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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민간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추진

의성군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관내 컨설팅 참여 업체 6개사를 대상으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민간 전문가(수행기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해당 사업 추진의 목적과 일정 등을 설명하며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 컨설팅으로 지원할 핵심 7개 과제는 △경영자 리더십 △근로자 참여 △위험요인 파악 △위험요인 제거·통제 △비상조치계획 수립 △도급·용역·위탁 시 안전보건 확보 △안전보건관리체계 평가 및 개선 등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4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되는 만큼 관내 기업들이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및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의성군청사 전경 의성군청사 전경

박순범 경북도의원,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설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은 제340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설비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19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3항에서 위임된 사항을 준수함과 동시에 화재발생 시 피해규모가 크고 안전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위험지역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해 설치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화재예방강화지구의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도지사의 시책 추진 책무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설비 등 설치비용 지원 △설치비용 지원 신청 시 필요한 서류 △ 설치비용 우선 지원 소방대상물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박순범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화재 예방은 필수"라고 역설하면서 "집중관리가 필요한 화재예방강화지구 안의 소방설비 등을 지원하고 화재 안전 성능을 향상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고자 발의했다" 고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금번 조례안은 26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 될 경우 화재 안전 확보가 어려운 곳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화재예방강화지구를 지정하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박순범 의원 박순범 의원(제공-경북도의회)

김희수 도의원,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조례 전부개정안’ 발의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원(포항)은 19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 중심의 기존 조례를 중독 치료·재활까지 확대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마약류사범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재범률 또한 높은 상황에서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치료보호·재활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마약류 사범 재범 현황을 보면 △18년 4천620명, △19년 5천678명, △20년 6천124명, △21년 5천357명, △22년 6천178명으로 마약사범 2명 중 1명이 재범자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경북 마약사범 현황을 보면 △18년 353명, △19년 433명, △20년 491명, △21년 399명, △22년 467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조례의 제명을 ‘경상북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에서 ‘경상북도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 및 중독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마약류·약물 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심사위원회의 구성과 기능 등의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마약류·약물 중독자의 재발방지 및 치료보호를 위한 체계적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희수 의원은 "마약류 중독자의 높은 재범율을 고려한다면, 지방자치단체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을 넘어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및 재활사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마약류 중독자들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서 자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19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마약퇴치의 날인 26일 경상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jjw5802@ekn.kr김희수의원 상임위 활동 김희수의원 상임위 활동 모습(제공-경북도의회)

김창혁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파독 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상북도의회 김창혁 의원(구미)은 1960~70년대 독일에 진출해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한 광부, 간호사 등에 대해 경상북도 출신이거나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이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고 그 공로에 상응하는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경상북도 파독 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19일 제340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경상북도 출신이거나 경상북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파독 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를 지원대상으로 정하고, 파독근로자의 공로에 상응하는 지원과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는 사업을 규정한 것이 주요내용이다. 지난 2008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파독 광부·간호사의 진실규명 결정 건’에서, 1960~70년대에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국내에 송금한 임금은 외화가득률이 100%라는 점에서, 한 푼의 외화도 소중했던 당시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의 경제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정부는 2014년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파독근로자에게 가난한 조국을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편지를 보냈고, 2017년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파독근로자를 ‘근대화의 주역’으로 재 조명하는 등 그들의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선구적 기여를 인정했다. 김창혁 의원은 "광부·간호사의 파독은 정부가 주도한 최초의 인력파견이었고, 이들이 한국의 경제발전과 우리 국민의 해외진출에 선구적인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이나 평가가 소홀했다"며, "이에 파독근로자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고 이들의 공로에 상응하는 합당한 지원과 예우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여 도민의 자긍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조례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파독근로자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고 이들의 공로에 걸맞은 기념사업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파독 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에 대한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시행중에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김창혁 의원 김창혁 의원(제공-경북도의회)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상북도개발공사 설치조례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청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공사채 발행 시 ‘지방공기업법’ 제68조 제3항 및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제62조 제4항에 따라 행안부 사전 승인 대상이 되는 경우, 의회에 보고토록 규정을 신설한 ‘경상북도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19일 제340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공사채 발행 시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제62조 제4항 각호에 해당하는 ▷사채발행 승인 신청 당시 사채발행예정액을 합산한 부채비율이 100분의 200 이상인 경우, ▷최근 3년 이상 계속하여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경우, ▷사채발행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에 미리 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을 신설한 것이 주요내용이다. 그동안 지방공사는 행정안전부 ‘지방공사채 발행·운영기준’에 따라 신규사업 경우 지방의회에 공사채 발행계획을 보고해 왔으나, 당초계획에서 발행금액이 증가하거나, 추정이익률이 손실로 변경되는 경우, 2년이 경과한 후에 발행하는 경우에만 재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다년차 계획에 따른 공사채 발행 및 상환에 있어 지방의회가 사업의 진행사항을 파악하기 어렵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어려웠다. 이선희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사채 발행의 신중성과 명확성을 도모하고자 공사의 사채 발행 시 행정안전부 사전 승인 대상이 되는 경우, 의회에 보고토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며, "향후 경북개발공사의 투명성 확보와 부채 관리 강화를 통한 내실 있는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선희 의원 이선희 의원(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

