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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2개 읍·면 1만3431가구에 LPG 배관망 구축

경북도는 내년부터 5년간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14개 시군 22개 읍·면 지역 1만3431가구에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5년간 전국 75개 읍면 지역에 총사업비 5129억 원(국비 2564억 원)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경북에는 전국 최다인 22개소 1430억 원(국비 715억원, 도비 172억원, 시·군비 400억원, 자부담 1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기존에 추진 중인 군단위 사업(1000~8000가구)과 마을단위 사업(30~150가구)에 이어 150~1000가구 읍·면지역이 대상이며, 그간의 시군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기존 LPG 개별공급방식과는 다르게 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을 통한 집단공급방식이다. 기존 대비 30~40%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으며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이 확보되고, 가스사고 예방 등 안전성도 향상된다. 한편, 경북도는 2014년부터 군단위 사업 2개소에 372억 원, 마을단위 사업 149개소에 728억 원을 투입해 도내 1만 4000여가구에 LPG 배관망을 구축했다. 올해도 274억 원을 투입해 16개 시군 30개 마을 234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과 가스 사용 편의성 제고, 가스사고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도시가스 및 LPG 배관망 확대 등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LPG배관망 조감도(예시) 경북도 LPG배관망 예시도

이철우 경북지사 "간부 공무원 폭염 대응 현장 직접 챙기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안타까운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오전 9시 이후 어르신들이 논밭일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폭염 시간대 예찰활동을 강화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소방차량을 활용해 사이렌을 울려 사전 계도하고 예방순찰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마을 방송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힌 장마가 끝나자마자 경북도는 폭염대비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9월 30일까지 9개 관련부서 및 시군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전담팀을 운영해 폭염에 따른 재산·인명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를 설정해 취약계층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경북도는 폭염 대책기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고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를 통해 폭염 시 낮 동안 장시간 농작업, 나홀로 농작업은 피하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폭염대응 살수차 운영비 조기 지원(5억 4천만 원), 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 사업(스마트 그늘막 31개소, 그린 통합쉼터 7개소) 등 폭염 대책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1억 7천만 원을 시군에 조기 지원했다. 폭염특보 발효 확대에 따라 오전 9시 이후 낮 동안 논밭일 자제, 마을 가두방송·안내방송 홍보 강화, 유선 및 직접방문을 통한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상황관리 철저 등 도지사 긴급 지시사항을 시군에 전파했다. 한편, 7월 31일 기준 경북도 온열질환자는 109명으로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42명(39%)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는 실외 91명(작업장 25, 논밭 25, 길가 10 등), 실내 18명(작업장 8, 집 2, 비닐하우스 1 등)으로 실외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이상기후가 이제는 일상이 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과 협력해 사전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도민들께서도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안전을 위해 낮 시간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간부공무원들이 폭염 피해 우려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 대응 행정지도와 계도활동을 실시하라"며 현장행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철우 경북도지사, ‘도 간부 공무원 폭염 대응 현장 직접 찾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 간부 공무원 폭염 대응 현장 직접 찾아가라고 지시 했다.(제공-경북도)

