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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기술 국제심포지엄’ 개최

경북도는 포항시,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공동으로 1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전문가 및 산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김성근 포항공대 총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부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관련 전문가와 이차전지 관련 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시대,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기술’을 주제로 이차전지 산업이 국가 미래첨단전략 산업으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가속기의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한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신규기술 개발을 위한 행사로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성과 발표와 강연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해외연사 강연은 △Na-ion 배터리와 K-ion 배터리 재료 과학 △경-X선 이미징 기법과 에너지 저장 소재 연구에서의 현미경 응용 △고전압을 위한 목표-고산화 배터리 전극의 연-X선 분광법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오후 국내연사 강연은 △차세대 이차전지 특허 동향 △리튬 산업 개요 및 포스코 그룹 사업전략 △한국 에너지 핵심 광물 확보전략 △리튬 이차전지 소재 개발 방향과 전망에 대한 주제로 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기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포항은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4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으며, 지난 7월 20일에는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연계·확산하기 위해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중소벤처기업부) 지정을 추진해 포항을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차전지의 소재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최첨단 분석 장비인 가속기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기술과 신산업 육성에 획기적인 가속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가속기 심포지엄 포스터 가속기 심포지엄 포스터(제공-경북도)

안동시는 오는 1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국제백신산업포럼에 참석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내로봇 시범운영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4월에 첫선을 보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키오스크와 함께 3대문화권사업 운영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도입한 스마트 안내로봇은 컨벤션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구축되었다. 안내로봇의 주요 기능은 인공지능으로 이용자에게 자율주행 기반의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챗봇 음성 안내로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답변 내용을 모니터 화면으로 표출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 밖에 컨벤션센터 내 주요시설의 위치 및 안동의 관광 정보, 국제회의 등 각종 행사 주요 내용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부가서비스로 사진찍기 기능 등이 있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행사를 통해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로봇을 체험하고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의 눈높이에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관광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스마트 안내로봇 체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서가는 스마트도시 안동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예천군의회는 13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13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하반기 군정 질문을 위해 이동화 의원 외 1명(박재길 의원)의 의원으로부터 발의된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안을 의결한다. 이번 임시회 4일간 △14일 안양숙, 강영구 의원을 시작으로 △15일 김홍년 부의장, 박재길 의원 △18일 이동화, 장삼규 의원 △19일 신향순, 강경탁 의원은 군수 및 23개 부서를 대상으로 군정 주요 현안사업 등 군정 전반 추진사항 점검과 대안 제시 등을 위한 군정 질문을 펼친다. 또한,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영구 의원, 간사 강경탁 의원)를 구성하고,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주민 요구와 현안 사업에 적합하게 예산이 편성되었는지를 심사한다. 최병욱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여름 수해로 인해 아픔을 겪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수해복구와 피해조사에 최선을 다하신 공직자와 자원봉사자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며 "뼈아픈 이번 경험을 계기로 산불, 폭우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와 매뉴얼을 점검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와 갑작스레 닥친 재난으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한 업무추진을 최우선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군의회는 예천군수가 제출한 예천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호우 피해자 지원을 위한 군세 감면 동의(안), 예천군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 예천군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오는 10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은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구 안동역 및 원도심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의 탈춤으로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됨을 발판으로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를 통해 안동민속축제와 분리하여 독자적 콘텐츠와 정체성을 가지고 화려하게 막을 연다. 올해 축제의 공간은 원도심 구 기차역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확장하여 도심지역에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놀이동산 등이 운영되고, 구기차역사 유휴부지에는 메인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상점들이 구성된다. 시내 공간에는 음식축제가 열리고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간이 확장된 만큼 탈춤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늘렸다. 축제의 전야제인 10월 1일에는 구기차역사 내 메인무대에서 박현빈, 홍진영 등 연예인 초청공연으로 축제의 붐을 이끈다. 또한, 개막일인 10월 2일에는 축제의 시작과 모두의 안녕(安寧)을 기원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마당과 원도심 퍼레이드가 계획되어 있다. 