우 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20일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경북 포항시 포스코휴먼스를 둘어보고 있다.

안동시, 태사길 플리마켓 ‘안동형 인사동 거리’ 운영

안동시가 태사광장을 거점으로 중구동 태사길 일대를 ‘안동형 인사동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태사광장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 이곳에서 이달 20일부터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태사길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골동품 경매, 버스킹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70년대 안동 시내의 주요 거리 장터였던 원도심 태사길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50년 만의 외출’이란 부제로 운영한다. 웅부어울림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며, 20일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14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태사광장에서 골동품·민속품의 전시·판매·경매를 통해 특색 있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골동품·민속품 판매·경매의 경우 행사일 외에도 매주 토요일(14:00~17:00)에 태사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태사묘에서 웅부공원까지 이어지는 거리에는 안동시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특히, 시민들의 집집마다 숨어있는 추억의 물품을 가져와 현장에서 판매하고, 경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집 숨은 보물전(우숨보)’도 개최한다. 우리집 숨은 보물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숨은 보물(LP판, 고미술품 등)을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상시 접수하고 경매 출품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태사광장 야외 버스킹 공연과 근대역사기록 거리 사진전도 함께 운영해 행사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태사길 플리마켓은 ‘인사동 거리’를 테마로 골동품 쇼핑, 경매 등 특색 있는 콘텐츠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역 상권 및 원도심이 활력을 회복하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이라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태사길 플리마켓 안동시가 태사길 플리마켓을 운영 한다.(제공-안동시)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된 고사목 항공예찰 조사 착수

경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고사목 발생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항공예찰 조사를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항공예찰 조사는 경북도와 시군, 산림청, 산림전문가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관련 기관·단체의 담당자 40여 명이 직접 헬기에 탑승해 현장조사에 참여한다. 시군별 피해 외곽지 및 우량소나무림 지역을 중점 예찰하게 되며, 시군 임차헬기 17대를 활용해 6월 14일까지 시행한다. 경북도에서는 항공예찰 조사로 발견된 소나무 고사목에 대해서는 주변 지역에 지상조사 인력 281명을 투입해 정밀예찰을 시행하고, 고사목 좌표확인 및 QR코드를 부착해 하반기 방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은 크기 1㎜ 내외의 선충으로 스스로 이동 능력이 없어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이용하여 이동하며, 한번 감염된 소나무는 재선충이 급속하게 증식해 100% 고사하게 된다. 경북에서는 2003년 상반기에 재선충 피해고사목과 매개충 월동이 의심되는 소나무 고사목 58만 본을 제거했다. 전국적으로도 160만 본의 소나무 고사목을 제거하는 방제사업을 시행했으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기후변화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서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재선충에 감염됐으나 당해 년에 바로 고사하지 않고, 수개월의 잠재기간을 거쳐 천천히 고사되는 ‘잠재감염목’에 대한 확인과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항공예찰을 통해 피해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방제계획을 수립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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