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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 시료채취 실무 교육’ 실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도내 먹는물 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먹는물 시료채취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실무 교육은 먹는물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시료채취를 담당하는 시군 공무원들의 업무역량 강화와 정도관리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료채취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먹는물 검사기관의 기술인력이 직접 실시해야 하지만 담당 공무원도 먹는물 분야 시료채취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하면 법적으로 시료채취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먹는물 수질검사관련 법령 및 시료채취 이론’ ‘시료채취의 정도관리 및 시료채취기록부 작성’과 ‘시료채취 현장 실습’ 등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검사업무의 가장 기본 단계인 시료채취를 담당하는 시군 공무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먹는물 검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먹는물담당공무원 시료채취교육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담당공무원 시료채취교육을 실시 했다.(제공-경북보건환경연구원)

경북교육청,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챌린지’ 실시

경북교육청은 환경의 날 및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이해 6월 23일까지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월과 3월 ‘1회용 컵·1회용 종이타월 없는 경북교육’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직원들의 탄소 중립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1회용 컵 대신 다회용기 사용 △1회용 종이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 △물 낭비 대신 양치컵 사용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실천하고 탄소중립 실천 사진을 SNS에 업로드·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6월 말 우수 참여자와 참여 부서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솔선수범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정착과 친환경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소속 교직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챌린지’실시 경북교육청은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챌린지’를 실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상주 타운홀 미팅’ 개최

경북교육청은 지난 15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김천, 구미, 상주, 문경지역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EDU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교육 표준으로’를 주제로 상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 관계자 및 학부모,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타운홀 미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들을 경북 교육 정책에 적용함으로써 현장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60분간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인성, 나라사랑, 독도, 학령인구 감소 대책 등 미래교육에 대한 경북교육청의 정책을 설명하고, 학부모 및 미래지구 이장 및 지역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에 참가한 한 학부는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교육감에게 사교육비 절감 방안, 수도권 지역과의 교육격차 문제, 돌봄운영 등 평소 궁금한 정책과 학교 문제를 직접 질의하고 그 자리에서 해결 방안을 토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이 꿈을 이루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더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23 타운홀 미팅은 지난 5월 10일 포항을 시작으로 15일 상주, 28일 칠곡, 9월 6일 안동타운홀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1.임종식 경북교육감, 상주에서 소통·공감의 타운홀 미팅 개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상주에서 소통·공감의 타운홀 미팅 개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중국 랴오닝성, 랴오닝성 단독 제15대 NEAR 의장 확정

중국 랴오닝성이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의장을 맡게 됐다. NEAR 사무국은 최근 랴오닝성이 단독으로 제15대 NEAR 의장 수임 신청서를 제출해 사실상 의장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NEAR 의장단체는 동북아 6개국 79개 회원 광역지자체 중에서 의장단체를 희망 하는 광역지자체가 NEAR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총회에서 승인받아 취임하게 된다. 현재 NEAR 의장단체는 한국 울산시이며, 그간 NEAR 의장단체는 한국 5회(경북, 부산, 경기, 전남, 울산), 중국 4회(헤이룽장성, 산둥성, 닝샤후이족자치구, 후난성) 러시아 3회(하바롭스크변경주, 이르쿠츠크주, 사하공화국), 일본이 2회(도야마현, 효고현) 맡았다. 이번 의장단체 수임 신청서를 제출한 랴오닝성은 금년 10.24-26간 울산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받아 정식 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며, 향후 2년간 실무위와 총회를 개최하며, NEAR 사무국과 협력하여 동북아 지방정부간 다자교류와 협력을 이끌게 된다. 중국 랴오닝성은 이번 NEAR 의장단체 수임 신청과 함께 랴오닝성 정부가 중점 정책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경제 분과위 운영도 함께 신청했는데 NEAR 내 디지털 분과위 신설 문제도 이번 울산 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랴오닝성의 의장단체 수임과 디지털 분과위 신설 신청을 이끈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이번 랴오닝성의 의장단체 수임 신청과 관련 "최근 국제 및 동북아정세가 협력보다는 대립과 경쟁이 강화되는 정세속에서 중국 랴오닝성이 동북아 지역 지방정부 다자간 교류 협력 플랫폼인 NEAR의 의장단체를 신청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임병진 사무총장은 랴오닝성의 의장단체 수임 신청과 관련 지난 6.6 중국 랴오닝성을 방문, 진궈웨이 부성장을 예방, 랴오닝성의 의장단체 수임 신청을 환영하고, 랴오닝성이 의장단체를 수임하는 향후 2년간 동북아지역 지방정부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진궈웨이 부성장은 NEAR는 그간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과 평화를 목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차기 의장단체로서 NEAR와 랴오닝성, 동북아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위해 NEAR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NEAR는 지난 1996년 한·중·일·러 4개국 29개 광역지자체가 참가해 창설한 동북아지방정부간 다자교류 플랫폼으로 2005년 몽골과 북한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현재는 동북아 6개국 79개 광역지자체가 가입하는 국제기구로 성장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임병진NEAR사무총장 진궈웨이 랴오닝성 부성장 면담 임병진NEAR사무총장 진궈웨이 랴오닝성 부성장을 면담 하고 있다.(제공-NEAR 사무국)

