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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회사 영업비밀 빼내 경쟁사로 이직한 임직원 등 6명 검거

경북경찰청은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고객정보 등 영업비밀을 몰래 빼내 경쟁회사에 넘긴 A씨(39세) 등 전·현직 임직원 등 6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6월, 자신이 다니던 회사로부터 받고 있던 연봉을 더 받는 조건으로 B업체로 이직하기로 하고, 피해회사의 고객리스트 등 영업비밀을 경쟁사인 B업체에 넘겨준 혐의이다. 이 과정에서 현직 직원 2명도 A씨 등의 요구를 받고 영업비밀 누설에 가담한 정황이 밝혀져 추가로 검거했다. 영업비밀은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는 기술·경영상 정보이므로, 유출될 경우 기업의 생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관계자는 "올 2월부터 10월까지 ‘경제안보 위해범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영업비밀 등 산업기술 유출 사범 대응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금년 1~5월까지 42건을 단속했다"고 밝히고, "관련 업체에서는 기술 및 영업비밀 유출이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112 또는 경북경찰청 산업기술보호수사팀으로 신고 및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경찰청사 전경 경북경찰청사 전경(제공-경북경찰청)

안동시,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사업’ 14개 기업과 협약식 및 간담회 개최

안동시는 2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참여할 14개 기업과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14개 참여기업 대표와 사업 수행기관인 (사)사회적경제허브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인재 고용과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함께 대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기획,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5년 2월까지 총 20명의 지역인재 지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지역 대학 출신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에 월 최대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참여 지역인재에게는 월 30만 원의 정착지원금과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인재를 지역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인재의 유출을 방지할 것"이라며"참여 지역인재의 처우 개선과 건실한 지역기업으로서의 성장 노력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힘을 합치자"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기업과 지역인재 고용 시 인센티브지원 협약 맺어 안동시는 14개 기업과 지역인재 고용 시 인센티브지원 협약을 맺었다.(제공-안동시)

방사청-경북도-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공추진 업무협약

경북도는 2일 구미시청에서 지난 4월 공모 선정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공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곽호상 금오공대총장, 김동제 경운대총장, 이기택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 박배호 LIG넥스원 구미생산본부장, 지역 방산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배석해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클러스터사업 사업단 및 지역협의회 구성 △유무인복합체계분야 특화 이행안(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등 기반(인프라) 지원 △국방신산업관련 기술개발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 △국방 창업 및 우수 민수기업 방산진입 지원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방산 혁신클러스터사업은 방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5년간 총 499억 원(국비 245억 원, 지방비 254억 원)을 투입해 유무인복합체계 중심의 방위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먼저 구미1국가산업단지에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3개동, 4000㎡)를‘24년까지 구축하고, 환경/신뢰성 장비, 전자기적합성 장비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유무인복합체계 기반 지역 특화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방산특화로드맵 전략 수립과 경북 방위산업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기업과 대학 등의 협력체(컨소시엄)로 구성된 개방형 프로젝트 랩 형태의 방산특화연구소를 운영해 유무인복합체계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무기체계에서 중소기업은 소재·부품을 생산해 체계기업에 납품하는 형태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소형무인자폭로봇, 소형정찰로봇, 특수목적 드론 등 첨단소형무기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도 방산 완제품의 생산과 군 전력화,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첨단소형무기체계 기술과제 개발, 시제품제작, 시혐평가지원, 기술이전을 통한 제품화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과 국방창업 및 우수민수기업의 방산진입을 위한 컨설팅 등도 병행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에는 1976년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LIG넥스원의 전신인 금성정밀공업이 설립되어 방위산업의 초석을 다져왔고, 현재 세계적 방산기업으로 성장한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위치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다"면서,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 방산중소기업들이 국내외 방산시장을 선점해 세계적인 방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추진과 연계해 방산 중소기업 설비와 금형의 고도화를 지원해 주는 ‘방산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별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3년간 총 34억 원을 투입해 설비와 금형의 고도화를 통해 방산부품의 생산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도-구미-방위사업청 업무협약식 방사청-경북도-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공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경북도) 도-구미-방위사업청 업무협약식 참석자 기념촬영 도-구미-방위사업청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예천군, ‘군민안전보험’ 가입...사고 때 최대 2500만원 보장

