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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제14회 예천군수배 경북궁도대회 및 제4차 경북궁도 입·승단대회 개최

예천군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예천국궁장(무학정)에서 제14회 예천군수배 경북궁도대회와 제4차 경북궁도 입·승단 대회를 개최했다. 예천궁도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예천군수배 경북궁도대회’는 단체전,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에 경북지역 300여 명의 궁도선수가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어 경북궁도협회에서 주관한 제4차 경북궁도 입·승단대회에서는 200여 명의 궁사들이 입단과 승단을 위해 힘찬 시위를 당겼다. 이번 대회는 경북의 궁도인들이 예천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졌고 ‘국궁’이라는 우리 전통 활쏘기의 명맥을 이어 나가는 계기가 됐다. 군은 지난 2022년 3월 국궁장을 신축해 궁도인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활쏘기 생활체육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진호국제양궁장으로 명실상부 ‘활의 도시’, ‘스포츠 도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미라 체육사업소장은 "활의 고장 예천에서 열린 이번 궁도 대회에서 수상을 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국궁은 심신 수련에 특화된 생활 스포츠로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5802@ekn.kr제14회 예천군수배 경북궁도대회 및 입·승단대회 예천군은 제14회 예천군수배 경북궁도대회 및 제4차 경북궁도 입·승단대회를 개최 했다.(제공-예천군)

안동형 일자리사업, ‘지역 청년 창업·일자리 확충’ 첨병 역할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다양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충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1년 시작해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이 주도하여 기업과 함께 만드는 지역혁신 일자리모델이다. 안동시(일자리경제과)와 안동대학교(안동형 일자리사업단 창업커뮤니티센터)는 ‘창업은 놀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 학생창업 육성, 창업기업 지원, 지역 창업 축제인 BETA 페스티벌 개최 등 창업 전주기에 걸쳐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 지역특화 산업 분야에서 인력풀(pool)을 구축하고 지역인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교육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210만 원, 취업연계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지역 17개 기업에서 35명이 인턴 과정을 수료하고 15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지역기업은 인턴 기간을 거쳐 검증된 인재를 고용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신규 채용 훈련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감한다. 또한, 지역인재는 원하는 기업에서 다양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창업생태계 구축사업 창업 7년 미만의 기업들이 협의체 구성을 통한 긴밀한 네트워킹을 토대로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4개 회원사의 참여 속에 주 2회, 총 4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창업가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창업닥터를 통한 상시 멘토링으로 예비 및 기 창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학생창업 육성사업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대학생 창업자들을 지원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 아이템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창업 준비 수준, 기술의 우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6팀(명)을 선발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팀에는 창업활동비 각 600만 원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1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며 탄탄한 기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사업에 참여 중인 SG상상공작소 팀장 박민재 학생은 "학생창업에서 실제 창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았지만, 다양한 공모전과 창업동아리 사업에 참여해 양질의 교육과 상담, 창업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라며 "교육공학 전공을 살려 대학생 학습지원 서비스를 연구·개발함으로써 상상만 하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창업기업 지원사업’ 예비창업가부터 창업 7년 미만까지의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청년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확대 지원하는 ‘창업 첫걸음 지원사업’, 유망기업의 발돋움을 지원하는 ‘창업 돋움 지원사업’, 강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창업 성장 지원사업’, 창업가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하는 ‘수요맞춤형 창업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총 31개의 기업이 참여해 5개의 신규사업자 등록, 18명의 신규고용을 이루는 성과를 냈다. 2021년 창업 성장 지원사업과 2022년 수요맞춤형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메타에듀시스의 배종희 대표는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생존수영 분야를 확장한 재난안전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장 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올인원 VR HMD(가상현실 구현을 위한 디스플레이 장치)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안동댐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전망카페를 초기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의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안동시와 K-water,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은 지난해 개최된 BETA 페스티벌 2022 카페창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청년 예비창업가에게 1년간 카페를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망카페의 첫 창업자가 된 김기현 씨는 ‘포크(Fork)와 핑거(Finger)푸드를 즐기는 디저트 공간’이라는 뜻인 픽(FFICK) 카페를 개업하여 운영하고 있다. ◇BETA 페스티벌은 ‘Be an Entrepreneur aT Andong’의 약자로 ‘안동에서 기업가가 되자’라는 의미의 경북 최초 스타트업 중심 창업축제이다. 창업기업과 투자자 등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문화의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개최해왔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서는 우수 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 15개 스타트업 생산제품을 홍보하는 전시관 마련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스타트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또한, 투자 및 창업컨설팅 상담도 진행하며 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창업 축제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전국단위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 도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펼쳐 안동이 창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사업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여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지역기업 인턴십 인턴모집 버스배너 지역기업 인턴십 인턴모집 버스배너(제공-안동시) 창업네트워크 간담회 창업네트워크 간담회(제공-안동시) 학생창업 육성사업 협약식 학생창업 육성사업 협약식(제공-안동시) 청년 창업 카페 테스트베드 오픈식 청년 창업 카페 테스트베드 오픈식(제공-안동시) BETA 페스티벌 2022 행사사진 BETA 페스티벌 2022 행사 장면(제공-안동시)

