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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는 14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지역축제 실태조사 및 방문객 유입 확대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국토도시연구원 김태경 부원장은 "지역축제의 여건 변화와 최근 국내관광의 트렌드 국내외 지역축제의 성공사례 및 성공요인 등을 분석하고, ‘별과 함께하는 별천지 영양 국제캠핑 축제 활성화 방안’ 사례를 통해 인구감소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경북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연규식 의원은 "민간 주도의 축제 개최 시 젊은 층과 지역주민 참여도가 낮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세워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석영 의원은 "지역의 축제활성화 방안으로 체험행사가 실질적으로 중요하므로 인구소멸의 대안으로 사계절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과 지역으로 찾아오는 축제로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고견을 충분히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은 "지역별로 크고 작은 축제가 난립된 상황을 염려하고, 보다 특색 있는 축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 지역 간 축제도 통합형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창욱 의원은 "지역 축제를 통해 방문객 유입의 여러 가지 새로운 방안을 찾는 노력은 좋으나, 새로운 축제를 단독적으로 시도하는 것 보다는 기존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발전적 방향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홍열 의원은 "지역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경북도내 시·군에 ‘한 명이라도 더’ 지역을 찾을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간보고된 내용 전반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실질적 방안에 대한 연구를 보완하고 지역 현장의 여러 의견을 취합하여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연구진에 당부했으며, 더불어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군을 모델로 하는 ‘별과 함께하는 영양 별천지 국제캠핑 축제 활성화 방안’ 제시는 지역 소멸에 대한 도내 타 시·군의 모범 답안지가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축제의 방문객 유입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의 관계인구를 증대시키고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자 박홍열 의원을 대표로 박창욱, 서석영, 연규식, 최덕규, 황재철 의원 등 6명이 의원연구단체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했다.(제공-경북도의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의회)

경북교육청,2024년도 예산편성 절차 착수

경북교육청은 16일 화백관에서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 예산업무 담당 및 담당자 83명을 대상으로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4년 본예산 편성 방향과 기준, 새롭게 도입한 맞춤형 예산관리시스템(UBIS) 사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본예산 예산편성 방향과 세부 계획 △세입·세출 편성 기준과 주요 개정 사항 △맞춤형 예산관리시스템(UBIS) 사용법 등이다. 특히 내년에는 세수 감소로 지방교육재정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경북미래교육에 필요한 재정의 안정적 지원과 전략적인 재정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계획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맞춤형 예산관리시스템(UBIS)’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스템 사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모든 사용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매뉴얼과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최선지 정책국장은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필수 사업과 연도 내 집행 가능한 예산을 우선 편성해 예산낭비의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11일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 계획’을 안내했으며, 예산요구서 심사와 집중 작업을 거쳐 10월 말까지 예산안을 확정하고 경북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16일 화백관에서 실시된 연수 경북교육청은 16일 화백관에서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제공-경북교육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백두대간 자생 수생식물 전시회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기차타고 떠나는 수생식물 여행’을 주제로 자생 수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5기 수목원전문가 교육생 박수빈이 기획한 프로젝트로, 수련정원 수면 위에 펼쳐진 기차역에서 수련, 연꽃을 비롯한 어리연, 삼백초, 네가래 등 자생 수생식물 30여 종을 마주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련정원 가는 길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기차모형과 수생식물 간이역들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재선 전시원실장은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함이 가득한 자생 수생식물을 통해 여름의 시간을 한 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수련정원 전경 수련정원 전경(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

봉화군,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드론 동원 항공방역

봉화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역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운영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4일부터 관내 양돈농장 13개소를 대상으로 ASF 유입차단 드론방역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드론방역은 지난해 12월 석포면 석포리의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최초 발생 된 이래 최근까지도 춘양·물야·봉성·명호면에서 21차례에 걸쳐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군에서 방역지원본부에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드론을 이용한 ASF 방역은 돈사 지붕이나 산야 등 방역차량의 접근이 어렵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공중에서 효과적으로 방역을 할 수 있어 가축방역 활동의 신기술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역차량이나 소독기를 이용해 축사 내외부, 농장 진출입로 등을 2차원적으로 소독했다면,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역은 3차원적 입체소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방역의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드론을 통해 방역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돈사 지붕이나 산과 인접한 경사지 울타리 부근 등 방역 취약 지점까지 소독작업을 꼼꼼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적극 지원을 해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운영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역 봉화군이 드론 이용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제공-봉화군)