올해 탈춤축제 개막식은 첨단 융복합 테크놀로지와 전통 연희가 공존하는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고 불꽃놀이로 축제의 신명을 이어간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과 현대 탈춤, 드론쇼,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형식의 대동난장으로 참여형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이튿날인 10월 3일에는 아이돌 가수인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과 크라잉넛, 붐비트, DJ 세포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도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드높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0월 6일부터 탈을 쓴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창작탈공모전, 탈을 쓰고 끼를 뽐내는 탈 탈랜트, 탈을 쓰고 무작위로 방송댄스를 즐기는 랜덤플레이댄스도 준비되어 있다. 시내 곳곳에서도 문화예술공연장과 세계탈전시관, 탈춤축제 메타버스 체험관, 옛사진 전시 등 탈춤 관련 콘텐츠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탈춤 공연과 더불어 비지정 탈춤공연 전승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10개국 11개 팀의 해외공연단과 작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8개 팀을 초청해 국내외 손꼽히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안동을 찾은 제주입춘굿이 탈춤공원에서 공연된다. 한편, 9월 13일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 기자간담회에는 100여 명의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 올해 축제의 준비상황과 비전을 전달했다. 이동원 대표이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 축제 시작 이후 올해 축제의 공간을 최대로 확장한 만큼 탈춤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라는 브랜드 가치를 뛰어넘어 지역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동원 대표이사가 이동원 대표이사가 설명하고 있다. 김주호 팀장 김주호 팀장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북도는 13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산하 13개 지역협회장과 38개 시군 지부장, 실무자 및 내빈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전국신장장애인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신장장애인지도자대회는 전국의 신장장애인을 위해 노력하는 일선 현장의 임직원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매년 전국 시도별로 순회하여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경북협회(안동)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는 신장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2004년 설립된 단체다. 도내 신장장애인들을 위한 심리상담 및 병원이동 지원, 의료비 지원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장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기여한 분들에 대한 시상식과 신장장애인들을 위한 건강교육, 경북도의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는 하회마을 일대 문화탐방까지 1박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전국 10만여 신장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인권 향상을 위해 전국 임직원들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신장장애인협회의 발전과 신장장애인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내년도 국가 세입예산이 올해 400조5000억원보다 33조1000억원 줄어든 367조4000억원으로 편성됨에 따라 지방교부세 감소 등 지방 세입예산 감소에 따른 강력한 긴축 재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실·국장을 중심으로 투자 및 보조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3년 이상 추진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실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할 계획이다. 이에 경북도는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엄격한 지방보조금 총액관리 △관행적 지방보조금 지원 탈피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 △재정수요 신속 대응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지방보조금 총액을 보조금 예산 과목별로 전년 대비 10~30% 축소해 부서별 한도액을 부여하는 ‘실국 실링제’를 시행한다. 또 보조금 성과평가, 유지필요성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가 미흡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폐지 및 20~30% 예산 삭감을 의무화하고, 3년 이상 지원한 보조사업들에 대해 실효성 등을 검토해 지원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불필요한 반복적, 관행적 지원사업은 폐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로만 예산을 편성하던 것을 민간 전문가의 사전 대면 심사 절차를 신설해 사업의 적정성, 공익성 등을 평가해 예산편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2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 국가 예산 사정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부지사를 중심으로 대응계획을 마련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도 재정 상황도 어려운 만큼 3년 이상 지원해 성과 없는 보조사업은 원점에서 공평하게 재검토해 과감하게 폐지하라"라고 주문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교육청은 13일 화백관에서 경북도청과 경북경찰청, 지역 유관기관 등 학생지원 사업 관계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맞춤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두리누리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두리누리 협의체는 경북교육청의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유비쿼터스적 네트워크(교육청-지자체-유관기관) 협력망이다 학생 맞춤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발굴부터 진단, 맞춤형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사후 모니터링 과정 등으로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건강한 성인으로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지자체 등 지역사회 전체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광범위 학생지원 협력망을 구축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두리누리 지역협력단 △두리누리 실무추진단 △두리누리 전문가 컨설팅단으로 구분·운영해 학생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북도청과 경북경찰청, 지역 유관 단체와 대학 관계자들이 효율적인 학생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유진선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학생 맞춤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청을 비롯한 지역 유관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두리누리 협의체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꼭 맞는 맞춤형 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남부지방산림청,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