경북교육청, ‘2024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 성황리 개최

경북교육청은 1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4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주관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대입 진학 정보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6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현장을 방문해 진행한 ‘대학별 맞춤형 진학 상담’ 부스는 학생들이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대학별 입학 담당자들과 대면 상담을 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1:1 대입 상담’은 경북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720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 자료를 바탕으로 경북진학지원단 교사들과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진행했다.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특강’은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진행했으며, ‘맞춤형 수시 지원 전략 특강’은 총 5개의 주제로 진행했다. 진학 전문가가 직접 진행한 이번 특강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은 최신 입시 정보를 폭 넓게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학과별 멘토-멘티관’을 운영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16개 학과의 대학생들이 해당 학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 멘토링 해 줌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학과에 대한 정보를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학생 및 학부모님들이 대학 관계자와 진학 담당 교사를 직접 만나 다양하고 생생한 입시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경주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이어 오는 22일에는 구미코(GUMICO)에서 경북 서부 권역 학생 및 학부모를 중심으로 2차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에너지경재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대학 진학 경북박람회 경북교육청는 ‘2024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를 성황리 에 개최 햇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 판매

경북도는 지난 4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판매한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7월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2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이소에서 6만 원 상당의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구매하면 즉시 6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추가로 매월 1만 포인트를 4개월 동안 지급해 총 10만 포인트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구독경제란 사용자가 일정금액을 지급하면 공급자가 일정 기간 동안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넷플릭스, 멜론 등 영상 및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 대부분의 전자상거래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이런 시대 흐름에 발 맞춰 사이소에서도 지난해부터 정기배송, 꾸러미 상품 등 구독경제 상품 발굴 및 구독경제관을 개설했다. 경북도는 지자체 최초로 포인트 구독경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제품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업인에게는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어 8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 포인트 구독경제 서비스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구독경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모델로 인정받아 2년 연속 사업 선정은 물론 전년대비 5%의 인센티브인 2억 1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수익과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4만 포인트의 추가 혜택을 받아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과 농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사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구독포인트 배너 구독포인트 배너(제공-경북도)

