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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봉화 수해 현장 찾아 "이재민 적극 지원"

박현국 봉화군수는 26일 봉성면 우곡리 오그래미 마을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피해 상황을 보고하고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항구피해복구를 위한 예방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날 찾은 오그래미 마을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토사가 유실되어 가옥전파 7채, 마을도로 유실, 기반시설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박 군수는 "기록적인 폭우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수해의 상처를 딛고 조금이라도 빨리 피해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수해지역의 개선복구 사업 8건을 비롯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건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호우 피해 응급 특별교부세(응급복구비) 추가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이상민 장관은 "마을에 큰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군수님과 이장님의 발 빠른 대처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고, 응급복구도 민·관·군이 하나되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면서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속도감 있는 복구를 위해 응급복구비 규모를 확대하는 등 이재민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왼쪽부터) 박현국 봉화군수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봉화 수해피해 현장을 방문 했다.(왼쪽부터 박현국 봉화군수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제공-봉화군)

경북교육청, 5급 역량평가 방법 개선 공청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포항과 구미에서 ‘지방공무원 5급 승진 역량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개선안 마련을 위해 전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TF를 3차례 운영했으며, 두 차례 공청회를 통해 지방공무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안은 △기존 집단토론 면접 평가 방식 폐지 △기획력 평가와 업무실적 기반 심층 면접 도입 △역량평가 결과를 급간 점수로 부여하는 기존 상대평가 방식에서 본인이 취득한 원점수를 그대로 부여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의 변경 등이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은 다양한 검증과 검토를 거친 후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개선안으로 확정되며, 8월 말 공고를 거쳐 내년 5급 선발 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박귀훈 총무과장은 "이번에 마련한 역량과 실적 중심의 승진제도는 인성을 갖춘 일 잘하는 공무원을 우대함으로써, 공무원 스스로 업무를 찾아가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공직사회의 활력과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jjw5802@ekn.kr26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공청회 경북교육청이 26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공청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이철우 경북도지사 "마을별 최고 안전대피시설 구축"

올 여름 대량의 장맛비와 국지성 극한호우로 인해 대규모 수해를 입은 경북도가 재난 대응 시스템의 전면적 혁신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재난관련 담당 실·국장 원탁회의를 열고 "기후위기에 따른 새로운 재난에 당장 준비해야 할 것은 사람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며 "재난이 발생한 위험지역에 안전지대를 새롭게 지정하고 재난방어체계가 설계된 안전대피건축물을 시범적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현재 피해가 발생한 도내 지역을 보면 다행히 마을회관 등이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마을회관이 과연 안전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냐"며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마을에 안전한 지대를 확인하고 재난방어가 가능한 수로, 방어벽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한 대피시설 만드는 것을 빠르게 연구해 구축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산림안전지대 및 안전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고 시범적으로 빠르게 조치하고 향후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지사는 "당장 최고 안전대피시설을 마을별로 모두 구축할 수 없지만, 마을 별로 마을회관이 아닌 지형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우선대피장소’를 지정하라"며, "전문가를 통해 마을 주민이 대피 장소에 이르는 동선까지 모두 고려해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이 지사는 지역 수해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1)예천 벌방리 토사유출 피해방지시설 설치와 2)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다목적 마을회관 건립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직접 건의했다. 도는 이 지사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환경산림자원국, 건설도시국, 자치행정국 등 관련 부서와 경북연구원,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TF팀을 꾸려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의 체계를 혁신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장·단기 과제를 구분해서 접근하되, 하계 집중호우와 태풍 피습에 대비해 경보와 대피시스템도 긴급하게 손볼 계획이다. 우선, 재난문자는 읍·면·동 단위로 발송토록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군이 발송하는 ‘대피하라’는 식의 단순한 재난문자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재난문자 발송 주체를 읍·면·동으로 바꾸고 각 마을별로 대피소 위치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하도록 바꾼다는 구상이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재난문자에 더해 마을 방송을 활용해서 재난 경보의 전파와 주민 대피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대피소도 새롭게 점검하고 지정한다. 현재 산림보호법에 따른 ‘산사태 취약지역’에서는 대체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대피소로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토석류가 마을을 통째로 삼켜버리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대피소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도는 전문가를 대동해서 도내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시 토석류의 흐름을 시뮬레이션하고, 가장 안전한 장소를 새로운 긴급대피소로 지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난 상황에서의 민첩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도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통합 방안도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해 조직개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농촌지역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노인 등 재난약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토사재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ㆍ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ㆍ자연재해대책법 등 국내 관련 법령에는 농촌지역 재난약자에 대한 대피관리 체계가 전무한 실정이다. 다만, 지진ㆍ화산재해대책법령에 따른 지진 옥외대피장소의 지정 및 관리 지침만 두고 있을 뿐이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재난방재 선진국들은 재난약자를 위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대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행안부장관 건의 이철우 도지사가 행안부장관에게 건의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행안부장관 수해 현장방문(봉화군 우곡리) 이철우 도지사가 행안부장관과 봉화군 우곡리 수해 현장을 방문 했다.(제공-경북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방문 이철우 도지사가 영주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방문 햇다.(제공-경북도)

