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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잠사곤충사업장, 멸종위기 ‘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사업장 내 조성된 곤충테마생태원에서 암컷 6개체를 포함한 총 10개체 이상의 왕은점표범나비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왕은점표범나비는 전형적인 동아시아 고유종으로 최근 도시화 등에 따른 서식지 축소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올해 7월 수컷 4개체, 암컷 1개체를 시작으로 8월 암컷 2개체, 9월 암컷 3개체가 지속해서 관찰되고 있다. 이는 왕은점표범나비 서식에 적합한 기주·흡밀식물 관리 및 자연 친화적 생태원 조성의 성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2021년 환경부에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왕은점표범나비의 증식·복원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곤충테마생태원을 활용한 왕은점표범나비 대체서식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경화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곤충테마생태원은 경북도 내 왕은점표범나비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라며,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 곤충 종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왕은점표범나비 암컷 왕은점표범나비 암컷(제공-경북도)

정희용 의원 "국립자연휴양림 운영효율화 방안 마련 시급"

산림청에서 운영 중인 국립자연휴양림의 최근 5년간 운영 적자가 매년 반복돼 손실액만 총 1716억 원에 달하는 등,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8월) 국립자연휴양림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립자연휴양림 운영에 따른 수익은 1075억 9312만 원으로 나타났지만, 인건비와 운영비 등 지출금이 총 1442억 1532만 원으로 수익금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도 충당하지 못했으며, 유지보수 등으로 인해 지출되는 사업비 1350억 606만 원을 포함하면 국립자연휴양림의 최근 5년여간의 운영 손실액은 총 1716억 2826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자연휴양림의 운영 적자액은 △2018년 251억 1829만 원에서 △2019년 293억 6108만 원, △2020년 357억 940만 원으로 증가한 후 △2021년 311억 4976만 원, △2022년 242억 1674만 원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8월 기준 260억 7297만 원으로 적자 규모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에 위치한 국립자연휴양림의 최근 5년간 운영 적자액이 485억 6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 211억 5268만 원, △전라북도 209억 4271만 원, △경기도 171억 7901만 원, △전라남도 138억 4866만 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운영 수익이 발생한 국립자연휴양림은 단 한 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여간 가장 운영 실적이 저조한 국립자연휴양림은 강원도의 청태산으로 확인됐다. 청태산의 수익금은 37억 224만 원으로 인건비와 운영비 58억 7137만 원, 사업비 88억 3198만 원 지출로 운영 적자는 110억 111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 유명산의 운영 적자액은 84억 7303만 원, 충청남도 희리산 76억 8515만 원, 경상남도 남해편백 76억 259만 원, 경상북도 칠보산 66억 3744만 원 등의 순으로 운영 적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정희용 의원은 "국립자연휴양림의 수익금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도 감당하지 못하는 등 지난 5년간의 손실 규모가 막대하다며", "특히, 50여개의 국립자연휴양림이 모두 적자로 국민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원은 "국립자연휴양림이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수익구조 다양화 및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8월 기준, 국립자연휴양림은 강원도 12개, 경상북도 6개, 경기도와 전라북도가 5개, 전라남도 4개, 경상남도와 충청남도, 충청북도가 3개, 제주도 2개, 부산시와 울산시, 인천시 1개 등 모두 46개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정희용 의원 정희용 의원(제공-정희용 의원실)

경북도의회,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 연구용역 성료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 는 26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경북 지역축제 실태조사 및 방문객 유입 확대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12일 국토도시연구원에 발주한 연구용역의 추진경과와 최종보고 및 이에 대한 의견수렴과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국토도시연구원 김태경 부원장은 경북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축제 콘텐츠 DX(디지털 전환), 2-Port(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신항)를 활용한 경북 지역축제 전시관 건립, 광역철도망을 활용한 축제홍보, 지역별 축제 연계,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마련, 지역 축제브랜드 캐릭터 만들기, 힐링 콘텐츠 연계 4계절 체험형 축제 개최를 제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서석영 의원은 지역만의 특색을 갖는 축제 활성화를 통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시ㆍ군의 관계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특히 이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영양의 청정 환경과 자연을 활용하여 모범적인 축제활성화 사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보고회에 참석한 경북도청 축제관계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 경북도의회는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 연구용역을 마무리 했다.(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 김천에 포도 전용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유치

