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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의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처음으로 청사 밖에서 본회의를 열어 강력한 현장소통의지를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12일 울릉군 안용복기념관에서 제340회 의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본회의가 안동의 청사 밖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영토주권의 상징인 안용복기념관에서 본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지역의원과 주민 등으로부터 울릉지역 현안 등에 대해 청취했다. 남진복 의원(울릉도·독도, 국민의힘)은 울릉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일주도로와 울릉항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12일 울릉도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도가 안고 있는 지역현안 하나하나를 거론하며 정부와 경상북도와 정치권에 울릉지역 현안해결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이와 관련해 "도의회 의장단과 도청, 도교육청 집행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특히 "영토주권의 상징 독도의 영웅을 기리는 안용복기념관에서 본회의가 개최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울릉지역 지역현안과 관련해 공정률 30%인 울릉공항이 계획대로 2025년 말까지는 완공하는 한편 중형급 기종 취항,면세점 유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급경사지 낙석방지 등 일주도로 3단계사업과 도동항을 포함하는 크루즈, 마리나항 3단계 사업도 조기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의원은 지난해 2월 도정질문에서 도지사로부터 확약을 이끌어낸 의료환경 개선 문제를 거론하며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 이행할 것을 특별히 강조했다. 남 의원은 독도영유권 확보에 대한 적극 대응도 주문했다. 방파제와 안전지원센터 건설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독도교육관 조기건립으로 미래세대 교육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 의원은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했다. 군사안보의 요충지이자 정주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인 만큼 서해5도 특별법에 준하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정치권에 촉구한 것이다.제340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경북 울릉군 안용복기념관에서 12일 제340회 정례회 본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경북도는 영남대와 한동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3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함으로써,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 SW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기업·사회의 SW경쟁력을 강화해 진정한 SW가치 확산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전국단위 SW중심대학을 선정해왔으며, 올해는 영남대·한동대를 비롯해 전국 13개 대학(일반트랙11개, 특화트랙 2개)을 선정했다. 일반트랙은 입학정원 100명 이상, SW관련 학과 대학원 운영 필수이며,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 명 미만 중소규모 대학, SW학과 정원 및 대학원 운영요건 없다. 영남대와 한동대가 지원한 일반트랙에는 총 36개 대학이 신청해 3.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총 11개 대학이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최장 8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영남대는 정부지원금 149억 5000만 원(1년차 9억 5000만 원, 2년차부터 20억 원)을 최장 8년간(신규) 지원받는다. 2024년 디지털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대학 내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통합·개편해 240명 규모의 컴퓨터학부를 만든다. 2025년에는 자동차SW학과(40명)와 총 80명 규모의 SW응용학부(AI데이터사이언스전공, 응용SW전공, 미디어융합전공)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한동대는 정부지원금 109억 5000만 원(1 년차 9억 5000만원, 2년차부터 20억 원)을 최장 6년간(재진입) 지원 받는다.한동대는 2017년 IT융합대학을 신설하고, 머신러닝 특성화 학부, 대학원 산학트랙을 운영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 사업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총장 직속의 SW융합교육위원회를 비롯해 창업교육위원회, 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제도적 혁신을 한다는 계획이다. S W관련 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지역사회 기업 R&D를 지원하며 AI를 다루는 전공 교과목 신설 및 체제 개편을 통한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SW중심대학은 AI기술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 대학, 산업체의 동반성장을 가속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남대, 한동대를 포함한 5개 SW중심대학이 양질의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산업현장이 원하는 최고급 SW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SW가치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2017년 한동대, 2019년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2022년 경운대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한동대는 재선정, 영남대는 신규 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총 5개의 SW중심대학을 운영하게 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안동시-대구지방국세청,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육성 지원 협약’ 체결

