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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집중호우 대응 긴급 대책회의 열어

안동시가 호우경보 발령에 이어 추가적인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권기창 안동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서장이 담당 읍·면·동별 산사태 취약지구, 침수우려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재해 징후가 있는 지역에 대한 대응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4일(22:15) 안동을 비롯한 경북 도내 11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부터 15일 12시까지 안동지역에 평균 94.8mm의 비가 내렸다. (북후 150, 녹전 136) 시는 15일까지 안동시 관내 수목 전도, 도로사면 유실 및 침수, 전봇대 전복, 옹벽붕괴, 상가 침수, 제방 유실 등 38건의 피해사례에 실시간 대응하며 즉각적인 긴급 복구를 실시했다. 하천변 침수 우려가 있는 교량, 둔치 주차장, 생태공원, 마을도로 등 18개소는 진입통제했다. 미연의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풍산읍, 녹전면, 안기동의 주민 총 6명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또한, 17일까지 예보된 추가적인 호우에 대비해 공무원 300여 명을 긴급 투입해 24개 읍·면·동 내 재해 우려 지역을 긴급 점검했다. 부서별 책임담당마을을 돌아보며 산사태 취약지구, 침수우려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예찰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적인 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특히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강우가 추가 예보되면서 매우 엄중한 위기상황이다"라며 "전 공무원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전 대응과 신속한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15일부터 17일까지 경북북부 내륙지역에 130mm에서 280mm, 많은 곳은 370mm 이상의 비가 예보된 상태이다. 안동댐과 임하댐도 수위 조절을 위해 13일부터 수문을 개방했고, 15일 18시부터 안동댐과 임하댐의 방류량이 초당 최대 12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추가 강우 예보에 따라 2400㎥까지 늘어날 수 있어 하류 하천변 인명피해 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 호우경보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 열어 안동시는 호우경보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제공-안동시)

예천군, 집중호우 피해현장 파악과 대응에 행정력 총력

예천군 전 지역에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계속해서 내린 집중 호우로 지반이 약해지고 전체 읍면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불어난 물로 토사가 흘러넘쳐 도로가 유실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에 김학동 예천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진두지휘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했고, 15일 새벽 3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공유해 부서별 긴급대책 수립과 담당읍면 출장을 통한 현황파악을 지시했다. 김 군수는 또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마을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여 빠른 복구를 위해 지원방안과 가용 인력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심각한 지역 상황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형동 국회의원은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동 군수는 "며칠째 계속되는 호우로 지반이 약해졌고 토사로 인해 도로 통행도 매우 어려우니 주민들께서는 붕괴 위험 지역이나 침수지역 인근에는 절대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실 것"을 당부하고, "피해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공무원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약자와 산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주민을 파악해 이장이나 가까운 이웃이나 읍면 직원 등을 통해 위급 상황을 전파하고 대피하도록 돕도록 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마을방송, 예‧경보시설, 재난안내문자 등으로 재난상황을 신속히 안내하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군 수해피해현장 점검 김학동 예천군수(사진 중앙)가 수해피해현장을 점검 하고 있다.(제공-예천군)

경북도의회, 재난안전상황실 및 폭우피해현장 점검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승직 위원장(경주)과 한창화(포항), 박순범(칠곡) 도의원은 15일 오후, 지난 13일부터 사흘에 걸친 역대급 폭우로 인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재난상황실과 소방본부 작전회의실, 예천군 수해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기습적인 폭우로 경상북도 북부지역 곳곳에 침수와 매몰 피해가 잇따르고 있음에 따라 경상북도 내 인명과 재산피해 상황을 청취·점검하고 관계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상북도 재난상황실로부터 호우현황 및 대응상황을 보고 받은 후,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 실종자 유실현장 추정지에 방문해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대응체계 및 지원체계를 선제적으로 강구해 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박승직 위원장은 "안타까운 도민 희생이 발생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상습 침수도로 및 지하차도를 집중 예찰하고,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 없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 도의원은 "도민 희생을 깊이 애도하며,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점검과 신속한 대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예천, 봉화, 영주, 문경 등 경북북부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13명이 숨졌고 12명이 실종되었으며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건설소방위원회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 했다.(제공-경북도의회)

