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긴 장마로 인해 마(산약) 재배지  병해 피해 확산 우려 ‘방제’ 서둘러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긴 장마로 인해 마(산약) 재배지에서 탄저병, 점무늬병 등 병해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 빠른 진단과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생물자원연구소는 마 주산지인 안동 북후면을 포함한 14개소에서 6월 부터 병해충을 예찰한 결과, 6월 중순까지는 탄저병, 점무늬병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하순부터 현재까지 이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에 발생하는 병의 대부분은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주로 장마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올해처럼 장마가 길고 강수량이 많을 경우 비, 바람에 의해 감염이 확산되는 탄저병, 점무늬병, 시들음병 등의 발생이 촉진된다. 안동 북후면 기준으로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 강수량은 449mm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94mm, 평년 대비 274.2mm나 증가했다. 점무늬병은 잎에 수침상의 갈색 소형 반점을 나타내다 진전되면 점점 대형 반점으로 커져 잎 전체가 고사돼 죽거나 작은 반점들이 합쳐져 큰 괴저가 생기고, 말라비틀어지는 잎마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탄저병은 주로 잎, 줄기에 발생하며 부정형의 반점으로 시작해 점차 주변부로 확대돼 진한 갈색의 둥글고 움푹한 병반을 형성한다. 병의 전파와 진전이 빠르고, 잎과 줄기를 고사시켜 식물 전체에 감염되며 심할 경우 마의 지상부가 일찍 고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비가 그치면 테부코나졸수화제, 아족시스트로빈수화제, 디페노코나졸수화제 등 적용약제를 확인 뒤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감염된 마 줄기와 잎 등 잔존물들을 깨끗이 없앰으로서 발병의 원인을 차단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마는 8월 이후 생육최성기인 만큼 지금부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지상부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마 재배농가의 선제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기상 분석을 연계해 신속히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탄저병 점무늬병 산약 탄저병·점무늬병(제공-경북도)

안동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아흐레간 개최할 예정이던 안동의 대표적인 여름 물축제인 ‘수(水)페스타’를 취소한다. 시는 당초 낙동강변 둔치에서 대형 물총싸움, EDM파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근 지자체에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도내 지자체의 축제 취소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낙동강변 야외 물놀이장은 예정대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경북 도내 인근 지자체들이 호우 피해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n.kr

경북도는 수해로 인해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긴급복지지원과 이재민 의료급여를 지원하여 조기에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재해, 화재,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에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제도로 거주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은 1인 가구는 62만 3300원, 2인 가구 103만 6800원, 3인 가구는 133만 400원, 4인 가구는 162만 200원을 지원한다. 특히, 경북도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존의 기준(소득·재산)에 상관없이 선지원 후 사후 적정성 심사를 실시하도록 시군에 특별조치사항을 시달 했다. 이에 따라, 시군에서는 이재민 대피소 등 피해가구 밀집장소에 상담요원을 배치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피해지역 내 현수막 게시 등 긴급 지원 홍보를 강화함으로 최대한 빠르게 긴급복지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주, 문경, 예천, 봉화의 경우 수해로 인한 질병·부상, 주거시설의 침수·파괴 등의 피해를 입고 이재민 의료급여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 병원과 약국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3개월 동안(3개월 연장가능)의료급여 1종과 같은 수준으로 경감 받게 된다. (입원) 면제 (외래) 1차 1000원, 2차 1500원, 3차 2000원 (약국) 500원 피해 주민(친족 포함)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이재민 의료급여를 신청하면 시군에서 피해조사를 거쳐 대상 여부를 결정하여 재해발생일로 소급해 지원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긴급복지지원과 이재민 의료급여 제도를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하겠다. 또 신속한 지원을 통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에는 지난 13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경북 북부지역에서(7.20.09시 기준) 사망자 24명(영주 4명, 문경 2명, 봉화 4명, 예천 14명), 부상자 17명, 실종자 3명 등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번 극한 호우로 사망한 희생자분들은 영주장례식장을 비롯한 도내 장례식장에서 13명, 서울 등 유족이 거주하는 관외 지역에서 6명의 장례가 피해유족들의 주도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경상북도 간부공무원들은 16일 영주장례식장, 영주기독병원장례식장을 시작으로 17일 봉화군산림조합장례식장을 방문해 희생자를 조문했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19일 예천 권병원을 방문해 장례가 예정인 유가족을 만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경북도에서는 앞으로도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예천 지역에 장례지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의 장례를 치르는 과정을 도울 계획이다. 또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행정안전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이재민 돕기를 위한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유가족에게는 재난지원금, 주거비등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희생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지원금1) 2000만 원, 의연금2) 최대 2000만 원, 도민안전보험3) 최대 4000만 원이 지원 가능하다. 1)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조제1호가목 및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자연재난과 2)전국재해구호협회(의연금품 관리·운영 규정)/ 안전정책과 3)해당 지자체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도민(외국인대장에 등록된외국인 포함)/안전정책과 아울러, 폭우로 인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부지사와 간부공무원은 입원치료중인 부상자를 방문해 "갑작스런 재해로 얼마나 놀라고 힘들었을지 가늠하기 힘들다. 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일어나시기 바란다"라고 위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찾아 애통한 마음을 위로하고 유가족 곁을 지켜 조금이나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고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오후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 마련된 故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찾아 헌화했다. 조문에는 도청 간부 공무원들도 함께해 안타까운 희생을 애도하고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故 채수근 상병은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되신 분들을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조문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故 채수근 상병의 순직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분들과 곁에서 함께했던 해병대 장병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도지사로서 애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살피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북 시군 재난안전대책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우리 모두 명복을 빌어야 한다"라며 "저뿐만 아니라 도청 간부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 바라며, 이런 아픈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故 채 상병의 영결식은 22일 오전 9시 해병대 1사단 도솔관에서 열린다. 채 상병의 유해는 화장을 거쳐 이날 오후 5시경 전북 임실 호국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최종 통과