군위군, 지역현안 논의를 위한 기자회견 가져

토지거래허가구역 단계적 해제 전격 합의 / 재난, 도로, 농업분야 당면 현안 논의 김진열 군위군수는 31일 오전 10시 군위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당면 현안에 대해 지난 28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협의한 내용에 대해 발표·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군위군 당면과제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군위의 장기적인 개발계획, 집중호우로 인한 대책, 군위 농업 발전방안, 대구 편입으로 인한 효과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및 군위군의 장기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올 연말 대구시의 신공항 연계 개발사업의 공간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부터 군위군 전체 면적의 70%에 대해 우선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고 향후 토지거래와 지가동향을 살펴 나머지 지역에도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앞선 대구시의 군위군 전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군위군의 즉각적인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데 문제점으로 작용할 투기·지가 조작 세력에 이용당하지 않기위해 군위군민과 대구경북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걱정으로 인한 조치였다는 점을 이해한다"며 앞으로 대구시의 사업추진 과정에 군위군민의 의견이 최대한 수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앞으로 군위군 발전 방향성에 대해서는 늦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도록 제대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공항 관련 에어시티, 군위 첨단물류산업단지, 복합휴양시설 등 대부분의 사업에 대한 용역이 대구시에서 진행중이며, 용역 결과 발표에 따라 연말이면 우선적인 개발사업계획과 공간배치가 가시화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위의 미래 농업발전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김진열 군수는 군위가 편입되면서 대구시 농업의 절반을 군위가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홍 시장과의 면담에서도 농업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대구시 역점과제인 5대 신산업을 융복합 농산업에 접목하는 첨단농업 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제시해 앞으로 대구시와 군위군이 공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작년 8월 경북대학교와 글로벌농업 융복합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육기관 및 기업 등과 함께 군위 농업의 미래에 대해 구상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피해에 대한 대구시 차원의 지원에 대한 질문에는, 군위군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음을 설명하고, 군 재정여건이 열악한 만큼 대책 마련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낙석, 토사유출, 도로 파손 등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 복구와 상습 재난지역에 대한 근원적인 보강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사전대비를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으며 대구시에서도 군위군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재난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대구로 편입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군위가 변화된 점에 대한 질문에는, 군민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는 대중교통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부분들은 현재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처 해결되지 못한 지방도에 관하여는 경상북도에서 관리하던 지방도의 개념이 대구시에는 없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점으로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지방도 관리와 개설에 관해 대구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수는 "큰 미래를 현실로 이루는 과정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신 군위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구시와 지속적인 공감대를 통해 두터운 신뢰 속에서 군위군과 대구시가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께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지역현안관련 기자회견 김진열 군위군수가 지역현안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제공-군위군)

경북교육청, 2023 사제동행 해외 체험연수 실시

경북교육청은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위기 극복 감동 성장 스토리에 당선된 학생과 교직원 15팀을 포함한 연수단 35명이 ‘사제동행 해외 체험연수’로 일본을 방문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단디짝꿍과 함께 하는 사제동행 해외 체험연수’는 학교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교직원과 위기를 극복한 초·중·고·특수학생이 짝을 이뤄 함께 진행하는 연수다. 2기로 나누어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1기는 일본, 2기는 대만 방문을 통해 학생과 선생님에게 해외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며 이 중 특수교육 대상학생도 5명이 참여해 학생 상호 간, 선생님과 학생 간의 따뜻한 소통과 배려의 경험을 함께 한다. 일본 방문에서는 교토에 있는 윤동주, 정지용 시비가 있는 도시샤 대학 견학을 시작으로 청수사, 오사카성과 영화 촬영 장소로 유명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방문하면서 일본의 색다른 문화를 경험한다. 2기 연수단은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하며 1기와 마찬가지로 학생과 교직원 15팀을 포함한 총 35명이 함께 참여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제동행 해외 체험연수가 학생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선생님들께는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충전의 시간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연수를 통해 삶의 긍정적 에너지를 만드는 행복하고 안전한 연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단디짝꿍과 함께 하는 사제동행 해외 체험 연수 경북교육청은 단디짝꿍과 함께 하는 사제동행 해외 체험 연수를 실시 한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도,베트남뷰티박람회서 5만달러 규모 구매의향서