경북도는 농업소득 두 배를 목표로 농업대전환 성공을 위한 희망의 씨앗(콩)을 문경 영순 공동영농단지 들녘에 파종했다. 19일 문경 영순면 율곡리 혁신농업타운 들녘에서 진행된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23개 시장·군수 및 농업인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파종된 희망의 씨앗은 23개 시군이 농업대전환 성공의 염원을 담아 직접 모아온 콩(장류콩)이다. 문경 영순들녘은 지난해 혁신농업타운 공모(도비사업)에 선정된 공동영농형 사업지구다. 늘봄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110ha에 마을의 80농가가 공동영농을 하는 이곳은 지주는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작목 선택과 경영은 법인이 전적으로 맡고 있다. 기존에는 1년 동안 벼농사를 한 번만 하던 이 들녘이 농업대전환 추진으로 하절기는 벼대신 콩을, 동절기는 양파와 감자를 심는 2모작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동영농에 필요한 시설(선별장, 보관창고 등)과 대형 농기계(트렉터, 휴립복토기 등)가 혁신농업타운 사업비로 투입된다. 연간 13억 원에 머물던 단지 내 총생산액도 대전환을 통해 45억 원으로 기존대비 약 4배 증대되고 농가소득은 2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공동영농을 통한 수익은 평당 3천 원씩 참여면적 만큼 조합원(참여농가)에게 연말 쯤 기본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기본 배당금 이외에도 영농활동에 참여하면 인건비(9~30만 원/일)가 지급되고 매출 확대 시 추가배당도 이뤄진다. 경북도 관계자는 "밭작물을 중심으로 공동 경영하는 지역은 국내에 많지만, 법인이 책임경영하고 수익을 확정해 배당하는 경우는 이곳이 첫 사례다"라며 "개별농가 단위로는 2모작이 어렵지만 공동으로 하면 기계화가 가능해서 규모화 된 2모작을 할 수 있고, 생산성과 소득이 획기적으로 올라간다. 이러한 혁신성과 분석이 마무리되면 이를 바탕으로 경북도 전체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농업대전환 상생협력을 위한 경북도-CJ프레시웨이-23개 시군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업계 1위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안정된 판로망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출하시기 가격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대전환은 민선8기 이철우 지사의 ‘도시 근로자와 같은 일을 하면서도 땅도 가지고 있는 농민이 못 살아야 하나’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경북도는 해답을 글로벌 농업 강국 네덜란드에서 찾았다. 우리나라 농가소득은 3만7천불로 도시근로자의 64% 수준인 반면, 네덜란드는 농가소득이 8만불로 도시근로자보다 높다. 그 비결은 과학영농과 규모화다. 경북도 농업대전환 핵심은 ①농업에 첨단 과학 접목 ②기계화가 가능하도록 규모화, 이 두 가지 방향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해 6월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힐링공간으로"라는 농업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농업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작 비중이 높은 노지작물을 2모작 공동영농형으로 전환해 농촌고령화, 쌀 문제를 해소하고 소득배가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혁신농업타운 3개소(구미, 문경, 예천)와 들녘특구 4개 지구(포항, 경주, 구미, 울진)를 역점 추진 중에 있다. ◇시설원예는 첨단화와 규모화 한다. 스마트원예단지, 임대형스마트팜, 수직농장 및 경영형 실습농장은 공공형으로 시설보급하고, 시설원예ICT융복합 확산지원과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은 개별적으로 지원한다. 경북도 스마트화율을 2030년까지 50%(4천500ha)까지 확대한다. ◇노지작물도 스마트화하고 품목을 확대한다. 사과의 경우 노지 스마트화로 생산량 25%, 상품화율은 9.2% 늘고, 노동력은 54% 절감된다. 안동(사과), 의성(마늘)에서 시범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앞으로 고추도 스마트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과산업도 개편해 2026년까지 미래형 과원(평면형)을 270ha까지 신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업은 첨단화, 분뇨는 자원화한다. 생산성이 20% 향상된 스마트축사를 2026년까지 1천400호 육성하고, 악취와 오염원으로 인식되던 축분을 고체 팰릿화해 온실연료화 한다. 축분고체연료를 이용하면 시설온실(오이, 2ha)의 경우 연료비가 절반(1억 5000천만 원 → 7천 700백만 원)까지 절감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식품산업 성장과 한류 붐에 따른 ‘식품가공대전환’, 디지털청년농 5천명 육성, 스마트 APC 구축, 데이터기반 유통플랫폼 구축, 농촌협약 등 분야별로 35개 과제들도 함께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들이 농촌에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첨단과학을 기반으로 한 기계화와 규모화가 필수다. 이번에 CJ프레시웨이가 든든한 우군으로 같이 하게 된 것에 고마움을 전하고, 오늘 함께 뿌린 우리 콩의 기를 받아 경북이 선도하는 지방시대! 특히 농업대전환이 성공적인 열매를 맺어 도민들이 더 행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도 농업대전환 새로운시작 이철우 도지사가 경북도 농업대전환 성공위한 희망씨앗(콩) 파종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농업대전환 새로운시작 기념촬영 농업대전환 새로운시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농업대전환 새로운시작(콩파종 시연) 이철우 도지사가 콩파종 시연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국비 확보 시즌 중 담당 공무원 외유성 출장 논란

