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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랑화폐’ 月 구매 한도  1인당 100만 원→70만 원으로 변경

청송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청송사랑화폐’의 1인당 월(月) 구매 한도를 오는 8월 1일부터 70만 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2023년도 총 700억 원 규모로 발행 중인 청송사랑화폐의 1인당 월별 구매한도를 기존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군은 홍보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변경된 구매한도를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랑화폐의 월 1인당 구매한도 변경으로 인해 사용자의 불편이 다소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청송사랑화폐 이용자 분들에게 변경된 정부방침에 따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송사랑화폐 ‘청송사랑화폐’ 月 구매 한도 1인당 100만 원→ 70만 원으로 변경 된다.(제공-청송군)

영주시, 인허가 민원 처리 단축률 76% 성과 거둬

영주시가 법정처리기간 대비 인허가 민원 처리 단축률(6일 이상 유기한 민원) 76%의 성과를 거뒀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허가과에 접수된 개발행위를 비롯해 건축허가, 농지·산지 전용, 환경, 도로점용 등 인허가 민원 470건의 법정처리기간 합산일이 7373일이었으나 1754일 만에 신속하게 처리했다. 이는 단축기간 만큼 민원인의 시간 절약과 비용절감에 이바지한 것으로 박남서 영주시장이 취임 초부터 줄곧 강조해온 민원행정 혁신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시는 △사용검사자 승인 프로그램 구축 △복합인허가 민원(건축, 개발행위, 농지·산지 전용, 도로점용 등) 분야별 팀장 합동회의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월 2회로 확대 △도시계획조례 개정규제 완화 △ 환경을 저해하는 인허가 신청 시 주민 의견수렴 △ 환경권·건강권을 해치는 대규모 허가 신청 건 사전예고제 시행 △인허가 대행업체 간담회 등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노력해왔다. 강성윤 허가과장은 "지속적인 교육으로 직원들의 민원 응대 능력을 향상하고 속도감 있는 민원 처리 과정 안내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업무처리로 시민 중심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인허가 민원행정 혁신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지난해 8월 박남서 영주시장이 인허가 민원행정 혁신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영주시)

‘영주 갓(GOD)길’ 지역개발사업 선정…국비 25억원 확보

경북 영주시는 ‘영주시가지 일주 보행로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2023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지역개발 공모사업의 하나로 정주·체류 인구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관광지원, 생활거점 조성 등 기반시설·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 진행된 1차 사전평가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를 최대 2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일주 보행로길 설치사업은 영주시가지를 누비는 ‘영주갓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영주갓길은 △서천부터 원당천 합류까지의 ‘풍류갓길’(6.3km) △원당천을 따라가는 ‘헤윰갓길’(4.7km) △철탄산 등산로 이어지는 ‘하늘갓길’(5km) △서천과 원당천 사이를 가로지르는 ‘근대역사갓길’(2.3km) △영주역과 원당천으로 이어진 ‘영주역사갓길’(3.2km)로 이뤄진 보행로로 총길이는 21.5km이다. 특히, 서천과 철탄산의 연결지점, 원당천과 철탄산의 단절된 연결지점에 보행교를 설치해 대로를 건너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행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황규원 하천과장은 "벚꽃 산책로로 유명한 서천과 원당천, 영주의 진산(鎭山) 철탄산의 매력을 한 단계 높일 ‘영주갓길’ 조성사업 국비를 확보했다"며 "영주갓길을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차별화된 명품 관광코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주갓길 노선도 영주갓길 노선도(제공-영주시)

민주당 경북 대학생ㆍ청년위, 봉화군 일대서 수해 복구 구슬땀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대학생위원회와 청년위원회는 봉화군 춘양면 일대에서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를 복구하기 위해 나섰다. 이번 수해 복구 작업은 경북 지역의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가 상당하며, 봉화군은 4명의 사망자가 나온 특별재난지역 중 하나인 만큼 발 빠른 지원에 앞장선 것이다. 수해 복구 작업에는 조준희 경상북도당 대학생위원장, 김기현 경상북도당 청년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청년 10여 명과 이장 등 봉화군민이 함께했다. 이들은 ‘봉화군민의 마음을 위로하며 봉화군의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한다’며 주택, 마을회관 등 인력이 필요한 주요 피해 지점을 찾아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들은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예천군 효자면 일대를 방문해 피해 정도를 확인하고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 21일 두 위원장은 예천군 일대에서 수해 복구 작업 및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순직한 해병대원 고(故)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만나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대학생·청년위원회는 이어지는 26일 예천군 등 수해 지역을 찾아 대민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민주당 경북 대학생ㆍ청년위, 봉화군 일대서 수해 복구 구슬땀 민주당 경북 대학생ㆍ청년위는 봉화군 일대서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제공-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김진열 군위군수,삼성라이온즈파크 홈 경기 시구·시타