경북도, ‘청년농업인 소통한마당 행사’ 개최

경북도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청년농업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도 및 시군연합회 임원), 시군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업인 소통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2026년까지 청년농업인 5천 명 양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정의 일환으로 선후배 후계농업인과 정보공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다. 1일차에는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에 대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정부 정책 설명과 후계농 육성자금 대출제도에 대해 농협은행 경북본부의 설명을 진행했다. 또 한국후계농업경영인(이하 한농연) 중앙연합회 정책실장을 역임한 박상희 박사의 후계농 제도에 대한 설명과 선후배 후계농 상호간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2일차에는 선배 청년농업인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발표자로 나선 농업플러스 이우락 대표와 빅토리팜 손다은 대표는 농촌생활 초기부터 현재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설명하며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의 공감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경북도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914명(청년후계농 726명, 일반후계농 188명)의 후계농업경영인을 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청년후계농 전국(5000명)중 △경북(914명) △전북(771) △전남(748) △경기(569) △경남(554) △충남(535) 順이다. 청년후계농 연령요건은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 ~ 만 40세 미만이며, 일반후계농 연령요건은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 ~ 만 50세 미만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농촌의 미래인 청년·후계농업 인력이 다양하게 소통하고 상호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자주 만들어 경북 농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2@ekn.kr청년농업인 소통한마당 경북도, ‘청년농업인 소통한마당 행사’ 개최햇다.(제공-경북도)

청송군은 1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17회 청송사과축제의 개최시기와 추진방향을 결정했다. 제17회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가 가장 맛있고 가을철 관광객이 집중되는 11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5일간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가 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그 면모에 걸맞은 축제 개최를 위해 킬러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젊은 세대의 참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작년 새로운 시도로 호응을 얻었던 온라인 축제를 올해 역시 오프라인 축제와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위원분들이 여러 여건을 고려하며 많은 논의 끝에 축제 개최시기와 추진방향 등을 결정했다"며, "최근 지역 축제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 대책 마련과 코로나 엔데믹 시대의 축제에 대한 갈망에 맞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청송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가 교육부의 고등교육 권한을 이전받기 위한 첫 단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구축을 위해 15일 지역협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자체·대학·유관기관·기업 간 RISE 지역협업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RISE 지역협업위원회는 현재 중앙정부의 대학지원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받기 위한 협업체계로, 지방에서 고등교육 정책의 주도권을 갖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 생태계 발전과 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경북연구원,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SK실트론, 포스코퓨처엠, SK바이오사이언스(안동), 화신, 아진산업 등이 참여했다. 경북도 지난 3월 교육부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대학지원 권한 이전을 위해 경북연구원을 전담기관으로 하는 거버넌스를 구축 중에 있다. 2025년 본격적으로 대학지원 권한이 이전되면 교육부 대학지원 예산의 50%(약 2조 원)가 지방으로 이전되고, 경북도 RISE센터는 약 2천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RISE 거버넌스를 구축해 글로컬 대학 육성, RISE 5개년 계획 수립,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 대학 학과개편, 교육과정 개선 등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교육부의 대학지원 권한 이전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들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경북형 인력양성 체계 구축 모델을 제시하고 지방 가용 재원의 10%를 투자해 기업의 투자결정 단계부터 대학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공장이 준공될 시점에 인력을 공급해 그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해준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또 도시지역뿐만 아니라 23개 모든 시군에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1시군 1대학 특화 지역전략산업 인재육성을 추진해 청년 정주를 위한 U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지방주도 대학지원 정책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대학의 소멸은 지역 경제를 황폐화시키고 결국은 지방소멸과 직결된다"라며 "경북은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키워내고 나아가 지역에 정주해 지방소멸을 막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학혁신의 의지를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관 빼어난 청정 봉화에서 슬기로운 귀농생활 해볼까"