도 예산실 및 14개 시군 담당공무원 21명 ‘선진지역 현장체험’ 명목 출국 예산실측 "국비확보 최대 성과 유공 차원...시기는 다소 적절하지 않아" 일정표엔 연수라지만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의 주요 관광지 위주로 짜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본 도레이 본사 방문 등 투자유치 위해 동분서주 경북도 및 시·군의 예산담당 공무원들이 국비 확보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외유성 출장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경북도와 시군 등에 따르면 도 예산실국비팀과 시·군 담당공무원들이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2023년 지방재정 유공공무원 해외선진지 현장체험’ 이라는 명분으로 동남아 출장에 나섰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도 예산담당관실 국비팀장(5급)을 비롯해 도청 4급 2명, 시군 예산업무 실무관계자 21명은 7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6일 출국해 22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방문한다. 이번 출장에 나선 시·군은 경주(3명), 포항·김천· 영주· 영덕(각 2명), 안동·영천·상주·문경· 영양·청도·고령·칠곡·봉화·울진(각 1명) 14곳에 총 21명이다. 경북도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지난해 국비확보 실적이 사상 최대인 11조 원을 달성해 유공 성격으로 떠나게 됐다"며 "국비활동을 추진해야 될 6월이라는 점에서 시기가 다소 적절하진 않지만 코로나로 인해 미뤄진 해외출장"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본지가 입수한 일정표를 보면 이들은 16일 출국해 17일에 말레이시아 왕궁, 마르데카 광장, 18일에는 세인트폴교회,산티아고요새, 쳉운텐사원, 19일에는 도시재생시설, 차이나타운, 머라이언 등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무리 한 뒤 싱가포르로 이동해 전통시장, 아랍거리를 둘러보고 22일 귀국하는 일정이다. 이 와중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17일 이틀간 도레이 도쿄 본사와 가마쿠라에 위치한 첨단융합연구소를 방문 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다른 부서 관계자는 "국비 확보 활동을 해야 될 직원들이 지금 이 시기에 굳이 해외 탐방을 가는 것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외유성 출장에 포함된 시·군 공무원들은 국비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적은 관계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국비확보 유공’이라는 취지에도 맞이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앙부처의 경우 재정건전성의 이유로 예산 편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때에 지방 공무원들이 외유성 출장에 나서는 데 대한 중앙부처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줘 예산확보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영덕군의 경우 지난 2월 8일 무보수 명예직인 민간인 대외협력관 4명을 위촉하고 중앙정부, 국회 등을 상대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정작 예산부서 담당 공무원은 외유성 출장에 나서 대조를 보인다. 시·군의 출장 참가자들 중에 국비활동 일선에 있는 서울사무소 직원은 포항시, 경주시 두 곳 뿐이다. 특히 싱가포르 일정에는 3일간의 공식방문이 포함돼 있다.시·군 출장 참가자들의 업무는 기금업무, 신속집행, 교부세, 서무 등 절반 정도가 국비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이번 출장 여행 경비는 1인당 213만 원이며 30만 원 정도를 자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군 담당자들은 각 지자체에서 부담하게 된다. 한편 경남도는 작년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8.6조 원을 확보했으나 직원들에 대한 외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청사 전경 경상북도청사

