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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전역, 국가지질공원 인증

경북도는 지질공원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1일자로 의성군 전역이 도내 4번째이자 전국 15번째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된 의성 국가지질공원은 국내 최대 백악기 퇴적분지인 경상분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1174.68㎢를 공원구역으로 가지며,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질명소 12곳이 포함된다. 이번에 추가로 ‘문경시’는 삼엽충 화석산지와 문경새재 등 국제적·국가적으로 가치 있는 지질과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해 국가지질공원으로서 여건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후 2년 내에 국가지질공원 인증 요청, 지질공원위원회 심의의결로 결정 된다. 또 경북 동해안 일대의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포함하는 2261㎢의 면적을 갖는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고생대부터 신생대 제3기 동아시아 화성활동과 지질특성을 규명하는데 최적지로 평가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도전한다. 경북도는 이달 말까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신청’ 의향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거친 뒤 올 11월까지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이후 내년 4월까지 유네스코의 서류평가를 거친 뒤, 5월부터 8월 중에 5일간의 현장평가를 받게 된다. 9월에 유네스코 지질공원위원회 심사로 지정여부에 대한 예비 결과가 발표된다.최종 지정승인은 그 다음해인 2025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봄 정기총회에서 집행이사회 의결로 결정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 경북도내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지질공원제도를 활용해 경북이 가진 천혜의 경관과 자연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경북 도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의성국가지질공원 대표명소 금성산 의성국가지질공원 대표명소인 금성산 유네스코지질공원 지정신청 경주 양남주상절리 유네스코지질공원 지정을 신청한 경주 양남 주상절리