경북 최북단에 있는 봉화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오지 중 한 곳이다.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을 소중히 지켜온 지역으로 청량산, 청암정, 백두대간수목원 등 빼어난 경관을 가진 곳이 많다. 인문학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봉화를 ‘외지인의 상처를 받지 않고 옛 이끼까지 곱게 간직한 살아있는 민속촌’이라고 표현했을 만큼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자랑 한다. 군 전체면적의 83%가 산지로 이뤄져 있어 고랭지 농산물 재배에 특화돼 있으며 봉화가 자랑 하는 3대 작목인 사과, 고추, 수박은 국내 최고의 맛과 품질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봉화에 이끌려 귀농귀촌하게 된 인구는 해마다 평균 415명이다. 많은 이들이 봉화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한적하고 청정한 자연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봉화군도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역 밀착형 체험·정보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봉화에서 미리 살아보고 귀농귀촌 결정 봉화군에서는 농촌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계획한 귀농을 직접 현실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봉화군 전원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봉화군 전원생활체험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만 18~65세 이하의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계절마다 1박 2일 동안 전원생활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시민을 유치하고 귀농귀촌지 봉화군을 홍보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봉화군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겪으며 직접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봉화 정착의 특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5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 영농체험, 지역축제 참여, 지역탐방 등으로 구성된 1박 2일 계절별 귀촌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올해 개최 예정인 봉화 전원생활 포럼에도 초청되어 체험 소감과 후기를 발표한다. 지난 5월 13일 진행된 봄 편에서 참가자들은 딸기농장을 체험하고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을 견학했으며 땅콩, 옥수수, 고구마 모종을 직접 심는 영농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오는 7월에 진행될 여름 편에서는 봉화은어축제에 참여해 지역축제를 즐기고 옥수수 따기, 제초작업 등의 영농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 하는 도시민에게 최장 3개월간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3개월간 봉화 소천면 협곡구비마을에서 생활하며 여러 선도농가를 견학하고 봉화군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등 주로 농촌이해, 지역교류·탐색, 영농실습으로 구성된 귀촌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월 30만 원의 연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작년 농촌에서 살아보기에 참가한 8가구 중 3가구가 봉화군에 정착한 만큼 올해 역시 농촌에서 살아보기가 봉화군의 인구 활력을 되찾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봉화전원생활학교’는 귀농귀촌 기초과정으로 연 7회 기수당 30명을 모집해 상운면 한누리전원생활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2박 3일 합숙과정으로 진행되며 도시민들에게 전원생활에 대한 교양 강좌와 농촌문화, 선도농가 견학 등 농촌생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공적인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87기 2208명이 수료했으며 많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마지막으로 봉화전원생활학교의 심화과정인 ‘봉화 비나리귀농학교’는 2013년부터 명호면 청량산비나리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영농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귀농 준비 및 실행단계에 있는 귀농인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5기 1045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10월까지 총 5회 매회 20명 내외의 교육생을 모집해 운영되며 5박 6일 동안 선도농가 방문 현장실습, 영농이론, 소양교육, 농업관련 시설견학 뿐만 아니라 귀농 10년 차 이상 선배들의 성공한 귀농사례를 전수받을 수 있다. 귀농귀촌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도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보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봉화로의 귀농, 전 단계에 걸쳐 안정적인 정착 지원 봉화군은 2008년부터 일찍이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귀농인을 위한 보조사업을 시행하고 귀농귀촌 교육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기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선도농가와 신규농업인이 멘토-멘티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규농업인은 5년 이상 영농경력과 전문적 기술을 갖춘 선도농가의 농장에서 영농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 경영·마케팅 등을 전수받으며 교육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봉화군에서는 귀농인에게 농촌사업 인센티브도 더욱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이사비용, 정착장려금 등의 지원과 함께 전액 군비로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작년 5 농가 대비 10 농가 늘어난 15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4천만 원의 예산을 증액해 귀농인 농기계 구입, 하우스 설치 등 영농기반 확충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귀농귀촌 문화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귀농·귀촌 민원지원센터를 운영해 귀농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으며 읍면 귀농지원 활동 전담농가(귀농인 멘토)와 연계한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올해는 11월 중 봉화 전원생활 포럼을 추진해 최근 봉화군 귀농·귀촌 실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봉화군 귀농·귀촌 정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귀농·귀촌지로 봉화군을 선택한 도시민을 위해 살고 싶은 봉화, 활력 있는 봉화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담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44기 비나리 귀농학교 44기 비나리 귀농학교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제공-봉화군) 86기 봉화전원생활학교 단체사진 86기 봉화전원생활학교 단체사진(제공-봉화군)