배한철 경븍도의회의장, 호우 피해 현장 방문...행정력 선제적 동원 요청’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15일 오후 집중호우로 파손된 주택과 도로 등 예천, 봉화, 영주, 문경 등 피해현장을 긴급 방문해 응급 복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 했다. 현재 장마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서 13~15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산사태와 주택 붕괴에 따른 매몰 사고가 잇따르며 사망·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배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가 입힌 침수와 산사태, 하천범람 등의 자연재해가 수많은 도민들에게 인명과 재산적 피해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었다"며, "상심에 빠진 피해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과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집행부에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 및 조속한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경상북도가 가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예비비 등을 우선 투입해 피해지역 응급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장 긴급복구 및 집중호우 추가 피해 방지 위해 모든 행정력을 선제적으로 동원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박용선 부의장과 김대진 의회운영부위원장은 "총력 복구 조치로 빠른 시일 내 응급복구를 완료해 소중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문경(박영서, 김창기), 예천(도기욱, 이형식), 영주(박성만, 임병하), 봉화(박창욱) 등 지역구 도의원과 협력해서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집중호우 피해 현장대책회의 경북도의회는 집중호우 피해 현장대책회의를 열었다.(제공-경북도의회)

예천군은 관내 3개 고교(예천여자고, 대창고, 경북일고)를 대상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예천문화회관에서 ‘2023 예천 고교학점제 도움닫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체험전’을 부재로 경상북도교육청과 예천군이 공동 후원하여 진행됐으며, ‘진로 특강’과 ‘교육과정 상담·설계 체험부스’를 운영해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대비한 진로 연계 교육과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진로별 교육과정 체험 부스는 대창고, 예천여고, 경북일고 교사들이 직접 운영·지원해 인문, 경영·경제, 사회과학, 의·약 등 여러 계열 과목을 상담하고 예천 출신 우수대학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EBSi 초청강사’ 4인과 함께 ‘국·영·수 공부법’ 및 ‘맞춤형 대입 전략’을 주제로 진로·진학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요 입시 정보를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학생은 "평소 갖고 있던 진학고민에 대해 학교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구할 수 있어 좋았고, 특강 내용은 진로 설계와 학습 계획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권영근 교육국장은 "2021학년도부터 지역의 3년에 걸쳐 3개 고교가 소통·협력하여 교육과정 관련 행사를 개최하면서 고교학점제의 연착륙을 위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 모범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예천 지역의 학생,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목 수강 계획을 스스로 설계함으로써 학습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천군이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이철우 경북지사 "호우 피해 최소화에 가용자원 총동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3~15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00시 경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2개 시군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비상태세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15일 새벽 6시부터는 도 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이어서 8시30분에는 부단체장 참석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호우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직접 참석해 경북지역 피해대책과 현장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회의에서 밤사이 내린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항과 구조현황 및 대처계획 등을 보고했으며, 신속한 구조와 응급복구를 위해 경찰·군부대·소방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점검회의 종료 후 道 협업부서, 22개 시군,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교육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과 대처계획을 논의해 ①호우피해가 심각한 예천, 문경, 영주, 봉화 등 지역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②고립된 지역 대피와 ③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없도록 우선적 안전대피를 지시하고 ④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댐 방류량이 많은 관계로 하류 범람 위험지역 가구는 경찰을 동행한 강제성 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소방과 군 병력을 동원해 신속한 구조작업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재차 강조했다. 경북에 추가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 아래 유실지역과 위험징후 발견 시 주민들의 신속한 사전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지사는 "기록적인 폭우에 위험지역이 따로 없다. 이번 기회로 시군별 대피지역을 철저히 확인 조사해서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이 지사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예천으로 이동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용한 인력 및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시군 수해대책 영상회의 이철우 지사가 호우피해 데첵을 위한 22개 시군과 영상회의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국민권익위원회,지방도 924호선 직선화 결정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지방도(924호선)가 곡선(S자) 형태에서 직선으로 개량된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늘 오전 서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S자 형태의 지방도 924호선을 직선 형태로 개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지방도 924호선은 종전에 직선에 가까운 형태로 차량의 흐름이나 차량교통 사고 등에 문제 없이 통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이 시행하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5공구 노반시설 기타 사업으로 인해 이설되면서 S자 형태로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된 상태다. 이에 금계리 마을 주민 등 160여 명은 "종전에 직선 형태의 선형에서 S자 형태로 선형이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있다."라며 철도공단에 선형 개량을 요구했다. 그러나 1년여가 지나도록 개선이 이뤄지지 않자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안동시가 추진하는 선형개량사업을 위한 철도보호지구 내 행위신고를 30일 이내 수리하고, 철도사업으로 인해 철도공단이 설치를 이미 완료한 구간에 대해 해당 규정에 따라 교통안전시설을 경찰관서와 협의해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안동시가 선형개량사업 비 관리청허가를 요청한 경우 15일 이내 허가하고, 철도 사업으로 인해 철도공단이 이설을 이미 완료한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시설의 추가 설치를 완료한 경우 철도공단이 요청하는 비관리청시행 공사의 준공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의회 등을 거쳐 예산이 확보되면 길이 약 300m인 S자형 지방도를 직선으로 개량해 개설하고, 지방도 개량과 관련된 기타 사항은 철도공단·경상북도와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봉정사, 천등산 등 서후면 일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도 안전한 통행권을 보장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선형개량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통행의 불편 및 교통 사고의 위험이 있는 지방도의 선형을 직선으로 개량해 서후면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 기관이 얽혀 해결하기 쉽지 않은 집단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가 주도적으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S자형’ 도로 직선으로 바꿔 ‘S자형’ 도로 직선으로 개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제공-안동시)