김진열 군위군수와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파크(대구 수성구 연호동 소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 홈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일 대구광역시로 편입한 군위군을 홍보하기 위한 ‘군위군민의 날’ 행사로 김진열 군수와 박수현 의장은 시구·시타에 나사며 삼성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고 등번호 9번을 달았다. 등번호 9번은 대구시의 9번째 자치단체, 대구-군위 간 첫 시내버스 번호 9번, 또 완성, 완전을 뜻하는 숫자 9처럼 대구 미래 100년을 군위군이 완성하겠다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군은 경기장 밖에서 군위군 홍보부스를 운영해 주요관광지, 고향사랑기부제, 특산물인 가시오이를 홍보했고 경기를 관람하러 온 많은 시민들도 환영의 인사를 건냈다. 김진열 군수는 "새식구인 군위군을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군위가 대구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고, 박수현 의장은 "앞으로 대구광역시 군위군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김진열 군위군수, 대구편입 기념 삼성라이온즈 시구행사 김진열 군위군수가 대구편입 기념 삼성라이온즈 시구를 했다.(제공-군위군)

경북교육청,호우 피해 학생에 1000만원 ‘긴급복지’ 지원

경북교육청은 24일 집중호우 피해로 정상적인 학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복지119 긴급복지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통해 9가정 14명의 학생을 우선 지원 대상자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피해 상황에 따라 가정당 최대 120만 원의 긴급복지 지원금을 차등 지원받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긴급 상황인 만큼 이번 선제적 지원을 시작으로 집중호우 피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피해 학생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상치 못한 재난과 재해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의 학생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학생들의 조속한 교육 회복과 학교생활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제공-경북교육청)

경북도, 전문기술지원으로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경북북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간기술지원단과 긴급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GPS를 이용한 드론촬영 등 최신 측량기술을 이용해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초동조사를 완료했다.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피해를 입은 160개소(30개 하천)에 대한 응급복구를 실시했고 그 중 58개소는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민간기술지원단은 한국수자원학회경북지회, 하천협회, 엔지니어링협회, 기술사회 등 전문가 48명 정도로 구성되어 피해조사, 재해대장작성, 기능복원 및 개선복구사업 기술자문 등 복구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조사에서 복구까지 촉박한 일정에 전문기술지원은 매우 필요한 부분으로 엄중한 시기에 기술 자원봉사는 금액으로 환산이 어려울 만큼 중요하다. 민간기술지원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고통을 함께 극복하고, 경북도민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복구계획서는 앞으로 진행될 항구적 개선복구의 토대가 되고, 실시설계와 시공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 피해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항구적인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다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지방하천 재해복구 민간기술지원단 현장드론촬영 지방하천 재해복구 민간기술지원단이 현장드론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안동시, 철도공단‘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공모 선정

안동시 관내 약 35km의 중앙선 폐선 구간이 복합휴양레포츠가 가능한 핫플레이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안동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도심 속 복합 Railway, 안동 이음길 조성사업’이 최종 채택됐다고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철도 고속화 및 복선화로 발생한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철도공단 공모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안 공모해 타당성 있는 사업을 선정하고 향후 20년간 무상으로 철도 유휴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사업 채택으로 안동시는 2022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으로 이미 선정된 임청각~와룡터널 구간 테마화거리 사업과 더불어 중앙선 폐선 전 구간에 대한 활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복합휴양레포츠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북후면 금계터널에서 일직면 회암터널까지 35km 사업구간의 네이밍은 중앙선 개통일에 착안하여 "중앙선 1942"로 명명할 계획이다. ‘사람과 장소가 잇닿은 매력적인 길, 문화와 재미가 잇닿은 즐거운 길, 사람과 자연이 잇닿은 아름다운 길’을 테마로 4단계로 나눠 2029년까지 조성한다. 우선, 전체 구간(35km)에 대해 부지 평탄화를 통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북후면 금계터널~와룡면 이하역 구간(11.7㎞), 이하역~남후면 무릉역 구간(14㎞), 무릉역~일직면 회암터널 구간(9.3㎞)까지 연차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방치된 철도 유휴부지를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브랜드 이미지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 철도공단‘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공모 선정 안동시가 철도공단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 돼 테마별로 4단계로 나눠 2029년까지 조성한다(제공-안동시)