경북도는 온라인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급변하는 소비·유통시장 흐름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국내 소비·유통시장 구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소비형태 변화에 따라 유통의 무게 중심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4월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구성비는 온라인 48.3%, 백화점 18.3%, 편의점 17.1%, 대형마트 13.6%, 준대규모점포(SSM) 2.8%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보유에도 불구하고 판로개척·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채널 입점, 상품개발, 홍보용 콘텐츠 제작, 정기 기획전, 특가 행사 지원 등 온라인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초교육부터 판로개척까지 다양한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오픈마켓, 종합몰, 임직원몰, 직매입 서비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제휴하고 있다. 현재 12개 채널(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 SSG닷컴, 마켓컬리, 11번가, 인터파크, 오아시스, 네이버(23년 신규 제휴), SK자연이랑(23년 신규 제휴)과의 제휴로 지자체에서는 가장 많은 유통사와 협업해 중소기업의 판로망 확보 및 마케팅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아시스는 협약 전인 2021년 채널 내 경북 기업수가 126개사에 불과했으나, 한 해만에 183개사가 늘어 2022년 기준 2배 이상 증가한 309개사로 나타났다. 매출 또한 협약 전 110억 원에서 지난해는 216억 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세를 이어 지난 5월에는 마케팅 초석이라 볼 수 있는 온라인교육 및 입점 품평회를 개최해 유통채널 11개사와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치기도 했다. 특히, 입점 품평회는 진입 장벽이 높은 직매입 채널 4개사(쿠팡, SSG.닷컴, 11번가, 오아시스), 임직원 채널 1개사(SK자연이랑)와 중소기업 80여 개 사를 연결해 참여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신 홍보 트랜드에 맞는 지원을 위해 특별 기획한 ‘온라인 홍보 지원사업’은 지난달 18~31일까지 접수한 결과, 100개사 모집에 164개 기업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홍보 지원사업은 △숏폼 홍보영상 제작 △SNS 인플루언서 제품 노출 △소비자 체험 제품 리뷰 총 3가지 콘텐츠 제공하며, 기업에서 원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진입 장벽이 높은 직매입 채널의 입점 지원, 마케팅 홍보의 최신 트랜드인 숏폼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 시대 흐름에 맞춘 선도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최적의 지원사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윤희란 경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의 판로 걱정 없는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유통거래처 확보와 함께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기업 요구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견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rkn.kr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4차산업·디지털-메타버스시대에 경북문화예술의 숨은 가치를 확산하고, K-culture를 선도할 도내 예술인과 경영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기 ‘경북예술경영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지난 13일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개강 특강 ‘경북에서 글로벌 성공경영’을 시작으로 이번 경북예술경영아카데미에서는 총 16개의 강의가 열리게 된다. 제2기 아카데미는 기업경영과 문화예술, 디지털을 다루며 사전에 참가를 희망한 경북도의 경영인, 예술인, 공직자 등 각계 전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문화정책·예술, 경제·경영, 역사·인문 등 분야별 명사와 전문가 초청 강연 및 교류활동이 이뤄진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등 전·현직 장관급부터 디지털 신지식 분야 최고 전문가 등 제2기 아카데미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 20인으로 구성됐다. 20일 입학식을 포함해 11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강의가 진행되며 경주, 포항, 영주, 상주 등 각 지역을 탐방하고 상호 교류의 장이 될 현장 체험학습도 이뤄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아카데미 개최에 지역 예술인과 경영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어 감사하다"라며 "문화와 예술이 선진국으로 가는 지표가 되는 만큼 아카데미를 통해 경북도의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전문인으로서 시야의 폭을 더욱 넓혀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2023년 K-디지털플랫폼 사업’에 안동대·경북도립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디지털플랫폼’은 디지털 융합 분야의 모든 훈련이 이뤄지고, 아이디어 공유·문제해결 중심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이 개방된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액 국비로 5년간 최대 30억 원이 지원되며 연간 600여 명의 디지털 분야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인공지능 전문가 교육, 인공지능 프롬프터 양성 등 기업 재직자 및 구직자에 대한 현장 중심 훈련과정 제공을 통한 핵심 실무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또 도민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은 장소에 K-디지털 플랫폼 전용공간을 구축해 학생,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지역의 창업 및 기업 네트워크 지원 등 개방형 오피스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K-디지털플랫폼은 시설·장비 구축기간을 거쳐 빠르면 올 연말 개소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선제적으로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Google 클라우드와 협업사업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AI 인재양성사업과 연계해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에서는 디지털 인재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K-디지털플랫폼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인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주민, 학생 등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의 디지털 분야 프로그램 훈련 참여를 통해 K-디지털플랫폼이 디지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20일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결과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 도내 4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경북도 16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접수해 전국 108개 대학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번에 4개 대학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글로컬대학 30은 담대한 혁신을 통해 세계 우수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대학 한 곳당 5년간 1천억 원을 전폭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대학은 글로컬대학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국공립대 통합 △3無교육혁신 △로컬의 글로컬화 등 파격적인 혁신안을 내놓았다. 먼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공립대 통합 안을 들고 나온 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대학은 입학정원을 대폭 감축하며, 인문학 중심의 공공형 대학으로 대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안동대-경북도립대는 한국국학진흥원,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교육·연구기관과의 통합운영으로 공공형 대학으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k-인문학을 기반으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인문콘텐츠의 국제적 확산을 추진해 나간다. 이외에도 바이오·백신·헴프산업과 연계해 국가전략 백신산업을 주도하고 경북 북부권 거점대학이라는 입지를 확고히 해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와의 연계와 공헌에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포항공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계기로 경북 동해안 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로컬화를 선언했다. 학과 간, 지·산·학 간,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3無 교육혁신’ 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수진,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인재를 기반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를 구축하고, 지역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한동대는 로컬의 글로벌화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교육혁신, 지역혁신, 글로벌 혁신 등을 3대 전략으로 내놓았다. 모든 경계를 허무는 교육혁신을 위해 100% 학생맞춤형 전공 선택, 미국 미네르바대학, 애리조나대학과 연계한 원 칼리지 공동학습 과정을 운영한다. 지산학 공동체의 지역혁신을 위해서는 ESG 스타트업 혁신파크 조성 및 글로벌 그린 리딩기업과 연계한 울릉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예비 지정된 4개 대학과 함께 대학별 ‘글로컬대학 공동 TF팀’을 구성해 앞으로 3개월 간 공공기관, 지역기업과 공동으로 본지정을 위한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에 아쉽게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받지 못한 12개 대학에서 제출한 혁신안을 검토해 경상북도 RISE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대학에서 제시한 혁신안을 적극 수용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기업-지방정부-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당 1천억원의 지방비를 추가 투자하고, 대한민국이 바라보고 세계에서 찾아오는 글로컬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비지정 대학은 9월까지 혁신안을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월 중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은 홍콩 양궁선수단들이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며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어 그 열기가 뜨겁다. 홍콩 양궁선수단은 남자 선수 3명과 여자 선수 1명으로 지난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선수단 가운데 남자 선수, 여자 선수 각 1명은 오는 7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할 계획이고 또 다른 남자선수 1명은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2023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특히, 훈련기간 중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손꼽히는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감독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용호 코치가 직접 기술과 경험 등 노하우를 전수하며 재능기부도 하고 있어 홍콩 선수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김도윤 체육사업소장은 "예천군은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춘 진호국제양궁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양궁선수들의 전지훈련뿐만 아니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양궁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의 훈련 효과를 얻기 위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16개팀 선수 131명, 지도자 35명 등 연인원 3천8백여 명이 예천군을 양궁 전지훈련지로 선택해 주목받고 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의성군, 마늘 기계수확 현장 연시회 개최