영주시 ‘소백산 영주풍기인삼 가요제’ 참가자 모집

경북 영주시가 ‘2023 소백산 영주풍기인삼 가요제’ 참가자를 16일부터 9월 5일까지 모집한다. 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풍기라이온스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2023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가요제 참가 희망자는 희망곡을 선정해 영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 후 신청하거나 이메일, 팩스, 영주시청 기획예산실 방문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정식가수 등록자, 음반 발매자,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기 수상자를 제외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과 소질을 지닌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선심사는 9월 9일 오후 1시 풍기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진행하며, 이날 본선에 진출할 12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은 풍기인삼축제 기간(10월 7~15일)인 10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풍기인삼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참가자 중 6명의 수상자에게는 대상(300만 원), 금상(150만 원), 은상(80만 원), 동상(50만 원), 인기상(30만 원), 특별상(3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지급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가요제가 지역주민은 물론 풍기인삼축제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예비 가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소백산 영주풍기인삼 가요제 홍보포스터 소백산 영주풍기인삼 가요제 홍보포스터(제공-영주시)

예천군, 수해 지역 온정의 손길 이어져

예천군에는 지난달 수해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역 안팎에서 이웃돕기 성금과 구호물품 기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천 제2농공단지 입주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에서 2000만 원을 신속한 피해 회복에 써달라며 전달한 데 이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강남) 1500만 원, 신협북부평의회 1285만 원, 이찬원팬클럽찬또버스에서 성금과 물품 1000만 원, 예천군의사회 1000만 원, ㈜홍창M&T 1000만 원, 대구교통공사 참사랑봉사단 1000만 원, 대창고 26회 동기 일동 690만 원, 한아에스에스 예천영업소 500만 원, 경북청년단소속 울릉청년단 500만 원, (합)경도항공고속관광 김종기 대표 200만 원 등 성금 전달과 물품 기부가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수해로 시름에 잠긴 군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전해주신 성금과 물품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만큼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고 항구 복구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군, 수해 지역 온정의 손길 이어져 예천군 수해 지역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제공-예천군)

경북교육청,3학급 이상

경북교육청은 도심지역 1학급 규모의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재구조화하는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출생률 저하에 대응해 소규모 공립유치원의 취원율과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은 도심지역 소규모 병설유치원 3개 내외를 3학급 이상의 중심유치원으로 통합해 △연령별 학급편성 △방학 중 통학버스 운영 △온종일 돌봄 운영 등 늘어난 원아 수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유치원이다. 그동안 소규모 병설유치원은 동일 연령의 또래 집단에서 배울 수 있는 사회성 발달 저해, 다양한 교육활동과 프로그램 미흡, 이를 위한 공간 부족, 교사의 업무 과중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개선·보완하기 위해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을 선정해 유아 수와 관계없이 만 3, 4, 5세 연령별로 학급을 개설하고, 유치원 원감과 보직교사를 배치해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의 전문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방과후과정 전담사, 유치원 교무행정사, 행정실 인력을 추가 배치해 구성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교육활동 과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교육환경시설개선비와 방과후활동운영비 지원 등 단설유치원 급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3월 기준 도내 1학급 병설유치원은 296 개원으로 읍·면 지역 병설유치원 244 개원은 유아들의 최소한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재구조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시 지역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2024년부터 추진할 중심유치원은 △통합지역 내 병설유치원 간 거리와 통학 여건 △도심 재개발 △집단 거주 지역 인구 변화에 따른 향후 취원 대상 원아수 △학교 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추진(2023년 10월 확정)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저출생으로 인해 증가하는 소규모 유치원을 다양한 정책으로 지원하고 학부모와 학교장, 교사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 시범운영사업의 현장 안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제공-경북교육청)