안동시가 9일 안동시청에서 대구지방국세청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국세청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미래 성장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해 연구개발 세액공제 사전심사 신속 처리,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제공 등 입주 기업을 상대로 세무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납세 유예,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을 시행해 입주기업의 자금 운용을 도울 방침이다. 안동시는 국세청의 주요 정책에 협력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세무 관련 업무를 원활히 처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정철우 대구청장은 "안동이 미래 국가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바이오 생명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안동시와 상시 소통체계를 강화해 입주기업이 세무상 리스크를 해소하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소통과 혁신으로 안정적인 국가재정을 뒷받침해온 대구지방국세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바이오 기업들의 원활한 입주가 예상된다"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전문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선정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는 LH(토지주택공사)와 경북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계획으로 현재 기본협약 체결을 위해 협의 중이다. 이후, 오는 10월에 기본계획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내년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함께 산업단지계획수립에 착수한다. 2026년 5월 경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육성 지원 협약 체결 안동시는 대구지방국세청과함께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 했다.(제공-안동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 ‘2023년 제29회 한농연 가족 체육 대회’ 개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는 지난 9일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한농연 임원진 및 회원 포함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제29회 한농연 가족 체육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봉화군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농연 활성화 및 회원 상호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농업인 단체 회원들이 모여 지역의 현안과제인 양수발전소 유치를 염원하는 ‘희망 박터트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모든 군민의 결의를 보여줘 더욱 뜻 깊었다. 이후 가족체육경기, 농업인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홍승창 회장은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을 함께 공감하고, 하루 동안이라도 영농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한농연 가족한마음 체육대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가 ‘2023년 제29회 한농연 가족 체육 대회’를 개최 했다.(제공-봉화군)

영주시, ‘MOM편한 30인의 아빠단’ 놀이체험

경북 영주시는 10일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에서 ‘제4기 MOM편한 30인의 아빠단’을 대상으로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놀이체험 프로그램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서로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자녀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이들은 아빠와 보물찾기, 보물 퍼즐 맞추기 등 놀이체험을 함께 했고, 그동안의 아빠단 활동을 통해 획득한 ‘MOM코인’으로 간식을 구매하며 경제 관념을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DJ SEFO(세포)’가 현란한 디제잉으로 강바람놀이터에 어린이클럽을 열었다. 30분간 펼쳐진 ‘EDM 축제장’은 아이와 아빠의 환호와 박수갈채로 가득 찼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빠 이OO씨(39세)는 "야외 놀이터에서 아이와 함께 움직이며 자연을 몸으로 느끼는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소통하며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매영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은 자녀의 사회성 발달과 더 나아가 가정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아빠의 육아 참여와 더불어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기 MOM편한 30인의 아빠단’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놀이체험 및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며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주 DJ세포와 함께 30인의 아빠단 영주시는 DJ세포와 함께 30인의 아빠단이 강바람놀이터를 흥으로 가득채우고 있다.(제공-영주시)

군위군의회,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방문

군위군의회는 7월 1일로 다가온 군위군 대구시 편입에 즈음해 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9일 대구광역시 북구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19일 차대식 의장을 비롯한 대구광역시 북구의회의 군위군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주요 현안사업 및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수현 의장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먼저 다가와 환영해준 북구의회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대구시 북구의회와의 의정활동 공유를 통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른 공통의 관심사를 찾고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국토의 균형발전과 대구경북의 도약을 위해 TK신공항건설 추진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군위군의회, 대구시 북구의회 방문 군위군의회는 대구시 북구의회를 방문해 정서적 공감대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모색 햇다.(제공-군위군의회)

