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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1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에서 올해 신설된 광역지자체 연계형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iFE 2.0사업은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2019~2022년까지 운영해 온 1주기 사업을 바탕으로 2주기에는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개별 대학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체제 전환을 위해 인프라를 조성하는 ‘구축형(1유형)’과 1주기 운영대학을 중심으로 내실화를 도모하는 ‘고도화형(2유형)’으로 세분화한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와 지역 내 일반대학 2개교가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광역지자체 연계형(3유형)을 신설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대학 내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지원한다. 광역지자체 연계형은 성인학습자 전담학과·학부 및 학습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과정 개발, 학사제도 유연화 등 고등교육과 평생교육의 역량을 결집해 대학 내 평생교육 인프라를 구축·확대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2년간 학교당 총 20억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고, 경북도는 국비 지원과는 별도로 2년간 도비 총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를 포함해 총 5개 시도 컨소시엄이 선정된 광역지자체 연계형에서 경북도는 공모를 위해 경일대, 대구가톨릭대와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지역의 산업과 수요 맞춤형 ‘경북미래라이프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서 경일대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산업학부, 지역특화산업학부를 신설해 미래식품개발전공과 첨단영농전공 학과, 지역특화상품산업전공과 농촌리디자인전공 학과를 운영한다. 대구가톨릭대는 라이프케어학부를 신설해 뷰티케어, 건강식품관리, 원예치료, 한국어다문화 등 4개 전공학과를 운영한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대학 간 공유학부로 에너지부품소재전공과 미래자동차부품전공 학과가 포함된 첨단산업학부를 신설해 지역 주력산업 맞춤 고등교육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iFE 2.0사업 공모에서 경일대와 대구가톨릭대가 참여한 3유형 외에 단독 대학으로 참여한 결과로는 1유형에서 대구대, 위덕대, 2유형에서는 경일대, 대구한의대, 성운대, 호산대 등 경북도내 총 7개 대학이 선정돼 전국에서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글로컬대학 30’예비지정에서도 전국 최다 대학이 선정되는 등 정부 교육대전환 방침에 적극 동참하면서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지닌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산업·기업과 긴밀한 연계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방시대 지역인재 육성 플랫폼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LiFE 2.0사업 대면평가에 직접 참여해 경북도의 의지와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한 허윤홍 경북도 교육협력과장은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과 정주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대학 평생교육 기회가 확대되고 우수한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이하 ‘협업 지원사업’)에 의성군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협업 지원사업은 지역의 복잡·다양한 사회문제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해결하는 협업 사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의성군과 민간이 함께 농촌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생산하는 ‘디지털 기반 생활 공작소’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포함 9억 4천만 원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주민이 함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생활 공작소를 구축하고,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는 데 필요한 설비(분쇄, 압출, 사출)를 마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버려진 제품 재활용(Recycling)의 상위 개념으로, 단순 재활용에서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recycling)을 의미 또 오프라인 생활 공작소를 메타버스와 연동해 가공, 제작 전 과정을 디지털 트윈화해 가상공간에서 제품을 디자인하고, 공정과정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게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공간도 구성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품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제품개발 체험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신규수요 창출과 대중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협동조합(멘토리), 대학(성균관대학교), 기업(아름다운 가게, 모래상점, 수퍼빈, 이노마드) 등 민간이 참여해 디지털 생활공작소와 연계한 창업지원 및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디지털 기술은 지역 생활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촉매역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데 디지털 기술이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영주시,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영호남 상생발전·동서 화합의 장’ 열려