경상북도개발공사, 수재민 긴급 안심키트 지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26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안심키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안심키트에는 여름이불과 구급함, 전복죽 등이 들어가 있으며 총 300개, 2천만 원 상당이다. 공사 임직원 20여 명과 자원봉사자가 합심해 만든 이번 안심키트는 집중호우로 인해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에 27일 즉시 배부될 예정이다. 현재 이재민 임시거처인 경북 도립대, 벌방리 마을회관 2개소에 150여 개의 구호키트가 우선 지원되며, 잔여분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영주, 문경, 봉화 등의 지역에 균등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재혁 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구호키트를 제작했다"며, "공사가 보유한 역량을 수해복구 활동에 집중해 이재민분들의 신속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개발공사, 수재민 긴급 안심키트 지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수재민 긴급 안심키트를 지원 했다.(제공-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행정보건복지위, 호우 피해 복구지원 팔걷어

경상북도의회는 26일 기획경제위원회 및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 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영주시 봉현면 하촌3리 장수마을회관 주변 주택가 일대 주택매몰 토사제거 및 환경정비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날 복구작업에 참여한 이춘우 기획경제위원장,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등 도의원들과 직원들은 호우 피해를 입은 주택의 가재도구 세척, 토사작업 등 피해복구 작업에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면서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배한철 의장은 "금번 피해 복구 지원활동이 집중호우로 인해 시름에 잠긴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의회 차원의 호우 피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수해복구 작업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행정보건복지위는 호우 피해 지원에 나섰다.(제공-경북도의회)

테이크호텔, (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테이크호텔이 문화콘텐츠 생산과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사단법인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행사 추진과 홍보 △문화콘텐츠 생산 △전문가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정민 총지배인은 "사단법인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물적, 인적 역량을 적극 활용해 메이크업전문가 과정의 교육과 함께 다양한 행사 추진으로 문화교류의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 테이크호텔은 ‘Stay, Play, Link’라는 슬로건을 핵심 가치로 하는 신개념 복합문화 스테이로 특급 호텔의 서비스와 더불어 공간을 문화 놀이터로 개방하여 다양한 문화, 전시,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업무협약 체결 테이크호텔은 (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제공-테이크호텔) 테이크호텔 테이크호텔(제공-테이크호텔)

청송군,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문경시 신속한 수해복구 위한 ‘인력지원’

청송군은 잇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문경시의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한 인력지원에 나섰다. 이에 군은 26일 공무원, 바르게살기운동청송군협의회, 청송군새마을회 등 총 70여 명이 문경시 산북면 거산리를 찾아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중장비 투입이 어려운 주택, 마을 공공시설을 청소하고 토사 및 진흙제거, 하천변 쓰레기 정비 등 긴급복구를 위해 힘을 합쳤다. 또한, 청송군은 산북면 거산리 호우피해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함께 참석한 새마을지도자 청송군부남면협의회에서도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호우 피해로 인해 상심이 크실 문경시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하루빨리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윤경희 청송군수, 복구 작업 현장 직접 찾아 격려 윤경희 청송군수가 복구 작업 현장 직접 찾아 격려 했다.(제공-청송군)