경북도는 뷰티산업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023 비엣뷰티 & 코스모뷰티 베트남’에 참가해 총 63건 227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 비엣뷰티 & 코스모뷰티 베트남’은 14회 차를 맞이한 베트남 내 가장 주목받는 미용전시회로, 25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 여명의 참관객들이 전시회를 찾았다. 경상북도 공동관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으로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등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도내 강소 뷰티기업 6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산에 소재한 레드99는 편백수와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한 저자극 크림 판매업체로 현장상담 진행 후, 베트남 AMOSE VINA사와 5만 달러의 MOU·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성과를 보여준 레드99는 지난 2016년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출발해 2019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중국 NMPA 화장품 위생허가, 베트남 및 말레이시아 화장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왔다. 한편,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도쿄에서 개최된 ‘2023 도쿄 헬스앤 뷰티’에도 경북도 6개사가 참가해 총 121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경산 소재 코즈모스는 일본 K-agency사와 일본 내 온라인 유통 MOU체결을 통해 야후재팬과 아마존재팬에 런칭을 준비 중이고, 네이처보타닉스는 CYNET사와 비타민파우더 에센스를 약 7천 달러 규모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경북 뷰티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터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수출중심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뷰티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베트남 미용전시회 베트남 미용전시회 장면(제공-경북도)

경북도, ‘산사태안전 시범마을’ 추진 계획 밝혀

경북도는 극한호우로 인한 비도심권 피해예방을 위해 산사태안전 시범마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자연재해위험지구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마을로 인구가 적은 지방은 산사태 예방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보고 피해지역을 산사태안전 시범마을로 만들어 공동체 사회재건과 풍수해 예방정책의 모범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① 산지 사방댐 건설 ② 계류보전 사업추진 ③ 주민친화형 소규모 산사태 방재공원 ④ 산사태 조기경보체계 우선, 집중호우로 토사유출이 진행되는 산간계곡에 대규모 토사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사방댐’을 건설하고 산지계곡의 경사를 완화시키는 ‘계류보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결국 이렇게 되면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물 흐름 속도를 줄이고 침식을 방지하며 사방댐이 1차 저지선 역할을 해 대규모 토사유출을 억제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경보체계와 대피소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ICT기술을 활용한 시우량, 산지토양의 수분함유량을 측정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대피장소로 주로 활용되고 있는 마을회관의 대피장소로서의 안전성과 적절성을 점검하고, 필요시 일시대피 가능한 숙소기능과 비축물자 저장기능을 가진 마을회관을 새롭게 건립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까지 함께 구비해 ‘산사태 방재공원’으로 발전시킨다. 재난의 경험이 많은 일본은 평상시에는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도시공원으로 활용하고 재해 시에는 재난물자 비축장고이자 주민대피시설로 활용하는 ‘방재공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소규모 마을 단위로 각각 방재공원을 만드는 방안과 인접한 몇몇 마을을 하나로 묶어 거점방재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대피숙소를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해 관광자원화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재난으로 주민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산사태 안전 시범마을은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지역의 마을 공동체 재건과 함께 지역단위 재난대응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일본 미키종합 방재공원 일본 미키종합 방재공원(제공-경북도)

경북개발공사, 건설현장 부실공사 사전차단

최근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건설현장 부실공사 사전차단에 나선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먼저 아파트 부실시공 사례분석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건설현장 품질관리 실태 △하도급 관련법 준수 여부 등 사업장별 안전·품질관리 실태 △혹서기(취약시기) 안전점검 및 현장관리 실태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각 현장별 주요 공종에 대한 동영상 등 영상물 기록 및 보관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법령에 따른 주요 건축구조물에 대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의무화해 건설현장 안전과 품질을 더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혁 사장은 "건설현장의 부실시공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해 건설 품질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며, "현장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행동요령 전파, 근로자 쉼터운영, 근무시간대 조정 등 시행하고 있으며 폭염 재난대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 임동면 소방학교 신축공사 현장 점검 지난 7월 17일 안동시 임동면 소방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 점검을 하고 있다.(제공-경상북도개발공사)