경북교육청, ‘호우 대처 비상 대책 회의’ 실시

경북교육청은 16일 오후 3시 교육감 주재로 본청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호우 대처 비상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오후 4시에는 교육지원청교육장을 대상으로 영상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호우가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 추가로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학생 안전 및 학교시설물 피해 최소화 △학사 운영 조정 검토 △공사 중인 시설물의 안전 조치 △피해 시설물의 긴급 복구 지원과 피해 학교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를 지시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설 피해 8건(운동장 침수 1건, 토사 유입 3건, 휀스 파손 1건, 나무 쓰러짐 1건, 웅벽 붕괴 1건, 임야 유실 1건)이 발생했으며, 주민 임시 주거시설로 학교 강당(1교)을 제공했다. 침수된 운동장은 배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시설 피해는 현재 복구를 진행 중이다. 또 호우로 학교 강당에 임시 주거하던 주민 80명은 16일에 모두 귀가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교육안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군 교육지원청도 비상근무를 실시해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유관 기관과 연계해 비상사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국·과장 회의와 교육지원청교육장 영상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피해를 입은 학교의 안전조치, 경사면 방수포 보완 조치, 모래주머니 추가 비치 등 교육시설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휴업, 원격수업 등 학사운영조정은 기상상황을 주시해 학교장 자율로 조정하고, 돌봄교실 운영 여부 등도 학부모에게 즉시 알리도록 했다. 임 경북교육감은 "학교와 교육청 간 유기적인 협조와 대응으로 호우로 인한 학생 및 교육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호우 대처 비상 대책회의’실시 임종식 교육감이16일 오후 2시 교육지원청교육장을 대상으로 영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이철우 도지사,  ‘피해 현장 지원 관리강화 할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대표단 일행이 16일 오후 지난 13~15일까지 240mm가 넘는 집중 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 일행 윤재옥 원내대표,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행안위 간사, 전주혜 원내대변인, 김영식 원내부대표,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임이자 경북도당위원장 등은 먼저 경북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피해자들과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이런 유형의 산사태는 없었다. 이번에 산사태위험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곳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면서 "연평균 장마철 강수량이 292mm정도였다. 지난 한달 간 경북 북부지역에 8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기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5일 대피명령 발동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여 명이 밤사이에 대피했다. 경찰과 군의 도움이 가장 컸다. 적극적으로 나서준 군과 경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재옥 원내대표는 "얘기치 못한 폭우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경북도민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라며 "이 지사님의 기후 변화 시대에 재난에 대응하는 기준을 바꾸고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말씀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과할 정도의 대응을 당부했다. 귀국하는 즉시 상황대처에 나설 것"이라면서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도 지자체와 협조해 피해복구와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피해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지자체의 요청사항에 대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와 원내대표단 일행은 마을 주민들이 임시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는 예천 감천면 벌방리 경로당(벌방1길 9)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이들에게 국회와 지자체 차원에서 조속한 피해복구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벌방리는 산사태로 인해 주택 10여 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으며, 마을 주민 2명도 흘러내린 토사에 깔려 실종돼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마지막 일정으로 집중호우를 피해 대피한 주민들이 모여 있는 예천군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5일 밤 9시를 기해 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산사태위험지역, 상습침수지역, 해안저지대, 하천하구, 산간오지 등 재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명령을 발동했다. 이날 대피명령 발동 이후 밤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윤재옥국민의힘당원내대표 경북 재난안전상황실 윤재옥 국민의힘당 원내대표가 경북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지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제공-경북도) 윤재옥 국민의힘당 원내대표 수해현장 방문 윤재옥 국민의힘당 원내대표가 예천 감천면 수해현장을 방문 했다.(제공-경북도)

예천군, 계속된 폭우로 피해 속출 ‘피해복구’ 안간힘

예천군은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속출해 15일 이른 오전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 태세로 돌입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역 곳곳에 도로가 끊기고 토사가 유출되면서 농지 유실, 산사태, 주택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특히 고지대인 효자면은 지난 14일에는 하룻밤 사이 231mm의 전례 없는 강수가 쏟아지면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5일 새벽 즉각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상황 파악과 주민 안전 대책 수립,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전 직원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현장에서 우회도로 교통 통제와 주민대피에 나서고, 마을방송과 재난문자로 수시로 상황을 전파하는 등 피해 최소화와 2차 피해 방지, 긴급피해복구를 위한 작업을 펼쳤다. 특히,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는 긴급대피소를 마련해 감천면 천향리 피해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지내도록 하고, 위험지역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다했다. 김 군수는 16일 새벽부터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마을별 피해 상황을 점검했고,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방안과 가용 인력 등을 총동원한 대책을 마련해 추가적인 피해를 막도록 지시했다. 이날 소방·경찰 및 군부대 인력 1146명과 장비 13대가 투입돼 실종자 수색과 토사제거, 배수작업 등 긴급복구에 힘썼다. 또한, "비가 여전히 계속되어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이 불어나니 혹시라도 피해 인근지역은 절대 출입하지 마시고, 하천이나 산지는 물론 언덕 고지대나 도로 비탈면, 토사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는 곳 인근의 주민들은 반드시 예천군문화체육센터 또는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신속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김형동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의원, 예천군의원과 함께 피해지역을 방문해 직접 둘러보고 예천 국민체육센터 등 대피장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 군수는 17일 오전 10시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조치사항 등 관련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군 집중호우에 전 직원 발 벗고 나서 전력 대응 예천군이 집중호우에 전 직원 발 벗고 나서 전력 대응하고 있다.(제공-예천군)