경북도는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과수거점 APC 지원사업’에 전국 최대 포도 전문 취급 APC를 김천에 신규 유치해 국비 75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에도 전국 최다인 5개소가 선정되며 국비 54억 원(총사업비 16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천 과수거점 APC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김천 농소면 신촌리 일원 25040㎡ 부지에 규모화·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건립한다. 소규모 유통시설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집하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한 스마트 APC로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75, 도비 22, 시비 53)을 투입해 입·출고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선별기 등을 설치하게 된다. 여름 대표 과일인 포도를 주 품목으로 자두, 복숭아 품목을 취급해 도내 중북부권의 사과에 편중된 거점 APC와는 달리 서부권역의 규모화·스마트화된 APC로 거듭나 연간 2만 5천 톤, 1750억 원 상당을 취급할 계획으로, 향후 동남부권의 복숭아, 포도 등 과수거점 APC 도입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는 현재 영주, 문경, 의성 3개의 과수거점 APC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과를 주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은 전국 18개소(경북 5, 경기 1, 부산 1, 강원 1, 충북 3, 전남 1, 경남 3, 제주 3)가 선정된 가운데 경북은 △경주 20억 원 △상주 함창농협 39억 원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 63억 원 △경산 자인농협 39억 원 △성주 초전농협 6억 원의 총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하며 5개 산지유통조직이 포함됐다. 선정된 5개소는 스마트 APC를 구축해 시설을 첨단화하고 시군의 품목별 대표 APC를 선정해 규모화된 물량처리와 데이터관리 등 주산지별 운영으로 산지유통을 거점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APC는 로봇ㆍ센서ㆍ통신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농산물의 입고ㆍ저장ㆍ선별ㆍ포장ㆍ출고 등의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축적과 디지털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전ㆍ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첨단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이다. 2024년부터는 국비 사업뿐만 아니라 도 자체 사업으로 노후화된 기존 APC에 AI 선별기, 로봇 적재, 정보처리시스템 등을 지원해 산지유통시설의 자동화ㆍ첨단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경북도 스마트 APC는 22년 5개소, 23년 6개소에 국비사업으로 총사업비 296억 원을 투입해 설치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총사업비 910억 원을 투입해 22개소를 구축할 계획에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산지유통시설의 거점화 및 품목별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및 생산자단체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과수거점 APC의 신규 건립 유치 및 전국 최다 APC 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농산물 유통 체계를 확충해 새로운 농업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김천 과수거점 APC 조감도 김천 과수거점 APC 조감도(제공-경북도)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푸드테크산업 한국의 으뜸 산업 될 것

전 세계 주방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IT기술의 융합으로 요리 시간 단축, 개인의 건강에 맞춘 다양한 조리법 진화는 주방을 소통과 체험의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에 따르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국내시장이 600조, 세계시장은 반도체 사업보다 약 50배 많은 4경 정도로 전망해 푸드테크산업이 한국의 으뜸 산업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거대 신성장산업인 푸드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포항시·포스텍·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뉴로메카, 폴라리스 3D 400억 원 투자유치 △푸드테크 계약학과 선정(공과대학 최초) △푸드테크 10대 기업이 참여하는 K-키친 추진위원회 출범 등 국내 푸드테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있다. 오는 2024년부터는 "푸드테크 신산업으로 혁신성장하는 경상북도"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환경·사람·기업이라는 과제를 다음 추진 전략으로 구체화하고자 한다. △푸드테크산업의 순환생태계 조성 △푸드테크 전문 인력 양성 △푸드테크 혁신기업 육성 △ 푸드테크산업 외식산업 상용화 경북도는 먼저 포항시 흥해읍 일원에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2027년까지 중소식품·외식업체 대상 스마트 제조 및 대체식품 분야 신기술 확대를 위해 산·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푸드테크산업 생태를 조성하고자 한다. 경북테크노파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기업 매출액 96~600억 원, 192~600명의 고용인력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테크산업이 혁신성장을 위해 필요한 두 번째 키워드는 ‘사람’이다. 경북도는 올 초 포스텍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어 9월부터 개설 운영 중이며,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통해 푸드테크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과 더불어 중요한 전략은 푸드테크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업의 육성이다. 국내 최초 푸드테크기술과 기업에 대한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수요에 따른 연구 기술 개발을 통해 관련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더불어 푸드테크산업 상용화를 위해 ①외식업소 식품 기술 기반 주방환경 개선사업 ②K-키친모델 개발·확산 ③데이터 기반인 K-키친 플랫폼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량급식 조리시설의 자동화(서빙ㆍ조리 로봇),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부족과 건강수명연장을 위한 대체식품과 푸드프린터 등 푸드테크산업에 대한 실증연구로 푸드테크산업이 경북도 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급변하는 환경 속 식량 주권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식품산업은 위기이자 기회의 지점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경북은 원재료부터 신기술, 인력 등 푸드테크산업 기반을 잘 갖추고 있다. 2024년은 전국 최초로 K-키친프로젝트를 실행한 경북도가 푸드테크 패권을 선점할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K-키친 추진위원회 발대식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푸드테크산업이 한국의 으뜸 산업 될 것이라고 밝혔다.K-키친 추진위원회 발대식 장면(제공-경북도)