의성군은 마늘 전과정 기계화 촉진을 위한 ‘마늘 기계수확 현장 연시회’를 20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이 가중되고 인건비도 치솟는 상황이라 마늘 기계화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의성군과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 연구센터가 의성마늘에 적합한 작업단계별 줄기절단기 및 수확기를 이용한 수확 기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늘 수확 기계화에 대한 농가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노동비와 생산비를 줄여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의성은 주대마늘로 판매되며 건조후 선별작업이 별도로 필요하나, 기계 수확은 줄기절단과 수확을 동시에 진행하여 관행적인 방법에 비해 노동력은 67%, 생산비용은 47% 이상 줄일 수 있다. 의성군은 마늘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과정 기계화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기계화 작업체계를 구축하여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의성마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의성군 마늘기계수확 현장 연시회 의성군은 마늘기계수확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제공-의성군)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결산 및 조례안 등 총 13건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제340회 정례회 기간중 19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의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과 ‘경상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13건을 심사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2회계연도 결산 세출기준 △복지건강국 3조 717억 원, △감사관 8억 원, △인재개발원 49억 원, △아이여성행복국 8456억 원, △청년정책관 332억 원, △자치행정국 4089억 원 총 4조 3651억 원 규모의 결산을 심사 의결했다. 복지건강국 결산심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운영을 맡은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국비 등 관련 예산이 불용처리 됐음을 지적하고, 예산 편성 시 철저한 사업수행 능력을 검증하고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 철저한 행정지도를 통해 어렵게 편성한 예산이 불용처리 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도내 요양보호시설을 이용하는 대상자들이 우리들의 부모님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요양보호서비스의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시설에 대한 행정적 지도와 함께 필요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경상북도 의사상자 지원 예산이 1/3정도만 지원됐는데, 특별위로금과 같은 예우지원 예산을 더 많이 수혜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며 당부했다. 청년정책관 결산심사에서 김원석 의원(울진)은 "청년기준 나이가 시군별로 달라 청년정책을 펼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청년정책소통 언택트 플랫폼인 ‘청년e끌림’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사용이 미흡하고 체계적인 홍보를 할 것"을 주문했다. 아이여성행복국 결산심사에서 김일수 의원(구미)은 "성인지예산은 예산의 최종 종착점이 여성과 남성이 차별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여성 청소년생리대 용품 지원 사업’의 경우 성인지 예산에 포함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성인지 예산 편성 시 충분한 사전 검토를 통해 예산의 집행이 특정 성별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자치행정국 결산심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상북도 수련원 건립 사업이 2019년부터 시작된 사업임에도 현재 사업추진이 매우 늦어지고 있으며, 2027년까지 지나치게 길게 사업기간을 정해 부지 매입과 건축단가가 상승 하는 등 수련원 건립 전체 예산이 증가해 경상북도의 예산부담이 가중될 것"을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사업의 경우 건립을 한다면 적절한 사업시간과 신속한 집행을 통해 예산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임기진 의원(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희수 의원(포항)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최태림 의원(의성)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도지사가 제출한 ‘경북행복재단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성 긴급전화1366 경북센터 운영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경상북도 명예도민증 수여 동의안’을 처리했다.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과 관련하여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집행부에서는 예산편성 시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자료 수집을 통해 적절한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하고, 예산이 편성됐었다"면서 "신속한 예산 집행과 적절한 행정지도를 통해 예산이 불용처리 되거나 과도한 잔액으로 예산이 사정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실국장과 관련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도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혈세가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님들과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행정보건복지위원회 회의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과 ‘경상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13건을 심사했다.(제공-경북도의회)

봉화군, 구제역 위기경보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

봉화군은 지난달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11차례 발생하면서 인접 7개 시군에 내려졌던 이동 제한이 지난 15일 해제돼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해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8일 충북 청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이 없으며, 발생농장(11호) 방역대 내 우제류농장(373호) 대상 임상검사 및 항체·항원검사 결과 이상 증후가 없고, 지난달 21일 완료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 기간이 지남에 따라 농식품부의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 하향 발표에 따라 이뤄졌다. 군은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에 따라 소, 돼지, 염소 우제류 5만 4천여 두에 대해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하고 방역 취약농장과 주요도로에 안동봉화축협의 공동방제단 차량 4대와 군 방역차량 1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했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10일 청주 한우농장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청주·증평 소재 한우농장 10곳과 염소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 1510두, 염소 61두가 살처분 된 바 있다. 정승욱 농정축산과장은 "구제역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축산농가는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을 포함해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봉화군청사 전경 봉화군청사 전경(제공-봉화군)

박남서 영주시장, 선비촌·선비세상 방문해 ‘지역 현안’ 점검

박남서 영주시장이 19일 오후 선비촌과 선비세상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민생현장 방문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23일 개최하는 선비세상·선비촌 활성화 간담회를 앞두고 직접 방문해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선비촌·선비문화수련원 입장객·체험객 현황과 선비세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입장료 현실화와 기획공연 발굴 방안 등을 살폈다. 최근 바가지요금 논란이 잇따르면서 지역 축제장과 관광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지도·점검에도 나섰다. 박 시장은 선비촌 저잣거리를 찾아 가격표시와 적정 요금제 이행 여부, 접객업소 위생관리, 종사자 친절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주요 관광 접객업소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관광안내소 등을 연계해 관광 불편사항 상담과 후속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영주시관광협회, 숙박업영주시지회, 외식업영주시지회 등 관계단체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합동으로 관광객 환대서비스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요즘 전국적으로 바가지요금 논란이 계속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 이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 상인들의 자정 노력을 통해 선비품격에 걸맞은 손님맞이를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장과 민생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주요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오는 23일 시청 강당에서 선비세상·선비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선비세상 활성화 방안과 관광지 물가 안정화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박남서 영주시장이 19일 선비세상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19일 선비세상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제공-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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