럽맘, 혁신 성장 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임신, 출산, 육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럽맘이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벤처 기업 확인 제도에 혁신 성장 유형으로 신청해 엄격한 심사 과정 끝에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벤처 기업 확인제도가 최근 5월에 크게 개편됨에 따라, 심사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고 세분화 돼 많은 기업들이 벤처 인증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있는 반면, 럽맘은 기술 개발 계획의 적절성과, 기업가 정신 기반의 사업 계획의 적절성에서 큰 인정을 받아 벤처 기업 인증을 받았다. 럽맘이 지원한 혁신 성장 유형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게만 부여되는 벤처 기업 인증 제도의 한가지 유형으로서 기업 실사를 거쳐 15가지 이상의 지표를 전문가들이 분석해 평가를 진행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벤처 인증 유형으로 꼽히고있다. 벤처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벤처 인증 유효기간 동안 각종 세재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추후 코스닥 상장 심사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럽맘은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육아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글 포 스타트업과 AWS Activate for Startups 프로그램에 선정돼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계획성을 인정받았고 구글 및 AWS의 우수 엔지니어들과 협업을 통해 기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럽맘 플랫폼 2.5 리뉴얼을 통해 온라인 산모수첩 기능과 통계 기능을 강화해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으로 산모 수첩을 작성해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고, 아이의 정보를 입력하면 아이의 발육 상태를 평균값과 비교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받는 기능, 초음파 사진을 업로드하면 초음파 사진을 분석해 태아의 상태를 다른 태아들과 비교해 알려주는 기능을 오픈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기정 럽맘 대표는 "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 구글 포 스타트업 선정, AWS Activate 프로그램 선정, 벤처 기업 확인제도까지 숨가쁘게 달려왔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관심과 사랑을 회원들에게 2배로 돌려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더 나아가 저출산 문제, 여성 경력 단절 이라는 큰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 사회적 기업의 모범이 되기 위해 더 달려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벤처기업인증 벤처기업인증서(제공-럽맘)

경북도의회, ‘경북혁신도시발전연구회’  연구용역 추진

경북도의회 ‘경북혁신도시발전연구회’는 15일 11시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한 경북혁신도시 개발계획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혁신도시발전연구회의 대표의원인 최병근 의원은 "경북혁신도시는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부인 김천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수도권 일극 중심에서 탈피해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충지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경북혁신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서 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에 대한 유치 전략을 모색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구용역의 배경을 밝혔다.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윤경식 교수(김천대)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균형적인 국토공간구조의 개편 계기가 마련되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기존 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관된 민간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과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향을 제시코자 한다"고 전했다. 최병근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진엽, 김창혁, 정한석, 조용진, 허복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경북혁신도시발전연구회’에서 추진하는 본 연구용역은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며, 오는 9월 28일까지 4개월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혁신도시발전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북혁신도시발전연구회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제공-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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