세계탈문화예술연맹,한국-아세안 가면 순회전시

세계탈문화예술연맹과 KF아세안문화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가 공동 개최하는‘또 다른 얼굴들-한국과 아세안의 가면’안동 순회전시가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인 2일부터 9일까지 웅부공원 내 영가헌에서 열린다. 지난 4월 성공리에 개최됐던 부산 전시를 시작으로 순회 개최되고 있는 ‘또 다른 얼굴들: 한국과 아세안의 가면’ 특별 전시는 인류 문화유산인 ‘가면’을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 사람들이 만들어 낸 ‘또 다른 얼굴들’을 소개하고 전시한다. 한국과 아세안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 그리고 오늘날 우리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의 장을 연다. 전시는 5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가면의 유래’를 주제로, 재앙과 질병을 퇴치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주술적 목적의 가면, 놀이와 오락적 욕구에서 비롯된 공연용 가면들을 전시하고 그 기원을 소개한다. 2부 ‘신화적 재현’에서는 고대 설화를 각색한 아세안의 가면극을 선보인다. 3부 ‘대안의 현실’에서는 권선징악과 같은 도덕적 의미가 담긴 전통 가극으로서 가면에 버금가는 독특한 분장술을 활용한 베트남의 ‘뚜엉(핫보이)’을 만나볼 수 있다. 4부 ‘개성의 표현’에서는 가면을 활용한 지역 축제가 활성화돼 있는 필리핀 지역의 가면들을 소개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특별 조명한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2일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안동시-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세계탈문화예술연맹 3자간 업무협약 체결식(MOU)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무형유산 보호 관련 국내외 네트워킹 구축 △학술회의, 포럼, 전시 등 공동 행사 개최 △공동 학술연구 및 연구자료 출판 등에 긴밀히 협력해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 성과 창출을 약속했다. 신두환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은 "탈과 탈 문화 보호에 앞장서고,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세계인과 호흡하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국제자문기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 속에 우뚝 선 우리 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우리 탈의 의미를 더욱 널리 공유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 순회전시 개막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또 다른 얼굴들-한국과 아세안의 가면’ 안동 순회전시를 연다.(제공-안동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야제에 관광객 5000명 몰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의 붐업을 위한 전야제 행사에 국내외 관광객 5천여 명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1일 옛 안동역 부지 내에서 진행된 탈춤축제 전야제 무대는 박현빈, 홍진영, 박상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특유의 끼를 방출하며 신명과 흥으로 한껏 달아올랐다. 전날 진행된 하회별신굿탈놀이에 3만 5천여 명이 방문하고 도산서원 야간개장 행사에도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리며 2일부터 본격 시작될 탈춤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997년 이후 27번째 개최되는 올해 탈춤축제는 축제 공간을 확장하되 탈춤 축제만의 유니크한 콘텐츠를 집약적으로 선보인다는 데에 포커스를 뒀다. 광장형 축제와 거리형 축제의 미비점들을 보완하고 원도심을 포함해 남북으로 확장된 공간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유네스코 3관왕을 차지한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안동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한 탈춤축제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전 인류에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적 축제의 새 동력을 얻었다. 특히,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열리는 첫 축제로 국내외 유수의 공연팀이 함께할 예정이다. 해외 10개국 11개 팀의 공연단이 합류하고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 중 17개 탈춤 공연과 제주입춘굿 공연을 초청해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페이백 제도를 도입해 탈춤공연장 입장료 일부를 탈춤사랑쿠폰으로 되돌려 줘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이번 축제는 옛 안동역 부지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는 첫 이벤트이기도 하다. 지난 80여 년간 원도심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갈라놨던 옛 안동역 철도 부지를 처음으로 개방하고 남과 북을 잇는 보행로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한다. 한편, 탈춤 축제는 2일 옛 안동역 부지 내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가면서 거리무대에서의 자유로운 버스킹 공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선유줄불놀이(10월 7일)과 하회별신굿탈놀이, 도산서원 야간개장 등 안동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전야제 5천여 명 대성황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전야제에 국내외 관광객 5천여 명 몰려 성황을 이뤘다.(제공-안동시)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탈춤축제 최종 점검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개최를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최종 점검에 나섰다. 문화복지위원회는 구 안동역사 부지 내의 메인무대와 탈춤공원 내 관람객 편의시설, 주차장 등을 두루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축제장의 중심인 구 역사부지와 탈춤공원 간의 보행로 안전상태를 확인하였으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만큼 이동자의 동선에 특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림 부위원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 속 안동의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받는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위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안동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문화복지위원회 탈춤축제 최종점검 문화복지위원회는 탈춤축제 최종점검 했다.(제공-안동시의회)