경북 영주시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영호남 상생발전·동서 화합의 장이 열린다. 영주시에 따르면 22부터 이틀간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생활개선회원 1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주선비문화수련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생활개선회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다. 이번 교육은 전라북도 생활개선회 도임원 및 시군회장 32명이 경상북도 영주시를 방문해 경상북도 생활개선회원 80명과 함께 여성리더십에 대한 특강과 체험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영호남 화합을 위한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시간도 가진다. 영호남 생활개선회 교류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째 진행되는 행사로 매년 번갈아 경상북도와 전라북도를 방문해 영호남 생활개선회원들이 여성농업인으로서 역할에 대한 토의와 농업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등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조영숙 원장은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생활개선회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화합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생활개선회원들이 모든 여성농업인들의 리더로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업을 이끌 원동력이 되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호남 생활개선회 교류행사가 22일 영주선비문화수련원에서 영호남 생활개선회 교류행사를 열고 있다.(제공-영주시)

양수발전소 유치 위해 봉화군민 뭉쳤다

봉화군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봉화군은 22일 봉화군민회관에서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형수 국회의원,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사회단체,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군민 추진위원회 소개, 위촉장 수여,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설명, 유치염원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추진위원회는 군민의 염원인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활동하게 되며 기관 및 사회단체, 민간단체에서 활동하는 총 446명으로 이뤄졌다. 임원으로는 김희문 봉화문화원장과 변준연 재경향우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류인희, 박노욱 전 군수와 김천일, 금상균 전 군의회 의장이 고문으로 추대됐다. 부위원장으로는 안철환 노인회장과 정은석 두음리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장을 비롯해 58명이며, 위원에는 군과 각 읍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의 중심리더 388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주민의 수용성, 즉 군민의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군민의 자율적인 유치의사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희문 공동위원장은 "우리 군에는 어디를 가나 양수발전소 유치 열망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라는 큰 과업을 이루기 위해 군민들과 단합해 고향을 발전시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양수발전소 봉화 유치라는 염원을 안고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오늘 출범식이 양수발전소 봉화 유치의 기폭제가 되어 봉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수발전소 유치에 군민의 단결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봉화군은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대에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봉화군 유사 이래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이다. 양수발전소가 봉화에 들어서면 6000명 이상의 직·간접적 고용효과와 1조 원 이상의 생산 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봉화군은 내다봤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출범식을 열고 유치활동에 들어갔다.(제공-봉화군)

영양군,  ‘정책디미방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영양군은 22일부터 2일간 공무원 학습연구팀 ‘정책디미방’ 회원과 국비 관련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정책 발굴 및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틀간 열린 워크숍은 정책 발굴 과정의 이해와 소통을 통한 신뢰 형성, 군정 발전의 방향성 공유, 발표 기법 습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영양군의 미래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방향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공모사업 및 국비확보 사업과 긴밀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직자의 역량을 키워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공무원 학습연구팀 이외에도 제안제도 운영, 국내 선진지 견학 실시 등 정책개발과 국비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양군 정책디미방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영양군이 정책디미방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 했다.(제공-영양군)

청송군, 똑똑한 농업인·미래농업인재양성 위해 ‘2023년 농업기술 확산 교육’ 실시

청송군은 똑똑한 농업인·미래농업인재양성을 위해 22일부터 스마트 농업, 농업미생물 및 토양환경 농업기술에 관심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2023년 농업기술 확산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농업환경 변화와 차세대 스마트농업 등 미래농업인재양성을 목표로 개설됐으며, 농업환경에 대한 이해, 스마트농업의 기초이론 습득, 농축산용 미생물 및 지속적 토양활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농업용 미생물 이해 및 활용, 토양 비옥도와 식물영양, 비료시비처방서 활용법 및 비료의 올바른 사용법, 시설재배 작물환경과 수분흡수, 시설온실 환경관리 이해 등 일선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세부적인 내용도 체계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교육은 농업의 다양한 기초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과학영농과 미래농업기술이 더욱 확산돼 관내 농업인의 경영효율화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청송사과대학, 청송사과사관학교, 치유농업교육 등 다양한 농업 교육을 실시하며 미래 농업인력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송군, 똑똑한 농업인·미래농업인재 양성 청송군이 똑똑한 농업인·미래농업인재양성 위해 ‘2023년 농업기술 확산 교육’을 실시 했다.(제공-청송군)