청송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서 만장일치로 재인증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질유산과 경관의 보호,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운영 및 관리되는 유네스코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는 세계지질공원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지질공원의 브랜드 가치유지를 위해 지질유산 보존,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가시성 향상 및 홍보, 지질공원 교류활동 등을 4년마다 심사하며, 심사를 통과한 지질공원은 4년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청송군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사에 통과하여 첫 재인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청송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현장평가 기간을 포함해 2024년 12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 도시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는 청송군이 2017년 최초 인증 당시 받았던 관광 기반 구축,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사용, 지질명소의 지질학적 가치와 문화·자연·환경 등의 특성 연계, 지질공원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등의 권고사항을 빠짐없이 이행한 점을 비롯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취지에 맞게 세계지질공원을 관리·운영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만장일치로 재인증을 확정지었다. 이는 최초 인증 이후, 지역의 지질유산을 보존하고 주민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관광기반 구축, 지질교육 및 관광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홍보, 국내외 교류활동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기준에 맞춘 지질공원 운영으로 재인증 심사에 대비했던 청송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관광 기반 구축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 증가한 관광객을 수용하고 효율적인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특히 기암 단애, 용추 협곡 등의 지질명소 9개소가 포함된 주왕산에는 환경부, 주왕산국립공원과 협력해 탐방안내소를 조성했다. 지상 1층 규모의 탐방안내소 외형은 지질명소 기암단애를 형상화하고 있다. 청송 세계지질공원과 주왕산 홍보 공간, 기획전시실, 휴게공간으로 구성된 내부는 관람객에게 지질공원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특히 청소년들의 지질학습 체험장이 되도록 연출됐다. 아울러 청송 지질공원의 기반시설은 청송군의 균형적인 관광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존의 청송군 대표 관광지는 주왕산이었으며, 관광객 또한 주왕산 지역에 밀집돼 있었다. 하지만 신성리 공룡발자국에 공룡 조형물, 화석발굴 체험시설, 공룡 포토존, 순환형 탐방로, 음수대 등이 마련되자 신성리 공룡발자국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신성리 공룡발자국, 백석탄 포트홀 등 신성계곡의 지질명소를 경유하는 신성계곡 녹색길 지질탐방로가 정비되면서 한국관광공사 추천 8월 걷기 좋은 여행길로 뽑혀 관광명소로 새롭게 입지를 다지게 됐다. 군은 이러한 관광 수요에 발맞춰 백석탄 포트홀 지질명소 주변 공원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됐다.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 청송군은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세계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참가자들이 지질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놀이 및 체험활동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청송교육지원청, 협력학교,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청송군 방과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등 지역 내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운영한다. 청송 세계지질공원 협력학교 지오스쿨은 협력학교 4개소(파천초, 청송중, 진성중, 청송여중고)를 대상으로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지질과 자연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자연 환경 보존 의식을 갖도록 한다. 특히 파천초등학교는 2023 미래교육과정 지역 연계 과목으로 ‘우리 고장 지질여행’을 편성해 청송군 관광정책과와 협력해 학생들의 지적 성장과 지역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과서를 개발해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지질탐험대’는 청송 지질공원에 살고 있는 중학생들이 청송의 지질, 자연, 문화를 체험하며 배우는 프로그램이며, 주왕산 미션챌린지, 청송 사과파이 만들기, 타 지질공원 탐방 등 다채롭게 구성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 ‘찾아가는 청송 지질공원’은 지역 어르신들이 지리적 제한 없이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청송 지질공원해설사들이 임하댐노인복지관, 금곡리 경로당, 청송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공룡발자국 공룡조형물 공룡발자국 공룡조형물(제공-청송군) 백석탄 백석탄(제공-청송군)

전익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취임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 제7대 연구원장에 전익조 전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1일 취임했다. 전익조 신임 원장은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제7대 원장 채용계획에 따라 공모를 통해 지난 7월 17일 이사회에서 선임된 후, 경상북도지사 승인을 거쳐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주요경력으로는 안동대학교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장, 지역연계본부장,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안동대 스마트원예과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국내 주요 농산물의 기능성 및 과실품질 특성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업적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동대 산학협력단장을 수행하며 지역 바이오산업의 저변확대 및 산학연 동반성장에 기여하면서 전문지식은 물론 풍부한 현장경험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 전익조 원장은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백신과 헴프산업 등 지역특화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지역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취임사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제7대 전익조 연구원장이 취임 했다.(제공-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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