오는 2025년까지 영유아교육·보육체계 통합 일원화

오는 2025년부터 영유아 보육(어린이집)과 교육(유치원) 체계가 통합, 일원화된다. 그동안 유치원은 교육부(교육청), 어린이집은 지자체(시·도) 소속으로 관리체계가 이원화돼 어린이들이 보육 및 교육서비스에서 기관별·지역별로 차별을 받아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상북도지사),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서울특별시 교육감)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은 인구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 필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4개 기관이 영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의 통합(유보통합) 정책 실현을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 소속이고,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시도(지자체) 소속으로써 수십 년 간 이원화된 관리체계로 운영돼 유보통합을 위해서는 중앙부처 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4개 기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유보통합 실현에 긴밀히 협력"하고, "유보통합을 위한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재정확보와 인력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공적 유보통합과 더불어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과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선언했다. 아울러 협력사항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을 위해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유보통합 추진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에 포함돼 올해 1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유보통합 추진방안(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개 기관은 오는 2024년까지 기관 간 격차해소 및 행·재정 통합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유보통합을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유보통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경북교육청과 유보통합추진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경북교육청이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선도교육청 추진과제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누리과정(3~5세) 학급당 매월 10만 원의 방과후과정 학급운영비’가 올해 4분기부터 지원되도록 추진해 양 기관의 격차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상북도지사)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은 모두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고 기관 간의 차이가 아이들에게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유보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관련 기관·단체·학부모님들의 말씀을 경청해서 모두가 만족하는 유보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영유아교육·보육통합 공동선언문이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 땅에 태어나고 자라나는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보장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제1조(목적) 본 선언은 인구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 필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4개의 기관이 영유아교육·보육통합(이하 ‘유보통합’) 정책 실현을 위하여 긴밀히 협력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협력사항) 1. 4개 기관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유보통합 실현에 긴밀히 협력한다. 2. 4개 기관은 유보통합을 위한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재정확보와 인력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3. 4개 기관은 성공적 유보통합과 더불어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과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하여 적극 협력한다. 제3조(협의회 운영) 4개 기관은 제2조 각 호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별도로 정한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위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선언한다. 2023년 7월 14일 교육부·보건복지부·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유아교육 보육 통합 공동선언식 영유아교육 보육 통합 공동선언식을 가졌다.(제공-경북도)