예천군은 각종 재난 및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했다. 군민안전보험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과 등록 외국인들은 별도의 절차나 조건 없이 자동으로 보험 수익자가 되며 다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 보험 계약 기간인 2023년 5월 25일부터 2024년 5월 24일까지 전입하는 군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자체로 전출할 경우 보장받을 수 없으며 만 15세 미만자의 사망사고도 보장이 제외된다. 보장항목은 △폭발·화재·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농기계 사고 △가스 사고 등으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2500만 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강력범죄 상해 △헌혈 후유증 △일사병 △열사병 등을 추가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황재극 안전재난과장은 "2019년부터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해 예상치 못한 각종 불의의 사고로부터 피해를 본 군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보험금이 실의에 빠진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보장항목을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예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2ekn.kr예천군청전경 예천군청 전경(제공-예천군)

김형동 국회의원,복지부에

김형동 국회의원 (국민의힘,경북 안동·예천) 은 mRNA 활용 백신개발 기술센터 설립 기본 실시 설계비 10 억 확보 (2023 년 국비) 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이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나서며 안동을 대한민국 바이오 · 생명산업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형동 의원은 1 일 국회에서 황승현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을 만나 세계보건기구 (WHO) 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사업에서 경북 (안동) 이 지정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 (WHO) 인력양성 허브 의향서를 제출할 당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통한 연 2000 명 이상의 글로벌 인력양성을 제안했고, 세계보건기구 (WHO) 는 한국을 중 · 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로 지정 (22.2.23)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무국 , 강의실 , 실험 · 실습 공간, 강사 대기실 등 연면적 3330 ㎡ 이상 ( 장비 63 종 ) 의 시설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후보지 모집 공고를 지난 5 월 1 일에 게시했고, 경북도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은 연구기관 (R&D)·컨설팅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국제백신연구소 안동 분원·바이오백신오픈이노베이션센터), 비임상 ( 백신개발 기술센터·백신 상용화 기술 지원센터·임상 및 상용화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 핵심기업 (SK 바이오사이언스·SK 플라즈마, 전문인력양성 (안동대학교·안동과학대학교·가톨릭상지대학교·백신전문인력양성센터) 등이 위치하고 있고 , KTX 중앙선과 중앙고속도로, TK 통합신공항 (2030 년 개항 ) 에서 30 분 이내 거리라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오늘 보건복지부 면담은 김형동 의원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의 안동 유치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사업의 공모 기간 (6 월 2 일 ) 이 끝나기도 전에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은 연구기관 (R&D)·컨설팅 , 비상임·임상·상용화, 전문인력양성, 핵심기업이 집적된 백신산업 전주기를 구축했기 때문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의 최적지" 라며, "안동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생명산업의 수도로 거듭나고,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고 유치 선정의 당위성을 황승현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에게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는 인천 송도 (연세대), 경기 시흥(서울대 ), 충북 오송 (KAIST), 전남 화순 (전남대 ) 등이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6 월 말에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김형동 의원 , 황승현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면 김형동 의원(사진 우측)은 황승현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을 만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안동유치 유치를 강력히 요청 했다.(제공-김형동 의원실)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지회,취약계층에 ‘사랑의 계란

경북도는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계란 5000판을 기증하는 ‘사랑의 계란 기증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손후진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과 정동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한 계란은 이달 초 7개 시군(경주, 김천, 영주, 군위, 의성, 성주, 칠곡)의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내 산란계 농가들은 지난해 울진산불 피해지역에 구운 계란 2만 개를 후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계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손후진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산란계 농가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계란을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계란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산란계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러한 나눔 실천의 마음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사랑의 계란 기증 경북도청에서 지난 1일 열린 ‘사랑의 계란 기증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네번째)와 손후진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정동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 청년문화 페스티벌’ 포항서 3일  개최

경북도는 3일 포항 상대동 젊음의 거리(쌍용사거리)일원에서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상호 소통하기 위한 ‘경상북도 청년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 이후 도 단위 청년문화행사의 첫 번째 장으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청년이 주인공인 문화축제로 펼쳐진다. △청년마켓 △청년체험부스 △거리버스킹 △댄스동아리 챔피언십 △청년드림콘서트 등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청년들에게 풍성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청년마켓(30동)에서는 수제품, 간편 먹거리, 친환경제품 등을 홍보하고 판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체험부스(15동)는 2030 청년세대의 최대 고민인 취업,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체험, 대학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아울러, 청년 예술가들의 거리예술 창작 활동인 버스킹 공연과 스트레스 팡팡존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도내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발산하는 대학댄스동아리 챔피언십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 청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청년드림콘서트에는 윤하, 시그니처, 비스타 등이 대거 참여해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안전한 페스티벌 운영을 위해 페스티벌이 열리는 젊음의 거리는 차량을 통제하고, 내부 행사공간을 넓게 확보해 관람객 밀집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이 청년문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것에 그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청년정책으로 청년이 주도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한편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 청년문화 페스티벌 포스터 경상북도 청년문화 페스티벌 포스터(제공-경북도)