경북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해온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미래에너지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이번 예타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2021년 8월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그 해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경제성(B/C) 및 정책성 분석 등의 예타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통과된 예타사업은 국내 최초의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0240㎡ 부지에 2027년까지 총사업비 1890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이다. 클러스터 조성 주요사업은 기업집적화 코어, 부품·소재 성능평가 코어, 국산화시범 코어의 3개 핵심코어로 조성된다. 먼저 기업집적화코어로 본 사업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참여기업 30개사와 함께 200457㎡ 규모로 조성한다. 수소전문기업 간 연계를 통해 연료전지 밸류체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부품·소재 성능평가 코어는 입주기업들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표준화 기반으로 11407㎡ 규모가 개발된다. 장비동 및 기업실험동 건립을 통해 대용량 핵심부품 평가장비 20종 26기가 설치된다. 이 평가장비를 토대로 제품의 내구성 향상, R&D 연구개발 등 기업들의 기술문제 해결, 사업화 지원 등 부품소재 성능 및 신뢰성 평가지구로서 구심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산화시범 코어는 8500㎡ 규모로 연료전지 시스템 평가 장비 7종 24기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기업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최종 평가하고 기술경쟁력 제고에 활용돼 연료전지 핵심기술 개발로 국산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본 사업을 통해 직간접 2650명 고용 및 입주기업 종사자 1008명 등 총 3658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357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경북도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해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 업종 다각화 및 수소분야 핵심기업 유치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 투자지원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적 지원을 적극 펼치겠다"면서, "지방시대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단지 기반구축 및 분산에너지 특구지정 등을 통해 에너지 분권을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 예비 조감도 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 조감도(제공-경북도)

경북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구미 반도체·포항 이차전지’

경상북도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구미-반도체, 포항-이차전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선정한 3대 첨단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21개 지역이 접수한 가운데 반도체 2개소(경북 구미, 경기용인·평택), 디스플레이 1개소(충남 천안·아산), 이차전지 4개소(경북 포항, 충북 청주, 전북 새만금, 울산)의 총 7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첨단전략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특례, 기반시설 구축(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 우선 지원), 민원 처리, 펀드 조성, 세액공제 등을 패키지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경북이 이끌 수 있게 됐다.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경북 구미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발상지로 국가산단 50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 등 3천여 개의 기업과 반도체산업 핵심요소인 부지, 전문인력, 풍부한 용수 및 안정적인 전력을 완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SK실트론, LG이노텍, 원익QnC 등 반도체 선도기업을 비롯한 연관기업이 350여 개社가 이미 입주하고 있어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는데 있어서 최적지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으로 생산유발 5조 4천억 원, 부가가치유발 2조 9천억 원, 취업유발 6천 5백여 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비롯하여 지역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국방, 미래차, 로봇 등과도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한 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 구축’ 이라는 비전 아래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 △초격차 반도체기업의 육성, △글로벌 반도체 시장 초격차 유지라는 3가지 목표로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완성하고자 한다. 또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기판 등의 대규모 생산라인 확대 투자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확충하고 12인치 웨이퍼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구미 반도체와 더불어 포항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되었다. 이번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는 양극재 생산 글로벌 TOP 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이차전지 원자재 생산·확보, 양극재를 비롯한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이어지는 국내유일 ‘양극재 전주기 기업밸류체인 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IRA), 유럽(CRMA) 등 글로벌 산업정책 동향 역시 양극재 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은 기 구축 원료(리사이클링)-중간재-양극재 산업생태계를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또 19년 배터리 규제특구를 시작으로 22년 이차전지 혁신거버넌스 출범, ‘23년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MOU까지 그간 경북형 이차전지 산업육성과 관련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아낌없는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경북이 기업, R&D 역량, 인프라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2030년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위한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경북 반도체,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전략산업을 이끌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기초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양극재산업 특화단지(포항)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및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30년 전 세계 양극재 수요량 605만t의 16.5%를 차지하는 100만 톤(연산)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북은 전력·용수·폐수 등 지속가능한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초격차 기술개발 및 전문 인력양성, 이차전지 원료·소재의 내재화를 통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 세계 최대의 생산기지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구미·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포항 에코프로캠퍼스 포항 에코프로캠퍼스(제공-경북도) 포항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및 인재양성 업무협약 포항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및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구미전경 구미시 전경(제공-경북도)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업무협약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잇다.(제공-경북도)