안동 구시장 토요 풍물시장,대학생 몰리며 활기

안동 구시장 토요 풍물시장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저녁 지역 대학생 150여 명과 일반인 200여 명이 몰리며 전통시장에 젊음의 활력을 더했다. 이날 지역 대학생들이 터를 잡으며 야외 파티가 벌어지는 가운데, 무대에서는 각종 EDM음악과 K-POP 공연, 레크리에이션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에 더해 찜닭·떡복이·갈비골목 등 원도심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모여들었다. 이에 앞서 16일 저녁에는 안동시청 공무원 300여 명이 단체로 자리를 잡으며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오랜만에 원도심 내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광경이 연출되며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부상할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이곳 풍물시장에서는 찜닭, 족발, 치킨, 배추전, 묵, 잔치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 주전부리가 제공되고, 풍성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구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각종 공연 등으로 방문객들의 여흥을 돋운다. 토요 풍물시장은 매주 토요일(09:00~16:00) 구시장 내 제비원 상가 부지(번영길 30)에서 진행한다. 시장 내 오랜 시간 공터로 남아있던 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 구시장 토요 풍물시장, ‘대학생 몰리며 젊음의 활력 넘쳐 안동 구시장 토요 풍물시장에 대학생 몰리면서 젊음의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제공-안동시)

영양군, 우박피해농가 현장 점검 및 긴급 복구 지원

영양군은 지난 17일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하고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지역구를 방문한 박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석현 영양군 의회 의장 의원들과 함께 재해 피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 대책을 협의했다. 고추·사과·담배 등 농작물의 피해가 컸으며, 우박피해 정밀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1억 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생육 및 품질저하, 결실 불량 등 농작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영농자재(생육촉진제, 영양제 등) 구입비를 피해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작물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병해충 방제 및 농작물 사후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와 협력해 우박 피해농가에 영양제를 무상 공급해 피해 농작물에 긴급 살포하도록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봄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 가시기도 전에 갑작스런 우박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우박피해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양군 우박피해농가 현장 점검 및 긴급 복구 지원 영양군이 우박피해농가 현장 점검하고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제공-영양군)

영주시, ‘2023 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 개최

영주시가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 영주교 아래 서천 둔치에서 ‘2023 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시민 자전거 이용 확산을 위해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 자전거 연맹이 주관한다. 오전 10시 30분 서천 인라인스케이트장(영주교아래)을 출발해 적서교를 건너 다시 서천 둔치로 돌아오는 약 10㎞ 코스로 1시간 정도 진행된다. 대회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참가자 500명에게는 경품권과 간식 및 기념수건이 제공된다. 경품으로는 자전거, 전자제품 및 헬멧 등 자전거 관련 용품을 준비해 당첨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권정상 영주시자전거연맹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라며 "자전거 타기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가족·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서천 강변을 달려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자전거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제도의 정비를 통해 환경친화적 자전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2014년부터 영주시민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운영 중으로 자전거 사고로 인한 영주시민의 상해에 대한 보장을 이어가고 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진단 시 10만 원부터 30만 원의 진단위로금과 20만 원의 입원지원비를 지급하며 사망 시 500만 원, 후유장해 시 최고 500만 원 한도로 보장한다. 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자전거교통사고 처리지원금도 함께 지원한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 2019년 행사 모습 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 2019년 행사 모습(제공-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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