경북도는 31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에 도내 33개 대학 중 16개 대학(일반대 13, 전문대 3)이 공모 신청했다고 밝혔다. 일반 대학으로는 포항공대, 영남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대 연합, 안동대-경북도립대, 한동대, 동국대(wise), 대구한의대, 경운대, 동양대, 경주대-서라벌대, 전문대학으로 대경대 등이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과감하게 혁신하는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하고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 원을 전폭 지원한다. 지정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예비지정 대학 평가 기준은 혁신성 60점, 성과관리 20점, 지역적 특성 20점으로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도내 대학마다 공개 의견 수렴, 혁신 추진위와 기획서 집필위들이 잇달아 꾸려지는 등 글로컬 대학에 사활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안을 내놓고 있다. 먼저, 경북도내 대학들은 규모를 키워 지역 대표 대학으로 인정받아야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대학 간 통합이나 연합 대학 설립,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연합 의사를 밝히고 있다. 도내 최대 대학도시인 경산에서는 경일대, 대가대, 대구대 3개 대학이 ‘경북글로컬대학’을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어 국내 최대 규모 연합대학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영남대는 영남이공대와 재단 내 통합,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국공립대 통합과 더불어 공공연구기관 통합 운영 방안을 내놓았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도 활발하다. 포항공대는 포항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을 목표로 산학협력 기반으로 벤처창업과 지역사회 역할 강화, 안동대는 경북 북부권 중심대학으로 전통문화 기반 인문특성화 대학을 지향한다. 금오공대는 현장성 강화를 위해 K-Star200체제를 구축한다. 그 외에도 주요 대학별 핵심 산업을 보면 한동대 ESG, 동국대wise SMR, 대구한의대 코스메틱·한방, 동양대학교 베어링, 경운대 항공, 경주대-서라벌대 문화관광, 대경대 엔터테인먼트 등을 특성화한다. 이와 관련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되면, 기업-지방정부-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당 1천억 원의 지방비를 추가 투자하고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키워, 지방소멸의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학별로 제출된 혁신안을 검토해 경상북도 RISE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대학에서 제시한 혁신안을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대학혁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글로컬 대학은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30곳을 지정한다. 지역대학은 5월 31일까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5쪽짜리 보고서를 제출하면, 6월 중 예비 지정되고, 9월까지 자치단체와 협력해 최종실행계획서를 제출하면 10월 중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안동 출향인 단체 ‘영가회’의 고향사랑 기부 약정에 따라 영가회 회원들의 기부 행렬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고향사랑 기부 약정식에 대표로 참석한 류종묵 영가회 원로의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 19일에는 김돈한 비씨엔씨(주) 대표이사가, 30일에는 류목기 학교법인 병산교육재단 이사장이 각각 500만 원을 안동시에 기부했다. 김돈한 비씨엔씨(주) 대표이사는 이천시에서 반도체 장비용 신소재 부품 전문기업을 경영한다. 류목기 학교법인 병산교육재단 이사장은 ㈜풍산홀딩스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재경안동향우회 7대 회장과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권인소 카이스트 교수, 신난향 ㈜맥스교육 대표, 임재도 대유물류(주) 대표 등도 릴레이 기부에 동참했다. 한편, 재경안동향우회에서도 오는 6월 3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고향사랑 기부 약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영가회 회원들의 릴레이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에 많은 출향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예천군은 1일부터 3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弓矢匠) 궁시장 권영학의 공방에서 권영학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예천 궁장(弓匠) 권영특의 궁시장의 작품전시 및 제작 방법 시연 등 합동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궁시장이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활을 만드는 사람을 궁장, 화살을 만드는 사람을 시장(矢匠)이라고 하며 궁시장 권영학은 활을 만드는 궁장 보유자이고 권영특은 궁장 전수 교육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무형문화유산 보존·전승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예천군의 전통 공예 기술을 알려온 뜻깊은 행사인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며 "지역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더욱 발전하고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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