남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산림 내 무분별한 임산물 굴·채취로 인한 산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약초·버섯 등 본격적인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전문채취꾼과 등산객의 무분별한 임산물 굴·채취로 인한 산림생태계 및 임업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남부지방산림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림특별사법경찰 및 산림보호지원단을 투입하여 실시한다. 또한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 흡연 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등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한 기타 위법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산림 내 흡연행위 적발 시에는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며 "불법행위로 인해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산림보호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불법행위 단속 사진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제공-남부지방산림청)

경북교육청, 국회입법조사처와 교육자치 강화 방안 마련 ‘맞손

경북교육청은 13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지방소멸 시대 지역 중심의 교육자치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국회입법조사처와 상호 업무 협약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소멸 시대 지방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학령 인구 감소에 대응해 해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입법과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추진 됐다. 업무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역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화 및 해외 유학생 유입정책과 관련해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발간물 및 정책자료 등 정보교환’, ‘상호관심 사안에 대한 정책발굴 및 입법 지원’, ‘상호 교류 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토론회에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교육청과 조사처 간부 공무원, 관련 전문가와 경북교육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방 교육자치 실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 주제는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직업 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입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으로 좌장은 최철영 대구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발제자로 나선 김재춘 영남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 교육과정의 편성·운영에 관한 권한을 국가에서 시도교육청으로 대폭 이양하는 방식의 관련 법과 규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한용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구인난과 지방소멸 문제 해소를 위해 직업 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입-채용-정착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비자 제도 개편과 졸업 후 취업을 위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제 발표 후 김세나 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이숙희 경북교육청 장학관, 조인식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희정 한국생명과학고 교사, 황진석 경북학부모회장연합회 전)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지방 교육자치 강화 및 실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이 이뤄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이 살아야 지방이 산다는 믿음으로 학령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운영과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지역사회 취업·정주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과 국회입법조사처 간 업무 협약식 및 토론회 경북교육청과 국회입법조사처 간 업무 협약식 및 토론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경상북도의회,  ‘2023년의원연수회’ 경주서 개최

경상북도의회는 제341회 제2차 본회의 임시회를 마치고,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를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구현하고 도민이 원하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의회와 경북도·경북교육청 등 관련기관과 지방시대 비전을 공유하며, 상호간에 유대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연수 프로그램은 의정활동분야에 도움이 되는 인문소양 특강, 공직자로서 반드시 필요한 의무 이행 교육과 현안사업장 방문 등으로 편성됐다. 인문소양 특강으로 국내 최초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PYH 대표를 초청해 ‘관점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란 주제로 새로운 관점으로 보다 성공적인 의정활동 전략과 의원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한결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이해충돌방지법 및 행동강령’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의원들이 청렴한 공직생활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건전한 의회 문화 정립을 위해 강의를 했다. 이튿날은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를 모시고 ‘21세기 평등이슈와 치유적 상상력’이란 주제로 4대폭력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성차별에 대한 감수성을 제고해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 을 진행했다. 또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현장 방문하여 최근 문화엑스포와 통합한 경북문화관광공사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경주 최초의 공립미술관인 솔거미술관을 돌아보았다.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의원들이 적극적인 지역현안과 주민들의 삶을 살뜰히 챙길 때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가 실현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동료의원들에게 "태풍과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매번 현장으로 달려가 적극 동참해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의원연수회 의원연수회 단체 촬영(제공-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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