청송군, 관내 6개 사과 계통출하조직과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 추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청송군은 지난 26일 군 관내 6개 사과 계통출하조직(청송농협, 남청송농협, 현서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 청송사과유통센터, 청송군조공법인)과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윤경희 청송군수, 군·도의원 및 군 관계자와 계통출하조직, 가락시장 중앙청과, 안동청과합자회사 등 유통관계자,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협약서에는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수탁·매취사업 개시, 홍보·마케팅 및 신규시장 개척과 시책 추진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청송군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2023년 만생종 사과부터 관내 6개 사과 계통출하조직을 중심으로 꼭지 무절단 사과 수탁·매취사업을 본격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 및 공판장, 대형유통업체 등에 협조를 구하고, 방송을 통한 영상 홍보, 리플릿 홍보, 판촉행사 등을 통한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여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관행적으로 사과 유통 과정에서 꼭지에 찔려 사과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농가에서 수확 후 사과꼭지를 짧게 쳐서 출하한다. 그렇다보니 농가에서 꼭지 제거작업에 소요되는 인건비 부담과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리나라 전체 사과 꼭지 절단에 들어가는 인건비는 연간 약 660억 원(55만 톤 기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꼭지 사과를 선호하지 않는 유통시장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윤경희 청송군수의 확고한 추진의지와 농협장 등 계통출하조직의 적극적인 동참, 농업인들의 지지에 힘입어 본 사업의 추진을 결정하게 됐다고 청송군은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과 꼭지를 치지 않음으로써 농민들은 인건비 절감을, 소비자는 더욱 신선한 사과를 맛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 생산성 증대로 청송사과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그 외에도 노동력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미래형(평면형) 사과과원 조성 확대’, 봄철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한 ‘과원 미세살수장치 설치 지원’, 국내 사과 과잉생산에 대비한 동남아시장 대상 ‘수출 확대’ 등 군 핵심산업인 사과산업 미래를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들을 발굴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 업무협약[MOU] 체결 청송군은 관내 6개 사과 계통출하조직과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 추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제공-청송군)

[민선8기 지방자치 1년]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정주인구 30만,경제인구 50만,관광객 1000만시대 열것"                            "