추석연휴 하회선유줄불놀.... 3만 5천여 명 관광객 방문

지난 9월 30일 열린 하회선유줄불이에 3만 5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렸다. SBS 드라마 ‘악귀’의 흥행에 힘입어 세계유일의 전통 낙화놀이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이날 하회마을 만송정에는 발디딜 틈 없이 빼곡히 자리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만송정 인근 모래사장과 주차장, 강건너 화천서원 일대까지 수만 명의 인파가 장사진을 연출했다. 이날 7시 반경 동쪽 하늘에서 달이 뜨는 동시에 만송정부터 타올라 가기 시작한 줄불이 부용대까지 도착하면서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나왔다. 수만 명의 인파가 ‘낙화야’를 외치자 부용대 정상 65미터 절벽에서 낙화의 불기둥이 불꽃을 터뜨리며 떨어지는 휘황찬란한 광경이 펼쳐졌다. 낙동강 물위로 유유히 달걀불이 떠다니고 선상시회를 벌이는 뱃놀이도 연출됐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와 하회마을보존회에 따르면 무료로 개방한 추석 당일인 29일 15000명, 이튿날 30일은 35000여 명이 하회마을을 찾았다고 밝혔다. 입장객 수치보다도 하회마을 모든 주차장이 만차를 이루고 마을 밖 하회마을 도로변까지 차량으로 꽉 차면서 하회마을 입구부터 걸어 들어오는 관광객도 상당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옛 선조들이 450년 전부터 이어온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역사성과 세계유일의 전통 낙화놀이의 희소성이 더해져 현대판 야간 풍류 놀이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며 국내외 가장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오는 10월 7일과 28일 19시에 추가로 진행되며 18시 이후(또는 조기만차 시)에는 차량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선유줄불놀이 선유줄불놀이 장면(제공-안동시)

추석연휴 450명 태운 독도행 여객선, 거센 파도에 창문 파손에 ‘여행객들’ 놀란 가슴 쓸어내려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독도행 여객선을 탔다가 선체가 요동치며 창문이 ‘와장창’ 깨져 쏟아지는 것을 본 순간 ‘이렇게 죽나’ 했어요."씨스타 11호에 탑승했던 한 여행객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눈물을 훔쳤다.경북 울릉군 도동항에서 독도를 왕복하던 여객선의 유리창이 운항 도중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1일 동해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울릉 도동항에서 독도를 왕복하는 씨스포빌 소속 여객선 씨스타 11호(총톤수 420t·여객정원 449명)가 독도 인근 해상에서 파도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 충격으로 선체 일부가 파손되고, 선수 우현 두 번째 창문이 깨졌다. 또 깨진 유리 파편에 맞은 60대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당시 씨스타 11호에는 승객 447명과 선원 6명 등 모두 453명이 탑승해 있었다.지난 2021년 한글날 연휴 첫날인 10월 9일 오전 9시 20분쯤 강릉 안목항에서 440명의 승객을 태우고 울릉도로 출항한 여객선 씨스타 11호가 운항 40여분만인 오전 10시쯤 파도에 부딪혀 유리창이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지난 2021년 한글날 연휴 첫날인 10월 9일 오전 9시 20분쯤 강릉 안목항에서 440명의 승객을 태우고 울릉도로 출항한 여객선 씨스타 11호가 운항 40여분만인 오전 10시쯤 파도에 부딪혀 유리창이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앞서 씨스타 11호는 지난 2021년에도 한글날 연휴인 10월 9일 오전 9시 20분쯤 강릉 안목항에서 440명의 승객을 태우고 울릉도로 출항, 40여분만인 오전 10시쯤 파도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 충격으로 선체 일부가 파손되고 선수 좌현 두번째 창문이 깨졌다. 또 승객 1명이 날아든 유리 파편에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여객선사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탑승객 김모(54)씨는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독도 여행을 왔다가 날벼락을 맞았다"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탑승객 이 모(44·여)씨는 "지난 2021년에도 같은 여객선의 유리창이 파손된 거로 안다"면서 "같은 사고가 반복된다면 운항 안전에 대해 조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씨스포빌 관계자는 "동해 바다 너울성 파고에 선체가 충격을 입어 2차 충격으로 유리창이 함께 파손된 것 같다"며 "평소에도 타 여객선도 유리창 파손이 잦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여객선을 조선소로 보내 정밀진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동해해경은 사고가 난 여객선 선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릉=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추석영휴 450명 태운 독도행 여객선에 거센 파도로 인해 창문이 파손돼 여행객들이 놀란 가슴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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