이철우 도지사, 실·국장회의 통해 ‘현장형 복구, 선진국형 이재민대책 마련할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도청 재해대책 실·국장회의를 통해 "이제는 이재민들이 과거처럼 집단으로 모여 있는 형태를 벗어나 선진국형 이재민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 직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형 복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이제 텐트를 이용한 불편한 이재민 대책을 세우기보다 비용이 들더라도 이재민들을 호텔이나, 호텔이 없는 지역에서는 여관이나 모텔로 모시는 등 선진국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다"라며 "그 비용은 도에서 부담하겠다. 시군에서는 비용 걱정 말고 진행하라"고 도 간부들과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지시했다. 또 "예천ㆍ영주ㆍ봉화ㆍ문경 출신의 도청 간부 공무원들도 현장에 가서 시군과 함께 이분들을 설득해 호텔이나 모텔, 여관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작년 3월 울진 산불 때도 체육관에 모여 있던 분들(104명)을 덕구온천관광호텔로 모신바 있다. 처음에는 안 가려고 했다"며 "그런데, 한 분 두 분 가기 시작하니까 다 가시더라. 나중에는 ‘이렇게 좋은데, 왜 일찍 말하지 않았느냐’고 말씀하시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ㆍ일본 등의 방재선진국들은 다양한 재난상황을 대비해 체육관, 마을회관 등의 공공시설 이외에도 이동식주택, 복지시설, 숙박시설 등의 민간시설도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 선진국 사례도 언급했다. 이어, 이 지사는 현장중심의 복구체계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 지사는 "탁상행정식 복구는 현장과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실·국장과 과장급 직원의 현장 책임관을 운영해 매일 현장 이야기를 수집하고 피해복구에 즉각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또 "타 시군과 유관기관 및 도청직원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일손을 보태서 피해주민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경북도는 선진국형 이재민 대책과 관련해 지난 20일부터 가장 피해가 큰 예천 영주, 봉화, 문경 등의 시군과 함께 이재민들을 이주시키기 위해 호텔과 모텔, 연수원 등의 시설 확보에 나섰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호우 피해현장 복구 지원 이철우 도지사가 23일 호우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인명피해 예방 총력 대응

경북도는 집중호우 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도내 구축되어 있는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현행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난정보의 문자알림과 함께 음성알림으로 병행 제공한다. 산촌지역은 거주민 대부분이 노령자로 현행 문자알림은 노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인식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음성알림 제공을 통해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상황전파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은 원격방송(휴대폰, PC사용)을 통해 마을 옥외 스피커 방송뿐만 아니라, 주민의 휴대전화 또는 유선전화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 구축돼 있다. 지난 21일에는 산사태취약지역 중 인명피해 우려지역 거주민이 참여하는 실제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사태 발생 징후가 있을 경우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해 22개 시군 산림부서 주관으로 실시했으며,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우려 상황을 가정해 △상황판단 회의를 통한 예보발령 및 주민 긴급대피 결정 △상황 전파 및 대피명령 △대피경로를 통한 대피장소로 이동 등 모의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시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비롯한 임도관리원,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재선충병예찰원 등 시군에서 운용하는 가용 인력 407명을 총동원해 산사태취약지역 예찰·점검 및 응급조치,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 등 인명피해 예방 특별 점검을 추진한다. 아울러, 산사태취약지역 중 인명피해우려지역 대상을 확대하여 관리한다. 현행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은 시군에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결과, A(위험)·B(잠재적 위험)·C(위험성 낮음) 등급지 중 A·B 등급지에 대해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C 등급지는 일반 산지로 관리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사태 발생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어 산림청의 2022년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기초조사 결과, 경북 지역 1,063개소에 대해 시군 실태조사 후, C 등급지에 대해서도 산사태취약지역에 준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엇보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하겠다"라며, "특히, 산사태취약지역 주민 등 도민들께서는 비가 많이 내리면 산사태 재난 상황전파에 따라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산사태대피훈련 경북도는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인명피해 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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