경북 중기 브랜드 ‘실라리안’ 동남아에 585만달러 수출

경북도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이 베트남과 태국에서 58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찌민과 태국 방콕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66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20건 총 585만 달러(78억 원)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해외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됐으며 월드옥타 베트남 호찌민지회와 태국 방콕지회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경북도 실라리안 기업 12개사가 참가했으며 농산물 가공식품, 씨리얼, 즉석식품, 각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문경 소재 오미자제품 제조기업인 ‘문경오미자밸리 영농조합법인’은 베트남·태국 유통업체와 각 100만 달러(13억 원) 상당의 협약 성과를 거뒀다. 또 영주 소재 홍삼제품 제조기업인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은 베트남 유통사와 83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고령 소재 즉석제품 제조기업인 ‘참미푸드’도 태국 기업과 50만 달러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베트남 호찌민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베트남 전역에 140여 개 한인매장을 보유한 K마트(고상구 회장)가 참석해 자사 매장 입점에 긍정적인 뜻을 전했다. 사절단에 참여한 기업 대표는 "베트남과 태국의 시장동향 파악과 다양한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현지 수출에 대한 마케팅 이해도를 높이고 동남아의 온·오프라인 시장 개척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출상담회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열띤 모습을 보며 실라리안 기업의 동남아 시장 수출 활성화가 기대가 된다"며 "이번 무역사절단의 추진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현지 바이어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2ekn.kr실라리안 수출상담회 베트남(부지사님)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실라리안 수출상담회’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운데)가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실라리안 수출상담회 베트남(mou건) 베트남 호찌민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북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수출상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2023년 경북 사회적 농업 설명회’ 개최

경북도는 16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도, 사회적 농장 관계자, 사회적 농업 실천 희망농가, 시군 담당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북 사회적 농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농업 활동을 통해 국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북 사회적 농업 거점 농장인 경산 힐링공유팜의 주관으로 개최된 설명회는 관련 전문가, 사회적 농업 우수농장 등을 초청해 △사회적 농업의 정책 방향 △개념 △우수 운영사례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북도에서 2023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을 비롯한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조문수 대구대 명예교수(아그로웰니스 회장)가 사회적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당면 과제 등을 발표했다. 구미 ‘한우리글로벌협동조합’의 마을주민 및 고령자 등과 함께하는 지역 서비스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과 경산 ‘바람햇살농장’의 발달장애인 대상 영농재활 및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 소개 등 사회적 농업의 우수 실천 사례도 공유했다. 경북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사회적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사회적 농업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농장을 적극 발굴·지원해 경북의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인 ‘사회적 농장’과 ‘지역 서비스공동체’에 사회적 농업 활동 프로그램 운영비,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개선비 등을 5년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경북도에서는 2018년 1개소를 시작으로 ‘20년 1개소, ‘21년 3개소, ‘22년 4개소, ‘23년 2개소 총 11개소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경산 힐링공유팜을 경북 내 사회적 농장과 지역 서비스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심기관인 거점 농장으로 지정해 경북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공동체 가치를 활용한 사회적 농업이 농촌 고령화 및 인구 과소화에 대응하고,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유된 우수사례와 내용들을 바탕으로 농촌이 사회적 약자들을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농업을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홍보 포스터 ‘2023년 경북 사회적 농업 설명회’ 홍보 포스터(제공-경북도)

경상북도는 지난 11일 광역시도 최초로 민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인 ‘SaaS형’ 도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17개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 업무시스템 ‘ERP’(예산·회계·인사·복무·급여) 및 ‘그룹웨어’(전자문서·메신저)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정보 호환성, 보안성 확대를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통합업무시스템 도입을 추진해왔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표준화된 예산·회계·인사·급여 및 전자결재 통합관리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및 SaaS기반 업무시스템 구축 △모바일 그룹웨어 기능을 통한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 △경북도 및 각 산하기관 주무부서의 통합 모니터링을 위한 기능 구현 등이다. 도 산하 공공기관 중 전국시스템 이용 등으로 참여하기가 어려운 나머지 9개 기관은 차후 단계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으로 기관별 산재하던 예산·회계·인사·급여 및 전자결재 프로그램을 통일해 기관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관의 업무 상황 실시간 공유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도정 협업 기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하기관 업무환경이 하나로 표준화되는 소프트웨어적인 결합을 통해 기관 통합이라는 하드웨어적 결합과 더불어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SaaS기반의 통합업무시스템은 인터넷 연결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와 전자결재가 가능하고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나 업데이트 및 재구축 없이 최신버전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 상황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 계획의 일환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로드맵’에 따르면 2030년까지 모든 국가 공공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적용 의무화 계획을 밝혔다. 이에 경북도는 SaaS중심으로 재편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추진해왔고, 현재 SaaS기반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인 시·도와 유관기관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통합업무시스템은 공공부문 SaaS도입의 ‘경북형 모델’로써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업무의 표준화 및 효율화를 이뤄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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