권기창 시장, 수해 현장 방문...‘피해 발생 시 신속히 응급 복구 주문’

권기창 안동시장이 16일 남선·남후·풍천·북후·녹전면 등 집중호우 피해 발생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본청과 읍·면·동 직원 400여 명은 추가적인 강우에 대비해 재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각 담당 지역을 구석구석 점검했다. 이날 점검 결과를 토대로 권기창 시장 주재로 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적인 대피 안내, 진입통제 구간 추가 검토 등을 논의했다. 시는 16일 16시까지 약 63건의 피해 상황을 접수해 긴급복구 처리했고 하천변 주차장, 마을도로 등 28개소를 진입통제 중이다. 현재까지 71세대 112명이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시는 SNS 단체방을 개설해 본청 및 읍·면·동 직원 약 300여 명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 피해상황 접수, 처리상황 및 결과를 공유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 08시까지 안동시 누적 강수량은 124mm(최대 북후 168, 녹전 154)이며 16일부터 18일에 걸쳐 경북지역에 100~250mm의 추가 강우가 예보되어 있다. 현재(16일 15시 기준) 안동댐 수위는 155m(78%), 임하댐은 154m(60%)이다. 댐의 홍수조절을 위한 수문 방류계획(감량)에 따라 16일 14시 안동댐은 최대 500㎥/초 이내, 임하댐은 300㎥/초 이내로 변경됐다. 시는 댐 방류량이 감소되었으나, 추가 강우 전망에 따라 호우특보가 지속되는 만큼 하류 하천변 인명과 시설물 피해 예방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재해우려지역 예찰에 이어 보강 작업을 실시해 예상되는 추가 강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 발생 시 최대한 신속히 응급 복구해 인명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권기창 시장 수해 현장 방문 권기창 시장은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발생 시 최대한 신속히 응급 복구를 주문 했다.(제공-안동시)

영주시,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

경북 영주시는 1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회의를 열고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회의에서 각 부서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보고 받고, 현장중심 대응과 피해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한 인원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 박 시장은 △피해 현황 신속 파악 및 신속 복구 △지하차도, 저지대 도로, 하천변 등 상습 침수지 지속 점검 △농작물 피해 파악 및 방제대책 마련 △산사태 우려 지역 및 붕괴위험지역 출입 통제 등을 지시했다. 폭우에 따른 토사유출이 주택붕괴로 이어져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지성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집중호우로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자 지난 15일 10시 시청 강당에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 현장의 총괄·조정 및 지원을 위해 상황관리총괄, 시설 응급복구, 재난수습 홍보, 의료·방역 서비스 및 교통 대책, 긴급생활안정지원 등 통합대응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영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기준 사흘간 최대 37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비탈면 토사붕괴로 주택 3동이 매몰돼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비탈면 붕괴를 대비해 339세대 670명이 긴급 대피하고 침수피해신고 15건, 사면유실 신고 20건이 발생했다. 시는 지난 15일 전 직원을 비상근무에 확대 편성해 사고신고 접수, 피해지역 복구,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대피와 취약계층에 대한 복구지원에 투입했다. 29일 개막 예정이던 ‘2023영주 시원(ONE) 축제’ 등 행사를 취소하고 추가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h.kr영주-1-1 박남서 시장이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주재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주재하고 있다.(제공-영주시)

안동시, 원도심 빈 점포 활용해 창업 지원...‘예비창업자 10명 모집’

안동시와 안동시상권활성화추진단이 ‘원도심 상권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상권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예비창업자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술 공방 특화거리, 글로벌 음식특화거리 등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핫플레이스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모집분야는 예술 분야 공방 및 작업장, 온라인 비대면 판매 전문업종, 글로벌 특화음식점 및 전시/체험장, 기타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업종이다. 심사를 거쳐 10명 내외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해당 구역의 상인회 회원으로 가입하여야 하며 창업지원금 1000만 원(임대료의 50%, 간판 및 시설비 일부는 자부담 20%)과 홍보 마케팅비 200만 원 등 점포당 최대 1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평가를 거쳐 지원기간을 1년 더 연장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 상권활성화추진단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동시 상권활성화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템과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며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인 원도심 상권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비창업자 10명 모집’ 안동시는 원도심 빈 점포 활용해 창업할 ‘예비창업자 10명 모집’ 한다.(제공-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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