지방화시대 주역들…지방자치단체장 릴레이인터뷰 권기창 안동시장 "30년 지역 최대 숙원인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유치로 지역경제 성장 동력 확보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으로 인구 30만 자족 거점도시 도약…행정협의회 구성으로 ‘첫발’ ‘애물단지’ 안동댐·임하댐, 낙동강 수계 상수시스템 구축 통해 ‘보물단지’로 전환에 박차 유망기업 유치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총력…균형발전·지역소멸 위기 극복 ‘두토끼’ 지방시대위원회, 지방 중심 상향식 지역정책 기대…2차 공공기관 이전이 첫번째 시험대"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으로 정주인구 30만, 신산업 성장과 기업투자 확대로 경제인구 50만, 안동 관광자원화로 연간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를 위한 세부 실천 전략으로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유망 기업 유치 △ 헴프 규제자유특구 고도화를 위한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한반도 허리경제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 구축 △70사단 부지 활용을 통한 원도심 성장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의과대학 유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 균형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자유특구 지정에 등에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이 모두 잘사는 자족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성장 거점도시, 더 나아가 한반도 허리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해 지방화 시대를 이끌겠습니다. " 에너지경제신문은 26일 권기창 안동시장을 만나 민선8기 출범 1년간의 소회와 안동시의 시정 철학 및 비전, 성과와 향후과제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권기창 안동시장과의 일문일답. 대담: 경북취재본부 정재우 기자 ― 민선8기 취임 1년을 맞았는 데 지난 1년간 시정에 대한 소회는. ▲지난 1년간 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민생 현안을 살피며 시민들의 삶 속에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고자 노력해왔다. 취임 전 학교에서 연구, 기획하며 준비해온 수많은 정책과제를 시정에 실제 접목하면서 더 나은 안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해왔다. ‘우문현답’이란 말처럼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시장실과 관내 24개 읍·면·동장실을 1층으로 내려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과 함께 하는 안동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제적이고 신속한 민원 해소로 시민 만족도를 높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숙원도 다수 해결했다. ―지난 1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업무는 무엇이며 현재까지의 성과는. ▲ 지난 30여 년간 숙원인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싶다. 올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의 후보지 선정에 따라 글로벌 백신 바이오 산업의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길을 열었다. 이에 더해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네트워크 캠퍼스에 선정돼 국가 바이오 인재 양성 기반을 갖췄다.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후보지 유치로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의 토대도 구축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최초의 도시로 등극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민생 안정에도 힘썼다. 우선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 변경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로 주민들의 생활권과 재산권 보호를 실현할 수 있게됐다. 정주여건개선을 위한 안동맘 출산꾸러미 제공, 다자녀 및 출산 가정 상수도요금 감면, 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등을 새로 도입했고 어린이집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축소와 경로당 연계 돌봄서비스 등도 시행하고 있다. 청년이 머무는 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 운영 등의 시책도 개발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개최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와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썼다. 대구광역시와 안동댐·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영주시와 상수도 상호 공급 협약을 맺는 등 물산업 육성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다는 게 무엇보다 큰 성과다. ―시정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우리 안동시의 최대 현안은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이다. 안동·예천으로의 도청 이전 궁극적 목적은 ‘균형·발전·새로움이 조화되는 경북의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에 있는 만큼 통합을 통해 인구 30만의 자족적 경북 성장거점도시를 건설해 23개 시·군이 다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안동과 예천은 지난 2008년 도청 이전 결정 때부터 한배를 탄 공동 운명체다. 당시 안동과 예천이 의기투합한 것처럼 상생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으로 경북 북부권 성장거점 구축에 가속도가 붙고 신도시 주민 생활권·행정권 통일과 불편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통합을 통해 중앙정부와 경북도로부터 막대한 재정·행정적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안동과 예천은 지난 5월 ‘행정협의회’ 구성으로 첫 단추를 꿰었다. 행정협의회 통해 도청 신도시의 문제점에 대해 공동 대응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경북 북부 시·군의 허브 역할과 남부권과의 교량 역할과 함께 한반도 허리경제권 중심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일도 최대 현안 중 하나다. 이를 위한 사통팔달 교통망의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서울역 연결이 추진 중이고 대구∼경북선과 점촌∼안동선 철도 연결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은. ▲지난 수십 년간 시민들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안동댐과 임하댐을 ‘보물단지’로 만들어 혜택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일이다. 낙동강 하류 지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물의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물을 안정적으로 하류 도시에 공급하되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상생협력 기금과 사업으로 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낙동강 수계에 송수관을 설치하고 이를 해당 지자체의 정수장에 연결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안동에서 대구까지 물을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부산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광역시와 맑은물 공급 상생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통합신공항 연계 산업단지에 안동시를 포함한다는 약속도 받았다. 한편으로 충주댐은 저수량이 남아서 해마다 방류한다. 