이철우 지사,  시·군에서도 강제대피명령 가능... ‘비상시 적극 대응 주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긴급한 재난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시·군에서 직접 강제대피명령 조치를 내리는 등 현장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경북 시군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재난 및 안전대책관리기본법 제40조, 42조에 의거해 시·군에서도 강제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긴급 상황 시에는 시장·군수가 강제 대피명령을 바로 내리는 등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또 "이번 재난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으로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조사하고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먼저 당장 단기적으로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조치가 최우선이다"며 "주말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강제대피를 시켜 서라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3, 14일 사전에 도지사특별지시사항 등을 통해 수차례 대피를 지시하고 안내했지만 법률이 아닌 권고사항이라 경찰과 같이 가도 집을 떠나지 않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며 "경북도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광역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강제명령을 내렸다"고 했다. 실제로 이러한 경북도의 대피요청 안내와 강제대피명령 등 선제 조치로 영주 단산면과 일부 지역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긴급대피명령 전에 경북도가 안내한 행정 대피요청을 단산면장이 14일 산간 지역 주민에게 산사태 대비와 대피를 적극적으로 안내했고, 이를 기억한 단곡2리 이장이 15일 새벽 위험징후를 파악, 마을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주민들이 경북도의 행정요청에 따라 안전하게 대비한 뒤 곧바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의 주택 대부분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단 한건도 없었다. 이 도지사는 끝으로 각 시군에 현장대응 강화 및 강제대피명령 등 법률 조항을 안내해 시군에서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주말 호우 대비 집중 점검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몇 차례에 걸쳐 도지사 특별지시사항 시군전파와 시군회의를 통해 대피를 지시했고, 15일에는 행정명령을 통해 보다 강력한 인명대피를 지시했다. 이는 17개 광역단체 중 최초로 발령한 행정조치로, 강제대피 명령이후 당일 3천 여 명에서 18일에는 6천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하는 등 즉각적인 대피가 이뤄지게 됐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 이철우 지사는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서 시·군에서도 강제대피명령 조치 등 비상시 적극 대응을 주문 했다.(제공-경북도)

경북교육청,김천 ‘율빛유치원 학교복합시설 사업 잰걸음

경북교육청은 20일 김천 율빛유치원에서 ‘율빛유치원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원활한 율빛유치원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협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 율곡 지역은 기존 실내수영장이 있는 김천시 스포츠타운과 먼 거리에 위치해 학생과 주민의 수영장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율빛유치원에 학교복합시설로 추정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자해 수영장 및 스파시설을 조성하고 김천지역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김천시청, 김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의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체는 이날 한자리에 모여 시설 규모와 예산의 적정성, 공사 계획, 공모사업 신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율빛유치원 학교복합시설의 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체육활동 증대는 물론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율빛유치원 학교복합시설이 학생들의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지역의 균형 발전과 학생 및 지역주민의 교육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복합시설의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20일 김천 율빛유치원에서 개최된 협의회 경북교육청이 20일 김천 율빛유치원에서 협의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경상북도개발공사, 취약계층 장학금 및 보육비 전달

경상북도개발공사는 20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내 취약계층 장학금 및 보육비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정동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장학금 및 보육비 지원사업은 2015년에 시작해 8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데, 취약계층의 교육비 및 보육비 부담을 낮춰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영유아들이 해맑게 웃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됐으며 현재까지 총 13억 원 정도 지원했다. 해당 기부금액은 지역별 순차적으로 매년 지원되며, 올해는 안동, 경산, 의성, 고령, 봉화 등 9개 지역에 가구당 5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재혁 사장은 "이번 장학금 및 보육비 지원사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녀분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개발공사의 성금이 경북도내 곳곳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에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전달식 사진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취약계층 장학금 및 보육비를 경북도에 전달 했다.(제공-경상북도개발공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