경상북도는 14일 ‘지역혁신을 위한 초거대AI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국회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에서 초거대AI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경북형 초거대AI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두현 국회의원과 경북도, 경산시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국회세미나에는 윤두현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을 비롯해 네이버 클라우드, 카카오, LG유플러스 등 국내 초거대AI 대표기업 임원들과 국내 초거대AI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세미나는 윤두현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발제1) 초거대AI 인프라 필요성 △(발제2) 초거대AI와 지방소멸 극복 △(발제3) 경북형 초거대AI 생태계 활성화 방안 △(발제4) 분산에너지 정책과 지역 디지털 활성화 기회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경북도 초거대AI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전병기 상무(LG유플러스 AI·Data 사이언스 그룹장)는 초거대AI 동향, LG의 초거대AI, 국내 AI시장 현황 등을 소개하고, 전 세계적으로 초거대AI 인프라 부족과 데이터 해외 유출 및 해외 클라우드 종속 위험성을 지적하며, 정부·지자체 주도 초거대AI 인프라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은주 단장(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클라우드-플랫폼기술단)은 초거대AI와 지방소멸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편중에 따른 열악한 지역 디지털 환경을 지적하며 초거대AI 클라우드 기반의 지역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단장은 치안, 의료,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문제에 대해 초거대AI를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방소멸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영주 원장(포항공과대학교 IT학부 학장)은 AI분야 핵심기업이 없는 경북에서는 초거대AI 원천기술 확보 노력보다는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중소벤처 기업 육성에 집중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위해 지자체의 과감하고 발 빠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은정 연세대 교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통과에 따라 전력 수요와 공급이 지역적으로 일치하는 곳에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가 있다고 설명하고,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된 경북이야말로 초거대AI,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의 적지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현덕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경훈 이사(카카오 AI정책지원), 노주환 대표(㈜SDPlex), 하정우 센터장(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 최동원 과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이 토론자로 참석해 경북도 초거대AI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자들은 국내 초거대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초거대AI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경북에서 지역 특화형 초거대AI 모델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에게 초거대AI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프라 조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지역특화 서비스 발굴·실증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경북형 초거대AI 정책을 구체화하고 전략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윤두현 의원은 "초거대 AI는 규모도 방대하고 응용분야가 다양해 여러 분야가 연계돼야 한다"면서, "경산은 벤처창업의 성지가 될 임당 유니콘파크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SW교육시스템인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유치하면서 ICT 중심지로 산업지도가 바뀌고 있고, 밀집한 대학이 배후 연구기지 역할을 할 수 있어 관련 인프라와 인력을 다 갖춘 초거대 AI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초거대AI 경쟁에 뒤쳐져서는 경북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경북이 앞장서서 초거대AI 지역 확산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번 국회 세미나를 계기로 경북형 초거대AI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구체화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 주요 취약지역 긴급 사전 점검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이 경북북부내륙 지역에 100~250mm(많은 곳 30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13일 주요 취약지역을 긴급 사전 점검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 당시 낙동강과 반변천 수위 상승으로 차량 침수가 발생한 하천변 둔치주차장과 하천변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13일 12:00경 호우주의보 발효 즉시 선행강우 및 임하댐 방류로 인한 급격한 수위상승을 대비하여 즉각 둔치주차장 10개소와 하천변 생태공원 4개소, 하천변 산책로 2개소를 긴급 출입통제하고 진·출입 통제장치의 작동 상태와 안전조치 여부를 관계 공무원들과 면밀히 확인했다.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은 "호우에 대비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산사태위험지구 등 중점 취약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위험요소 발견 시 신속한 응급조치와 주민대피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도 호우특보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하천변에 산책, 낚시, 야영 중인 분들과 둔치에 차량을 주차한 분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철수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호우 대비 인명피해우려지역 등 긴급 점검 나서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이 주요 취약지역을 긴급 사전 점검 했다.(제공-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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