남는 물을 안동댐에 주면 하류 도시의 물 문제 해결에 큰 보탬이 돼 국가적으로 엄청난 이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안동 원도심 최대 유휴부지인 옛 안동역을 문화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일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부지매입을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역사 서측부지 4만2000㎡에 대해 국가철도공단과 매수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곳에 어린이와 온 가족이 즐기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북 연결도로 및 주차장, 야외물놀이장, 술 테마파크, 기차테마존 조성과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총 연장 35km의 산책로,자전거 도로와 쉼터, 교량 및 터널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복합문화레포츠 공간을 만드는 사업도 추진 하고 있다. ―인구감소와 탈 지방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이에 대한 대응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안동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 속에 안동이 상대적 경쟁력을 가진 바이오 백신 분야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마련하고 인재를 양성할 기회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이 녹록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유망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유인책이 필요하다. 균형발전의 핵심인 기회발전특구에 선정돼 파격적인 세제 혜택, 규제 혁신 등 차별적인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의 중심 안동이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진정한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거듭나 경북북부권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지방화 시대를 제1의 과제로 내걸었는데 지난 1년간 정부의 지방화 정책을 평가한다면. ▲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는 윤석열 정부 지방화 정책 방향성에 크게 공감한다. 지방소멸이라는 절제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현 정부는 인수위에서 처음으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국토 공간의 균형 발전정책을 통해 헌법에 보장된 기본적 가치 측면에서 공정성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지방이 스스로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재정력을 뒷받침해 제각기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지방분권법과 균형발전이 통합된 특별법을 제정해 새로운 주춧돌도 세웠다. 중앙부처 주도의 하향식 분권, 균형발전 계획은 각 시도별 계획을 기초로 한 상향식으로 전환된다. 특히 지방 이전 기업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의 지방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중앙정부의 지방화 정책에서 가장 잘 안되는 부분과 해결 방안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총괄할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자치분권위와 균형발전위가 통합돼 실질적인 분권과 균형발전이 이뤄질 거라는 기대가 크다. 독립 기구가 아닌 대통령 자문 기구로 출범하면서 권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현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지방시대’를 구상하고 특별히 강조해온 만큼 윤석열 정부의 지방 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서 실제 정부 정책을 계획하고 집행해나갈 충분한 동력과 의지를 가졌다고 본다. 앞으로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며 지방의 현실을 폭 넓고 깊게 분석해 진정한 지방시대로 혁신할 가시적 성과를 내주기를 바란다. ―진정한 지방화시대 실현을 위해 국가와 정치권에 하고 싶은 말씀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다. 안동 등 18개 지자체는 지방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토론회, 국회 공동성명 발표 등을 진행하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인구감소지역에 우선 배치해 줄 것을 다방면으로 호소하고 있다. 진정한 지방화 시대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재정분권과 함께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가 지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국가 발전축이 서울~부산을 잇는 경부축 중심에서 X축 중심으로 변화돼야 한다. 공공기관의 이전은 어느 한 지역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소멸위험지수가 높은 지역에 가중치를 주는 균형성, 이전기관과 지자체의 정합성, 정주 여건의 편의성을 만족하는 공정한 기준을 갖춰야 한다.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기준을 폭 넓게 검토해 비혁신 중소도시도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난 1년간 많은 시정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오는 것처럼,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들의 신뢰와 자부심을 추진동력으로 삼아 힘차게 전진해 지역 경제 대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겠다. 경북 균형발전의 성장축으로서 안동 100년 발전의 기틀을 세우겠다. ■권기창 안동시장 ◇약력 △60세 △경북 안동출생 △경일고·안동대 △대구대 사회개발대학원 지역개발학과 석사 △영남대 대학원 통계학과 박사 △서안동농업협동조합 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이사 △안동발전연구소 이사 △제31대·민선8기 안동시장(현)0117 권기창 안동시장 스냅사진 (2) 권기창 안동시장이 26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8기의 시정 철학과 비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소회, 향후 계획 및 현안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동바이오산업단지 선정 권기창 안동시장(가운데)이 안동시 공무원들과 함께 30년 지역 숙원인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자축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 ‘안동 대전환 함께 만드는 미래 권기창 안동시장(가운데)이 민선 8기 1주년을 맞차 ‘안동 대전환 함께 만드는 미래 - MZ세대 직원과 대화’를 통해 직원들고 소통하고 있다.

의성군, 바로마켓에서 우수 농특산물 특판행사 개최

의성군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바로마켓 경상북도점(대구 북구)에서 우수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과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하였으며, 의성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특판행사에 의성군은 5개 농가가 참여해 마늘, 사과, 고추장, 떡, 잡곡 등 10가지 품목을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4월 8일부터 개장해 12월 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 2회 경북도농업자원관리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6월까지 의성군 농특산물은 10개 농가가 참여해 6천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특판행사를 통해 의성군의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8월 중순에도 특판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바로마켓 농특산물 특판행사 의성군이 바로마켓에서 우수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개최 햇다.(제공-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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