군위군-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동참

군위군 재무과와 상주시 회계과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군위군-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에 동참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기부는 군위군 재무과 직원 20명과 상주시 회계과 직원 20명이 각각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지역의 특색 있는 답례품도 주고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기부에 동참한 지자체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주는 제도며,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군위군-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동참 군위군-상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에 동참 햇다.(제공-군위군)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는 지난 8일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영형 교수(금오공과대학교)는 "2030년 이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공항 배후경제권의 형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해외 주요 공항의 항공물류지원체계를 분석하고,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인근 지역의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방향과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황두영 의원은 "통합신공항 인근 지역과 연계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물류센터의 개설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향후에는 인구 유입에 대비해 사전에 도시 기반시설 등 정주여건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창혁 의원은 "항공·반도체·방위산업 등에 대한 경제적 효과와 긍정적 요소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공항의 사례를 통해 배후지역이 갖는 단점과 부정적 요소에 대한 연구도 함께 추진하여 추후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근수 의원은 "통합신공항 개항을 통해 경제적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적 발전의 그늘에 묻혀 소음문제와 같은 주민생활 환경에 피해를 줄·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경북 전체의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릴 수 있는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이제는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가까이에서 열리는 만큼 도의회 차원의 발전방안 마련과 정책적 대안 발굴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 백순창, 김창기, 김창혁, 박규탁, 정근수, 황두영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를 구성해 추진하는 현안과제 연구로써 오는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되며, 연구용역 결과는 의원들의 정책 개발과 입법 대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개최 했다.(제공-경북도의회)

영풍 석포제련소,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초청 공장 개방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9일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들을 초청해 향토 기업인 영풍 석포제련소의 생산품 및 친환경 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연합회는 친목 및 화합 도모, 귀농·귀촌 홍보 및 정보 공유 등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제련소를 찾은 연합회 회원 30여 명은 2시간가량 주 생산품인 아연 제조 공정과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1970년 경북 봉화군에 자리를 잡은 영풍 석포제련소는 단일 공장으로 세계 3위 규모의 아연 생산 능력(연간 40만 톤)을 갖춘 종합 비철금속 제련소다. 주력 제품인 아연괴(Zinc Ingot)는 순도 99.995%의 고품질 제품으로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등록돼 세계적으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연은 구리, 알루미늄과 더불어 ‘4대 비철금속’에 속하는 기초 산업 소재로 주로 철 제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도금 및 합금 소재로 쓰인다. 영풍은 아연괴를 비롯해 황산, 전기동, 황산동, 은부산물 등 다양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며, 2022년 1조 793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제련소 직원 약 600여 명과 협력업체 및 공사업체 직원을 포함해 약 1,300여 명을 상시 고용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공정 사용수를 단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폐수 재이용 시설’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Z.L.D(Zero Liquid Discharge)’라는 이름의 폐수 재이용 시설은 ‘상압 증발농축식’ 무방류 시스템이다. 제련소는 2022년 한 해 동안 공정 사용수를 단 한 방울도 외부 배출 없이 하루 평균 1,946㎥, 총 710,376㎥를 Z.L.D로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사용했다. 2021년 도입 당시 1단계로 309억 원을 들여 폐수 재이용 시설을 완공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154억 원을 들여 시설을 증설하는 2단계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22년 9월에는 석포제련소 1공장 외곽 1.1㎞ 구간에 314억 원을 들여 오염 지하수의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지하수 차집시설’을 완공했다. 이를 포함해 2019년부터 약 70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환경개선 투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낙동강 상류 안심 물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윤보선 연합회 회장은 "귀농인들은 농사를 짓는 만큼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다"며 "직접 공장을 둘러보며 제련소에서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되었다. 지역민과 상생하는 제련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 소통하며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비철금속 기업으로 자리 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풍 석포제련소는 2022년 말 정부로부터 통합환경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그에 부수된 허가 조건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영풍 석포제련소 방문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원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방문했다.(제공-영풍 석포제련소)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1일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호국광장에서 도내 보훈가족들을 초청해 위로공연과 음식나눔 행사를 함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위문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재욱 칠곡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도내 주요인사와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소개 △국민의례 △환영사 △기념사 △위문금 전달 △격려사 △축사 △오찬 및 위로공연 순으로 진행되어 보훈가족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날 행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 6천 500만 원을 전달했다. 위문금은 도내 거주하고 있는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1천 30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선열들과 국가유공자, 유족 여러분들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보훈은 흔들림 없는 강한 국가를 열어가는 최고의 안보정책이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영예로운 삶까지 보장하는 것이 보훈의 완성이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고, 호국보훈의 성지로서 보훈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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