최태림 위원장, ‘부실한 응급의료 획기적 개선할 조례안’ 발의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성, 국민의힘)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구하지 못해 이송 중에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부실한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조례를 발의하여 지난 19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 했다. ‘경상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경상북도가 지역현실에 맞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조례안에는 △경상북도응급의료시행계획의 수립, △경상북도응급의료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경상북도응급의료지원단의 설치 및 운영, △경상북도 응급의료 교육 및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태림 위원장은 "이번 조례안 발의를 통해 경상북도가 지역 현실에 맞는 응급의료체계를 마련하여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응급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에서 응급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결단코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최태림 도의원 최태림 도의원(제공-경북도의회)

도기욱 도의원,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예천)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도 의원이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은 현행 조례가 상위 법령인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 전에 제정·시행됨에 따라 미반영된 위임사항을 맞게 반영하고, 물산업지원센터를 설치 및 위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과 함께 불필요한 조항을 삭제하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안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제명을 ‘경상북도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경상북도 물관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시행계획 5년마다 수립·시행 △물산업 실증화 시설 및 집적단지 조성·육성 △물산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물관리기술 개발 촉진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의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 물시장의 규모는 1033조 원으로 연평균 4.2%씩 성장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물 시장은 투자기준 세계 12위로 기술혁신보다는 단가중심의 내수시장에 치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기욱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 및 도시화 등으로 인해 효율적인 물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온난화로 인한 홍수·가뭄·태풍 등의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물자원 개발 및 물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더 부각되고 있다"면서 "물관리 기술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경북도내 물기업 중 해외시장에 진출한 물기업은 주로 제조 및 건설 분야로 아시아지역에만 집중되어 있고, 선도기술을 필요로 하는 선진국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면서 "조례의 전부개정을 통해 물기술 혁신선도 기술개발, 물 전문 인력양성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경상북도 물관리기술 발전기반 조성과 물산업 진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6일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도기욱 의원 도기욱 의원(제공-경북도의회)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지방의회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인턴제 확대’ 촉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1일 대구 수성스퀘어에서 열린 제5차 임시회에서 ‘지방의회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인턴제 확대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인턴제를 통해 충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사업으로 지방의회까지 확대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경북도의회가 제출했다. 지방의회에 청년인턴제 도입은 청년들이 의회에 대한 이해도 향상, 청년인구 유입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나아가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필요성 차원에서 건의문을 제출하게 됐다.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방시대 완성을 위해 국회·중앙정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방의회 청년인턴제는 청년들에게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줌으로써, 전문분야별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경북도의회에서 청년정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대구 수성스퀘어에서 열렸다.(제공-경북도의회)

정근수 도의원, ‘지역전통주 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안 대표발의

경상북도의회 정근수 의원(구미)은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지역전통주 산업육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 19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세계화 촉진 △기본계획 수립 △지원사업 △교육훈련 △지역 농업과의 연계 등을 규정했다. 2012년 K-열풍을 타고 4만 3천 톤이 수출됐던 막걸리는, 지난해 1만 5천 톤 수출에 그치며 10년 새 3분의 1로 급감했다. 반면 막걸리와 자주 비교되는 일본의 사케는 20여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사상 최대인 약 2천만 병을 수출하고,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 등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도 지역 전통주 산업의 재도약에 나서기 위해 지난 2월 이철우 도지사를 필두로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 6개사 대표와 함께 스카치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를 찾았다. 현장에서 전통주의 세계적 브랜드화 가능성을 확인한 이 지사는, 경북도가 적극적인 전통주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하면서 TF단을 구성하고 수출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근수 의원은 "지역 전통주 산업의 육성은 우리 농업의 고질적 문제인 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 등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의 하나이다"면서 "지역 전통주 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다소 미흡했던 기존 조례안을 대폭 보완해, 관련 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전부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조례안의 취지를 강조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정근수 의원 정근수 의원(제공-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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